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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31 01:24:12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 _ 오늘의 결과
오늘 중국에서는 '삼성'이 후원하는 피겨 그랑프리 3차대회인 'SAMSUNG Anycall Cup of China '  열렸습니다. (이게 정식 명칭이네요)


▶ 혼돈에 빠진 여자 싱글


공은 둥글고, 얼음 판은 미끄럽습니다.
지난 번 간단한 프리뷰에서 캐나다의 조애니 선수가 무난하게 우승하지 않을까, 라고 썼던 제 글을 당장 지워버리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여자 싱글 부문에서 '파란'이 일어났네요

쇼트 프로그램이 끝난 현재, 여자 싱글 1위는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이 선수는 원래 주니어 시절 미국 피겨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꼽혔던 선수였습니다만, 지난 시즌 성장통(?)과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 1그룹 마지막에 나와서 62.20이라는 점수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1그룹에서 나온 점수치고 너무 높아서, 오늘 점수를 혹시 '퍼주'는게 아닐까 우려도 했었습니다만....)
아마도 출전한 시니어 대회 중에서는 이번 점수가 가장 높을 것 같습니다. 오늘 쇼트 프로그램에 사용된 음악은 히사이시 조의 'Fragile Dreams'와 '캐러비안의 해적'Ost였는데요, 점프의 질은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만 스핀/스파이럴/스텝에서 골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프로그램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2위에는  지난 프랑스대회때 우리나라에서 화제가 된 핀란드의 키이라 코르피 선수가(트리플 러츠에서 손을 빙판에 짚었던 것만 빼면 깔끔했습니다. 시즌 베스트 기록이었구요.  아... 그리고 형광색 옷을 입어도 참 이쁨니다.....-_-) 3위는 간만에 클린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네요. 4위에는 본인의 쇼트 개인 기록을 갱신한 스즈키 아키코 선수가 차지 했습니다.  
스즈키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로 가지고 나온 느낌입니다. 원래 점프나 스핀의 질이 좋은 선수는 아닌 것 같지만, 스텝은 훌륭한 편이고 전반적인 안무 소화능력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여자 선수들 프로그램 중 가장 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네요.


지난번 세계 선수권대회 은메달 리스트인 조애니 선수가 점프에서 난조를 보이면서(컴비네이션 점프 뛰지를 못했고, 더블악셀은 싱글 처리된건지 아예 안뛴 걸로 된건지는 순간 놓쳐서 확인 못했습니다) 7위까지 밀렸습니다. 아직 경기 영상을 보기 직전이라 평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점프에서 난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상위권 선수들과는 점수 차이가 제법 나는지라 내일 프리스케이팅에 부담이 많을 것 같습니다.


쇼트 결과는 의외지만, 상위권 선수들 점수가 워낙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막상 포디움에는 누가 오를지 지금으로는 예상하기 힘드네요
의외로 경기가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자 싱글 부문입니다



▶ 남자 싱글



오다 노부나리 vs. 에반 라이사첵의 대결은, 오늘은 오다 선수의 승리네요.
남자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다가, 프로토콜도 뜨지 않은 관계로 이러쿵 저러쿵 할 만큼 아는게 없네요.
다만, 오다 선수는 러츠만 빼면 점프가 흠잡을 데가 없는 편이긴 한 반면, 에반 라이사첵 선수는 점프의 질이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점수도 기술점은 오다 선수가 월등히 높았죠. 다만 3위인 라이사첵 선수의 높은 pcs를 볼때 내일 프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기 영상은 지난 프랑스 대회때 오다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입니다.





2위를 차지한 러시아 선수는, 점프가 매우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자세히는 모르는 선수라 패스...



▶ 페어


오늘 페어의 결과는, '레전드는 영원하다'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2007년에 은퇴 후,  컴페티션에  처음 출전 쉔- 자오 조가 쇼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경기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보려면 밤을 세워야 할 것 같아 포기... 하고 자려고 합니다. 점수 차이가 너무 나서, 왠만하면 우승할 것 같습니다만....... 빙판은 미끄러우니, 두고봐야지요.



▶ 아이스 댄싱

경기가 너무 늦게 끝나서 이미지 파일을 못 만든..건 아니고 귀찮아서 포기.
예상대로, 미국의 벨빈 -  아고스트 조가 1위입니다.  프리가 궁금합니다.




이제 더는 못 참겠네요.. 자러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좀 있다 뵙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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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31 02:02
수정 아이콘
코스트너가 클린했나요? 찾아봐야겠네요.
양정인
09/10/31 07:59
수정 아이콘
피겨 그랑프리 1차대회는 예상대로(?)의 대회결과가 나와 싱거웠고... 오직 한 선수만을 보기 위해서 지켜봤었는데
2차대회와 3차대회는 이변이라고 해야하나요... 김연아 선수의 경쟁자들이 너무 밀리는 느낌이 드네요.
지난 세계선수권 대회 입상자들이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이네요. 1차대회때 보여준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좌절을 느낀건지...
09/10/31 08:19
수정 아이콘
미라이 나가수 선수 전체적으로 스케이팅에 스피디함이 있어서 성적 잘 나오겠다 생각은 했지만 쇼트 1위까지 할 줄은......
그리고 로셰트의 지금 상황은 그냥.. '헐~'이네요;;;;;
달덩이
09/10/31 09:39
수정 아이콘
비단님// 그 정도면 비교적 클린인데.. 점수가 생각보다 좀 낮게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컴비 점프를 3-2로, 그리고 단독트리플점프를 토룹으로 뛰었던 것 같아요.

양정인님// 애초에, '경쟁자'라고 보기 어려운 선수들이 더 많은 것 같고.. (하하하)
전반적으로 여자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멈추어 있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점프에서의 엣지콜/회전수 체크등이 강화되고 있는 것에 여자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따라가지를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괴수님// 다 보고 나니, 음.. 점프 엣지 여부 둘째 치고 1위 할 만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일단 점프 빼고 나머지가 워낙 괜찮았고.. 프로그램도 좋았구요.
09/10/31 09:40
수정 아이콘
여싱과 남싱 경기를 CCTV로 봤습니다. (여기서 CCTV는 중국방송국입니다)

우선 이번 COC는 점수를 퍼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 러시아대회보다 점수가 후하게 나왔어요. 특히 코스트너에게 아사다마오급의 PCS를 퍼주더군요. 오늘 프리경기에서 오다군이 클린하면 지난 러시아대회때 제냐의 점수를 뛰어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판위원장이 준코씨라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네~

*남싱

1. 오다의 경기가 특히 좋았습니다.그분이 오셨어요. 플러츠문제가 있기는 해도 안정적인 트리플악셀이나 컴비내이션점프, 스텝,스핀 이 거의 완성되어 보였습니다. 특히 눈에 뜨이는 건 바로 스.피.드. 탑플레이어는 스피드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스피드있는 스케이팅은 보기에도 시원하거든요. 단지...쿼드를 뛰지않은 점프구성이 아쉽구요. 플러츠는 잡지않았습니다.
오늘 프리에서 클린 한다면 지난 러시아대회에서 플루센코의 점수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다의 경기는 남싱이 쿼드없는 구성으로 가도 그닥 불이익이 없다는 걸 보여줬습니다만 탑남싱들은 대부분 쿼드를 넣어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2. 보로둘린(앞으로 보군이라 부르죠)은 오늘 4-2컴비를 안정적으로 뛰었구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점프의 컨시가 확~ 올라가니 좋더군요.보군은 얼굴이 GOE+2라 얼굴만 보다가 경기가 끝나서요. 프로그램은 기억이 잘...

3.에반선수는 불새를 선택한 선수답게 이해하기 어려운 까마귀의상으로 웃음을 주더군요.-_-;;; 조니선수와 같은 디자이너에게 코스튬을 맞춘건지 두 선수다 미역줄거리같은 레이스가...그나마 조니선수는 어울리기라도 하지..에반의 레이스는 차마...게다가 어깨위로 불쑥 튀어나온 미역줄거리라니...코즈카군과는 다른 의미로 항상 의상이 아쉬움을 주네요.

에반선수는 키가 크고 말라서인지 휘청이는 느낌이랄까요. 안정적인 느낌이 안들더군요. 점프가 좀 안 좋았어요. 높이라던가 비거리라던가...지난 시즌 쇼트가 더 좋아보이더군요.

*여싱

전체적으로 점수가 높았습니다. 2차대회가 끝날 때까지 쇼트60점을 넘은 여싱은 연아선수 하나뿐이라는 점에 압박을 받는 듯 합니다. 1그룹 마지막 선수였던 나가수의 점수가 높게 형성되니 2그룹선수들도 후하게 점수를 받았구요.

나가수선수는 전체적으로 잘 탔습니다. 점프의 질이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눈높이가 김연아선수에게 맞춰져있는데 점프질이 좋은 여싱찾기란 하늘에 별따기죠. 그정도면 무난하다고 봅니다. 스핀은 진짜 좋구요. 다만 쇼트경기후 심하게 힘들어하던데 프리를 제대로 경기하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코르피는 어떻게 저 점수가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60점이 넘을 연기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이 선수도 미모가 GOE+2점이라 모든요소에서 가산점을 챙겼을지도 모르겠네요.

코스트너선수는 앞선수의 영향을 많이 받나 봅니다. 완벽한 연아선수 뒤에서는 그리 실수를 많이 하더니 이번에 포크레인으로 땅파고 드러누운 로세트 선수뒤에서는 연기가 좋더군요. 올림픽때는 연아 뒤가 아니기만 빌어야 할듯합니다. 이 선수 쇼트의상은 왜 수정을 안할까요? 볼 때마다 불안불안하고 어제도 역시나 약간의 노출이 있었네요.

로세트선수는 어제 컴비네이션을 날렸고, 더블악셀까지 팝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은 좋아보였습니다. 이 선수도 캐나다에서나 연아선수다음으로 포디움예약자라는 평가가 큰 부담이 될 듯합니다. 오늘 프리경기는 잘 했으면 좋겠네요.

어제 여싱경기에서 제 눈을 끈 선수는 1그룹 첫번째로 나온 중국의 리우 얀 이라는 15세 선수입니다. 점프의 비거리나 높이가 아주 좋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스핀이나 스텝은 연습하면 좋아지지만 점프는 타고나는 무엇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선수가 그런 재능을 보여줬습니다. 아직 어리니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이번 중국경기를 보면서 느낌 점은 여싱에 비해 남싱은 점프판정이 관대하다라는 겁니다. 여싱판정도 칼같이 잡는 편은 아니지만 남싱의 경우는 그 판정의 범위가 더 넓어요. 왜 그런지 궁금하네요.
달덩이
09/10/31 09:53
수정 아이콘
hoho9na님// '그분'이 온다고 해도 오다 선수 SP 의상은 좀 별루라서 저는 그냥 그래요. 근데 라이사첵 선수는 더 한가 보네요...;;;;; 오늘 프리에서 설마 아랍 왕자 복장으로 나오는 건 아니겠죠.....-_-;;;;

코르피 선수는, 전반적인 '흐름'이 좋은 걸로 봤어요. 시원시원하게 스케이팅을 타는 편인 것 같더라구요. 저도 100% 납득할 수 있는 점수는 아니지만, 그렇게 따지면 7위한 조애니 선수의 PCS가 전체 선수 중 2위라는 것도 납득하기는 좀 어려워서.... 조애니 선수는 SP는 작년이 더 나은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클린한 경기를 보면 좀 달라질까요..^^;

중국 선수들 중에서 조만간 좋은 선수가 한명 나올 것 같죠? 리우 얀은 지난 4대륙때도 나왔던 것 같은데...
09/10/31 10:32
수정 아이콘
여싱은 못보고 남싱만 봤는데 점수 적절해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다의 점프랜딩자세를 너무 좋아합니다. ^^
그리고 2위한 선수 발전 가능성이 상당했어요. 엣지도 비교적 시원스럽게 쓰고
스케이팅 스킬은 물론 점프도 상당해보였습니다.
에반은 여전했는데 발전된 모습이 없어서 아쉬웠고요.
데니스텐 선수 요즘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는데 이번 쇼트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요.
이 선수가 한 행동은 비판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전 아직도 이 선수를 애정합니다.

이제 여싱을 봐야 되는데 어떻게 봐야될지 걱정이네요 ^^;
달덩이
09/10/31 10:37
수정 아이콘
나님// 데니스 텐 선수... 무슨 일 있었나요..;;;;;
이도훈
09/10/31 11:16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일장기 머리띠와 더불어 연아가 그파때 점수를 높게 받았다고 비판했었죠(마오=>클린,연아=>점프 하나 실수)
로즈마리
09/10/31 11:30
수정 아이콘
저도 데니스텐 선수 애정합니다.
사실 타라소바여사에게 안무를 받고 훈련도 같이 했던 입장을 고려하면
어쩔수 없었거나, 이해할만한 발언이었다고 보구요.
그런것을 떠나 데니스텐선수 스케이팅이 너무 좋더라구요...
3악셀-3토룹콤비점프는 정말 제냐나 구딘씨의 열일곱 그 당시 모습과 흡사하구요.
나이가 어리니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많다는것이 정말 기대되는 부분이지요.
지금 뛰는 3악셀을 비롯해서 트리플5개의 점프높이나 퀄리티를 보면 1~2년안에 쿼토도 장착해올것 같아요.


예전 주니어월드나 작년 월드에서도 쇼트에서는 아직은 좀 부족한 모습을 자주 보이는데
이번에도 그렇네요.
하지만 프리가 워낙 강한 선수이니 프리에서 만회가능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지난시즌 세계선수권 프리에서 기술점은 남싱에서 3위였죠... )
개인적으로 브라이언쥬벨 - 예브게니플루센코 - 데니스텐 - 다이스케다카하시 - 패트릭챈 - 에반라이사첵
이 멤버를 그파에서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아마 쥬벨이가 젤 간당할것 같아요. teb에서 워낙 부진했기때문에.... nhk트로피에 나가는걸로 아는데
거기서 1등을 해도 자력으로는 좀 간당할지도 모르죠....



미라이나가수선수~ 정말 애기같이 생겼었는데
오늘 보니 완전 아가씨가 다되었더군요 ^^ 주니어그파에서 i got rhythm 탈때 상큼했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말이죠..
키도 많이 컸고... 몸동작도 예전에 통통튀던 모습이 많이 없어지고 좀 우아해진것 같은 ^^
근데 플러츠는 여전하네요. 이 선수는 점프높이도 괜찮고 프리로테이션도 많지 않아서 롱엣지만 고치면
상당히 좋은점수를 받는 점퍼가 될수 있을것 같은데...좀 아쉽습니다.
스핀은 여전히 쌩쌩 돌아가네요~



hoho9na님//
중국에 얀리우선수는 ....저랑 동갑입니다. 84년생이죠...
전혀 어리지 않고 여싱으로는 거의 선수생명이 마감되어간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a href=http://www.isuresults.com/bios/isufs00006798.htm target=_blank><a href=http://www.isuresults.com/bios/isufs00006798.htm</a>
target=_blank>http://www.isuresults.com/bios/isufs00006798.htm</a>
</a>
그리고 말씀하신 중국의 15세 선수는 94년생인 빙와겡 선수인것 같네요.
이 선수는 실제로는 95년생인데 어린나이에 트리플5개를 뛰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서
벤쿠버올림픽출전을 염두해두고 중국연맹측에서 나이를 속였죠-_-;
(벤쿠버올림픽에는 94년 7월 이전에 태어난 선수만 출전가능해요!)
중국에서 각종 주니어대회는 모두 이 선수에게 출전권을 집중시켜주고 시니어그랑프리까지 초청했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은듯 합니다.
아직 주니어그랑프리 포디움에 든적도 없고, 주니어월드에서도 18위, 24위 이 두 성적이 전부니까요.
트리플5종을 뛸수있고 유연하고 스피디하긴 한데 실전에서 약한것 같아요.
중국연맹이 아직은 이 빙와겡 선수를 밀어주고 있지만 계속 이런식의 성적이 계속되면
중국연맹에서도 다른 선수를 물색하겠지요.
그전까지 빙와겡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네요!
달덩이
09/10/31 11:38
수정 아이콘
이도훈님// 아.. 그 사건이었군요....

로즈마리님// 그 멤버 그파는 어렵지 않을까요.. ^^; 일단 한자리는 오다가 가볍게 차지 할 것 같은 분위기라서 말이죠.
그리고 점프 고치기 어려운건.. 이미 모선수를 통해 확인 되었던 지라, 나가수 선수는 컨시 안정에 주력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로즈마리
09/10/31 11:45
수정 아이콘
달덩이님//
그렇죠. 그게 현실적인 선택일테니까요.
음, 그파멤버는.. 제냐는 로스텔레콤컵 하나만 나오지요? 그래서 좀 힘들것 같고-_-;
쥬벨은 nhk에서 1등을 하면 가능성이 생길것 같고..
텐은 프리성적을 보고나서 생각을....음;;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남싱의 수난시대인가 봅니다
ㅠ_ㅜ
보르헤스
09/10/31 12:04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애정하다라는 말이 어디서 온걸까요?
근래들어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데요, 애정은 어근이 아니기 때문에 애정하다라는 말은 어법상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 말을 주로 봤던 것이 '일본 아이돌 누구를 애정한다' 같은 일본 관련 이야기였어서 일본어투지 않을까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만
정확한 유래가 궁금하네요.

아 그리고 조애니 선수 쇼트 점프 말아먹은 것만 빼면 괜찮은 프로그램이네요.
굿바이레이캬
09/10/31 12:26
수정 아이콘
보르헤스님// 애정하다는 오타인 것 같습니다. 설마 인터넷 신조어로 피지알에서 쓰셨겠습니까
Lunatic Heaven
09/10/31 13:44
수정 아이콘
어제 외출했다 돌아오니 마침 재방을 해주고 있길래 언니랑 앉아서 보았습니다.
진짜 딱 '여싱만' 해주는 센스...-_-;

키이라 코르피 선수가 1차 때보다 훨씬 안정된 연기를 펼쳤어요.
정말 형광색 옷을 입고도 그렇게 예쁠 수 있다는 건...... 가산점을 준대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아요.
조애니 선수 타기 전에 제가 언니한테 "이번시즌은 조애니가 복병이야." 이랬는데 완전히 뻘쭘해져버렸습니다.
첫점프 실수, 마지막 더블악셀을 싱글로 게다가 마무리 동작도 휘청...
첫대회라 그런 걸까요? 덕분에 바로 뒤에 탄 카로만 힘을 얻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미라이 나가수와 레이첼 플랫, 스즈키 아키코 선수도 눈에 띄었어요.
기술의 완성도는 살짝 미뤄두고 스케이팅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런데... 페어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장장 조가 4위라니! 4위라니!
09/10/31 13:47
수정 아이콘
로즈마리님// 선수이름을 잘 몰라서 실수했네요. 15세 선수 스케이트를 시원하게 타던데 좋은 성적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달덩이
09/10/31 15:05
수정 아이콘
Lunatic Heaven님// 예전에 비교하면, 나아진거죠.. 하하.
1/2그룹을 다 보여주는게 어디에요... ^^ 예전에는 연아 선수 앞뒤로 2,3명만 딱 보여주고 말았는데..
09/10/31 16:08
수정 아이콘
연아선수 덕에 보는 눈이 너무 높아져서 다른 여싱들 경기는 다 고만고만해 보이더라구요.
지난 러시아컵 때 시즈니 선수도 스핀 좋다는 칭찬 엄청 듣던데 나가수 선수도 스핀이 좋더군요.
미국 여싱들이 거의 유연성이 좋아서 스핀은 괜찮은데 점프가 별로더군요. 캐롤라인장 선수만큼은
아니지만 나가수 선수도 점프할 때 하이킥을 좀 하던데. ^^;
나가수 선수 쇼트 음악이 세 곡을 섞은건데 그 중에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들으면서 들을 때마다
12국기 오프닝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표절 시비 같은건 없는 것 같던데.
달덩이
09/10/31 16:16
수정 아이콘
아자님//기준을 연아선수에게 두면.. 보기 힘들죠...^^;;;
09/10/31 17:33
수정 아이콘
코스트너 선수는 눈에 띄는 실수는 없었는데,
스핀인가..스파이럴에서 0점 처리 되었다는듯...(얼핏 귀동냥입니다.)
여튼, 저는 나가수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봤는데,
점프가 썩 좋지 않았던것 빼고는 잘하더군요.
조금 놀랐다는... 올림픽이 지나고 나면, 여싱판이 변화가 있을듯 합니다.
물론, 김선생님은 다른 차원에 계시겠지만.
이도훈
09/10/31 18:12
수정 아이콘
오늘 결과는......충격이네요;;;
로즈마리
09/10/31 19:05
수정 아이콘
스즈키아키코선수...........
퍼스널베스트점수를 갱신하며 첫 isu 국제대회 1위를 차지했네요!
정말 연아양을 제외한 여싱판도는 전혀 예측할수 없는것 같아요.
로즈마리
09/10/31 23:53
수정 아이콘
음, 스즈키아키코선수 프리 방금 보고왔는데요.
정말 좋네요. 정말정말요! 한번씩 보시는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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