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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10 11:46:42
Name 페가수스
Subject [일반] 2010 메이저리그 주요 선발투수 되돌아보기 (아메리칸리그편)
순서는 아메리칸 동부 -> 중부 -> 서부이며 1팀 1투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어떤 팀은 여러명의 투수가 등장할 수 있고 어떤 팀은 생략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아메리칸 동부

1. 탬파베이 레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 : 32등판, 31선발, 2완투, 1완봉, 208.2이닝, 평균 자책점 2.72, WHIP : 1.193, 19승 6패, 승률 0.760, 188삼진, 4번 빗나간 공 79개, 몸에 맞춘 공 5개, 고의사구 1개, 보크 3번, 폭투 5번, 피홈런 15개

탬파베이의 에이스로 거듭난 데이비드 프라이스. 작년 23등판, 23선발, 128.1이닝, 평균 자책점 4.42, 10승 7패를 기록한 모습에서 더 발전해 탬파베이가 아닌 메이저리그의 에이스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후보중 한명입니다.

(프라이스 설명이 정말 간략한 이유는 프라이스 경기를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2.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 : 34등판, 34선발, 2완투, 0완봉, 237.2이닝, 평균 자책점 3.18, WHIP : 1.191, 21승 7패, 승률 0.750, 197삼진, 4번 빗나간 공 74개, 몸에 맞춘 공 7개, 고의사구 6개, 보크 1번, 폭투 8번, 피홈런 20개

올 해 뉴욕 양키스의 선발진은 "사바시아와 쩌리들, 아니 뚱느님과 쩌리들" 이라고 감히 불러 보겠습니다. (필 휴즈의 경우 쩌리로 매도될 정도는 아니지만) 양키스가 거액을 들여 영입한 자유계약 선수중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저 클레멘스도 그전에 비해 썩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랜디 존슨마저도 계약 2년째에는 5점대 자책점을 찍었던......)

현존 선수들중 통산 300승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로 꼽히며 이닝 소화능력도 상당히 뛰어납니다. 그리고 뛰어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큰 부상은 잘 당하지 않습니다.

피홈런 역시 홈런 공장인 뉴 양키 스타디움을 홈으로 쓰는 투수답지 않게 꽤 적은 편입니다. (사실 양키스타디움은 오른손 투수들이 홈런을 맞기 쉬운 구조라 왼손 투수인 사바시아가 약간의 이득을 본다고도 할 수 있지만 웬만한 구위가 아닌 이상 이정도 피홈런 기록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프로무대에 선 이후, 처음으로 20승을 찍었습니다.

프라이스와 함께 2010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선수입니다.

(사바시아가 양키 압박을 이겨내는 이유는 그의 지방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방이 압박을 어느정도 완화시키는 것이......)

3.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은 2명을 넣었습니다.)

존 레스터 : 32등판, 32선발, 2완투, 0완봉, 208이닝, 평균 자책점 3.25, WHIP : 1.202, 19승 9패, 승률 0.679, 225삼진, 4번 빗나간 공 83개, 몸에 맞춘 공 10개, 고의사구 0개, 보크 0번, 폭투 6번, 피홈런 14개

클레이 벅홀츠 : 28등판, 28선발, 1완투, 1완봉, 173.2이닝, 평균 자책점 2.33, WHIP : 1.203, 17승 7패, 승률 0.708, 120삼진, 4번 빗나간 공 67개, 몸에 맞춘 공 5개, 고의사구 1개, 보크 1번, 폭투 7번, 피홈런 9개

새로이 선발진에 합류했던 존 래키가 주춤하고 에이스 조쉬 베켓이 부진했던 가운데 레스터와 벅홀츠가 빼어난 투구를 선보이며 팀을 이끌어 나간 덕분에 보스턴은 안정적인 선발진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벅홀츠는 킹과 평균 자책점 타이틀을 놓고 다툴정도로 안정적인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었고 레스터는 생애 첫 20승까지 노릴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올 해 부상병동으로 불릴 정도로 주축 타자들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탄탄했던 불펜이 불안했던 가운데에서도 두 투수는 그래도 보스턴이 강팀의 위치를 잃지 않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레스터는 사이영상 수상자로 유력한 후보이고 벅홀츠는 앞으로 보스턴의 선발진을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훌륭합니다.

4. 토론토 블루제이스

리키 로메로 : 32등판, 32선발, 3완투, 1완봉, 210이닝, 평균 자책점 3.73, WHIP : 1.290, 14승 9패, 승률 0.609, 174삼진, 4번 빗나간 공 82개, 몸에 맞춘 공 8개, 고의사구 3개, 보크 1번, 폭투 18번, 피홈런 15개

(숀 마컴이냐 리키 로메로냐를 놓고 고민하다 리키 로메로를 선택했습니다. 마컴은 WHIP이 낮았지만 피홈런이 많았고 로메로는 WHIP과 폭투가 많았지만 상대적으로 피홈런이 적고 이닝수가 많아서 로메로를 선택했습니다.)

역대 최다 홈런 4위를 기록한 2010 토론토. 로이 할러데이라는 주축 투수가 빠진 치명적인 손실을 로메로가 어느정도 메워주었습니다. 단, 폭투 18번이라는 사실이 조금 걸립니다.

아직 25살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고 봅니다. (단, 폭투는 줄여주는 것이......)

5. 볼티모어 오리올스

제레미 거드리 : 32등판, 32선발, 0완투, 0완봉, 209.1이닝, 평균 자책점 3.83, WHIP : 1.161, 11승 14패, 승률 0.440, 119삼진, 4번 빗나간 공 50개, 몸에 맞춘 공 16개, 고의사구 1개, 보크 1번, 폭투 1번, 피홈런 25개

볼티모어에서 유일하게 3점대 자책점을 찍고 WHIP도 우수했지만 아쉽게도 승은 11번에 그친 거드리입니다. 거의 유일하게 볼티모어의 선발진을 이끌었다는 말밖에는 할 수 없을듯 싶습니다. (브라이언 매터스가 10승을 기록했지만 4점대 자책점에 투구이닝이 170이닝대여서 약간 부족합니다.)

아메리칸 중부

1. 미네소타 트윈스

칼 파바노 : 32등판, 32선발, 7완투, 2완봉, 221이닝, 평균 자책점 3.75, WHIP : 1.195, 17승 11패, 승률 0.607, 117삼진, 4번 빗나간 공 37개, 몸에 맞춘 공 6개, 고의사구 2개, 보크 0번, 폭투 4번, 피홈런 24개

양키스에게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선수 파바노. 미네소타에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파바노의 호투에 힘입어 미네소타는 작년에 비해 안정적인 선발진을 꾸려나갈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중부지구 1위를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작년에 5승 13패에 머무른 리리아노가 14승을 기록하는등 여러 투수들이 존재했습니다.)

2. 시카고 화이트삭스

존 댕크스 : 32등판, 32선발, 1완투, 1완봉, 213이닝, 평균 자책점 3.72, WHIP : 1.216, 15승 11패, 승률 0.577, 162삼진, 4번 빗나간 공 70개, 몸에 맞춘 공 4개, 고의사구 2개, 보크 1번, 폭투 2번, 피홈런 18개

올 해 화이트삭스의 에이스는 댕크스였습니다. 데뷔이후 꾸준한 투구를 보여주다 올 해에는 기어코 팀내의 에이스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화이트삭스 마운드의 터줏대감이었던 벌리의 뒤를 이을 선수로 보입니다. 꾸준히 3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것도 주목할 사항입니다.

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저스틴 벌랜더 : 33등판, 33선발, 4완투, 0완봉, 224.1이닝, 평균 자책점 3.37, WHIP : 1.163, 18승 9패, 승률 0.667, 219삼진, 4번 빗나간 공 71개, 몸에 맞춘 공 6개, 고의사구 0개, 보크 2번, 폭투 11번, 피홈런 14개

우리나라에서는 추신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저스틴 벌랜더. 오른팔이 강철로 만들어졌는지 웬만한 투수는 탈이 날 만한 혹사를 당해도 절대 탈나지 않는 투수입니다. (아직까지는.......)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파이어볼러이자 강철같은 내구력을 지니고 있지만 막상 벌랜더의 존재감은 상당히 적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임에도 상당히 존재감이 적은 투수 벌랜더. 하지만 마운드위의 무게감은 다른 팀의 에이스들과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모두 벌랜더에게 관심을.......)

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파우스토 카르모나 : 33등판, 33선발, 4완투, 1완봉, 210.1이닝, 평균 자책점 3.77, WHIP : 1.307, 13승 14패, 승률 0.481, 124삼진, 4번 빗나간 공 72개, 몸에 맞춘 공 9개, 고의사구 0개, 보크 0번, 폭투 3번, 피홈런 17개

2007년 19승을 기록하며 사바시아, 버드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선발진을 이끌어나갔지만 그 후 2년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던 카르모나. 그렇지만 재기에 성공하며 웨스트브룩마저 시즌 중반에 빠져버리면서 망가져버린 클리블랜드의 선발진을 홀로 이끌어나가다시피 했습니다.

일단, 클리블랜드의 선발진은 카르모나를 주축으로 삼고 리빌딩을 할 듯 싶습니다.

5. 캔자스시티 로얄스

잭 그레인키 : 33등판, 33선발, 3완투, 0완봉, 220이닝, 평균 자책점 4.17, WHIP : 1.245, 10승 14패, 승률 0.417, 181삼진, 4번 빗나간 공 55개, 몸에 맞춘 공 7개, 고의사구 1개, 보크 0번, 폭투 4번, 피홈런 18개

작년 사이영 상의 주인공 그레인키. 그러나 시즌 초반 자신은 호투했지만 수비에서 실책, 타격은 죽도록 안터지는등 패가 늘어나면서 결국에는 풀어져버렸습니다.

공황 장애, 대인 기피증등을 극복하고 최정상급의 투수로 올라왔지만 팀이 이렇게 도와주지 못하면.......

일단, 올 해는 작년에 비해 주춤했습니다. (산발로 얻어맞는 것이 아니라 몰려서 얻어맞는 경향이 있어서 WHIP에 비해 평균 자책점이 높습니다.)

내년을 바라봐야겠죠........ (잭보살이 되지 않기를.......)

아메리칸 서부

1. 텍사스 레인저스 (2명을 넣었습니다.)

C.J. 윌슨 : 33등판, 33선발, 3완투, 0완봉, 204이닝, 평균 자책점 3.35, WHIP : 1.245, 15승 8패, 승률 0.652, 170삼진, 4번 빗나간 공 93개, 몸에 맞춘 공 10개, 고의사구 0개, 보크 1번, 폭투 7번, 피홈런 10개

이절벽(올 해) : 28등판, 28선발, 7완투, 1완봉, 212.1이닝, 평균 자책점 3.18, WHIP : 1.003, 12승 9패, 승률 0.571, 185삼진, 4번 빗나간 공 18개, 몸에 맞춘 공 1개, 고의사구 2개, 보크 1번, 폭투 3번, 피홈런 16개

이절벽(텍사스에서) : 15등판, 15선발, 2완투, 0완봉, 108.2이닝, 평균 자책점 3.98, WHIP : 1.058, 4승 6패, 승률 0.400, 96삼진, 4번 빗나간 공 12개, 몸에 맞춘 공 1개, 고의사구 2개, 보크 0번, 폭투 1번, 피홈런 11개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한 윌슨. 그리고 시즌 중반 시애틀에서 건너와 정규리그에서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클리프 리. (월드 시리즈는 아주 약간 아쉬웠지만.......)

투수들의 지옥인 알링턴에서 피홈런 10개라는 말도 안되는 성적을 기록한 윌슨. 제구만 약간 더 다듬어진다면 리그 최고의 투수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클리프 리. 말도 안되는 SO/BB 비율. 텍사스에서는 낮은 WHIP에도 불구하고 몰려맞는 경향이 많아서 평균 자책점이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역시 리는 리.......

현재 양키스와 협상중인데 과연 리가 어디로 갈 지도 관심사입니다. (또한 언제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끼게 될 지도 관심사)

2.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트레버 케이힐 : 30등판, 30선발, 1완투, 1완봉, 196.2이닝, 평균 자책점 2.97, WHIP : 1.108, 18승 8패, 승률 0.692, 118삼진, 4번 빗나간 공 63개, 몸에 맞춘 공 6개, 고의사구 1개, 보크 2번, 폭투 4번, 피홈런 19개

오클랜드의 장점은 영건발굴이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또다시 오클랜드가 엄청난 선수를 발굴했네요. 예전 팀 허드슨 - 마크 멀더 - 배리 지토라는 최강의 3선발을 갖추고 전성기를 누리던 때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2010년 지오 곤잘레스 - 트레버 케이힐 - 댈러스 브레이든)

나이도 22살밖에 되지않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은 충분히 리그를 호령하는 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3. LA 에인절스

제러드 위버 : 34등판, 34선발, 0완투, 0완봉, 224.1이닝, 평균 자책점 3.01, WHIP : 1.074, 13승 12패, 승률 0.520, 233삼진, 4번 빗나간 공 54개, 몸에 맞춘 공 0개, 고의사구 0개, 보크 1번, 폭투 7번, 피홈런 23개

(에인절스내 최다승은 어빈 산타나이지만 최고의 피칭은 위버가 했고 에이스도 위버입니다.)

리그 최고의 피칭을 했지만 승수는 13번, 패수는 12번. 킹이 없었다면 2010 아메리칸리그 윤석민상 수상이 가장 확실했지만.........

시즌 전 존 래키, 블라디미르 게레로라는 주축이 빠지고 시즌중에는 켄드리 모랄레스가 어처구니없이 부상을 당하는등 상당히 고난이 많았던 에인절스였지만 그래도 위버가 단단히 팀을 받쳐주었습니다.

다음시즌에는 빼어난 피칭 (특히 리그 최고의 체인지업) 에 걸맞는 승리를 기록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4. 시애틀 매리너스

(들어가기전에 먼저 각오하셔야 합니다.)

킹 : 34등판, 34선발, 6완투, 1완봉, 249.2이닝, 평균 자책점 2.27, WHIP : 1.057, 13승 12패, 승률 0.520, 232삼진, 4번 빗나간 공 70개, 몸에 맞춘 공 8개, 고의사구 1개, 보크 1번, 폭투 14번, 피홈런 17개

(제러드 위버가 커피라면 킹은 T.O.P야........)

................ 흐르는 눈물부터 닦아야...........

이게 뭔가요? 6완투, 1완봉, 평균 자책점 2.27, WHIP : 1.057. 이정도면 충분히 20승은 찍고도 남을 성적 아닌가요? 그런데 13승도 모자라서 12패를 안긴 시애틀 팀 타선........

2010 아메리칸리그 윤석민상 만장일치 수상. 아마 내셔널리그까지 통합해도 만장일치........

대체 킹은 마운드에서 어떤 생각으로 공을 던졌을지가 상당히 궁금합니다.

그저 9이닝 1실점해도 지는 투수라니......... 이름에 행운이 들어가있는데 올해는 정반대로 불운과 악재가 제대로 씌었습니다.

그냥 3재라고 생각하고 다음 시즌에서는 더 많은 승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믿어야죠.........

(작년 19승을 기록한 킹과 올해의 킹을 비교해봅니다.)

2009 킹 : 34등판, 34선발, 2완투, 1완봉, 238.2이닝, 평균 자책점 2.49, WHIP : 1.135, 19승 5패, 승률 0.792, 217삼진, 4번 빗나간 공 71개, 몸에 맞춘 공 8개, 고의사구 0개, 보크 1번, 폭투 17번, 피홈런 15개

2010 킹 : 34등판, 34선발, 6완투, 1완봉, 249.2이닝, 평균 자책점 2.27, WHIP : 1.057, 13승 12패, 승률 0.520, 232삼진, 4번 빗나간 공 70개, 몸에 맞춘 공 8개, 고의사구 1개, 보크 1번, 폭투 14번, 피홈런 17개

이렇게해서 아메리칸리그의 주요 선발투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투구내용에 걸맞는 승리를 기록한 투수도 있고 투구내용은 화려한데 승리는 멀리 날아간 투수들도 있었습니다.

모두 다음 시즌에는 내용에 걸맞는 승리를 기록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특히 킹)

P.S : 일부러 볼넷이나 사구, BB라는 용어대신 4번 빗나간 공이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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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레티아
10/11/10 11:55
수정 아이콘
역시나 화려한 왕의 위엄(...)이 돋보이는 스탯이군요.
작년이라면 잭보살처럼 당연히 킹이 사이영을 받아야만 하겠지만, 올해는 드디어 뉴욕 돼지가 각성을 해서 기어코 21승을 찍었으니 불타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참 애매한 것이 지금 상황에서 킹이 2승만 더 했거나, 돼지가 2점대 방어율만 됐더라도 둘 중 하나가 확실할 텐데 둘 다 참 논쟁을 부르는 적절한 위치에 계시는군요...
OnlyJustForYou
10/11/10 12:15
수정 아이콘
와우 킹.. 이렇게 스탯을 보니 정말 -_-;;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찍었는데.. 작년엔 어떻게 19승이나 한거죠?;;
그리고 사이영은 사바시아에게~ 흐흐
10/11/10 12:11
수정 아이콘
오클랜드가 다시 영건 3인방을 구축한 것 같네요. 다시 한 번 빌리빈의 힘이 발휘될 것인지...
근데 요즘엔 오클랜드도 돈을 좀 쓰는 것 같더라구요? 도루 숫자도 팍 늘었다고 그러고...
이제 색깔을 바꾸려는 건가요...
Ms. Anscombe
10/11/10 12:46
수정 아이콘
Matusz는 '매터스'로 표기하면 됩니다.

오클랜드 젊은 투수진은 상당히 기대를 갖게 하는데, 퍼펙트로 강한 인상을 남긴 브레이든보다는 브렛 앤더슨에 대한 기대가 더 높습니다. 올해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해 7승 6패 2.80을 기록했는데, 향후 오클랜드 투수진을 이끌어갈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바노가 이번에 팀을 옮기고 과연 양키스에서의 모습을 재현할지가 관심이 가는군요.
10/11/10 13: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마지막 3경기를 시원하게 얻어맞은 존 레스터의 싸이영 어워드는 물건너 갔다고 보고 데이비드 프라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C.C 사바시아의 3파전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제 판타지는 존 댕크스와 그외로 나눠지는터라 다시는 판타지 안 하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10/11/10 16:49
수정 아이콘
레스터는 마지막 경기에서 만루홈런 맞은게 컸죠...
그경기만 잘던졌으면 2점대방어율에 20승 투수가 되면서 사이영상 노려볼만 했는데..
다른 기록들도 사바시아나 프라이스보다 좋은편이고..
Shiningday87
10/11/10 18:09
수정 아이콘
아, 그러고보니 얼마후면 사이영상 발표가 나겠네요......
전에 PGR에서도 나름 논란(?)을 일으켰던 AL의 사이영상
일단 확실한건 누가 받아도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죠 크크크

빠심으론 킹입니다만(05년의 민한신이 떠오른건 절대 아닙니다 엉엉)
개인적으로 프라이스는 CC-킹 에 비해선 모자라다고 생각됩니다
올해 포텐 터진게 크게 보여서 CC와 킹에 비해선......
(물론 상대적인 판단으로, 올해 CC와 킹의 성적이 대단한거긴 합니다만)

AL 올려주신거 보니 NL 쪽도 올려주실꺼 같은데
과연 휴스턴을 대표할 투수는 누가 나올지.......
제가 응원하는 팀은 왜 다 이런가요 ㅠㅠ (보스턴, 휴스턴, 디트........)
10/11/10 20:39
수정 아이콘
볼넷이 더 친숙한데 4번 빗나간공이라는 표현을 쓰신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9th_Avenue
10/11/11 04:3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트윈스에서는 리리아노 예상하고 있었는데, 파바노의 재기가 인상깊으셨군요 ^^;
빗나간 공이라는 표현 꽤나 재미있네요. 친구들한테 한번 써먹어 보고 싶네요~ 크크
다음 내셔널리그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수선화
10/11/11 09:51
수정 아이콘
정말 정성들여 쓰신 좋은 글 감사합니다.꾸벅~잘 읽었습니다.
'4번빗나간공'이라는 표현 굉장히 맘에 드네요.요즘에 전문용어는 아니지만 많이 아는 사람일 수록 '한글'을 아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요기베라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제가 톰 글래빈의"야구를 향한 나의 열정은 스피드건에 찍히지 않는다"라는 말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개인적으로 스포츠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제 자신에게 퍽이나 부끄러움을 느낀 글이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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