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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5 05:03:56
Name 세레나데
Subject [일반] 운 없는 나라, 조선. - 下편 -
☆ 이 글은 전체 내용의 下편에 해당합니다.
上편을 읽지 않으신 분은 먼저 上편을 읽고 이 글을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3. 조선의 두번째 불운. "유능한 임금은 일찍 죽는다??"

가. 태조~숙종까지의 재위기간
아래의 재위기간은 역사적 사실이며, 제작 편의상 자세한 개월 수를 생략하였고
햇수 기준이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와 몇개월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그점 감안하고 보아주세요.

태조 : 7년
정종 : 2년
태종 : 18년
세종 : 32년
문종 : 2년
단종 : 3년
세조 : 14년
예종 : 1년
성종 : 25년
연산군 : 12년
중종 : 39년
인종 : 1년
명종 : 22년
선조 : 41년
광해군 : 15년
인조 : 27년
효종 : 10년
현종 : 15년
숙종 : 46년

정리 :
1~9년 : 태조, 정종, 문종, 단종, 예종, 인종 (6명)
10~19년 : 태종, 세조, 연산군, 광해군, 효종, 현종 (6명)
20~29년 : 성종, 명종, 인조 (3명)
30년 이상 : 세종, 중종, 선조, 숙종 (4명)

나. 각 임금들의 대한 평점
이것은 철저하게 저의 주관입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그에 대해 제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통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재위 기간이 너무 짧은 왕들은, 사람됨만 보고 평가하였기 때문에
신뢰성이 더욱 떨어진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아주세요. 재위 기간이 어느정도 긴 왕들은 사람됨 + 업적을 통해
평가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아래는 저의 (박시백 작가의 사관에 영향을 지극히 받은) 주관입니다.-_-;
논의를 단순화 하기 위해 평점을 매겼습니다.

태조 : B
타고난 과감성으로 역성혁명에 성공했음. 치맛바람에 세자를 잘못 책정하는 무리수를 둠.

정종 : C
정치에 관심이 없는 꼭두각시 왕. 심성은 지극히 착했다 함.

태종 : B+
막강한 정치력을 통해 왕권강화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 게다가 유능한 3남에게 선위하였음.
국방력에도 공헌한 바 크고, 개국 초 흔들리기 쉬운 정국을 강한 왕권을 통해 안정시켰음.
단점으로 패륜짓을 많이하여 B+평점.-_-;

세종 : A+
완벽 그 자체. 실로 시대의 거인이자 성군.
문, 무, 과학 분야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업적을 이루었음. 말이 필요없음

문종 : A
실제로 세종 재위 기간 중 뒤에 7년 정도는 문종에 의해 주도되었다 함.
조선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준비된 임금이었으며, 아버지를 쏙 빼닮아 매우 똑똑했다 함.
왕위를 물려받고 나서 일찍 사망한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따름임

단종 : B
매우 영특하여 세종과 문종으로부터 사랑받았다 함.
짧은 재위 기간이었고 어린 나이였지만 기골이 당당함. 장기 통치했으면 훌륭하게 나라를 이끌지 않았을까?

세조 : C+
색을 발히지 않았고 애민정책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A내지 B학점을 받을만 하나,
지나친 공신 우대와 명분없는 왕위 찬탈 행위를 통해 3번의 큰 역모 위기를 맞았다는 점에서
C+평점

예종 : B
3살때 천자문을 독파했다는 천재. 게다가 효심이 깊고 행동거지가 올바름. 신하와 세조와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함. 요절했다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

성종 : A
文을 너무 중요시 해 국방력과 과학기술을 등한시했고, 언론 기관을 지나치게 강화했다는 점은 있으나
태평성대를 이끌었고 인품도 훌륭하므로 A평점.

연산군 : F
막장짓을 너무 많이했음. 결국 왕위를 찬탈당함.

중종 : D+
지나치게 기준 없는 인력 채용을 통해 사화나 일으켰지, 그 긴 재위 기간동안 변변한 업적을 찾기가 힘듬
성실하고 검소하긴 하나, 단지 그것뿐임

인종 : C
효심이 지극했고, 어진 성품을 볼 때 사람됨은 괜찮았다고 보임. 허나, 재위기간이 지나치게 짧아
판단이 어려움.

명종 : C
공신들과 수령들의 횡포로 나라꼴이 말이 아니었다 함.

선조 : D
전쟁에서 나라를 구한 무신들을 홀대(특히 이순신 장군을 극도로 싫어하였음. 제거하려고 하기도...-_-)하고
자신과 함께 도망친 문신들만 챙기는가 하면, 조선 수군을 칠천량 앞바다에 몽땅 쓸어넣은
원균을 재위 기간 내내 칭찬 하는 등 왕으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소양이 있나 의심될 지경.
솔직히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왕 2명 중 하나라, F를 주고싶은 심정임...-_-

광해군 : F
중립외교 등을 볼때 정치감각은 분명히 있었다고 보나,
잦은 옥사와 미신에 의한 궁 증축 등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려짐.

인조 : D
선조와 함께 글쓴이가 생각하는 worst 왕.
정묘호란으로 위기에 처해보고도 국방력 강화를 게을리 하였으며
도무지 용납이 안되는 허접한 외교정책을 통해 결국 병자호란을 통해 삼전도의 치욕을 맛봄.
최명길 등의 충신들을 홀대하고 아들과 손자를 죽이는(혹은 죽도록 내버려 둔) 만행을 저지름.

효종 : A
국방 강화에 힘썼으며, 구도자라 해도 손색 없을 정도로 수신 제가가 철저했음.
신하들을 적절히 컨트롤 하는 능력도 충분했고 행동에 항상 명분이 있었음.
북벌을 주장하여 사대부들의 자존심을 챙겨주면서도 나라를 불필요한 위기에 몰아넣지 않았음.

현종 : B
붕당으로 X판 될수도 있었던 나라를 잘 조율하였음.
정책에 원칙이 있었고, 인사 정책에도 적절한 감각을 발휘하였음.
10년만 더 살았어도...

숙종 : D
줏대도 없고, 뚜렷한 원칙도 없는 데다가 심심하면 집권당을 갈아치움.
장희빈 사례를 볼 때, 임금의 그릇이라고 보기 힘듬.
그 지독하게 긴 재위 기간동안 집권당 갈아치우기 말고 뭘했나 궁금할 정도.


다. 종합

재위기간 별 평점 분류
1~9년 : A 한명, B 세명, C 두명
10~19년 : A 한명, B+ 한명, B 한명, C+ 한명, F 두명
20~29년 : A 한명, C 한명, D 한명
30년 이상 : A+ 한명, D+ 한명, D 두명

국가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30년 이상 재위 임금들의 기록이 처절합니다.
본좌 세종대왕님을 제외한 나머지 세명이 D, D, D+............
게다가 30년 이상 4명중에 가장 짧은 사람이 세종대왕님....ㅠ
재위기간이 극히 짧았던 왕들중에 "촉망 받았던 기대주"가 너무 많습니다.
문종, 단종, 예종이 그렇죠.
게다가 10~19년 분류에 들어간 임금들 중
효종, 현종은 정말 10년만 더살았어도 큰 진척을 이루었을지도 모른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뭔가 아쉽습니다. 인명은 하늘에 있다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너무너무나도 싫은 왕 두명은 약 40년을 왕위에 있었고....
갑자기 서글퍼지는 밤입니다.

ps. 참고로 조선 비난하려고 이런 글을 쓴 것은 결코 아닙니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을 읽고 쓴 독후감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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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Vgoodtogosir
10/02/05 05:1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세종대왕님 같은 분 한분이라도 계셨던게 어딘가요..
중국 역사.. 특히 십팔사략같은 책을 보면 정말.. 그동네는 막장 오브 막장도 많아서 (ex. 사마형제의 난... 삼국지 끝나고 펼쳐진 사마형제의 난은 아주 후덜덜 합니다..)... 조선시대 왕들은 거기에 비하면 진짜 성군이구나 싶습니다. 그게 자의에 의했든 타의에 의했든요.
10/02/05 05:29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왕 중의 상당수가 타살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것은 불운이라기보다는 조선 특유의 권력 분담 / 상호 견제 체제가 낳은 부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조선의 정치시스템은 시대를 앞서간 것이었지만, 절대왕정이 더 효율적인 시대 상황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진리는망내
10/02/05 08:12
수정 아이콘
세종 말년에는 군사권 정도빼고 상당 부분은 세자이던 문종에게 많이 넘겨줬다고 하더군요.
세종이 말년에 몸이 안좋았던 점도 있고..

선조나 숙종은 참 오래 해먹었군요.
인조나 중종도 그렇고..
하야로비
10/02/05 08:24
수정 아이콘
OrBef2님// 글쎄요. 당시 명나라 황제들의 막장 버라이어티를 보시면, 그리고 '태양왕' 루이 14세가 프랑스에 얼마나 심대한 내상을 심어놓았는지를 보신가면, 절대왕정이 그다지 효율적인 것이라고는 말하기는 힘들 텐데요.
10/02/05 09:04
수정 아이콘
예나 지금이나 훌륭한 사람은 명이 짧고 못된 사람은 명이 길군요..T.T
나두미키
10/02/05 09: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역사적 사실이 진실일 수도 있지만, 위조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해야할 것 같습니다.
광해군이나 연산군의 경우에는 철저히 반정 세력들에 의해서 재평가 된 것일 테니까요.....
이적집단초전
10/02/05 10:09
수정 아이콘
광해군은 형인 임해군을 밀어내고 세자가 될 정도로 군주로서의 재능도 있고 세자시절 활약이 대단하기도 했고 지금은 재평가도 많이 받고 있지만...

연산군은 반대파 갈것도 없이 레알 막장이었지요.
나야돌돌이
10/02/05 10: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임금님들은 사실 양호한 편이죠, 조선은 사대부의 권한이 강했던 나라이기도 해서 절대왕정처럼 휘두룰 수도 없었고요
밀가리
10/02/05 10:38
수정 아이콘
광해군 F랑 효종 A는 이해할 수 없는 평점이네요.
특히 광해군은 재평가 되는 인물인데 말입니다.
나이트해머
10/02/05 11:06
수정 아이콘
세종 말년 치세의 상당기간(못해도 6년 이상이던가...)은 세자였던 문종이 대부분을 통치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좀 길어지네요.
선조는 임란 이전까진 부족한 정통성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수준의 정치술(정치력, 은 아니지만)을 보이며 능력을 제법 보였습니다. 임란만 없었다면 그럭저럭 유능한 임금(명군까지는 아니더라도)소리를 들었을 겁니다.
OrBef2님// 타살로 추정된다라... 어떤 점에서 말이죠?
율리우스 카이
10/02/05 11:39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광해군에 대한 재평가는, 그가 더 오래 통치했다면 호란을 피할 수 있었을까 라는 IF에서 나오는 것이지, 그의 치세에 대해 나오는 게 아닙니다. 글쓴이 기준이 능력에 대한 기준이 아니라 치세 또한 얼마나 운영을 잘했느냐에 있느냐하는 만큼 저 개인적으로는 F 적절하다 하겠습니다.

효종은 갠적으로 B가 어떨까 싶네요. 흠.
루크레티아
10/02/05 12:15
수정 아이콘
태종은 A가 마땅한 임금입니다.
패륜을 저질렀다고는 하나 그것은 단지 개인적인 일이고 국가적인 타격은 아니었습니다.
왕실의 일을 수습하고 뒤에 실시한 치세의 정책을 본다면 A가 맞다고 봅니다.

광해군은 정치감각이 있었다기 보다는 외교감각이 있었다고 봐야합니다.
정치감각은 완전 제로죠. 당시 권력층이 싫어할 만한 정책(대공수미법, 중립정책)을 모두 실시했으니 옥사나 궁 증축은 단지 핑계일 뿐 입니다.
권력 투쟁에 희생된 힘 없는 왕권의 말로인 셈이죠.

그리고 명종도 딱히 한 것은 없습니다.
중종보다 평점이 좋다면 중종이 불쌍해지죠.
홍승식
10/02/05 13:35
수정 아이콘
세조와 성종은 절대 좋은 평가를 받아선 안되는 왕입니다.
우선 세조는 조선 왕조에서 가장 잘못된 일을 하고 그 뒤처리도 엉망으로 했습니다.
반정을 했으면 공신을 다 쳐내서라도 후대에 피해는 주지 말았어야죠.
자기는 잘 먹고 잘 살고 다음 대에게 피해를 다 넘겨주면 어쩌라는 건가요?
(이 대목에서 누군가 생각난다면 오해입니다.)
세조의 공신들이 나라를 망친게 너무도 큽니다.
성종은 아주 큰 흠이 없다 뿐이지 제대로 해 놓은 것도 하나 없습니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발전이 없으면 퇴보일 뿐이죠.

실록에 보면 세종이 신하들이 운동을 못하게 한다고 한탄하는 대목이 나오죠.
성인병을 앓았던 세종과 그 체질을 이어받은 문종이 운동도 못했으니 병에 시달릴 수 밖에요.
역시나 철학자가 정치를 하면 나라가 망하는 겁니다.
벤카슬러
10/02/05 14:08
수정 아이콘
숙종은... 집권당 갈아치우기를 계속 했기 때문에 긴 재위기간을 유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조는... 조선왕조의 탑클래스 유망주였던 소현세자 죽음에 직간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에
F나와도 별로 할 말이 없을 듯 합니다. 절대 왕의 자리에 올라서는 안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되네요.

ps. 뭐 조선은 임진왜란때 망해서 왕조가 바뀌었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교수님들의 수업도 들었는데,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Daywalker
10/02/05 14:08
수정 아이콘
그토록 운이 없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길게 간 건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세레나데
10/02/05 15:29
수정 아이콘
제가 고민했던 임금들에 대해선 전부 반론이 나왔네요 예상대로 흐흐....(성종 빼고.)
그럴필요는 없겠지만 굳이 사족을 달자면...
태종 => 전 개인적으로 태종을 가장 좋아합니다; A와 B+사이에서 고민 많이했습니다.
세조 => C+는 받을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애민정책을 폈던건 사실입니다. 선조나 인조와 같은 D 혹은 그 이하를 주라는건 좀...
명종 => D줄까하다가 C로 올렸습니다. 중종과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 왕이라 D가 더 적합할수도 있겠네요
효종 => 저는 A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평가 되고 있는 왕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분명 태클 걸릴줄 알고있었습니다.=_=;
숙종 => 그렇게 해서 긴 재위기간을 유지한 것 말고 한게 없습니다.
광해군 => 왕위를 찬탈당했기때문에 F를 준것이지, 그의 외교 감각은 저도 높이사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학점이수 실패 인거죠.
성종 => 태조 이후 조선왕조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기반과 체제를 완성한 성종입니다. 한게 없다뇨?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_-;
조아세
10/02/05 16:04
수정 아이콘
세레나데님// 하하하..F가 낙제한거였군요. 뭐, 학교에서도 공부 못해서 낙제하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낙제하거나 낙제한건 낙제한거니까요.
호떡집
10/02/05 20:16
수정 아이콘
광해군...확실히 중립외교를 통해 뛰어난 현실감각을 가진 군주로 재평가 받곤 있지만,

좋은 왕으로서는 글쎄요입니다. 광해군 재위 기간이 15년하고 1개월정도인데, 옥사가 2천번 이상 일어났습니다. 당장 조선왕조실록 홈페이지에서 왕이 직접 심문한다는 의미의 '친국'을 쳐보시면 광해군 시절의 위엄을 아실 수 있습니다. 왕이 신하들 거느리고 죄인들 주리틀고 고문하는 일에 엄청난 시간을 투자한 겁니다. 내정은 언제 돌봅니까?

역모를 일으킨 놈들이 나쁜거라고요? 글쎄요, 저 옥사들 중 몇건이나 실제로 역모 의도가 있었을까요? 중요한 것은 반대파를 대하는 광해군의 태도입니다. 무조건 찍어 누르는 식으로 대했기에 조선시대 군주들 중 가장 많은 옥사의 왕이 된 것입니다. 반대파를 누르기만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닙니다. 게다가 일관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말년에는 옥사에 염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처를 잘 못해서 반정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선조 때문에 세자시절부터 하도 위협을 많이 받아서 의심이 많은 인간으로 성장했다고 할 수 도 있겠지만, 군주란 결국 결과로 평가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리입니다. 외교관으로서는 수준급일지 몰라도 내정을 다스려야 하는 임금으로서는 그닥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광해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 광해군이 받았던 폭군이라는 평가는 재평가를 통해 바로 잡을 필요는 있지만, 마치 엄청난 성군이었던 양 과대포장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한거는 잘한거고, 못한거는 못한겁니다. 중립외교 하나로 과실을 다 덮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사상의 지평선
10/02/05 21:50
수정 아이콘
태종 싫어합니다.
우리집안문제
Shearer1
10/02/06 04:43
수정 아이콘
사상의 지평선님// 혹시 성이 심씨 나 문씨 이신지....; 이 두집안이라면 정말 태종을 엄청나게 싫어할만하죠..
사상의 지평선
10/02/06 16:58
수정 아이콘
Shearer1님// 청송심씨입니다.
Surrender
10/02/06 21:34
수정 아이콘
광해군은 좀 아깝다고 생각되고요, 세종대왕은 뭐..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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