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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07 03:08:29
Name OrB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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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까칠하게 산다는건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물론 자기는 단란주점 다니면서 남들한테는 훈장질하는 어르신 얘기는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서, 자기들이 정말 지키고 싶은, '정말 양보하기 싫은 부분' 이 있기 마련입니다. 관우 운장한테는 '유비에 대한 충의' 가 될테고, 조갑제씨한테는 '좌익(그게 이분 생각처럼 정말 존재할지는 의문이지만) 을 박멸하는 것' 이겠죠.

그런 개개인의 Core 에 해당하는 부분은, 일반적 사회 통념에 비추어 옳을 수도 있고 그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설령 그르다고 해도, 쉽게 그들은 자신들의 Core 를 바꾸지 않습니다. ( 물론 자기 자신의 생각 자체가 바뀌게 되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 이걸 외적인 압력에 의해 바꾸게 되면, 그들은 자기 스스로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바뀐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자기 존재 가치가 훼손된다고 느낀달까요?

거기까지가 그들 사정이고,

그런 Core 는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너무 여러가지에 걸쳐 있으면 주변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하기 마련입니다. '쟤랑 놀면 뭐 그렇게 따지는게 많은지.. 이것도 안돼고 저것도 안돼고 이건 틀리고 저건 옳지 않고.. 피곤해 피곤해. 쟤 앞에서는 항상 말조심해야한다니까?' 이런 식의 감정을 남들에게 느끼도록 만들죠. 소위 '까칠한 사람' 들 입니다. 애국심이 너무 강하면 남들의 비 애국적 발언을 참지 못하고, 성도덕이 너무 강하면 단란주점가는 친구들에게 술을 끼얹기도 하죠.

그게 그들 주변인들의 사정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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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윤리관이 굉장히 유동적인 사람입니다. '옳다 그르다' 라는 개념을 남들보다 훨씬 널럴하게 적용시킨다고 상상하시면 맞을 듯 합니다. '쟤는 참 행동거지가 치사하지 않냐?' 라고 누가 말할 때, '그럼 안사귀면 돼지. 치사한게 범죄냐?' 라고 대답하는 식이죠.

하지만, 한번 그런 개념을 적용시킬 경우가 되면 웬만하면 그 사실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언젠가 말씀드렸듯이, 전 황우석 박사의 조작사건이 밝혀지기 전부터 그분을 싫어했었는데, 그 이유가

제자의 논문을 갈취하고
연구원들의 노동을 착취하고
여자 연구원들의 난자를 강제 채취했기 때문입니다.

치사한건 범죄가 아니지만, 저건 범죄죠. ( 물론 입증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처벌받지 않는 범죄입니다. ) 범죄인은 증오의 대상이어야 마땅하고, 그 이후 저는 그분을 항상 증오했습니다. 근데 당시에 그런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매국노 취급을 당했습니다. '대의를 위한 작은 과실은 덮어야 한다' 라는 반응이었죠. 전 그분이 범죄행위가 있으니 논문을 빼앗고 특허는 무효화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그분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문제가 있다' 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 뿐이었는데, 결론은 '그분의 연구 업적은 위대하다' 라는 식으로 났었죠.

난 그 얘기를 하려는 것이 아닌데? 내가 언제 그분의 업적이 없댔나?

그 이후로 전 '거북이는 등딱지가 딱딱하니 다리가 짧아도 용서해주자' 라는 식의 논리를 심각한 수준으로 싫어하게 됐습니다. 전 다리가 짧다는 사실에 관심이 있는거지 등딱지가 딱딱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논리를 참아주면서만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제게 무의미합니다. 이건 제 Core 에 관계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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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반도' 나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영화를 본 적이 없습니다. 하물며 이후에 비디오로도 안봤습니다. 그런 애국심 마케팅이 싫기도 하고, 애국심 마케팅에 기대는 영화의 질이란게 뻔하지.. 하는 선입견이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조폭 계열' 영화도 넘버3 말고는 영화관에서 본 적이 없군요. 개인적으로 넘버3 는 단순한 조폭 영화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재밌죠.

그래서 평소의 제 신념 그대로, '디워의 애국심 마케팅이 마음에 안든다' 라는 '댓글' 을 남겼었습니다. '본 글' 도 아닙니다. '댓글' 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왜 다른 영화한테는 뭐라 안하면서 디워한테만 그러냐'
'남 잘되는게 그렇게 배아프냐'
'다수의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면 본인이 뭐나되는거 같으냐'
'충무로 조폭영화는 괜찮고 디워는 안되냐'
'디워 cg 가 얼마나 훌륭한지 눈이 있으면 보라'

등의 반응이었습니다.

?????

난 디워가 개판으로 재미없다고 한 적도 없고, 심형래가 실패하길 바라지도 않고, 조폭 영화를 돈주고 사본적도 없고, 디워 cg 가 구리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

그러다가 '심형래는 구국 영웅이고 충무로 영화인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들' 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전 봉준호나 문소리, 전도연씨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 조폭영화는 누가 봤길래 그리도 많이 찍을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 판단에 따라 '이건 슈쥬팬이나 나치를 보는 것 같군요' 라는 '댓글' 을 또 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남들이 yes 라고 할 때 혼자 no 라고 말하면서 잘난척하는 무리'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고 있다'
'남들을 저급 취급하는 저질 엘리트'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

난 다만 심형래는 구국 영웅이 아니고, 충무로 영화인이라고 전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가 아니니, 그렇게 말한다면 안된다는 얘기였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상대방에게서 뭔가를 지속적으로 참으면서만 그사람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저한테 무의미합니다. 전 그렇게 속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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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스타리그를 보지 않습니다.

협회와 방송국이 대결하다 보이콧으로 이어졌던 몇달전의 일을 다들 기억하시겠죠. 그것이 만약 선수협과 방송국의 대결이었고 보이콧이 아닌 '파업' 이었다면 얘기가 좀 달랐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협회의 보이콧이었고, 그건 바꿔 말하면 온게임넷이 협상 잘 안된다고 방송 진행중 카메라 꺼버리는 것과 동일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며칠뒤에 다시 프로리그를 본다면 저같은 스타일은 제 Core 가 훼손됩니다.

남들도 그래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Felix 님 방식의 접근도 훌륭합니다.

다만 제 방식의 까칠한 접근도 인정해 달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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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피지알에 꽤 오랜 기간동안 접속하지 않을 듯 합니다. 다시 올지도 모르니 아이디를 지우진 않겠습니다.

나중에 뭔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고치게 된다면 다시 올 것이고, ( 전 제 잘못을 인정하는데 인색한 편이 아닙니다 )

잘잘못을 따지기에는 너무 유치한 애들 분쟁이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다시 올 수도 있고 안올 수도 있고, ( 이건 뭐 쪽팔려서 안오는 거겠죠 )

지금 생각이 변하지 않는다면 오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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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종종 연락 주고받던 몇몇분들께는 못놀아드려서 죄송합니다. 전 제 홈피같은건 유지하지 않는 쪽이라서, 제 존재는 이곳 말고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습니다.

짤방은 아무뜻도 없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두개의 짤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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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07/08/07 03:22
수정 아이콘
안녕히 가세요.
마인러쉬
07/08/07 03:24
수정 아이콘
안녕히 가세요..
지하생활자
07/08/07 03:24
수정 아이콘
가지 마세요 ~
돌들은 돌들끼리 놀게 냅두는게 속편하다고 생각하세요..
Daywalker
07/08/07 03:45
수정 아이콘
아.. 좋은 글 자주 쓰시고 실제로도 좋으신 분일 것이라 생각해서 더 자주 봤으면 하는 분이었습니다만..
디워 글에서 그런 일이 있었군요. 참 디워가 여러사람 힘들게 하네요. 하하.
다만 리플들을 다 보지 못해서 다른 리플에 어떻게 대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리고 다양성을 상대방이 인정하건 인정하지 못하건, orbef님의 생각을 그 때 좀 더 부연해서 말씀을 하셨었더라면 지금의 이 글도 쓰지 않으셨을지 모른다 하는 생각은 드네요.
님 말씀대로 저렇게 반응한 사람들이 범죄수준까지도 아닌 것 같고, 명예훼손 정도의 글이라면 님 역시 상대에게 나치나 슈주에 상대방을 빗댄 것 또한 마찬가지의 대응이라고 보는데요. 까칠한 반응도 상대가 이해할 만 하면 반박도 잘 안하지 않나요? 적어도 피지알에서는요. 싸우시려면 계속 남아서 싸워주세요. 그게 또 사실 피지알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뭐 운영자들에게는 골치 아픈 일이겠지만요.
참지 못할 일을 참아가면서 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오히려 님께서 상대방이 참지 못하게 말씀하신건 아닌지요. 까칠함을 인정받고 싶긴 하지만, 왜 까칠한지 말씀하시긴 싫었던건지요.
분명히 상대방과 본인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실 분인데, 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이해를 도울 만한 글을 덧붙여 주시기만 했으면 됐을 일을.. 솔직히 더러우니 똥 누가 치울때까지 좀 피해있다가 오겠다. 하는 말로밖에 안 보입니다.
Ma_Cherie
07/08/0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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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자입장에서 보면, 뭐 뻔한얘기지만 인터넷상의 대화는 얼굴을 보면서 대화하는것과 차이가 있죠. 그사람의 표정을 보지못하니까요. 님의 댓글이 보는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다른생각으로 보일여지가 충분히 있었다고 밖에 할말이없네요. 물론 이글에서처럼 실제 의도는 전혀다른것이었다 할지라도요.
하수콩
07/08/07 04:40
수정 아이콘
어조가 달랐어요...같은 비판이라도 듣는 사람이 기분나뿐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죠...
07/08/07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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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면, 디워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너무들 까칠합니다. Orbef 님에게 쏟아진 일부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들도 보면서 답답했는데, 그게 이렇게 되는 군요.
07/08/07 05:00
수정 아이콘
아... 눈팅의 즐거움중 하나가 사라지네요,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morncafe
07/08/07 06:09
수정 아이콘
나름 삶의 자잘한 이야기들을 가끔씩 해 주실때, 재미있게 잘 읽고 함께 공감한 부분들이 많았는데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하나로 이렇게 모인 곳이긴 하지만, 여전히 많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좀 쉬시고 다시 오셔서 재미있는 얘기들 가끔씩 남겨주세요.., :)
07/08/07 07:19
수정 아이콘
축구장에서 야구는 재밌어 라는 얘기는 해봤자입니다(마찬가지로 야구장에서 축구는 재밌어). 운좋게 좋은 사람들만 주위에 있다면, 당신이 한 얘기는 축구보다 재밌다거나 축구는 재미없다거나 류의 얘기가 아닌 문장 그 자체로 이해하면 축구와는 완전히 독립적인 문장으로 야구는 재밌어 라고 얘기한거구나 라고 알아서 이해해주지만 현실적으로 항상 논리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하는 사람은 매우 적고 지금은 감정이 지배할때인지 논리가 지배일때인지를 잘 파악해서 치고 빠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한 단어나 문장의 의미가 상대방에게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졌는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자신의 책임도 절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위기에 맞서 싸울수 있는 강력한 의지가 없었다면 최소한 카운터 공격에 대한 마음의 준비정도는 하고 상대에 대한 공격적 평가를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특히나 남들 다 듣는 곳이나 공개게시판등에서의 비판은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어쨌든 인터넷 하루이틀 쓰는것도 아니고 과민에 똑같이 과민할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아님 때론 무시 신공 쓰세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으나 모든 사람과 대화를 통하려 노력할 필욘 없을것 같습니다.
엘케인
07/08/07 08: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도 많이 보았고, 견해도 좋았는데.. 아쉽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된 첫 글('디워의 애국심 마케팅이 마음에 안든다' 라는 '댓글' )을 보던 당시에는
글자 그대로의 뜻과는 달리, 디워가 형편없는 영화라고 표현한 것 같이 느꼈었지요. 죄송합니다.

눈팅포함 6년째 이 싸이트에 다니면서, 친해지고 싶은 많은 분들이 있었는데, 실망을 느끼고 활동을 접으시는 분들이 계실때마다
우울해 집니다. 다시 글을 보게 될 날을 기다리죠 뭐.
밀로비
07/08/07 08:32
수정 아이콘
요즘 와우하느라 글도 잘 안남기고 눈팅도 잘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잠수타신다는 글을 보니(떠나신다고 생각 안합니다) 씁쓸하네요.

뭐, 그냥 적지 않은 분들이 비난하였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것만 기억해주셨으면 하네요.
07/08/07 08:38
수정 아이콘
댓글로 부연 설명 이해시키려 해봤자 배꼽만 더커지죠.
1:1 대화가아닌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대화가 되며 그 다수 안에서는 말꼬리 잡기에만 바쁜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07/08/07 08:38
수정 아이콘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있던 저로써도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상처 받지 마시고, 흘려버리세요.

작은 태풍이 지나고 나면,
이것이 과연 한국영화에게 단비였는지, 아니였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이번 심형래 감독의 영화홍보 캠페인이 일시적으로 디워를 흥행성공할수 있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영화를 하고 싶어하는 감독으로서는 '악수'를 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완성도를 떠나서,
700억의 제작비를 들였다는 영화를 만들고서는
영화를 '인간 심형래' 개인적 소장품으로 사유화 해서
과한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충무로에 편견을 받는 심형래
영화평론가에게 까이는 심형래
한국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고, 아리랑을 넣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애국자 심형래
개그맨 출신이라서 편견을 받는다고 주장하는 인간 심형래

과연 영화 '디워'는 어디에 있는걸까요.

그리고 이런 마케팅적 행위가 디워에서 처음은 아니었고,
용가리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용가리와 디워 사이 7년의 시간이 어느새
일부 관객들에게 무뎌진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영화를 할 심형래 감독님께서
계속 이런 담금질을 하실순 없겠지요.
국민들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지속적인 응원을 해주기도 어려울테구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가는 괴수 영화의 특성상,
한번의 영화실패는 다시 일어서기 상당히 힘들어 질것입니다.
그리고 수백억의 예산이 들어간 영화의 실패는
충무로를 꽁꽁 얼어붙게 하겠지요.
국내 영화산업 규모 자체가 미국과는 비교가 안되죠.

이런 영화 한편의 실패는 충무로 전체를 삼키는 '괴물'이 되버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충무로에서도 기대반 걱정반인 눈빛으로 보고 있을테구요.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디워를 사랑하는 사람이건,
디워의 이런 증상을 걱정하는 사람이건,
모두 우리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것이 우리에겐 희망일겁니다.
그런 관객들이 우리 영화를 지금껏 지켜준 셈이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다독거리시길 바랍니다.
저또한 그럴려고 합니다. ^^
셋쇼마루사마
07/08/07 09:05
수정 아이콘
방학이죠~~~
방학 끝나면 오세요~~~
초보저그
07/08/07 09:21
수정 아이콘
좋은 리플들 많이 읽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저도 디워에 대해서 orbef님과 비슷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토론 과정을 거의 다 지켜봤다고 생각합니다. 소수대 다수로 토론이 벌어지는데다가 다수 중 어떤 사람들은 별다른 성찰이나 논리없이 orbef님을 비난했던 것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그냥 넷이란 그런 곳이지라고 방관하거나 비관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지원사격 좀 해드릴 걸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come back plz~~~.
초보저그
07/08/07 09: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도냥풀이 뭔가요? 와우를 안해서 그런지 궁금하군요.
07/08/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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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꽤나 까칠하다는 평가를 듣는 위인입니다만-_-(쿨럭~) 그 '까칠함'이란 것도 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는 입장입니다. 내 까칠함이 상대방이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하는 몫은 내 몫이지 '나 원래 이런 사람이니 알아서 생각해!'라는 것은 전혀 상대를 배려하는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OrBef 님의 댓글을 보면 아쉬운 게 항상 그 부분이었습니다. 얼굴도 어조도 안 보이는 온라인상에서는 '까칠함의 표현'도 어느 정도 중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내 주변 사람, 친구 같지는 않으니까요. 이렇게 잠시나마 떠나게 된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만, 이해와 배려는 서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방식을 인정해달라, 라고 하시면 좀 더 그 방법을 다른 사람들이 납득시키는 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사실 지금 이 시점에서 이 글을 보는 느낌은 떠난다는 아쉬움보다는 '너희들 탓이야!'라고 말만 내뱉고 도망가는 것처럼 보여 썩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시 뵙게 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07/08/07 09:47
수정 아이콘
PGR을 다시 찾게 된 이유가 좀 허무하게 사라지는 순간이네요..-_-;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지라 심정이 조금은 이해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쉽습니다.
My name is J
07/08/07 09:51
수정 아이콘
제발 다들 심각해지지 맙시다.

디워의 마케팅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더한 영화도 많이 봤기에 그정도를 가지고 뭐라고 하기에는 제 '기준'이 반발을...)
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나름 옳다고 생각하니까요.(기존 영화계에의 반발이 없었다면 제 '기준'도 좀 내려갔을지도요...)
그러나 전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모든 이야기가 무의미하다고 믿는 사람이어서...먼산0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반응하던- 개인의 의견은 그 자체로 존재할 가치가 있죠.
(물론 심정적으로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광주를 향해 '폭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라던가...전재산이 29만원인 극빈자를 옹호하는 의견이라던가..)

그냥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의견충돌중 하나였을뿐이고 그것으로 인해 상처받고 외면하고 싶을수는 있으나
꼭 옳은 방법은 아니잖습니까.(라고 쓰고보니 외면하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라 할말이 없...으하하하-)

좀 쉬신다고 하셨으니- 나중에 뵙겠습니다.^_^(쪽지와 댓글로 절 술자리까지 끌어내셨던 분이니 만큼!)
07/08/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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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눈팅족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시던 또 한분이 피지알을 쉬시네요 ㅠ.ㅠ 피지알을 하면서 실제로도 만나고 싶다는 느낌을 준 분들중 한분이었는데...꼭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문준철
07/08/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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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맘에 들어서 한 2년만에 로그인하네요. 이전 글들이 어쩐진 읽어보질 않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요즘 제가 느꼈던것도 하나 이야기 하렵니다. 무릅팍 도사에서 심형례씨 나와서 이야기 하는거 보고..솔직히 정떨어졌습니다. 다른 부분이 아니고 바로 이부분입니다. LA에서 탱크빌려오라는거요. 하루에 영화비용이 2억씩 들어가는건 차제하겠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부문은 로케이션 매니저를 탱크 못가져 온다니까 바로 잘랐다는점입니다. 그리고 너 말고도 사람 많다..다음...~~ 하는 심형례식 사고방식입니다. 조직은 운영방식이 여러가지겠지만 이런 무대뽀식 보스추진식의 일처리 방식 정말 실무자들 피곤한 스타일입니다.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 아닌 보스의 기분에 맞추는 일처리. 거기다 말하는거 보니 완벽주의자더군요. 어느날 집에 가보니 딸이 컸더라 식의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이런 사람은 직원들에게도 마찬가지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우리나라 IT업계의 야근전설이 따로 생기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의 무대포,완벽주의,구세대적 일처리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때문에 직장인들은 칼퇴근 하고 싶어도 직장상사 눈치보는겁니다. 직장상사는 따로 상사 되는게 아닙니다. 사장과 코드가 맞아야 하는데 심형례씨 보면 그 밑의 사람들 근무환경 뻔합니다. 그리고, 이건 편견이 아니라 진실입니다. 신지식인이다. 미래를 책임진다. 식의 자기희생 적인 사고..절대 없습니다. 다만 그걸 추구하면 돈이 벌린다는걸 알고있는겁니다.
전 디워 보지도 않았지만 무릅팍 도사보고..정이 떨어지던데..인터넷에 하도 그런 이야기가 안올라오길레 이렇게 써봅니다.
여러분들..취직하신분 많겠지만 이런분이 상사로 있는곳은 피하세요. 그러나, 이런 상사가 있으믄..그 조직 큽니다. 하지만 수단방법 안가리고 먹이고, 직원들 부립니다. 그건 보장합니다.
하늘바다
07/08/07 10:50
수정 아이콘
문준철님// 그 짤린 로케이션 매니저의 조수는 자신은 할수 있다고 하더니 탱크가져왔다는건 어떤식으로 생각하면 되죠?
매니저가 자기역활은 못해서 짤린것으로 상상확대를 해서 결론을 내리는군요
07/08/07 11:04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떠나신다니 맘이 아픕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인터넷상에서 뵐 수 있었음 좋겠어요.
바람이시작되
07/08/07 11:08
수정 아이콘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많군요.. 이제 가신다니 댓글논쟁당시 리플을 달지 못한부분은 저도 좀 아쉽기도하네요..


"전 개인적으로 윤리관이 굉장히 유동적인 사람입니다. '옳다 그르다' 라는 개념을 남들보다 훨씬 널럴하게 적용시킨다고 상상하시면 맞을 듯 합니다. '쟤는 참 행동거지가 치사하지 않냐?' 라고 누가 말할 때, '그럼 안사귀면 돼지. 치사한게 범죄냐?' 라고 대답하는 식이죠.

하지만, 한번 그런 개념을 적용시킬 경우가 되면 웬만하면 그 사실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


- 말씀하신대로 돌려드립죠.. "디워의 애국심에 기댄 마케팅이 맘에 안들지 않냐?" 라고 님이 말할 때, 남들은 "그럼 안보면 돼지, 애국심에 기댄 마케팅이 범죄냐?" 라고 대답합니다.. 뭐라고 대꾸할건가요??
디워의 홍보행태가 굉장히 유동적인 님의 윤리관을 한번 적용시키게 할만큼 중대한 사항이나 되던가요??

님의 평소 윤리관 그대로, 맘에 안들면 그냥 보지 마세요.




"그러다가 '심형래는 구국 영웅이고 충무로 영화인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들' 이라는 글을 봤습니다.

전 봉준호나 문소리, 전도연씨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그 조폭영화는 누가 봤길래 그리도 많이 찍을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 판단에 따라 '이건 슈쥬팬이나 나치를 보는 것 같군요' 라는 '댓글' 을 또 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남들이 yes 라고 할 때 혼자 no 라고 말하면서 잘난척하는 무리'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고 있다'
'남들을 저급 취급하는 저질 엘리트'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

난 다만 심형래는 구국 영웅이 아니고, 충무로 영화인이라고 전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가 아니니, 그렇게 말한다면 안된다는 얘기였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상대방에게서 뭔가를 지속적으로 참으면서만 그사람과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저한테 무의미합니다. 전 그렇게 속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 일단 똑같이 님이 직접쓴글을 가지고 돌려드리죠..
"심형래는 구국 영웅이 아니고, 충무로 영화인이라고 전부 조폭영화나 찍으며 호의호식하는 개X끼가 아니니, 그렇게 말한다면 안된다" = "이건 슈쥬팬이나 나치를 보는 것 같군요"

??????

도대체 얼마만큼의 상상력을 가진다면, 위의 두문장이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 아니 상상이라도 할수 있을까요??
말하고 싶은것이 있으면, 직접적으로 아니 적어도 남들이 그 의도를 파악할수 있을 법한 수준의 글을 남겨야죠.. 택도 없는 소리를 해놓구서 그것이 비판받으니 이제와서 그건 그 의도가 아닌데, 왜 알아먹질 못하냐는 반응이라니..;;

조금 과열되어 지나친 말들이 나오고 있다 하더라도.. 거기다가 먼저 감히 "당신들은 마치 나찌와 같아 보이는군요" 라는 망발을 토해놓은 주제에, 그 망발에 반응해서 돌아온,

'남들이 yes 라고 할 때 혼자 no 라고 말하면서 잘난척하는 무리'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고 있다'
'남들을 저급 취급하는 저질 엘리트'

따위의 도발글은 기분 나쁘신건가요?? 나는 당신들에게 막말을 했지만, 거기 담긴 내 의도는 그게 아닌데, 왜 당신들은 그따위 막말을 던지는 것이냐는 건가요??
적반하장이라는 사자성어.. 이런경우에 어울리는게 맞겠죠??



"그 이후로 전 '거북이는 등딱지가 딱딱하니 다리가 짧아도 용서해주자' 라는 식의 논리를 심각한 수준으로 싫어하게 됐습니다. 전 다리가 짧다는 사실에 관심이 있는거지 등딱지가 딱딱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없었거든요.

이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상한 논리를 참아주면서만 어떤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그 관계는 제게 무의미합니다. 이건 제 Core 에 관계된 부분입니다."

- 누구의 논리가 괴상해지는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죠.. 동물 등에다 종이를 대고 무언가를 적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님처럼 무턱대고 다리가 짧으니 싫다는 논리가 오히려 괴상해지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건방지지만 충고 한마디 던집니다.. 자신의 까칠함을 인정해달라 하셨나요?? 그렇다면, 그 까칠함을 님 자신에게만 국한지으시면 됩니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그 누구도 '주인'이 되고 싶어하지 까칠함으로 피해받는 '주변인'이 되고 싶지는 않아 하니까요..

내 성적인 신념으로 여자나오는 단란주점이 싫다면, 안가면 됩니다. 대신 친구들 가는것에 뭐라 토달지 말고, 술자리 분위기가 그쪽으로 흘러가면 미리 자리를 뜨면 되죠. 그정도 해도 남들이 뭐라하면 그땐 더 참을 필요 없이 그만 만나면 되구요. 마찬가지죠, 조갑제씨가 자기 혼자만 좌익박멸을 생각한다면 문제될것 없죠. 허나 그 신념이란 물건을 남에게도 심어주고자 할때 갈등이 시작되는 것이니까요..
하늘바다
07/08/07 11:17
수정 아이콘
애국심 마케팅으로 전작 용가리는 어찌해서 망했는지 모르겠군요
상사부일체인가 포스터에 태극기도 휘날리던데....이건 노골적이니 엄청난 흥행을 하겠군요
07/08/07 11:19
수정 아이콘
바람이시작되는곳 님 /
이런 논쟁, 아래글들에서도 이미 충분하지 않았을까요?
가신다는 분에게 꼭 그렇게 "토"를 달면서 "건방"지실 필요가 있었는지.. 아쉽군요.
슬레이어스박
07/08/07 11:21
수정 아이콘
OrBef 님 댓 글 논쟁 벌어지는거보고 OrBef 님은 참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었어요. 택도 아닌 반론 들에도 꿈틀하기 보다는 정중히 답변하시길래요. 근데 역시 속으로는 짜증 많이 나셨나보네요;;
07/08/07 11:21
수정 아이콘
바람이시작되는곳님//
제가 스크린 쿼터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한 적이 없습니다만.. 다른 분과 절 착각하신 듯 하네요.

제가 디워에 대해 처음 댓글 논쟁을 벌인 글은 이겁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5&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37

보시면 바로 아시겠지만, 제게 유리한 댓글만 뽑아오진 않았습니다.
마술사
07/08/07 11:26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파티를 찾는 채널에서, 도적과 사냥꾼은 이미 구해놨으니 다른 사람을 구한다...는 뜻입니다.
와우에서 도적과 사냥꾼이 가장 레벨업이 쉽고 사냥이 빨라서 유저가 많죠. 대신 파티플레이를 할 때는 인기가 없고요..

OrBef님//
그나저나 첫번째 사진은 정말 똑같네요. 어릴 때의 히로와...
07/08/07 11:2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제가 까칠한 것은 저도 알죠. 제가 봐도 제 댓글은 '이야.. 스팀 좀 받겠는데?'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이 글에서 '나 까칠하니까 니들이 이해해라.' 라는 요지의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나 까칠해서 이런 분위기에서는 웃는 낯으로 못지내겠다.' 라는 요지죠.

제가 까이는 걸 싫어하는 성격도 아닙니다. 제가 여기서 단 한명에게 x박살 난 적이 있었는데,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discuss&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orbe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14

이 글에서였습니다. 전혀 기분나쁘지 않더군요. 제가 기분 나쁜 것은 단순이 까여서가 아니라 본문과 같은 상황입니다.
07/08/07 11:28
수정 아이콘
바람이시작되는곳님//
기억을 못할 뿐, 제가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겠군요. ( 제 생각과는 일치하는 말이니까요 )

혹시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면 링크 걸어주세요. 보고 답변다시 드리죠.
허저비
07/08/07 11:31
수정 아이콘
친구의 친구가 꼴보기 싫어서 친구와 절교를 선언했네요.

말씀하신대로 그냥 그놈 안보면 그만인데...무시하면 그만인데...
굳이 도피까지 하셔야 하나요?
바람이시작되
07/08/07 11:34
수정 아이콘
OrBef님// 정말 죄송합니다.. 스크린 쿼터 부분은 제가 다른분과 착각한게 맞네요.. ㅠㅠ
그부분 지웠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어떤 비난이 온다한들 달게 받겠습니다.. 죄송합니다..
07/08/07 11:40
수정 아이콘
바람이시작되는곳님//
뭐 일부러 그러신게 아니니 괜찮습니다. 실수로라도 일단 그렇게 보셨으면 당연히 화는 나셨을 듯 합니다.

슈쥬, 나치에 관한 제 언급은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79

여기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서도 다짜고짜

'니들은 슈쥬팬이나 나치입니다' 라고 한 게 아니고,

'저 원글의 작성자와 추천자들은 이러이러한 의미에서 슈쥬팬이나 나치입니다' 라는 글이었습니다. 아무도 그렇게 받아들여주지 않았지만요.
07/08/07 11:42
수정 아이콘
뭐 간대놓구서 이게 뭔짓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마지막으로 댓글에 대한 성의표시를 하는 중입니다. 대충 끝난 듯 하네요.
포도주스
07/08/07 12:0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을 몇 번 뵈었었던 분인데, 아쉽네요. 더구나 황우석씨나 디워에 대한 관점은 저도 동일하게 생각하는지라 더욱 아쉽습니다.

언급하셨던 황우석 광풍 때도 그랬고, 얼마 전의 아프간 피랍 사건도 그랬고 이번의 디워 사건도 그렇고... 전 인터넷의 미친 듯한 여론이 정말 무섭습니다. 가장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는 공간이면서도 반대로 자신과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곳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폐쇄적인 분위기의 공산주의 국가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선도(?)해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의견이 다른 것을 가지고 죽일 놈 살릴 놈 하면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죠. 얼마 전의 이송희일 감독의 글로 인해 그에게 가해진 맹비난들을 보면서 굉장히 씁쓸했습니다. 저도 그의 논조에 동감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본인에게 그렇게까지 비난할 자격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지...

더불어서 OrBef님도 위의 분들이 하신 말씀을 조금 더 주의깊게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본문의 내용에 깊히 동감하는 바이지만 반대 의견으로 리플을 다신 분들이 단순히 OrBef님을 비난하기 위해 리플을 달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까칠한 만큼이나 남의 까칠함도 존중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

떠나신다고 하셨지만.. 조만간 다시 뵈었으면 좋겠네요.
바람이시작되
07/08/07 12:24
수정 아이콘
OrBef님// 님과 유이님이 비슷한 생각으로 같이 등장하신적이 꽤 있어서.. 스크린 쿼터 부분은 제가 두분을 착각했던것 같네요..
거듭 죄송합니다..
슈주, 나치 언급은 그글에 있는것 알고 있습니다.. 제가 크게 결례를 범한터라 민망함과 죄송함에 아까같은 감정이 꺽이긴 했지만..
아직 위에 적은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백만의 사람을 학살한 집단의 광기와 같다는 말이 그 이후로 님에게 돌아왔던
말들보다 훨씬 심했던 막말이라는 생각은 아직 변합이 없으니까요..

루씨님// 다른 얘기라고 보이는데요.. 아래글들의 디워논쟁을 하고자 함이 아니고, 글쓴분의 태도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글쓴분 자신도 알고 계시듯, 가끔 orbef님 댓글을 보고 스팀받은 경험에 제 쓸데없는 착각이 겹쳐지면서 '토'를 달면서 '건방' 좀 떨게 되었네요.. 어찌되었든 보기 안좋으셨다면 죄송합니다.
07/08/07 13:31
수정 아이콘
원래 까칠하게 사는게 쉬울리 없습니다. 까칠하면 솔직히 본인만 살기 힘들어요. 그리고 발터 벤야민과 아도르노 논쟁 같은 것도 좀 읽어보고 그러세요. 원래 <얼굴없는 대중>이란 존재가 어떤건지 잘 나와 있답니다. 이건 인간의 본성에 해당되는 문제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고 저는 Orbef님의 언급을 보면서 원래 그 흐름에 타고 있을땐 안보이는 법이고, 거스를때는 엄청나 보이는 법이지란 생각만 했답니다.
저도 이렇게 한 커뮤니티에다가 폭탄선언같은 걸 해본 적 있는데, 저만 손해던걸요. 저한테 Orbef님은 항상 망나니 귀여운 동생같은 이미지인데 이렇게 함 까칠하게 삐져도 보시고 돌아오세요. 돌아오실건거 다 압니다. (해봤다니까요)
07/08/07 13:34
수정 아이콘
아 .. 좋은 글 많이 봤는데 아쉽습니다..
다만 돌아오시면 반갑게 댓글 달겠습니다. 설레설레어영부영슬금슬금 어느새 OrBef님글을 다시 보고 있게 되길 바랍니다
07/08/07 13:44
수정 아이콘
즐겁게 읽을 수 있는(생각하면서...) 글을 써 주시는 한 분이 떠나신다고 하니 섭섭합니다.
언제든 생각 나실 때 들러 이런저런 글을 남겨주시면, gundam님처럼 반갑게 댓글 달겠습니다. ^________^
07/08/07 14:20
수정 아이콘
뭐 가실테니 이 댓글을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전 까칠한게 나름대로 맛깔스러울땐 정말 좋아합니다.
단순히 까칠한 게 죽을 죄는 아니지요. 나름 재미있는 글 많이 읽었고 미국에서 다양한 생각을 이야기 해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분간 글을 안 쓰실 예정이니 재밌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채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테스터님의 세상읽기에 보시면 30대 채팅방 홍보배너가 있습니다.
그곳은 흠 좀 말하면 까칠한 거와 거리가 머니 가끔 오셔서 맛깔스러운 까칠함을 좀 보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채팅을 싫어하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요.
아시다시피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입맛에 맞는 사람만 만나고 살 수 없지요.
그래도 잘하면 입맛에 쓴 사람은 피할수도 있습니다.
그 역시 OrBef님의 선택일테니까요. 아 그리고 그 방에는 외국에 계신 한국분들도 자주 오십니다.
미국 시카고에 계신 분도 계시고요. ^^
문준철
07/08/07 14:23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댓글을 다실려면 하루에 돈 2억씩 들어가는걸로 태클을 다시죠? 보조 이야기는 다 아는걸로 하고 넘어간겁니다. 밑에 주구장창 길게 설명해놓은 의미가 하나도 없게 만드시네.
아침바람
07/08/07 14:2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사람이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고, 내 생각이나 의견의 타당성이 더 낮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설령 자신의 안목이 객관적으로 탁월하다고 해서 상대방 다수를 깎아내리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전 슈주팬들이나 다를다 없다는 글에서 더 이상 평가할 생각을 접었습니다만...
잘 생각해 보시고.. 늘 건승하세요
애플보요
07/08/07 15:15
수정 아이콘
orbef님의 댓글 어투가 좀 과격한 면도 있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그 요지자체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갔습니다. Orbef님 밑에 달린 그에 대한 어처구니 없는 동문서답식 댓글에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좀 짜증이 나더군요.. orbef님 글을 나름 관심갖고 보던사람으로써 아쉽네요.. 쓸데없는 논쟁글이나 유치한 펌글 하나 툭 던져놓고 엉터리 논리로 물흐리는 사람들보단 100배 나았는데요.
07/08/07 15:37
수정 아이콘
아쉽군요. 당시 댓글을 보며 옹호해 드리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가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에 되겠다 싶어 가만히 있었던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다만, 아쉽게 떠난 분, 혹은 잠시 쉬시는 분들에게 늘상 하던 말만 해야 겠네요.

다시 새로운 글로 만날 때 즐거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데스싸이즈
07/08/07 15:38
수정 아이콘
방학이죠~~~
방학 끝나면 오세요~~~ (2)
좋은글들 많이 쓰셨던 분인데 아쉽습니다.
조금만 쉬고 바로 돌아오세요.
07/08/07 16:20
수정 아이콘
방학이죠~~~
방학 끝나면 오세요~~~ (3)

OrBef 님이 까칠하게 살기 힘든게 아니라, 인터넷의 까칠함을 견디기 힘드신 쪽으로 보입니다 ^^;
언제고 돌아오시면 반갑게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머리가 복잡할때는 아무 생각 없이 쉬는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맘에 안드는 주제에서는 발을 빼는것도 나름 지혜가 아닐까 싶네요 ^^;
WizardMo진종
07/08/07 18:19
수정 아이콘
아이디로 검색해서 글몇게 읽은게 큰도움이 된 이공계 후배로서 배웅해 드리고 싶네요. 까칠하면 힘드실텐데 그동안 pgr에서 많이 견디셨네요. 전 싸이 테러까지 당한적이 있었는데요 말이죠;;
빛소리
07/08/07 18:20
수정 아이콘
도대체가 다수의 사람을 빗대어 '나치'와 같다고 비유한 것이 얼마나 심한 모욕인지 생각해보실 의지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려. 까칠한 성격까지는 참아 넘긴다 쳐도 모욕까지 당하고서도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가야 합니까?
07/08/07 19:15
수정 아이콘
방학이죠~~~
방학 끝나면 오세요~~~ (4)

이상한, 어이없는 댓글에는 회원정보 보기 검색 한번만 해보세요.
슬레이어스박
07/08/07 19:20
수정 아이콘
인터넷 상에 분명 과열된 찬양이 있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 않습니까? 특정한 분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현상이 나치즘에 빠진것과 유사하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만, 스스로 생각할때 나는 해당사항이 아니다 싶으면 괜히 다른 사람들을 대변해 줄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
07/08/07 22:34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돌아오시길

그리고 맨 위에 2명의 안녕히가세요라는 댓글은 정말 싫네요.
정보를 보니 이해가 가긴 하지만 저 두분의 생각이 피지알인의 전체의 생각이 아니랍니다.
無의미
07/08/07 22:59
수정 아이콘
방학이죠~~~
방학 끝나면 오세요~~~ (5)

디워를 개봉 첫날에 봤지만, 님의 글에 공감했던 1인으로서 조만간 님의글을 또 봤으면 합니다.
Chronepsis
07/08/08 00:18
수정 아이콘
아.. 저도 OrBef님의 리플을 즐겨 읽었던 눈팅족중 한명이었는데...
첫 리플을 이런식으로 남기다니...
참 슬픈일이군요.
사람의 마음은 상처받기 쉬운 법이에요
상처가 아물면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arq.Gstar
07/08/08 01:16
수정 아이콘
자신이 글을 쓰면 때론 무플 방지 위원회의 글만을 받을때도 있고
때로는 수십명의 의견을 받게 되잖습니까.

OrBef 님의 말씀을 빌리자면 그 의견 하나하나에 그 사람들의 삶의 시각이 담겨 있겠죠.
또한 그에대해 일종의 안전장치중 하나는 예절 이라는게 있잖아요.

전에는 약간의 잘못을 했을 때 10배의 욕은 얻어 먹어도 감수한다는 시각이었는데
사람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던 곳에 다녀와서 그런지
'그래도 인정이 있잖아~' 라고 외치는 세상을 꿈꿔보기도 합니다.

가끔 PGR 에 들어왔을때 보이는 OrBef 님의 글을 보면 괜시리 읽을거리가 생겨서 좋아했는데용

근데 진짜 안오실건가요? 제 나이대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또래 친구들끼리는 그러면 삐진거냐고 하는데
OrBef 님은 나이가 좀 있으시니.. OrBef 님의 친구 뻘 되는 형님들께서 삐졌냐고 하는게 아닐지 -_-; 크크;
07/08/08 05:22
수정 아이콘
성의있는 댓글을 달아주신 동시에 제 뜻을 달리 해석하신 분들이 보여서.. 오해의 여지를 줄이기 위해, 이번 리플까지만 달고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까칠해서 양보하지 못하는 부분이란건, '디워가 애국심 마케팅을 했다' 라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건 다른 분들 말씀처럼 취향의 문제죠.

제가 참지 못하겠는 것은,

'디워의 애국심 마케팅이 마음에 안든다' 라고 말했을 때, 그것에 반대하는 분들로부터 '그게 뭐 어때서?' 라는 댓글이 달리기를 기대했는데 ( 뭐 몇분 달긴 하셨었습니다. )

'왜 다른 영화한테는 뭐라 안하면서 디워한테만 그러냐'
'남 잘되는게 그렇게 배아프냐'
'다수의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면 본인이 뭐나되는거 같으냐'
'충무로 조폭영화는 괜찮고 디워는 안되냐'
'디워 cg 가 얼마나 훌륭한지 눈이 있으면 보라'

라는 댓글이 달렸다는 사실입니다. " '디워'는 위대하니 흠잡으면 사형이다. " 이런 느낌이었다는거죠. 제가 이곳에 있지 못하겠는 이유는 디워 자체가 아니라, 방금 말씀드린 저 분위기입니다. 저 분위기를 참지 못하겠는 제 성격이 까칠하다는 얘기였습니다.

물론 저 분위기를 참지 못하겠다는 제 성격이 문제라면, 뭐 그럴수도 있겠죠. 나중에라도 그렇게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 돌아오겠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냥 부연설명 드렸습니다. 이후에는 구질구질하게 추가의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
스톰 샤~워
07/08/08 16:54
수정 아이콘
까칠하면 살기 힘들죠.
저런게 싫으면 떠나면 됩니다만 어디 간들 저런 유형의 댓글이 없겠습니까?
조금만 더 쿨하게 무시 신공을 쓰시죠.

당시 댓글 보면서 제 생각과 비슷해서 한마디 거들라구 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그냥 패스했던게 맘에 걸리네요 ㅡㅡ;

근데 제 경험상 말도 안되는 다구리 한번 당해보고 나면 뭔가 레벨 업이 되는 것 같더군요.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더 여유있어진다고나 할까 ^^;;;
아마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레벨업된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dkTkfkqldy
07/08/08 19:36
수정 아이콘
Orbef님은 까칠한게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의견을 말씀 하셨을 뿐이죠.. 오히려 까칠하다면 Orbef님을 다수의 힘을 빌려서 간사하게 따돌림 시킨 그들일 겁니다. 그들이야말로 사회를 모르고, 타인의 의견도 받아들이지 않는 융통성 없는 사람들이지요..즉 그들이 까칠한 사람들 입니다. 물론 아주 무섭게도, 집단의 논리에 의해 그들이 답이되고 소수가 또X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단이란건 그래서 무섭거든요. *물론 다수가 답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정의 구현이지요..^^
제가 말하는건 소수라서 무조건 적으로 옳으니 디워를 비판 하는 사람이 옳다는게 아닙니다. 디워를 좋게 평가 하는건 개인의 입장입니다. 제가 말하는건 힘의 논리의 집단과 소수입니다. 어느 의견이 집단이고 어느 의견이 소수인게 중요한가가 아닌, 집단이 소수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회가 문제라는 겁니다. 전 Orbef님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지금의 디워 광풍은 문제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세나 여론몰이에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수도 있는 나라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냄비정신도 더 심해 보이고...^^; 물론 다른 나라의 사정은 잘 모릅니다. 물론 저 처럼 소수의 입장이긴하지만 싸움 판에 끼기싫어서 조용히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Orbef님도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pgr21에는 Orbef님께 기분 상할 말만 하신 분들 의외에도 저 같은 사람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디워에 관한 개인의 생각은 주관이지 객관이 될수 없습니다.(저는 디워를 좋은 감정으로 본 사람입니다. 하지만 디워를 비판하는 글에 극도로 오버해서 반응하고, 심지어 한 인격체에 대고 마녀사냥을 서슴치 않는 그들의 모습은 매우 무섭습니다. 오히려 역으로 저같이 디워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고 그냥 재밌게 본 사람에게는 그들의 광적인 모습 때문에 디워가 나쁘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왜냐면 디워는 심형래 라는 감독의 혼이 담긴 예술품이기 때문이죠. 어떤 사람은 쓰레기라고 욕할수도있고 어떤 사람은 최고라고 극찬 할수도 있습니다. 까칠하다는건, 예술 품에 대해서 남들이 yes할때 no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회생활하면서 둥글지 못하고 잘 삐지는 사람 아닐까요? 오히려 한 예술품에 대해 비판 할수도 있는걸, 오버해서 해석하고 받아들여서 마녀사냥하는 그들이야말로 까칠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동진 기자나 이송희일 감독 유인경 기자도 그런식으로 매도 당한게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만약 정 반대의 상황으로 심형래 감독이 다수의 힘 때문에 죽어지는 상황이 되었다면 그 것도 안타깝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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