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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05 15:10:31
Name 독안룡
Subject [일반] 제발 피랍자 가족 외 여러분 국민들을 더 이상 실망 시키지 마세요.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됐다 풀려난 이 모(27)씨의 어머니 조 모(53)씨가 한 선교협회 간증 도중 아프간 사태에 대해 '신나고 재미있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힌 동영상이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조씨는 아프간 피랍사태가 한 달째 계속되던 지난 8월 18일 생수은혜선교협회에서 가진 간증 도중 아프간 사태에 대해 심경을 밝히며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간증에서 "뉴스에 많은 보도가 나오지만 저와는 아무 상관없이 흘러갈 뿐이다"라며 "하느님이 이 일을 어떻게 진행시켜 나가시고 결과를 내실 지에 대해서 기대가 크면서 속에서 신난다 그럴까 재미있다 그럴까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의 일부 내용입니다.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지 4000만명의 국민들을 가지고 논것인지
화가 나고 분하고 욕도 나옵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자신들의 자식들은 살아왔으니 이제는 상관없다라 생각한건지
그리고 죽은 두명의 부모의 심정은 생각하고 말하는건지.
정말 정신상태가 의심이 갑니다.
정말 이 사람들 국민한테 욕을 먹어도 살아돌아오기를 바란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는군요.
물론 그들이 아니라 부모님의 입장이지만 그래도 그렇게 느껴지는군요.

그리고 어디 기사보니 개신교측에서는 또 위험지역 선교를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국민에게 여태 봉사라고 그렇게 말하더니 살아돌아오니 선교라고 말하고 정말... 에휴~
신도들 위험지역 선교를 보낼려면 고위층 사람들 당신들이 앞장서서 가십시오.
그리고 신도들은 위험하지 않는 곳으로 선교를 보내십시오.
도대체 당신들 무슨 권리고 그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겁니까?
그리고 가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과연 가서 선교를 하다가 목숨을 잃어도 하느님이 잘 왔구나 반겨줄겨 같지도 않구요.
한국에서도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있는데 목숨부지하면서 그들에게 선교를 하십시오.

그리고 무리하게 선교를 보내는 고위층 사람들 보면 스토커 같이 느껴집니다.
사랑이 뭔가를 더 하겠다는 집착이 더해지고 집착이 계속 더해져서 광기로 뭉친 스토커라고 밖에 안 느껴집니다.
제발 정신차리고 과연 하느님이 무엇을 원할 것인가를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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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즐링
07/09/05 15:14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묵향짱이얌
07/09/05 15:15
수정 아이콘
정신을 덜 차린 모양이네요..
이번 선교에서도 테러범들한테 납치된다면 그 후에 어떻게 진행될런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설마 이번에도 정부가 살려주진 않겠죠? 후~~
고등어3마리
07/09/05 15:19
수정 아이콘
아프간 피랍사건이라는게 있었나요?
언론에서 아무말도 없길래 제가 꿈을 꾼줄 알았습니다. -_-
07/09/05 15:19
수정 아이콘
이 글도 삭제되려나요? 이런 기사도 있더군요.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8&article_id=0000211657§ion_id=102&menu_id=102

...40일 넘게 국민에게 눈물로 호소하던 피랍자 가족모임 차성민(30) 대표도 지난 3일 “우리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할 때마다 잡혀 있는 가족(피랍자)들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했다. 피랍자들이 전혀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죄송하다’고 말해야 했던 상황이 괴로웠다는 것이다...

잘못한게 없다네요. 흠좀무.
차성민씨 저 사람은 어제 먼저 풀려난 두명 기자회견 할때도 매니저 비슷한 역할 하는걸로 봐서 교회쪽이랑 제법 연관있는거 같던데..
07/09/05 15:20
수정 아이콘
유게에도 있었지만

탈레반: "계속 잡겠다" vs 한국기독교측: "계속보내겠다"

잘됐으면 좋겠네요. 서로 마음도 있는거 같고. 종교를 넘어서서 서로를 후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9/05 15:25
수정 아이콘
죄송한게 없다는 아마.. 운이 나빠서 잡혔다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겠죠.
샘물교회만 단기선교 간게 아마 아닐테니 말이죠.. [그전에 갔던분들도 꽤 있는듯한..]
왜 이번꺼만 잡았냐고 생각하고 있으니 저런식으로 말하는거겠죠.
에휴..
마의연주곡
07/09/05 15:28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를 보고 확실히 알았는데
pgr은 논란글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에 조금이라도 불리한 글을 삭제하고 있습니다.

이글도 그런면에서 곧 삭제될 듯 합니다!
(왜 비판을 수용하지 않고 반성을 하지 않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그리고 뭐 기독교와 피랍인들의 잘못은 정말 한도 끝도 없어서
일일이 열거하기 조차 버거워져버렸네요!
언론까지 완전히 장악한 그들이니
힘없는 네티즌은 그저 이렇게 삭제될줄 알면서 글쓰는 일밖에는...
냥냥이
07/09/05 15:35
수정 아이콘
개신교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 자발적 안티가되어가는 첫번째 경우를 여러분들은 보고 계십니다.
개신교 인구가 점차로 줄고 있다고 하던데.... 이번 사태로 인해 천주교로의 엑소더스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10년동안 개신교 신도의 천주교로의 이동이 상당한 것으로 알거든요.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에 의거 지난 10년간 신자수 변동을 살펴보면, 가톨릭이 74.4%, 불교가 3.9%씩 증가한 데 반해 개신교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중략 ~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불교도 지난 1995년부터 3.9%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인구구성비로 따지면 23.2%에서 22.8%로 인구비중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http://www.buddhistnews.net/archive/77776/200612091165659821.asp 불교일보 2006년 12월 13일자, 가톨릭 성장 요인으로 본 한국불교의 과제)
독안룡
07/09/05 15:36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죠. 논란이 되기 때문에
논란이 되다보면 댓글이 싸움이 되어서
그래도 적어서라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더군요.
토스희망봉사
07/09/05 15:36
수정 아이콘
마의연주곡님// 저도 쭉 이번 피랍 사태와 관련 피지알에서 자주 활동해 왔지만 운영진도 고충이 있을 듯 합니다.
피랍 사태와 관련된 기독교와 불리한 글을 모두 지운다라기 보다는 원래가 피랍 사태는 샘물교회 측과 피랍당한 사람들의 잘못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그것을 옹호 하는 글이 있기 힘듭니다.
전두환씨가 전재산 29만원 있다고 말했을 때 그 옆에서 같이 눈물흘리며 통곡 하던 어이 없는 사람들은 그 측근 뿐이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거지왕이라고 손가락질 했던것과 같은 효과 라고 생각 합니다.
마의연주곡
07/09/05 15:49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 피랍인들에 대한 옹호의 시선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왜곡된 정보를 보내는 언론에 대한 비판글도 삭제되는 마당에
아래 "피랍자의 시선"이라는 글이 삭제되지 안은것을 보면
pgr21이 운영진이 기독교라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네요!
뭐 그것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너무 한쪽으로만 가고 있는 모습이 답답하고 아쉬울뿐입니다!
비난이 아닌 비판을 수용하기가 그렇게 힘이 드는건지...
07/09/05 15:56
수정 아이콘
마의연주곡님// 정확히 표현 하자면 기독교에 불리가 아니고...종교 관련된 논쟁이 일어나는 글이겠죠
이곳의 운영진이 무슨 이득이 생긴다고 특정층을 위한 관리를 하겠습니까
단지 이곳을 찾는 회원들끼리 다툼이 생길까 우려하여 관리하는 측면인것 뿐이라 생각되네요
rebirth4
07/09/05 15:57
수정 아이콘
마의연주곡님// 토스희망봉사단// 피랍인들에 대한 옹호의 시선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왜곡된 정보를 보내는 언론에 대한 비판글도 삭제되는 마당에
아래 "피랍자의 시선"이라는 글이 삭제되지 안은것을 보면
pgr21이 운영진이 기독교라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네요! (2)

저는 그것 자체를 비난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어차피 벌점 먹고 삭제당할 것 뻔하고 하소연 할 곳도 없으니 굳이 피곤할 일 하고 싶지는 않군요.

그저 너무 한쪽으로만 가고 있는 모습이 답답하고 아쉬울뿐입니다! (2)
sway with me
07/09/05 15:57
수정 아이콘
아프간 선교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단체는 한기총, KWMA이지요.
그들의 의견이 한국개신교계를 대표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국개신교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예장측 목사 100여명의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고,
6개 기독교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기독교인 반성을 위한 시민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의 의견 역시 한국개신교계를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사실 한국개신교계를 대표할만한 통일된 목소리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07/09/05 15:59
수정 아이콘
한기총이 우리나라 개신교 단체 중 가장 큰 단체 아닌가요? 그런 단체에서 한 말이 개신교계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것이 좀 이해가 안갑니다. 전체를 대표하지는 못해도 상당수의 신도들을 대표하는 것 같은데요.
냥냥이
07/09/05 15:59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저도 마의 연주곡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피랍자의 시선"이라는 글도 삭제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의 사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는게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공평하고자 하려면 다같이 공평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우리가 개신교들로 부터 박해 받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면 자기들만의 공간을 마련해서 그곳에서 살고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말던지. 매일매일 피랍자와 가족, 피랍자 교회법인에게서 정신적 테러를 당하고 살고 있잖아요. 우리는 공존공영하고 싶은데 그들이 우리를 왕따시키고 있잖아요. 제발좀요~
lll Nino
07/09/05 16:02
수정 아이콘
개신교사람들 개신교 인구 조사할때는 이단이고 나발이고 싸그리 긁어 모아서 부풀려 말하고 조금만 문제가 생기면 거기는 1부2단. 우리랑 상관없심~ 이러고 있죠. 한기총이랑 KWMA정도면 한국개신교계를 대표할만 하구먼요 뭘.
아다다
07/09/05 16:02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마의연주곡님// 토스희망봉사단// 피랍인들에 대한 옹호의 시선도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왜곡된 정보를 보내는 언론에 대한 비판글도 삭제되는 마당에
아래 "피랍자의 시선"이라는 글이 삭제되지 안은것을 보면
pgr21이 운영진이 기독교라는 생각은 버릴수가 없네요! (3)

우연의 일치인가....

그리고 피랍사태는 종교관련 논쟁글이라고 하기엔 조금 억지가 있지 않나요? 단순 논쟁글이라고 할 순 있지만 종교적이라고 치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07/09/05 16:02
수정 아이콘
Jaco님// 스갤이나 피지알이 스타관련 사이트중 가장 크다고 하여 어느 한 사이트가 스타팬을 대표한다고 하기는 어렵듯이 그 단체의 크기가 큰 것일뿐 어떤 대표성도 없습니다. 굳이 나눈다면 한기총은 보수층 기독교의 대표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대한민국 기독교가 보수층만 있는것은 아니니까요
sway with me
07/09/05 16:05
수정 아이콘
Jaco님// 글쎄요...
언론은 분명히 한기총을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생각하고, 그들의 의견을 기사에 게재하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한기총은 개신교회 일반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견해 및 결정을 많이 보여줘 왔습니다.

한기총이 한국개신교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딱 부러지게 '아니다'라고 말씀 못 드리겠지만,
한기총의 견해가 한국개신교계의 일반적인 견해냐..라는 질문에는 딱 부러지게 '아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한기총의 견해는 개신교계 내의 '극우' 성향을 가진 지도자들의 견해에 가깝습니다.

별로 이 문제로 논쟁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알고 있는 젊은 개신기독교인의 일반적인 정서를 전해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07/09/05 16:06
수정 아이콘
아다다님// 네 같은 생각입니다 피랍사태에 대해서 한정하고 토론하자면 님과 같은 생각인데 실상 달리는 댓글들은 피랍사태에서만 얘기하는게 아니라 기독교 전체를 놓고 얘기가 빠지니 종교논쟁으로 이어지는 거죠.
제 추측이지만 이 글도 글 쓰신분의 본문만 남겨놓고 아무도 댓글을 달지 않는다면 또는 전혀 논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삭제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운영진의 삭제기준은 종교, 정치 관련이지만 그 이유 자체가 끝 없는 논쟁이 되기 때문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겠죠
아다다
07/09/05 16:06
수정 아이콘
근데 '피랍자들에 대한 시선' 마저 없어지면 피지알 유져들은 피랍사태에 대해 아주 외면한 걸로 보일 듯
이번은 정말 글삭제가 남발한 느낌이 듭니다 흠... 좀...
07/09/05 16:07
수정 아이콘
아다다님// 삭제가 남발되는건 그 만큼 회원들끼리 상처를 주는 논쟁이 많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forgotteness
07/09/05 16:08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동안 스타커뮤니티가 주기능이 이 곳이 요즘은 스타보다 사회전반의 여러글들이 더 많이 올라오고 있었고...
(아프칸 관련 피랍자, 디워 이야기 등...)

여러 글들이 많았지만 그 글들 중 발전적인 움직임보다는 서로에 대한 상처만 남기고...
그 결과로 인해 어떤분은 이 곳을 떠나시기도 했습니다...

이번 피랍자 사건만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얼마전 유머게시판등에 줄곧 삭제되어왔던 개신교에 대한 블랙코미디 글들...
단지 웃자고 그런류의 글들만 짜집기하여 올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피해를 가하고 상처를 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아무런 꺼리낌이 없을지 모르지만...
혹여나 그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인터넷 상이라해도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노릇이기 때문이죠...

피랍자 사건 할말들이 많으시겠죠...
하지만 글이 올라와봐야 그 사람들을 향한 일방적인 비판이 주를 이룰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과 댓글 사이에는 본의 아니게 상처가 주는 댓글들과 수위가 높은 글들이 포함되기 마련이구요...

적어도 이 곳에서 그런 글들을 통해서 불편한 마음들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여기는 스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공간이라고 생각되어지고...
그런 글들을 올리고 또 토론하고 논쟁할 곳은 여기가 아니라도 충분히 많이 있다고 봅니다...

운영진의 고충 또한 제 생각과 크게 차이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pgr21 운영진이 기독교인이다???...
이런 댓글부터가 너무 공격적이지 않나요...

불교에서 안좋은 사건이 있거나 여타 다른 종교에서 일들이 있다고 해도 그리고 이 게시판이 그런글들로 도배된다고 해도...
운영진의 결정은 여지없이 삭제라는 칼을 들텐데 말이죠...
항즐이
07/09/05 16:08
수정 아이콘
저를 그렇게 신앙이 깊은 사람으로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Pgr은 특정 종교를 지지 하지 않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제 논쟁역사를 다시 살펴보시면, 제가 한국 기독교에 대해 꽤 신랄하게 공격했던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07/09/05 16:09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말씀하시니 생각나네요...이 나라의 대형교회들에 대한 문제점을 집어주셨던 글이 생각납니다 ^^
07/09/05 16:1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때는 기독교 논쟁하는 글도 삭제 안했나보죠?
sway with me
07/09/05 16:11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도 운영진 중 다른 분들은 잘 모르나,
항즐이님은 기독교인이 아니고, 대형교회의 기업화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표출하신 적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히로하루
07/09/05 16:12
수정 아이콘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논쟁만을 남겼다고 해서 그 글이 삭제되어야 할 이유가 되지는 못합니다.
분명히 논쟁이 일어날만한 주제이고, 그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논쟁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은 그 자신이 참여할 권리와 그에 따른 책임을 가질 뿐,
그 글이 마땅히 삭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눈쌀이 찌푸려진다는 이유만으로 글이 삭제될 순 없지 않겠습니까.

이번 피랍관련 글은 너무 심하게 삭제되었다는 인상을 지우긴 힘들것 같네요.
(종교관련 논쟁이 심하게 흘러갔던 글은 삭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겠지요. 공지에 따라...
하지만 그렇지 않은 피랍관련 글도 너무나 많이 삭제된 듯 합니다.)
sway with me
07/09/05 16:13
수정 아이콘
아다다님// 님의 댓글에 제가 적절한 대상인가요?
왜 그런 말씀을 제게?
냥냥이
07/09/05 16:1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이렇게 이상 그글도 삭제하여 양쪽의 불평을 동등하게 만들어주시는 좋을 듯합니다. 그글만 삭제된다면 이쪽도 할 말이 없어지지 않겠어요?
forgotteness
07/09/05 16:15
수정 아이콘
피납관련글들 자체는 문제가 없을지 모르지만...
그 수많은 댓글들의 논쟁의 중심에는 종교에 대한 논쟁이 자리잡고 있엇죠...

이 글만해도 공격적인 댓글들이 보이고 있고...
운영진들은 전부 기독교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헤프닝이 일어나고 있죠...
작은 댓글들이지만 받아 들이기에 따라서는 장난이 아닐때가 종종 있습니다...
07/09/05 16:16
수정 아이콘
mew님// 토론게시판에 있을겁니다.
제 기억에 그 토론글은 분위기가 괜찬았다고 기억되요...비난보다 비판적인 의견들이 많아서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고 비교적 잘 이뤄졌던 토론이었다고 기억되네요 ^^
07/09/05 16:20
수정 아이콘
저는 최근 들어 pgr가입한지 6년만에 처음으로 글삭제를 연거푸 당했습니다.

pgr에서 기독교와 온게임넷은 쉴드업에 쉴드 배터리까지 되어있는듯.
07/09/05 16:21
수정 아이콘
어...님// 이번 사태 관련해서도 감정싸움으로 안 번진 글들도 죄다 삭제된걸로 아는데요.
그러니까 피지알 자게의 '단, 지나치게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or 성적인 내용의 글들은 운영진의 판단하에 삭제가능.' 이 규정은 글 내용 보다는 리플의 분위기에 따라 결정되고, 정치 종교 관련글이 살아남냐 마느냐는 글쓴이의 의도와는 거의 상관없이 리플에 따라 결정되는 일종의 운이라는 이야기네요. 허허...
Withinae
07/09/05 16:24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Timeless님에게 했던 질문과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군요.
운영진은 지금 무조건적인 금지가 아니라 자제를 권고하고 있으며, 추세를 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모두들 불만을 가질수 있지만, 비딱한 시선이 아닌 믿음이 필요할 때인것 같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9/05 16:24
수정 아이콘
피랍글은 처음 그 들이 피랍됬을때 엄청나게 싸워서 그때부터 조치하신걸로 압니다..
07/09/05 16:26
수정 아이콘
글을 삭제하거나 댓글을 잠그는 것은 분명 운영진의 행동이지만
그렇게 만든 이유는 우리 회원들의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공지사항에 종교, 정치는 금하는 걸로 정해져 있지만 정말로 운영진에서 우려하는건 종교, 정치가 아닌 회원들간의 감정싸움이겠죠
통상적으로 봤을때 종교, 정치글은 100에 99는 감정싸움으로 번지니 그걸 규칙으로 삼아 금지한것이구요

무엇이 대상이든 간에 좀 건설적인 토론을 해보자라고 마음 먹었다면
흥분되는 감정은 좀 추스리고 상대를 비하하는 댓글도 삼가고 이성적인 댓글들만 주를 이뤄야 겠죠
하지만 어디 현실이 그런가요
성의없이 툭! 내던진 댓글 하나에도 화르르 타오르는 감정싸움으로 번지는데요
있는 감정 없는 감정 모두 쏟아내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댓글싸움에
왜 운영진은 삭제하냐고 반문하지 말고 제대로 토론에 임하지 못한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하는것 아닐까요?
07/09/05 16:28
수정 아이콘
mew님// 저 역시 일개 회원이다 보니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요
간혹 삭제된 글에 대한 운영진의 해명글을 보자면
어떤 글에서 몇몇 회원이 불쾌하다고 운영진에 항의 쪽지를 보내는가 봅니다
그럼 운영진에서도 그것을 의논하겠고...그런 과정에 삭제로 이르는 경우도 있나 보드라구요...제 추측일 뿐입니다 ^^;;

글고 사람이 하는 일이니 때론 일관된 잣대가 적용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죠...^^
아다다
07/09/05 16:30
수정 아이콘
sway with me님//
동감리플 패러디하다가 실수로 다른 아이디를 클릭했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눈팅족이라 게시판에 익숙치가 않아서;; 다시 눈팅족으로 고고싱~
07/09/05 16:31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기독교가 욕먹는 걸 보면 가끔씩 기독교신자로서 천주교로 엑소더스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후....

그리고 한마디... 한기총은 완전 미쳤죠.
bonus000
07/09/05 16:38
수정 아이콘
아래글 '피랍자들에 대한 시선'은, 리플에 참가하신 몇몇 분들이 여타 분란이 일어났던 다른 글들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니 삭제하지 말아주십사 정중히 요청했고, 항즐이님과 Timeless님이 그에 화답한 케이스라고 봅니다. Timeless님의 리플을 잘 보면 운영진분들도 그동안 수위조절(허용 시점)을 고민하셨던 듯 합니다.

원글의 내용보다는 리플로 인해 삭제되는 경우가 많음을 잘 아시리라 봅니다.
형평성을 논할 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영웅의물량
07/09/05 16:54
수정 아이콘
본문으로 돌아가서... 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하든간에, 피랍당한 사람들을 살려온 건 무조건 잘한거라고 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유영철 같은 건 사람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람목숨은 살려놓고 봐야되지 않나요? 죽길 바란다던 사람들은 절대 죽어도 이해못하겠더군요-_-.. 고로 그들이 지금 시점에 뭘 잘못했다고 해서 옹호했던 마음이 한심하다고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리고 이런 일들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죽이기-_-를 하는 기분이네요. 제가 PGR말고 다른 사이트는 잘 안가는데,
피랍이후론 PGR에 올때마다 기독교 자체를 비하한다거나, 기독교인을 사람이하로 취급하는 댓글을 하나씩은 꼭 보게 되거든요.
뭐.. 공금횡령 공무원이라든지를 취급하는 태도보다 더 격하게 반응하는 느낌이랄까요? 생명이 걸린 시점에서도 돈 타령, 돈 타령.. 무섭습니다-_-
항즐이
07/09/05 16:58
수정 아이콘
종교, 정치관련 글을 기본적으로는 "반대"하는 pgr이지만 처음부터 삭제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그냥 허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코멘트에서 너무 좋지 않은 모습이 나타나면 어쩔 수 없이 코멘트를 잠그거나 글을 삭제하게 되죠.
(또한, 논의 도중 의도치 않게 감정을 상하게 되는 분들이 쪽지로 항의하시는 경우 옳다고 판단하면 삭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원 글의 글쓴이는 운영진에게 원글을 다시 복사해서 보내줄 것을 요청할 수 있고, 다시 게시할 수 있습니다만, 똑같은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찌되었거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운영진으로서는
"당분간은 전면금지"의 칼을 뽑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발전적인 논의는 커녕 서로 싸우느라고 감점 , 레벨 조정이 수도 없이 일어나게 되니까요. 한 글에서만 몇 분이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냉각시키는 방법치고는 완고하지만, 마땅한 대안은 없습니다.

마냥 닫고 걸어잠그는게 능사가 아님은 운영진이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냉각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내용이 잘 정리되어 분란 보다는 논의가 가능할 것 같은 글은 살려두어 봅니다.

그 글이 또 똑같은 결과를 낳으면 다시 한동안 또 냉각이 필요하겠죠.



운영진의 판단은 늘 완벽과는 거리가 멀고, 그에 따라 아쉬움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무리 민감한 주제라도 회원들이 별 문제없이 논의하고 있다면 삭제부터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논의가 중점인 글, 같은 주제가 반복되는 글은 토게로 통합하여 엄격히 관리하기로 원칙을 세웠습니다.
오늘 수정완성된 통합공지사항 1.2를 참고하여 주십시오.
Pnu.12414.
07/09/05 16:58
수정 아이콘
이 일은 단순히 종교문제가 아닌데 왜 종교라는 잣대를 대서 글을 삭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범 국가적인 일 아닙니까? 한나라의 주군부대까지 철군시키고, 세금을 몇백억 때려부어서 사람을 데리고 왔는데. 단순히 종교문제인가요?
07/09/05 17:04
수정 아이콘
Pnu.12414.님// 위에 계속 얘기된게 그 내용이죠...종교된 내용이라 삭제했다기 보다 회원들간에 감정다툼이 일어...또는 댓글들의 방향이 특정 종교에 관한 비난으로 방향이 선회되어 삭제되었다....라고요 ^^;;
CoNd.XellOs
07/09/05 17:1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을 접할 때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참 어렵네요...
물론 저도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분명히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한국의 기독교가 변했으면 좋겠네요..
영웅의물량
07/09/05 17:27
수정 아이콘
CoNd.XellOs님// 변하겠죠. 변할 수 밖에 없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썩을 대로 썩은 부분들은 떨어질 때도 됐습니다;

음.. 당연히 기독교가 변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건 아니겠죠?
피랍당한 사람들을 세금을 몇백억 꿀꺽꿀꺽하는 부류들과 같이 '내 돈 때먹는 놈들'이라고 생각해버리는 무서운 분들의 의식 또한 바뀌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 목숨 앞에서 돈 몇푼 아까워서 '그냥 죽어라' 이런 생각 자체도 무섭고, 그렇다고 그걸 또 여기저기에서 외치는 행위도 너무 무서워요.
세상이 각박해도 너무 각박해진 거 아닙니까-_-;; 단순히 기독교 문제를 떠나서 세상이 왜 이렇게 됐나 싶습니다. 덜덜덜...
드림씨어터
07/09/05 17:57
수정 아이콘
피랍자 가족과 단체보다는 정부가 더이상 우리국민들을 실망 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정부가 나선다면 국민들이 동의 할수있는 결과를 얻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를 계속 보이니까..
더더욱 불신이 커져가는거 같습니다.
독안룡
07/09/05 18:51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다보니 논란성 댓글을 운영자님이 제지하는 방법들이
1. 운영자분의 댓글 벌점주고 댓글만 삭제되는 방법
2. 글 전체에 댓글을 못 달게 막는 방법
3. 게시물자체가 삭제되는 방법
위의 3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유독 종교글은 바로 삭제로 이루어진다고는 생각합니다.
물론 종교관련글이 문제가 되는건 맞을수도 있지만 운영자님 판단하에 종교관련글도 삭제가 아닌 댓글차단이라는 방법을 선택 할 수는 없는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태엽시계불태
07/09/05 18:53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기독교인임을 밝힙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기선교는 확실히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도 아니고 그냥 여행+자기만족일 뿐이죠. 그 나라에 대한 이해와 사랑은 코딱지만큼밖에 없고 대충 1~2주 여행이나 하는거와 다를바 없죠. 긴급한 의료봉사, 병원 등 유익한 건물 건설 이런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아주 기초적인 의료봉사나 불쌍한 애들하고 잠깐 놀아주기 이런걸 할뿐이죠. 진짜 그나라에 뼈를묻고 언어와 문화 풍습 모든걸 몇년에 걸쳐서 이해하고 그나라 사람들과 천천히 사이좋게 지내어서 간신히 선교하는 선교사들에 비해서는 이들은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나 다름없습니다. 확실히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선교이고 더이상 이런 이름만 봉사, 선교인 행동은 기독교인 입장에서 안했으면 좋겠군요.

이 사건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분노하고 짜증났을걸 생각하면 기독교인으로써 죄송스러운 감정이 생기기는 하나 pgr내에서 너무나도 험악한 말로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는 분들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프더군요. 비판을 하면 비판을하더라도 너무나도 험악한 말로 댓글을 다는것은 pgr에서는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forgotteness
07/09/05 19:42
수정 아이콘
단기선교는 솔직히 말해서 여행이죠...
한국 교회가 선교라는 말을 지금껏 너무 남발해왔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겁니다...
애초에 단기선교라는 말 자체가 모순입니다...

그 이유는 태엽시계불태우자님이 잘 말씀해주고 계시네요...
준비가 덜 된 사람들이 가볍게 생각하고 위험지역으로 선교라는 이름을 내걸고 가는것 부터가 문제입니다...
선교라는것은 성경에 나와있듯이 포교활동은 기독교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것은 교리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이해 못하시는 분들을 강제로 이해시킬 수 도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무분별한 봉사, 여행을 가지고 선교라는 미명으로 포장할려는데 개인적으로 화가 치미는군요...
무슨 여행패키지처럼 각 교회마다 이루어지는 현 실태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그냥 봉사, 여행, 체험학습 정도로 이름을 바꾸어야 하죠...

저 역시 기독교인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제멋대로인 개신교의 작태에 대해서 화가 나지만...
그렇지 않은 교회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회들도 얼마든지 많다라는 것은 꼭 이야기 하고 싶네요...
Withinae
07/09/05 20:09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forgotteness님//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이번 일로 기독교전체를 매도하는것은 안되죠.
어느 단체혹은 집단에도 버려야할 5%는 있는지라...목사님들중 문제일으키는 사람보다 봉사를 실천하시는 분들이
당연히 더 많죠. 이번에 이렇게 비난이 많은것도 기대치에 대한 반발이랄까 하는 부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랑을 실천해야 할 사람들이 그렇지 못하고 자신의 고집만을 보여주니까요....
즐겨찾기
07/09/05 20:46
수정 아이콘
Withinae님//순경 한명이 뇌물받으면 당연히 경찰 욕합니다. 그 순경도 욕하기는 하지만..
이번 단기 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연히 기독교가 욕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이미지로 만들지 안좋은 이미지로 만들지는 기독교의 몫이죠
세오카
07/09/05 21:16
수정 아이콘
1. 이번 사건은 책임지는 사람이 없고, 단기선교 문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사건이 재발할 것 같습니다.
2. 즉흥적이고 일시적인 불만이 아닙니다. 쌓이고 쌓인 불만입니다. 이번 사건은 계기가 되었을 뿐이죠. 뭐가 그리 쌓이고 쌓였냐고 묻는다면 탈세문제, 비관용적인 태도, 공공장소에서의 예수팔이 세일즈 활동, 종교계 사학재단 문제, 일부(?) 목사들의 품성 문제, 일부(?) 극우 기독교도 들의 친미 반민족 시위와 퍼포먼스 등등. 그러니까 빙산의 일각.
3. 개인적으로 비기독교도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상대적 박탈감과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비기독교도라서 손해보고 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 불쾌감이 어느정도냐 하면 네티즌 악플을 훈계하는 기사를 보면서 난생 처음으로 인터넷을 더럽히는 지질학자 악플러들의 편에 서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당장 모든 교회에 과세한다는 기사라도 나와야 화가 좀 누그러질것 같은 기분입니다. 기독교도 입장에서는 정 눈쌀 찌푸려지는 의견이라면, 사건의 당사자나 교인 개개인 보다는 교회 십자가와 일부 목사들에게 화살이 향해있는 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무튼 냄비근성이라서 시간이 지나면 누그러질 문제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 예전에 언론종사하신다는 분이 올린 글이 기억나는데요. 사건 해결에 도움되지 않기 때문에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때가 되었습니다. 뭔가 보여주세요.
天TERRAN上
07/09/05 22:55
수정 아이콘
즐겨찾기님// 당사자만 욕을하던 싸잡아 욕을하던 그건 님마음이겠지요.

하지만 싸잡아 욕하는게 당연시되는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天TERRAN上
07/09/05 23:05
수정 아이콘
세오카님// 도대체 무슨 때가 되었다는지 궁금하군요...
한국교회를 공중분해라도 시켜야할까요?
님이 보신 부정적인 교회의 부분은 일부분이며 대부분 신자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안주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 그면 문제있는 목사나 교회만 처리하면 되는건가요?
글쎄요...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조직들이 있는데 다른 조직들도 별단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치 사회 문화 거의 모든 부분에서 아직도 부정적인 일들이 세삼스럽지 않고 공공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다는건 부정하지 못할것 같은데요.

전 비기독교인이지만 30년 가까이 살면서 심한 박탈감과 불쾌감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운이 좋은것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국민들이 왜 기독교에만 이렇게 극한의 감정을 표출하시는지 의아합니다.

사회전반적인 욕구불만이 폭발하는 도화선이 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즐겨찾기
07/09/05 23:32
수정 아이콘
天TERRAN上님// 싸잡아서 욕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건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
직접 경험해보니 더더욱 이러지 않았으면 하고 생각이 들었죠(제가 경찰은 아닙니다)
그 때 윗사람들 줄줄이 불려가고 언론과 실제 주위 사람들의 반응들..
싸잡아서 욕하는 게 잘못됐지만 현실은 이미 조직전체에 책임을 묻고있죠
이럴 때 "저 사람만 그래!!"라고 해봐야.. 사람들은 핑계라고 생각하던데요..

어쩠든 그 덕분에(싸잡아서 욕을먹으니..)조직이 좀 더 개선할려고 노력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돼지를가르는
07/09/05 23:42
수정 아이콘
비꼬거나 하는게 아니라 정말 대놓고 운영진이 기독교인 같습니다.
07/09/05 23:51
수정 아이콘
pgr은 기독교와 여성에 민감합니다
여성비하 기독교비하 함유량이 0.00001%만 되도 칼삭제입니다
피랍과 부스걸 사진,이나영 NDSL 광고 사건을 증거로 제시합니다(법정놀이!)
07/09/06 00:07
수정 아이콘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개신교인으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1. 한기총은 '절대로' 일반 교인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일반 교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순위로 따지면...
개 교회 목사 >> 노회(각 지부회) > 총회(교단 대표회) >>> (넘사벽) >>> 한기총 입니다.
실제로.. 한기총에서 무슨무슨 결의를 했다.. 해도... 코웃음치는 목사님들이 대다수죠.

2. 싸잡아 비판에 대해서 반박하자면(이건 좀 민감해보이긴 해도;;)
대구에서 엽기적인 사건들이 몇 번 났다고 해서, 대구시민들 전체를 싸잡아서 비웃어도 되나요?
수면내시경 검사하던 의사가 성폭행을 했다고 의사들 전체를 변X 라고 싸잡아서 매도해도 되나요?
교사가 학생을 성희롱 한 사건이 몇 번 일어났다고, 교사 전체를 성 도착증 환자로 취급해도 되나요?
네티즌들이 악플로 연예인을 자살에 이르게 했다고, 네티즌 전체를 개념없는 악플러로 매도해도 되나요?

비 공식적인 집계긴 해도, 우리나라 기독교인은 대략 천만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물론 천주교 포함이긴 합니다만...
천만명 중에 십만명이 잘못을 했다 해도, 겨우 1% 수준입니다. 기독교인 백명중에 한명 정도가 잘못됐다는 거죠.
어느 단체나 저 정도의 일탈자는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서, 서울대생이면 전부 모범생에 엄친아입니까?
모르긴 해도 서울대생 중에 1% 이상은 막장인생이 있을걸요? 같은 맥락으로 생각해주시면 안됩니까?

P.S : 일단 저 자신이 이번 아프간 단기선교(라고 쓰고 패키지 여행이라 읽는다)에 대해 비판적이고 회의적입니다.
아니, 실제로 단기선교라는 말 자체가 기독교 교리를 두고 볼 때에도 완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퍼플레인
07/09/06 00:15
수정 아이콘
심판님// 자유게시판에 왜 운영진이 피랍 사건 관련해서 글을 삭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공지가 있습니다.
부스걸 사진은 여성회원들의 항의 및 고의적인 가슴 클로즈업 게시물이 있었기 때문에 공지사항에 어긋나서 삭제되었습니다.
이나영 광고 글은 자게에 있어야 할 글이 유게에 있었기 때문에 삭제되었습니다.
(이것들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본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니까요)

어떤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비판이 아닌 비방과 비난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지사항만 제대로 읽어보셔도 '왜 삭제했느냐'라는 의문이 제기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입 후 2개월간 유예기간을 드리는 것도 그때문입니다만.
법정놀이 운운하시는 것은 운영진의 판단을 비꼬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으니 유감입니다.

돼지를가르는패스님// 지나친 비약이십니다.
Eternity
07/09/06 04:47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무종교인으로서 한 마디 던집니다만.. 항상 개신교 측에서는 '일부'문제라고들 하십니다.
물론 세상 어디에나 비슷한 비율로 못된 종자들은 있기 마련입니다만,
제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다른 사회집단에 비해서 유독 '개신교'라는 집단이 이런 점이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철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은 '일부 개신교도' 중 한 사람이고,
대형 교회를 세습하는 사람도 '일부 개신교도' 중 한 사람이고,
주위 사람들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행각을 벌이는 목사도 '일부 개신교도'중 한 사람이고,
방송국까지 가서 자신의 교회에 불리한 내용의 방송을 중단하라.. 며 난동을 부리는 사람들도 '일부 개신교도'들이고,
하나님은 천원짜리 헌금은 받지 않는다.. 라는 노래를 교회에서 아이들에게 시키는 사람들도 '일부 개신교도'들이고,
이번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 분들도 '일부 개신교도'중 몇 명일 뿐입니다.

그 계층 한 두명이 그랬다고 해서 전체를 함부로 단정짓는 것은 위험한 일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무종교인 입장에서 볼 때 '유독 개신교'에서만 '일부 개신교'라는 말을 지나치게 많이 꺼내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려려니.. 했지만서도, 이젠 정말 '개신교'라는 집단을 백안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부 개신교'들의 문제라고 항변하시기 이전에..
이제까지 무종교인이나 타종교인에게 과연 개신교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Caroline
07/09/06 07:15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카톨릭인으로서 한마디 던집니다만.. 항상 개신교측에서는 '일부'문제라고들 하십니다. (2)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미션스쿨을 졸업했고, 그 미션스쿨안에서 공공연히 자행되는 목사의 비리, 신도들의 알력싸움과 타종교 핍박&힐난에 이미 전 지칠대로 지쳤습니다. 그리고, 대형포탈사이트의 네티즌 반응을 보시면 그간 사람들이 말씀하시는 '그 일부'에 의해 얼마나 크게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렸는지 아시게 될 것 같습니다.
07/09/06 10:17
수정 아이콘
Eternity님// Caroline님// 두 분 말씀에는 크게 공감합니다. 제가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나온 것 같군요.
제 댓글 때문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한 가지 부탁이라면, "나는 안그런데, 쟤네 잘못을 왜 내가 책임져야돼?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기분은 좀 이해해 주세요...

저도 기독교계 지도자들의 행태에 대해서는 신물이 납니다. 특히 한기총이나, 기독교계 사학재단, 대형교회 목사 등등이요...
외부에서 보이는 모습보다, 내부에서 보는 모습이 좀더 적나라하지 않겠습니까? 아주 가관이죠;;
뭐랄까... 예를 들어, XX구 구의원들이 지방세를 유용하여 해외여행을 갔다오면서 온갖 추태를 부렸는데,
그것 때문에 XX구 주민들이 덩달아 욕을 먹을 때의 기분이랄까요...
여기는 그런 분들이 드물지만, 개신교계의 비리나 잘못들 때문에, 개신교인 전체를 싸잡아 욕하는 분들한테...
정말이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맞서 싸울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신 사과할 수도 없고요.

P.S: 유독 개신교인들만 "일부의 문제다"라고 주장한다... 는건, 개신교라는 종교가 이미 "개신교"라는 말 하나로 통칭하여 부르기에는 너무나도 이질적인 집단들(각 교단, 선교단체, 재단, 총회 등등...)의 집합체의 모양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그 중 하나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과 별로 상관없는(같은 신을 믿는다는거 빼고는) 사람들의 행위 때문에, 자신까지 욕을 먹는 상황에 대해서 참기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비 개신교인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이죠 - -;;

카톨릭 같은 경우에는 대교구 -> 교구 -> 각 성당... 으로 이어지는 조직체계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소속감 같은게 좀더 강할 것 같아 보입니다만... 개신교는 그런거 없고, 자기네 교회가 최고죠... 예를 들어, 만약 이번 일로 인하여 샘물교회가 뭔가 징계를 받고, 교회가 없어지고, 교인들이 뿔뿔히 흩어지면... 아마도, 주변 교회들은 겉으로는 가만히 있어도, 속으로는 좋아할겁니다. 자기네 교회에 올 사람들 많아졌다고 말이죠... 그게 현실입니다;;;
최종병기캐리
07/09/06 13:49
수정 아이콘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916421&year=2007

모두가 우려했던 대로 돌아가고 있군요..

이번 납치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이 몸값을 받은 덕택에 미래의 아프가니스탄이 발전하겠군요..
세오카
07/09/06 19:19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linuxian/60041861399

인상깊게 읽은 기독교인 블로그입니다.
멋진벼리~
07/09/07 17:50
수정 아이콘
넌 나와 달라.
그러니 넌 나쁜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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