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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10 13:26:24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피겨그랑프리 5차대회 프리뷰
11월 13일(금)  현지시간 3시부터 피겨그랑프리 5차대회인 Cancer.net Skate America가 열립니다.


1. 남자/여자 싱글



(우월한 그분은 별도표시로..)

1) 여자 싱글
- 먼저 여자 선수 소개를 해야겠습니다만.. NHK배에 이어서 이번에도 참 여자 싱글은 재미도 없고, 큰 기대도 안되네요. 물론.. 당연하게도 김연아선수는 제외입니다.

- 일단, 골든이나 아이스네트워크에 올라온 프리뷰 기사들을 보면 금메달은 연아 선수에게 간다고 거의 확정적으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리 빙판이 미끄럽다지만, 다른 여자 선수들이 지난 1~4차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김연아선수의가 1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Skate America가 기대가 되었던 한가지 이유는 미국의 사샤코헨 선수가 복귀한다고 해서 였습니다만...
오늘 공식적으로 '기권'을 발표했습니다.(이미 그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기권설이 퍼져있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하였다고 하네요. 내년 U.S 내셔널대회를 대비한다고 하니, 여전히 올림픽에 출전하려는 의지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샤 코헨이 빠진 자리는 미국의 에밀리 휴즈선수가 출전합니다.

- 골든에서는 3위 후보로 미국의 Alexe Gilles 언급했네요. 지난 프랑스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로, 음... 과연 어느 기사에서의 표현 처럼 'strong technical skater'라고 생각은 안 들었지만, 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긴 했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자 면모를 봤을때,  가능성이 전혀 없어보이진 않네요. 아래 링크는 지난 프랑스 대회 FS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jDGgDyLpyfs

- 순위권과 별개로 그루지아의 Elene Gedevanishvili(엘렌 G. 저 뒤의 성은 아무리봐도 익숙해지지 않네요)의 경기는 기대가 됩니다. 한번 '긁히면'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선수이기도하고, 스케이팅 자체를 즐겁게 타는게 눈에 들어오는 선수입니다(긁히지 않은 경기는.... 생략하겠습니다. 끔찍할 정도는 아니지만 보기 안쓰럽긴 합니다)


2) 남자 싱글
- 일단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지난 중국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미국의 에반라이사첵과, 유럽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체코의 토마스 베르너로 보입니다.  저는 베르너에게 한표.. 입니다만, 미국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점, 그리고 베르너가 쿼드를 프로그램에 포함시켜서 깨끗하게 뛸 수 있을지.. 를 생각해보면 라이사첵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 두선수는 아마 메달만 따면 무난히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물론 포인트 계산은 및 기타 경우의 수는 안 세어봤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는.. 미국의 브랜든 므로즈가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하지만.. 제가 선수 예상한건 다 빗나갔죠. 깜짝 스타가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쿨럭)



2. 페어, 싱글



- 페어나 아이스댄스나 지난번 중국대회와 비슷~합니다 .

- 페어에서는 중국의 쉔-자오조나 장-장조 둘 중에 하나가 금메달을 가져갈 것 같고, 아이스댄스에서는 미국의 벨빈- 아고스트 조가 삽을 들지않는 한 우승을 차지 할 것 같습니다. 페어/아댄은 이렇게 쓰면 거의 다 맞았기 때문에...

- 포디움이야 누가 받던지 상관없지만.. '연기'에 대한 기대감은 있습니다.
특히 페어의 쉔-자오 조는, 왜 이팀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땃고, 세계선수권에서 3번이나 우승할 수 있었는지를 지난 중국대회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습니다만, 중간 중간 살짝 아쉬운 점도 있었지요. 이번 대회에서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한껏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 페어팀 중에서는  중국의 팡-통/쉔-자오조의 프로그램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3. 중계일정
- 여자 쇼트 : 11월 15일(일) 아침 9시 30분 SBS 생중계
- 여자 프리 : 11월 16일(월) 새벽 3시 50분 부터 SBS 생중계

나머지 경기 중계 일정은.. 없습니다. SBS스포츠에서는 1차대회 하이라이트만 주구장창 틀어줄 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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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ayO
09/11/10 13:31
수정 아이콘
드디어 김연아 선수 출전이네요. 기대됩니다 :)
사실, 라이벌이 있는 것도 좋지만 동계올림픽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 라이벌이 없는 것은 마음이 편하네요.
뭐, 김연아 선수는 그것과는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있을테니 든든하구요.
이도훈
09/11/10 13:35
수정 아이콘
건강만 조심하면 무서울 것이 없는 김슨생 +_+
퍼플레인
09/11/10 13:35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15일은 일요일이에요(...) 이런 지적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우후훗.
달덩이
09/11/10 13:37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으하하하하.. 고맙습니다. 잽싸게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한 100분은 보셨겠군요....
09/11/10 13:49
수정 아이콘
드디어 연아선수의 경기를 보는군요. 너무나 너무나 기대됩니다만....

"김연아는 그랑프리 5차 대회 장소까지 비행기가 아닌 승용차를 타고 이동한다. 토론토에서 레이크 플래시드까지 직항이 없어 뉴욕 JF 케네디 공항에서 내려 미국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현지 지리에 밝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승용차를 이용해 대회 장소로 향하기로 했다. 이동시간은 6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 올라온 기산데요. 걱정이 좀 됩니다. 누가 테러라도 하면 어쩌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여왕님의 환상적인 연기를 기대합니다.
달덩이
09/11/10 13:58
수정 아이콘
hoho9na님// 무사히 잘 도착해서, 멋진 연기 보여줄 거라고 믿어야지요..^^ 저도, 멋진 연기 기대중입니다.
앙앙앙
09/11/10 15:08
수정 아이콘
김슨생이, A walk in the park~ 할 대회군요...클린 한번 가보자~~
여자예비역
09/11/10 15:23
수정 아이콘
제 컨디션이면 무서울게 없는 김슨생님... 예쁜연기 기대합니다~
09/11/10 17:17
수정 아이콘
수능 끝났지만 어째 둘다 생방으로는 못볼 시간대;;; (적어도 일요일은 논술시험땜에 어렵겠네요) 연아신 화이팅!
달덩이
09/11/10 17:19
수정 아이콘
AnDes님// 밤에 일찍 자지만, 일찍 일어나는 저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보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모닝콜 서비스 쫘악.. 할까 생각중이에요. 하하핫
양정인
09/11/10 17:25
수정 아이콘
5차 대회 솔직히 기대했었습니다. 올림픽 시즌인만큼... 그랑프리 시리즈보다는 올림픽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고 따라서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느냐를 예상해볼 수 있는 전초전이기 때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경쟁자라고 볼수 있는 샤샤코헨 선수가 나오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또 기권이라니... 이번 5차대회는 김연아 선수가 클린 경기를 할 수 있느냐와 클린 경기는 몇점대가 나올까정도만 관심사가 될 듯 싶습니다.

시방x 채널은 주구장창 여자 싱글피겨만 방송해대니 방송으로는 다른 종목은 볼 수 없고 인터넷등을 통해서 봐야 뭐라고 할 거리가 없네요...
달덩이
09/11/10 17:37
수정 아이콘
양정인님// 사샤코헨의 부상이 생각이상으로 심각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의사/트레이닝코치와 논의 끝에 포기했다고 하는데.. 원래 전성기 시절에도 부상이 있었던 선수였던지라 좀 안타깝네요. 올 시즌 선수들의 현재까지 모습을 볼때 사샤 선수가 플립-러츠만 안정적으로 뛸수만 있다면 올림픽에서 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는 SBS에서 여자경기 1,2그룹 다 방송해주는 것만으로도 뭐 그저 만족합니다..
남싱/페어/아댄은 유투브로 만족하려구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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