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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16 00:02:30
Name Magic_'love'
Subject [일반]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
하...진짜...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될지..

방금 경기를 보면서 바레인을 응원하다 온 사람입니다.
2대1 된 다음부터 바레인 응원했습니다.

"저런 거지같은 축구를 하는 팀은 정의의 이름으로 응징당해야돼...응징해라 바레인"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1차전 아쉽게 비기고 2차전에 대량 득점을 노리겠다.
입스타에 이어서 입축구도 등장한 것 같습니다.

초반에 빠르게 한 점 넣은게 오히려 독이 된 걸까요?
골 이후 전혀 공격할 의지가 없더군요.. 아니 게임을 계속하고 싶은 의지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이 경기 전에 한경기 뛰고 온 사람들 같더군요.

축구선순데...분명히 축구 선수인데...뛰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미들에서 누군가 공을 잡으면 몇명 정도는 전방 침투해서 공간 만들고 자시고 하는건 눈을 씼고 찾아봐도 없었고
야 귀찮은데 알아서 해 나 뛰기 힘들다...싶을 정도로 걸어다니는 송..무슨 선수부터 완전 화면에서 사라져
캐스터나 해설자 입에 한번도 이름이 불리지 않은 선수까지...

이런 수준 낮은 팀이랑 나같은 고급 선수가 경기해야 돼??  하는 생각이 모든 선수에게 퍼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동국 송종국 같이 좀 뭔가 이루고 경험 많은 선수 뿐만 아니라 이제 막 국대 합류한 신예선수까지 다 그런것 같더군요.

이건 전술 조직력 체력... 다 필요없이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당연히 이기지.. 당연히...우리가 누군데....진짜 얼굴만 봐도 이런 생각 하는게 아주 뻔히 보였습니다.

전반 한골 먹은후에 바레인은 후방 침투 패스를 계속 시도하며 어떻게든 효율적인 공격을 하려고 했던 반면에
바레인의 약점은 후방침투이다... 라고 말했던 감독의 팀은  40% 백패스 30% 횡패스 20% 뻥~~ 10%..??

한국 국가대표 모든 선수들의 최종 목적지가 골기퍼 or 최종 수비수였던 걸까요?
옆에 동료 2~3사람 있는데 바레인 선수 한명만 슬금 슬금 다가와도 어떻게 할 지 몰라서 저 후방으로 백패스..
앞의 동료 달려가던 말던 횡패스.. 가끔씩 뻥~지르는.. 아주 전형적인 후진 축구...그 동안 이 선수들 훈련하라고 들인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오늘 아는 형이랑 축구 토토 했는데 그 형은 2대1 저는 2대 0 했었습니다. 저는 3대0까지 생각했지만
요즘 국대가 좀  불안해서 3대0은 힘들겠다 싶은 생각에 2대0으로 했었죠. 그런데 제 생각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이정도까지 엉망일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군요.
완전 엉망진창에 자국 u-20선수들이랑 붙었으면 3대0 정도로 깨질것 같은 정말 대단한 국가대표팀.

곰가방 감독은 솔직히 좀 신뢰했었는데... 아직 자신만의 색깔을 펴지 못했던 거라고 생각했었는데...무슨 말을 할지 궁금합니다.
어제 사우디가 인도네시아 간신히 이길때 '사우디 별것도 아니네 우리가 조1위로 가겠구나 ' 했던 생각이 너무 우수워집니다.

침대축구는 그 동안 수없이 당했으면서 아직 뚜렷한 대응법조차 못 찾은것 같습니다.
생각을 안하나... 머리가 나빠서  못하는건가..

인도네시아..어제 2대1로 아쉽게 패할때도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싸우던데...그래서 응원했는데..
다음경기도 왠지 그러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선수들 대회 끝나고 1달 정도 입국 거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하하 너무 가격한가...
하지만 지금 생각은...정말 그러고 싶네요.

아쉽습니다...너무 운이 없었네요. 하지만 다음 경기 잘하면 되죠...
하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일까요..??
그렇게 말하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엄청나게 긍정적이시고 밝게 사시는 분 이실겁니다.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로 진짜 그런 분 이실겁니다.
저는 아무리해도...오늘은 그렇게 안되겠네요.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에서 물러난지 벌써 반세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전히 아시아 최강..이라고 생각하며 약한팀 만났을때 걸어다니고
팀이 흔들릴때 누구 하나 추스리려고 하지 않는 우리 대단하신 고참 스타 선수들..
아무것도 이룬 것 없으면서 단지 한국대표팀이란 생각으로 뭔가 대단한 줄 아는 정신나간 신예선수들..



한국팀이면 나머지 4강팀 제외하고 그냥 해도 이긴다고 생각하나요..??

답이 없죠..캐리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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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16 00:03
수정 아이콘
우리는 열심히 뛰지 않고도 이길수 있다! 이른바 귀족축구를 구사하는 대표팀 선수들
07/07/16 00:06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입축구 한 번. 박지성 선수...ㅜㅡ
헌신적인 선수가 있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만약 박지성 선수가 있었다면 설마 '바레인 상대로 쟤 왜 저렇게 열심히 뛰냐?'라는 생각을 가지진 않겠죠;?]
slipzealot
07/07/16 00:07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바레인 감독은 오늘 경기로써 확실히 한국 킬러로 자리 잡는듯...
아킬레우스
07/07/16 00:10
수정 아이콘
2002년의 모습이 어디로 갔는지 참.....
그때의 절반의모습만 보여준다면 괜찮을텐데요..
L = Lawliet
07/07/16 00:11
수정 아이콘
공격을 전개할꺼면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제외한 공격진들은 빈 공간으로 파고 드는게 정상인데

아무도 그런 역할을 안하더군요? 곰가방 감독은 그건 훈련 안시켰나요?

국대에는 박지성 선수밖에 그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없나요? 아무리 해외파의 비중이 크다지만 이렇게 무기력하다니...

또 무슨 백패스or횡패스를 그리 남발 하던지...

하긴 선수들이 앞으로 돌진을 안하는데 뻥지를수도 없는 노릇이고.........

몇몇개의 득점 찬스를 날린것도 아깝네요.


한국국대는 수학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경우의 수 계산해야죠.

한국이 인니에게 100골을 넣고 이겨도 사우디와 바레인이 비기면 한국탈락......
renewall
07/07/16 00:20
수정 아이콘
모르겠네요..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하나요 ^^;;;;;;;

아무튼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질 땐 지더라도 이렇게 맥빠진 경기는 다신 보기 싫다는거죠.

이천수선수 빠지고 별다른 공격옵션이 안보이던데요.

이번경기는 신예들 기용도 없었고, 수없이 발 맞춰봤던 선수들이란 걸 감안한다면...

그동안 그렇게 기대했던 곰가방 감독의 색깔은... 아예 없었던거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플래티넘
07/07/16 00:22
수정 아이콘
귀족축구_
정말 그게 문제네요//
투지고 뭐고
눈에 보이지도 않고
뛸려고도 안 하는데
어떻게 이깁니까
낭만토스
07/07/16 00:23
수정 아이콘
전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 전술이고 뭐고 간에, 전술없이 주말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축구해도, 우리편이 공 가지고 있으면 움직여서 패스하는것 아닌가요? 진짜 너무 답답합니다. 그게 축구의 '기본' 아닌가요? 솔직히 프로게이머도 그렇고 어떤 선수도 그렇고, 나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이니깐 욕 하고 싶지 않고, 제가 뭐라고 지적하는게 웃기는 행위인데.... 진짜 '기본' 아닌가요? 공 주고 움직여서 공간 만드는거요....

솔직히 뻥축구 한다고 뭐라 하면 안됩니다. 아무도 안움직이는데 당연히 백패스해야죠. 더 줄때 없으니 앞으로 뻥 차야죠...
움직여야 뭘 하죠... 다 수비수랑 붙어있는데 패스주나요? 아 답답하네요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축구선수인데 왜 그걸 안하죠?
터치터치
07/07/16 00:24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지기를 바란 국대경기는 처음인듯.....
마린이랑러커
07/07/16 00:24
수정 아이콘
팀배어백은 이렇게 얘기하지 않을까요?
"우리끼리 얘기지만... 정말, 박지성없인 힘들어..."
웨인루구니
07/07/16 00:25
수정 아이콘
싹~~~ 물갈이 합시다~
Tanaka Reina
07/07/16 00:28
수정 아이콘
실력없는 로얄축구의 진가를 보여준 우리나라
휘바휘바
07/07/16 00:29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도 답답했는지 인터뷰로 베어백 전술에대해 비판하네요..
절대 여기저기 움직이지 말고 공 오는거 헤딩이나 하라는 지시를 받았나본데요 -_-
가람휘
07/07/16 00:32
수정 아이콘
우리과 남자애들이 말하던 귀족축구를 티비에서 볼 줄이야...
터치터치
07/07/16 00:34
수정 아이콘
아참 승자승이랩니다.우리가 인디에게 10골차로 이겨도 사우디랑 바레인이 비기면 예선탈락.. 인디랑 비기면 바레인은 사우디한테 이기지 않는이상 예선탈락..이라는 것이 다수설이네요
Magic_'Love'
07/07/16 00:36
수정 아이콘
정말...생각해보니까 8강 진출 확률이 4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전력으로 인니전 승리를 장담할 수 있지도 못할뿐더러
사우디와 바레인이 동점이 되면 두 팀다 힘들이지 않고 올라가기 위해서
암묵적으로 비기는 경기를 할 확률이 무지 높구요. 원래 중동이 그러니까요.

암담하네요. 100골차로 이겨도 사우디랑 바레인이 비기면 그걸로 끝입니다.
DynamicToss
07/07/16 00:40
수정 아이콘
그냥 경우의수 따지지 말고 8강 안가는게 좋아요 8강 가면 5:0 으로 관광 당할듯 바레인 조차 이렇게 잡지도 못하고 있으니 8강 상대 누구인지 모르겟지만... 8강이니 분명 바레인보다 훨씬 강하겟죠 이란이라든가 이란실력이면 이런 막장 한국축구에 10골쯤은 가볍게 넣을수 있겟죠...
밝은기둥
07/07/16 00:41
수정 아이콘
아니... 오늘 본 실력으로
8강에 '당연히' 갈 생각을 하시는분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07/07/16 00:43
수정 아이콘
바레인이 사우디 가볍게 이길 것 같고 한국도 인도네시아 한 3-1로 이겨서 8강진출은 할 것 같네요.
8강진출하면 우승은 할듯...
근데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 너무 근성이 없는 듯. 파이팅좋은 이근호선수가 인도네시아전에 나가길 바라네요.
김두현,김정우선수는 한국 갈 준비나하고 공미는 그냥 이천수가 하길 바라고, 선수들도 오늘 경기 막장인 것 스스로 느끼니까 인도네시아전부터 열심히 하겠죠. 오늘 경기가 약이 되길 바랍니다.
라울리스타
07/07/16 00:43
수정 아이콘
하하

여러분 참 관대하시군요. 전 이미 2002년 이후 5년동안 매번 똑같은 경기 보는 것 같습니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나와서 우승하면 뭐합니까?

다음에 또 똑같은 경기 할텐데...아마도 마지막 인도네시아전은 꽤나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겠지요. 항상 뒤늦게 조별리그 3경기는 투지를 불살랐던 것이 우리의 '전통' 아니겠습니까?
07/07/16 00:45
수정 아이콘
이러다 어떻게 8강간다해도 중국만나면 공한증 마저 깨질수 있습니다-_- 곰가방 감독 짤리는건 상관없는데 공한증 깨지는건 싫어요;;
07/07/16 00:45
수정 아이콘
433 전술 한국에 전혀 어울리는것 같지가 않아요.. 그리고 한국축구스타일이 변하게 케이리그부터 세심한 플레이가 중요시 됐음 좋겠네요. 이거 뭐 케이리그에서 자주보이는 태권도축구 투혼축구만 하던 선수들이니 세계축구에서 적응못하는건 당연한듯합니다
07/07/16 00:49
수정 아이콘
베어백 감독의 특징이 손발을 맞출 시간이 짧은 국가대표의 경우 철저하게 안전빵으로 경기를 운영하거든요.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백패스 축구가 성립된겁니다. 예전처럼 저돌적으로 돌파하는 윙어들의 모습은 없고 무조건 뒤로 돌리죠. 그런데 오늘같이 김동진 송종국 사이드 백의 경우 공격 가담 거의 안하거든요;; 뒤로 돌려보야 공격은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는거. 그럴거면 왜 쓰리톱에 수비형 사이드백을 두나? 게다가 중앙에서 이호랑 김상식은 서로 역할 분담 안하고;; 공격수들은 계속 백패스 돌리니깐 하프까지 내려왔다가 공받아서 미들한테 넘기고 그제서야 공격가고;; 이번 경기는 진짜 전적으로 감독탓입니다. 중동팀들이 역습카드 들고 나올껀 누가봐도 뻔한 거였는데 또 똑같은 전술을 들고 나왔으니 ㅡㅡ.
덧) u-20 한국대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건 끊임없이 움직이고 전진패스와 월패스를 통한 측면 돌파가 쉴틈없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국대에서 제발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네요.
07/07/16 00:50
수정 아이콘
RoaDeR님// 맞아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_-; 근데 아드보카트때 부터 자꾸 저 전술을 강요할까요? 생각해보면 히딩크 감독도 초기엔 442를 고집하다가 안되니 과감하게 버리고 343으로 가서 월드컵때 성공했었는데... 히딩크 감독이 시간이 많았다고 해도 역시 명감독은 다른 것 같습니다. 명감독은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전술을 바꾸는 유연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런면에서 히딩크 감독과 그 이후에 부임한 한국대표팀 감독들의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히딩크 이후는 무조건 자신이 좋아하는 전술만 선수들에게 강요한 면이 있었죠. 맨유의 퍼거슨 감독만 해도 반니 중심의 공격이 다른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낼 수 없으니 과감히 내치고 새롭게 팀을 정비해서 작년 시즌을 휼륭하게 보냈었죠.
왈칵왈칵박카
07/07/16 00:5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바레인 선수들은 이기려는 의지로 똘똘 뭉쳤습니다. '한국을 이기겠다.'는 의지를 플레이 하나 하나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이 단결된 게 확 눈에 띄더군요.
L = Lawliet
07/07/16 00:50
수정 아이콘
진짜 월드컵도 아니고 아시아컵 조별 예선에서 경우의 수를 보다니......

네이버의 한 댓글이 공감가더군요

한국축구의 계급변화
아시아의 최강→아시아의 맹주 → 아시아의 복병


그래도 일말의 희망은 바레인이 무조건 사우디와 비기려고 하진 않을겁니다.

한국이 인니한테 못이기면 바레인도 이기지 못하면 탈락이니까요
07/07/16 00:53
수정 아이콘
다들 너무 부정적이시군요. 왜 그렇게 비난만 하십니까?
2002년 월드컵 이후로 급성장한 대한민국 축구, 백패스의 정교함이 많이 늘었잖습니까.
수비라인에서 볼 돌리다가 뻥 차내는 '대포동 축구' 도 많이 발전했구요.
강팀 바레인을 상대로 1골을 성공시킨 대한민국 축구에 박수를 보냅시다.
연식글러브
07/07/16 00:54
수정 아이콘
2004 유로 때 이탈리아의 경우가 될것같은데요... 덴마크 스웨덴, 바이킹 형제끼리 비기고 이탈리아 탈락
2007 아시안컵 한국 탈락위기... 사우디 바레인, 이슬람 형제들끼리 경기 비기면 둘다 올라가는데 서로 이길려고 할지
유대관계가 끈끈하기로 유명한 이슬람국가들인데 ... 참 불안합니다. ㅠㅠ
07/07/16 00:57
수정 아이콘
정말 너무 열받아 로긴하네요. 냄비라고 절 욕해도 좋습니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못하네요.
백패스 할때마다 벌금 1000만원 정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뛸생각도 없어보이고...
이건 전략 전술 다 때려치고 정신교육부터 시작해야할 듯 합니다.
차라리 U-20 대표들로 국가대표 싹 갈았으면 좋겠습니다.
sliderxx
07/07/16 00:59
수정 아이콘
연식글러브// 바레인은 인니가 우리랑 비기면 승자승에 따라 탈락입니다..바레인은 기를 쓰고 이기려고 할겁니다..사우디도 바레인에 지고 인니도 이기면 탈락이기때문에 절대 지려고 하지 않을거구요..
연식글러브
07/07/16 01:02
수정 아이콘
sliderxx님// 제가 잘못알고 있던 거네요. 참 어쩌다가 아시안컵에서 이렇게 됬는지...
L = Lawliet
07/07/16 01:04
수정 아이콘
아시아컵 조별예선 경우의 수

사우디 vs 바레인 - 무승부

<한국은 무조건 탈락입니다.>

사우디 vs 바레인 - 사우디 승

<한국은 인니를 1점 차로 이겨도 8강 진출 입니다.>

사우디 vs 바레인 - 바레인 승

<한국이 인니를 2점 이상으로 이겨야 8강 진출 입니다.>
창조신
07/07/16 01:17
수정 아이콘
오늘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다 4,5점 플레이였음 하지만 그것보다 전술은 더더욱 가관
일단 엄청난 백패스 횡패스는 모두다 아실테니 넘어가고 바레인 장신 수비수들이 밀집해서 모여있는데 돌파를 할 수 있는 이동국 빼고 중거리 슛과 돌파를 할 수 있는 이천수 빼고 포스트 플레이어 2명을 넣으니 이게 경합이 될리가 있나요. 게다가 양쪽 윙어들은 말그대로 클로킹모드 오늘 하루 돌파가 2번? 3번? 정도 나온듯 게다가 크로스를 올리는 것도 땅볼 크로스......

경기 보면서 속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청바지
07/07/16 01:23
수정 아이콘
심리적인 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경기죠.
이번에 호주도 비슷한 상황인 것 같던데.. 한국 축구 보실 때 너무 응원하면서 보심 안되요.
담경기 인도네시아 홈팬들은 신나겠네요. 이길 가능성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응원할테니..
헤르젠
07/07/16 01:23
수정 아이콘
아..진짜..오늘 축구보면서..선수들 다 바꿔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월드컵에서만 죽어라 열심히 뛰는거 같습니다.
첫골넣은후에..평상시처럼만 경기했어도 오늘같은 결과는 안나왔을텐데..99% 백패스만 하더군요..
그래도 설마 비기거나 지진 않겟지..하면서 끝까지 봤는데..결국 져주네요..
한국 축구선수들..그렇게 인재가 없나요??
바카스
07/07/16 01:31
수정 아이콘
자자 좀 있으면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합니다. 그 경기는 분명 "수준"이 높겠죠?
07/07/16 01:42
수정 아이콘
전 무엇보다 요즘들어 더더욱 많이 보이는 "무의미한" 원터치 플레이들에 짜증이 납니다.
너무 위닝이랑 유럽리그를 많이 본거 같습니다. 안전하게 잡고 처리할 수 있는것도 원터치로 할려고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중요한건 정확성이 그들같지 않다는거;;;;;
최종병기캐리
07/07/16 01:43
수정 아이콘
어쩐지...

보다가 자버린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잠깐 눈감고 일어났더니 이런 사건이 벌어져있었군요..-_-;;;
최민쑤~아
07/07/16 01:45
수정 아이콘
선수들 공잡으면 어쩔줄 몰라하는게 안타깝습니다. "수비붙으면 우린 무조건 백패스 해 그러니까 오지마" 심리인거같더군요
결국 그러다 상대선수 안붙으면 그때서야 미들로 넘겨주고... 안전한것도 중요하지만
1명정도는 개인기로 뚫진않을지언정 옆사람에게 패스는 해줄수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모짜르트
07/07/16 02:23
수정 아이콘
바레인 슈팅 단 2개...근데 2개 모두 골~~~ 어이없네요...정말...
몽키.D.루피
07/07/16 05:09
수정 아이콘
딴 이야기지만 중동 선수들의 역습 기회 때 골 넣는 능력은 정말 최고 인 것 같습니다.
목동저그
07/07/16 09:33
수정 아이콘
공격수나 수비수나 공 잡으면 백패스하기 바쁘더군요... 바레인이 워낙 두려운 상대(?)라 그런 플레이가 나온 거라고 이해하죠.
앙앙앙
07/07/16 09:54
수정 아이콘
막판 조재진선수 실컷 잡은 공 몰고돌아서더니 백패스
해설도 한숨만....
JKPlanet™
07/07/16 14:14
수정 아이콘
전 프로토를 했습니다. 피스컵 우즈벡 다 맞추고 사우디가 인도네시아를 극적으로 이길땡 아..나에게도 기적이라는게 일어나는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설마 인도네시아한테 진 바레인에게 우리나라가 지겠냐며 친구들에게 술도 다 샀습니다.
하지만...
한국축구가 모든것을 다 망쳐놨습니다...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으......
JKPlanet™
07/07/16 14:18
수정 아이콘
연경님// 사우디와 인도네시아 축구를 안 보셨군요... 인도네시아 홈팀이기 때문에 관중의 응원을 업고 뜁니다. 전 후반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구요... 스피드도 상당합니다. 높은온도 습도에 적응도 잘 되어 있구요...중거리 슛도 자주 하고 그것도 위협적입니다. 인도네시아가 V리그 출범 후 많은 성장을 한 건 사실입니다. 그것이 바레인 사우디전에 증명이 되었구요.
우리나라가 3대1로 가볍게 승리한다라... 글쎄요.. 첫 두 경기 봐서는 이겨도 힘겹게 이기고 비기거나 지더라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07/07/16 16:56
수정 아이콘
1:0 되는 것 보고 무난히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아침에 보니 이게 왠걸.... 후... 난감합니다.
초록개고기
07/07/16 21:33
수정 아이콘
중국하고 평가전은 안하나요? 이번에 탈락해도 어째어째 넘어가더라도..
중국한테 진다면 (질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진짜 들고 일어나겠죠..
공한증? 그까이꺼.. 그게 뭐라고...
중국한테 지는거 이제는 덤덤하게 받아들일렵니다.
농구도 지고 배구도 가끔 지는거.. 뭐 축구도 질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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