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11 05:01
제가 우리보스한테 가장 많이 하는 표현이..you know what I am saying 인데..쩝....흐흐흐...
오호.. Herein 이란 표현... 전 grant 보고서 쓸때나 grant 쓸때 herein을 거의 안쓰는데.. 우리 보스랑 같이 미국특허 낼께 있어서 변호사랑 특허서류 만드는데 herein이란 표현을 거의 주구장창 쓰더군요...peptide 특허라서 이것 저것 가능한 거 다 같다 붙이느라구요.. 흐흐..120 페이지정도야 OrBef2 님이라면.....이야... 신나겠다......(애도...)
10/06/11 05:34
대학원생들 욕하지마. 그들은 단지 잘못된 선택을 한 사람들일 뿐이야. 라는 마지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ㅠㅠ
...그러는 저도 원서를 쓰고 있다는게 최트루? ph.D까지 향해 앗싸라비야 고고싱 ㅠㅠ 분야는 완전 다르지만 제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착잡하네요. ...근데 어드미션을 받아도 론이 나와야 다니던가 말던가.... 하아
10/06/11 05:54
처음엔 몰랐고 가장 많이 듣고 쓰던 표현중에 생각나는게
Can you elaborate on that (the last sentence) please?
10/06/11 06:06
전에 제 지도 교수가 저에게 말했어요...
얘야... 넌 정말 정말 writing을 못 해... speaking이나 presentation에 비하면 너는 왜 이리 writing을 못 하니? 결국 ph.d는 written english로 approved 되는 (minimum waged => 요건 제 생각임) intellectual labor란다... 그래서 writing을 못 한다는 건... 흠... 다 잘 해도 결국 공을 잘 못 차는 축구선수와 같은 거야... 빨리 뛰면 모하니... 공을 못 차는데... 저는 그때... 차XX 선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열심히 다시 뛰는 선수를 보면서... 볼 잘 못 차도 축구선수 할 수 있구나 라고 다시 느끼고 있다는... 쿨럭... 결론은... 해외에서 날품팔이 하고 있는 최저임금 정신노동자들 화이팅? 응?!
10/06/11 08:00
예전에 질게에서 조금은 긴 내용을 번역해주셔서 다시금 감사의 말씀 전하러 왔습니다.
후기를 약간 보태자면 영어 표현이 조금은 어려웠는지 뜻이 제대로 안 전해진것 같았어요. 인간관계 그것도 외국인과의 인간관계는 참으로 어렵더군요. 그 후로 문자로 조금 오갔지만 저의 문제라고 이야기 하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여튼 그때의 도움 잊지 않겠습니다.
10/06/11 09:24
Orbef2님 제 블로그에 출처 남기고 퍼가도 될런지요?
100% 다 퍼가는 것은 아니고, 님이 써주신 표현만 좀 퍼갈수 있을까 해서요.
10/06/11 09:30
저 같은 경우는 가장 깔끔한 표현으로 "My Point." 이걸 꼽습니다.
대략 "내 말이 그 말이여"라는 뜻이었던가요.
10/06/11 09:53
Nothing is compared to your beauty.
You'd better be sorry. No matter how I try, you are never satisfied. How am I supposed to feel right now? Do you think what I did was wrong? do you know how hard it will be on me when you are not around? You keep embarrassing me. This is getting ridiculous. Am I not supposed to do this? Because I was mad at you, not because I stopped loving you. I am thinking of what I can do for you. I hope you don't take this the wrong way. Why I can't be there where you are. I can't figure out why she is acting that way. Why do I love you whose love can never be mine? Once a player, always a player. Where is our relationship going? What is going on has nothing to do with how I feel about you. Don't pretend you are the best. I want you to control me. What should I be angry for? 예전에 외국여자친구들(?)이랑 많이 쓰던말인데 괜찮은 표현은 노트에 적어놨다가 몇번씩 써먹고 그랬네요 아무튼 일부만 발췌(?)해서 적어봅니다 해석은 각자하시고 더 필요하신분은 쪽지로^^;;
10/06/11 10:52
Academia에서 밥벌어 먹고 살려면 Writing이 정말 중요하죠. 그런데 Writing 실력을 늘리는데 왕도가 없더라구요. 그저 잘 쓴 표현들 많이 읽고 자신의 글에 자주 써 먹는 수밖에... 저의 경우는 (지금도 많이 부족하긴 하지만) 7~8년 전에 쓴 draft 다시 보게 되면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요. 그사이 조금 늘긴 한 모양입니다.
Academic writing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한 가지 제 경험을 공유하자면... 제 전공은 경영학인데 박사 과정 입학을 위해 GMAT이라는 시험을 봅니다 (GRE도 받아주는 학교도 꽤 있지만). 시헙 영역중 하나가 Sentence Correction이라는 분야가 있는데 이 부분 공부하면서 Writing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실제 Writing 기술이 늘었다기 보다는 하나의 큰 theme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GMAT 시험을 준비하지 않더라도 SC 분야 기출 문제들 한 번 풀어 보세요.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OrBef2님// 그래도 공대라서 Writing에 대한 부담이 적으실 겁니다. 문과 쪽 전공에 비하면... 물론 제 전공도 인문계와 일부 사회과학 계열 앞에서는 깨갱입니다.
10/06/11 11:08
그리고 몇 가지 제가 자주 쓰며 지금 생각나는 표현들
I am in the middle of something. Don't get me wrong. I am miles away from ~. I am fed up with ~. Keep me updated (or posted). (Do you) mind if ~? ~ is not a big issue. My English is not good enough. ~ is good though, isn't it? and so on
10/06/11 13:16
OrBef2님// 어느 순간부터 완곡한 또는 조금 허세섞인 표현들을 쓰게 되더라구요.
영어를 못하는 것이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직설적으로 "못한다"라고 말하지 않고 "아주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표현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저는 I'm sorry나 pardon 보다는 excuse me나 say again을 씁니다. 아주 오래 전에 pardon도 써 봤었는데 제 발음이 구려서인지 억양이 부적절해서인지 상대방이 못 알아 듣더군요. 그 후론 좀 직설적이어도 발음하기 쉬운 say again으로 쭉 쓰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보고서 잘 되가고 있으시죠? ^^
10/06/11 13:48
ㅠㅠ
Writing 늘릴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ㅠㅠ 저는 SAT Writing 시험공부할때 딱 그 수준에 머물러 버려서 고등학교때는 A나 B는 우스웠는데 대학 오니까 이건 뭐 ㅠㅠ CCC DDD 이렇게 받으면서 미치겠습니다 ㅠㅠ what's your hook? what's your theme? 이러면서 빨간펜 찍찍 ㅠㅠ Writing center만 들락날락 ㅠㅠ 말하고 읽고 듣고 다 ok인데 wrtiting이 왜이리 안되는지 ㅠㅠ 생각하고 그러는건 영어가 더 편한데 정작 글로 쓰는건 한국어가 더 편한 이상한놈의 주저리 입니다 ㅠㅠ
10/06/11 17:35
OrBef2님// 이 영어 표현들.. 전부 와우하면서 배우신거 아닙니까?
Pardon? I beg your pardon. 이런거는 원래 고급스런 영어표현인데, 대화중에 자꾸하면 상대방은 이 시키가 저런 단어 쓰면서 못알아 듯는척하는거보니 나랑 장난치는건가 하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제가 듣기 좋아하는 표현은 언젠가 한번 나왔는데 I'll make him an offer he can't refuse. 오래 살다보니 종종 듣는군요. 하기 좋아하는 표현으로는 뭔가 불공평하다고 생각될때, Because I am a damn foreigner, You know~ Writing에 있어서는 빨간색 볼펜이 왜 꾸준히 팔리는지 알것 같더군요. TA들이 학부생 답안 채점할때랑 교수가 대학원생 나락으로 떨어뜨릴때... 그래서, 지금도 전 제가 예전에 쓴 퇴고가 여러번 잘된 논문을 베끼고 있습니다. 이것도 깊게보면 저작권 침해(본인이라 사용한다 할지라도)라고 해서 형식만 줄창 빌려쓰고 있습니다. 정말 못쓰는게 느껴집니다만, 한국어로 쓴다해도 어차피 잘 쓰는 글솜씨가 아니기 때문에 달관하고 철판깔고 그냥 제출합니다.
10/06/11 22:07
중간중간 리플들이 가슴 저리게 하네요.
얼떨결에 졸업하고 외국에 나오니... 아~ 진작에 영어 공부좀 할걸... 현실은 얼굴 화끈거리지만 일단 철판깔고 쓰고보자..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