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27 14:33:20
Name 달덩이
Subject [일반]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리뷰(아댄&페어)_3차대회 프리뷰
이렇게 빨리 글을 쓰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냥 쓰겠습니다.


▶ 페어 스케이팅
- 1위 Qing PANG / Jian TONG(중국)
   2위 Yuko KAVAGUTI / Alexander SMIRNOV(러시아)
   3위Keauna MCLAUGHLIN / Rockne  BRUBAKER(미국)


페어 스케이팅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해서 글을 쓰기가 어렵네요. 다만 1,2위한 이 두 페어팀은 어느 팀이 1위를 하던 이상하지 않을 실력을 갖고 있는 팀들입니다. 페어는 영상보다 실제로 보면 스로우 점프나, 고난이도의 리프트의 조마조마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인기가 조금 없어보이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재미있습니다 ^^
그냥 영상을 첨부하겠습니다.

이번 러시아 그랑프리에서 1위한 중국의 팡-통 조의 FS 경기입니다. 지난 아이스쇼에서 이 페어의 연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보면 반해버립니다..^^ 하하핫.
이번시즌 안무를 연아선수 안무가로 유명한 데이비드 윌슨이 해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ISU홈페이지에는 갱신이 안되었네요. 음악은  맨오브 라찬타 중 "Impossible Dream " 입니다. (히사이시 조가 작곡했다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2위를 차지한 카와구치 - 시미르노프조의 FS 경기입니다. 러시아 팀이라 그런지 끝나고 박수가 상대적으로 큰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음악은 슈트라우스의 "An der schönen blauen Donau'(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맞나요..??) 입니다. 스로우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네요. 러시아 페어 중에서는 제일 낫지 않나...라고 혼자 생각해보지만, 이런 평 내릴 만큼 페어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 아이스 댄싱
-  1위 Meryl DAVIS / Charlie WHITE(미국) 201.10
    2위 Anna CAPPELLINI / Luca LANOTTE (이탈리아)  168.57
    3위 Ekaterina RUBLEVA / Ivan SHEFER(러시아)  163.32


이번 러시아 대회 아이스댄싱은, 결과론적으로 맥빠지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러시아의 돔니나 - 샤발린 조가 샤발린 선수의 무릎부상으로 이번 대회를 포함한  그랑프리 시리즈를 기권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돔니나-샤발린 조는 벤쿠버 올림픽 아이스댄싱 부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인데.. 이렇게 그랑프리 시리즈를 빠지게 되서 좀 아쉽습니다. 프랑스의 델로벨 -쇤필더 조도 그랑프리 시리즈에는 출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 이래저래 아쉬운 아이스 댄싱계네요. 그냥 넘어가면 조금 아쉬우니까, 돔-샤조 경기 영상을 하나 걸어놓고 가겠습니다.





1위를 차지한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조는 최근.. 이라고 하면 어폐가 있지만, 요 몇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팀입니다. 돔-샤조가 빠져서 아쉽긴 하지만, 이 팀은 충분히 1위를 차지할만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시즌 세계 선수권에서 보여준 FD '삼손과 데릴라'는 정말 좋아했던 프로그램이라 몇 번을 돌려봤었는데요,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그래서 영상 추가합니다. 지난 세계 선수권대회 영상입니다.




이번시즌 FD는 오페라 유령에 나오는 사운드 트랙을 사용했습니다. 아직은 조금 삐걱거리는 느낌도 들지만, 시즌 후반 쯤 되면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네요.






▶ 그랑프리 3차대회 프리뷰 (Cup pf China)

- 이번 주 금요일에는 그랑프리 3차대회가 열립니다.

- 여자 싱글에서는 캐나다의 조애니 로쉐트 선수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대부분 비슷해보이는데,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미국의 레이첼 플랫, 미라이 나가수/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과연 점프 컨시가 회복되었을지가 의문이긴 합니다)/일본의 후미에 수구리, 스즈키 아키코 선수 정도 인 것 같네요

- 남자 싱글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해보이는데(물론 그랑프리 4차대회에 비하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요) 우승권에는 2009세계 선구권 남자 챔피언인 미국의 에반 라이사첵, 일본의 오다 노부나리 선수가 유력해보입니다.  이번 오다 선수  프리스케이트 프로그램은 이 선수에게 간만에 '딱'맞는 듯한 느낌의 프로그램 인지라 기대가 됩니다.  그 밖에 지난 유럽선수권에서 혜성같이 나타난 이탈리아의 콩테스티, 그리고 프랑스의 야닉 폰세로, '의병장 손자'로 우리나에도 유명해진 카자흐스탄의 데니스 텐이 출전하네요.


- 페어에서는 중국팀이 4팀이나 출전을 합니다. 이 중 주목해야 할 팀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2위를 차지한  장 - 장 조와,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쉔-자오 조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두 팀중 하나가 우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 아이스 댄싱에서는 미국의 벨빈-아고스트 조와 이탈리아조가 눈에 들어옵니다. 다만.. 제가 좋아하는 팀이 없어서인지 조금 맥이 빠지긴 합니다.


- 써놓고 보니, 페어>남싱>여싱>아댄 이런 순으로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허접하게 마무리 하게 되서 죄송합니다....T_T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스치루
09/10/27 15:23
수정 아이콘
쉔-자오 은퇴하지 않았나요..??
다시 복귀한건가요?

올림픽이 다가오니깐 복귀하는 선수들이 많네요~
달덩이
09/10/27 15:30
수정 아이콘
미스치루님// 네 올림픽 시즌을 맞이해서 복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07 [일반] [원피스] 2ch에서 어떤 네티즌이 D의 의미를 분석한 글(+추가)(+추가) [24] 하나7606 10/03/15 7606 1
20203 [일반]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12] 인디5484 10/03/15 5484 0
20181 [일반] We are the world 메이킹 영상 [4] 리콜한방3910 10/03/14 3910 0
20062 [일반] 지금 여러분의 집앞은 어떤가요? [79] EZrock4259 10/03/10 4259 0
19859 [일반] Sony a550 들고 첫 촬영하고 왔습니다~ [6] NecoAki3586 10/02/28 3586 0
19433 [일반] 설날을 5일 앞둔 여초사이트 풍경중계. [56] 로즈마리7676 10/02/09 7676 0
18747 [일반] 당신의 도덕레벨은 얼마입니까?-수정완료 해설첨부. [74] nickyo5816 10/01/05 5816 0
18702 [일반] 잉글리쉬 fa컵이 진행중입니다 [16] 헬로까꿍베이4858 10/01/03 4858 0
18544 [일반] 아래 사교육 관련, 리플 쓰다 길어져서 그냥 글로 씁니다^^;; [10] dangertnt2968 09/12/26 2968 0
18430 [일반] [간접스포] 아바타 - 40년만에 다시보는 '말이라 불린 사나이' [29] 중년의 럴커4986 09/12/21 4986 1
18401 [일반] 나의 크리스마스 추억... [11] Xell0ss3961 09/12/20 3961 2
18309 [일반] 무지 쉬운 조개국 크림 이태리 소면 [17] 4901 09/12/16 4901 0
18252 [일반] 펌] 노무현이 키운 버블, 이명박에게 저당 잡힌 인생. [41] 이적집단초전8487 09/12/13 8487 10
18164 [일반] Ob-La-Di, Ob-La-Da 첫 라이브가 12월 2일에 있었네요... [11] 히로요4820 09/12/09 4820 0
18121 [일반]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리뷰 [17] 달덩이4067 09/12/08 4067 0
18004 [일반] [피겨]그랑프리 파이널이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15] 달덩이3323 09/12/03 3323 0
17947 [일반] [∫일상] 그냥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 8 [8] Shura3216 09/12/01 3216 0
17818 [일반] [영화] 다시 영화관의 해빙기가 오다 (이번 주 관심작 리뷰) [17] 홍맨4816 09/11/25 4816 0
17484 [일반] [MLB] FA가 된 박찬호 선수의 행방은 ? (약간의 스압 있습니다 ^^;) [27] A_Shining[Day]4393 09/11/13 4393 0
17328 [일반] 피겨그랑프리 4차대회-대회2일째 결과 [16] 달덩이4120 09/11/08 4120 0
17249 [일반] [피겨]그랑프리 4차대회 프리뷰 [27] 달덩이3548 09/11/04 3548 0
17237 [일반] 뭐? 빼빼로데이? [49] Cand5400 09/11/04 5400 1
17013 [일반] 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리뷰(아댄&페어)_3차대회 프리뷰 [2] 달덩이3588 09/10/27 35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