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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8 19:39:39
Name 부엉이
Subject [일반] 물리치료사들은 뭘하나요?
물리치료사는 물리치료를 합니다.

중풍이나, 뇌성마비, 뇌손상환자들의 운동능력을 최대화 시키기도 하고,

골절이나 근손상 혹은 신경마비로 인한, 후유증으로 저하된 운동능력을 최대화 합니다.

또한, 장기간 침상생활이 요구되는 환자들의 운동능력저하를 방지하기도 합니다.

사지절단환자와 척수손상환자의 생활능력의 향상도 합니다. 즉,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환자를 치료합니다.

참고로 물리치료사는 공이나 모재주머니정도로 저정도 치료를 합니다.(물리치료 내부에서는 이를 운동치료로 구분합니다.)

아픔이 있는 대부분의 질환들은 전기치료실에서 장비를 통해 치료합니다.(이를 전기치료로 구분합니다.)


지금문제가 되는 부분은 바로 전기치료에 있습니다.

사실 물리치료사들은 전기치료 장비들을...누구보다 잘 사용할수 있습니다만, 사정상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정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율성의 문제라고 해야될지 성의의 문제라고 해야할지-_-

그 덕분에 물리치료사들은, 물리치료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전기치료를 할수 잇게 도와준겁니다.

그리고 법이 바뀌면서 물리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물리치료사의 지도가 필요없어 진겁니다.

그러니 법이 바뀌었지만, 전기치료를 받던분들은 약간의 손해를 보시는거고( 누구나 할수는 있지만, 물리치료사가 기술면에서 월등하죠.)

전기치료실에서 근무하던 물리치료사들은 밥줄 놓치는거고, 물리치료계의 입장에서도 영역이 작아졌죠.

이익을 보신분들은 인건비를 절약하게된, 병원장분들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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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키아르
09/10/28 19:51
수정 아이콘
음....글을 조금 더 다듬어서 수정해주시면 좋을꺼 같은데 말이죠?^^;
릴리러쉬
09/10/28 19:55
수정 아이콘
실제로 물리치료 자주 받는데...물리치료사분들 너무 성의가 없는 것인지..아님 원래 그런것인지 나도 할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치료받을때마다 들어요.
부엉이
09/10/28 19:59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아마도...2시간이면 할수있을겁니다.
09/10/28 21:27
수정 아이콘
왜 물리치료사분들은 일반인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그걸 사용하시는거죠?;;
그렇다면 물리치료사라는 전문직종의 의미가 없지않습니까;;;
09/10/28 21:40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지만, 병원에서 의사협회 (힘이 매우 빠방), 간호사협회 (머릿수가 많고 드센) 등에 비해 의료기사직종은 협회도 그리 제대로 서있지 않고, 병원 내에서도 그리 큰 힘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것과 연유가 있지 않을까요?
부엉이
09/10/28 21:44
수정 아이콘
Outlawz님// 없다면 거짓말이죠. 물리치료사의 기득권이 병원장한테 넘어갔으니 말이죠-_-.
웩님// 의사들이 진료5분보는거랑 비슷한 이유입니다.
09/10/28 21:52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입니다. 느낀바로는 아무래도 닥터는 독보적이니 열외로 논하고,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등 10년전엔 그래도 엇비슷했던 직종이 최근에 뚜렷이 페이스가 나뉘는것 같네요.
법이 언제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간호사는 의료인에 포함되면서, 의료기관평가에 꼭 필요한 요소로서 직업의 페이스가 상향되었고,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같은 분들은 의료기사로 나뉘면서 예전보다 힘이 줄어든 것 같네요.

10년 전만해도 각 보건학과 입학 커트라인은 비슷했는데, 지금은 아마 간호학과 쪽이 상대적으로 올라가지 않았나요? 예전에 제가
입학할때는 물리치료학과와 방사선과 등의 컷라인이 높았지만 지금은 간호대쪽이 더 높더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국민의 정부 출범 무렵에 의약분업 등과 겹쳐서 그때부터 일어난 일 같습니다만...저도 그런것은 잘 모르겠네요.
부엉이
09/10/28 22:11
수정 아이콘
Outlawz님// 그냥...먹음직한 밥그릇을 뺏고 싶은거죠. 사실...전기치료근무만큼 편해보이는것도 없을듯...
09/10/28 22:33
수정 아이콘
간호사협회 파워가 굉장하다고 들었습니다.
09/10/28 22:41
수정 아이콘
CR2032님// 의사협 파워는 넘사벽이지요^^
제가 알기로 의사협은 한나라당에, 간협은 한나라당 로비 들어갔다 의사협한테 밀리고 민주당으로 로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출처는 무근이니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주세요~
09/10/29 00:05
수정 아이콘
아우.. 입이 근질근질 하네요.. 요세 병원 가끔 가면 물리치료사들이 전기치료로 때우는 모습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저는 뇌병변 장애인입니다 2살때부터 고열로 얻었었죠.. 초중고를 재활학교라고 병원 + 학교 + 기숙사 + 직업훈련원까지 있었던 시설에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재활학교에 있었을땐 물리치료사들 거의 전기치료를 하는걸 못봤습니다 물론 기계는 있었습니다. 시설이 당시에 우리나라 최고였으니까요.
그때는 물리치료사들한테 물리치료 받는게 엄청 힘들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하기 싫은 적도 많았죠.
근데 나와보니 이분들이 무척 그리워지네요.
요즘 물리치료사들은 제가 원하는 것을 절대 안해줍니다.
대부분 기계로 때우며 심한 환자는 입원 시키는 듯 하네요.
솔직히 말해 근육통 같은 경우 기계로 때워도 되는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절대 만족 못하겠더군요
차라리 돈을 주더라도 스포츠 마사지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아무튼 요즘같은 의료서비스를 보고 있노라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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