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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0 19:14:06
Name Magic_'love'
Subject [일반] 꼭 무사하시기를...
가슴속이 많이 답답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버렸군요.
무슨 말을 해야할지...

방금전 소식을 들었는데 일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번에는 사람수도 많은 것 같습니다. 대략 20여명 정도...

지금쯤 얼마나 불안할까요... 떨고 있을까요..
하루 빨리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보도 내용을 보니까 분위기가 별로 안 좋은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앞으로의 일들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지만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라크도 아니고...아프가니스탄에서..이런 줄이야..

그곳에 파견된 국군 부대가 굉장히 좋은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아프가니스탄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네요..

어쨌든 피랍되신 분들....
반드시 무사하게,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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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20 19:16
수정 아이콘
제가 만약 중동으로 봉사활동으로 가게 된다면 1주일전부터 이슬람사원다녀야겠어요;;
셋쇼마루사마
07/07/20 19:42
수정 아이콘
근데 막상 포탈 사이트 답글들을 보면....온통 "축구"이야기네요..
그만큼 무관심해졌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선교 활동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일이 3~4번 있었고( 그 중, 고 김선일씨는 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반드시 갔어야 했나하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무사귀환했으면 좋겠습니다...
信主NISSI
07/07/20 20:51
수정 아이콘
전 문자로 긴급 소식을 받았습니다. 한 교회의 교인 20명이 단기선교를 갔던 것 같은데요... 무사기환을 기도합니다.
김평수
07/07/20 20:53
수정 아이콘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다만 좀 이해할수없는게 왜 이슬람국가에 기독교선교를 가는건지
치안이 허술하고 극이슬람테러조직이 판치는 곳에 왜 기독교전파하러 가는걸까요
07/07/20 21:08
수정 아이콘
일단 무사귀환을 바라면서 돌아오면 먼가 처벌좀 햇으면 합니다.(안되겠지만...)
왜 정부서 가지말라고 하는 전쟁지역에...것도 이슬람 국가에 선교는 왜갑니까?
목숨이 몇개는 되나요? 자기들 행동이 파견군인 및 교민들한테도 피해를 끼친다는걸 생각해야죠.
버관위_스타워
07/07/20 21:10
수정 아이콘
저역시 김평수님처럼 원래 이슬람 믿는국가에.. 기독교 선교하러 간것도 맘에 안들고 그리고 정부가 가지말라고한 지역에 왜 갔을까요?
무사귀환을 바래야겠지만 썩 좋게만 보이지 않네요 그 20명...
Cesare Borgia
07/07/20 21:14
수정 아이콘
호랑이굴에 들어갔다고 밖에는...

뭐 어쨌든 무사귀환을 바랍니다.
비타에듀
07/07/20 21:18
수정 아이콘
의료봉사를 핑계대고 선교하러 갔다고 합니다.
이슬람 믿는 국가에서 기독교 선교해서 잡혀간건가....
뭐 유서 까지 쓰고 호랑이굴을 제발로 갔다고 하니까..... 아예 죽을 각오를 하고 갔군요.. 참나... 귀환을 바래야되나 말아야되나...
Toforbid
07/07/20 21:26
수정 아이콘
꼭 처벌해야지요. 그러기 위해서 꼭 살아오셔야 합니다.
강가딘
07/07/20 21:35
수정 아이콘
물론 위험을 무릅쓰고 선교하려 가는 이유는 잘 알겠습니다만.
가뜩이나 이슬람 원리주의가 지배하고 있어 선교해도 씨도 안먹히는 지역에 간 것은 너무 무모한 짓이 아니였나 싶네요.
햇빛이좋아
07/07/20 21:37
수정 아이콘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My name is J
07/07/20 21:39
수정 아이콘
무사귀환은 바랍니다만 제발 저런짓좀 안했으면 합니다.

에긍...
★─〃라헤ⓘ
07/07/20 21:48
수정 아이콘
왜갔는지-_-;
카이사르
07/07/20 21:56
수정 아이콘
유서까지 써놓고 선교를 할 정도라... 종교인들의 광신도적인 행태는 여전히 이해가안가는군요.
혼자 조용히 믿지 아니면 주변사람들만 조심스레 전도할것이지 저런 미친짓을하는지 원..
오름 엠바르
07/07/20 22: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람 목숨은 귀한 거니까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라고 해도 죽는 건 마음 아픈 일이니까요.
그나저나.. 무사귀환 한다면...
일본처럼 귀환에 들어간 비용을 청구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나라에서 힘쓰는 건 결국 사람들 세금 들어가는거잖아요.
플래티넘
07/07/20 22:04
수정 아이콘
우선 인명은 귀하니까 무사하기를 바라고...
꼭 처벌해야지요. 그러기 위해서 꼭 살아오셔야 합니다.(2)
발업질럿의인
07/07/20 22:19
수정 아이콘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요... 가지말라는 데를 왜 가는지... 일본처럼 피랍당한 사람들의 가족 또는 부모는 전국민에게 폐를 끼치게 되서 정말 죄송스럽다고 사과라도 해야하는게 도리가 아닌지... (물론 가족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말이죠)
그들이 무사귀환했을 경우 엄격한 처벌을 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몇 번씩이나... 우리나라 안에서도 선교, 의료 봉사를 할 곳은 쌓이고 쌓여있습니다...
반드시 처벌해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살아돌아오시기 바랍니다.(3)
웨인루구니
07/07/20 22:21
수정 아이콘
에고...ㅜ_ㅠ.. 종교는 어떤 식으로든 욕을 먹는 군요.
일단 무사귀환부터 이루어지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돈이 목적이 아니라 종교활동을 문제삼아 납치했다면 무사귀환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목동저그
07/07/20 22:21
수정 아이콘
이유야 어찌되었든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이슬람 국가에 선교하러 간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나라에서 강제로라도 출국금지 시켰어야 했다고 보는데;;
버관위_스타워
07/07/20 22:23
수정 아이콘
웨인루구니 //국가를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하지 말라는 짓을 했으면 당연히 욕얻어 먹어야죠
납치 된 사람이 그곳에 파견된 병사나 외교관 같은 사람이라면 모를까..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무시하고 간 사람들이니까 저는 그 사람들에게 동정? 그런걸 못느끼겠네요
웨인루구니
07/07/20 22:24
수정 아이콘
버관위_스타워즈님// 그러게요....;;;;;
07/07/20 22:30
수정 아이콘
적어도 타종교는 이런식으로 욕먹진 않죠. 안믿는다고 지옥을 권하는 종교의 교리가 사랑이라니..참 아이러니 합니다.
뭐 또..일부 기독교인의 행위를 확대해석 하지 마라하겠지만 저에게 기독교를 권한 모든 사람들은 100% 다 그런식이었습니다.
과연 기독교에서 이번 사건을 어떻게 바라볼지가 참 궁금해집니다. 범죄자인지,선교자인지..
개척시대
07/07/20 22:30
수정 아이콘
목숨 거는 열정을 보니 천국에 가시겠네요..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하니, 살아돌아오시기 바랍니다.(4)
진리탐구자
07/07/20 22:30
수정 아이콘
확고한 무신론자입니다만 비판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의 자유야 당연히 있는 것 아닙니까. 그에 대해 호오를 가질 수는 있지만 - 저만 해도 오늘 길 가다가 설교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만 - 부정을 해서야 안 되지요.
뭐, 저 역시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저런 곳에 간 것이 무모하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그렇다고 한심하다든지 이해가 안 된다든지 하는 것은 그 사람들의 신념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누구나 상황과 맥락에 따라서 목숨을 걸고 싶을 때가 생길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무사 귀환 바라고- 앞으로는 출국 심사를 엄격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녀가 나를 보
07/07/20 22:33
수정 아이콘
선교의 자유가 있는만큼 그 댓가를 다른 사람이 치르게 해서는 안되겠죠
지하생활자
07/07/20 22:39
수정 아이콘
세상을 살면서 자신의 신념을 남에게 강요하면 안됩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07/07/20 22:41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개인만 갖고있는 사상이 있습니다. 무신론은 아니지만 뭐 어떻게 보면 일종의 사이비죠.
다만 혼자만 생각하고 누구한테 관철시킬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아무튼 저도 진리탐구자 님 말씀처럼 타인의 사상이나 생각을 자신의 주관에 맞춰서 비난하는건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가 지정한 위험지역에 들어가서 온 국민을 쓸대없이 걱정시킨건 욕먹어도 마땅한거지요.
그리고 사실 선교라는게 원래 안믿는 국가나 집단에 가서 교리를 전파하는게 아닌가요? 제가 교인이 아니라서 현재 진행되는
정확한 선교의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저게 맞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교자라는 것도 발생하는 것일테구요;

아무튼 저도 20명이나 되는 많은 사람이 피랍되서 관심을 좀 갖고 뉴스를 이래저래 뒤져 봤는데 정망은 정말 말그대로 어둡군요;
아프간 것도 미국 영국 연합군과 전쟁을 벌인 장본인들이라고 할수 있는 탈레반소속 무장단체에 피랍됐다는건 정말 안타깝네요;
사실 이런저런 지금까지 납치사건이 나름대로 큰 사고가 없는데는 미국 동맥국이라는게 꽤나 크게 받쳐주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 미국과 아직도 전쟁중인 세력한테 납치당했다니 확실히 전망이 자칫 크게 어두워 질수도 있을거 같네요.
(뭐 저도 미국을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럴땐 동맹국이란걸 이용해 먹기는 좋은거 같더군요; 뭐랄까 필요악같은 느낌이랄까..)
아무튼 전부 무사귀환 하길 기원할 뿐입니다.
아쉬운국자
07/07/20 22:42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우릴 죽여줍쇼' 인가요...-_-
선교도 지역 사정을 봐 가면서 해야지... 아프간 같은 데는 매우 위험합니다.
remedios
07/07/20 22:52
수정 아이콘
하나님이 보살피시면 살아 돌아오시겠죠
설마 그러지 안더라도 꼭 전원 무사귀환하셨으면 좋겠어요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하니, 살아돌아오시기 바랍니다.(5)
브이데몬
07/07/20 22:57
수정 아이콘
(삭제)
지포스2
07/07/20 23:00
수정 아이콘
한국군 철수 안하면 다 죽인다고 하는군요 ...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07/07/20 23:05
수정 아이콘
위험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몇몇 계시네요. 정말 제대로 된 생각으로 쓴 리플인지...
07/07/20 23:06
수정 아이콘
벌써 이렇게 군인철수 요구 나오네요.
정부 입장상 철수는 무리고 ....민폐도 엄청난 민폐네요.참...
햇빛이좋아
07/07/20 23:09
수정 아이콘
사람은 목숨은 소중하니까..그래도 잘 살아 돌아오시길..
굿바이키스
07/07/20 23: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일단 생명은 살려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추후 징계는 강력하게하는 것이 옳다고 보네요.
MiniAttack
07/07/20 23:10
수정 아이콘
철수할수도 없고 그러자고 안하자니 20명이나 되는 목숨이...쯥....
....민폐도 엄청난 민폐네요.참... (2)
07/07/20 23:11
수정 아이콘
피랍자의 가족들은 '좋은일'하러 갔으니 무사할거다 라고 하는데
이슬람교도들에게 기독교 선교하러가는게 과연 '좋은일'일런지..

대중교통에서 시끄러운 소리로 포교를하는 기독교분들
휴일아침잠을 깨우는 벨소리의 기독교분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이런분들때문에 기독교에 대한 편견이 더욱커지니 안타깝군요
07/07/20 23:12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JH형 하하)// 선교를 하는 자유가 있을지라도 종교 차이, 문화의 차이(물론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로 인한 분쟁지역에 공격자측의 종교를 들고 가서 포교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공격적으로 보입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도 그런 점을 고려해서 선교 활동을 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냐고 비판한 것이죠. (몇몇 댓글이 좀 공격적으로 비치긴 합니다.) 포교의 자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그 포교 활동의 정도를 상대방을 존중하는 하에서 조절하는 것 또한 신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오랜만에 리플 달아봅니다. 잘 지내세요? ^^)
07/07/20 23:14
수정 아이콘
일단 살아돌아오는게 중요하겠고..
'정부가 우릴 도와줄 생각이 없다' 뭐 이런소리만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괜히 가지말라는데 가서... 참...
모십사
07/07/20 23:14
수정 아이콘
군 철수를 요구한다면 .... 과연... 인원수도 한 두명도 아니라 파병군 철수에 준하는 막대한 금액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게 상당히 걱정됩니다. 인명은 제천이랬지만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 해봐야 할텐데 어떤 게 최선인지도 모르겠네요 -.-;
07/07/20 23:15
수정 아이콘
정말 위험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좀 놀랐습니다;;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게 또 있었나;; 뭘 어쨋던 간에 일단 살리고 봐야죠..지금 붙잡혀서 덜덜 떨고 있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혼줄은 났다고 생각합니다..
굿바이키스
07/07/20 23:17
수정 아이콘
부디 잘 해결되길 바라지만 만약에라도 인명의피해를 입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을경우,
기독교단체가 정부에 항의하는 그런일(후폭풍)은 제발 좀 없었으면 합니다.(저만의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만..)
*블랙홀*
07/07/20 23:17
수정 아이콘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하니, 살아돌아오시기 바랍니다.(6)
가지말라는데는 왜 갔나요-_-. 무슨깡으로.....
이건 뭐 주위에 동맹군 여러팀이 1000기의 SCV와 마린 메딕 탱크 레이스 배틀 핵 전부 무장하고 있는데..
철없는 한 동맹군(한국)의 기계를 벗어던지 비무장의 SCV들이 적의 스컬지, 저글링, 성큰 등등등으로 무적방어하고 있는 저그 본진에 들어가서 놀다가 잡혀있는 꼴이군요-_-;;;;
동맹군중 한팀(한국) 철수해서 본진으로 안가면은 니네편 SCV 한마리씩 죽여버린다는 상황 같군요..
제발 무사귀환하시길-_-;;;
KDX3GreatSejong
07/07/20 23:19
수정 아이콘
교회니 교황청도 외면할테고...그렇다고 철수는 안되고...돈으로 협상이 가능하다면 생존귀환, 돈으로 협상불가라면...그 뒤는...후우;;;
선교고 뭐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죽을 일을 왜 사서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_-(순교요? 최후의 수단 아니었던가요? 저는 나이롱 불교신자입니다만...엄한 목숨 상할까봐 걱정이네요.)
오름 엠바르
07/07/20 23:20
수정 아이콘
브이데몬님//사람 목숨은 본보기로 삼을 수 없습니다.
만약 브이데몬님에게 공부를 잘 하라던가, 반드시 대기업에 들어가라며 그렇지 않을땐 목을 치겠다면 어쩌시겠습니까?
공부 안하고 대기업에 못들어가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기 위해서요.
저분들 분명 실수 했습니다.
들어가면 너무 빤한 결과가 나올 동네에 선교니 봉사활동이니 해서 들어간 것, 분명 큰 실수입니다만
그것이 생명을 뺏겨도 될만큼의 큰 실수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브이데몬님께서 공부를 잘 하든 못하든, 좋은 직장을 다니든 아니든 귀하고 소중한 분인 것처럼 말입니다.
엘렌딜
07/07/20 23:21
수정 아이콘
죽었으면 좋겠다란 말을 참 쉽게 하시는군요.

반지의 제왕에 보면 왜 빌보가 골룸을 죽이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라고 외치는 프로도에게 간달프가 이렇게 얘기합니다.

'죽어 마땅하다고?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지. 살아 있는 많은 이들이 죽어 마땅하고 죽은 이들 중에도 마땅히 살아나야 할 이들이 있으니 말이야. 그러면 자네는 그들을 되살릴 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죽음의 심판을 그렇게 쉽게 내려서는 안 되네. 심지어 우리 마법사라 할지라도 만물의 종말을 모두 알 수는 없거든'

지금 당장 열받는다고 감정내키는대로 말씀하시는 분들 좀 가려서 하십시오. 만약 자기 가족 -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가 그랬다면 정말 그 가족이 죽기를 바라십니까? 분명 열받고 화가 나고 답답하겠지만 자기 가족이 그랬다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랄 뿐이겠지요.

성급한 말씀은 삼갑시다.
KDX3GreatSejong
07/07/20 23:23
수정 아이콘
엘렌딜님//님의 아이디가 달리 엘렌딜이 아니시군요...ㅡㅡ^^
별을쏘다
07/07/20 23:27
수정 아이콘
자신과 자신의 지인이 관련된 일이 아니라고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시는 분은 온전한 정신의 소유자이십니까? 물론 일부시겠지만요. 혼날것은 혼나더라도 살리고봐야죠. 깊은 물에 빠져서 허우적대고 있는데 거기 왜 들어갔냐고 뭘 잘했냐고가 일의 순서입니까? 일단 살려두고 혼낼 것은 혼내고 그래야지요. 그게 먼저입니다!
Gplex_BluSkai
07/07/20 23:28
수정 아이콘
위험한 코멘트가 눈에 보이네요.

뭐, '정부가 우릴 도우지 않았다' 이딴식의 성명을 교회나 장로회측에서 발표하면 기독교 신자인 저도 발끈!하겠습니다만 -_- 일단 그건 둘째치고, 사람 목숨이 좌지우지하는만큼, 모두 무사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非기독교인 분들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시겠지만, 저 분들은 나름대로의 '사명'을 가지고 가신 분들입니다. 그 과정에 있어서 정부의 '권고'를 등한시한 측면이 있을테고('권고'입니다. '강제' 혹은 '금지'가 아닙니다.) 그에 대한 비판은 받아 마땅하겠습니다만, 선교활동 그 자체에 대한 비난, 그리고 기독교 전체에 대한 비난은 삼가 주셨으면 합니다.
워크초짜
07/07/20 23:29
수정 아이콘
근데 어떻게 살릴까요;; 우리나라 외교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만...
일단 무사히 돌아오시길...
정말 사살되면 기독교의 후폭풍이 더 두렵습니다...
브이데몬
07/07/20 23:29
수정 아이콘
오름 엠바르님 님의 댓글은 약간 오류가 있으십니다. 저분(?)들은 범법자입니다. 제가 대기업에 가던지 공부를 잘하는지를 달성하지 못하는것은 불법이 아니겠지요. 만에 하나 그런법이 있다면 적어도 그런법이 있는 나라에서는 그렇게 해야겠지요. 그게 법이니까요.

엘렌딜님 지금 당장 열받는다고 감정내키는대로 말하는것 아닙니다. 저는 평상시 범법자들에게 관대한 우리나라의 법에 불만이 있는사람입니다.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충분히 저도 생각해 본 문제입니다. 제덧글에 있는데로 범법자들은 충분히 벌을 받아야 하지만 벌하지 않는게 우리나라 풍조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 생각을 쓴것입니다.
돌뎅이
07/07/20 23: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20명의 목숨과 국익에 도움을 받는 쪽을 택하라면 국익 쪽을 택하겠습니다만..
20명을 외면했다는 이미지의 가치가 어느 정도 될런지는 쉽게 측정 할 수 없겠네요.

어찌됬건 정부도 참 난감하겠습니다. 정말 여러가지로 민폐네요.
07/07/20 23:33
수정 아이콘
만일 살아돌아온 다음... 정부가 처벌하려고 하면 기독교 단체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아마 시위하고 난리도 아니겠죠. 저도 무사히 살아돌아오시길 빌고, 마땅히 처벌 받으셨으면 좋겠군요.
엘렌딜
07/07/20 23:34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애초에 금지한 것이 아니라 권고했었다고 들었습니다. 즉, 출국한 것 자체가 '범법'이라고 정의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물론 엄청난 리스크가 뻔히 보이는데도 간 것에 대한 책임은 그들에게 있습니다만)
그런데 님은 그들을 '범법자'라고 판단하시고 살인자, 성범죄자와 동일선상에서 죽어 마땅하다,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일단 저 사람들이 죽어마땅한 범죄자가 아니란 사실부터 생각해보시길.
오름 엠바르
07/07/20 23:35
수정 아이콘
브이데몬님// 윗글에 썼듯이 그들이 잘못하지 않았다는게 아닙니다.
그 잘못이 생명과 바꾸어도 괜찮은게 아니니까 쉽게 말해선 안된다는 거죠.
브이데몬님의 논리라면 빵 하나 훔치는 것에 손목 자르고 얼굴에 문신하는게 당연한거겠군요.
좀 당황스럽네요. -_-;
MiniAttack
07/07/20 23:35
수정 아이콘
브이데몬님//

범법자라고 죽으라는건.....글쎄요?

무슨 저들이 강한 범죄를 저지른것은 아니지요. 잘했다는것은 아니지만

너무 함부로 말씀하는건 아니신지..
쇼미더머니
07/07/20 23:37
수정 아이콘
선교나 기독교에 대해서 나쁜 감정은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민폐까지 끼쳐가면서 해야 되는지는 의문이네요.
뭐 요즘은 기독교만 그런게 아니라 불교도 민폐끼치면서 선교하는 사람들 많더군요-_-
가즈키
07/07/20 23:38
수정 아이콘
철수하지 않으면 살해라.. 큰일이군요 철수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않할수도 없고.... 좋게 끝났으면 하내요..

개인적으로 테러상대랑 협상할때 협상가들 참 난감할것 같다는.. 강하게 나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저쪽에서 해주라는 되로 다 해줘버리면
만만한 나라로 찍혀서 테러국들의 표적이 되기 싶고..
하드코어
07/07/20 23:39
수정 아이콘
해외선교활동이라는건 물론 기독교인으로써 성지순례와 더불어 꼭 한번 쯤 해보고 싶어 하는 것이라는걸 압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해외선교활동과 성지순례를 다녀오셨을정도로 그 입장은 충분히 이해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그냥 출국후 의료봉사(를 가장한 선교활동)를 하다가 발생한 일입니다.
물론 정부가 구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속 한구석엔 처벌을 매우 심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꺼란 보장이 없기에 매우 강한 처벌을 주어야 앞으로 다른이들의 이런
무개념적인(일반적인입장)행동이 줄어들꺼라 봅니다.
방학만 되면 해외 선교가 부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독교 자체적으로 무언가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그녀가 나를 보
07/07/20 23:40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하는거 처럼 선교활동 할까요? (그렇다면 국가망신인데)
힘내라!도망자
07/07/20 23:41
수정 아이콘
아프칸 사람들에게 기독교 믿으라는고 하다니... 우리나라 사람한테 일본 신사에다 참배하라고 하라고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군요.
KDX3GreatSejong
07/07/2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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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도망자저그님//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물론 그것보다야 좀 덜하겠지만 확실한건 이슬람 원칙주의자들에게는 기독교로 따지면 기독교인에게 신사 참배겠군요...
브이데몬
07/07/2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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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딜님 죄송합니다 제가 보기론 불법 즉 나라에서 금한일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했는데 의료봉사한다고 가서 선교활동을 한것으로 봤네요.(무슨 기사 였는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기사 였습니다.)

오름 엠바르님 제가 말한것은 큰범죄자를 말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저 20여명때문에 우리나라가 받는 국익의 손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논리는 빵하나에 손목하나는 아닌데 오해가 있으신것 같네요. 굳이 산술적인 논리 라면 빵하나에 일주일정도의 징역이 맞을것 같습니다.
MiniAttack님 뭐 제가 만난 대다수의 기독교분들께서는(오늘 아침에도 집에 찾아오셨더군요) 안믿으면 죽어서 지옥간다는데 그에 비하면 제 말을 아무것도 아닌것 같네요. 전 혼자서 말하지만 그쪽분들은 선교활동을 할때마다 저에게 그렇게 말하더군요. 전 종교가 무교이지만 굳이 따지자면 유교입니다. 제사를 모시고 있으니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죽을때 까지는 제사를 모실생각이니 말이죠.
07/07/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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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정치적 단체만 아니기를 빌었는데 탈레반이라니 쉽게 풀릴 리는 없겠네요...
이탈리아 특파원 같은 경우는 아프간 대통령이 이탈리아군 철군을 우려해서 탈레반 수감자 5명인가 내주고 거래해서 석방됐지만
통역이 죽었는지, 운전사가 죽었는지 일행 중 한 명은 어쨌든 피살됐다고 하고,
이탈리아군이야 1950명 정도가 가 있으니 아프간 대통령이 신경쓸 법도 하다지만 다산부대는 150명 정도인가... 그렇죠.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사형선고 받은 사람이 이탈리아로 망명했다는데 그것도 관계가 있는건지.

하나님 뜻이 믿는다는 명목으로 부리는 오만이나 태만을 벌하시는건지 그 열정을 크게 쓰시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어느 쪽이 됐든 안전한 고국 집에 편안히 앉아서 호사 부리는 사람 입장에서 감히 입 밖에 낼 얘기는 솔직히 아니고...
어쨌든 살아돌아와야 그런 얘기도 할 수 있는 거니... 그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겠네요.
기한이 21일까지라는데... 참...
KDX3GreatSejong
07/07/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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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데몬님//'외교부에서 가지 말라'고 했으니 국가에서 금한 건 맞습니다만 그게 다인지라 불법은 아닙니다 ^^;;;;
그리고 저도 사실 솔직히 말하면 신자천국 불신지옥 싫습니다...(다 필요없고 어머니가 불교신자신데 그럼 우리 어머니 지옥 가나요? 그래서 저는 아예 몰아붙여버립니다;;;)하지만 그래도 사람목숨이니...^^
그레이브
07/07/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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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선 테러리스트와 협상하지 않는 것이 기본상식인데 요구조건 역시 난감한 문제군요.

어차피 들어줄리 만무하고 그렇게 되면 본보기로 몇명이 우선 공개처형될 것이고......

다시 요구조건 불가판정으로 정부가 나서면 살아돌아오기 힘들 것이라 예상됩니다. 기왕 이리 된거 어쩌겠습니까. 잘잘못 따지기 전에 목숨은 중요한 것이니 살아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07/07/2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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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참수당할 사람들에게, 다구리모드로 비난하는건 참 보기드문 광경입니다.
브이데몬님의 댓글은 우리가 같은 법체계속에 살고 있는 한국인인지 의문이 들정도로,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반박해야할지 막막할 지경입니다.
07/07/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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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살아서 돌아오길 바랍니다...

미치겠군요...가족들 마음을 생각하면..ㅠㅠㅠ
07/07/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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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가난한 사람마저 치료하는 것은 병원 이익에 도움이 안되니 아무리 목숨이 급한 환자라도 반드시 재산사항 부터 파악하고 치료를 해줘야 하는 거군요....국익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것이 국민의 목숨이죠..국가가 왜 존재하나요..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을 위해 국가가 존재 하는 것이지요.
forgotteness
07/07/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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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독교인들은 지금의 사태를 순교라고 생각하고 있을듯 합니다...
조선시대때 처음 기독교가 우리나라 땅에 들어왔을때 우리나라 역시 기독교 박해가 심각했고...
몇몇 선교사들이 순교를 당했죠...

우리나라 사람들의 무리한 선교활동은 예전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100년전...
서양 선교사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전파과정에서 어느정도의 박해와 희생은 있다라는것을 전제로 하고 선교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시비를 가리기전에...
사람들의 목숨이 우선시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되고...
또한 한국 교회의 무분별한 선교 중심주의 사고 방식의 반성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짚고 넘어갈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회만 다니면 선교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 내뱉습니다...
선교라는 단어의 무게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을텐데요...
비타에듀
07/07/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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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그 국민들을 위해서 국가는 분명히 가지 말라는 경고를 했습니다만 그 국민들은 그걸 무시했습니다.
티에니
07/07/20 23:54
수정 아이콘
죽으면 안됩니다. 반드시 살아돌아와서 우리나라에서 처벌 받아야죠. 또 거기서 죽으면 관련종교에서 척박한땅에서 명예롭게 순교했느니 어쨋느니 자랑스럽게 떠벌릴거같네요. 적어도 제 눈에 비친모습은 그렇습니다.
07/07/20 23:57
수정 아이콘
물론 경고 한것도 압니다.. 그렇다고 니들 내 주의를 무시했으니 니들 일은 니들이 알아서해? 이런건가요??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국가란 말이죠..국민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국민이 그 어떤 잘못을 했던지 간에 일단 살리고 보는게 맞습니다. 아무리 범범자라고 하더라도 죽도록 놔두는 병원,국가 봤습니까??..사형을 하던 종신형을 내리던 일단 치료는 해줍니다..
07/07/2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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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y님/ 여기서 `살리기 싫다 그냥 죽게 냅둬라` 라는 분은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다만 그들의 조건이 너무 말이 안되는 것이어서 다들 그러시는듯
저스트브링잇
07/07/21 00:00
수정 아이콘
paly님// 그래서 어떻해야한다는건지??
forgotteness
07/07/21 00:00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거짓말하지마...
이렇게 경고한다고해서 애들이 100% 거짓말 하지 않으면서 자랄 수 있을까요...
국가는 부모와 같은 존재죠...

분명 잘못을 했으면 관련처벌이 있어야 하는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애들이 거짓말한다고 해서 부모들이 애들을 꾸짖거나 벌은 주어도 버리지는 않죠...
일단 살리고 보는게 당연한 일 아닙니까...
김영대
07/07/21 00:01
수정 아이콘
진짜 순교라고 할까봐 겁나네요. 살아 돌아 와야겠는데요.
돌뎅이
07/07/21 00:01
수정 아이콘
제 솔직한 심정은 이렇습니다.
종교인들이 자기들 종교 활동에 목숨걸고 활동했으면 종교 내부에서 처리하라고요.
종교인들은 세금도 내지 않습니다. 그 세금 문제로 한창 싸우고 있구요. 그런 종교인들을 국가가 나서서 구제해 주어야 한다는게 저는 별로네요.
07/07/21 00:02
수정 아이콘
paly님// 옳으신 말씁니다. 그런데..방법을 좀 제시해 주세요. 누군 평화를 몰라서 총들고 철책지킵니까?
대한민국 100에 100명은 무사귀환을 외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방법에서 누가 더 냉철하냐의 차이지요.
07/07/2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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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답답하네요..일단 못 살리더라도..국가적차원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 해야죠..
forgotteness
07/07/21 00:02
수정 아이콘
조건이 말이 안되는것은 일단 살리고 나서 국내돌아왔을때 논의 되어도 늦지않는데...
혹시 관련 사람들이 이 사이트에도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혹시 이런 글 본다면 그 사람들 심정이 어떨까요...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차갑고 냉정하게 말씀하시는듯 하네요...
그녀가 나를 보
07/07/21 00:04
수정 아이콘
살리고 나서 조건을 논의 하자구요?
비타에듀
07/07/21 00:05
수정 아이콘
오.. 종교인들은 세금도 안내는군요... 세금도 안내는 종교인들을 우리의 혈세로 구출을 해야한다니... 구출은 하되 그 구출비용은 철저히 계산해서 그 사람들에게 다 청구를 해야겠군요. 물론 종교단체들은 입에 거품물고 들고 일어나겠지만...
forgotteness
07/07/21 00:06
수정 아이콘
국내 돌아왔들때 그 사람들 처벌해도 늦지 않고...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토의를 해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되는데요...
앞으로 출국 심사의 강화를 통해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체게바라형님
07/07/2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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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다고 아무도 안가면 의료봉사는 누가하는지...
07/07/21 00:08
수정 아이콘
일단 테러리스트들과는 거래하지 않는게 현재 국제사회의 방침이지요. 우리나라 성격상 화끈하게 특전사 파병해 들어가서 구하지 못할 것 같고 기독교가 돈 좀 풀어서 해결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1 00:08
수정 아이콘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니 사람들도 격하게 반응하는 듯 하네요.
기존에는 저런 일 없었습니까? 가지마라고 주의줘도 결국엔 억류되고 국가적으로 부담을 준 건 사실이죠?
( 그러고선, 외교관들 제대로 일 못한다고 아우성이죠....참....이럴땐 공무원도 불쌍하단 생각이...)

장담컨대, 그들이 돌아와도 바뀐건 하나도 없을 겁니다.
기독교 단체에서 절대로 가만 있지 않겠죠...종교 단체도 알고보면 상당한 이익집단이거든요.( 세금 관련 일만 보더라도...)

국가가 자꾸 국민의 어머니라고 하는데,
국민들도 한두번 경험하면 뭔가를 얻어야 하는게 정상이죠.
언제까지 철부지로 살겁니까???

ps. 당연히 살아 돌아오길 바랍니다. 그러고선 여권은 한 20년 사용금지시켰으면 좋겠네요.
힘내라!도망자
07/07/21 00:09
수정 아이콘
싫어도 외교부에서 나서겠지만 의료활동 하러 간다고 거짓말 하고 간건 분명 잘못이죠. 결과가 어떻게 됬건 간에 정부가 잘못했다라고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일로 인해 정말로 봉사하러 갈 사람들은 갈 수 없게 되겠군요.
저스트브링잇
07/07/21 00:09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그들이 요구한 어려운 조건을 들어주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지금 국내로 돌아오느냐 못돌아오느냐가 문제인건데

어찌 그게 늦지 않는단말입니까..
07/07/21 00:10
수정 아이콘
모든 경우를 따져서라도 사람목숨이 최고우선이 맞지만
정말 국가 차원에서도 도움을 줄수없는일이 발생하는 곳이기 때문에 경고를 한겁니다
우선은 정부가 협상을 통해서 사람을 살리는게 중요하지만
설사 살리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잘못한건 하나없습니다
철수는 애초부터 들어줄수도 없는 요구조건이고요
하늘바다
07/07/21 00:10
수정 아이콘
저 사람들이 살아오면 누구한테 감사해 할까요?
주님의 은총으로 무사히 돌아왔다고 하겠죠
죽으면 국가의 잘못이라고 난리치겠죠
뻔하지 않아요......
07/07/21 00:10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지금 사태의 심각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계신것 같은데요. 현실은 죽음아니면 대한민국테러표적국 둘중의 하나를
선택 하냐 안하냐의 문제입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1 00:11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님//
저들이 진짜 의료봉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답변드리기 어렵네요...저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의료봉사인지, 아니면 전문적인 의료 기술을 가진건지는 모르지만.( 사실 전자겠죠...그렇지 않으면 선교라는 말을 언론에서 표현하지 않을테니...)
그런 "가장"은 그만 좀 봤으면 합니다...
저스트브링잇
07/07/2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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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다님// 동의합니다
07/07/21 00:13
수정 아이콘
기본권을 제한하려면 법률에 의해야만합니다.
그런데 이경우는 외교부의 권고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에게 위험한 지역을 출입할수있는 자유가 보장됩니다.
선교사는 범법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국가에 해를 끼친것도 아닙니다.
선교사의 기본권을 국가가 얼마나 보호해야 하는가의 문제 입니다. 단지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많은 부담을 지어야 한다는 문제입니다.
국익때문에 이와 같은 경우를 앞으로 통제 하려면, 위험한 지역 출입을 통제하는 법률을 만들면 됩니다.
forgotteness
07/07/21 00:14
수정 아이콘
사태의 심각성을 여부를 떠나서 사람 목숨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 합니다만...
일단 협상해서 살리고 봐야 되는것 아닌가요...

그럼 20명이나 되는 한국 사람들을 저 땅에서 다 죽게 내버려둬야 한다는 말인지...
그게 현실이고 이성적인 판단인가요...
굿바이키스
07/07/21 00:15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허허..정말 쓴웃음 짓게하는 [진실]이군요;;
진리탐구자
07/07/21 00:15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그래서 결론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그게 그냥 꼬우다-라면 굳이 댓글을 다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꼬우니 죽어라-라면 너무 격하신 것 같네요.
비타에듀
07/07/21 00:16
수정 아이콘
테러와 공식적으로 협상하면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고립될수있기때문에.....
07/07/21 00:16
수정 아이콘
같은 민족이고 핏줄인데 당연히 살아돌아오길 바라지만

많은 분들이 화난(?) 이유는
이런철없는 행동을 하신 철딱서니없는 분들덕분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종교인들은 세금도 안내신다죠? --;;) 외교력이 낭비되는것도 모자라
군철수라는 엄청난 부담까지 안겨줬다는 겁니다.

살아오시고 세금안내시는 만큼 살아오시는데 들어간 비용은 국가에서 적절히 청구해서 본보기로 삼았음 합니다.
07/07/21 00:16
수정 아이콘
가서 설사 한국에서 하는 식(요새도 그렇게 하는 데가 있나 제가 만나본 적은 없어 모르겠지만)으로 선교했다 칩시다.
그게 정신적 짜증, 귀찮음, 자존심 상함 등등 얼마든지 무시해 버릴 수 있는 것 말고 대체 무슨 피해를 주나요.
가서 병원, 유치원에서 봉사하고 온 사람들 아닙니까. 그게 사람 납치해서 죽일 만한 잘못입니까?
도움 받는게 설사 자존심 상하고 아니꼽더라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맞대놓고는 고맙다고 해야 할 일 아닌가요?
이유야 어찌 됐든 자기 나라에 자발적으로 들어와서 돕겠다는 사람들 납치해서
철군 안하면 다 쏴죽이겠다고 협박질이나 하는 정신나간 자들에 대한 비난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
(어차피 철군은 올해 말 하기로 되어 있었다면서요.
탈레반 대변인이라는 자 전화가 사실이라면 그건 '한국이 철군한'게 아니라 '탈레반이 철군시켰다'는
알량한 힘 과시 외에 정말 아무것도 아녜요.)
고국에 편히 앉아서 할 말은 아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한국의 국익을 생각해서 그런 데 봉사 안나가고 여기 편히 앉아 있는 건 솔직히 아니잖습니까? -_-;;

사정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열정 내지는 치기 혹은 돕는답시고 뽐내기 위해 가는 사람들이 있으면
앞으로 철저히 걸러서 막아야지요. 응분의 책임도 물어야 할 테고.
당연히 그거는 감수하고 가셨을테니까.
그전까지는 그 전화가 가짜이길 빌던지 파병 일정만 조정하는 식으로 하던지
아프가니스탄 대통령한테 뭔가 큰 떡을 줘서라도 그쪽에서 거래하게 해서(테러리스트 한 100명 풀려 나겠네요.)
풀어주게 하던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봐야 하는 거 아닐까요.
forgotteness
07/07/21 00:18
수정 아이콘
종교인들이 세금을 안낸다???...
그건 기독교에서 목사를 비롯한 완전 종사자들에게 한정된 말이지요...
저 사람들 다 평범한 국민입니다...
세금을 안낸다는 헛소리는 도대체 누가 만들어내는것인지...

그저 무조건 비판만 하는게 지금 사태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시각인가요...
버관위_스타워
07/07/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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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자체가...
국제사회에선 테러리스트와의 공식적인 협상을 하면 안되는 관례가 있다고 하네요..
07/07/21 00:19
수정 아이콘
paly님// 니들 내 주의를 무시했으니 니들 일은 니들이 알아서해? 라는 말은 적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도 피랍자들의 구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이전에도 선교 하겠다는 기독교 단체들에게 아프간은 위험지역이므로 신변의 위협이 있다는 경고를 수도없이 했습니다.
만약 무사히 귀환한다면, 그리고 그분들이 어떤식이든 처벌받게될때 제발 기독교쪽에서의 반발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면 죽는다고 했는데 가서 죽을뻔한거 구해주니 오히려 큰소리치는 격일테니까요...
만약 그런일이 생긴다면 기독교에 대한 저의 안좋은 이미지가 더욱 악화될듯...-_-
버관위_스타워
07/07/21 00:20
수정 아이콘
에휴... 선교를 하려면 아프리카쪽으로나 가면 모를까 이미 생활 그 자체가 되어버린 이슬람을 믿는 국가에 가서 기독교믿으라고 선교하면 어쩌자는건지...
셋쇼마루사마
07/07/21 00:20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무조건 비판하는 정도만이 대다수 국민이 할 수 있는 전부이니까 그렇겠죠?
99% 이상의 모든 국민이 살아돌아오시길 바랄겁니다.

다만, 그러고 끝이겠지요!!

이번 일을 잘 처리하고, 추후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할 거 같네요...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지....................

ps. 웃긴 건, "유서"라는 단어가 포함된 기사를 보면서....
진짜 어이가 없더군요...나이도 어느 정도 먹은 사람들이던데...
그렇게 목숨이 가벼울까요???( 평소의 유서가 아니라, 위험한 곳을 향하니 써놓은 유서라는 의미에서...)
오름 엠바르
07/07/21 00:21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 일단 20~30대 여성으로 주축이 이루어진 봉사단체였습니다.
간호사(보건대생도 포함되어 있다는군요)와 의사도 포함되어 있었고 현지 유치원과 병원 위주로 봉사를 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도 젊은 사람들 위주로 상당히 호응이 높았다네요.
제가 본 9시 뉴스와 YTN뉴스에서는 선교라는 말보다는 교회에서 보낸 봉사단체라는 말을 주로 씁니다.
(교회는 여름마다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을 해외로 파견했다고도 하는군요)
가장인지 아닌지 일단 사람들 살리고 돌아오고 난 다음에 판단했으면 하네요.
07/07/21 00:21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촌철살인의 한마디이시군요...=_=...
당연히 인명은 소중한것이지요. 반드시 돌아와서 자신이 유서까지 남기고 가서 민폐끼친 댓가는 치뤘으면 합니다.
07/07/21 00:21
수정 아이콘
불곰님 제가 그 말을 비유해서 말한 것은 경고를 무시한 댓가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분들에게 한 말입니다. 절대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서 한 말이 아니에요;;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리플 답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1 00:25
수정 아이콘
오름 엠바르님//
그런가요?? 정보 감사합니다...
암튼 살아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안좋은 충격이 자꾸 떠오릅니다...
목동저그
07/07/21 00:25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동감... 잡힌 사람들은 그냥 신도일 뿐인데, 세금을 안낸다는 말은 또 어디서 나온 소린지;; 광신도들 보면 짜증날 때도 많지만, 다들 꼭 살아서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MiniAttack
07/07/21 00:25
수정 아이콘
아무튼 다들 격해지신것 같은데 잠시 심호흡들 하시고 흥분 워워~

어쨌든 종교다 범법이다 뭐다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사람은 살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추궁해야 할 문제는 무사귀환 했을때의 이야기고

일단은 무사귀환하시길 빕니다.
forgotteness
07/07/21 00:26
수정 아이콘
사실을 가지고 비판하면 모르지만...
그것도 아닌 주어들은 몇몇개의 소문을 근거로 말도 안되는 비판이기 때문이죠...

살아서 돌아오면 그 뿐???...
적어도 이번만큼 큰 사태는 전례가 없었던걸로 알고 있고...
국가에서도 일반 확실한 처벌은 생각하고 있을것이고...
앞으로 이런류의 기본권 관련 모든 법률에 대해서 변화가 있을거라고 생각이 되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닐겁니다...
하늘바다
07/07/21 00:28
수정 아이콘
지금 사람들이 욕하는것을.... 살아 돌아오란 기도로 알아들으시면 됩니다.
07/07/21 00:30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비슷한 전례가 있습니다. 故김선일사건때와 아주 많이 흡사하죠. 뭐..정부가 테러리스트와 협상은 없다란 결론으로
참수 당했지만요.
웨인루구니
07/07/21 00:30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안타까운만큼 욕하는 건가요......
아아, 왜 똑같은 일이 계속 터지나요??
셋쇼마루사마
07/07/21 00:33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20명이면 크고, 그 이하면 작더랍니까? "큰 사태"라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위험 지역 억류는 분명 존재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납치 사건이 있었고, 고 김선일씨 돌아가시기 전에도 분명 이라크에서 선교사분들도 납치 당했습니다.
그 분들 처벌 안 받은 걸로 압니다.
단순히 "주워들은"이라고 이야기하시면 좀....

암튼 잘 처리되길 바라는 마음은 같으니...이 쯤에서...
저 또한 종교를 가지고 있고 그 마음은 알지만...그냥 속상해서...
하드코어
07/07/21 00:34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진짜 머리속이 띵하게 만들어 주시는 말이였던거 같습니다.
잘되면 하나님 은총 못되면 정부 탓
......
부디 이 일이 잘 해결되어서 무사 귀국 하시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고 앞으로 선교활동을 떠나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굿바이키스
07/07/21 00:35
수정 아이콘
이번만큼은 어떻게든 살려 데려오고 다음부터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그 인원이 백명이든 천명이든) 정부에선 손쓰지 안겠다 라는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forgotteness
07/07/21 00:35
수정 아이콘
NIXIE님// 목숨의 무게를 비교하고자 하는건 정말 아닙니다만...
20명이라면 아무리 관례가 테러리스트들과의 협상은 없다라는것이라지만...
조금은 접근 방식이 바뀌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물론 故김선일씨가 한명이어서 협상을 안했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20명이 참수를 당한다면 이건 세계적으로 수십년 기록될 아주 큰 사건이라고 생각되고...
그래서 이런 규모의 전례는 없었다라고 생각했습니다만...
forgotteness
07/07/21 00:36
수정 아이콘
셋쇼마루사마님// 주워들은것은 몇몇 분들의 세금 운운 이야기에 한정된것입니다...
헤르젠
07/07/21 00:37
수정 아이콘
정말 일이 안풀려서..저사람들..전부 참수당했다고치면...
기독교측에선..분명히 그럴껍니다..국가유공자 등록해달라고..
저만 그런생각하나요??
07/07/21 00:38
수정 아이콘
일단 살아돌아오시길 바랍니다. 강력한 처벌은 그 다음이겠죠.
후..정말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는 못하겠네요..
셋쇼마루사마
07/07/21 00:38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네..
근데 기사보니, 그리 상황이 좋지가 않네요...
에휴~~~
07/07/21 00:39
수정 아이콘
이런사건으로 해외여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이 만들어질거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자꾸 처벌처벌하시는데, 뭘 잘못해서 처벌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 이 사건은 비난받을사람은 테러리스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교사들은 자신의 신념대로 모험(?)을 떠난것이고,
국가는 나름대로 열심히 구조하려고 하고 있고,
나쁜사람은 테러리스트밖에 안나오는데요;;
07/07/21 00:40
수정 아이콘
헤르젠님// 설마 그럴리가요;; 국가유공자랑 아무 관련이 없는건데;
07/07/21 00:41
수정 아이콘
하나님을 사랑하는 분들은 하나님 곁으로 보내드립시다.
07/07/21 00:41
수정 아이콘
acdang님// 그래도 하나님 곁으로 보내드립시다라니;; 너무 심한말씀아닌가요;;
07/07/21 00:42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서는 그저 에이피통신에 왔다는 그 탈레반 대변인 위성전화가 뻥이길 바라야겠군요. -_-;;
시한이 짧은 거나 철군을 조건으로 내거는 거나 기독교와 관련이 있는 거나.. 보면 김선일 씨 사건하고 비슷한 상황이라서 걱정됩니다.
김선일 씨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연말 철군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건데...
(물론 보나마나 미국이 연장해 달라고 할 것이고, 보나마나 연장해 주겠지만요. -_-)
철군을 날짜만 당긴다고 해도 테러리스트 요구에 굴복한 걸로 해석되기는 마찬가지일 테니...
SojuSalang
07/07/21 00:42
수정 아이콘
acdang 이 글엔 농담이 어울려 보이지 않는데요?
하늘바다
07/07/21 00:44
수정 아이콘
전 기독교가 하나님,하느님 이란 이름을 차용해서 쓰는게 싫습니다.
본래 이름인 야훼(사막신)로 이제 되돌렸으면 합니다.
이제 전도도 많이 해서 신자도 늘었으니
우리나라 고유의 하느님을 사칭안했으면 합니다.
07/07/21 00:46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글내용이나 리플 흐름과 어떤 관계가 있는 내용인가요?
전혀 새로운 내용을 쓰시고자하면 새글로 쓰시는게 어떨까요.
연식글러브
07/07/21 00:46
수정 아이콘
gog님// 정부에서 몇달전부터 아프간은 위험지역이라고 가지말라고 말렸답니다.
굿바이키스
07/07/21 00:47
수정 아이콘
07/07/21 00:48
수정 아이콘
SojuSalang님// 농담이라구요? 저분들 유서까지 써놓고 간 겁니다. 죽을 거 뻔히 알고도 제발로 들어간 곳입니다. 당신 가족이면 어쩔거냐는 분들도 많으신데. 제 가족이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저 곳에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데 그 사람들을 자기 종교로 끌어들이고자 그곳에 가나요. 아프간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건 하나의 "침공"입니다.
왜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지 못할까요? 입장을 바꿔서. 회교도들이 기독교를 거짓 종교라고 몰아붙이면서 우리나라에 와서 전도 한다고 하면 기독교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실 겁니까? 왜 자신의 종교만 참되고. 왜 자신의 생각만 옳으며. 왜 자신의 종교에 만족하는 사람들까지 내 종교의 틀 안에 넣어야 하나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 교회 목사 목을 쳐서 광화문에 걸어야 합니다. 저 자가 이번일의 원흉이니까요.
07/07/21 00:48
수정 아이콘
연식글러브님// 네, 저도 권고를 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정부의 권고를 듣지 않고, 모험을 떠날 권리가 국민에게 있지 않느냐 이겁니다. 꼭 선교문제에만 국한해서 생각지 않아도 말이죠.
밀가리
07/07/21 00:48
수정 아이콘
구해는 줘야하는데...
만약 일이 잘 못 될 수도 있다해서 유서쓰고 간다고 해도, 개인적인 일이 아니죠. 온국민이 걱정하게 되고 나라의 방침이 달라 질 수 있는데요. 에휴. 답답해 한숨만 나옵니다. 신념을 지키되 남들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죠.
forgotteness
07/07/21 00:49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기독교는 하나의 신이라고 해서 하나님으로 부르는것이고...
애초에 하느님이라고는 부르지 않습니다...
아훼(여호와)는 거룩한 지존자라는 뜻을 내포하기 때문에...
100여년전 한국으로 성경이 번역될때 하나밖에 없는 신이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이라고 번역된것이고...

우리나라 고유의 하느님과는 아주 무관하고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게 여기서 왜 나오는건지도...
굿바이키스
07/07/21 00:50
수정 아이콘
gog님// 정부의 권고를 듣지 않고, 모험을 떠날 권리가 국민에게 있지 않느냐 이겁니다.
죄송합니다만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국가가 발벗고 나서서 그들을 구제할 의무도 없다' 라는 말도 됩니다.
07/07/21 00:50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저렇게 민폐 끼치면...국가에서 구해주고 구해준 비용 청구한다는데 울나라도 그렇게 햇으면 하네요.
아직까진 그런제도 없는걸로 압니다만...
버관위_스타워
07/07/21 00:51
수정 아이콘
정부가 한두번도 아니고 27번이나 경고를 했었군요... 에휴...
오름 엠바르
07/07/21 00:52
수정 아이콘
acdang님// 교회에서 선교와 봉사를 목적으로 사람을 보낼 때는 다 유서를 쓰게 합니다.
아프간에 갔기 때문에 쓴게 아니라 지구촌 어디 안전한 지역을 가도 씁니다.
잘 모르면 일단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타인의 종교니 내 종교니 하는 문제는 이 글에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피지알이니까 피지알인답게 행동해주셨으면 합니다.
07/07/21 00:56
수정 아이콘
굿바이키스님// 기본권이 존재하고 포기되지 않았다면 국가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한도안에서 구제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지역으로 들어간게 곧 생명권을 포기한것은 아니니깐요. 외교부의 권고의 성질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권고란건 '현실적으로 보호해 줄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0:56
수정 아이콘
나참 슈바이처는 완전 매국노였군요.
하늘바다
07/07/21 00:57
수정 아이콘
forgotteness님// 글과는 관계없는 얘기지만 하나님 단어 자꾸 보니 걸끄러워서요
그리고 신의 이름까지 번역할 필요 없다고 생각되네요
07/07/21 00:57
수정 아이콘
오름 엠바르님// 유서를 쓰게 한다라... 오름 엠바르님은 동해안이나 제주도 놀러갈때도 유서쓰고 가시나요. 다른 곳 선교 갈때 쓰는 유서와 이슬람. 그것도 분쟁지역인 곳에 가면서 쓰는 유서는 일단 차원이 다릅니다.
기독교인들의 독선이 낳은 일이니 국가가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가지 말라고 한두번도 아니고 27번이나 했는데 대체 자기 종교 믿으라고 가는 건 뭡니까? 일본인들이 광화문 네거리에서 신도 믿으라고 소리소리 지르면 한국사람들이 "대단한 열정이구나" 하고 넘어갈까요?
forgotteness
07/07/21 00:58
수정 아이콘
종교 논쟁을 하고 싶다면 다른 커뮤니케이션에 가셔서 하시면 될듯하네요...
여기는 엄연히 종교, 정치 등의 논쟁을 금하고 있는곳입니다...

또한 본 글도 종교 논쟁과는 맞지 않죠...
07/07/21 00:58
수정 아이콘
지금 타인의 종교를 인정하지 못하는 게 진정 누구인가요? -_-;;
자기 돈 내고 자기 시간 쪼개서 남의 나라 병원과 유치원에 봉사하러 간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도와주겠다고 온 사람들 납치해서 살해한다고 협박하고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선고 내리는 자들인가요?
이 문제는 종교가 본질이 아니고 테러가 본질입니다. 탈레반이 진짜 진정한 종교단체라면 이런 짓 하지도 않아요.
자기 나라에서 권좌 차지했다가 밀려나니까 다시 잡아보려는 과정에서 이런 식의 무기를 쓰는 것 뿐이에요.
철두철미 정치단체, 그것도 막다른 데 몰린 과격단체가 하는 행동이죠.

아프가니스탄 국민이 100% 탈레반 지지자도 아니고, 이슬람 국가 국민들이라고 다 테러 지지자겠습니까?
이게 정말로 종교 문제라면, 그 유치원하고 병원이 멀쩡히 존속하는 이유는 대체 뭡니까. -_-;

부주의와 오만, 치기가 혹시 있었다면 비난받아야 하고, 응분의 대가도 치러야겠지요. 다만 살아 돌아오고 나서요.
비슷한 행동을 했던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운하게 걸린 사람들만 대가를 치르냐는 볼멘소리가 나오더라도요.
forgotteness
07/07/21 01:00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님// 그건 그 당시 번역한 사람들의 어떤 생각이 반영된거죠...
아무래도 유일신이라는 어떤 종교적인 사상을 강조하고 싶었었겠죠...

아무래도 아훼라고 하는것보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읽기에 하나님이라고 하는게 좀 더 친근하지 않나요???...^^;
07/07/21 01:00
수정 아이콘
도와주겠다고 간 사람들이라고요? 20여명중 간호사는 단 한명이랍니다. 의료봉사하러 간 단체 맞습니까?
07/07/21 01:00
수정 아이콘
acdang님// 유서를 썼다고 해서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였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죽음의 위험을 감수한다는 뜻과 죽음을 맞는다는 뜻은 다를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포기한것이 아니라면, 국가는 국민을 보호할수 있는 가능한 방법들을 동원해야 합니다. 외교부 권고를 무시했다는것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1 01:02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근데 자꾸 그 안좋은 기억이 계속 떠오릅니다.
고김선일씨 살해 사건도 경험하기 전까지는 "설마~"였거든요.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그래놓고, 못살리면...정부의 무능을 탓할거잖아요..( 저또한, 그러겠지만...)

암튼 정말 아쉽네요...
글루미선데이
07/07/21 01:03
수정 아이콘
내가 선의로 하는 일이라고 모두 완전한 선행은 아닙니다
누구의 시선에서는 점령국의 동맹국가-덧붙여 피로 얼룩진 대립역사를 가진 이교도-사람들이 와서 설치고 다닌 걸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굴 위해서 이런 소동을 벌이는지요?
정말 주님을 위한겁니까? 아님 자기 스스로의 확신,만족과 위안을 얻기 위해서입니까?
눈을 바로 뜨지 못하는 분들 때문에 대체 얼마나 많은-대부분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피곤해져야 하는거죠?
이렇게 민폐 끼치는 것이 그분께서 원하시는 일입니까?
보고 있으면 비슷한 종교를 믿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숨만 나옵니다
사랑과 믿음만 있는게 아니라 이해와 존중도 분명 있었습니다
맹목적인 사랑은 고통일 수 있습니다
참 바보같군요 정말....
하늘바다
07/07/21 01:04
수정 아이콘
이번 기독교 봉사활동(을 가장한 전도활동)은 일본국우가 한국와서 "신사참배하세요~" 라고 한거죠
이슬람과 기독교가 대대로 싸워왔으니까 비슷한 비유가 되겠네요
체게바라형님
07/07/21 01:05
수정 아이콘
acdang//혹시 교회에 가 보셨나요? 저희 교회에선 해외 '의료봉사'를 보낼때는 의대,약대,간호대 학생들만 구성해서 보냅니다. 간호사 한명딸려갈거면 '의료봉사'라고 말하지 않죠. 저 교회도 분명 그럴겁니다. 어쨌거나 잘못한건 분명 탈레반 정분데 왜 봉사하러 간 우리 청년들이 비난받는지 정말 이해불가네요.
오름 엠바르
07/07/21 01:06
수정 아이콘
acdang님// 께 되묻습니다. 그럼 인생을 살면서 죽음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해 보신 적 없습니까?
유서를 썼다는 것이 곧 죽어도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안전한 지역에 가도 유서를 쓴다는 것은 내 소명에 대해 다시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크리스천이 아니면 이해 잘 못하실 겁니다.
차원이 다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교를 하러 갔던 단순히 봉사활동을 하러 갔던 일단 일은 터진거니까 사람부터 살리고 그 다음에 매를 치든 욕을 하든 해야 하는거죠.
가족이라면 절대 못가게 말리실 거라고 하셨죠?
하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이미 가족이 갔다면요, 그리고 이렇게 사고가 터졌다면요?
그때도 차갑게 '난 말렸어, 그러니 죽든 말든 상관없어.'라고 하실 겁니까?

... 일본인들이 광화문 네거리에서 신도 믿으라 소리 지르면 한국 사람들은 욕할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을 납치해서 가두고 위협하며 일본을 상대로 '엔화는 가치 떨어지니까 달라로 1억 주지 않으면 얜 죽어!'같은 일은 하지 않죠.
마찬가지로 그 일본인이 한국인의 감정을 자극하는 행동을 했지만 그게 죽어마땅한 일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끝으로...
이 모든 대화는 저들이 무사히 돌아오고 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DafNen.c
07/07/21 01:06
수정 아이콘
와,,,,,,,댓글,,,,,참,,,,,,,,,,,,,,,,,
그런지역이니깐 선교하러가는것이죠,,,,,,,,
굿바이키스
07/07/21 01:08
수정 아이콘
gog님// 정부의 권고를 듣지 않고 떠난 사람들이 자기목숨 위급하니 정부더러 도와달라..가족들은 '정부는 대체 뭐하고 있냐'..이거 좀 웃기지 않나요?

그래도 종교인을 떠나서 한국인을 떠나서 인간의 목숨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기에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랍니다.

참고로, 더 이상 특정종교로인해 국방력이 좌지우지되는 일은 두번다시 없었으면 합니다.
Cesare Borgia
07/07/21 01:08
수정 아이콘
의료봉사 간거면 몰라도 선교를 목적으로 간거였다면 그들에게 큰 모욕일 수 있습니다.
SojuSalang
07/07/21 01:08
수정 아이콘
하늘바다 님 그럼 일본 국우가 한국와서 신사참배 하라고 하면, 우린 그냥 납치해서 목숨 빼앗아 버리면 되는겁니까?
그럼 우리나라와서 그런말 한 일본 국우가 욕 먹고 죽을 짓을 했으니, 죽여도 아무 잘못도 없고, 그사람은 사형수 마냥 당연히 죽을사람인가요?

왜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선 냉철한 이성이 아닌 냉정한 이성을 가지려고 하는걸까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7/07/21 01:09
수정 아이콘
DafNen.c //기독교인들 입장에선 이슬람지역에 선교하러가면 뭐 하느님의 뜻을 받들어서 어쩌고 하면서 찬양하겠지만
이슬람인들 입장에선 그런 기독교인들은 완전히 미친x들입니다.
수백년동안 자신들의 조상들이 믿어왔고 또 자신들이 믿고 생활의 일부가 아닌 생활 전체,아니 그 이상인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선교한다라....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사람들보고 일본에게 신사참배하라고 하면 좋아할사람이 몇명이나있을까요?
07/07/21 01:09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동의합니다.오름 엠바르님// 마지막 말씀은 확실히 동의합니다. 그러나 한국인들과 탈레반은 다릅니다. 저들은 이미 과거에도 다수의 외국인을 납치,살해한 전력이 있고 그런 곳인줄 알면서도 외교부의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간것은 국가의 책임도 아니며. 국민들의 혈세를 저런 곳에 쓸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체게바라형님님// 그건 체게바라형님 님이 다니시는 교회의 사정이고. 문제가 된 교회는 아닙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1:1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대체 상황을 제대로 알고 계신건가요? 누구한테 민폐를 끼쳤단 말인가요? 탈레반 정부에게? 과격무력단체에게? 막상 주민들 호응은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주가 선교였다해도 그 방법은 의료봉사였죠. 제대로된 진료를 받지 못하던 주민들에게는 어찌됬든 좋은 일이었을겁니다.
몽키.D.루피
07/07/21 01:1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사건의 여론의 흐름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기독교에 대한 온갖 불만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터져 나오는 느낌이네요. 제발 부탁입니다. 기독교에 대한 불만들...좋습니다. 마음껏 욕하세요. 비판이던 욕이던 종교에 대한 불만이기에 종교는 겸손히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발 이번 사건에서 만큼은 무사귀환만을 빌어 주세요. 그들은 목회자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비판하듯이 세금 안내는 종교인들도 아닌 평범한(단지 기독교인인) 국민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족이 그곳에 있다면 아무리 가지말라고 말렸어도 아무리 그 의도가 아니꼬왔어도 가슴조리며 제발 무사히만 돌아와달라고 빌고 또 빌지 않겠습니까.
한국 기독교의 문제는 한국의 문제입니다. 교리의 문제는 여기서 논할 게 못됩니다. 교리는 어차피 믿는 자들을 위한 것이니까요. 한국 기독교의 제도적 문제는 한국 내에서 여론이 해결해야지 해외에서 납치당한 우리 국민에게 여론은 너무 가혹한 것 같습니다. 제발 기독교의 문제를 그 사람들에게 전가 시키지 마시고 따로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가끔 죽어라 라던가 귀환을 위한 세금이 아깝다라던가 하는 댓글이 있는데 그건 정말 위험합니다. 기독교를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기독교의 극단적인 믿음만큼이나 위험한 것입니다.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해 주세요. 종교가 싫거든 종교만 싫어하라는 말입니다.
밀가리
07/07/21 01:11
수정 아이콘
선교가 목적이건 의료봉사가 목적이건, 이미 납치되 사살된 경험도 있고... 아프리카나 비교적 안전한 지방도 많은데 (세계 구호단체의 보호를 얻어...) 왜 하필 아프간 갔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국가에서도 20번 넘게 가지말라고 권고 했는데....
forgotteness
07/07/21 01:12
수정 아이콘
진정 하시고 지금 새로이 올라온 글 보고 모두들 다시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일본 신사 참배를 권한다고 우리나라 사라들이 그 일본인을 납치해서 감금하고 협박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슈가 될지도 모르고 비판의 대상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핵심은 20여명의 사람이 테러집단에 의해서 납치 된것이고...
지금 그 사람들이 생사를 오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07/07/21 01:13
수정 아이콘
굿바이키스님// 네, 그건 동의 합니다. 위험지역에 진입한사람들의 책임이죠. 그러나 이성이 마비된 가족들 입장에서 누구탓이든 하게 되는 것같습니다. '걔는 왜 거길 가고그래' 이것보다는 '누가 걜 거기가게했어' 뭐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합리적인 이유가 아니라말이죠. 심정적으로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밀가리
07/07/21 01:13
수정 아이콘
PGR사람들 대부분 무사귀환을 바랍니다.그 입장들이 다 다를뿐이지. 사람죽길 바라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걱정되고 답답하고 짜증나니까 이런 여론이 형성되는거죠. 국가에 엄청난 손해를 주었다는 것도 있고.
07/07/21 01:15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죄송합니다만.간 분들은 어디까지나 "기독교"의 타이틀을 걸고 간 것이고. 또한 간 곳이 기독교와 천년이 넘게 싸워온 이슬람지역입니다. 목적이 무엇이었건 그들에게 좋게 보일리가 없겠죠. 이 문제는 종교와 따로 떼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애초부터 일을 시작한 분들이 종교인들이었으니까요.
1vs1_Domination
07/07/21 01:16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가는 곳에서 릴레이로 달리는 댓글입니다만 왠지 공감가네요.
"잘못되면 정부탓. 무사귀환하면 하느님덕. 처벌하면 종교탄압"
글루미선데이
07/07/21 01:16
수정 아이콘
그걸 우리가 판단할 일인가요?
정부던 테러리스트이건 아님 지원을 받은-각기 얼마나 되는 수인지는 모르겠지만-사람들이건 어쨌든 모두 그 나라 사람들입니다
한쪽 입맛에 맞췄으니까 우린 잘했다라는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식의 막무가내의-좋은 일 해주잖아로 은근슬쩍 넘어가버리는-상대 감정을 자극하는 공격적인 선교는 실례입니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못한 자들에게 민폐요
이럴 것을 예상하고 분쟁을 미리 막기 위해 노력했던 분들에게 민폐요
남아있는 가족과 같이 마음 졸일 국민들에게 민폐가 아니고 그럼 대체 뭔가요?-_-
굿바이키스
07/07/21 01:1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비단 PGR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사이트 사람들도 진심으로 그사람들이 죽어주길 바라는 사람 없을겁니다. 너무나도 안타깝고 처음겪는 일도 아니기에 그동안 기독교에 쌓여있던 감정들이 이번사건으로 한꺼번에 표출되다 보니 모두들 과격하게 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제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
그 잘난 18명의 얼굴좀 자세히보게 제발 좀 살아 돌아오십시오.
'왜 위험한곳에 제 발로 들어가서 국가망신 시키고 국민들 진빼게 하고 민폐를 끼치냐!!' 라고 욕도 좀 해보게 제발 좀 살아서 돌아오란 말입니다!!
몽키.D.루피
07/07/21 01: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느끼는 것은 마치 모든 사람들이 기독교인의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는듯한 착각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이럴것이라느니 분명히 이럴게 할것이라느니.....

정말 일이 안풀려서..저사람들..전부 참수당했다고치면...
기독교측에선..분명히 그럴껍니다..국가유공자 등록해달라고..
저만 그런생각하나요??

"잘못되면 정부탓. 무사귀환하면 하느님덕. 처벌하면 종교탄압"

이런 류의 글은 참... 할 말 없습니다. 비꼰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주변에 기독교인들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댓글들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독단적이고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하늘바다
07/07/21 01:20
수정 아이콘
틸레반 입장에서 보는 기독 선교사

그들에게 아무런 감사를 느끼지 않습니다
미국과 성전을 치루는 그들에게 있어서 기독교인들이 제아무리
병원을 세우고 유치원을 세우더라도 침략을 위한 또다른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보일뿐입니다.

그리고 세계 역사를 잘 보더라도 과거 서양의 선교사들은 자신들이 사역? 하는 장소의
지형과 민심 기후 정치 등 각종의 정보들을 모국에 전해주고 모국의 이해를 위해서 뛰었던
또다른 형태의 스파이였습니다.

대표적인게 한국의 알렌 선교사죠.. 그 이외에도 우리가 모르는 많은 자상하고 참신한듯한
선교사들중에는 스파이노릇하는 넘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그러므로 탈레반 입장에서 한국 선교자??들은 장래에 자신들의 후손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과
전투 의지를 약화시키는 병적인 존재이자 제국주의 나부랭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1:21
수정 아이콘
글로미선데이// 오랜 내전으로 제대로된 의료진료도 못받던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을 했던 것을 '입맛에 맞춘다'라는 말따위로 표현하니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우리 나라에 세워졌던 많은 병원이나 학교로 '입맛에 맞춰져서' 치료받고 교육받았던 수많은 사람들은 다 민폐의 대상이었군요.
07/07/21 01:22
수정 아이콘
이많은 댓글속에서 진작 중요한 정부의 판단에 대해서는 일언 구체적 대안이 없군요.
아무 죄없는 선교자들을 국가가 앞서서 살려야 한다는분들은 대체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합니까?
정부를 믿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댓글 다는것도 도움이 된다지만..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면 어떠한 의사 표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대체 그게 뭡니까? 오늘이 21일 데드라인이군요.
글루미선데이
07/07/21 01:26
수정 아이콘
음...싸움이 하고 싶으시면 벽을 보고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요새 저 바쁩니다
지금 계속 말해도 그렇게 이해 못하고 계시는 체게바라님이 바로 제가 말하는 뭘해도 못 받아들이는 누군가의 모습입니다
싫다는데 계속하는 것 역시 실례일 것 같아 그만두도록 하죠
겪어보니 아시겠지요? 아니라는데 계속 맞다고 강요하는 사람이 얼마나 불쾌한지
님의 입장에 그들을 대입하면 간단해집니다
그리고 왜 이해와 존중이 필요한지도요
셋쇼마루사마
07/07/21 01:26
수정 아이콘
체게바라형님님//
모든걸 다 ...일반화시킬 필요 있나요?
의견 개진에 있어서 "누가 이렇다"라고 하면.."다 그렇네"하는 것도 바로 와닿지 않습니다...
07/07/21 01:26
수정 아이콘
사람은 살려놓고 볼일이긴 합니다만..

사방팔방에 '살얼음 주의'라고 써있는데

그 경고판 다 무시하고 빙판의 호수 위에 올라갔다가

살얼음 밟고 호수에서 빠져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참...

그것도 호수의 정중앙 즈음에서 빠진거라 구하러가기도 난감하고.
(방법을 찾다보면 구할 순 있겠지만 워낙 까다로운데다가 시간도 별로 없으니)

이를 어쩌면 좋나.
Magic_'Love'
07/07/21 01:29
수정 아이콘
탈레반은 테러 집단입니다.
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우는 단체가 아니라

자신들의 정권과 권력을 위해 싸우는 곳이죠.

그 탈레반이... 제대로 된 독립 단체 인것 처럼 생각하시고
선교건 의료봉사건 도움을 준 건 사실인 자국 국민은

환상적인 상상력으로 매국노처럼 몰아붙이는 분들이 정말...대단합니다.

지금 저들이 하고 있는 짓이 정상적인가요...?

이슬람 국가에 기독교를 전파하러 간게 그렇게 어이없으시면서
단지 자신과 반대된는 종교를 전파하러 왔다는 이유로 납치해서 살인하겠다고 하는..

이쪽 입장은 굉장히 공감하고 잘 이해가 되시나보네요...?

정상적인 국가에서...이런 행동을 하는 곳이 어디있습니까..??
정상적인 생각으로 이런 짓을 할 수 있습니까..??
이게 과연 정상적인 행동입니까? 정상적인 일입니까?
07/07/21 01:30
수정 아이콘
일단은 에이피통신에 걸려온 전화 진위확인이 돼서 피랍단체와 조건이 확실히 나와야 해결책이 나올 텐데,
그 전화가 정말이고 철군 목적과 시한도 진지하게 제시한 거라면(예전 김선일 씨 때처럼)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어차피 연말 철군이 예정되어 있었다니 어떻게든 명분을 만들어서 철군일정을 당기거나 할 수 있겠지만
정부 입장에 그럴 것 같지는 않고,
이탈리아 특파원 한 명 풀려날 때처럼 아프간 대통령이 내부에서 딜을 해서 탈레반 측 죄수들 몇 풀어주고 돌려받는 식도 있지만...
이번에는 사람 수가 20명 가량 되는데다가, 이탈리아보다는 파병규모도 적은 편이라 나설지 모르겠네요.

진지한 전화가 아니길 바랄 뿐...
재정 마련용(-_-)으로 잡은 거라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 테니까요; 정부에서 곧이곧대로 나서서 하진 못하더라도.
잡혀갔다가 무사히 풀려난 사례들이 몇 있고 지금 독일사람들도 잡고 있다고 하니까 거기와 협력을 해서라도 협상하겠죠.
협상 가능한 상대라면 말이지만요. ㅠㅠ

이탈리아에서 정부가 거의 넘어갈 정도로 한 번 통하고 나니까 얘네들이 곧잘 써먹는군요.
Name=네임
07/07/21 01:30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건 사람 목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 분들 살리는게 가장 중요하지 뭐 기독교니 이슬람이니 그런 것좀 따지지 않았으면 하네요. 그리고 왜 위험한 데 갔냐는 말이 많은 것 같은데, 글쎄요. 납치한 사람들이 가장 나쁜 사람들 아닐까요? 자꾸 피랍당한 분들만 죄인취급 받는데, 어느정도 그런 생각 이해는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분노해야할 대상은 탈레반이 아닐까 합니다. 전 기독교나 피랍당하신 분들과는 아무 관련 없지만 젊은 목숨들이 이슬로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고, 몇 분들 생각이 비정하신것 같아서 답답한 맘에 댓글 달아봅니다.
밀가리
07/07/21 01:31
수정 아이콘
탈레반은 우리가 뭐 어찌할 능력도 없고 그럴 필요도 딱히 없지만 그분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간거니까요. 무단행단하다 교통사고 났는데 운전자만 욕할 수 없잖아요.
Carpediem
07/07/21 01:33
수정 아이콘
그 탈레반의 말이 진짜라면...사실 방법은 없을겁니다. 우리 정부가 그 협박을 수용할리 없죠.
국가입장에서 그런식의 테러범들 말에 한번 예외를 허용하면 앞으로도 계속 예외를 허용해야하니깐요.
뭐든지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쉽죠...
예전 고 김선일씨 때처럼 정말 안타깝긴 하지만.... 현실적으론 그냥 무사하길 바라는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군요.
그쪽도 그들 나름대로의 종교인입니다.(물론 전혀 전혀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종교입니다만...)
모든 종교가 그렇겠지만 이슬람도 기독교 이상으로 그들만의 고집이 있습니다.
왜 서로를 존중하지 못할까요..... 다 같은 사람들끼리.....
체게바라형님
07/07/21 01:33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 네 그럼 뭘해도 못받아들이는 누군가의 모습이 자신의 모습이 아닌가를 좀 생각해주세요. 비꼬왔던건 사과드리죠.
Magic_'Love'
07/07/21 01:34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 하는거 교통사고 낸건 운전자의 의지가 아니었겠죠..

무단횡단한다고 열받아서 일부러 치어 죽이는건...어떨까요...
DafNen.c
07/07/21 01:34
수정 아이콘
위험하고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하는 지역이니깐 간겁니다.
목숨을 걸고 간 사람들입니다.
왜 그사람들의 목숨을 중요시 여기는듯하면서도 비꼬시는건 무엇 때문이죠?
07/07/21 01:36
수정 아이콘
아아... 모르겠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쁜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느 사람이든지 살아갈 가치가 있다면, 이런 오지에서의 의료봉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기독교도이기 이전에 생명입니다. 생명은 항상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일으킨 테러집단은 어떤 의미에서든지...
만일 20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살인행위는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글루미선데이
07/07/21 01:37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피해드리는 겁니다
제 모습도 그렇게 되는 것이 싫으니까요
애당초 모두가 이렇게 적당한 거리를 두고 이야기 시작하는게 순리입니다
셋쇼마루사마
07/07/21 01:37
수정 아이콘
DafNen.c님//
답은 간단하죠..내 이익과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어쩌겠습니까? 생각은 다양합니다.
그 분들의 안위가 걱정이 되지만, 그에 반한 의견도 전 동감이 되네요.
누가 옳고 그른 걸 따지는 자리는 아닌 듯 하고, 다만 안타까움의 다른 발로겠지요...
07/07/21 01: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 어디에 가서도 선교하면서 민폐부릴 권리가 있고,
치안이 엉망인곳도 마구 돌아다니면서 민폐부릴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민폐부리면서 돌아다닌다고, 험한짓하는 사람들로 부터 국민을 치켜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찌하여 이 신성한 권리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범죄시 되어야 합니까.
1vs1_Domination
07/07/21 01:40
수정 아이콘
Mlbpark의 DK21님의 댓글인데, 읽어보시면 좀 더 상황이해가 될 거 같아서 퍼옵니다.

--------------------------------------------------
사실 이번 사태를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정부입장에서는 외통수에 제대로 걸린격입니다. 협상해서라도 일단 살려야 한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탈레반측의 조건을 보니 애초에 협상할 의도도 없던겁니다.

기본적으로 테러범들의 요구에 '공식적으로' 응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국가의 자존심문제를 떠나서 이후 추가로 발생하는 테러에서 주요타겟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정부 공식적인 차원에서는 절대 테러범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만 그런 정책을 가진게 아닙니다.

탈레반은 극렬테러단체입니다. 이런 테러단체의 유일한 힘이자 재산은 '언제든 수틀리면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라는 대외적 이미지입니다. 만약 탈레반측이 협상할 의사가 있었다면 애초에 협상기간을 1-2주이상을 제시했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하루를 제시했다는 것은 애초에 협상할 의사가 없다는것을 보여주는겁니다. 만약 내일을 시한으로 못밖아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약한' 모습을 보이며 다시 시한을 연장해준다면 탈레반은 그들의 유일한 무기인 극렬강성이미지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니 애초에 협상할 의지가 있었다면 1주일정도같은 애매한 기간을 정해서 정부를 압박해 들어왔을겁니다.

탈레반측이 이번일로 노리는건 2가지 경우로 보입니다.

첫번째는 예상대로 정부가 그들의 요구에 불응했을 경우, 자극적인 영상과 함께 수십명의 민간인들을 학살하는 겁니다(애초에 이번 선교단 일행은 탈레반측에서 죽일 의도였을가능성이 큽니다. 탈레반이 미군이상으로 증오하는 것이 자국영토에 들어와 그들의 종교를 모욕하는 외부종교세력입니다. 예전부터 기자나 자원봉사 의료인등은 석방하는 경향이 크지만 선교목적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런 영상이 공개될경우 그 해당국가에서는 국내여론이 파병철수쪽으로 강하게 돌아섭니다(미국이 예전 미군 포로등이 잔인하게 학살되었을때 국내여론이 파병철수쪽으로 돌아섰던 사례등..) 그리고 해당국가의 정부를 내부적으로 강하게 압박할수 있으며(정치적 소용돌이로 국내지지율 하락) 이는 다른 국가정부들에게 대한 데몬스트레이션이 될수있습니다. 더불어 운좋게 그중 한두나라가 파병철수한다면 탈레반은 아프간내에서 강력한 입지를 얻을수 있죠. 자신들이 외국군대를 몰아냈다면서...

두번째는 정말 탈레반이 생각하기에도 천에 하나의 가능성으로서 우리정부가 그들에게 굴복하는 경우입니다. 이경우는 그냥 탈레반입장에서는 대박터지는 겁니다. 만에 하나 그들의 요구에 들어주고 철수하면 탈레반은 아프간내부에서 그들을 지지하는 숨어있는 세력에게 성전의 영웅이 되는셈이죠. 홍보효과는 더이상 바랄수 없을 정도로...반면 우리나라는 그냥 개망신 당하는 겁니다. 이후에도 다른 국가와 분쟁이 있을시마다 민간인이 납치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괜한 우려가 아닌게 80년대 테러조직이나 범죄조직들의 주요 사업원중의 하나가 일본계 종합상사 직원들을 납치한뒤 협박해 본사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었습니다. 돈덩어리라고 불리던...)

결국 우리정부입장에서는 말그대로 외통수에 걸린 형세고, 탈레반 입장에서는 우리측을 무릎꿇려놓고 칼자루까지 쥐고있는 모양입니다.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게 현재 우리 정부의 입장인데.....

답답하군요 정말....
---------------------------------------------------
어찌보면 덕분에 정부만 곤경에 처한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못되면 노무현 대통령은 또 얼마나 욕을 먹을지.
밀가리
07/07/21 01:44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을 안하는게 옳은거죠. 그런의미에서 비유한 글이었습니다. 탈레반을 우리가 아무리 욕해도 변하는건 없죠. 위험한 지방은 스스로 피해야 됩니다. 그리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굳이 간게 답답한겁니다. 저도 당연히 20여분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랍니다만, 하필 거기 갔는지?? 라는 의문점은 풀리지가 않네요. 유서쓰고 갔으면 목숨걸고 간다는건데....
밀가리
07/07/21 01:46
수정 아이콘
1vs1_Domination님// 한번에 정리 되는군요.
체게바라형님
07/07/21 01:46
수정 아이콘
밀가리// 너무 위험해서 아무도 안가니깐 갔겠죠. 제정신박힌 사람이면 못가니깐 예수에 미친 사람들이라도 가서 봉사활동이며 선교며 해야겠다고 생각했겠죠...
Magic_'Love'
07/07/21 01:47
수정 아이콘
무단횡단 비유로만 따지면 무단횡단 안하는게 좋은거죠...그게 옳은거죠..

하지만 무단횡단 한 사람이 일부러 차로 치어 죽이려고 하는 사람보다 더 욕먹고 있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럽니다..하하..
밀가리
07/07/21 01: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납치되신 분들이 인터넷에서 심한 비난을 받는게 매우 안타깝습니다. 후.
07/07/21 01:48
수정 아이콘
그 전화가 정말이라면 퍼오신 글대로 될 것 같네요.
정부가 선교단체에 사전 경고나 사후 설득은 충분히 했다고 보고, 아예 여행금지지역으로 묶지 않은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이건 좀 딜레마가 있죠. 구체적인 사건이 나지 않으면 금지하기가 그렇고, 사건이 터지고 나서 금지하면 이미 소용이 없으니...지금 여행금지된 데가 이라크하고 소말리아 두 군데죠, 김선일 씨 사건하고 동원호 사건 난 다음에. 이제 아프간 금지하겠군요.)
이번 일로 정부에 책임 물을 여지는 그닥 없을 겁니다. 아무리 정부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없는 일이 있는 것이니까.
그래도 정부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을 테니 기도라도 해야겠습니다.
잡혀간 곳에서 선교 얘기가 가급적 안 나왔으면 좋겠네요. ㅠㅠ 분당서울대병원 간호사로 계신 분이 주도하셨다니
어떻게든 의료봉사로 오신 분들로 대응이 잘 되어야 할 텐데. 이미 알고 몰아붙이는 거면 그것도 소용이 없겠지만.
몽키.D.루피
07/07/21 01:49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이번 문제는 확실히 정치, 외교, 종교, 국제문제, 한국 사회의 복합적인 문제가 모두 꼬여 있군요. 참....어렵습니다.이럴때 일수록 차분히 생각합시다...그러게요..정말 어렵습니다..
체게바라형님
07/07/21 01:50
수정 아이콘
그러게 기독교에 대한 심한 반감때문인지 탈레반을 비판하시는 분보다 그곳에 간 분들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네요. 아무리 좋게 봐줘도 탈레반이 미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호치민이나 체게바라같은 인물로는 보이지 않는데...
웨인루구니
07/07/21 01:51
수정 아이콘
1vs1_Domination 님의 댓글대로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전원 참수... 최악이네요.
그리고, 그 후를 생각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이대로 똥밟았다는 식으로 넘어갈까요..?
웨인루구니
07/07/21 01: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번에 느낀 점.. 모두들 기독교에 정말 반감이 심하군요.. 저도 포함해서요..
제발 무사귀환하기를 바랍니다.
1vs1_Domination
07/07/21 01:53
수정 아이콘
Magic_'Love'님// 여기서 탈레반 저 @#%^@#$ 같은 녀석들보다 납치당한 사람들이 더 욕먹어 싸다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탈레반이야 욕할 가치도 없으니 오히려 '왜 그랬냐' 라는 식의 반응이 나오는 거라고 봅니다. 무단횡단보다는 '여기 앞부터 지뢰밭이야' 라고 말해줬는데도 발을 들이밀은 격이랄까요.
연식글러브
07/07/21 01:54
수정 아이콘
이번 분들은 참 안됬네요.. 이슬람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른 일부 무개념 한국교인들의 이미지 때문에 하필 자신들이 타켓이 되다니..
07/07/21 01:56
수정 아이콘
하긴 여기서 제가 탈레반 욕한다고 탈레반이 테러 관두겠어요? -_- 미군이 와서 나라를 온통 뒤집어 놔도 뻣뻣한 자들인데.
다만 여기서 이런저런 싫은 소리 해서 우리 선교팀 못 나가게 막을 수는 있겠죠.
대부분은 그저 걱정해서 하시는 말씀이고 당장 할 수 있는 게 그것이니까 하시는 말씀일 겁니다.
무사 귀환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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