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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6/21 09:58:47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62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621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욕 먹는 공기업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 결과 방만한 실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95개 정부 산하기관의 감사를 벌여 115건의 위법 부당 사례를 적발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면,

△ 한국건설관리공사 : 재택 근무를 명목으로 출근도 하지 않는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75%를 매달 지급, 전 직원 647명 중 115명, 2년 1개월 동안 자택근무 후 정상 출근(공사측은 일감이 없어 자택으로 대기)

△ 에너지관리공단 : 예산 책정 중 인건비 3% 인상안을 국회 승인 후 해당 부서인 산업자원부에는 이 보다 더 많은 예산안을 신청하여 승인, 확정 받음(산자부 담당자 징계)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 업체와 계약 후 계약 내용보다 적은 수량을 받은 후 그 차액을 돌려받은 후(1억 8570만원) 노조 집행부의 향응을 제공 또는 개인 용도로 사용

△ 한국수출보험공사 : 불필요한 해외지사 운영, 업무량을 볼 때 필요 없거나 해외 주제원으로도 충분히 운영 가능한 곳인데 지사를 운영하여 인건비 낭비(노조로부터 해외지사 설립을 요구 받은 경영진이 직원 사기 차원에서 받아들여 진 것으로 밝혀짐)

이 밖에도 경영성과가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는데 기관별로 기본급의 200~500%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난 곳도 있습니다.

물론 위의 사례들은 모든 공기업을 일반화 시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즘 ‘神이 내린 직장’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닉네임을 얻은 이들 공기업들의 방만한 경영 실태는 평범한 셀러리맨들에게는 한 숨만 내 쉬게 해 줍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런 직장을 우리들은 가고 싶어들 합니다.

2. 충남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어제 충남 보령의 한 마을에 50대 부부 일가족이 살해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분실된 금품이 없고, 무자비하게 살해 된 것으로 미루어, 원한과 관련된 사건으로 수사가 모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사건이 있던 그 날 지난 달 30일에 실종 된 같은 동네 여중생(14)이 위 사건 익일 0시를 조금 넘어 무사히 귀가한 일이 있었습니다. 천만 다행으로 무사히 귀가하여 다행이고, 가족들은 이제 편한히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위 살인사건이 있은 후 여중생의 무사 귀가가 동일범의 소행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20일간 여중생을 감금하고 집 근처에 자전거로 귀가를 시켰다는 용의자가 위 살인사건 용의자와 동일범이라는 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연치고는 희한하게 두 가지일이 일어난 것 입니다.

자전거로 데려다 준 점.
어떠한 원한(?)으로 무참하게 살해 한 점.
왜 여중생을 납치 했을까?

이러다 이 사건이 잊혀지겠지만, 궁금하긴 합니다.

조속한 범인 검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3. 단신

① 일주일 지난 기사 포털서 삭제…조선,동아,조인스 닷컴 등11개 인터넷 신문사는 7월 1일부터 뉴스 컨텐츠 저장 기간을 7일 이내로 제한

② 서울대학교 경영학 복수전공, 타 단과대생 수용

③ 윤준상 6단, 이창호 9단 물리쳐 2대 1로 앞서…왕위전 도전 5번기 중

④ 직장인 재테크 방식 예금, 펀드, CMA 순으로 선호…스카우트 설문 조사 결과

⑤ 세계 최대 해킹 대회 ‘테프콘 CTF’에 국내 팀 본선 진출…아시아팀으로는 유일

⑥ 2-30대 성인남녀 59.2% 디지털 인맥 있다. 여성 45.2%, 남성 38.1%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⑦ 야후코리아와 디시인사이드가 URL 연동 등 사이트 통합 추진…양사 지분 매각 논의

⑧ 오늘부터 장마 시작, 특히 충청 이남 지방은 21 오후 늦게부터 22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오거나 천둥 번개가 치는 것으로 예보…튼튼한 우산 준비


4. 오늘의 솨진

“이런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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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인
07/06/21 10:03
수정 아이콘
세상읽기도 이제 중독입니다.
(요즘엔 피지알의 새로운 모든 글을 읽고 있는 제 자신을 보죠. 직딩이니 망정이지, 정말 학생들에게 피지알은 마약과 같은 효과일지도..)
생각하는 것들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반성도 하게되고..

그리고 新으로 표현하신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NC]...TesTER
07/06/21 10:15
수정 아이콘
엘케인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치명적인 오타군요.
쪽빛하늘
07/06/21 10:46
수정 아이콘
1번의 마지막 구절... 공감중입니다.

23~24일 춘천에 놀러가는데 장마라니... 숙소안에서 술만 마시다 올지도 ...
pennybest
07/06/21 11:06
수정 아이콘
첫 번째는 어제 느꼈던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얘기가 다시 생각나네요. 남들 일할 때 띵까띵까 하는 직장인들 겉으론 욕하면서도 돈 잘 자주고 여유 시간 많은 그런 회사들 누구나 다 속으로는 가고 싶어하는 그런 마음.
2번은 요새 미드의 영향인지 모든게 음모론으로 보이는 저에게도 뭔가 수상해 보이네요. 음..

잘 읽고 갑니다 ^^
카이레스
07/06/21 11:17
수정 아이콘
저런 4가지!!
07/06/21 11:18
수정 아이콘
1번... 모든 직장인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놀고 먹으면서 월급 받기. 크크크~
근데.. 진짜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 있었군요.. -_-a
XiooV.S2
07/06/21 11:36
수정 아이콘
단신3에 디씨와 야후가 같은 URL을 가진다는 뜻인가요?이해가 안가서;;
07/06/21 11:41
수정 아이콘
야 말그대로 세상읽기네요 ^ ^
07/06/21 11:53
수정 아이콘
아항.. 저도 세상읽기는 꼬박꼬박 읽었는데.. 근데 눈으로는 세상읽기로 읽으면서도 머리로는 세상일기로 읽어온듯^^;
옆집펭귄
07/06/21 14:09
수정 아이콘
7. 야후코리아와 디시인사이드가 URL 연동 등 사이트 통합 추진…양사 지분 매각 논의 : 한 때 디씨 웃대 통합설(?-디씨자작극)이 있었는데.. 그 연장선인가요?
07/06/21 16:58
수정 아이콘
1번같은 직장이라...
참 황당하면서 공감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07/06/21 18:50
수정 아이콘
전 직장인의 재테크순위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아직 CMA계좌를 개설안했는데.. 어여 해야겠습니다.
웨인루구니
07/06/21 23:58
수정 아이콘
자아개발을 포기한 사람들의 집단인데 저정도는 기본.
하지만 망하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가고 싶다는거...ㅜ_ㅠ..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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