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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25 09:14:35
Name hm5117340
Subject [일반]  2010년 1/3분기(?) 대충 Best 앨범(해외기준)
나름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네요. 바램은 좀 꾸준한 추세로 글을 쓰고 싶지만 그렇게 부지런하지 못한 인간이기도 하고 실속도 없이 뭔가 바쁜것 같은 요즈음이라 그런것 같기도...(기분 탓이겠죠)
어쨌든 이번에 1분기(라 쓰고 최근까지 즐겨들은)에 좋게 들었던 음반들을 쭉 나열해보자 합니다.
순위를 어떻게 나름 매겨볼까 했지만 그걸 정하려면 지금부터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야만 하는 관계로 순위는 집어치우고 맛조은 무순으로 후루룩 올리겠습니다.
어자피 전체 비율적인 부분에서 대부분 듣보잡일 가능성이 농후 하므로 해당팀의 간단한(아주 간단한) 소개글도 올립니다.


Caribou - Swim





caribou는 캐나다 출신 Dan Snaith의 원맨 프로젝트 그룹입니다. 이전에 manitoba란 이름으로 원래 활동하다 소송문제에 걸려 바꾼이름이 지금의 caribou 입니다. 장르는 일렉트로니카인데 기본은 IDM에 있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번작은 역시 엘범을 낼수록 짙어지는 멜로디라인의 강화를 들수있겠군요 엘범을 낼때마다 보통 평단에서의 지지는 좋은편이긴 합니다. 뭐 그런거랑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이게 이분들 최고작인듯.










She & Him - Volume 2





얼마전에 국내에서도 개봉한 500일의 섬머(이 영화의 OST도 꽤 괜찬더군요) 에서의 쥬이 디샤넬 과 포크/컨트리 계의 스타중 한명인 M.Ward 의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엘범타이틀이 volume 2 이듯이 2008년에 첫번째 엘범이 나왔었구요, 컨트리 팝정도의 장르로 구분지을수 있겠습니다. 쥬이 디샤넬의 샤방샤방함이 포인트입니다.
사실 개인적인 감상은 1번째 앨범이 더 좋았단 느낌이지만 쥬이 디샤넬 특별 보정으로 매우 상쇄가 되는 느낌입니다(뭐야)
참고로 이 처자는 작년인가 즈음에 ETP에도 내한했던 데스 캡 포 큐티의 프론트맨이자 포스탈 서비스의 절반인 벤 기버드와 결혼을 해서 품절녀가 되었습니다(근데 왜 이얘길 하는거지...)












Beach house - Teen Dream


Beach House "Used To Be" from matt amato on Vimeo.

  

미쿡출신의 인디/드림팝 듀오 로서 이번이 3번째 스튜디오작입니다 2006년 데뷔무렵부터 피치포크에선 격렬한 애널서킹을 보여준바 있는 팀으로 이번 엘범도 높은 점수를 때리고 있는데... 어찌되었든 괜찮은 음반임에는 분명합니다.
드림팝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뭐 어떤면에서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을 연상시키는 면도 있습니다.(물론 좋은 의미로)
수수한 분위기의 홀로 여행을 떠나야 할거 같은 분위기의 음악을 원하는분에게 추천.











Delphic - Acolyte




맨체스터 출신의 일렉밴드 delphic의 데뷔엘범입니다. 일렉 특유의 전자음과 기타록사운드가 적절히 잘 짬뽕된 음악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런 류의 크로스 뮤직중에서 소위 "좋은 예" 에 드는 음반되겠습니다.
한마디로 훌륭한 땐스뮤직.











Hot Chip - One Life Stand



HOT CHIP - ONE LIFE STAND (WAAAU.TV) from WAAAU.TV on Vimeo.




영국 런던 출신 일렉/락 밴드 핫 칩의 4번째 정규음반 입니다. 어느 정도 스타급의 위치에 올라선 밴드라고도 생각되는데요 이번 엘범도 역쉬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 하는듯 합니다, DFA 레이블 전성기의 한축이라고도 생각되는데요 굉장히 감각적이면서도 때론 서정적인 느낌도 내는 다채로운 스타일을 아우르는 밴드입니다. 평단에서는 뭔가 평이 갈리는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더불어 곧 음반을 내시는 DFA 사장의 앨범도 기대하는 바입니다(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올라온 음원들은 통해 대작의 스멜을 풍기고 있는거 같지만...)











Erykah Badu - New Amerykah Part Two (Return Of The Ankh)





네오 소울의 여제로 불리시는 에리카 바두의 신보 되시겠습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음악중에는 유일한 블랙뮤직이 되겠군요, 얼마전 해당 뮤비를 찍으려고 케네디 대통령이 사망한 델러스에서 훌러덩 훌러덩을 기습적으로 강행하며 벌금을 물었다는 해프닝도 가십란에 나기도 했는데요 전작이 워낙 쩔었던 관계로 이번엔 어떨까 했는데 전작인 New Amerykah Part One (4th World War) 엘범의 정치색짙은 가사와 전반적으로 무거운 분위기에서 보다 서정적이고 가사도 개인적인 얘기가 많아졌습니다. 뭐 여전히 싸이킥적인 트랙도 있구요 전작보다 편히 듣기에는 더 좋은 음반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Four tet - Love is There in you


Sing (montatge) from mlkconcept on Vimeo.




프로듀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믹싱 엔지니어인 Kieran Hebden의 유닛인 Four Tet 의 5번째 앨범입니다 IDM기반에 다양한장르의 사운드를 갖다 붙이는 뮤지션입니다, 뭐 포크일렉이라기도 하고 포스트락이라기도 하고 재즈일렉을 같다 붙이기도 하는데.. 이런류의 음악에 쥐약인 분들이 분명 대부분이지만 익숙해지면 듣는 재미는 매우 좋습니다. 이번 음반은 덥스텝의 기운이 조금 두드러 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둡지만은 않은 스타일이고 그냥 일렉기반의 다양한 사운드가 즐어 있는 음반입니다. 아 요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한번씩 들어보시면 될듯.











Joanna Newsom - Have One on Me




인디팝씬에서는 여신이나 요정 같은(?) 존재인 조안나 뉴섬의 새앨범입니다. 이분은 공연할때 그 커다란 하프(크고 줄도 많아서 다루기도 드럽게 힘들다는 바로 그 하프)를 들고 이쁘게 뜯어가며 연주하고 꽤꼬리같은 목소리를 내며 노래하시는 분인데요(그래서 하프의 요정...) 라이브를 보면 굉장합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스케일이 장난이 아닙니다.

어쨌든 이분의 음악은 하프사운드가 포크 기반 위에서 굉장히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요, 목소리도 독특해서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독특한 아우라나 비범함도 있구요.
2004년 데뷔와 함께 인디포크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평단의 서킹은 쩔었으며 내는 엘범마다 호평이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좀 듣기 쉽지않은 어떤 난해함(?)이 있었는데 이번엘범은 좀 다양한 악기의 사용과 더불어 아주 듣기 좋은 음반이 되었습니다.










Vampire Weekend






2008년에 등장해서 인디신을 휩쓸었던 뉴욕출신 뱀파이어 위켄드의 소포모어 엘범입니다. 음악스타일은 전혀 다르지만 같은 소포모어 엘범을 최근에 낸 MGMT랑 이들중 뭘 고를까 잠깐 고민 했는데 이번에 지산에 내한 확정으로 이팀을 리스트에 올리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mgmt나 이들이나 전작보단 좀 약한느낌이긴 했습니다.(이들의 데뷔음반도 따로 추천합니다)
멤버전원이 아이비리그 출신인 소위 엄친아들로 구성된 밴드로 인디록 기반의 아프로 비트 등의 이라는 아프리카 및 제3세계 사운드를 영미권식으로 잘 해석한 밴드입니다. 얼마전 빌보드1위를 당당히 찍었는데요 이게 역사상 영국 인디레이블에서 사상 2번째로 나온 1위 엘범이라는군요 근데 1번째가 바로 라디오 헤드의 in rainbow 엘범이니 사실상 첫번째라 봐도 무방 하겠습니다.

여담이지만 OK Go 도 그렇고 요렇게(?) 생긴 부류의 친구들은 참 뮤비를 참신하고 재밌게 잘 찍는듯. 학벌의 힘인가..









Owen pallett - Heartland





캐나다 출신의 Final Fantasy 라는 원맨인디 밴드 출신인 Owen pallett이 본인 이름으로 내놓은 음반.(Final fantasy 란 이름은 예의 그 게임에서 따온)
이엘범은 완벽한 원맨 사운드 체제의 앨범입니다. 한마디로 혼자 다 해드신 음반이라 할수있습니다.
실제 공연에서도 보면 앞에 키보드 갖다놓고 두드리며 연주하고 노래부르다 루프 시켜놓고 바이올린 들고 연주하며 노랠 부르는 가히 스타킹(?)에 놔와도 될만한 재능을 보여주는 인간 되겠습니다. 어려서 부터 천재소리 들으면서 바이올린 공연도 하다 인디쪽에 빠지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는 군요. 아케이드 파이어의 엘범에도 참여를 했었구요.
음악장르는 바이올린 오케 연주기반에 인디록, 일렉등의 요소들이 어우러진 사운드 즈음이라 할수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순위를 꼽는다면 이게 대충 3순위안에는 들 정도로 좋은 엘범입니다.










Charlotte Gainsbourg - IRM







수면의 과학, 안티크라이스트 로 우리나라에서도 알려진 배우 겸 가수 샬롯 갱스부르의 세번째  스튜디오 엘범입니다. 염연히 말하면 프랑스에선 작년발매이긴 합니다.
프로듀서는 Beck 이 맡았습니다. 소위 프란치 포풍시크간지를 내뿜는 아우라가 있는 분이라 할수 있는분인데 음악에도 특유의 독특한 느낌이 전반에 있습니다. 벡이 프로듀싱을 맡아서 더 괜춘한 엘범이 됐다고 할수 있을듯.
프랑스만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앨범입니다.











Pantha Du Prince - Black Noise




독일 출신의 Hendrick Weber의 1인 프로젝트엘범 입니다. 2007년 this bliss 란 엘범을 낼때 부터 각광을 받았고 장르는 감상용일렉, 미니멀 테크노/마이크로 하우스 뮤지션입니다. 이런 감상용 테크노 음반중에서는 현재까지 최고의 수작인듯 하네요, 링크된 뮤비는 그 유명한 애니멀 콜렉티브의 판다베어가 피쳐링을 담당한 곡 되겠습니다.











Gonjasufi - A sufi And a Killer






Gonjasufi는 캘리포냐 샌디에고 출신의 래퍼, 싱어. 디제이, 요가 강사(!)로 90년대부터 힙합씬에서 활동했다 하구요 2008년 Flying lotus
라는 언더힙합팀에 참여를 계기로 인디 힙합, IDM, 일렉 등에 한딱가리 한다는 와프레코드에서 엘범을 내게 됩니다.
이 엘범은..음..꽤 독한 분위기의 음반이라고도 할수있는데요..힙합 중심의(꼭 그렇지도 않지만) 싸이키델릭 요소 또는 각종 일렉 사운드의 집합체 정도로 보시면 되겠군요. 생김새랑 다르게 굉장히 잘 짜여진 음반.












Surfer Blood - Astro Coast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신인 인디 록밴드 입니다. 해변가 쪽 출신친구들이라서 그런지 밴드명에서도 서퍼가 들어가는 데요 음악은 꽤나 전형적인 인디 기타록 음반입니다. 요즘 인디 주류 할거 없이 뭔가 일렉적인 요소가 없으면 뭔가 부족한듯 좀 기타중심의 록음악이 워낙 뜸해서
이런 90년대 스타일(또는 그보다 더 이전)에 가까운 이런 류가 참 좋더군요 그게 전략이라면 꽤 잘 먹힌고 있다고 할수 있겠네요.












Xiu Xiu - Dear God, I Hate Myself





xiu xiu는 캘리포니아 출신의 4인조 밴드입니다. 최근 전 맴버인 Caralee McElroy가 Cold Cave 로 떠나고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멤버 안젤라 서를 영입하고 내는 첫 엘범입니다. xiu xiu 는 조이디비전의 일렉 버젼정도 되는 포스트 펑크적인 느낌에 신스, 하우스등의 각종 실험적인 사운드로 점칠된 음악들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최근작인 이번엘범은 꽤 팝적인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밸런스가 이제 상당히 좋아진 느낌인데요, 5월에 내한도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분들 참고 바랍니다.








이상 스크롤압박이 좀 있었던 본 글을 마칩니다. 아쉽게(?) 소개에서 제외한 앨범도 있고 아직 발매는 안되었지만 몇곡을 들어본 봐 대박의 스멜을 풍기는 몇몇 앨범도 있었지만 그건 다음분기(?)에 다시 소개할수 있으면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음악 찾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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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이
10/04/25 09:42
수정 아이콘
에리카 바두 빼곤 제가 아는 아티스트나 음반이 하나도 없군요...
제 음악적 지식이 얼마나 얕은지 새삼 느낍니다..
좋은 노래 잘듣고 가요.. 음원사이트에서 앨범 전체적으로도 들어봐야겠습니다.
비갠후에
10/04/25 09:43
수정 아이콘
--; 다 처음 들어보네요. 듣기도 쉽지 않네요. 소개 감사합니다.
10/04/25 09:57
수정 아이콘
베스트 앨범이래서 타 장르를 생각하고왔는데 밴드만 있군요;; 해외기준이라기 보다 작성하신분 기준이 맞는듯하네요
lost myself
10/04/25 10:26
수정 아이콘
이름만 알고 있고 아직 못들어 본 앨범들이 많네요. 베스트라고 추천하시니까 꼭 들어봐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8월달에 추천 리스트 또 기대하겠습니다.
돈 떨어지기 전에 빨리 슈슈 예매해야 하는데...ㅠㅠ
그런데 마이블러디발렌타인을 연상시킨다는 의미가 나쁜 의미로 쓰일때도 있나요?
Owen pallet 는 Owen pallett 네요. t가 하나 더 있어요.
MelanCholy
10/04/25 10:29
수정 아이콘
와 덕분에 좋은 음악 많이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음악 듣는건 좋아하는데 노력의 부족으로 신보라던지 정보의 취득은 좀 어렵기에..
많은 앨법 소개 기대할께요 ^^ 감사합니다.
pErsOnA_Inter.™
10/04/25 10:32
수정 아이콘
뱀파이어 위크엔드 앨범 나왔군요.

이런 샤방한 아방팝이 빌보드를 점령할 날도 오기는 하네요. ;;
(이젠 피치포크가 빌보드를 좌지우지하게 되었다고 하면 과장일까요. -_-a)
앨리스쿠퍼의 말을 빌리자면.. 테스토스테론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음악이죠.
금발미녀를 폴로티 입혀놓고 앨범자켓을 찍다니요. 크..

뭐.. 좋기는 한데, 이젠 이런 음악에선 아방가르드함을 느끼기는 어렵게 되어버렸죠.
뼛속까지 메탈돼지라 그런지 요즘의 데스계열이나 기타중심의 인디락에서 예전 소닉유스 등에서 느꼈던 신선함이 느껴진다능..
관련은 없지만 06년에 나온 보리스의 핑크 앨범도 노이즈사운드 정말 괜찮았구요.
그런 점에서 서퍼 블러드 좋네요. 흐흐..

조안나 뉴섬이나 샬롯 갱스부르도 좋아했었는데 앨범 사야겠네요.
에리카 바두도 파트2 냈고.. hm5117340님 글 보고 나면 살게 많아져요. ^^;

좋은 앨범소개글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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