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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4 22:41:31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야밤에 이런 음악..? (6)

안녕하세요.

요새 꼬박꼬박 쓰게 되네요. 처음엔 재미로 그냥 써보자 했는데 단순 재미치고는 참 재미있네요(???)
여튼, 오늘은 더 일찍 쓰네요. 저도 어제 노래 틀어놓고 과제하고 방정리좀 하다가 3시에 잤어요.
다음날 아침일찍 수업가야해서 6시에 일어났더니 머리가 헤롱헤롱 해요.

하지만 오늘도 레포트를 하나 써야하기 때문에 늦게 잘것 같네요.
오늘은 무릎팍 도사+ 라디오 스타 를 봐야 하기때문에 좀더 일찍 쓰리라 해서...


여튼,

오늘도 추천할게요.

아, 그전에 이게 은근 신경이 쓰이나봐요. 아침에 노래들으며 나설때 '오늘은 뭘 추천할까 이 곡이 좋을까 저 곡이 좋을까'
요런 생각이 들게됩니다. 별것도 아닌데 말이죠 네네. 그러다보면 '이 노래는 너무 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그럴려고 쓰기 시작한것도 아니고... 뭐 그렇다고요....

그래서 결론은

"에이 뭐 이런 곡을 추천하냐 다 알겠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이해를 좀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야밤'에 어울리는 노래가 좀 압박이 있긴하네요... 벌써...
추천할 노래가 없다기 보다는 보통 유튜브나 등등의 동영상의 힘을 빌려서 여기에다가 올리는데
찾고 싶은 노래가 없는 경우가 많네요. 어차피 저작권때문에 여기다 노래 올리는거 안되지 않나요..?

뭐 할 수 있는데 까진 해봐야죠. 재미붙였으니 흐흐

만약, "야밤" 아이템이 떨어지면 다른 포맷으로 한번 해볼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잘 될런지..




아 오늘 첫번째 추천은





그룹 Death Cab For Cutie 의 "Grapevine fire" 입니다.
워싱턴 출신의 밴드로 인디에서부터 차근차근히(사실 뭐 다 그렇죠... 이쪽은..) 올라와서 현재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밴드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요. 장르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거 나이 먹다보니(?) 하기 싫어져서....
가장 최근 앨범 "Narrow Stairs"에 수록된 곡입니다.

사실 저는 이 노래를 야밤에 듣기보다는 해가 질때쯤에 듣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떠실런지..




두번째는




"Duffy"의 "Warwick Avenue" 입니다. 개인적은 Duffy 는 제가 참 아끼는(?) 뮤지션 인데요..
종종 Amy Winehouse 랑 비교를 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Duffy 입니다!!

Duffy 가 좋은것도 있고 이 앨범에 그룹 Suede의 전 기타리스트인 버나드 버틀러가 참여한 앨범이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Suede를 좀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이 앨범은 2009년에 브릿어워드에서 4개 부문인가 받았을 겁니다. 버나드 버틀러도
최고의 프로듀서상을 받았었죠.

뮤직비디오도 참 인상깊네요. 모든 남자가 여자의 눈물에 약한거 아니겠습니까 하하

네...




그리고 세번째





역시나 알만한 분들은 아시는 ben Folds Five 의 "Brick" 입니다.  제가 한창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에 다녔을때(기억이 잘 안나서..)
그당시 유선방송(그때는 이렇게 불렀죠)에서 NHK를 볼 수 있었는데 웬 남자가 의자 걷어차면서 서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때 참 신기했는데, 결국 지금까지 좋아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격하게 아끼는 그룹이고, 뮤지션입니다. 앞으로 추천할 곡이 많아요.. 이 형님의 곡은요.

혹시 Keane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ben Folds 는 Keane의 삼촌뻘쯤 되겠네요.

이 곡은 남자와 여자가 헤어지는 내용인데, ben folds 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과거에 여자친구가 임신을 하고
낙태를 했던 경험이 있다는군요... 그래서 낙태후 헤어졌다는데 그때의 심정을 가사로 썼답니다.

참... 우울하네요.




마지막은.






영화 "록큰롤 인생"의 Ost 입니다. 크게 설명 안할게요. 왜냐면 꼭 보시라는 의미에서.
콜드 플레이의 "Fix You'를 불렀구요. 노래 중간중간에 틱.틱.틱 하는 소리는 노래하시는 분의 산소호흡기에서 나는 소리랍니다.

처음 이영화를 보는데 처음으로 눈물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더라구요. 시커먼 남자가 그랬으니 얼마나 흉했겠습니까..

이 영화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아 영화의 원제목은 Young At Heart 입니다.




왠지 오늘은 좀 추천이 별로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생각과 함께..

오늘 날씨도 좋았는데 다들 뭐하셨나요? 아무리 바빠도 하늘 한번, 땅 한번 , 내 주위를 지나치는 사람들 한번 쯤은
바라보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만.



이틀 참으면 TGIF 네요. 그때까지 우리 잘 참아봅시다.

잘자요. 좀 이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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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atos.OIOF7I
10/03/24 22:52
수정 아이콘
정말 하나하나 주옥같은 곡들.. 정말 감사드립니다(_ _)
날아라..
10/03/24 22:56
수정 아이콘
감사히 듣고있습니다.
카오루
10/03/24 22: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밤이 급 행복해지네요
10/03/24 23:0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Savage garden 도 좋답니다 (Crash & Brun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spankyou
10/03/24 23:09
수정 아이콘
덕분에 귀가 호강하네요
코리아범 님 글쓴거 오늘동안 다 들어봤답니다.
지치지 마시고
천천히
어떤 노래 올릴지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그냥 좋아하시는 음악 하나씩 올려주세요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주는 노래들이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10/03/24 23:17
수정 아이콘
첫 곡부터 차례차례 듣고 있는데 첫곡에 완전 감동을 느끼고 있습니다.
완소탱
10/03/24 23:31
수정 아이콘
감사히 듣고있습니다...
똘똘이 숨어푸
10/03/25 00:04
수정 아이콘
노래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10/03/25 00:06
수정 아이콘
야밤에 참 듣기좋은 노래네요....>_<
Kaga Jotaro
10/03/26 22:28
수정 아이콘
오오오! Death Cab For Cutie!
전 What sarah said도 참 좋아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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