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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3 01:33:06
Name Cesare Borgia
File #2 다이하드_4.0.jpg (0 Byte), Download : 107
Subject [일반] 다이하드 4.0을 보고 나서. (스포일러 조금)



정~말 간만에 영화관에 다녀왔네요.
우연찮게 표가 2장 생겨 어머니와 함께 재밌게 영화 보고 오는 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네요. 액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정수를 보고 온 느낌입니다.

여전히 우리 맥클레인 형사님(브루스 윌리스 분)께선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는 테러범들을 때려잡고
간혹 냉소적인 유머를 던져주고 계시시네요. 우연찮게 휘말린 일에 죽도록 고생한다는 시나리오도 여전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시대상에 맞게 테러리스트들의 공격도 해킹을 통한 미국의 시스템 전방위 공격으로
바뀌었다는 점일까요. '웹 2.0'을 응용한 영화 제목인 <다이하드 4.0> 처럼 사이버 시대에 걸맞는 사이버 테러로
그동안의 향수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은 물론, 어린 관객들의 구미까지도 충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되게 좋아하시더군요.^^;)

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형사인 맥 클레인은 해커들의 엄청난 공격-무려 헬리콥터와 전투기까지 동원한-을 모두
단순히 총 한 자루들과 자신의 맨 몸만을 이용해서 극복해내고 결국 국가의 안전과 사랑하는 딸을 구해냅니다.

판타지의 먼치킨을 보는것 같은-_-; 절대로 죽지 않는 우리의 주인공 브루스 윌리스.
나이 50이 넘어서도 여전히 힘든 액션신을 소화해내는데는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더군요.

액션 영화가 보여주는 공식을 충실히 보여주면서도 다이하드 본연의 분위기를 잘 살린 수작이라고 봅니다.
워낙 편집 속도가 롤러코스터처럼 진행되다 보니 다 보고 나올때는 약간 어지럽더군요.

어쨌든, 이만한 액션영화 절대 보기 쉽지 않습니다.



- 별 네개 반. 루시의 미모에 별 반개 더.

- 달리는 자동차를 이용한 헬리콥터의 폭발신은 단연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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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3 01:41
수정 아이콘
PS3로 8분짜리 짤막한 에피소드를 보았는데... 어린 해커를 찾아가서 데리고 오는 장면인데... 아마도 도움을 받기위해서 였다고 보입니다만... 짧은 영상이었지만 정말 스피디하게 진행되더군요... 스파이더맨3와 캐리비안3에 낚이고 극장은 왠만하면 안갈려고 했는데...
님의 글을보니 극장에서 보고싶네요...
ilovenalra
07/07/23 02:00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랑 비교해서 다이하드가 훨씬 재밌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 관점입니다. 해리포터 불사조기사단이 5권이나 되는 내용을 몇시간안되는 영화안에 넣다보니 내용상 연결이 매끄럽지 않는 부분도 보이고, 상상과는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티모시 올리펀트... 너무 멋있더군요!!!
근데 60년대생이라니...... 애도있다니!!!!!!!!!
Nyx_soul
07/07/23 03:3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다길래 다이하드4.0 볼려고하는데 시리즈가있는걸로 아는데 전편 안봐도 괜찮나요 ?
OldPopBoy
07/07/23 04:10
수정 아이콘
전편 안봐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부담없이 가서 즐기세요.
07/07/23 08:20
수정 아이콘
친구랑 같이 보고 왔는데 약간 실망한부분(너무 현실감 없는 설정)만 빼놓고 보면 매우 만족합니다.
보기전에 해리포터와 다이하드 중 어느것을 볼건지 고민했었는데 잘 선택했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게시판에 가보니 해리포터에 대해선 실망한 글들이 많은 반면에 다이하드는 별루 없더군요.

ps. 영화를 보다가 문득 궁금해서 질문 좀...
제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예전에 사장된 웹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무엇인지 확실치 않네요.)이 게시판에 올라온적이 있었는데요.
혹시 이 것에 대해 아시는분? 다시 한번 올려주시거나 리플에 알려주시면 감사드려요 ^^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대규모 저장서버(?)를 보면서 불현듯 생각이 났습니다.
 내 
07/07/23 08:59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보면서 완전 피로 풀었습니다..푹 자버렸죠..--;;
트랜스포머도 봤었는데 그것도 중간에 좀 지루해서 졸아버리고..
극장갔다가 몸이 개운해진거같아요^^*
Timeless
07/07/23 09:23
수정 아이콘
저도 토요일날 봤습니다. 저는 다이하드 1,2를 TV에서 보면서 그냥 '재밌네'하는 생각만했었는데 극장에서 보니까 느낌이 다르네요.

스트레스 확 풀리는 영화였습니다. 별표 4.5/5 주고 싶어요~
07/07/23 09:33
수정 아이콘
기대 안하고 갔는데 잼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나야돌돌이
07/07/23 10:05
수정 아이콘
다이하드 재미 있죠, 꽤 잘 만들었습니다, 해리포터보다 훨씬 재미 있더군요

해리포터는 왜 그리 지루한지...최상의 마법대결이 언제 나오나 기다린 저를 참 허무하게 만들더군요
bilstein
07/07/23 10:29
수정 아이콘
전 트랜스포머보다 다이하드가 더 재밌더군요.
꿀호떡a
07/07/23 10:41
수정 아이콘
저도 트랜스포머, 해리포터보다 다이하드를 재밌게 봤어요 -_-!!
핀님// www.archive.org 말씀하시는거죠? ^^
07/07/23 10:46
수정 아이콘
다이하드 1편 이전의 액션영화 대세는 주로 아놀드, 실베스타와 같은 초인같은 주인공이 대세였습니다.
평범함 주인공...그리 강하진 않지만 아슬아슬하게도 이기는 주인공이 나타난게 제 기억으로 다이하드 부터였죠
다이하드 1편...개봉 당시엔 정말 대박 영화였습니다. ^^
Steve_BurnSide
07/07/23 12:01
수정 아이콘
저는 다이하드4.0을 보고 느낀점은...
웬지 브루스 윌리스는 스파이더맨과 싸워도 이길꺼 같던데요..;;
태바리
07/07/23 12:04
수정 아이콘
다이하드 시리즈는 3편이 에러고 나머진 다 대박이죠.
1편은 영웅 중심의 액션이 아닌 수다스런 형사가 한정된 공간(빌딩)에서 죽도록 고생하는 새로운 액션,
2편은 1편을 답습(공항과 비행기가 인질)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으로 래니할린 감독을 액션영화 거장으로 만들고,
4편은 디지탈 영화에 찌들어 있는 관객들에게 아날로그 액션은 이런것이다 라고 다시 깨우치게 만들었죠.
개인적으론 스파이더맨이나 트렌스포머 같은 디지탈액션 영화보다 훨씬 박진감 넘치고 좋았습니다.
설탕가루인형
07/07/23 12:38
수정 아이콘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같이 CG로 '액션'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이렇게 열정적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가 있다는 사실이 참 기쁘네요.
이카로스
07/07/23 13:17
수정 아이콘
개봉 첫날 보고 왔습니다~
최근 영화계에 이런 액션영화가 개봉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이하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다이하드 자체가 액션영화라서 뭐 전형적인 스토리와 예측뻔한 결과, 그리고 브루스윌리스를 영웅으로 만들기 뭐 이런 요소가 있습니다만 그정도는 감안할 수 있을정도로 괜찮습니다..

공포영화나 판타지 영화등에 약간의 지루함을 느끼신 분들, 극장가서 이 영화 보시면 정말 괜찮을거 같습니다.
07/07/23 14:55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있습니다-


저도 중간에 무슨 전 미국의 부(富)가 모이는 시설에 경비가 저렇게 허술한가..
(저 정도면 미 연방 중앙은행 보다 훨 씬 더 중요한 시설 아닌가요? ㅎㅎ)
라는점만 빼면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
오랜만에 정말 짜릿했죠 ~
난너좋아
07/07/23 15:10
수정 아이콘
액션은 정말 후덜덜 하더군요 근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초반에서 중반까지 살짝 잤습니다. 넘 아까워요 흑흑
wish-burn
07/07/23 17:57
수정 아이콘
개리님// 전투기랑 맞짱떠서도 이기는데.. 그 정도야..^^;;
뇌공이
07/07/23 20: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전투기랑 맞짱뜨는 장면은 너무 현실성 없어보여요.
차라리 없었으면 했다는...
07/07/23 22:46
수정 아이콘
꿀호떡a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1~3년전는 잘 보관 되어 있는거 같은데 더 오래 된 것들은 파기 되었는지 접속이 안되네요 .
여하튼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런것이 존재하다니 놀랍습니다.
07/07/23 23:02
수정 아이콘
wish-burn //
전 브루스윌리스를 말한게 아니라 ^^
테러범들이 그 시설물을 너무나 쉽게 점거해버리는 내용을 보고 말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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