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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8/01 21:34:45
Name DEICIDE
Subject [일반] [단편소설] 손 - 1화



1

  7월의 햇살은 솔잎 사이로 바스라지며 가루가 되어 흩어진다.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그 빛살의 가루들은 산들거리는 바람과 함께 춤추며 나의 눈 언저리로 떨어져 들어왔다. 어제 빗방울이 조금 흩뿌려진 후 날씨가 맑게 개어서인지, 솔잎들은 저마다 물기를 머금고 생글거리며 이리저리 몸을 흔들어댄다. 그 눈부신 산뜻함에, 나는 정겹게 한쪽 눈을 찡긋 해 보였다.
  7월. 이렇게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달이라니. 조용히 발음해 보면 입 속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머쉬멜로우를 장난스레 굴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7월은 빛나는 햇살도, 그 아래 드리워진 솔빛 녹음도, 그 사이에 흐르는 공기의 향기마저도 달콤하다. 이렇게도 한껏 오늘 맞이한 7월의 첫날에 대한 감사의 제목들을 정신없이 나열하고 있으려니까 누군가가 나를 큰 목소리로 불러댔다.

  "이현 병장님! 이현 병장님!"

  처음에는 아득한 메아리처럼 들리던 그 소리가, 나의 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걸걸한 그 군인 목소리마저, 오늘은 싫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그렇지만 나를 부르는 것이 영민이 목소리라는 것,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어서 나를 찾는게 분명하다는 것이므로 간만에 즐기던 사색도 여기까지였다. 역시 이런 여유로움, 군인이라는 내 분수에 어긋나는 호사였나. 하지만, 뭐 어떤가? 이 7월은, 내가 그 군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마지막 달이니까.

  "이현 병장님! 또 여기에서 농땡이 피우고 계십니까?"

  역시 영민이는 금방 나를 찾아내 버렸다. 영민이는 이 더운 날씨에, 내가 당신을 땀 뻘뻘 흘리며 공짜로 등산하면서 찾아다녀야 하겠소, 하는 표정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았고, 나는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긋이 입가에 떠올리며 그의 푸념어린 눈초리에 응수했다. 하긴, 나의 단순한 행적은 '영민한' 영민이에게 금방 추적당하고 만다. 나와 함께 군생활 한 지도 벌써 13개월이다. 그 정도 시간이면, 바깥에 있는 사람들의 13년과 맞먹을 정도로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된다. 그게 군인이다.

  "농땡이는. 잠깐 쉬는거지."

  그러면서 어깨에 걸쳐 놓은 삽을 몇 번 흔들어 보였다. 뭐, 행정 보급관님도 나에게 무슨 대단한 작업 역량을 기대하면서 나 한사람에게 이곳 교통호 작업을 지시하신 것은 아니다. 전역 마지막 달 말년 병장이, 여기 저기에서 빈둥거리면서 출몰한다는 것은 오히려 휘하 장병들의 사기 앙양에 도움이 못 될 것이다 라고 생각하셨기에, 나를 이 곳에 휙 하고 던져 놓았으리라.

  "여기서 그만 얼 때리시고, 지금 보급관님께서 찾으십니다."
  "무슨 일인데?"
  "신병 왔습니다."
  "신병?"

  나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전역 한 달 남은 말년 병장에게, 전입 신병 소식은 전혀 뉴스거리가 되지 못했다. 단지 나는 신병이 전입해 들어왔다는 사실이 왜 나에게 뉴스거리가 되어야만 하는가, 그 이유가 진짜 뉴스거리였다.

  "다른 병사들은 다 작업 나갔고, 이 병장님밖에 사람 없습니다. 행정보급관님이 직접 시키신 겁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신병 더블백 풀어주라는 거?"

  그러자 영민이가 어깨를 으쓱 했다.

  "짬밥 안 되면 해야지 말입니다. 보급관님보다."
  "나 이제 대우좀 해 줘. 행정보급관님보다 전역 빨리 한다구."
  "그렇게 전해드립니까?"
  "됐다, 됐어."

  결국 손사래를 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세탁에 샤워까지 꼭 시켜야 한다는 영민이의 마지막 당부를 귓전으로 흘려들으며, 터덜 터덜 생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몇 걸음 걷지 않아 금새 등줄기에는 땀이 배어나왔다. 국방색 속옷에는 점점이 퍼져나가듯 땀방울들이 배어날 터였다. 그렇게 속옷으로 스며드는 땀방울처럼, 어느새 나의 생각도 그 뜨거웠던 2년전 여름으로 스며들었다.

  그렇게도 세상은 무더움을 피하려 열중하고, 편하고 안락하기 원하던 것들이, 그 훈련소의 여름에는 모두 허깨비처럼 느껴져 버렸던 것인지. 땀과 흙먼지가 곤죽이 되어서도 대책없이 뒹굴었고, 저항할 틈도 없이 먹을 것이 주어지면 즉시 행복했다. 쉬게 해 주면 철없이 감사했다. 숱한 즐길거리,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재밋거리. 이 모든 '꺼리' 들을 제한당한 그 해 여름은 그 치열한 만큼이나 민감하고 순수했다. 악질같은 조교에게까지 고마움이라는 것을 가지게 되고, 생면부지였던 동기들은 계산없이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그래, 그 시기에 정말로 감사했다. 그 때는, 그렇게 해 주는 것에 너무도 감사해 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견딜 수 없었을지도 모르는...

  그러던 순간, 무엇인가가 가슴에 퍼뜩 떠오르려 하기에 나는 서둘러 한숨을 쉬었다. 폐는 공랭식(空冷式) 기관이었던지, 가슴이 서늘해졌다. 마음이 추스려졌다.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2

  "예! 이병! 김! 광! 은!"

  내무실에서는 신병의 관등성명이 우렁차게 울렸다. 일과 시간이 끝나자 여기 저기서 기웃 기웃하며 신병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모여든 녀석들은 이런 저런 질문들을 중구난방으로 던져댔고, 신병은 그 질문 하나 하나에 '잘 못들었습니다' 나 '예 그렇습니다' 따위를 번갈아가며 답하고 있었다.

  "이 병장님, 그래도 꽤 똘똘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며칠 두고 봐야지."

  몇 명의 상병들이 신병을 힐끔거리고는 내 귓가에 와서 소곤거렸다. 신병의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산에서 내려와 생활관으로 들어가보니 납작한 빵모자를 푹 눌러쓰고 침상 끝에 굳은 허리로 앉아 있는 깡마른 이등병. 그게 신병의 첫 모습이었다. 의류대를 풀어서 빨래를 해 주고, 같이 샤워를 하며 몇 마디를 주고받아 보았는데 생각하는 것도 있고, 군기가 제법 들어 있었다. 전역 한 달쯤 남겨두니, 사람의 첫인상과 처음 몇 마디로 그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이 거의 독심술 수준이 되었다. 하긴, 군대에서 뭘 배웠느냐고 물으면 '사람을 배웠다' 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그게 가장 크면서도 유일한 소득이었다.

  한편, 생활관에서는 한창 신병의 호구조사가 실시중이었다. 나는 말없이 그들의 쓸데없는 심문을 지켜보았다. 군인들이 묻는 것이야 뻔하게도, 누나가 있는지, 여동생이 있는지 따위가 주된 관심사였다. 안타깝게도 신병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기껏해야 남동생이 한 명 있다는 영양가 없는 이야기만 늘어놓았다. 그러던 와중에, 신병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대답에 생활관이 술렁였다.

  "우오~ 사진 있나?"
  "예! 있습니다!"
  "우와, 함 보자! 빨리 꺼내봐라!"

  사투리를 심하게 쓰는 후임 녀석이 보채자, 신병이 윗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수첩을 꺼냈다. 까만색 가죽에 금색 육군훈련소 마크가 찍혀 있는, 나도 가지고 있었던 그 수첩이었다. 가장 바깥쪽의 겉장을 열더니 고이 넣어 두었던 사진을 빼내어 준다. 모두의 관심이 일제히 그 사진으로 쏟아지는 찰나, 나는 조용히 오른팔과 오른손을 뻗었다. 그리고 씩 웃어주었다.

  "아, 이병장님!"

  이제 막 사진을 받아든 후임이 툴툴거리면서 내게 사진을 넘겼다. 다시금 후임들은 내 옆과 뒤로 웅성거리면서 몰려들었고, 나는 여유롭게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사진 속에서는 곱게 생긴 아가씨가 밝게 미소짓고 있었다. 이 녀석, 비실비실하게 생겼으면서 재주도 좋군. 아니나 다를까, 사방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우와, 이쁘다!"
  "야, 참하게 생겼다!"

  나도 빙긋 웃으며 신병에게 물어보았다.

  "사귄지는 얼마나 됐냐?"
  "예! 2년 됐습니다!"

  2년이라. 요즘 애들 답잖게 오래도 사귀었다. 이제껏 만나왔던 시간 만큼 떨어져 지내야 하겠구나. 과연 그 무게감을 너는 실감하고 있는지. 그 아가씨는 실감하고 있을까. 시간이라는 매질 속에 빽빽하게 들어찬 그 숱한 질문들을 헤아려보기나 했을까. 하나만 물어보면 되겠지. 나는, 다시 한 번 신병에게 질문했다.

  "사랑하냐?"

  그러자, 신병은 잠시 머뭇거리더니만 갑자기 허공으로 고개를 꺾으며 큰 목소리로 대답했다.

  "예! 사랑합니다!"

  어쭈? 이 녀석 봐라. 전입 첫 날, 선임병들이 득시글거리는 생활관에서 신병의 대답은 마치, 뭐랄까. 일본인 가득한 거리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던 애국지사의 신념, 그런 것이 느껴졌다. 언제 어디서든 옆구리를 쿡 찌른다고 하여도, 가슴 속에 단단히 심어두어 그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는, 배신할 수 없는 소중함. 그 책임감.

  순간, 갑자기 가슴 언저리 한쪽이 움찔 했다. 책임감이라는 단어 하나에, 나는 파블로프의 개처럼 민감하게 침을 흘렸다. 그 신념이라는 것에, 누군가에 대한 책임에, 갑자기 내 마음까지 들썩거려 버리자 나는 황급히, 그리고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깊은 한숨이 콧속을 지나 단내를 풍기며 흩뿌려졌다. 마음이 추스려졌다.

  이래 저래 마음에 들면서도 영 탐탁치 않은 녀석이었다. 웅성거리는 다른 후임들 틈바구니에서, 나는 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으로 사진을 집어 신병에게 건넸다. 신병은 그걸 두 손으로 받아들었다.

  "그래, 너 잘났다. 잘 넣어두고, 다른 애들 함부로 보여주지 마라."

  예 하고 큰 목소리로 대답하고, 신병은 그 사진을 다시 수첩에 넣고, 주머니에 넣었다. 마치 여자친구를 누군가에게 빼앗겼다가 되찾은 듯 안도하는 기색이 그의 눈 주위에 어른거렸다. 이 자식, 어지간하구만.

  "덥다, 더워!"

  그 때, 영민이가 생활관으로 벌컥 들어섰다.

  "아, 죽겠습니다. 오늘 정신 하나도 없네."
  "왜? 뭐 때문에 이렇게 바빠?"

  또 어딜 그렇게 뛰어 다녔는지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다. 상병 6개월차인 녀석이 아직도 이렇게 열심히 뛰어다니다니. 영민이가 내 옆에 걸터 앉자, 싫지 않은 땀냄새가 훅 하고 끼쳐왔다.

  "신병 하나 또 있습니다."
  "뭐? 신병? 인사과에서 오늘 신병은 얘 한명이라고 했잖아?"

  누군가가 묻자, 영민이가 이빨을 드러내며 씨익 웃었다.

  "그 신병 말고, 소대장님. 새로 왔습니다. 지금 곧 생활관으로 옵니다."

  새로운 것은 늘 갑자기, 한꺼번에 찾아온다. 항상 그래왔다. 내 이등병 시절부터 소대장을 맡았던 중사는 '현아, 나 먼저 간다' 는 말과 함께 두 달 전에 전역했고, 그 때 나는 분대장을 달았다. 여군 소대장님이 새로 오신다는 소문은 꽤 오래전부터 익히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신병이 전입한 오늘일 줄이야.

  아니나 다를까, 영민이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생활관 문이 끼익 하고 열렸다. 먼저 들어선 것은 중대장님이었다. 중대장님을 보자마자, 내무실 최고 선임자였던 나는 반사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쉬어."

  중대장님은 내 경례를 받은 후, 뒤쪽에 따라 들어온 선임 소대장을 불러들였다. 신병으로 인해 떠들썩하던 생활관은 또 하나의 신병으로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또각 하고 군화발 소리가 들리고, 수십 개의 시선이 일제히 쏟아졌다. 이미 알고 있었던 대로, 소대장은 여군이었다. 군대에서의 소문이란 사회에서 천리를 간다는 말보다도 좀 더 빠른 것이어서, 벌써 소대장의 대략적인 신원은 신속하게 퍼져 있었다. 나이는 나와 동갑인 스물 셋, 여기가 두 번째 근무지, 이전에는 우리 사단의 예하 연대에서 복무했다는 것, 그 정도가 내가 알고 있는 것이었다. 아마 다른 녀석들은 다들 나보다는 더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군인이라는 것의 천성이 어쩔 수 없는 것이었던지, 직속 상관으로 여군이 온다는 것에 대한 소대원들의 관심은 지대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군인이고, 소대장이었기에 우리는 또 무관심하려 열심들이었다. 그 무관심과 관심 사이에 놓인 긴장의 끈은 팽팽했다. 그리고 그 외줄 위에 올라서 있는 소대장의 모습은, 정작 본인은 모를 터이지만 위태로워 보였다.

  "안녕, 오늘부터 너희들의 소대장을 맡게 된 이혜진 하사라고 한다."

  또박 또박 여유롭게 자기 소개를 하는 목소리에서, 많은 연습을 읽어낼 수 있었다. 사실, 솔직한 심정은 조금 귀찮았다. 전역이 한 달 남았잖은가. 말년 병장의 주적은 귀찮음이다. 귀찮은 일은 적과 같아서, 없는 것이 최선이었다. 새로운 소대장에 적응하고 맞추어 나가는 일은 확실히 귀찮은 일임에 분명했다. 우리를 바라보는 소대장의 눈빛은 초롱초롱했고, 소대장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빛 또한 번들거렸다. 서로의 심중을 가늠은 할 수 있는데 확답은 할 수 없으니 막막할 따름이다. 인사 끄트머리에, 소대장은 물어왔다.

  "누가 분대장이니?"
  "다른 분대장은 근무 중이고, 저 뿐입니다."

  내가 대답하자, 소대장이 손을 내밀어 왔다. 나는 무심히 악수를 청하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하얗고 선이 고운, 가느다란 손이었다. 그게 실수였다.

  "그래, 잘 부탁한다. 현이? 이 현 병장! 열심히 해보자."

  순간, 가슴이 소리도 없이 내려앉았다.

  가슴 속에 그런 것이 있을 리도 없는데, 거대한 무저갱이 입을 벌리고 내 속에 들어있는 것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내 속에 들어 있는 것들이 더 깊은 어딘가로 한없이 쏟아져 내려가 버려서 나는 그 끝을 가늠조차 하지 못했다. 단단하다고 생각했던 벽이었는데, 그저 벽돌을 한장 한장 올려놓았을 뿐이었나보다. 가볍게 밀자 마자, 벽은 괴성을 지르며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그 손으로. 하얗고 선이 고운 손으로, 2년의 시간동안 묶어 놓은 시간의 매듭이 속절없이 풀어져버렸다. 마음은 한숨을 쉬어도 추스려지지 않았다. 호흡은 들뜨고, 의식이 제멋대로 날뛰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서, 대전 정보통신학교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9사단 백마부대에서 복무한지 어느덧 23개월이 지났습니다.
전역을 하는 달이 밝았군요. 이번 달, 31일에 저는 다시 사회로 귀환합니다.
27일에 다니던 대학교가 개강을 해서, 말년 휴가를 나와 수업을 들어야 하는 처지...
하지만, 지금 제 가슴은 기대감과 자신감으로 충만합니다.
이 자신감이 제 인생 전반에 원동력을 제공했으면 좋겠습니다.

군대에서 끄적거리던 소설을 올려봅니다.
제 졸렬한 필력에 비해 '그들이 오다' 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을 보시면 금새 탄로날 것입니다.
pgr에 올리기 적당한 소설은 아닌 듯 하지만, 좋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해서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Th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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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07/08/01 21:38
수정 아이콘
와 반갑습니다.
DEICIDE님//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 예전에 슬램덩크 만화를 각색해서 스타관련 만화 하나 만드시지 않으셨나요?
맞는것 같은데.. 가물가물해서 여쭤봅니다
07/08/01 22:03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 글쎄요... 저는 만화를 각색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ㅡ_ㅡ;;
밀가리
07/08/01 22:06
수정 아이콘
오 재미있다..
그녀지킴이
07/08/01 22:19
수정 아이콘
정자게의 추억이 새록새록.... 재미있겠내요...
어린시절로망
07/08/01 22:20
수정 아이콘
문근영님/ 그분은 SEIJI님이시구요. 추게에 글이 있습니다. 2편이후로 중단이 되고야 만 이름하야 슬램탱크 -0-
07/08/01 22:21
수정 아이콘
이제 군대얘기만 나오면 흠짓흠짓 합니다.. 아...... 이제 곧 입대구나.. 하하%^^
lll Nino
07/08/02 08:22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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