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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1 22:50:12
Name 아침싫어은둔
Subject [일반] 내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군'과 '정부'를 한심하게 보는 이유.

1.
일단...
사고 원인과 관련하여 횡행하는 음모론이나 확인안된 사실,
혹은 이미 확인된 사실 자체에 대해서조차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예상하거나 추측하고자 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나는 단 한가지...이 정부와 군에 우리가 국가안보를 맡기거나 신뢰를 보내는 것이 가능한가에 대해 말하고 싶기 때문이다.

사고가 난지 7일이 지났다. 오늘도 뉴스는 구조소식이나 시신인양 소식은 없고, 사고 원인이 폭발이냐 아니냐,
북의 함정의 공격이냐 아니냐, 피로파괴가 가능하냐 아니냐 떠들고 있다.

군함, 초계함이 파괴되고 46명이 생사를 알 수 없고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그 만큼의 병사가 살아남았다. 심지어 함장까지....
그런데 아직도 '어쩌면 북한군의 공격이었을 수도?' 라는 말을 밖에 못하는 군이나 정부.

만약 북한군의 공격이었다면, 이건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함장이라는 작자가 어뢰나 기뢰를 맞고도 거대한 초계함의 침몰원인을 모른다?
이런 군대가 왜 필요한가?

만약 외부 적의 타격이었다면 어느 적이든 손쉽게 주요한 해군함정을 타격하고 파괴할 수 있는 상태며,
(심지어 그때는 한미 합동 군사 훈련 중간이었다.)
우리 군은 몇달이 걸릴지 모르는 인양 작업 후에나 사건 원인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런 해군함이 뭐하러 바다에 떠있나?

만약 전쟁을 하려는 어떤 적의 최초 공격이었다면, 7일이면..원인도 모른채 전 해군함이 수장되어도
원인불명이라고 앉아서 당할 기세다.
도대체 이런 군과
이런 군의 대응을 매우 잘했다고 하는 대통령과 정부를 어찌 믿고 국토방위를 맡긴단 말인가?


2.
만약 공격이 아니라, 좌초라면...암초나 그외의 내부적인 다른 원인에 의한 파괴라면....
이것도 문제다.

애초부터 '쪽'팔리는 일이었기에,
'책임' 소재를 회피하고자 거짓말에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을 속여먹으려는 군대와 정부.

이건 또 얼마나 한심한 것인가?

이런 정부와 군대를 믿고 휴전상태의 동족을 위에, 독도를 가져가려는 왜구를 아래 두고
그럭저럭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또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한 것인가?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고 있을 46명의 젊은이들의 얼굴과 고통 같은 것이
눈 앞에 어른거려 답답하고...
화가 나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3.
멀쩡하게 군 관계자라는 놈들이 나와서는 '확실한 원인'은 인양해서 살펴봐야 알겠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것을 왜 다들 당연하다고 여기는지 모르겠다.

그게 당연한가?
살아난 병사들은 왜 한명도 나와서 무슨 일이었는지 말하지 못하게 하는가?
원인을 모르고 침몰 당하는 초계함이라는 것이 정말 당연하단 말인가?

정말...
한심하다.

아는가?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죽은 사람이 단 32명이다.
새로지은 성수대교 건설비는 약 1500억원이다.

이번 사고의 사망 예상자는 46명이다.
1200톤 급 초계함의 추정가격 역시 1500억원이다.

일주일이 지나도록...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다. 문제를 바로 말하는 군과 정부도 없다.
제대로 파헤치는 언론도 없다.

참으로 한심하고도 한심한 나라에서 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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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0/04/01 22:55
수정 아이콘
왜 한심한가에 대한 생각은 각각 다를수 있지만
군과 정부가 한심하다는 결론에는 아마 대다수 분들이 동의하실것 같습니다.

너무도 아까운 희생이었습니다.
10/04/01 23:06
수정 아이콘
유일하게 군대/정부가 한심하지 않은 경우가 하나 있긴 합니다.

< 북한의 실수로 인해 이 사고가 일어났고, 북한과 대한민국 군대/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서로 입을 맞추는 중이다 >

라면, 이것도 무서운 이야기이긴 하지만,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하죠.
아침싫어은둔
10/04/01 23:11
수정 아이콘
OrBef2님// 그 경우라면 정말 최악으로 한심한 거죠. 46명의 목숨을 생각하면....더욱 한심하고....믿을 수 없는 정말 최악의 정부와 군인 겁니다. 북한도 남한도 46명의 목숨을 두고 입맞추기를 한다는 것은......정말 상상하기도 싫군요. 자괴감과 분노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상황입니다.
LucidDream
10/04/01 23:15
수정 아이콘
백 번 양보해서 북한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 한들, 사고 이후 보여준 각종 대처 - 특히 실종자 구출에 대한 - 만으로도,
단지 그것 하나 만으로도 군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입니다. 거기에 '초동 대응 잘 했다' 라고 맞장구를 쳐 준
정부 역시 입이 구백 개라 해도 할 수 있는 변명이 없게 된 거구요.
아침싫어은둔
10/04/01 23:18
수정 아이콘
차마 다 못쓴 한심함들이 너무 많은데...구조작업이라고 하는 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감압탱크도 갖추지 않아, 괜한 대원 한 분만 희생당하시고....
게다가 더욱 한심한 것은 오늘 발표에 새떼를...북한 함정으로 오인해서 주포를 수백발이나 난사했다는....허둥지둥을 잘난 척 발표하는 꼴이라니...

그것도 앞뒤가 안맞게 침몰 한시간 이상 후에 말이죠. 레이더에 시속 7~80으로 잡혔다는데 그런 속도를 내는 함정은 반잠수정 정도일터...
그게 도망도 안가고 침몰시키고 백령도 주변에서 놀고 있었다니...참...한심한...우리 해군이지요. 총알낭비에...새떼에 쏴버리는 당황스러움.
10/04/01 23:20
수정 아이콘
거짓이 너무 부풀어있어 오히려 진실은 가까운데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구조작업은 능력이 없어서
그리한 게 아니라 명백히 일부러 이리 한 것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없다 해도 이정도까지 능력이 없을순 없습니다...
여튼 46명의 실종자들... 만약에 사망하였다면,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인간으로 태어나지 않기를 빕니다.
10/04/01 23:27
수정 아이콘
대책 없이 이루어진 실종자 구출로 인해 사망한 대원에 대한 책임 소재는 치워버리고 극도로 영웅화하여 물타기를 벌이는 자들입니다. 치가 떨립니다.
싼달아박
10/04/01 23:30
수정 아이콘
군함이 반으로 갈라진 초유의 사건입니다.
군과 정부도 정확한 이유를 모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추측들만 난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선체를 인양해서 확실한 조사를 하기 전에는 누가 정확하게 원인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왜 뻔뻔하다고 하시는지요? 혹시 정확한 침몰원인을 알고 계시는지요?

자신이 정부나 군 당국의 머리 위에 앉아 있기라도 한 듯이 구조 작업은 이렇게 해야하고,
저렇게 해야하고 훈수를 두는 사람은 많지만, 그 사람들이 현장에서 목숨걸고 바다에 뛰어들 것은 아닙니다.
고 한준위님이 순직하신 것은 감압탱크의 숫자와는 관계가 없고,
사건 자체가 초유의 사건이니 만큼 - 군함이 갑자기 반으로 갈라진 - 상당한 혼선이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이것이 북의 타격이었다 하더라도 7일 안에 전 해군이 수장될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4/01 23:3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우선 아닌가요. 뭔 브리핑을 그렇게 길게 하고 각종 정보는 어디서 그렇게 쏟아져 나오는지... 사실 원인규명도 더없이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46명의 우리 장병들...그 인생은 누가 보상해줍니까..억만금을 줘도 보상 못해주는 귀중한 생명들인데...
이번 사건, 국방부 + 정부에서 한명씩 옷벗어야 될 정도로 큰 사건이라고 보는데
그냥 불의의 사고로 치부하고 아무 잘못없다는 양 모르쇠로 일관하기인가요?
아 너무 비상식이 난무하는 정권이라서 이런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게 안타깝습니다
10/04/01 23:41
수정 아이콘
군함이 반으로 갈라진 사건이 이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예전에도 여러번 있었다고 하네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예전에도 몇번
있었던 사건이라면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100퍼센트 정확한 결론까진 아니라도 상당히 정답에 근접한 결론 정도는 이미 나와서
정부가 알고 있을거 같군요. 구조 작업 건은 논외로 하더라도, 실종자 가족들에게 보여주는 태도는 대체 무엇인지...
이건 어떻게 설명되어야 하나요? 그리고 북의 고의적 타격으로 인해 모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상황이 맞다면, 전쟁이 절대로 일어나면
안되기를 바랄 정도의 방위태세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예비역의 입장으로서 한국군대의 한심함 정도는 잘 알고 있지만,
제발 저것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아침싫어은둔
10/04/01 23:44
수정 아이콘
싼달아박님// 초유의 사태라...모른다고요? 군함이 두쪽이 나서 가라앉은 일이 초유는 아니지요. 그럼 전쟁 중 어뢰맞은 군함들도...다 인양해서 원인조사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나요? 함장이 자기 배가 가라앉은 이유도 모르고....외부로부터의 충격이다라고 밖에 말을 못하는 군함이라는 게 존재합니까? 그러고 살아남는 함장이라는 게 한심하지 않습니까?

만약 원인을 이런 식으로 알아낸다면...북한이 하루에 배 두어척씩 치고 난 아니야....하고 있음 인양하고나 대응하겠군요. 한 몇달 후에....군함들 다 가라앉고 말이죠. 말이 되는 쉴드를 치시기 바랍니다.
10/04/01 23:45
수정 아이콘
싼달아박님// 전쟁시에는 군함 한척 침몰의 원인규명이나 구조 따위를 할 수 없겠지만, 그런 수준을 한참 넘어서는
위기대처 능력이 필요합니다. 평시에 군함 한척 침몰의 사고대응능력이 고작 이정도인데, 전시에 그 수준이 어떨지 생각하는건
비례식으로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국민들은 정확한 원인설명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실종자를 신속히, 제대로 구하는 걸 바라는 거지요. 그게 안되니까 원인설명을 원하는 겁니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
그리고 아들,동생 같은 장병들이 46명이나 실종되었는데 이런 수준의 대응능력을 보이는 정부가 욕먹는 것 정도는 당연한것
같은데요.
10/04/01 23:52
수정 아이콘
이 일이 만약에 북한과 관련 있었다면 원인 파악이 쉽게 되었겠지요.

만약에 흘러나오는 말처럼 북한의 함정을 따라서 그 해역으로 들어 간 것이라면, 교신 내용이 남아있었을 것이고 그런 교신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북한을 따라서 들어갔다가 당했다. 북한의 짓일 확률이 높다.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할 확률이 높고 그렇다면 처음부터 북한이 원인인 것 같다.라고 발표했었어야죠. 처음에는 북한의 소행이 아닌 것 같다(아니 북한 함정 따라 간 것이 확실하다면, 처음으로 생각해 봐야 할 외부 요인이 북한의 소행인 거 아닙니까?) 이런 식으로 언급하다가, 갑자기 북한 함정 따라가다가 기뢰에 당한 것 같다와 같은 설을 풀고...

그러니 사고의 원인을 자기 맘대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난무하는 것이지요.

다른 분 말씀처럼 북한의 소행에 의해서 이번 군함이 격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소행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배를 인양해야만 원인을 알 수 있다면... 그 백령도 지역에 배가 다닐 수나 있을까요? 북한의 그러한 신출귀몰한 공격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마바라
10/04/01 23:59
수정 아이콘
며칠전에 올라온 영상이지만.. 혹시 못보신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링크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5oJOvzdi2Fk&feature=player_embedded

자꾸 변명을 늘어놓는 해양경찰청장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 그분의 말씀..

목표를 분명하게 하라.
자원을 총동원하라.
성능 좋은게 어디있는지 찾아서 빌려오든 사오든
비용 핑계 대지마라 비용은 나중문제다.

"이젠 국민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초기대응 잘했다고 말하기 이전에.. 이래야 하는거 아닙니까.. ㅠ_ㅠ
10/04/02 00:06
수정 아이콘
생존한 50여명의 사람들 중에 진실을 아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을까요? 왜 국가는 그들에게 함구령을 내렸을까요? 생존한 50여명의 이야기가 모두 달랐다. 혹은 그 이야기들을 모아 사실파악 중이다. 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이 넘쳐 흐르고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욕들이 나오려고 하네요.
10/04/02 00:08
수정 아이콘
노무현 동영상 지금 상황에서 레알 돋네요... 너무나 화가 나고 친한 사람들만 만나면 욕을 퍼붓고 있습니다.
10/04/02 00:11
수정 아이콘
정말 노전대통령을 성군으로 만드는건

지금의 한심한 정권입니다.

비교하는것 자체가 죄송스러울 정도네요.
FantaSyStaR
10/04/02 00:19
수정 아이콘
시간날때마다 mbn, ytn 틀어놓고 봤습니다.
브리핑하는거 보면 했던 말만 반복하고 약간 날카로운 질문에는 미처 준비 못했다고 대답하고
심지어 작전의 횟수에 대해 물었을땐 자기가 머리가 나빠서 모르겠다고 하고 무슨 질문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질문을 받고나서
씩 웃으면서 살아있으면 어떻게하시겠습니까? 이딴 소리나 하고..처음에 공개된 tod영상은 지마켓이 아이콘으로 있는 컴퓨터에 곰플레이어로 재생해서 반복재생이라는 기능도 모르는지 껏다 켰다를 반복하고 -_-;;;;정말 한심한 지경이였습니다.
지금 하는 일들 물론 어렵겠습니다만 돌아가는 꼴이랑 처리하는 방식을 보고 위성발사하고 최초의 우주인이 나오면 뭐하나 싶었습니다..
죽음에 이르는
10/04/02 00:21
수정 아이콘
사건 당일 시간대별로 정리해 보면,

9시 16분경, 비상 상황이라며 연락 끊김(가족들 증언, 문자 기록)
9시 22분경, 강력한 외부 충격(군 발표, 여러번 바뀜)
9시 21분 59초부터 8초간, 지진파 감지, 인공적인 충격 또는 폭발(약 10km 떨어진 기상청 백령 관측소)
-근데 정확한 위치는 모르고, '만약' 천안함 침몰 지점에서 발생했다면, 대략 규모 1.5의 지진과 같은 충격
9시 23분, 해안 6소초 TOD에 녹화(병사 진술)
9시 28분, 포술장 김광보 대위가 2함대사령부 상황반장인 김동현 소령에게 휴대전화를 이용해 오후 9시28분 보고
9시 31분, 해군 고속정 4척 출동 명령
9시 33분, 해경, 해군 2함대로부터 '천안함, 밤 9시 30분쯤 좌초되었다'는 통보를 받음
9시 45분, 최고대비태세 '서풍 1' 발령
9시 50분, 인근 어업지도선 2척 사고 현장으로 출발
9시 58분, 해군 고속정 도착, 서치라이트로 주변 탐색
10시, 이 대통령, 안보관계장관회의 긴급 소집
10시 15분, 해경 구조정 사고 현장 도착, 고무보트로 구조활동 시작
10시 43분부터 11시 35분, 5차례에 걸쳐 구조작업 진행(해경 56명, 어업지도선 2명 구조)
-최원일 함장을 비롯한 천안함 승조원들이 100분가량 해경 501함에 머무름
10시 56분, 속초함 사격통제 레이더 상에 백령도 북방에서 42노트(시속 78km)로 고속 북상하는 미상의 물체를 포착
11시경부터 5분간, 2함대 사령부의 승인을 받아 76mm 함포를 사격
-분석한 결과 새떼인 걸로 판단, 레이더 상에서 물체가 두 개로 분리, 다시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이 2번 반복
11시 11분, 이 물체가 빠른 속도로 물에서 육지로 가로질러 감
11시 20분, 천안함 완전 침몰(해경 육안 확인)
11시 40분, 잠수함 초계용 링스헬기 1대 주변 탐색
27일 0시 20분경, 구조된 천안함 승조원들, 해군 PKM함정으로 모두 인계

뉴스와 기사를 참조로 작성했습니다.
이 후 시간대별 상황을 알고 싶으시면, 밑의 기사의 그림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cateid=1010&newsid=20100401200106952&p=yonhap
벨리어스
10/04/02 00:23
수정 아이콘
사고 당시 교신 내용을 밝힐 수가 없다고 하는군요. 흠.. 이러니 더 답답해지는군요.
멀면 벙커링
10/04/02 00:42
수정 아이콘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3563073&code=11131100
<[해군 천안함 침몰 일주일] “사용 가능 감압챔버 1대 뿐” 해군 주장 사실 아니다 >

이러니 사람들이 군의 말을 믿으려 할까요??
아침싫어은둔
10/04/02 01:05
수정 아이콘
싼달아박님/ 감압챔버가 한준위님의 죽음과 무관하다고 하셨습니까? 위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왜 구조작업이 엉망인지..해군에서 나와서 감압은 스스로 올라오면서 하는 것이란 발표 보셨나요?
제가 쓴 '한심'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비소:D
10/04/02 01:49
수정 아이콘
2010년에 북한이 쏜 어뢰로 배가 두동강이 났는데 아무 근거도 없다구요?
에이 ~ 농담이겠죠.

자 여기까지 웃자고 한소리고, 북 관련은 아니다에 손모가지라도 걸까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 북한에서 벌인 일이라면 벌써 신문과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전쟁준비를 해야된다느니 소란을 떨었을겁니다.
그러나 껀덕지도 없으니 쉬쉬하는거죠.


지속적으로 말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장난질이나 치고 하는거 보면 군 내부 과실밖에 답이 없습니다.
'군함 정비 미숙'이든 '훈련시 실수'든 '조종 미숙'이든간에 군 내부에서 문제가 있었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자꾸 얼렁뚱땅 모면하고 회피하고 감추려드는거죠. 뭐 전부 밝힐 수 없고 자세히 모른다니 그럼 대체 뭘 아는거죠? 80년대도 아니고 ...
생존자 50명을 전부 입맞추기가 힘드니 '닥치'라고 하는거고 2010년에 사는게 맞는지 정말 달력이 잘못된게 아닌지 웃음만 나네요.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겁니다" 좀 새겨두시길. '곤란하다, 어렵다'는 말은 무능의 상징이죠. 80년대도아닌데 ^*^


국민이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구하는데 차질이 있어 48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정황적증거를 '알아야' 하는게 올바른 겁니까, 아니면 이러이러한 상황에서도 각종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몇명을 '구해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겁니까.
왜 자식 의무적으로 가라고 해서 군대보내놓고 왜 죽었는지 추정하고 정부가 왜 무능한지 '알아내야' 하는 겁니까.
시계는 돌고도네 돌아가네 (거꾸로)
10/04/02 02:05
수정 아이콘
지금 정부와 군의 태도에 실드를 쳐줄 건덕지가 눈꼽 만큼이라도 있나요?

정확한 원인을 모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을 모르는 것 정도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태 파악조차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겁니다.

왜 천안함이 그 곳으로 갔는지, 반잠수정의 활동과 연관이 있는지, 남북간에 긴장관계가 형성된 적이 있었는지, 새떼를 착각하고 발포를 해댈만큼 상황은 긴박한 것이었는지 등등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보면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하더라도 대략의 가닥은 잡아 낼 수 있는 것이 지극히도 당연해 보이는데 지금 군이 발표하는 내용은 그냥 죽통을 날려주고 싶을 정도로 우왕좌왕하기만 할 뿐 어떠한 가닥도 잡고 있질 못하죠.

북한을 억지로 연계시켜 반북감정을 고조하려고 일부러 그러거나 피로파괴인줄 알면서도 문책당하는게 두려워 탈출구를 찾으려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서 저런다면 저건 그냥 병쉰들입니다.
無影迅鳳
10/04/02 10:15
수정 아이콘
제가 읽어본 원인 분석(추측??) 글중에 제일 수긍이 가는 글이 있어서 ..링크 합니다.
http://www.catharsis.co.kr/board/zboard.php?id=humor&page=2&sn1=&divpage=1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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