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를 보고
방금 또다시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재방송을 봤습니다..
어제 밤 11시경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프리미어 4R를 했습니다.
물론 전 맨유의 팬이라 두 팀 그닥 좋아하지는 않죠..
맨시티는 웨스트햄, 더비, 맨유를 무실점으로 잡고 파죽의 3연승을 달리고 있고,
아스날 역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는 비겼지만 분위기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 아스날 선발진부터 보면

-----------아데바요르----------------반페르시-----------------

----흘렙-----------파브레가스-----플라미니-------로시츠키-----

----사냐-----------투레(C)--------질베르투-------클리쉬-------

-------------------------알무니아-----------------------------

4-4-2포메이션
레만이 안나왔네요..부상인가.. 그리고 갈라스의 사타구니 부상으로
질베르투가 중앙센터백으로 나왔고 대신 플라미니가 선발로 나왔습니다,

맨시티 선발진은

-----------엘라노--------------음펜자---------------

---아일랜드--------하만------존슨------페트로브-----

---콜루카----------던(C)-----리차즈----가리도-------

---------------------슈마이겔-----------------------

역시 4-4-2포메이션
음펜자대신 비앙키가 나왔으면 좋았을지도..
콜루카-던-리차즈-가리도의 4백은 정말 벽이라는 생각이..;
그리고 피터 슈마이겔의 아들 캐스퍼 슈마이겔 출전.

경기자체는 비슷비슷 했습니다.
아스날, 맨시티 모두 대등했죠.

경기보는 내내 두팀 재밌게 하더군요.. 정말이지 슈마이겔은 아들 아니랄까봐 진짜 선방 끝내주게 잘하더군요..;;
대략 10번가량의 슈퍼세이브를 선보인 슈마이겔 선수

후반 중반에 흘렙이 결정적인 PK찬스를 얻어냈고

키커 반페르시 VS 키퍼 슈마이겔의 대결
이장면을 보면서 딱 98/99시즌 FA컵 4강 맨유 VS 아스날 할 때 베르캄프와 피터 슈마이겔의 대결이 생각났었는데..
그 PK를 결국 실축한 베르캄프는 두 번 다시 PK를 차지 않았었죠.. 그래서 이번에도 막힐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막더군요..-_-;;

하지만 결국 흘렙의 패스를 받은 파브레가스가 그대로 슛을 날리면서 골인..
맨시티는 후반 로스타임의 슈마이겔의 헤딩슛이 선방에 아쉽게 막히면서 결국 맨시티 패배..

마지막 헤딩골이 들어갔으면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워낙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몇시간 후에 있을 보로, 맨유경기도 매우 기대되네요^^


PS1.맨유, 보로 승리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