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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8 22:51:14
Name kikira
Subject [일반] 한명숙 죽이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2010/04/08/ART44311.html

한명숙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또 있다
부도 건설업체, 채권단의 자금조사과정서 드러나
검찰, 압수수색 "현 뇌물사건과 별개 계속 수사"


한명숙 전 총리 판결 전 날, 또다른 검찰의 몰아치기가 시작됐군요.
뉴데일리가 아주 거창하게 제목을 뽑았습니다.
총리공관에서의 뇌물 사건에 그치지 않고 후속탄이 이렇게 척척 준비되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도대체 어디까지 몰아붙여야 그들은 만족하는 것일까요?
우리는 이미 이런 횡포에 소중한 분을 잃은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도 가슴아픕니다.


ps. 이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는 얼마나 많은 블랙코미디가 생산될지 벌써부터 몸서리쳐지네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겨낸 한명숙 서울 시장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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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뽀롱
10/04/08 22:59
수정 아이콘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 시장이 되면 그야 말로 난리 나는거죠.
시청 앞 광장 시민에게 돌려주는 순간 아주 볼만 할겁니다.
어진나라
10/04/08 23:01
수정 아이콘
빠는 까를 만들고, 까는 빠를 만든다.

진리의 이 문구가 이번에도 증명되길 바랍니다.
10/04/08 23:02
수정 아이콘
6월까지만 어떻게든 건수 만들면 된다는 심리 같네요.
무죄 판결이 나더라도 검찰은 손해보는 거 전혀 없으니까요.
10/04/08 23:14
수정 아이콘
제발 뉴데일리 기사는 링크하지 맙시다.
Cazellnu
10/04/08 23:14
수정 아이콘
친일파들 수법이 더 노골적이고 유치하게 가네요.
자위대기념식따위에나 참가하는 친일파에게 서울시장을 줄 수 없습니다.
벤카슬러
10/04/08 23:48
수정 아이콘
이젠 검찰(이라 쓰고 떡검이라 읽는다)들이 초딩들보다 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떼쓰면 다 이뤄지는 줄 아는지 -_-;;;

문제는 저 초딩들이 사람 잡을 칼을 들고 설치고 있다는 것이겠죠??? -_-;;;
10/04/08 23:49
수정 아이콘
역시 이 분들은 상상을 뛰어넘는군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뒤통수를 갈기네요.

어디 한번 두고 봅시다 어떻게 되나.
Korea_Republic
10/04/09 01:17
수정 아이콘
고작 저렇게 찌질하게 굴려고 그렇게 어려운 고시공부 했던겁니까? 하여간 검찰(이라쓰고 호구라고 읽는다) 정말 답없네요.
토스희망봉사
10/04/09 01:30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6월까지 버텨야겠죠 이미 검찰에 덕지 덕지 붙은 오명이야 어쩔수 없고 다음에 정권 바뀌면 가장 먼저 개혁의 칼을 받을테니 자기들이 나중에도 살라면 열심히 아부해서 나중에 검찰 나와도 호의호식할 길을 뚫어 나야겠죠
이적집단초전
10/04/09 01:55
수정 아이콘
이와 대비되는 사건이 오늘 있었지요.
칠성파 두목 이강환 석방.

조직을 위해서라면 정권이 개가 되어도 좋아!
조직을 위해서라면 조폭의 개가 되어도 좋아!
똘이아버지
10/04/09 07:47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 보니 9억원이라고 돈 액수까지 흘러나오는군요? 수사 내용을 이런식으로 흘리는 건 법으로도 금지되어 있을텐데, 이런 수법으로 작년에 큰 사고를 쳐놓고는 또 이 짓거리를 하는군요. 9억 안에 외화로 수십만 달러가 있다고 하니, 그놈의 수십만 달러 드립은 이제 그만 할때가 되었을텐데 말이죠. 뭐 검찰 수사 결과를 보는 건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아주 재밌게 하죠. 항상 언론을 통해서 예고편도 보여주니까요.
술로예찬
10/04/09 08:46
수정 아이콘
빡세게 공부한거 쓸데없이 쓰는구나. 밥은먹고 다니냐
10/04/09 09:18
수정 아이콘
한명숙을 더 죽이기가 목적이라기보다
어떻게든 선거 때까지는 뇌물 이슈를 계속 끌고가고 싶다라는 거지요.
이럴 때는 진짜 자음연타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뉴데일리는 그냥 무시하기로 하지요.
감사인
10/04/09 11:10
수정 아이콘
왜 저는 검찰이 평범하게 보였던 정치인을 영웅으로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까요.
제 직관이 틀렸을 지 모르겠지만 검찰이 집착하면 할 수록, 사람들은 검찰이 틀렸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무리수를 써서 억지로 결과를 만들게 된다면 역풍을 스스로 완성하는 꼴이 될 거라고 예상하구요.

만약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전이었다면 이런 것이 먹혔을 지 모르나, 지금은 게임의 판이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봐도 정치적 대결구도는 명확한데(MB vs. conter MB) 그 구도에 선명성까지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아, 저 때 노무현 대통령이 저런 일을 당했겠구나.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고생했겠구나.'
'결국 검찰 혹은 정권이 한 사람을 저렇게 만들려고했구나.' 라고 생각하도록 하면서
잊혀져가고 정리되어가는 충격을 사람들의 머릿 속에서 다시 반복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있네요.

이제는 결코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
단순히 검찰 조직의 '생존에 대한 집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적울린 네마리
10/04/09 15:08
수정 아이콘
<속보>로 무죄 판결이 나왔군요..
꼬시다..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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