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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9 01:23
디워.. 장점과 단점이 뚜렷이 보이는 영화죠.
미국에서는 20대 중반이하를 주 타켓으로 프로모션 할 거라던데 성공을 바랍니다. p.s)칼럼보다가 예전에 심형래 감독 인터뷰 한게 있어서 링크 겁니다. (상영시간이 2시간20분에서 105분이 됐군요.) http://micingamja.egloos.com/3426070
07/08/09 09:22
트랜스포머, 디워는.. 정말 영상쪽으로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한쪽이 먼저 너와 나는 닿을수없는 거리다. 라고 압도적인 그래픽으로 자랑을 했다면 그 다음녀석이 '젠장 헐리우드가 뭐냐 우리도 할수있다.' 를 보여줬네요. 정말 심감독님께는 존경과 감사를 드리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후우
07/08/09 19:18
영화를 보고 한가지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심형래 감독이 착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정도 영화를 이렇게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건 영화가 잘 만들어져서가 아니라 다음부터 제대로 만들라는 뜻인걸 말입니다. 차기작도 이정도 수준이라면 엉덩이를 걷어차버릴겁니다.
07/08/09 19:37
뭐 개개인에 취향이겠지만 디워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차기작은 더 잘나올께 분명하고요. 용가리(헉 이런짓을) -> 디워(오 생각보다 재밌는데?) -> ??? 어떤게 나올지 기다리는것도 즐거워지네요
07/08/10 03:07
디워라는 영화를 부문별로 평가하자면,
CG는 90점. 분명 괜찮은 CG이지만 매트릭스 개봉 당시처럼 "헉" 소리 날 정도는 아니죠. 헐리웃 영화였다면 80점대 후반 정도일 것 같지만 순수 기술력으로 만들어냈다고 하니까 90점. 소재는 85점 정도? 허구적이긴 하지만 다큐멘터리 찍는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현실적일 필요는 없죠. 말도 안 되는 얘기는 안 된다면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은 쓰레기게요.. 완성도는 50점. 재미있는 소재와 경쟁력 있는 기술력, 헐리웃 영화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한국 영화로는 기록적인 수백억대의 자본이 들어갔고, 제작/감독은 심형래씨가 했다지만 다른 스탭들은 헐리웃 출신 스탭들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라면, 둘 중의 하나입니다. 애초에 시나리오가 부실했던가, 촬영 끝내고 하도 오래 편집 및 CG작업 하느라 중간중간에 새로 찍어 넣을 수도 없고 해서 스토리가 너무 끊긴 것이던가. 영화의 소재가 허구적인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화 내에서의 스토리 전개가 어이없을 정도로 끊기고 건너뛰는 점은 참 아쉽네요.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스토리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스타로 예를 들자면 로보틱스는 커녕 코어 올라가는 것도 못 봤는데 갑자기 투셔틀 4리버 드랍이 왔는데 SCV 다 죽고 나서야 옵저버가 화면에 잡아준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토리가 흥미롭긴 한데, 전개가 너무 아니네요. 디워를 무작정 "까는" 사람들도 나쁘지만, 지금 디워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평가는 좀 광신적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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