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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6 04:44:29
Name 용용
Subject [일반] 영화 화려한 휴가에 거는 기대
2년쯤 전인가 천안에 내려갔다가 택시 기사 한분이랑 어쩌다 보니 광주 얘기가 나오게 되었지요.
저는 전두환은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는 짓을 했다고 했더니 그 택시 기사분 말씀이 광주 사람들이 먼저 총들고 폭동을 일으켰으니 그런게 아니냐고 너무나 당연하게 말씀을 하시더군요.
포털들에 광주에 관한 기사가 올라오면 달리는 댓글들도 광주는 폭도라는 의견이 많구요.

1980년 5월에 전두환은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통치자였지만 아직 대통령은 아니었습니다.
자기가 골라 놓은 2000명인가 모아 놓고 체육관에서 뽑히는 대통령으로서의 정당성도 없는 아주 애매한 상태였죠.

전년도 12월에 쿠데타에 성공했을 뿐한 공식적으로는 정치인도 아니었고 단순히 군인일 뿐이었습니다.

아무리 실권을 장악했다지만 어찌됐던 대통령은 최규하였으며 원칙적으로는 대통령이 쿠데타에 대한 재판 열어서 감방 가라면 가야죠.
물론 총칼로 위협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었겠지만요.

그러나 별로 가능성이 없더라도 전국적인 시민 봉기가 일어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난다면 어쩔 수가 없죠.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죽이고 감금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 되면 무리한 진압은 더욱 더 시위의 규모를 키우게 되죠.
만에 하나 그런 상황이 오면 전두환을 비롯한 쿠데타 세력은 내란죄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 합니다.

그러니 비록 별 가능성이 없더라도 당연히 대비를 해야겠죠.
그래도 나라를 발칵 뒤집고 쿠데타를 일으킨 훈련 받은 군인들인데 그런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가 없었겠습니까?

일단 최대통령이 목숨 걸고 방송사에서 대국민 담화라도 한다면 큰일인데 다행히도(?) 최대통령은 그럴만한 사람은 못 되었고,
또한 이래 저래 쿠데타가 났다는 소문이 국민들 사이에 퍼지면 곤란한데 이 또한 언론을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었던데다가 이 기회에 쿠데타를 일으킨 신군부 세력에 결탁해서 사세를 키워 보려는 언론사 사주들도 있으니 무슨 걱정이겠습니까?
골치 아픈 대쪽 기자들이야 이미 박정희 시대에 몇 번에 걸친 언론계 숙청(?)으로 정리된 상태구요.
당시 국민들은 공식적으로는 쿠데타가 났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고, 일단 쿠데타라는 용어 자체를 입에 올렸다가는 어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죠.
또한 이런 저런 소리 나야 좋을 것 없으니 상투적이긴 하지만 언론들을 통해 안보 불안을 열심히 조성합니다.
자기들은 휴전선을 지키는 전방 사단을 통채로 빼서 쿠데타를 일으키고 핵개발,  미사일 프로그램을 알아서 자체 폐기하면서(사실은 쿠데타에 대한 미국의 허가를 득하기 위해서가 정확하군요.)
언제 북측에서 쳐들어 올지 모른다. 정적들은 모조리 빨갱이들이다 하는 식으로 선전을 하는거죠.

남은건 단 하나, 소위 골치 아픈 정적 정치인들과 머리에 좀 든 것 있고 나름 정보도 있으며 박통때 부터 정부와의 투쟁으로 이골 난 전국 대학가입니다.
언론 통제하고 비상 계엄 확대하면 먹고 살기 힘든 일반인들이야 대충 넘어가겠지만 전국 대학 어디서라도 한군데 시위 터지리라는 건 불보듯 뻔한 얘기죠.

아무리 언론 통제한다고 해도 계속 데모하면서 얘네들 쿠데타 했다. 나쁜놈들이다. 계속 이렇게 떠들게 놓아둔다는 건 정말 큰일 아니겠습니까?
바보가 아닌 이상 당연히 대비해야죠.

박통 말기에 경찰로 안 되던거 공수 투입하니 바로 진압 되더라던 교훈도 있고.
해병대는 쿠데타 과정에서 적으로 돌아섰으니 대신 공수 부대를 정권 친위대로 키워서 이런 사태에 대비합니다.

당시로서는 상상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수당 팍팍 올려주면서 전국 각지에 빨갱이들이 침투해 있다고 교육 시켜서 데모 진압의 첨병으로 만드는 거죠.
또한 전략적으로도 데모를 오래 끌어서 다른 지역에도 알려지기 전에 대모가 발생한 그 지역에서 초장에 확 세게 제압해서 국지적인 이슈로 만드는게 당연지사겠죠.
그렇게만 되면 언론 통제로 다른 곳은 모를테니까요.

어찌됐건 권력 장악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비상 계엄을 확대하고 전국이 조용하나 싶더니만 광주 전남대에서 기어코 시위가 터집니다.
충분히 예상 가능했던 바 이 때를 위해 준비 해 놓은 공수 투입하면 하루면 진압 될줄 알았겠죠.
그러나 너무나 지나치게 잘 훈련 된 공수들이 학생, 일반인 안 가리고 너무나 과격하게 나가는 통에 분노한 일반 시민들까지 같이 데모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그럼 전두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쿠 시민 여러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이제 조용히 참아 주세요 그럴 수 있나요?
더 세게 나가야만 하고 더욱 분노한 시민들도 점점 과격해 집니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으니까 총도 쏘지요. 당연 시민들도 총들고 저항 합니다.

제가 쿠데타한 입장이면 저도 그렇게 합니다. 물론 저를 비롯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예 쿠데타를 안 하겠지만 말이죠.
그러나 인간으로서는 갈데까지 간겁니다. 인간 백정이 된거죠.

저희 부모님은 두 분 다 강원도 분이신데 고등학교 땐가 518이 잘 이해가 안 가서 부모님께 물으니 한 마디로 '거기가 원래 빨갱이가 많아' 그러시데요.
대학은 경상도에서 나왔는데 대학때 친구들이랑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안 했지만 지역감정에 얽힌 그 분위기라는게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지역감정의 핵심에 80년 광주에서 있었던 일이 있습니다.
그 얘기 꺼내면 '너네가 폭도였잖아', '니네가 빨갱이 였잖아'하면서 가슴에 대못을 박는한 전라도 지역에서의 투표 스타일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걸 보고 경상도를 비롯한 전라도 이외 지역의 정치 심리도 자극이 되죠.
애시 당초 가해자인 인간들은 경상도의 수적 우위를 이용하기 위해 그러한 심리를 더욱 부채질 해 왔구요.
물론 피해자쪽 대변인 격인 정당도 사실상 그 수혜자지요.
전라도 쪽에서는 거기 말고는 찍어줄 데가 없으니까.

그러나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 정치적인 얘기가 아닙니다.
사실 광주가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80년 봄에 먼저 데모가 났다면 그 지역이 이런 상처를 안고 살았을 겁니다.
광주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 민국의 전체의 문제입니다.
또 이건 사실 논리나 이성의 문제이기 전에 인간의 본성과 감정에 대한 문제입니다.

감정의 상처가 있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나머지 지역간에는 어차피 인식의 공유가 안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아무리 잔인하더라도 518 때 비디오를 무조건 티비에서 며칠간은 계속 틀어줘야 이 문제가 해결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야 간접적으로라도 그 때 그 경험과 정서를 공유하게 될테니까요.

이번에 화려한 휴가의 감독님 인터뷰를 보니 감독님께서 이 영화를 만든 의도가 일정 부분 제 생각과 같은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영화적 완성도를 떠나서 이번 영화가 잘 됐으면 하고 저도 모르게 바라게 되네요.


참고로 아래 링크는 당시 공수부대로 현장에 있었던 어떤 분의 글입니다.
http://chomae.tistory.com/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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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6 06:15
수정 아이콘
광주문제는 아직 진상규명이 덜 됐죠 이런 상황에서 한 쪽편만 들어주는 영화라는 게 시기상 적절했는 지 의문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7/07/26 06:19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공감 합니다 저도 화려한 휴가의 선전을 많이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문 말미에 전라도 지역에서의 투표 행태라는 말을 하셨는데 약간의 생각 차이라고 할까요?
한나라당은 원래 쿠데타 정권이 이름만 바꿔 달면서 그 권력을 유지해온 모임 입니다. 좀더 깊은 뿌리를 캐자면 일부 친일 인사들이 다수 포함 되어 있기도 하구요 그리고 국난극복이라는 이름하에 IMF 의 책임을 천막치고 두어달 사는 것으로 깨끗이 무마 시키키도 한 당입니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상식에 비춰서 이런 정당을 도저히 찍을 수 없다 라는 분위기 입니다. 정권의 정당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 데다가 지금도 그 사건의 주역들이 대다수 진을 치고 있기 때문에 이 정당 자체가 왜 지금 까지 존속 하고 있는지 의문 스럽다는 의견이 거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끔씩 술먹으면서 이 당을 열렬히 지지 하는 사람들에게 왜 지지 하는지 묻고 싶다는 이야기도 나오구요
전라도의 투표 행태라기 보다는 지역적인 분위기도 큰 몫을 차지 하는 듯 싶습니다. 이쪽에서는 차라리 이름없는 작은 당을 찍는 한이 있더라도 검은 야합으로 점철된 반세기에 달하는 독재와의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토스희망봉사
07/07/26 06:23
수정 아이콘
rocta님// 진상 규명을 정말 정말 하면 좋겠는데 국난극복이니 국민 대화합이니 하는 말 때문에 지금 까지 유야 무야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친일파 문제도 지금까지 유야 무야 되고 있는데 정말 꼭 규명이 되면 좋겠습니다. 왜 맨날 하지 말자 그러는지 정말 우리 나라의 정치인들이란 꼭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것 같습니다.
07/07/26 07:04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진상규명이 힘든 이유는 정작 진상규명을 518유족 측에서 거부하고 있고, 또한 정부 쪽도 열린우리당이던 한나라당이던, 괜히 건드렸다가 그 쪽 사람들에게 원한을 살까 봐 못하는 게 큽니다 누구 하나가 용기있게 518의 진상 규명을 정책으로 걸 사람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요는 유언비어에 의한 무장폭도들의 테러행위가 먼저였냐 아니면 데모진압 중에 전경들이 먼저 무장을 했는 지, 실제로 발포를 먼저 했느냐가 되겠죠 어느 쪽이냐에 따라518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DeaDBirD
07/07/26 07:21
수정 아이콘
rocta님// "진상규명을 518유족 측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말씀의 근거가 궁금합니다.
One Eyed Jack
07/07/26 07:32
수정 아이콘
무장폭도? 환장하겠네 정말. 사진이며 테잎이며 5.18관련 자료들이 차고 넘치는데 무슨 진상규명. 5.18관련해서 진상규명은

발표명령을 누가 내렸냐하는것이지 그들이 희생자인가 폭도인가 하는것이 아닙니다.

폭도? 참 어이가 없습니다. 어디 다른나라 살다 오셨나요?

광주 바닥만 긁어도 당시 상황 생생하게 증언해줄 사람들 차고 넘칩니다.

그 사람들 당시 경험 한번 들어보세요. 폭도란 말이 입에서 나오는지.

여기저기서 쓸데없는 소리 주워듣고 와서 퍼트리지 맙시다.
07/07/26 07:44
수정 아이콘
광주사태를 세밀하게 다룬 다큐멘터리 하나 없는 이 시점에서 감정에만 호소하는 영화라니요. 저는 실망이 컸습니다.

사건의 시작과 끝까지.. 모든 부분에 있어서 정확한 묘사가 된 영화이길 바랬었습니다. 사실적인...그런 것 말이죠. 하지만 왠걸... 도입부는 어설픈 코미디와 멜로로 지리하게 이어지다 갑자기 피가튀고 살이춤추는 서스펜스로 바뀌더군요. 오히려 재난영화에 가까웠습니다. 진압하는 군경들은 인간이라기 보단 말 그대로 악마인 것 처럼 묘사가 되었고, 울음소리 비명소리만 내내 듣다가 왔습니다. 잔혹한 시대상을 표현하기 위한 눈물과 죽음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과도하여 몰입을 계속 방해했구요...

개봉 전 감독 인터뷰에서 마음으로 보는 영화를 만들겠다 라고 했었죠?
잔혹한 화면에서 눈으로 볼 거리는 없었으니 감독님의 뜻대로 되었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소중히 다루어야 할 소재를 어설픈 유머와 눈물로 포장한 것 같아 씁쓸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싶어 덧붙입니다만, 저는 계엄군의 광주진압은 분명 잘못된 것이며 이는 어떠한 말로도 정당화 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영화 '화려한 휴가' 이지 광주 항쟁을 비난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영화 '화려한 휴가' 가 선전하길 바랍니다.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겠죠.. 다만 조금 더 다듬어진 영화였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런 리플 남깁니다...앞으로도 광주사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고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7/26 08:01
수정 아이콘
흠.. Nair님의 말대로라면 별로겠네요.. 군경들의 고뇌도 들어갈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Withinae
07/07/26 08:26
수정 아이콘
참 처음으로 피지알에서 욕하고 싶어 지는 군요. 정신나간 인터넷 워리어가 아닌 다음에야, 아직도 5.18을 무장폭도 운운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진상규명은 과연 언제, 누가 발포명령을 내렸느냐에 대한 부분으로 이것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5.18에 대한 역사적 정의는 이미 내려졌습니다. 그것도 김영삼 대통령이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에 특별법 제정을 지시하여
1995년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었고, 1993년 12.12를 쿠테라로 규정하고, 1995년 전두환, 노태우 반란혐의로
기소하고 1996년 사형을 구형하였다가 대국민 차원에서 특별사면하였을 뿐입니다. 지금은 군사정부의 원조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자 한나라당의 유력 대선후보인 박근혜씨도 광주에 참배를 가고 있는 마당에, 5.18에 대해, 무장폭도, 테러행위등의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은 나는 지역주의자요, 그저 전라도 사람이 싫을 뿐이다 라고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싫은 걸 좋아하라고
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최소한 죽은 분들에게 죄는 짓지 말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위에 댓글 다신 분에게 평소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가 어이 없을 뿐입니다.
DeaDBirD
07/07/26 08:29
수정 아이콘
군경들의 고뇌.. 박하사탕에서 어느 정도 다뤄지지 않았습니까?
Jylovepz
07/07/26 08:36
수정 아이콘
5.18이 유언비어에 의한 무장폭도들의 테러행위라..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군요..
어떤 자료를 보시고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남들이 가공한 2차, 3차자료만 가지고 섣부르게 판단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행여 남들이 하는 말만 듣고 그렇게 생각하셨다면 정말 잘못 판단하신 겁니다...
07/07/26 09:09
수정 아이콘
Nair님// 그게 바로 감독이 원하는게 아니였을까요? 제가 얼핏 감독의 인터뷰를 본듯한데, 감독도 진지한 다큐멘터리식 영화보단 적절한 코미디도 넣고 역사성도 넣고...암튼 그런걸 의도했다고 했었던것 같습니다;;;너무 진지한 영화를 만든게 아니라고 했었던듯...

무장폭도라니...어이가 없습니다...
광주 근처 지역에 사는 저도 가끔 광주에가면 5.18관련 행사 같은걸 보는데...그럼 그행사들도 다 빨갱이 행사가 될까요?
그리고 괜히 5.18묘지가 있는게 아니죠...
개척시대
07/07/26 09:11
수정 아이콘
곽xx 님 소환글 될 듯 싶네요..
저도 영화가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7/07/26 09:16
수정 아이콘
영화가 모든 시각을 다 다룰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태인의 아픔을 그린 영화에 독일군의 갈등을 넣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정도의 이야기가 다 다루어 지려면 러닝타임이./.....상업영화로서는 포기해야할 부분도 있는것 아닐까요.)

영화가 진실만을 말할수야없겠지만..적어도 진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데는 소용이 있겠지요.

어쨌든 정말 굉장치도않은 댓글 하나때문에 아침부터 헛헛해하고 갑니다. (응?)
셋쇼마루사마
07/07/26 09:38
수정 아이콘
광주 사람이라서 그런지 흔히들 말하는 "그 사건"에 대한 글은 읽지 않습니다.( 약간은 독단적이겠지만..)
그 글이 못나서도 아니고, 그 글에 배울 게 없어서도 아닙니다.
그냥 아프니까요~~~

단지 그 이유입니다....
이번 영화 볼 생각 전혀 없습니다...마찬가지로 기억나면 아프니까요~~~

무장폭도/유공자/민중항쟁...다 상관없습니다.
다만, 그 사건을 일으킨 유발자가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간다는게 너무나도 싫을 뿐입니다.( 일부에선 "영웅"으로 추앙받으면서...)

정부는 실질적인 개입자를 모른다고 하지만, 그게 말이 됩니까?
"눈가리고 아웅"한지 어언 30여년째가 되어 가네요...

참, 한 30년만 더 기다리면, 일본의 위안부 대처식으로 무마시킬 수 있겠군요...
07/07/26 09:42
수정 아이콘
나 참, 안중근 의사가 "일본에겐 테러리스트"가 아니라[제 생각은 아닙니다.][삐질;] "어쨌든 그는 테러리스트"라는 찍 내뱉는 걸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선 또 무장... 에이, 말하면 더러운 제 입이 더 더러워 지겠어요.
셋쇼마루사마님// 위안부는 일본이 이짓 저짓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제적으로도 알아주고 있죠. 그렇다고 지금 상황이 좋다고 절대로! 말 할 수 없지만... 518은 우리나라에서, 우리들 사이에서 그저 잊혀질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사회과목, 역사과목을 배우면서 518을 제대로 나간 적이 없는 거 같네요. 625 전쟁만 좀 나가려고 하면 이전에 겨울방학이거나 아니면 학교 수업 일수 다 끝나가거나[...요즘은 또 일제 강점기 부분도 얼마 안 배우더군요.]
IntiFadA
07/07/26 09:45
수정 아이콘
맙소사.... 아직도 그 분들을 무장폭도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니...
아무리 세상 사람이 다양하다지만 이건 참....
셋쇼마루사마
07/07/26 09:53
수정 아이콘
Ntka님//
이젠 어느 정도 "관망"상태입니다.
저의 학창시절, 5.18 기념일만 오면 항상 대학생과 전경들간의 엄청난 싸움이 있었습니다.
수업하다가 창문을 깨고 날아오는 돌맹이( 누가 던진지는 모르지만..)도 가끔 있었구요..( 뭐.. 그래도 이해하고 그랬습니다..그땐..)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5.18 축제도 하고, 그 진의가 많이 알려진 듯 하여 조금 나아진 상황이지요.
그래서 저도 너무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차차 좋아지겠지요...

1. 다만 이런 류의 영화로 괜히 그 분들 가슴에 다시 못박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의 내적 아름다움보다 5.18이라는 마케팅 참 싫어요.
2. to 비민주국가, 시민군을 진압할 때는 "언론"부터 통제하세요..광주시민이 시청+MBC방송국을 목표로 하고, 그걸 사전 차단한 전씨처럼.
Darwin4078
07/07/26 09:59
수정 아이콘
네이버댓글의 '화려한 폭동' 어쩌구.. 진상규명이 덜되어있는 상황에서 한쪽편만 드느니.. 무장폭도가 어쩌고 하느니 하는거.. 그냥 웃겠습니다. 너무나 많이 들어왔던 얘기라 헛웃음도 안나오고 그냥 그러네요.

전라도의 김대중선생님 몰표..
캄보디아에서 폴포트에게 학살된 사람들의 가족이 폴포트 후계자한테 투표하고 싶겠습니까?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민정당 이하 한나라당까지, 전라도에 후보를 안세웁니다. 형식적으로 후보를 세우기는 하는데, 지역과 영 관련없는 사람이 후보로 나온다든가 하는 식이구요, 저번 총선때는 광주시에 후보가 1명인가 나왔을겁니다. 전라남도에도 구색맞추기용으로 두서너명 나왔던 걸로 기억나네요.

진상규명 이제 바라지도 않습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 저세상에서나마 편히 쉬실수 있게 제발 그냥 놔두세요. 세치혓바닥, 두치 손가락으로 너무나 많은 광주시민들이 부관참시당했습니다. 이제 눈물도 안나옵니다. 폴포트의 킬링필드에 흘릴 눈물이 있다면 그 눈물의 100분의 1이라도 흘려주세요.

이런 댓글, 이제 보고 싶지 않습니다.
구매후즉시
07/07/26 10:06
수정 아이콘
언젠가부터 2차세계대전때 유태인 홀로코스트에 관한 영화만 나오면 짜증이 밀려오더군요. '그래 니들 고생한거 아니까 이젠 그만 좀 하자..지겹다 지겨워... ' 글쎄.. 이번 '화려한 휴가'도 제겐 이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제작비를 백억을 쓰고 스타들이 나와도 왠지 보고싶지 않은 영화랄까..
07/07/26 10:11
수정 아이콘
아직도 5.18에 대해서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란 말이 나오는군요
테러 행위라..
답답하지만 모르는척 할 수 없어 한마디 남기네요
성당에서 본 당시 광주 상황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할 수 없는 군인들의 자국민 학살이었습니다.
사과나무
07/07/26 10:15
수정 아이콘
전라도가 한나라당을 찍을 수는 없죠.
그들의 가족이나 친지. 옆집 사람들. 학교친구의 부모.등을 죽인 사람들의 후계자니까요.

경상도는 "야 쟤네. 전라도들 다 몰표네. 우리도 질 수 없지"
이런 무뇌적인 생각 반. + 기득권 반.
이라고 전 생각해요.
셋쇼마루사마
07/07/26 10:18
수정 아이콘
사과나무님//
전 그렇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한나라당이 전라도 지역에 선거 후보로 내세운 사람을 살펴보면, 참으로 .. 좌절이죠.
자질보고 뽑고 싶어도 그럴 자질이 있는 사람 보내주질 않아요.

가끔, 전라도에서도 준범죄인(?) 수준의 민주당/열우당 후보들이 선출되는거 보면 짜증납니다.
다만 이제 곧 바뀌겠지요...전라도도 기존 주 사회 계층이 많이 바뀌었으니....
사과나무
07/07/26 10:23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 음.. 한나라당이 전두환 후계자 맞고. 전두환이 광주 학살자 맞으니까.
한나라당의 자질있는 사람(?)이 나온다해도 쉽게 뽑히긴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전라도의 몰표 현상이
저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욕먹을 일이 아니죠.
카이레스
07/07/26 10:26
수정 아이콘
첫 댓글 보고 오전부터 울컥하는군요.
낭만토스
07/07/26 10:2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지만 백만번 아니 천억번 양보해서 무장폭도라 처보죠. 그렇다고 해서 총쏘고 탱크로 밀어버리는게 올바른 행위라고는 보여지지 않는데요.
사과나무
07/07/26 10:3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진짜 무장폭도는 전두환이죠.
반란수괴+살인마.
원헌드레드암
07/07/26 10:31
수정 아이콘
전라도/경상도에서 몰표현상이 시작하는건 71년 대선때부터가 아닌가요?
전두환이 되돌리기 힘들게 만들어놓긴 했지만.
쥐스킨트
07/07/26 10:32
수정 아이콘
지겹다는 말도 나오네요...
지겨워도 어쩔수 없습니다.
최소한!! 무장폭도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때까지는 계속해서 상기해야 합니다.
사과나무
07/07/26 10:34
수정 아이콘
원헌드레드암님// 저도 박정희가 원조고 전두환이 쐐기를 박은걸로 알고 있어요
셋쇼마루사마
07/07/26 10:34
수정 아이콘
사과나무님//
너희 아버지는 친일파였으니...너도 끝까지 친일파다...
라는 식의 판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약적인 비유지만....마땅한 표현을 몰라서..이해해..주시길..)

전 한나라당에서도 "자질있는" 후보자를 내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에서 4선(?)에서야 성공한 노무현 후보자처럼 최소한 한나라당에서도 "뜻"을 보여주세요.
전라도도 이젠 "몰표" 지역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ternity
07/07/26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첫 댓글보고 울컥하는군요.

다 괜찮으니, 제발 희생자들을 부관참시하는 말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하나친구
07/07/26 10:36
수정 아이콘
광주 사시는 분들 많으시내요~~ 저도 셋쇼마루사마님과 마찬가지로 그때의 일과 관련된 글, 영화 읽지도 보지도 않습니다.

아.. 강풀님의 26년은 봤군요...

5.18민주항쟁을 상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상당한 거부감이 듭니다..
영화를 찍은 감독님께서는 '역사를 후대에 알려주겠다 '는 뜻으로 만드셨다고 하겠지만

휴..

무어라 할 말이 없내요...
사과나무
07/07/26 10:36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음. 아버지가 친일파 였던것은. 제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친일. 반란자의 당에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하는건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는 문제죠.
야메쌍꺼풀
07/07/26 10:40
수정 아이콘
5.18문제에 관해서는 같은 생각입니다만...
선거 문제까지도 100% 남탓은 좀 그렇지 않나요... 후보가 딴나라랑 민주당 둘만 나왔던 거도 아니고...
원헌드레드암
07/07/26 10:41
수정 아이콘
그 당에 들어가서 자기가 바꾸겠다고 하는것도 본인의 선택이죠.
문제는 바꾸기보다는 타락하는 정치인이 훨씬 많아서 문제.
그렇다고 한나랑당 전원을 욕하시면 제 친척이 국회의원으로 있기에 기분이 좋진 않네요. 그렇다고 한나라당을 좋아하지도 않고 후보도 보니 제대로 된 사람도 별로 없는거 같아서 맘에 들지도 않지만.
정치적인 글로 슬슬 변하는데 얼마 안 가서 댓글이 닫힐수도 있겠네요
07/07/26 10:43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행태라는 말이 기분 상하셨으면 죄송합니다. 아마 님과 저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비슷할 겁니다.

그러나 이 글은 정치적인 걸 떠나서 광주 문제는 인간의 기본적 도리나 품성의 문제라는 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문제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얘기하고 싶었구요.
보통 전라도가 오해를 받는게 선거의 결과이고 (저도 중, 고등학교 때 90% 쏠림 투표를 보고 이해를 못했거든요.) 다른 지역 사람들이 소위 투표 행태라는 말이 이상하지 않다고 여길 정도로 오해를 많이 하다보니 그 분들에게 맞춰 쓰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지적하신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07/07/26 10:45
수정 아이콘
광주 518은 다큐멘타리로 진위를 밝히는데에 초점이 모이는 영상물로 제작되었어야 합니다
또 위에 그 당시의 상황을 증명해 주는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그런 자료 또한 그 당시의 참혹성만 보여주었지
실제로 이 일이 어떤 식으로 누구에 의해 발생했는 지에 대한 근거는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위에 어떤 분 말씀을 보면, 그다지 사실에 입각했다기 보단 감성만 자극하는데 그치지 않았나 생각되고,
또한 이 영화의 제작자가 이 당시 김대중 밑에서 일했던 현 국회의원 유인태씨인 점을 봤을 때, 상당히 정치적 냄새도 나고요
아무튼 편향된 시각에 감정만 자극시키는 정치물이라고 생각합니다
07/07/26 10:4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영화 스타일 등을 마음에 안 들어 하시네요.
그렇지만 저는 이 영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아시는 분들은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로 잘못 알고 있거나 아무것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정서적 공유 없이엔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분들이 이 영화로 미약하나마 그 때 그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상업적이라고 맘에 안드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100억이나 투자 받아서 만드는 영화라 어느 정도는 관객이 너무 부담스럽고 뻑뻑하게 느끼지 않게 하는건 어쩔 수 없으리라 봅니다.
빨간 우체통
07/07/26 10:52
수정 아이콘
영화 기자 이동진 님의 리뷰 중 참 동감했던 부분입니다.
...... ‘화려한 휴가’는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영화로 되살려내 역사의 망각에 저항한다는 점에서 분명 미덕을 지녔다. 그런데, 혹시 그 이상일 수는 없었을까. 10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이 대작이 나왔기에 이후 당분간은 5.18 영화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어렵게 이끌어낸 영화적 기회가 지나치게 소극적이고 안이하게 소모되고 만 것은 아닐까. 모두가 옷깃을 여밀 수 밖에 없는 역사의 비극을 영화화했다는 이유만으로 이 작품에 흔쾌히 박수를 치기엔, 이미 흘러가버린 27년의 세월이 너무 아득하다......

첫 댓글에 너무 놀라고 화나서 백만년만에 로긴했네요.
07/07/26 10:52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런 다큐멘터리 물은 많이 제작 됐고 방영 됐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딱딱하고 발포 책임자 규명 등 객관적이고 머리아픈 문제에만 집중을 해서 정작 사람들은 관심도 없었고 별로 보지도 않았습니다.
님께서는 계속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았다고 하시는데 진상 규명에 관한 자료나 여러가지 사실들은 찾아 보시면 많이 있습니다.
Eternity
07/07/26 10:54
수정 아이콘
야메쌍꺼풀님// 민주노동당의 정치적인 지분을 보건대, 하나의 세력으로 보는 건 약간 부족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정치는 노태우-김영삼-김종필의 3당합당 이후로는 양당체제로 흘러오지 않았나..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당체제라고 하기에는, 두 세력의 차이가 워낙 크긴 합니다만.)
즉, 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으로 이어지는 라인의 후보를 일단 제외하고 본다면,
국회에서 그들을 저지할 수 있는 사람은 김대중 정당의 사람밖에 없지요. 단순한 소거법입니다.

원헌드레드암님// 고진화씨 같은 분의 토론을 보고 있으면,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 저 같은 사람이 보아도 참 안타깝습니다.

rocta님// 현재 누구에 의하여 그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논의는 마무리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유인태 나 김대중 같은 이들의 입김이 들어간 마무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증거를 들고 나오십시오. 그러지 않는 한은 rocta님의 의견은 근거없는 낭설에 불과합니다.
07/07/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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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마디만 덧붙이자면 본문에서도 얘기했지만 광주가 폭동이라 규정한 것은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이지 당시 국군 통수권자였던 최규하 대통령이 아닙니다. 그리고 비상 계엄 해제를 요구하고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물러가라 하면 그게 왜 좌파 빨갱이가 되나요.
07/07/26 11:01
수정 아이콘
용용님/문제는 그 당시에 대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편향된 시각의 상업영화는 진상을 모르는 우리들에겐 편견된 시각과 세뇌만 주입된다는 점입니다
마치 과거의 반공영화나 현재의 북한 영상물들 처럼요 그런 영상물들은 사실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영화 또한 사실보단
그저 참혹한 상황만이 그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감화만을 이끕니다
또한 신세대들에겐 그 당시에 적을 단순히 정부라고 받아들이기 쉽죠 아직 진상조사도 안 된 문제에 대해서 말이죠
07/07/26 11:03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러한 진상 조사는 많이 이루어 졌고 다큐멘터리는 많이 방영 되었으며 심지어 법원의 판결까지 나와 있습니다.
어젠가 그젠가 국방부 과거사위 조사 결과까지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 더 이상 어느 정도의 진상 조사를 원하시나요?
07/07/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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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님//어떤 것에 대한 진상조사고 어떤 것에 대한 판례인 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세요 친일파청산같은 국가적 차원의 진상규명이 이루어졌습니까? 아니면 그당시에 투쟁했다던 사람의 유공자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진실이라는 얘기입니까?
Fabolous
07/07/26 11:11
수정 아이콘
rocta님// 지금 댓글들을 읽어보시고 댓글 다시나요? 지금 여러분들이 분개하시는 내용은
"요는 유언비어에 의한 무장폭도들의 테러행위가 먼저였냐 아니면 데모진압 중에 전경들이 먼저 무장을 했는 지, 실제로 발포를 먼저 했느냐가 되겠죠 어느 쪽이냐에 따라518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부분입니다.
Withinae
07/07/26 11:13
수정 아이콘
판례는 무슨, 민자당이 만든 법률이 이미 제정되어 있는데...참...
셋쇼마루사마
07/07/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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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님//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진상규명이라는게 쉬운게 아니잖아요. 진상 규명이라는 게 가장 효율적인건 2가지입니다.
이 2가지가 갖춰지면 피의자도 할 말이 없을 겁니다.
1. 문서화나 언론의 자료.
2. 증인

근데 5/18 진상규명시 "1"이 제대로 된 적 있습니까?( "1"이 되지 않으면, "2"도 의미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사건에서도 계속 "배째라"식의 행동을 보여준 것도 "1"이 불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에서야 전세계적으로 관련 자료가 속속들이 갖춰져...미국에서 그런 행동을 보였지만...

어쨌든 "1"에 관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국가에서 해줘야죠....그런데 맨날 하는 말들이...."확실치가 않다.."

사실, 진상규명이 "이루어졌느냐"로 따질게 아니라, 왜 진상규명이 "안되냐"를 따져야 합니다.
정보는 가지고 있는 집단이 공개를 안하니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이런 이유, 그리고 그런 반응이 있어 광주사람들은 "518 마케팅"을 싫어하는 겁니다.
증거가 확실해지는 날, 떳떳이 저도 말할 수 있습니다..."봐라...이게 진실이다!!!"라고...
07/07/26 11:20
수정 아이콘
fabolous님/그게 뭐가 어떻다는 건지요?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한 진상조사가 안 일어났으니 남는 건 참혹함 뿐이 없는 겁니다
그런 참혹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진상조사를 하자는 건데 뭐가 어떻다는 건지
07/07/26 11:26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부 측에서 진상조사를 국가적인 차원에서 해야죠 그게 안 된 상황에서 마치 그 당시 진상은 정부군에 의한 무참한 살상 이렇게 알려져 있는 상황이지만, 그게 사실은 폭도들에 의한 청사 교도소 무기고 탈취와 도로질주에 의한 시위를 막던 전경들의 사망이 원인이 되었고, 그 후에 파견된 무장군인의 폭도들 체포 사살로 카오스상태에 놓였다는 관련 자료도 있습니다 이런 게 아니라 정부가 가지고 있는 신뢰높은 문서나 현장조사를 통해 밝혀내는 게 중요하죠 그 전까지는 진실에 대한 건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실제로 거기에 계셨던 분들 조차도 이런 건 모르지 않습니까?
07/07/26 11:29
수정 아이콘
rocta님// 김영삼 정부에서 12.12, 5.18로 전두환, 노태우가 재판을 받고 사형 언도 되었습니다.
알고는 있는데 오래된 거라 자료 찾기 힘들었네요. 아래 링크 보시죠.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read_body.jsp?ID=9704263004
대법원 확정 판결로 518은 내란입니다. 광주시민의 내란이 아니라 신군부의 내란이란게 대법원 판결입니다.
재판이 지방 -> 고등 -> 대법 3심을 모두 거쳤을 뿐더러 검찰 조사서만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확실한 국가 공인이 필요한가요?
그 이외에도 여러 정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있었고 바로 엊그제 국방부 자체 조사 결과 발표도 있었죠.
07/07/26 11:32
수정 아이콘
용용님/그 두사람에 대한 판례가 사건의 진상 자체를 밝혔다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이들의 사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합니까? 두 사람의 판결에 대한 건 그 두 사람들에게 혐의부분을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사건의 진상 자체를 밝힌다고 하기엔 너무 협소한 부분이군요
사과나무
07/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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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님// 그들이 사면된게. 그들이 죄가 없어서가 아니잖아요.
07/07/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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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기록도 모두 공개 되어 있습니다. 파장을 우려해서 공개를 미루다가 법원 판결로 2004년 공개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2003년에 기록 공개 결정에 관한 겁니다.
http://www.chosun.com/svc/content_view/content_view.html?contid=2003012370047

많은 분들이 아직 진상 조사가 안 된 걸로 알고 계시네요. 하긴 뭐 우리 나라 언론들이 찔리는게 많으니 이런 것의 의미(객관적 사실 - 공개 결정되었다 이런 거 말고)를 잘 보도 안 하죠.
셋쇼마루사마
07/07/26 11:35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런 깊이의 진상규명까지 원한다면 님께서도, 그리고 저도 언급한 "정부 차원의 정보 공개"가 가장 확실합니다.
그런데 그게 안되고, 맨날 5.18 마케팅이나 들먹이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다만, 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민중화항쟁"이라고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이 안되었다고 해도 "폭도"라는 말씀도 삼가해주셔야 합니다.

수백~수천명의 사람들이 죽어갔습니다.
그 진실은 저희 아버지/어머니/형/누나( 사실, 저도 현장 멤버라고 할 수 있지만, 꼬맹이 시절이라...)만이 알고 있겠지요.
'증언' 혹은 '과장', 아니면 '거짓'이라는 이름으로...

사실, 마음이 참으로 무겁습니다만....
"민주화"라고 인식안해도 좋으니 "폭도/폭력"이라는 말씀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진상규명( 사실, 주체자 확인 및 처벌)" 강력히 원합니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때 확실하게 밝혀질 줄 알았는데...이제 머언 역사의 뒤안길이 되어야겠지요...


그냥 아쉽네요...
이래서 관련 글이나 영화는 잘 보지 않지만...암튼 진상규명에 대한 말씀은 맞는 듯 합니다. 좀 더 철저하게 되어야 합니다.
07/07/26 11:40
수정 아이콘
rocta님// 사면이 되었다고 죄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저도 더는 할말 없네요.
기록 자체가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국가 기관의 조사로도 부족하다면 역시 할 말 없구요.
백배 양보해서 전두환이 직접 관여 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다 하더라도 그 기록으로 대법원이 신군부의 내란이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그래도 광주 시민의 폭동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도 더이상은 댓글 달기가 좀 곤란 하네요. 저로서는 할 말 다했고 회사원이 아침에 너무 딴짓을 심하게 하고 있어서요.
물론 rocta 님도 스스로 옳다고 믿는 바를 주장하시는 거고 나름으로 견해가 있으실 테지만 일단 공개된 fact는 인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친구
07/07/26 11:40
수정 아이콘
rocta님// "사실은 폭도들에 의한 청사 교도소 무기고 탈취와 도로질주에 의한 시위를 막던 전경들의 사망이 원인이 되었고, 그 후에 파견된 무장군인의 폭도들 체포 사살로 카오스상태에 놓였다는 관련 자료도 있습니다 " 라고 하시는 자료.. 어느 자료인지 궁금합니다.. 읽어보고 싶은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쥴레이
07/07/26 11:42
수정 아이콘
강풀의 26년을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나라는.. 왜 못된짓한 사람들이 더 잘살고 있을까요

역사의 심판은 언제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고등학생때까지 5.18에 대하여 제대로 배운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살던 90년대는 그랬죠

우연히 통신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접한 한단락에 글에서 우리나라에 저런일이 있었다고? 라는 경악감과 함께 자료를 찾고
눈물을 흘렀죠
07/07/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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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사마님/몇 명이 죽어 나갔던 그 자체가 참혹하고 슬픈 일이라고 진상파악도 없이 적을 만드는 건 매도이자, 왜곡 아닙니까? 그 처참함이 단순 폭도에 의한 건지, 아니면 정부군이 시민들을 총으로 쏜 건 지 그걸 밝혀야 되는 겁니다 님들의 전제는 이미 일방적으로 정부가 시민들을 쏴 죽이고, 거기에 분노해서 대항한 거다라는 껄 깔아놓고 누구누구가 죽고, 참혹하고 이런 얘기를 하니 그저 비난 대상은 정부와 군인이 되는 거죠 하지만 여기서 그 깔아논 전제가 만약 다르다면 그 뒤에 오는 참혹한 상황에 대한 책임은 달라지는 겁니다
Withinae
07/07/26 11:44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이미 특별법 제정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으로 명명되었고, 폭도 운운하는 것은 신분만
명확히 밝힌다면, 5.18기념 사업회에서 명예회손으로 처벌할수 있는 사항입니다.
rocta님 그런 자료가 진짜 있으시다면 헌법재판소에 특별법 위헌소송을 내시면 되겠네요.
07/07/26 11:46
수정 아이콘
용용님/당사자의 죄가 사건 진상의 진위를 밝히진 못 합니다 아직 그 진위가 판명이 안 되어 있고, 그 둘에 대한 처분 이전에 따로 논의 될 문제입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6 11:46
수정 아이콘
하나친구님//

사실, 관련자료라고 해봤자, 다 언론의 "모기자"가 작성한 일종의 "소문"일 뿐입니다.
언론이 철저하게 봉쇄된 상태에서 무슨 자료가 남아있겠습니까?
그나마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자료( 5.18관련 사진)도 독일/미국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생존자의 증언은....무시된 채, 왜 언론사의 "모기자"는 자료로서 근거가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사람 수백~수천명이 죽은 사건입니다.
"국가원수급"( 그에 준하는 사람)의 허락이 없이 발포가 되었다고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 때 희생된 고인, 투입된 군인, 살아서 눈물흘리는 유가족...
모두 그 주체자가 준 "고통"에 몸부림쳤고, 치고 있을 겁니다....
하나친구
07/07/26 11:46
수정 아이콘
rocta님// 진상조사.. 제 기억으로는 5.18청문회와 현재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가 유일한 거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죠..

제가 아직 언어 이해력이 딸리는지 모르겠지만 rocta님께서는 아직 진상규명이 제대로 안되었기 때문에 5.18민주항쟁은 일명'폭도'들에 의해일어난 사건, 또는 계엄군의 강경진압중에 어느것도 맞는게 없다 라 하시는 거 같습니다만.. 제가 맞게 이해를 했나요?
셋쇼마루사마
07/07/26 11:48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법적인 부분을 말씀드리는게 아닙니다.
"공감대"라는 측면으로 말씀드린겁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저도 뼛속까지 "민주화 항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을 이해하고자 할 뿐입니다...
07/07/26 11:48
수정 아이콘
withinae님/그게 참 웃기죠 진상규명 이전에 그 당시에 투쟁했다던 민주화 의사들의 대거 정계 등용이 있고, 바로 민주화 운동이라는 식으로 규정된다는 게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하나친구
07/07/26 11:50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 저도 광주 사람으로서 과연 어떤 자료인가 하는 궁금증이 생겨나서 여쭈어 본 내용입니다.

어느 기자가 어느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5.18민주항쟁이 일명 '폭도'들에 의한 사건으로 치부되는지..
Withinae
07/07/26 11:52
수정 아이콘
rocta님// 제가 위에서 밝혔지만 특별법은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에 지시하여 만든 것입니다. 5.18에 관련된 사람들이 만든게 아니죠.
그리고 그 특별법에서 5.18의 진상을 민주화운동으로 정의하였고요. 만일 폭도들에 의한 것이라는 자료가 있어 증명 된다면
이게 지금까지 법으로 남아있지 않겠죠.
세오카
07/07/26 11:54
수정 아이콘
어이가 날아가네요. 정치적 갈등의 문제도 아니고 비이성과 폭력에 대한 문제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론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난징 학살 했다는 증거있어? 인구수도 안맞잖아?' 2ch 번역글에서 자주보는 일본 네티즌 논리인데요.
저울질이 안되는 시각차에 대응하느라 상대편 지분을 늘려줄수록 그 모습을 보는 입장에서는 주름만 늘고 가슴이 미어집니다.
07/07/26 11:56
수정 아이콘
withinae님//그런 것들이 진상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겁니다 증거불충분이죠 특별법이 진상조사로 인해 밝혀진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전두환하고 노태우 사형이킬려고 만든 법이죠
비롱투유
07/07/26 11:58
수정 아이콘
무식한 바보보다 똑똑한 바보 하나가 더 답답할 때가 많죠.
되도않는 소리를 그렇듯한 포장과 아집으로 몰아붙이니 제대로 된 대화가 될리 만무하고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채 진실을 보여달라고 하니 무슨 말을 한들 무슨 자료를 보여준들 제대로 이해할 수나 있을까요. 도서관 가서 하루 정도만 책 뒤적거리다가 오면 적어도 이런 뻘짓은 못할텐데요. 부끄러워서요!
07/07/26 11:59
수정 아이콘
세오카님/참 비겁한 비유네요 사건의 성격도 다른 걸 놓고, 비난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순간 그런 주장하는 일본인으로 만드시네요 참
07/07/26 12:00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그딴 식의 모욕적 지껄임은 저도 할 수 있습니다 말 조심하세요
Withinae
07/07/26 12:00
수정 아이콘
rocta님// 법원에서 받은 사형이 증거불충분에 의해 이루어진 판결이라고요? 그렇다면 법원이 썩었군요. 아참 그들이 위헌소송을 제기한
헌법재판소 판결에서도 합헙이 나왔는데, 헌법재판소도 그럼 엉망이고요. 역시 법을 제정한 국회와 민자당까지 모두 불충분한 증거로
두 전직대통령을 사형시키려 법을 만든 한통속이네요. 말씀하신 대로라면,
07/07/26 12:02
수정 아이콘
withinae님/그 특별법이 사건의 원인을 판단하는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나서 나온 법이 아닙니다 아직 진상조사는 끝나지 않았고 확정된 건 없습니다 이미 특별법에 의해서 민주화운동이라고 규정되었고, 전두환 노태우가 사형판결을 받았으니, 끝난 건 아니냐?로 마무리 지을 수 없는 문제입니다
비롱투유
07/07/26 12:03
수정 아이콘
rocta / 그러시겠죠. 이미 수천 수만의 사람들을 모욕하고 있으니까요. 말조심 해야죠.
07/07/26 12:05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전 적어도 님이 함부로 내뱉는 것 처럼 광주폭동이라고 규정한 적은 없으니까 감정만 내세워서 모욕하지 마세요
Withinae
07/07/26 12:06
수정 아이콘
rocta님// 말씀하신 대로 진상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나온 법이라면 불합치가 나와야지요. 민주화운동과 내란음모를 규정하여
만든 법이기에 ...
말씀하신 자료만 증명되면 끝이네요. 특별법 폐기, 법만든 국회의원들 책임져야 하고요. 두 전직 대통령은 사형판결에 따른 직간접의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지요. 증명하시기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전직대통령측에 자료만 넘겨주셔도 변호사 통해서 소송으로 다 해결
할수 있을 듯 합니다.
07/07/26 12:08
수정 아이콘
withinae님/전 그럴 능력도 주제도 안 되는 사람입니다
07/07/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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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thinae님/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제로 광주문제의 발단을 규명하는 문제가 안 풀렸다는 얘기입니다
Withinae
07/07/26 12:10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러니까 말씀하신 자료만 넘겨주시면 됩니다. 개인이 그런 큰일을 증명하기는 힘들지요.
저한테라도 주시면 제 동생이 서초동에서 변호사를 하고 있거든요. 이거 엄청나게 큰케이스가 될수 있습니다.
호롤롤로
07/07/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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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가 없어서 안믿는게 아니라 그냥 믿기 싫으신거 아니에요?
셋쇼마루사마
07/07/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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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롱투유님// 김현서님//
자세히 읽어보면, rocta님께서 "폭도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하신거지..."폭도"라고 규정지은 바는 없습니다.
저도 그런 류의 답글 읽으면 마음이 아픕니다만, 마찬가지로 님께서 작성하신 댓글들에 저도 얼굴이 화악- 올라오네요.
자제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rocta님께서도 현재 수준으로 봤을 때는 "단순히~~ 이거다..."라는 식의 논지보단,
관련 증거자료를 보여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괜히 감정싸움으로 치닫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07/07/26 12:13
수정 아이콘
withinae님/뭘 원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곽거병
07/07/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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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전라도 지역에서는 상식에 비춰서 이런 정당을 도저히 찍을 수 없다 라는 분위기 입니다."

이딴 글 좀 안 봤으면 하네요. 세상이 두 번 바뀌고 세 번 바뀌어도 특정지역의 95%가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것이지, 다른 지방 사람들이 비상식적이라서 그런 건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쿠데타당이니 무슨 당이니,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상하는 거라니. 웃기지도 않습니다.
겨울나기
07/07/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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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님//
'그게 사실은 폭도들에 의한 청사 교도소 무기고 탈취와 도로질주에 의한 시위를 막던 전경들의 사망이 원인이 되었고, 그 후에 파견된 무장군인의 폭도들 체포 사살로 카오스상태에 놓였다는 관련 자료도 있습니다'

정말 있나요? 있다면 현재 알려져 있는 모든 정황들이 뒤엎어 질 수 있는 엄청난 자료인건데..
Withinae
07/07/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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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료가 있으시다길래 흥분했습니다. 요즘 변호사들도 숫자가 많아져서 힘들거든요. 예전처럼 거창한 벼슬도 아니고,
혹시 증명만 된다면 변호사에게 엄청난 케이스가 되지 않겠습니까? 손해배상, 명예회손으로 소송만 해도...
자료가 있다고 하시길래...변호사들이 눈이 벌게질 상황이라. 가지고 계신계 아니라면 실례했습니다. 식사맛있게 하십시요.
07/07/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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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참 배가 산으로 가네요
비롱투유
07/07/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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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사마 // 저도 잘한 것 하나 없기에 더 이상의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만, 비겁한 말장난을 장난이라고 이해하는건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가능한 것일까요? 저도 그냥 적당히 장난질 좀 쳐봤습니다.
겨울나기
07/07/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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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 산으로 간다니요..
앞서 한 말에 책임을 지세요. 정말 있는건지.
07/07/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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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inae님/뭔가를 크게 오해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 지 감을 못 잡겠군요
dkTkfkqldy
07/07/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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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여긴 또 무슨일이.. 리플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놔서 구경 와 봤습니다..(;;) 저는 영화에 대한 평으로 리플수를 채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
07/07/2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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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기님/제가 주장하는 건, 현제 나와 있는 각종 증언 문저가 난무한데 이런 상황이 아니라 국가에서 확실하게 역사적인 이런 사건을 규정해서 정리해야 된다는 겁니다
곽거병
07/07/26 12:21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서울에서 폭도들이 전경 4명을 버스로 깔아뭉개 죽이는 사건이 있었죠. 사건의 배후자는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십니다만. 버스를 운전한 폭도는 잡히지도 않고 귀신같은 드리프트 솜씨로 전경 4명을 깔아뭉개
죽이고 살아졌습니다.

그 이후 광주에서 똑같은 일이 생겼죠. '화려한 휴가' 영화를 보면 무슨 가만히 앉아서 애국가 부르던 시민들을
향해 공수부대가 발포한 양, 엄청나게 상황자체를 왜곡하고 있던데. 보면서 마음이 심히 불편했습니다.
왜 공수부대가 발포할 수 밖에 없었는지 상황을 좀 더 사실에 가깝게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수부대원들의 수기나 증언을 들어보면 그 곳은 부산이나 마산과는 전혀 달랐다라는 것이 한결같은
이야기더군요. 공수부대원은 짱돌에 맞아도 안 아플 것이라 생각했는지. 버스로 깔아뭉개도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아닌지. 과연 광주에 더 큰 혼란과 소요사태가 일어나기를 바란 자들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TNT' 를 건드리는 순간 안성기가 이렇게 외치더군요. "진짜 폭도가 되고 싶은거냐?"
실제로 전남도청 지하에 TNT 수백톤이 깔렸습니다. 공수부대가 전남도청을 탈환하기 직전, 광주 시민의
도움을 받아 몰래 뇌관을 제거하긴 했지만요.

광주사태는 아직도 밝혀질 것이 많다고 봅니다.
Withinae
07/07/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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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님// 예...중간에 다신 댓글에 있잖습니까? -----그게 사실은 폭도들에 의한 청사 교도소 무기고 탈취와 도로질주에 의한 시위를
막던 전경들의 사망이 원인이 되었고, 그 후에 파견된 무장군인의 폭도들 체포 사살로 카오스상태에 놓였다는 관련 자료도 있습니다 ---
이런 자료만 있다면, 세상이 뒤집힐 자료여서 여쭤본 겁니다. 이런 자료가 증명된다면, 변호사들 100명은 평생 먹고 살수 있거든요.
이거 이제 본격적으로 특정지역을 비난하시는 분까지 오고 걱정스럽습니다. 또 잠길것 같군요.
다시 한번 더운데 식사맛있게 하십시요.
07/07/26 12:25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에 평을 하자면, 위에 어느분이 올리신 평론가의 말 처럼,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을 소재를 가지고 너무 감정적인 면만 부각시키는
한마디로 신파극을 만들었더군요 ;;

킁..저도 누군가는 다뤄야 할 소재를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글쎄 영 별로네요.

미국에서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을 재 수사하게 만들정도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JFK 처럼
약간 다큐형식을 가미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07/07/26 12:25
수정 아이콘
withinae님/그런 세상이 뒤집힙니까? 님 근데 상당히 멀리 가는 것 같은데요? 그 자료를 찾는 게 중요한 게 아닌 것은 제가 그런 자료 이런 자료같은 게 사방에서 떠 돌아다니까, 정부에서 확실히 규정을 해야된다고 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님은 이미 진상규명은 끝났다는 겁니까?
Withinae
07/07/26 12:28
수정 아이콘
rocta님// 참. 이제 그만 식사하셔야죠. 그 사방에 떠돌아 다니는 자료가 증명된다면 특별법이 위헌이 되고, 그에 따른 모든 법률행위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전 변호사도 아닌데, 건방졌네요. 법조인께서 보실까 창피하네요. 세번째, 말씀드립니다. 식사 맛있게 하세요. 저 지금 점심시간이에요...
07/07/26 12:28
수정 아이콘
만약 영화가 신파극이니 정치홍보물이니 하는 논란을 피해갔을려면, 좀 더 사실적으로 양쪽의 입장을 생각하는 걸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보니까 대부분의 반응이 안 좋은 거 보니 큰 흥행은 기대하기 힘들군요
07/07/26 12:32
수정 아이콘
withinae님/제가 그걸 이해 못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건 대부분의 경험자들의 증언이나 일설이고, 제가 언급한 것도 증언이나 일설에 의한 건데, 그게 특별법을 바꿀만한 자료 같진 않고,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말을 바꿀만한 게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 당시에 과격한 진압으로 인해 일부 시민들도 피해를 당한 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그것에 대한 책임이 모두 정부에 있다고 한다면 그건 더 따져봐야 하는 문제라는 겁니다
산은 강을 넘지
07/07/26 12:42
수정 아이콘
Withinae님/ 눈과 귀를 틀어막고 제멋대로 세상사를 곡해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냥 무시하세요..라고 말씀드리려다 갑자기 '떠돌아다닌다는 그런 자료, 이런 자료'를 찾아서 떼돈 벌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드는데요? (그런 생각 전혀 안하시나요 rocta님? 이런 tip을 withnae님께서 알려드리는데도?) Withinae님 덕분에 어처구니없는 몇몇 댓글을 유머로 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부 시민들도 피해를 당한 건 사실이니까요."라... 그냥 웃지요. rocta님 눈에는 광주 시민들과 그 당시 광주에서 취재를 했던 외신기자들 모두가 거짓말쟁이로 비춰지는거겠죠. 근데 밥은 먹고 다니시죠?
Zergman[yG]
07/07/26 12:46
수정 아이콘
rocta님//머 다른분들처럼 이러쿵저러쿵 하고싶은맘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냥궁금한건데 다른분들이 계속 궁금해 하시는 그
자료의 출처만이라도 밝혀주신다면 이런소모성 논쟁이 조금은 사라질거같은데요.
다른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의 논지는 자꾸 살짝쿵 비켜나가시는듯 해서 말씀드립니다.
07/07/26 12:51
수정 아이콘
zergman님/비켜나가는 게 아니라, 출처를 밝히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아서 입니다 커뮤니티 돌아다니다 보면 차로 전경 4명을 치고 하는 얘기는 심심치 않게 볼텐데 말이죠
07/07/26 12:52
수정 아이콘
산은 강을 넘지못하고님/밥은 잘 먹고 다니니까, 님이나 신경쓰세요
07/07/26 12:58
수정 아이콘
음 이글도 산으로 가겠군요. 무릎팍산도 아니고...
rocta님// 저도 딱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그게 설사 rocta님과 곽거병님이 말씀하신대로 먼저 광주시민이 시작한 일이라고 해서 그날 돌아가신 많은 분의 죽음이 호도되어선 안됩니다.
그 시작은 민주화운동이 맞으니까요. 어짜피 전두환은 정권을 잡아야했고 그럴려면 무력으로 광주를 진압해야 했습니다. 시민이 시위중에 경찰을 폭했했다 또는 극렬하게 공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군이 시민을 향해 그렇게 총을 쏴서는 안되는 거였습니다.
이번 아프간 사태와 연결하여 생각하면 마치 그들이 죽으러 들어간거니 죽어도 싸다라는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광주사태의 발단은 처음부터 전두환이 정권을 잡으려 쿠데타를 일으킨 겁니다. 그건 그래서 내려보낸 군대를 정부군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쿠데타로 이용된 군대가...
그걸 정부와 폭도의 대립구도로 보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입니다.
어짜피 상대방을 설득할 목적으로 하지 않는 거라 참 이야기 하기가 어렵네요.
Eternity
07/07/26 13:00
수정 아이콘
rocta님// 결국 출처를 밝힐 수 없는(혹은 밝힐 필요가 없는)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를 하시는 셈이시군요. 뭐 제가 왈가왈부할 계제는 아닙니다만, 최소한 그러한 불명확한 근거로 이야기를 하실 생각이시라면, 좀 더 희생자들 - 물론 rocta님 시야에서의 '폭도'는 제외하구요. 설마 억울한 희생자가 단 한사람도 없다곤 못하실테지요. - 에 대한 예의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Zergman[yG]
07/07/26 13:08
수정 아이콘
rocta님//별로 중요하지 않은문제를 지금 몇분이나 궁금해 하는지 아십니까???
자꾸 자신이 하시는 주장은 일관되게 펼치시면서 다른분들의 궁금점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회피하시네요
커뮤니티 돌아다니면서 차로 전경4명을 친게 도대체 광주 민주화운동 /광주사태/광주폭동 (rocta님이 아직 규명이 되지 않았다니 저도
이렇게 표현하죠)과 어떤 관련이 있는겁니까??
저도 전경출신이라서 한말씀 감히 드리겠습니다.
아무리 순수한의도를 가지고 있는 시위대와 진압요원들이라도
사태과 격화되면 평정심을 일관되게 가지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기때문이죠
데스싸이즈
07/07/26 13:23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 5.18 은 그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가 죽어야지 제대로 된 말이 나올꺼 같네요.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캐리비안&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81

PGR 에서 Mong 님이 쓰신 글인데 이글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07/07/26 13:44
수정 아이콘
zergman님/차로 전경 4명을 치고 관공서 털고 mbc청사 털고 무장 한 게 어떤 관련이 있냐는 말까지 듣네요 당사자들은 군인들이 시민들을 죽이니까 그랬다고 하는데, 이 전후사정을 통해, 누가 먼저였는 지 밝히는 건 당연한 게 아닙니까? 제가 언급한 예는 관련 자료에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만, 전 이런 내용을 모른다는 게 신기하네요
07/07/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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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론이 활발하길래 넷상에 자료들 관심있게 찾아봤는데
5.18사태때 단순히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시민들-이라고 보기엔 좀 껄쩍지근한 부분이 있긴 하네요.
보니까 근처 자동차 공장에서 단체로 군용차량을 탈취한것도 있고 뭐 실탄도 가져가고 복잡하네요.
그래도 어쨌든 민주화 운동인것 맞는것 같습니다. 그 의미까지 퇴색되어선 안되겠죠.
하나친구
07/07/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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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ta님// 점심 식사 하셨어요?? 전 방금 하구 들어왔는데 리플수가.. 산을 가내요..

zergman님께서 이야기하신 차로 전경 4명을 친 사건은 위에서 곽거병님께서 이야기 하신 부분으로 5.18광주민주화 항쟁과는 관련이 없기에 이야기를 하신걸로 생각되구요...

5.18 당시 mbc청사를 시민군이 점거한 사건은 mbc가 언론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않고 왜곡된 보도를 일삼았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어떠한 건물을 점거한다는게 정당화 될수는 없지만 ..
당시 사정으로는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아니.. 당연했던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몽키.D.루피
07/07/2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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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세대는 아니지만 아직 완전한 진실이 밝혀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관심도 없고.... 사실 저희 세대가 민주화 이런거에 관심이 없는 건 사실이죠... 그런 방향으로 이 영화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치색이 들어간 영화는 싫어해서 별로 볼 거 같지는 않네요.(진짜 훌륭한 감독은 자신의 정치색이나 사상을 관객이 눈치 못채게 주입(?)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통에..). 예를 들면 살인의 추억은 영화적 장치들을 통해 은근히 군사정권을 비판하지만 괴물은 노골적으로 주한미군을 비판하죠. 저는 살인의 추억을 훨씬 재밌게 봤고 높게 쳐주고 싶습니다.
-->뭐, 이런 댓글이 달려야 하는데 영화는 온데 간데 없고 정치 논쟁의 장이 되어 버렸네요. 아무리 치우친 정치색이라도 포장하는 것은 감독의 능력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중 예술인이 사회에 끼치는 힘도 생각해 볼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한쪽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 별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어떤 역사적 사실이든지 간에 "진실은 저 너머에~"라는 입장이라서 광주 폭동이었던 광주 항쟁이었던 양쪽다 믿을 수 없습니다. 역사책에 진실만 쓰여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것이 이쪽 입장이 되었건 저쪽 입장이 되었건 말입니다. 물론, 이해당사자들은 다르겠죠..
그리고 유시민의원이 배후에 있었던 전경 사망사건은 사실인가요....이건 흠좀무...군요... 사실 광주 사건은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아도 과격한 시위에 관련해서는 크게 와닿습니다. 이부분은 아무래도 세대차겠죠. 친한 친구가 의경나와서 들은 것도 있고.... 군대를 갔다오고 나니까 똑같이 군생활하는 전경분들이 안타깝기도 하고...그렇죠. 그 친구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다 윗대가리들의 충돌인데 말이죠..
글이 두서없었네요..
highheat
07/07/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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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민주화운동의 '일부 폭력성'을 들어 그 자체 수준을 폭도니 내란이니 깎아내리시는 분들. 이미 눈에 익을 만큼 익은 아이디들이네요.

그네들이 지지하는 정치정당(막상 그 정당의 대다수 정치인들이 인정하고 있는 부분까지)의 심적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미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다 처리가 된 부분까지 악감정을 실어서 말씀하시는데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겠습니까?

리플이 산으로 갔는데, 화려한 휴가는 이미지의 몸을 입지 못한 채 구천에 떠돌던 역사를 스크린에 불러낸 것만으로도 값진 위로가 될 것이라는 어느 평론가의 말이 떠오릅니다. 화려한 휴가는 은연 중에 정치적 성격을 지워버린, 가족영화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나친구
07/07/26 13:56
수정 아이콘
개리님// 제가 5.18민주항쟁에 대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나..

아시아자동차의 군용차량을 탈취했다던가.. 무기고를 습격하여 자체 무장을 하였던가.. 하는 내용들은

계엄군의 탄압과 발포로 인하여 그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무장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대응하기 위해 무기고를 턴다거나 차를 탈취한다는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을 상황이나

그 당시 광주는 치안이 부재된 상태였다고 해야 할까요??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 국가가 안전을 위협한다고 해야 할까요??
07/07/26 13:57
수정 아이콘
하나친구님/대치중인 전경 4명을 차로 치고 폭도들이 총으로 무장한 상태에서 관공서 방송국을 젊령한다면 어떤 나라라도 군병력을 파견해 소탕할 겁니다 그리고 방송국을 점거한 것은 자신들의 무장행위를 외부에 알려지는 걸 사전에 차단 시키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중요한 건 이런 처참한 상황에서 누가 먼저 무장을 했는 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만약 무장병력이 먼저가 아니라 폭도들이 먼저라면 문제는 틀려지지 않겠습니까?
07/07/26 14:00
수정 아이콘
highheat님/그건 상당히 비약적인 논리인 것 같습니다 저와 상대하는 분들 중에 폭도라는 단어 하나에 집착해서 감정적으로 나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근거없는 518 까면 전사모다 한나라당이다 이런 건 유치하지 않습니까? 좀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시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Zergman[yG]
07/07/26 14:05
수정 아이콘
rocta님//전경4명을 버스로 친것과 광주와 어떤관계가 있냐는 말까지 들으신다구요??
그럼 하나만 묻겠습니다..그럼 어떤 관계가 있는거죠? 어떤관계가 있는건지 밝혀야 한다고 하셨지
관계가 있다고 하신건 아닌거같은데요?? 서울과 광주가 동의어였나요? 몰랐군요..
그두사건간의 관계의 연관고리는 어디서 찾아내셨습니까??
제가 지금 아무것도 모르고 댓글을 단다고 단정하셨네요..상당히 기분이 나쁘구요
다수의 의견이 소수를짓밟을때도 있지만 많은경우에는 다수의 의견이 옳을때도 있다는걸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좋겠군요
그리고 rocta님은 의도적이신지 아니면 무의식중인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부르는 시민을 폭도라고 규정또는 단정짓고 계신데요..
07/07/26 14:0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도 아니고...
rocta님// 본질은 빼고 주변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이야기 안되지요. 광주사태가 민주화운동이 된 건 그때 많은 분들이 돌아가셔서라기 보단 쿠데타에 대한 반대시위였다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누가 먼저 무장을 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무엇을 위해 그들이 싸웠냐가 중요하겠죠. 그들이 싸운게 쿠데타였다면 당연히 민주화운동이 되고 폭도라고 이야기 하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보면 시민들이 나라를 위해 싸운거고 군대가 쿠데타를 위해 나라를 위해 싸운 사람들을 억압한건데... 주객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된겁니다.
저는 설사 광주시민이 먼저 무장을 했다고 하더라도 민주화운동이 폭동으로 변경되진 않을꺼라고 봅니다. 그건 정말 주객이 전도된거죠.
하나친구
07/07/26 14:06
수정 아이콘
rocta님// 대치중인 전경 4명을 차로 친 사건은 위에서 곽거병님이 이야기 하셨지만 5,18 민주화항쟁 전의 일이라 생각됩니다.
즉 5.18민주항쟁때 일어난 일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총으로 무장한 상태에서 관공서나 방송국을 점령한 사건은 제가 알기로는 이미 계엄군이 광주에 진입하여 대모데를 과잉진압한
뒤에 일어난 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기억으로는 어렴풋이 공식 발표상 첫 발포가 있은 후에 일어난 일인지 전에 일어난 일인지 알수가 없으나
도청에서의 첫 발포가 있은 후에 방송국을 점령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누가 먼저 무장을 했는지가 중요한 문제라 하셨는데 당연히 무장은 계엄군이 먼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민군이 무장을 한 시점은 20일 이후.. 22일 쯤으로 알고 있는데 이 시점은
계엄군이 18일날 광주에 이미 무장상태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시민군이 무장한 시점은 이미 계엄군의 발포가 있고 난 후 ..
시민들은 그에 대응하고자 무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신다면..

제가 광주 토박이로서.. 제가 어렸을때.. 10년전까지만 해도 5.18이 되면 광주mbc등에서 5.18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항상 방영을
해 주었습니다..
시간상으로 정리가 잘 되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걸 보니..

죄송한 말이지만 그 자료를 한번 찾아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07/07/26 14:17
수정 아이콘
괜히 사형선고 받은게 아니죠...
Zergman[yG]
07/07/26 14:22
수정 아이콘
rocta님이 말씀하신거처럼제가 무지한건지 아니면
저도 모르게 이제까지 박혀있던 고정관념을 뿌리치지 못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rocta님이 말씀해주신 그런 자료들을 제가 직접한번만 볼수있는 기회를 한번만 주셨으면 좋겠군요..
그래야 저도 상황파악을 할수있지않겠습니까??
지금당금의 문제는 rocta님이 주장하시는 것자체가 많은사람들이 모르고 있었던것이기때문아닙니까??
그것이 항간의 풍문이던 일설이던간에 일단 보여주십사 하는겁니다
지금 여기 많은분들이 말씀하시는 자료들이야 저를 비롯해서 다들 많이 듣고 보고 하던것인데 말이죠
그리고 편향적이고 극단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하시는데 그런말은함부로 하시는거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토론장에서 가장 편향적이고 극단적인발언을 하시는분은따로 있지않나 싶은데요
누군지는 말씀안드리겠습니다.



ps.rocta님 정보를 보니까 저랑 동년배시네요..
저는 한참 저보다 손위뻘 되시는 분인줄알았거든요..
07/07/26 14:30
수정 아이콘
분수님/그게 아니죠 518 때는 아직 최규하씨가 대통령하고 있었을 때입니다 단순히 시위를 하고 그걸 화기진압했다면 몰라도 그런 상황이 안 나온 상황에서 무장해서 분란을 일으켰다면 우선은 그들은 폭도가 되는 셈이죠 그런 폭도들 말고, 단순히 시위하다가 군인들에 의해 죽은 분은 민주화운동을 하신 거고, 목적이 과정을 정당화 시키진 않습니다 만약 정부 측에서 먼저 화기진압을 안 했다면 그들은 폭도입니다
그레이브
07/07/26 14:31
수정 아이콘
세상 좋아졌다. 드디어 5.18을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오는구나.

영화가 어쩌니 작품성이나 기타 요인을 떠나서 5.18을 잊지 말야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었으면 합니다.
07/07/26 14:41
수정 아이콘
rocta님// 최규하씨가 대통령하는데 왜 시위를 합니까? 쿠데타때문에 시위한거잖요... 최규하씨 대통령 하야하라고 시위한겁니까? 누가 대통령이든 쿠데타때문에 시위를 한건데 그리고 군인이 아무리 시민이 무장을 했더라고 대놓고 총쏘는게 무슨 정부군이라고... 그때의 군대는 정부군이 아니라 쿠데타군이 맞습니다. 내가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쿠데타군에게 맞서는게 폭도라고 한다면 진짜 주객이 전도된거라구요. 그것도 경찰도 아니고 군대가... 계속 정부 측 정부 측 하는데 그들은 엄연히 쿠데타 일으킨 전두환의 쿠데타 군대란 말입니다. 쿠데타군대가 어떻게 정부군이 됩니까? 오히려 그들이 완전무장을 한 폭도들이지요. 더군다나 상대도 안되는 무장을 한 시민을 상대로요. 쿠데타 군대를 정부군으로 규정한 이상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네요.
도대체 어느나라 군대가 시민을 상대로 전쟁 치르듯이 총을 쏘고... 쿠데타 군대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이건...
07/07/2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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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님//시민이 무장을 하고 관공서 점령하면 당연히 폭도로 규정하고 그들을 화기로 진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건 여느 나라나 다를 바 없습니다 미국에서 태풍 수몰 지역에 무장한 시민들이 난리칠 때, 정부에서 화기진압한 거 모르나요? 대놓고 총을 쏴야되는 상황이죠
하나친구
07/07/26 15:17
수정 아이콘
rocta님// 그 당시 광주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무장을 하고 관공서를 점령한 것은 계엄군의 진압과 발포에 맞서기 위한거였죠..

무장을 하고 관공서 점령이라.. 그러한 행동이 폭도라 한다면.. 4,19의거도 폭도인가요??

또한 폭동이 일어났다고 대놓고 총을 쏘는게 맞는 일인가요?? 한 국가의 군대가 한 국가의 국민에게??
XiooV.S2
07/07/26 15:18
수정 아이콘
rocta님// 정부가 잘못됬으면 국민이 나서야 하죠. 잘못된 정부아레 시민이 봉기를 들면 호칭상 '폭도'가 맞지만 현재에서 그 상황을 봤을때 잘못된거라고 말하는거죠. 그게 잘한짓은 아니지 안습니까.
냥냥이
07/07/26 15:19
수정 아이콘
rocta님 // 그럼 누가 왜 먼저 폭력을 휘둘렀느냐가 핵심이겠네요. 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반 시민이 난리를 쳤다면 그 이유가 있을 것이 아닙니까? 어떠한 이유로 광주시민들이 폭도가 되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을 명확한 근거에 의거한 육하원칙으로 설명해주십시요. 뭣하러 싸울 필요가 있겠습니까? 명확한 근거와 설명이 있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는 법, 그렇게 명확하게 주장하시는데 명확한 원인을 설명해주시면 좋겠네요. 단순히 그러니깐 당연하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도움의 되지 않습니다. 내가 한 일은 언제나 당연하게 느껴지니 말이죠. 내가 아닌 객관적인 원인과 결과 그것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 폭도들이라고 표현하시는 것에 대한 근거말입니다. 어떤 표현이던지 그것에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이쥴레이
07/07/26 15:28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많아서 보았는데..

검증 공방 하시는건가요?

폭도다. 폭도가 아니다?


쓸잘되기 없습니다.


댓글들을 보다보니 현실이 참 부끄럽네요
냥냥이
07/07/26 15:29
수정 아이콘
rocta님// 우리가 매년 기념하는 3.1절 운동도 그당시 재한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일개의 폭도의 운동에 불과할 뿐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있어 3.1운동은 하나의 커다란 전기를 마련한 운동이며, 훗날 독립의 한 기틀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의거로 교육하고 교육받는 윤봉길의사의 행동도 뭐라고 적혀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그당시 일본의 문서에 '윤봉길 의사의 거룩한 행동'이라고 적혀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그들 문서에는 '테러범 윤봉길"이고 "그의 테러로 인해 수많은 인명이 살상되었음"이라고 적혀있을 겁니다.
이진우
07/07/26 15:32
수정 아이콘
어제밤에 화려한휴가를 본사람입니다..!! 정말 한4년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는데... 참 보면서 생각한것이 지금까지 전두환이 살아있다는게..너무놀랍더군요.. 영화를보면서 한 3번정도울었습니다..!! 원래 눈물이 많은 타입이지만 정말 눈물이 안나올수가 없더군요..!! 진짜 별10개에 10개다줘도 모자르다고 생각합니다..!! 다들꼭 보세요..^^;
07/07/26 15:48
수정 아이콘
rocta님// 계속 제가 말씀드리는 것중에 본질은 빼고 답변을 하시는데요. 시위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들을 정부군이라고 규정할 근거가 무엇입니까? 태풍수몰지역에서 쿠데타하지 말라고 시위하면 미친 x이 되는 거구요... 기물을 파괴하고 상점을 약탈하면 경찰이 규제해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목적이 다르잖아요.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당시 군대는 정당한 진압의 권리를 가지지 못한 쿠데타 군대라는건데 그럼 그 진압은 정당한게 아니라 rocta님 말대로 폭도가 되는겁니다. 그당시 쿠데타군대를 정부측이라고 전제하시고 말씀하시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구요. 쿠데타군대라고 본다면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폭도가 되니까요. 그런데 여러가지 정황이나 현재 결론이 난 상태를 보면 그때의 상황은 쿠데타가 맞습니다. 그래서 사형선고도 내려진거고 그렇다면 쿠데타의 군대는 정부측이 될 수 없는거고 그러므로 rocta님이 말씀하신 폭도와 정부의 대립 관계는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잠기기전에 대답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오소리감투
07/07/26 16:28
수정 아이콘
에휴, 좋은 글에 몇명의 댓글이 산으로 이끄는군요...
민주화운동을 사태라고 호도하는 글도 보이질 않나...
군인이 시민에게 발포하는 걸 정상이라고 볼 수 있는지...
정말 수구세력의 논리가 왜 이리도 친일파들과 판박이인지...
07/07/26 16:33
수정 아이콘
82년생이 민주화 운동에 대해 뭘 알겠습니까^^
그냥 편향적인 책 몇줄 보고 그 당시 살았던 사람을 이기려고 하니 토론이 되나요. 그냥 개싸움일 뿐이지
형님들 진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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