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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1 14:53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재미있죠..훗
저래서 위험을 당할때에는 한사람을 콕 찍어서 도움을 청하라 하더군요(책에 나와있던 말인가...) 저기 파란티 입은 아저씨~ 신고좀 해주세요~ 뭐 이런식으로 말해야 책임감을 가지고 한다나...
07/07/21 15:45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굉장히 별로였는데... 그냥 겉핥기 식의 구성 때문에 잔뜩 기대했던 마음에 대실망만 가득. 심리학 서적 몇권 읽어봤지만 대중적으로 읽히는 책들은 다들 부족하다는 느낌만 들더군요. 교양쌓기에도 뭔가 수준미달이고. 그냥 시간 때우기용의 도서에 불과하다는 느낌.
07/07/21 15:54
Daydew님// 전, 그런 가벼운 점이 그 책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는데요. 행동심리학쪽으로 읽은 만한 책 좀 소개바랍니다. 요즘 시간이 남아도는데 그 방면에 문외한이라...
07/07/21 16:02
아;; 제가 심리학이라는 분야에 딱히 잘 안다거나해서 쓴말은 아닙니다.
kikira님께서 앞에 쓰셨던 미학오디세이 같은 책은 좀 어렵긴 해도 읽고나면 뭔가 남는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잘읽었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이런 책들은 읽고나도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글은 쓰여있는데 읽고나도 뭔가 남는게 없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심리학 전공자도 아니고 해서 이런 류의 관련 서적은 잘 모르겠지만 그동안 출간된 일본을 중심으로 출간되고 지금도 나오고 있는 심리학 서적의 대부분은 읽고나면 이런 기분만 남더군요.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도 마찬가지구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감상이었고 어떤 분들은 이런류의 책에서 뭔가 얻으시고 흥미를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07/07/21 16:20
저도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는 좀 기대보다 실망이었죠..
이거 읽기전에 설득의 심리학을 읽었는데 설득의 심리학 쪽이 더 자세하고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더 실망했었을지도요..
07/07/21 16:55
Daydew님// 다른 종류의 심리학책도 같이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심리학이란게 '퍼즐'이랑 비슷해서 한종류만 봐서는 '이게 뭐지?'할때가 많습니다. 여러권 읽으면서 퍼즐조각을 붙여보다 보면.. '아. 이게 이건가?' 하면서 스르륵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그래도 교재로 나오는 심리학책들은 확. -_-; 두꺼운데 쓸모가 없어 흑. ;
07/07/21 18:15
10개가 넘는 심리학의 토픽들을 한권(그렇게 두껍지도 않은)에 묶어 놓은 기획만 봐도 깊이는 기대하기 힘든 책이지만, 각각의 이미지를 퍼올리는 솜씨와 대중적 글쓰기로 커버가 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참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
글하나가 더 남았는데 아예 새로 쓸까 고민중 입니다.(누가 본다고... >_<;;)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07/07/21 20:38
kikira님//전, 재밌게 읽습니다. 앞으로 계속 부탁드려요.
저도 kikira님처럼 스키너의 심리상자열기는 읽을 만한 책이라 생각듭니다. 깊은 지식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다르게 보기, 그리고 기존 관념과 제도에 저항하는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준다고 봅니다. '심리상자'는 어떤 심리학이론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책이 아니라 상반되는 이론을 독자에게 보여줌으로써 생각하게 하는 책이죠.
07/07/21 23:55
L.Bloom님// 감사합니다.
스키너의 조건화, 밀그램의 복종 실험, 달리 and 라타네의 방관자 효과, 할로의 근접성,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기억에 관한 내용과 마지막 로젠한의 정신병동까지. 등장해준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아, 댓글이 현실이 돼 정말 좋습니다. 5경기에 먹으려 했던 와인에는 손도 못대고 발만 동동구르면서 지켜봤네요. 와인은 너무열려ㅠㅠ 다 버렸지만, 남은 브리치즈먹으며 감동을 되새기고 있습니다. 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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