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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9 06:54:58
Name OrBef2
Subject [일반] [이공계 계층 잡담] 요즈음 우리나라 구인구직 현황 + 번개
우리는 숫자와 통계를 신봉하는 이공계이니, 문답무용 거두절미 바로 본론 들어갑니다. 세가지 뉴스는 주로 박사학위자에 대한 것들이지만 (뭐... 제가 더러운 포닥이다보니 이런 뉴스만 보이는군요), 이공계 전반적 현황이라고 보셔도 크게 틀리지 않지 싶습니다.

o 박사 취득자의 구직 현황 (한국 대학 신문, 10월)

각 대학들이 앞다퉈 연구중심대학을 표방하면서 각종 학위과정을 만들어놓았지만, 사실 그 대학들이 무슨 생각이 있어서 그런 과정을 만든 것은 아니고 실제로는 사업에 불과하죠. 그러다보니 '학위 과정이 있는 것을 보면, 분명히 취득하면 쓸모가 있을거야' 라고 순진하게 믿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올해 교과부의 통계를 낸 것을 보면,

<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박사학위자는 2008년 12월 현재 15만8000여명으로, 인구 309명 당 1명이 박사학위자 > 라고 하는군요. 반면에 < 2007년 배출된 박사 학위자의 정규직 채용은 44.8%, 계약직은 29.2% > 라고 합니다. 뭐.. 뭐임????.... 물론 공학계열은 조금 나은 편이라서 < 62.9%가 정규직으로 취업했고, 계약직은 29.0% > 라는군요. 반면에 여자 박사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서, 겨우.. < 정규직 26.9%, 계약직 27.2% > 의 분포를 보이고 있답니다.

물론 박사들의 지나친 눈높이도 문제이긴 합니다. 즉, < 66.7 % 의 박사들이 대학 교수 자리를 원함 > 이라는 통계가 보여주는, 편중된 취향 때문이기도 하다는 것이죠 (뭐 저도 그중에 하나이긴 합니다만). 그러다보니 학계에서 선호하는 전공만을 깊이 파는 경우가 많아지고, 정작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은 별로 공급되지 않는 어이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학과 산업체를 다 합해봤자 애초에 현재 배출되는 박사학위자의 50% 이상은 소화할 수가 없는 구조라고 합니다. 그럼 역시 '애초에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학위를 남발하는' 대학쪽 책임이 제일 크다고 해야겠죠. 물론 각 대학이 나쁜놈이라고 몰아붙일 수는 없고,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있어야 겠습니다.

o 해외 학위 취득자 현황 (연합 뉴스, 10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철우(한나라당) 의원은 7일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에서 "이공계 박사 인력에서는 오는 2015년까지 약 8천명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특히 공학계열에서 7천1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우수인력의 해외유출은 여전히 심각하다. 미국내 한국국적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 중 미국 체류 비율이 1994∼1997년 23.9%에서 2002∼2005년 43.0%로 20%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같은 당 서상기 의원도 "이공계 해외박사수는 2000년 이후 증가하다가 2003년 904명에서 2008년 624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322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이공계 해외박사수는 최근 5년 새 31%나 급감했다"고 했다는군요.

음... 이공계 박사 공급이 부족한데 해외 학위 취득자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은, 상호 모순되는 두 문장이라고 생각됩니다. 공급이 부족하지 않은데 설레발을 치는 것이던지 (앞의 뉴스를 보면, 이쪽이 맞다고 보입니다), 아니면 이공계 인력의 시장 가격이 '그 돈 받고는 일 못하겠네' 라고 반응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던지 둘 중 하나죠. 원인 진단이 없이 < "이공계 박사 인원감소에 의한 과학기술 인프라의 약화가 우려된다"며 여성과학기술인력 양성과 활용 등을 주문했다 > 고 하는데, 글쎄요.. 지금 배출되는 인력들도 정규직으로 채용 안해주는 주제에, 인력 구성이 여성으로 바뀌면 상황이 좀 달라진다고 생각하는 개념은 어느나라 개념인지 모르겠군요. 미쿡이 아무리 좋은 나라라고 해도 결국 이방인에 지나지 않는 학위자들이, 굳이 안되는 영어로 아둥바둥하며 남으려고 하는 이유를 조금만 생각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지 말입니다.

o 강의 전담 교수 합법화 (연합뉴스, 11월)

언제부터인가 교과부에서 각 대학에 '교수 vs 학생 비율'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라는 강한 권고를 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대학에서는 굳이 비싼 교수를 쓰고 싶지가 않은 것이 인지상정이고, 그러다보니 '연구 교수(라고 쓰고 포닥이라고 읽는다)' 라던지 '강의 전담 교수(라고 쓰고 강사라고 읽는다)' 라는 직책들을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얼마전에 대법원에서 하나의 판결이 있었는데요,

< 대법원은 XX대학에서 강의전담 교수로 일한 YY씨가 일방적인 해직처분을 무효로 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강의전담 교수의 지위에 관해서 1ㆍ2심과 결론을 달리했다 > 고 합니다.

1ㆍ2심을 맡은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등법원은 "헌법은 교원지위를 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대학은 지식 전달이나 인력 양성 외에도 연구를 본연의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강의만 도맡는 강의교수는 `교원지위 법정주의'에 어긋나 허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은 "헌법이 천명한 대학의 자율성 보장 및 교원지위 법정주의에 비춰보면 고등교육법 15조의 뜻은 연구만을 전담하는 교수도 둘 수 있다는 것에 불과해 강의만 맡는 이른바 강의전담 교원을 둘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해석해야 하므로 원심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는 군요.

연구 교수나 강의 전담 교수를 두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그른지는 잘 모르겠고, 법적으로 어떤지는 더더욱 모르겠지만, 하여튼 판결이 저렇게 나온 이상에는 그간 편법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이 제도가 더욱 널리 시행될 것 같습니다. 교육과 연구의 질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거 하다보면 나중에 교수 시켜주겠지' 라고 믿으며 저 직책을 덥썩 무는 사람들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질 듯 합니다.

o 미괄식 구성

제가 12월 16일 ~ 31일 사이에 한국에 일시 귀국을 합니다. 해서, 제 글을 보아주시는 몇몇 분과, 커피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해볼까 합니다. 뭐... 이런 저런 사는 얘기를 하는 자리가 되겠지요.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뭐 서로간에 인생 안습한 거 다 알고 있으니, 괜히 아닌 척 하느라 시간낭비하지 말고, 주로 서로간의 진로 선택이라던지 중장기 인생 계획같은 것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물론 다른 식으로 분위기가 만들어져도 좋긴 합니다 ^_^;;

해서, 12월 18일(금) / 26일(토) / 29일(화) 세 날중에 하루를 잡을까 하는데, 같이하실 분이 계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정: 지금 댓글의 대세로는,  Je ne sais quoi  님께서 평일을 선호하시고 Godiva 님께서 25일 귀국이셔서 조금 애매하긴 한데, 일단 다수의 분위기로 봐서는 26일 토요일이 제일 유력하네요.

물론 AhnGoon 님과 Sinfire 님은 선택 권한이 없이 무조건 오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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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ne sais quoi
09/11/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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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 한국 오셔서 이공계 번개 치시는 건가요. 전공도 다르고 박사는 커녕 석사도 안 했지만 이공계통 종사자로서 급 땡기는군요 ^^ 아직 한 달이나 남았으니 확정은 못하지만 유명인 구경(?)하러 가렵니다 ^^
09/11/19 08: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공계에 오래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 참석해 보고 싶군요. 비록 박사 후에 회사에서 R&D와는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경험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네요. ^^;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왠만해서는 참석하고 싶습니다.
09/11/19 08:23
수정 아이콘
대학원에 몸담으신 경험이 없으시거나, 연구 계통에서 떠나신 분들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더욱 소중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환영하지요 !!
이수철
09/11/19 08:33
수정 아이콘
석사를 반년정도 남겨두고 그만두고 전공과는 전혀 다른일을 하는 저도 대상이 되는군요.
밀란홀릭
09/11/19 08:48
수정 아이콘
취업을 준비하는 이공계 학생입니다. 갑자기 저도 확 땡기네요. 웬만해서 참석하고 싶습니다 ^^
09/11/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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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석사 후 연구직으로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진로를 틀어서 지금은 다른쪽 박사 과정(경영/경제)에 있습니다. 이공계의 미래에 대한 비슷한 고민을 참 많이 했었고 현재는 해외 학위 중이며 교수 임용 건이 남 얘기가 아니라는 측면에서 (게다가 여성?-_-)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유령 회원을 고수하던 제가 답글을 달게 되는 군요. 으하핫. 저는 25일에 귀국하는 관계로.. 28일로 확정되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자예비역
09/11/19 09:06
수정 아이콘
오옷? 까페랑 연계인가용~ 아닌가용~ 크크
퍼플레인
09/11/19 09:13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즈질 문과생이라 이공계 번개에는 낄 수 없겠군요. 쳇-_-
09/11/19 09:17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님께 맡기고 묻어가겠습니다...
근데 저도 즈질 문과생인데...-_-a
09/11/19 09:18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시각으로 보고 싶습니다. 물론 박사 학위 소지자가 넘쳐나는 것은 대학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사회 구조의 탓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요컨데 학사에게 적합한 일이 있고 석사 학위자에게 적합한 일이 있는가 하면 박사 학위자에게 적합한 일이 있습니다. 순수한 의미의 대학은 사실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교육을 인력 양성의 틀에 놓고 보고, 그 계획중 정량적 차원에서 잡는다고 하면 결국 대학 졸업생의 숫자를 컨트롤 하는 것이 정책적 차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지요.

그리고 대학의 문제로 돌아가자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대학들과 넘처나는 학력인플레, 그리고 구직자가 적절한 구직을 못한 상태에서 차선으로 선택하는 상급 학위로의 진학과 소위 '작업장화' 되어버린 (적어도 이공계의) 대학의 연구실과 꼬여있는 교수 - 학생 사이의 전근대적 도제 관계 등 적어도 상급 학위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해 내지 못하는 대학의 문제가 있습니다. (좀 치기 어린 이야기겠지만, 박사 자격이 없는 박사가 그렇지 않은 박사보다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석사이며 박사들이 넘쳐나는 직장을 다닌 적이 있습니다.)

결국 인력은 넘처나는데 정작 박사들은 박사들의 일을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정작 박사들이 해야 할 일에 배정될 박사들을 채용하는 사람들은 해외 인력으로 눈을 돌리지요. 여기에도 문제가 있는게 국내 박사들에 대한 검증이 귀찮고 또 힘드니 무책임하게 해외 박사들에 기대는 기업과 연구소들의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자격없는 박사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지만 반대로 자격있는 박사가 출신 학교의 문제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보아 왔습니다.

또, 해외 박사가 국내로 들어오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단순한 돈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지나치게 시시한 일을 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근거가 있거나 혹은 없는 공포심에 기인하는 부분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의 경우입니다.) 요컨데 이름만 대면 아는 국내 최고의 국책 연구소 E머시기의 박사들은 일년에 1/3 정도를 문서 작업을 하는데 사용할겁니다. (제가 해당 기관에 근무하던 몇년전 그리고 제 부서의 경우입니다. 다른 부서나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대표 연구기관이라는 이 곳이 이러하니 저 공포심이 사실 꼭 과장되었다고 만은 할 수 없겠지요.

두서없이 이런저런 제 생각을 이야기 해 봤는데, 저는 한번도 박사 진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후회해 본 적 없습니다. 제 깜냥은 딱 석사 정도까지며 제가 하고 싶은 일들도 석사들이 할 만한 일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박사 진학을 하신 분들의 문제를 하나 지적하고자 하는데, 정말 박사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어서 박사 진학을 한 것인지 한번 스스로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Who am I?
09/11/19 09:21
수정 아이콘
...이공계 번개라니..털썩...
안그래도 썰렁하니 외로운 12월에 번개닷!+_+ 이럼서 눈을 빛내고 들어왔는데!!

재미있게 노시라요~ 흥쳇피!
퍼플레인
09/11/19 09:22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그냥 저희 둘이 데이트하죠? 핫핫핫.
09/11/19 09:26
수정 아이콘
OrBef2님// 드디어 컴백(?)예고하셨군요. 바람처럼 달려가겠습니다-!
'제 글을 보아주시는 몇몇 분'이라고 하셨지, 이공계 모임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 ) ( --)
Artemis님// Who am I?님// 퍼플레인님// 그러니 오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으하핫-
메모광
09/11/19 09:38
수정 아이콘
OrBef2님// C군님// 두 분 의견에 많은 부분에 동감합니다. 석사를 마치고 회사에 취칙하였는데,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두 분의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11/19 09:41
수정 아이콘
Gidol 님 말씀처럼, 저는 이공계 모임이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 인생이 안습한 사람들끼리 신세 한탄 해요 > 이게 주제죠 !!!! 고로 H2O 가 물인줄 아는 즈질 문과생들도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

C군님// 사실 그렇습니다. 분업이 철저한 미국에 비해서, 한국의 되는 것도 없도 안되는 것도 없고 니꺼 내꺼 구별없는 문화는,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지만,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도 많죠. 국내 기업들이 아무 생각없이 닥치고 해외박사들 고용했다가 망하는 경우도 분명히 많구요.
밀로비
09/11/19 09:45
수정 아이콘
저는 H2O가 산소인 것을 이미 알고 있는 고급 문과생이기 때문에 참석해도 되겠군요 후훗
그런데 세 날 다 평일... 것도 월요일 OTL..
이왕이면 강북쪽이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09/11/19 09: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다른 분들 말씀처럼, 한국에서 박사하기가 많이 꺼려지는 건 사실입니다.
박사학위에 걸맞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으니까요.
일자리의 수 자체도 적은 데다가, 그나마 잘나간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직접 연구/개발하는 게 아니라 문서작업하고 아랫사람들 관리하기에 바쁘더군요.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의 똑똑한 사람들은 연구개발에 앞장서야 할 판에 엄한 잡일이나 하느라 불만
학사 석사들은 정작 중요한 연구개발 작업을 도맡아서 머리 쥐어짜면서 노가다하느라 힘들어서 불만
어느 쪽도 다 손해입니다.
힘들어도 직접 머리쓰고 연구개발을 하기를 원하는 지라 이런 이유 때문에 좋은 학위나 혹은 높은 직위를 가지는 게 꺼려집니다.;

근데 H2O가 수소인지 산소인지 산화수소인지 물인지 헷갈리면 다굴인가요..[먼산]
컴퓨터전공이라서 까먹었어요..라고 하면 비겁한 변명입니다..일 뿐이고 OTL=3
지구사랑
09/11/19 09:56
수정 아이콘
흐음... 저도 이공계라 많이 땡깁니다. 가면 유명하신 분들을 볼 수 있는 거군요? 설마, 나이 제한 같은 것은 없겠죠? ^^;;;
09/11/19 10:01
수정 아이콘
C군님// 그리고.. 작업장화된 일부 대학원 실험실에서 5년간 교수'님' 뒤치닥거리만 하다보면, 정작 자기는 아무 능력도 없는 물박사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도 참 공감가는 이야기죠. 이건 사실 미국도 마찬가지긴 한데, 한국은 한국 특유의 권위주의가 겹쳐서 더 심각하긴 합니다.
09/11/19 10:05
수정 아이콘
이공계 번개라... 급땡기는데요, 네임드님들 뵐 수 있는건가요?
09/11/19 10:06
수정 아이콘
rigel님// 이공계 번개 아니에요. 제가 이공계라서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
09/11/19 10:07
수정 아이콘
밀로비님// 제 생각에, 주말에 잡는 것은 참가자수를 1/5 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을 것 같아서 말이죠!! 음... 오히려 주말이 더 나을라나요?
09/11/19 10:12
수정 아이콘
OrBef2님//의 일정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의견을 한표 내자면 금요일밤이 그나마 가장 맘놓고 모이기 좋지 않을까요.
연말이라 다들 업무나 공부 마무리하는 단계이니 평일은 리스크가 좀 있으니까요.
..뭐 연말이란게 약속잡기가 보통 힘든 게 아니니..T.T
09/11/19 10:15
수정 아이콘
그래도 모임이라 하면 주말이...
저는 여역 님이 해결하시는 대로 따라갈 거니까, 여역 님이 주말 잡아주실지도... 응...?
Je ne sais quoi
09/11/19 10:15
수정 아이콘
전 주말보단 오히려 평일이 편하지만... 뭐 아무튼 대세를 봐야겠군요.
09/11/19 10:17
수정 아이콘
팔랑귀인 본성에 충실하게, 화/금/토 세 요일로 바꿨습니다! 히히히
WizardMo진종
09/11/19 10:19
수정 아이콘
이건 가야겠군요...
09/11/19 10:21
수정 아이콘
저런 분위기가 되려면 사람이 너무 많아도 곤란하겠군요. 사실 pgr 정모 갔을 때 너무 열광적인 분위기라 약간 적응을 못한 점도 있어서.. =_=; 제가 원하는 분위기는 제가 빠지고 나서 만들어지고 ㅠㅠ

음.. 그래도 또 어느 정도는 모여줘야 활기차지기도 하고.. 제가 주최자도 아닌데 왜 이런 고민이나 하고 있는 걸까요 -_-
Ms. Anscombe
09/11/19 10:21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20&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200

이 글에 들어있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용어들의 향연을 보신다면, '이공계 모임'이라는 표어를 걸지 않더라도 어떤 대화가 진행될지 대략 예측이 가능합니다.

파인만이 멕시코만보다 큰지 작은지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이야 뭐...
09/11/19 10:24
수정 아이콘
2ndEpi.님// 모르긴 해도, 오시려는 의사를 가지신 분들 중에서 실제로 시간이 맞는 분들은 절반 되기도 힘들 겁니다. 그래서 결국은 10명 정도 모이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뭐, 아무리 많아도 20명은 절대 넘지 않을 거니까, 테이블 2개면 남지요. 고로,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_^ 오히려 사람이 너무 적어서 썰렁하면 시망...
09/11/19 10:28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헉;; 설마 번개때 화학식 얘기하고 있진 않겠죠..?? 흐흐흐
09/11/19 10:32
수정 아이콘
이공계래도 학부만 졸업하고 사회생활로 넘어가는 경우엔 그닥 지식이 많지 않습니다...
덕후의 내공만 쌓이고요.;

그래서 위의 Ms. Anscombe님이 링크거신 글은 저도 뭔소린지 전혀 모릅니다. 어허허...
(그냥 단순히 나온 학과가 컴공이라서 그렇다라고 하기엔 제가 컴퓨터 관련 지식도 일천한지라; )

그래도 이공계 모임이라면, 왠지 한 번 들이대보고(?) 싶네요.
WizardMo진종
09/11/19 10:39
수정 아이콘
군대 모임같이될듯...
detector
09/11/19 10:40
수정 아이콘
저는 6년정도된 눈팅 유저입니다.
그동안 OrBef2님의 글을 잘봤습니다.

전자공학과 학부,석사 마치고 대기업(S전자)에서 일하다가
IB(Investment Banking)에서 일한지 4년이 넘었네요
- 주식투자에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 새로운 방안이 되기를 바라면서,
낯선사람이지만 번개를 치신다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특히 저는 대학교/대학원 동기, 선배들이 뭐하고 있는지 이력추적(?)을 하고 있어서
(이 들이 창업하면 저에게는 잠재 고객 입니다 ^^)
지금 현재의 이공계 생들에게 다양한 케이스를 이야기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건 제가 드릴 수 있는 팁이고 제가 듣고 싶은 건,
해외에서 유학하거나 공부하는 분들이 보는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산업'과 '학문'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거의 첫 댓글 같은데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9/11/19 10:44
수정 아이콘
오호 저 위쪽에 Godiva 님도 그렇고 detector 님도 그렇고, 숨은 능력자분들이 나타나셨다능. 저는 진행만 해도 될 듯해서 좋네요 하하하
09/11/19 10:52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서..성지글이군요! 다시 봐도 즐겁습니다 [으응?]
진정 무서운 것은 비이공계인데도 끝까지 꿋꿋하게 대화를 이어가시는 퍼느님..;!
OrBef2님// 기분상으로는 26일이 떙기네요. 벼..별로 솔로들이 많아서..인건 아닙니다?!
포카리
09/11/19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공계인데 제 주위를 둘러보면 동기, 후배들 중에서는 의대, 치대로 진로를 변경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인력이 넘쳐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이공계에 있는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지금 하는 일이 전공과는 상관이 없는 일인지라..프로그래밍은 단지 거들 뿐? ;
높은새
09/11/19 11:06
수정 아이콘
유령회원이나 다름 없지만 여러 능력자분들을 만날수 있을것 같아 참석하고 싶습니다...
특히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네요....

혹시 PGR에 컴퓨터 비젼 || 인식 전공자분 계신가요??
09/11/19 11:10
수정 아이콘
학부 마지막 학기를 다니면서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중인 저에게는 아주 도움이 될 모임 같습니다..

여러 이공계 종사자 분들의 조언이 절실한 참이었는데.. 절호의 기회네요..
퍼플레인
09/11/19 11:16
수정 아이콘
어머나. 이건 갔다가는 난무하는 공대언어 속에 뼈도 못추릴 기세(...)
09/11/19 11:18
수정 아이콘
'오 번개라 시간이 맞으려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론 AhnGoon 님과 Sinfire 님은 선택 권한이 없이 무조건 오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

으잉..?

꼼짝없이 나가는거군요 으하하하하;;

선택권한은 없습니다만 전 금요일 밤, 토요일이 괜찮다고 조심스레 의견을... :)
박서날다
09/11/19 12:25
수정 아이콘
오- 저도 참석하고 싶네요.
성야무인Ver 0.00
09/11/19 12:27
수정 아이콘
전 한국대학원 이공계 교육에 대해서 신뢰를 하는편은 아닙니다. 물론 학문적관점에서만 본다면 한국대학원이 그렇게 밀릴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만 전 다른 의미에서 굉장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편입니다. 자 석사를 들어갑니다. 뭘 할까요? 사수밑에서 열심히 실험해서 결과만들어서 논문쓰고 심사받고 졸업합니다. 근데 실험실 윤리, 경영을 배우면서 졸업하지는 못합니다. 뭐 외국대학에선 (저만 그렇지는 모르겠지만) 대규모 연구실외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구멍가게와 같습니다. 석사 첫해 제가 했던것이 일정량의 연구비를 운용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예산을 제가 알아서 실험 계획에 맞춰서 쓰고 주문과 더불어 딜까지 제가 해야 했습니다. 물론 실험실 공통품목은 테크니션이 알아서 했지만 나머지는 개인스스로가 알아서 처리하고 책임져야 됩니다. 그리고, 끊임없는 윤리교육도 받고 카운셀링도 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막상 석사를 나와 딴직업이 가지게 되더라도 어느정도 면역력을 키우게 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지만, 한국에선 그것까지 신경쓸정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위해 박사까지 가겠다는 생각도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아닌분도 있지만) 북미도 그렇겠지만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에게 직장은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석사까지만하고 취직해도 자리는 빵빵하게 있고 2-3번만 자리 바꾸면 웬만한 박사학위한 사람들보다 더 많이 돈을 벌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교수가 되겠다는 건 그만큼 자리가 매력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석사졸업하고 그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는데 있겠죠. 자꾸 예를 들긴 하지만 캐나다의 경우 교수초임월급이 10년차 버스운전사 월급하고 비슷하거나 약간 적습니다. 한국도 이렇게 한다면 절대 교수에 매력을 가지는 사람이 많이 나타나질 않겠죠. 또한 기업체에 만연되있는 공돌이는 소모품이다라는 생각이 교수라는 직종에 목을 걸고 있는듯합니다. 군대갔다와서 박사학위 30대중반에 받고 취직하면 과장급이나 팀장급쯤 대우받을겁니다. 그러다가 한 40대 중반이 되서 소장급정도의 지위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슬슬 나가라는 압력과 더불어 영업직이나 행정직쪽으로 쫓겨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10년에서 15년정도 있다가 극단적으로 치킨집에서 닭이나 튀기거나 편의점에서 와이프랑 2교대로 카운터 보고 있을겁니다. 일본처럼 굳이 승진에 목매지 않아도 현장 관리인으로 계속 남게 한다면 이런일조차 없겠지만 50대 중반의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한국에 없다는 말은 그만큼 경험이 있는 인력을 어떻게 기업이 버리고 있다는거 보면 교수에 목매다는게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09/11/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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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야무인Ver 0.0009님// 교수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말씀하신 그대로, 교수직이란 것이 이공계에서 흔치않게 정년 보장이 되는 직업이라서겠습니다만, 그것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똑같이 정년 보장이 되고, 수업 부담이 없는, 국책 연구소라는 조직이 엄연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박사 인력들이 굳이 교수를 하고 싶어하죠. 뭐랄까.. 한국에서 교수라면 약간 우대해주는 문화가 있어서, '나 교수야. 나 잘났어' -> 이런 목에 힘주기를 해보고야 말겠다는 심리도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보입니다.

요즘은 근데 국책 연구소에 대한 선호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하더군요. 허례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진 새로운 세대들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긴 합니다. 국책 연구소에서 연구를 열심히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긴 하지만요.
09/11/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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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새님// 제가 비전 & 인식 전공입니다만 현실은 주그리장창 욕얻어 먹으면서 웹브라우져 만들고 있지요 (-_-)y=3
성야무인Ver 0.00
09/11/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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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2님// 그걸 빠뜨리고 썼는데 대신 써 주셨네요. 근데 요즘 제가 하는 분야는 초토화 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려와서 참 슬픕니다. -_-!! 한국도 마찬가지고 미국도 그렇고... 요즘 같아선 MCAT공부해서 Med school에나 들어가 볼까라는 마음이 계속 듭니다. 에고에고에고...
09/11/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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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2님// 국책연구소. 한두군데를 혹은 특정 연구팀을 제외하고는 수렁이라는 것이 제 인식입니다. 오죽하면 그 평생 철밥통을 차 버리고 험한 벤처 낭인 생활을 하고 있겠습니까.
09/11/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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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화학공학과 2학년 재학중인 학부생입니다. 아직 미필이구요. 사실 대학와서 전공 공부에 대한 회의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터라.. 뭐랄까 학문을 탐구한다기 보다는 시험을 잘보기 위해 가르치시고,공부를 하더라구요. 나름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사학이라는 곳에서도 이러고 있는걸 보면서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가서 한번 외국학생들과 공부로 승부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있구요..^^; 여러모로 선배님들의 조언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 참석하고 싶은데 22살의 나이로도 가능할런지요..~?
09/11/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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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학부생인데,
기회가 되면 꼭 참여하고싶다는 !!!
09/11/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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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 학사 나부랭이로 8년째 임베디드 C만 하는 공돌이로 꼭 가고 싶지만,
역시 마눌님의 허락을 득해야해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아~~
09/11/1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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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군님// 사실 날라리 국책 연구소도 많긴 합니다. 존재 의의가 제로에 수렴하는, 그야말로 세금 갖다 버리는 구멍같은 곳들 말이죠. 하지만, 뭐... 점점 나아지겠죠?
09/11/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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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댓글로 참여 의사를 밝히신 분들께는 이후에 날짜가 잡히면 쪽지로 가능 여부를 여쭤보겠습니다. 이렇게 댓글 많이 달릴 줄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
09/11/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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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늦었지만 기계과 여자 졸업생 신분으로 참석 가능할까요? 그런데 날짜 가운데 가능한 일정이 29일 밖에 없네요.
OrBef2님과 엇갈리게 미국으로 들어갔다가 오는군요. 아무튼 꼭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09/11/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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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하시는 날짜가 있으시거나, 참석 불가능한 날짜가 있으시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저야 당연히 셋 다 되니까 본문에 올린 것이고, 무조건 다수결로 정할겁니다. 단, 니즘님처럼 '강한 의지' 를 보이시면 2표로 쳐드리겠습니다.
Anabolic_Synthesis
09/11/19 12:59
수정 아이콘
시간되면 참석하겠습니다. 제 얘기보다는 다른 분들 이야기가 많이 듣고 싶네요~ ^^
저는 주말을 선호합니다. 주중에는 계절학기가 있어서.. 아 화요일은 괜찮군요! 다 가능할 듯 합니다.
Anabolic_Synthesis
09/1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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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즘님// 헙 기계과 여자!!! 쇠 깎고 모터 분해를 밥먹듯이 하는 전설의 기계과 여자분이시군요.. 저는 3표 정도는 드려야 한다고 봅니다만; 크크
Zakk Wylde
09/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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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저는 저길 끼면 안되겠네요.. 덜덜덜
환상기사
09/11/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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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몇년만에 pgr에 글을 남겨보네요. 이공돌이 번개 한다는 말에 진공잽이 짓을 하는 재료쟁이가 흔적 남깁니다. 비록 물건너에 있어서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건투를 빕니다.
높은새
09/11/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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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군님// 아..그러시군요...^^~ 사실 저도 요즘은 그래픽스 쪽을 하고 있습니다...그래도 비젼과 그래픽스는 4촌 정도는 되는것 같으니
제가 좀 사정이 나아 보이네요...핫하;;;
객관적인리플
09/11/1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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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va.J님// 저도 화공과2학년 인데 반갑네요~
저도 군미필에 대학원진학을 고려하고있는데 참석하고싶습니다!
09/11/19 14:03
수정 아이콘
Anabolic_Synthesis님// 졸업하면 전설이 된다는 기계과 여성입니다만… 저는 사실 이 과가 뭐하는 데인지 모르고 들어왔습니다. 밀링 선반 용접 납땜 못하는 게 없는 전천후 캐릭터로 성장한 스스로가 자랑스럽습니다… 허엉엉. ㅠㅠ 중요한 건 졸업한 지 오래라 다 까먹었습니당.
OrBef2님// 쪽지 드렸습니다. '강한 의지' 존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이시로
09/11/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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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공계도 아니고 하지만...
앞으로 대학원 유학 갈 계획도 있고!
무엇보다 예전 번개에 함께한 건덕지로 껴도 되겠죠~? 하하~
날짜는 주말이면 좋습니다~
09/11/19 16:02
수정 아이콘
이공계 레전드 벙개인가요?
아 참석하시는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ofbef2님께서 글빨만큼 입담도 어떠신지 정말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나
용기부족으로 불가하네요. ㅠㅠ

시트콤 빅뱅이론 같은 분위기는 아니길 빌며~ ^^;
즐거운 모임 가지시길 바랍니다!
09/11/19 16:13
수정 아이콘
뭐, 오라면 가는거죠. 이미 약속도 했으니(...)
다행히도 예상 일정중에 크리스마스 이브날은 없군요?
하긴 이브날은 어딜 가든 난리도 아닐테니, 안 모이는게..(응?)

그리고.... 전 토요일보다는 평일이 좋아요. 일요일 아침 일찍, 교회 성가대 지휘를 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술 냄새 푹푹 풍기면서 나타나면 좀 그렇겠지요? 가뜩이나 평균연령이 45세에 육박하는 아줌마 성가대인데(...)
싼다라박
09/11/19 16:25
수정 아이콘
전자과 학생입니다.
꼭 참석하고 싶네요!
09/11/19 16:39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압도적인 스타크래프트 사이트에서 이공계통으로 이빨 세신 분들이 모인다라...
안습이네요 ㅠ.ㅠ

복덕방 냄새 같은게 날듯...
언어유희
09/11/19 17:13
수정 아이콘
이공계생인들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포럼이 될 기세...군요.
VilleValo
09/11/19 17:59
수정 아이콘
저... 저도 가고 싶은... 지난번 모임 놓쳐서 징징징 ㅠ.ㅠ
아무때나 부르면 시간 만들어서 가요~
SSD FTL 만드시는 분 손-_-/~?
09/11/19 18:34
수정 아이콘
언어유희님// '이공계생인들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포럼'.. 괜찮은데요? 크크
09/11/19 18:37
수정 아이콘
언어유희님// 그런거 할 기색이 보이면, 제가 나서서 '부어라! 마셔라!' 할 생각입니다. -_-+
뱃살토스
09/11/19 19:1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컴퓨터 비전/인식 쪽 하시는 분도 있군요..
와~ 이거 좋긴 한데, 저는 MDLP로 탈출해가려는 이공계 출신으로 자격이 좀 부족해지고 있군요. 쿨럭~
아~
즐거운 만남들 되시길 빕니당~~
원팩더블
09/11/19 20:23
수정 아이콘
삼류 공대 복학생으로써 참가 희망합니다~~(날짜는 토익이 끝나는 다음주인 26일이 좋겠군요!)
09/11/19 22:20
수정 아이콘
헉 밤새 이렇게 더 많은 댓글이.. 이건 뭐 서울을 정벅할 기세.jpg
홍스매니아
09/11/20 01:07
수정 아이콘
와우~~

저도 석사 졸업하고 LED PKG 분야에서 일 하고 있는데..
참석하고 싶어요..

다만 지방의 압박이라 확답을 못드리는 점이.. 아쉬운데..

12월달에 저희 연구소가 수원으로 올라가는데.. 혹여 그때 다시 공지가 올라온다면..

희망합니다 ^^
COurage0
09/11/20 08:02
수정 아이콘
그냥 공대출신의 엔지니어입니다.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고..
저도 참석하고 싶네요.
근데 지방이라.. 주말이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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