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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11 00:30:30
Name nausicaa
Subject [일반] 속 시원~~~해지는 영화, 데쓰 프루프 -스포일러 워닝-
--- 아주 약간의 욕설과 PGR의 금칙어가 있지만 이 글은 다름아닌 타란티노의 영화에 관한 것이고 , 영화를 보신 분들은 ㅉ ㅣ질하다는 말과 약간의 욕설에  적극 동감하실것이며, ㅉ ㅣ질하다는 말 이외에 커트러셀의 캐릭터를 더 이상 잘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사용합니다. ---

개봉일을 하루 하루 기다리다가 토요일날 CGV에 가서 기어코 보고야 말았습니다.

B무비 매니아인 타란티노 답게 6,70년대 그라인드 하우스에서 상영되던 난잡한 동시상영무비들을 그대로 흉내내서 조악한 화면에 스크래치에 필름짤림 같은것 까지 표현한 장난기를 보면 역시 타란티노라는 브랜드 라벨이 붙어있는 영화임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이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장면으로 병원에서 보안관과 아들의 대화장면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커트러셀이 분한 스턴트맨 마이크라는 악당이 그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에는 관객은 저 미친새퀴는 도대체 무엇이며, 왜 저러는것이냐 궁금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웃겼던 것이 보통 제대로 된 영화라면 그 변태의 심리상태라던가 변태성의 형성과정이나 , 사건을 일으킨 이유등에 대한 중요맥락들을 관객들에게 설명하기위해 세련된 영화기법을 동원했겠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과정은 귀찮다는 듯이 셜록홈즈같은 보안관이 주저리 주저리 모든것을 말로 설명해 버리고 말죠. 그런 부분 또한 이 영화는 세련된 플롯이 없는 싸구려라는 것을 제대로 나타내주는 멋진? 장면이었다고 봅니다.

역시나 이 영화의 백미는 후반부의 카체이스 장면이죠.
요즘 영화들의 자동차 추격신은 대거 CG 가 첨가되서 어디까지나 저건 가짜라는 생각에 아날로그적인 생생한 긴장감을 느끼기가 힘든데, 이 영화는 정말 날것 그대로의 생동감이 쿵쾅쿵쾅 전해져 오더군요. 실제로 타란티노가 CG를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우선 '우와 이건 진짜잖아!' 하는 놀라움에다, 생생한 카체이스 장면을 보여주겠다는 감독의 진정성이 스크린 밖에서 언니들의 악전고투를 바라보는 관객에게까지 전해져 옵니다.

또하나 악당 캐릭터 구축에 있어서, 원래 액션영화에서는 주인공 못지않게 매력적인 악당도 상당히 중요한데 이 영화의 커트러셀은 그야말로 ㅉ ㅣ질이 그 자체일뿐이죠. 그런데 바로 그렇게 악당의 캐릭터 구축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혹은 역설적으로 너무나 신경써서 캐ㅉ ㅣ질이 캐릭터를 구축했기 때문에) 막판에 우리 언니들의 맹활약에 저절로 박수가 나오고 통쾌해하는 대리만족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커트러셀이 영화 전반부에서 보여준 모습의 연장선상에서 은근히 카리스마있고 자기 나름의 철학이 확립되어 있는 변태악당이라는걸 보여주었다면 , 그래서 흑인 언니에게 총한방 맞고도 의연하게 보드카를 상처에 부어 소독해 가면서 고독한 표정으로 담배한대 물고 있었으면 우리는 이 변태새퀴한테도 0.00001%의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ㅉ ㅣ질이는 팔에 총한방 맞고 "아파, 너무 아파, 존내 아파" 징징 거리고, 불같이 화난 언니들이 추격해 오자 완전 쫄아서 겁먹은 표정으로 도망가며 봐달라고 빌기 바쁩니다. 이런 놈들은 바로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상대가 강하게 나오면 움찔 거리는 전형적인 비겁자일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언니들이 이 변태를 두드려 팰때 우리는 이 못난이 변태새퀴를 내가 때려주는 것 같은 속시원함에 마치 청량제를 복용한것 같은 상쾌함을 느끼게 됩니다.

역시나 타란티노는 이번에도 제 기대를 어긋나게 하지는 않았지만 약간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재키브라운'을 비롯해서 그의 전작품을 열광하며 보았지만 , 이전의 영화에서는 결코 있을 수 없었던 지루함이 느껴지더군요.
그건 타란티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 재치있는 상소리가 난무한 수다들을 원어로 알아듣지 못하고,  짤막하며 몹시도 순화되버린 번역문에 의지해야 하는 제 탓이 크긴 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저수지의 개들'의 도입부에서 마돈나와 팁에 관해 헛소리들을 하는 남자들의 수다는 꽤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 언니들의 막나가는 수다는 타란티노식 난장수다의 재미가 좀 덜하더군요. 여성들의 수다라서 그런건지....

좋아하는 감독들이 여럿 있지만 언제나 새영화 소식에 이어 개봉즈음까지 가장 두근거리게 하는 감독은 타란티노입니다.
왕가위 이후 많은 아류작이 범람했지만 그 어느하나 진품에서 느낄 수 있는 아우라를 뿜어내지 못했듯이, 타란티노 문파에서 약간의 수행을 했음이 분명한 짝퉁들도 여럿 등장했지만 역시나 타란티노 본인처럼 자기만의 초식을 유지하면서도 변화무쌍한 무공을 계속 펼쳐내는 내공의 소유자는 없었습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분탕질을 쳐서 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 기다림의 시간을 짧기를..
그리고 헤모글로빈의 시인이라는 그 악동이 늙어버리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P.S 이런저런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 영화에 대해 혹평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요즘은 영화보는 환경이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영화의 관람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역시 극장이죠. 가정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대화면과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
이런 멋진 영화를 극장이 아닌 코딱지만한 화면으로(더구나 모니터도 아니고 전철안에서 PMP로 본것이라면) 불법다운해서 보신 분들이 남이 애써 만든 영화를 자신의 감성에 맞지 않는다고 욕하는건 이 작품을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환호했던 저 같은 사람에게는 도로 짜증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자기의 느낌을 얼마든지 공공연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남이 애써 만든 창작물에 대해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준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일 같습니다.
여기서 또 너는 영화 다운 안받냐? 왠 잘난척이냐? 밥맛없는 놈 이라며 욕하시는 분들이 분명 있을겁니다.
물론 저도 영화 다운받아 많이 봅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한달에 4번 정도는 극장에 가고 꼭 극장에 가서 봐야겠다 싶은 영화는 아무리 파일이 먼저 나돌아도 극장가서 봅니다.
다이하드4.0을 , 본 얼티메이텀을 모니터로 보고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변명같지만 다운받아 공짜로 관람한 영화에 대해 공공연하게 비난을 퍼붓진 않습니다. 영화가 아무리 쓰레기 였다해도 그래서 시간 낭비였다 해도 제가 자초한 일이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어쨌거나 진심을 가지고 영화를 만든 창작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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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07/09/11 00:45
수정 아이콘
데스.. 프로브? (...;;)
네. 죄송합니다;
07/09/11 00:51
수정 아이콘
전 영화관에서 조조로 이 영화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타란티노 감독의 킬빌을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해서도 기대를 가진게 사실입니다.

... 보고나서 대부분의 관객이 욕하면서 나가더군요. 예고편이나 영화광고에서 설레발치는 것처럼 속이 시원해지는 자동차 액션을 기대
하셨다면 20분가량되는 그 자동차 스턴트장면을 보기위해 지루하디 지루한 영화전체를 참으시겠냐고 묻고 싶습니다. 여자들의 수다는 미국 문화를 이해못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무의미한데도 불구하고 길게 이어지더군요. 영화전체로 봐도 스토리는 별게 없고 있는거라고는 자동차액션정도인데 마치 디워가 연상되더군요. 혹시나 보러가실 분이 계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거나 쿠엔틴 타란티노를 좋아하는 영화평론가의 글을 숙독하셔서 숨어있는 재미라도 찾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영화끝나고 엔딩 크리딧이 올라가기전 스페셜 영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해서 대부분의 관객이 너무나도 허무한 영화결말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기다렸는데 나오는건 다른 영화 광고더군요. 이건 원래 스페셜 영상이 있었는데 제가 갔던 종로 단성사 극장에서 짤린건지 어떻게 된건지 궁금하네요
nausicaa
07/09/11 01:15
수정 아이콘
che!님// 그 영화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만든 플래닛 테러라는 영화입니다.
원래 북미에서는 데쓰 프루프와 플래닛 테러 그리고 4편의 가짜 예고편 포함해서 패키지로 하나의 영화인 그라인드 하우스 라는 제목으로 개봉했습니다.
영화의 제작자와 감독들이 이 '그라인드 하우스' 를 북미 이외의 지역에서는 따로 개봉하기로 결정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데쓰 프루프와 플래닛 테러가 다른 시기에 다른 영화처럼 개봉합니다.
혹시 킬빌 이외에 타란티노의 다른 작품들은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저수지의 개들 부터 펄프픽션, 재키 브라운 을 좋아하셨다면 ,그래서 타란티노의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도 좋아하셨을 텐데...
서브컬쳐나 키치적인 요소들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으시면 재미 없습니다. 킬빌이 재미있으셨다면 그런것들에 대한 이해가 충분히 있으셨을텐데 이 영화의 장난이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영화 스토리가 정말 별거 없는것, 본문에서 썼듯이 싸구려티 나는 영화 그 자체가 이 영화의 매력입니다.

저는 영화 전반부 술집에서의 끈적한 분위기도 좋았고 필름의 색상이나 스크래치와 정말 필름이 끊겨버린 것처럼 툭툭 잘라져버리는 낡고 닳은 필름 흉내도 재미있었습니다. 강력한 충격을 주는 자동차 충돌장면도 끔찍했고, 병원에서 보안관의 주절거림도 재미있었고, 후반시작부의 흑백필름도 , 커트러셀이 여성캐릭터의 발바닥에 변태짓을 하는 장면도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저도 본문에도 말했듯이 여성들의 수다는 그다지 와닿지 않더군요.
그리고 후반 20여분 때문에 나머지 지루함을 참을수있겠냐고 하셨는데, 다른 부분들에서 재미를 못느끼셨다고 해도 그 자동차 추격전을 어떻게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평가가 다를수 있죠. 그 자동차 추격신이 마이클베이의 작품이나 매트릭스등에 비해 재미없으셨으면 영화에서 재미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 것이고, 저처럼 엄청 통쾌하고 시원했다면 영화전체가 업 이 될수 있는것입니다. 제가 볼땐 CG로 도배한 카체이스 보다 훨씬 생생하고 긴장감 넘쳤습니다. 성형미인들만 보다가 오랫만에 자연미인을 보고 느끼는 신선함이랄까요.

예전에 제 친구가 킬빌에 열광하는 저를 보고 그거 재미도 없고 짜증나더만 뭐가 좋으냐고 물어보더군요. 단 한마디면 됩니다. "X나 멋지잖아"
데쓰 프루프에 대해서도 그 친구가 물어보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X나 통쾌하잖아"
CrazyFanta
07/09/11 02:27
수정 아이콘
이상하네요..제가본극장에서는 (종로서울극장) 영화끝나자 거의 모든사람이 환호성에 박수를쳤는데
07/09/11 03:01
수정 아이콘
저도 킬빌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2는 다소 실망스러움) 데스프루프도 꽤나 기대를 했습니다.
역시 2번의 통쾌함과 어이없음이 교차되더군요. 자동차 충돌씬과 커트러셀 형의 "아임쏘리"를 연발하면서
바로 " the end" 가 떠버리는........ 보고나서 우선 평론가들이 또 얼마나 씹어댈까?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천편일률적인 상식을 깨버리는 시도는 좋았지만 여자들의 수다가 너무 길어서 전체적으로 처지는 느낌이 드네요.
그렇지만 그렇게 쳐지게 만들어놓은것도 감독이 다소 의도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렇게 처지는
분위기에서 자동차 크러쉬~~~~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죠..마지막엔 항상 개폼만 잡던 커트러셀 아저씨가 울면서
여자들에 막 비는 장면에서도 뒤집어지고요... 전 영화를 보면서 계속 친구에서 "이 영화의 주제가 뭔지 알겠냐?"
라고 연신 물었는데 영화를 다 보고 친구가 말하더군요. "간단하네...권선징악~~~~~"
JKPlanet™
07/09/11 10:53
수정 아이콘
nausicaa님// 타란티노의 영화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고기가 맛있다고 맨날 먹으면 질리지 않겠습니까? 말 그대로의 B급영화...
감동적이거나 진지한 영화도 좋지만 가끔씩은 이런영화처럼 스토리는 잠깐 저짝으로 보내버리고 그냥 영화를 보고 통쾌하고 신난다...라고 느껴지면 그걸로 끝! 쿠엔틴도 그런걸 바라고 찍었을겁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색다른 편집기법이나 음악 음향효과는 덤이지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반부에 다소 지루한 느낌이 나는것도 쿠엔틴이 의도한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후반부의 스펙타클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위한.... 아무튼 저는 이 영화 정말 신나게 봤고 또 보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그럴때마다
07/09/11 15:25
수정 아이콘
의견이 갈리네요. 타란티노의 영화는 정말 뭐랄까...너무나 스타일리쉬 해서 좋아라 하는데~

저도 보고와서 꼬릿말 달아볼께요
얼굴벙커
07/09/11 23:18
수정 아이콘
전반부는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후반부 여자들의 수다장면에서는 정말 짜증났습니다. 타란티노가 의도적으로 그장면을 집어넣은것은 맞는거 같은데 정말 듣고있기가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리플들이 스포일러로 도배가 되있네요.....커트러셀의 갑자기 비굴모드는 이영화에서 중요한 장면인거 같은데...-_-
모십사
07/09/12 17:33
수정 아이콘
흠.... 역시나 이런 영화는 감독이 누구인지 그가 의도하는게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봐야 된다고 봅니다. 디워처럼 말이죠. 디워가 현란한 특수효과를 즐겨라 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타란티노와 같이 놀자 라고 보면 될 거 같았습니다. 타란티노에 대해서 .. 이 영화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본다면 보고 나서 멍해지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07/09/16 13:16
수정 아이콘
전 어머니랑 같이 봤습니다 민망하더군요;; 처음엔 지루했지만 마지막은 통쾌한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킬빌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타란티노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건 아닌데 마무리가 워낙 강렬해서 전반부의 지루한 부분이 용서되더군요 제 어머니도 초반에 좀 조시다가 사람 죽는장면 부턴 재밌게 보시더라구요(참고로 공포영화를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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