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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18 09:39:53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718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718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신도 못 건드리는 직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감사원의 지적 사항을 지키지 않고 직원들에게 주택과 대학 학자금을 무상 지원하고 임금을 편법으로 과다하게 인상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의 감사 실시 결과 금감원의 예산 방만 운용 형태가 시정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다음은 시정 되지 않은 내용들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 입니다.

-직원 대상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를 개선하라는 지적. 금감원은 주택을 임차해 직원들에게 공짜로 사용하도록 하는 ‘임차 사택 제도 도입’으로 사실상 무이자 대출 제도 유지. 2003년 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112명에게 105억여 원을 무상 지원

-직원 자녀들의 대학 학자금 무상 지원 제도를 융자 제도로 전환 권고. 금감원은 학기 성적이 평균 B학점 또는 80점 이상인 경우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변경.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직원 959명에게 40억 원을 무상 지원.

-2002년 ~ 2005년 정부투자기관 임금 인상률 등을 고려 임금을 전년 대비 2 ~6%를 올리기로 한 뒤 수당 및 특별상여금의 기본급화 등으로 보수체계 변경과 편법을 동원해 실제로는 6.3 ~ 11.4%(2003년 제외) 인상.

이 외에도 감사원의 금감원에 대한 방만한 경영 실태에 대한 지적 사항을 많습니다. 이런 사례들이 이제는 빈번하게 일어나서 그리 충격적이지도 않지만,

그래도 지적 받았으면 좀 하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2. 뻘소리

사랑하는 두 남녀가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습니다. 속도가 너무 빠르게 느꼈던건지 남자의 허리를 꽉 잡고 있던 여자는 남자에게 말 합니다.

“오빠 속도 좀 줄여. 무서워.”

“그래? ‘사랑한다’라고 말해 주면 줄일께.”

그 여자는 아주 큰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랑해!!”

그러나 속도는 좀 처럼 줄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속도는 올라가면서 여자는 조금 더 무서워 합니다.

“오빠, 속도가 안 줄잖아. 장난하는거야? 조금만 줄여봐.”

“하하하. 오빠 허리 꽉 잡아. 뭐가 무섭다고 그래. 정말 무서우면 내가 쓴 하이바를 니가 써봐. 그럼 속도 줄여 줄께.”

“아잉 나 그거 쓰기 싫은데. 답답한데. 정말 이거 쓰면 속도 줄이는 거다?”

“하하하. 그래 정말 약속 지킬께.”

여자는 남자의 하이이바를 벗기고 본인이 썻습니다. 그리고 1분도 채 안되서 그 오토바이는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가 없는 도로쪽으로 쭈욱 미끄러져 나갔습니다.

남자는 뇌진탕으로 사망하고 여자는 타박상과 철과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예전에 인터넷에 떠 돌던 이야깁니다. 조금은 억지와 과장이 있지만, ’사랑’이란 단어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목숨거는 사랑은 때론 극단적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를 목숨을 걸고 사랑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목숨 걸고 사랑을 한 줄 알지만 그 결과는 아니였다는 것에 대해 ‘그냥 그랬었구나’라고 스치는 생각으로 잊혀지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단어의 모습에는 수 많은 형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지금 누군가를 열렬히 사랑하고 계신다면 어떤 모습으로 그 사랑을 이루고 계시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이 더욱 사랑스럽게 보여질 것입니다.


3. 추천도서

7월에는 미래학, 신고전, 자서전, 청소년 필독서, 직장인 필독서, 연인필독서,  자연에 관한 이야기, 남자들이 읽어야 할 책,  리더쉽, 인생 후반, 스포츠, 세계화, 문화/예술, 건축,  역사 등 총 15개 분야별 추천도서를 연재합니다.  이 자료의 출처는 동아일보 임을 밝힙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직장인 필독서에 관한 추천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직장인의 필독서>(제목, 작가)

◎ 결정의 엣센스 – 그레이엄 앨리슨

◎ 체인징 마인드 – 하워드 가드너

◎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 리처드 N 볼스

◎ 퍼스트, 브레이크 올 더 룰스 – 마커스 버밍엄, 커트 코프먼

◎ 의미있게 산다는 것..일과 생활, 의미의 재발견 – 알렉스 파타코스

◎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 닭을 죽이지 마라 – 케빈 왕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 목숨 걸고 일한다 – 오카노 마사유키

◎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 앤서니 로빈슨

◎ 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 복거일

◎ 글로벌 지식 경제시대의 경제학 – 송병락

◎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 강만수

◎ 부의 탄생 – 윌리엄 번스타인

◎ 치명적 자만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퇴근 후 3시간 – 니시무라 아키라

◎ 피터의 원리 – 로렌스 피터, 레이먼드 헐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크홀츠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다니



4. 오늘의 솨진

“간만에 보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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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FeH₂O
07/07/18 09:41
수정 아이콘
오늘의 솨진 여자분 누구시죠...?
리콜한방
07/07/18 10:13
수정 아이콘
리브 테일런가??
07/07/18 10:32
수정 아이콘
2번글 오토바이 브레이크가 고장났다는 그런게 있어야 사랑과 감동이
07/07/18 10:39
수정 아이콘
원래 브레이크 고장났단 이야기가 있는데 테스터님이 빠트리신듯.. 그러나 아무리 봐도 억지라.. -ㄴ-;
강가딘
07/07/18 10:44
수정 아이콘
2번, 브레이크가 파열되서 그랬다던데요...
[NC]...TesTER
07/07/18 10:46
수정 아이콘
뻘소리에 나오는 이야기는 오토바이가 브레이크 고장난 사실을 남자가 알고있었지만 분명 이 사실을 말하고 여자에게 말해 하이바를 쓰라고 하면 안쓸 것 같아 저렇게 한 것 입니다. 이야기 전개상 생략했습니다.

AuFeH₂O님// 리브 테일러 맞습니다.
Spiritual Message
07/07/18 11:35
수정 아이콘
사진은 Liv Tyler네요.. (not Tayler)
콜록콜록
07/07/18 11:40
수정 아이콘
생활의 활력 세상읽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arq.Gstar
07/07/18 12:52
수정 아이콘
전 리브타일러 반지의제왕에서 첨 봤는데 정말 이뻤어요 ㅠㅠ
07/07/18 14:05
수정 아이콘
브레이크가 고장 났었군요....전 도대체 왜 여기서 사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까....1분정도 고민했읍니다...이제는 센스가 안 따라 주네요..ㅠㅠ
supermassive
07/07/18 14:06
수정 아이콘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그런 아버지 밑에서 저런 딸이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난다천사
07/07/18 14:48
수정 아이콘
supermassive님// 어머니 의 젊은 시절 을 보시면 알수있을실듯...;;
오소리감투
07/07/18 18:16
수정 아이콘
리브 타일러, 정말 어떻게 저런 딸이 태어났을까, 정말 의문시되던....
1.금감원 정말 여러모로 문제 네요. 빨리 개혁되어야할듯...
07/07/18 19:11
수정 아이콘
사랑하는 사람을 오토바이 뒷자리에 태우고 싶었으면 헬멧을 하나 쯤 더 준비했어야 했다는......괜히 딴지 걸고 싶어서 ^^;;
낭만토스
07/07/18 23:15
수정 아이콘
음... 기름이 다 떨어질때까지 달렸다면....
07/07/31 11:26
수정 아이콘
오토바이는 만땅땡겼어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화이바 벗겨서 쓰는시간이면 이미 멈추었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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