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1/17 05:36:52
Name ArcanumToss
Subject [일반] 사기꾼 황우석의 기술로 새튼은 어떻게 특허를 딸 수 있나???
미리 밝혀둡니다.
저는 황우석 교수 신도가 아닙니다.
다만...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줄기세포가 진짜다 아니다에서 50:50의 가능성을 두고 있는 사람일 뿐입니다.
이 글로 인해 황우석 교수 추종자로 몰아가지 마셨으면합니다.

<의문 1>'새튼의 기술의 원조는 '사기꾼' 황우석인데 어떻게 새튼은 특허를 따기 직전인가???'
이상하군요.
모순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황우석 교수는 희대의 사기꾼입니다.
그런데 새튼의 기술의 원조는 '사기꾼' 황우석 교수입니다.
그런데도 새튼은 그 사기꾼의 기술로 특허를 따기 직전이라는 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요?
저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황교수 관련 글들이 2007년에 5건이나 올라왔다는 것은 이 글을 쓴 이후에 알았고 그 글들이 삭제 게시판에 가 있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이 모순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조 기술 황교수는 사기꾼이고 그 기술을 훔쳐간 새튼은 세계를 상대로 특허를 따내기 직전이라는 것은 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모순에 빠져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새튼의 기술의 원조는 '사기꾼' 황우석인데 어떻게 새튼은 특허를 따기 직전인가???"라는 제 의문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한 분은 새튼이 머리에 총맞은 것도 아니고 그걸 같은 내용으로 자기 혼자만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특허를 낸다면 세상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 뻔한데 어떻게 특허를 받느냐고 하더군요.
답변은 이렇습니다.
새튼이 황교수의 논문 내용을 인용을 했든 배꼈든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만들어서 공인을 받는 쪽이 특허권을 얻게 되는 거죠.
미국의 특허는 종이에 적은 글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재로 발명'해야 인정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지에 투고한 논문이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 겁니다.
그런데도 새튼이 특허를 계속 노리고 있는 이유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 내용대로 하면 줄기세포를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영국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기술로 줄기세포를 딱 하나 만들었는데 그 줄기세포도 황우석 교수 도와서 만든 것이라고 할 정도로 쥐어짜기 기술의 노하우를 가진 곳은 우리나라밖에는 없고요.
새튼도 황우석 교수의 방법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하고요.
비슷하게는 되는데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사이언스 측에서는 황교수가 '실재로 발명'했다고 선포했지만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이라고 해서 그 발표를 취하했기 때문에 현재는 어느 누구든 황교수의 논문 내용대로 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특허권을 가져가는 겁니다.
미국이 우리 보다 앞서는 부분은 '배양 기술'인데 만일 새튼이 황교수에게서 어깨 너머로 배운 그 기술로 쥐어짜기 기술을 연마해서 성공한다면 '배양 기술'이 앞서기 때문에 특허가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하는 거죠.
반면에 황우석 교수측은 '배양 기술'은 부족하지만 '쥐어짜기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양 기술'이 부족해도 시동을 걸어주는 기술(또는 시.발.점이 되는 기술)인 '쥐어짜기 기술'이 확실하기 때문에 10번 하면 1번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반면 새튼은 쥐어짜기 기술을 배우긴 했지만 시동을 거는 데에는 서툽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도 기회는 여전히 있습니다).
그러면 특허가 인정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황교수 사건으로 그것을 재현할 수 없도록 입법을 해버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새튼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이죠.
새튼이 황교수의 논문 내용을 인용을 했든 배꼈든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만들어서 공인을 받는 쪽이 특허권을 얻게 되는 거죠.
1번 줄기세포가 진짜라면 우리나라는 지금 자기 패를 다 보여주고 줄기세포 특허권을 놓고 시간 싸움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의문 2>
NT-1이 체세포복제줄기세포로 확인된다면 황 박사의 핵치환과 배반포 배양기술은 특허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고 그에 따라 특허권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되는데 새튼이 특허를 가로챌 위기에 처한 현 상황에서 황박사가 이 기술로 체세포복제줄기세포를 재현할 길을 왜 원천 봉쇄해 놓았는가?
무언가 음모가 있는 것인가?


<의문3>
작년 9월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상준)는 KBS추적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를 공개하라고 판결했지만 KBS 경영진은 왜 아직도 이를 거부하고 있는가?
이것도 무언가 압력이 있는 것인가?


<의문4>
정인권 교수(서울대 조사위원)는 NT-1이 처녀생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줄기세포가 아니라고 한 적은 없다고 발뺌을 했나?

<의문5>
방송이 금지된 KBS추적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에서는 성공률이 13%라고 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배반포 배양 성공률은 13%에 달한다"
이렇게 높은 확률이 과연 사실인가?


* 관련 자료 1 : 황우석의 진실에 관한 풀버전 동영상(불교 방송) : http://www.pandora.tv/my.zeenokim/3128432

* 관련 자료 2 : 2007년 1월 17일자 뉴스 :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54321

사실 작년에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 터졌을 때도 나왔던 말이 '새튼이 황우석 박사의 기술을 훔치려 하고 있다'는 말은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핵심(특허권 도둑질)은 묻히고 말았죠.
게다가 논문 조작을 부추킨 것은 새튼이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논문이 조작되긴 했지만 특허를 딸 수 있는 기술은 진짜였다는 사실입니다.

즉 다음의 두 가지는 진짜였다는 것입니다.
1. 쥐어짜기 기법의 노하우는 줄기세포 기술의 핵이라는 것(이것 자체가 특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가장 잘 쓰는 노하우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
2. 1번 줄기 세포는 진짜였다는 것

그렇다면 문제가 된 부분은 무엇일까요?
1. 줄기세포는 진짜였지만 '성과를 부풀린 것'이 조작이었던 것입니다(새튼이 부추켰다고 합니다).
2.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사이언스에서도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줄기세포는 진짜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3. 그리고 '난자' 제공의 불투명성과 비윤리성이 문제였죠.

그렇지만 이 3가지는 특허권이나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에 아무런 손상도 줄 수 없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다음에 발생합니다.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이라고 발표한 겁니다.
이것 때문에 사이언스에서 '그렇다면 논문은 가짜다'라고 했고 그 결과 황우석 교수의 논문은 가까 취급을 받게 되죠.
그런데 황우석 교수 사태가 잠잠해 질 즈음에 서울대측에서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1번 줄기 세포는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진짜 줄기세포다'라고 시인하죠.

그런데 환장할 노릇인 것은 황우석 교수의 쥐어짜기 기술을 보고 돌아간 새튼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황우석 교수급의 성과(줄기세포 배양 성공)를 내진 못했지만 그와 비슷한 성과를 냈고 새튼은 그것으로 특허권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겁니다.
반면에 황우석 교수의 논문은 서울대측의 '처녀생식' 발언 때문에 가짜라고 알려졌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특허권 분쟁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낼 것 같다는 것이죠.
하지만 쥐어짜기 기술과 줄기세포는 실재한다는 것이고 그 기술은 세계의 여러 과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황우석 교수는 용인의 모처에서 연구를 계속 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쉽게 설명하면 그렇다는 것).

어쨌든 특허권은 새튼이 도둑질을 하고 있고 우리는 연간 324조원을 도둑질 당할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습니다(반도체가 우리나라를 먹여 살려왔지만 추월당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기세포는 특허권에 의한 경제적 효과만으로도 더 큰 가지가 있지만 과학 선도, 기술 선도, 국제적 위상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그것 뿐아니라 줄기세포 연구를 선도해왔지만 다른 나라들에 의해 추월당하고 있어 더 문제가 됩니다.
우리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도둑질 당했고 무책임한 서울대와 정부 때문에 국민은 진실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고 있고요.
게다가 정부는 도둑질이 완료되기 직전인 지금 아무런 대응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실업률은 극에 달했는데 저 엄청난 경제 가치, 과학과 기술 선도, 국제적 위상을 포기하고 있는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것인지...
한 사람이라도 더 진실을 알리고 우리의 권리(재산)를 지켜야 합니다.
아시아권이 크게 발전하면서 우리의 기업들의 수익이 점차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진실을 알고 진실을 알립시다.

줄기세포 사건을 접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삼 정부 때는 IMF 사태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가 키워온 국부를 거의 갉아 먹었다면
노무현 정부 때는 줄기세포 사건을 잘못처리해서 미래에 우리가 가지게 될 엄청난 국부를 잃게 하고 있다는 생각.
차기 대권 때문일까요(저는 정치적 문제 때문에 정부에서 쉬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줄기세포 관련 프로는 TV에서 방영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관련 글들을 삭제하고 있다고 하고요.
속된 말로 우리 밥그릇도 못지켜서야 되겠습니까?
게다가 그 밥그릇이 보통 밥그릇이 아니라 국가 전체를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의 밥그릇인데...
진실 여부가 반반이라고 생각하기에 진실을 파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크고스트
07/01/17 05:44
수정 아이콘
또 황우석 이야기...하루에 하나씩 황우석 교수 기사가 올라오는군요. 이제 지겹습니다.
ArcanumToss
07/01/17 05:51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 자게, 유게에서 '황우석' '줄기'로 검색해봤는는데 거의 검색이 안되던데요?
그리고 님은 한 사람(그것도 인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한 획을 그을 정도의 성과를 낸 사람)이 사기꾼으로 매도 당해서 죽어지내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나라에 너무도 큰 불이익이 돌아온다고 해도 '지겹다'는 말로 치부하실 건가요?
07/01/17 06:08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왜 검색을 해도 황우석씨 관련글이 없는지, 그리고 다크고스트님이 왜 지겹다고 하시는지 곧 알게 되실겁니다.
07/01/17 06:20
수정 아이콘
에궁... 요즘 좀 접속자수 된다 싶은 사이트마다 보지도 못한 아이디들이 이런 글 계속 올리고 있네요...
불륜대사
07/01/17 06:23
수정 아이콘
전제조건이 틀렸으니 지겹죠.
1년전에는 뭐하고 있다가 1년전에 한 소리 똑같이 반복하는데,
감전되어 오시는지.
김테란
07/01/17 06:32
수정 아이콘
동영상에 나오는 변호사는 왜 오역된 기사를 진실인양 떠느는지. BBC, 네이처등에 있는 원문 안보나요? 저래가지고서 황우석씨 변호 제대로 하겠습니까-.- 초반 몇분보다가 도무지 더이상 볼 가치를 못느껴서 껐습니다.
다크고스트
07/01/17 06:4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 지겹습니다. 그냥 "지겹다" 로 치부할렵니다.

스타리그 결승전도 똑같은 경기 1년 내내 보면 지겨워요.

"국익" 이라는 거창한 의미로 포장해도 지겨운건 지겨운거죠.
앞으로 계속해서 "국익" 을 위해 애써주세요.
저는 지겨워서 신경 끌랍니다.
용호동갈매기
07/01/17 06:58
수정 아이콘
아니.. 지겨우시면 클릭안하고 속된말로 쌩까면 되지 않습니까.
왜 지겹다는 글에 애써 리플까지 달아주시나요...-_-
정 문제가 된다싶으면 운영진이 제재를 하겠지요
ArcanumToss
07/01/17 07:11
수정 아이콘
다크고스트// 정치를 보면 정말 열받고 어처구니가 없죠.
솔직히 저도 정치판을 보면 지겹습니다.
하지만 지겹다고 치부하는 순간부터 나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는 게 아닐까요?
황우석 교수 사건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거창하게 국가나 국익은 제쳐두더라도 '진실'만은 알고 싶습니다.
X-File에서 멀더도 항상 '진실'을 알고 싶어했듯이요.
모두들 진실을 알고 싶어하죠.
그리고 님에게는 지겨울 정도로 많이 몰려 오는 정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처음 접하는 정보인 경우도 많습니다.
게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전에 배틀넷에 접속해서 황우석 교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다보니 6명이 모두 1번 줄기세포가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 크고 특허권을 빼앗길 위기에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더군요.
그래서 이 글을 올린 겁니다.
그런데 글들을 보니 황우석 관련 글들이 그 사이에 많이 왔고 그래서 삭제되고 했던 모양이군요?
제가 매일 pgr에 오는 게 아니라서 그간의 사정은 잘 모르겠네요.
운영 원칙에 따라 이 게시물도 처리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국익" 이라는 거창한 의미로 포장해도 지겨운건 지겨운거죠.
>앞으로 계속해서 "국익" 을 위해 애써주세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예의가 아닙니다.
비아냥거리시다니요.

김테란// 동영상에 나오는 변호사가 오역된 기사를 인용했다고 하셨는데 자세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동그라미
07/01/17 07:12
수정 아이콘
우석이횽의 줄기세포는 존재합니다. 모든 줄기교도 신자들은 다시 일어서세요.
군용건빵
07/01/17 07:25
수정 아이콘
어째서 1년도 지난 떡밥에 이렇게 자꾸 낚이십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포도주스
07/01/17 07:33
수정 아이콘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게 진실입니다. 왜 알려진 진실은 외면하면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진실에만 집착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정말.. '국익'이라는 이름의 종교는 대단하군요.
Caesar[SJ]
07/01/17 07:41
수정 아이콘
1번 줄기세포가 진짜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신문기사, 유전학전공자(ㅡㅡ;) 또는 변호사 등의 인터뷰 말고 증거자료 사진을 보여준다면 신빙성이 조금이나마 있었을텐데.....
네이버에서 보니까 연세대 생명공학과 3학년이 올라가는 2학년 학생의 글이 많이 보이던데........학부생 2학년의 말로서 권위에 호소하는 것인지 아님 낚시의 일종인지 헷갈립니다
세포배양하는 사람의 말을 빌자면(이것도 권위에 호소하는 것임...약간 신빙성 있음) 하나의 세포 사진을 여러장으로 부풀린 것은 한장도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네요
세포는 계속 자라나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 모양과 형태가 약간씩 다르므로 하나의 세포로도 약간씩 다른 모양과 형태의 사진을 여러장 찍을 수가 있는데 모양과 형태가 같은 세포가 여러장 있는 것은 세포가 존재치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다른 곳에서 가져와 장난친거라는........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의 가설일 뿐이니 이런 말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터져라스캐럽
07/01/17 07:43
수정 아이콘
왜 우리는 우리가 속지않았다는, 우리가 이득을 볼수있다는 그런쪽으로만
상상력이 펼쳐지는걸까요.
07/01/17 07:48
수정 아이콘
삭제게시판에 '황우석'이란 단어로 검색을 하면 2007년에만 무려 다섯개의 게시물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뜬금없는 황우석관련글이 올라오고 그걸로 논쟁이 생기고 운영진에서 보다 못해 삭제하고가 자꾸 무한반복 되고 있는데 차라리 그동안 이렇게 논란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라도 황우석씨 관련글을 삭제하지 말았어야 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중복게시물이 올라오면 예전글이라도 좀 보고 올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다 삭제 게시판으로 가버렸으니......
지겹다..지겹다.. 이런 반응이 참 불쾌하실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런말이 나올만큼 지리한 논란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게시물 목록에 황우석의 '황'자만 보여도 본문 내용과 앞으로 달릴 댓글이 다 예측이 될 정도니 말이죠.
ArcanumToss
07/01/17 07:49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논리적 모순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논문이 조작이 되었던 건 진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부분이 조작된 것이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요?
그리고 님의 말씀대로 논문이 조작된 것이라면 그 조작된 논문의 핵심 기술로 특허 획득 직전까지 간 새튼도 사기를 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새튼은 사기가 아니고 황우석 교수는 사기라는 것에서 모순이 안보이시나요?

황우석의 기술로 미국에서 사기치는 새튼은 영웅 대접을 받고 있고 그 새튼에게 기술을 보여준 황우석은 사기꾼 대접을 받는다...
기술은 같은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님이 '떡밥'이라고 표현하신 것에 계속 낚이는 겁니다.
모순이 보이기 때문에요.


이러한 모순에서 도출 가능한 최소한의 진실은 '쥐어짜기 기술은 특허권을 따낼 수 있는 기술이다'라는 것입니다.


진실은 변하지 않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 '같은 떡밥'에 계속 낚일 수밖에요.
'국익'에 낚이는 게 아니라요.
ArcanumToss
07/01/17 07:51
수정 아이콘
제 의문의 출발점은 이겁니다.

새튼의 기술의 원조는 '사기꾼' 황우석인데 어떻게 새튼은 특허를 따기 직전인가?
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SoULMATE
07/01/17 08:00
수정 아이콘
전 이 문제에 대해 거의 방관하는 입장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인터넷에서 보는 사람들 보면 웃긴사람 많습니다.

티비에서 뉴스,신문 몇번보고, pd수첩 몇번 보더니 전국민이 줄기 세포

전문가가 되어가는 현실..

지금 이게시물 댓글만 해도 전문가 여러분 보이네요

아무것도 쉽게 단정하지좀 맙시다
07/01/17 08:07
수정 아이콘
원천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률을 올려주는 테크닉의 일종입니다. 즉 기술의 속련도가 중요한 것이고 그 숙련도를 통해서 논문에서 말했듯이 성공률이 올라 갔어야 인정을 받는 건데 논문자체가 조작이라고 들어난 이상 원천기술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진 것이에요. 그 논문이 새로운 이론을 제시한 것은 아니거든요.
ArcanumToss
07/01/17 08:09
수정 아이콘
bandit// 그런데 그 원천 기술로 특허를 따내기 직전인 새튼은 어떻게 된 일인가요?
불륜대사
07/01/17 08:10
수정 아이콘
도대체 특허를 따기 직전이라는 개념은 어디서나온건가요?
특허는 출원과정과 등록만이 있을 뿐 따기 직전이라는 것은 없어요.
돈 몇푼 주면 제가 오늘이라도 줄기세포관련 특허출원해서 새튼과
똑같은 상태(출원중인 상태)로 만들어 드릴게요.
굳이 특허가 의심되면 새튼의 특허출원명세서 구해서 읽어 보세요.
황우석씨와 관련된 부분은 다 논문 인용해서 표시해 놓았으니가요.
특허법이 그렇게 허술하게 남의 기술 도둑질해가게 만들어져 있지
않으니, 기술의 정체나 논문을 통해서 밝혀줬으면 합니다.
07/01/17 08:1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예전에 다른 사이트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는데 길게 이야기 하긴 싫고(기억하는 것도 귀찮고 다시 게시물 검색하는 것도 귀찮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쥐어짜기 기술에 대한 업급이 있긴 했지만 자기가 발명한 것 처럼 특허를 낸 것은 아닙니다. 쥐어짜기 기술에 대해서도 황우석씨 연구실과 2004년 사이언스 논문 관련으로 언급되어 있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황박사건은 세계적인 이슈였는데(관련 학계에서 황박 사건을 모르고, 비록 조작이었지만 황박이 제시했던 기술적 성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겠습니까?) 새튼이 머리에 총맞은 것도 아니고 그걸 같은 내용으로 자기 혼자만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특허를 낸다면 세상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 뻔한데 말이죠.
07/01/17 08:17
수정 아이콘
뭐..저의 경우는 일관적으로 댓글을달지만.. 결론은 과학을 하는 사람이 님께서 인정하셨듯이 '거짓말' 을 했다는 것 자체가, 그것도 대국민을 상대로 했다는 것 자체가 용서가 안되는 일 아닐까요.? 덕분에 수많은 이공계학생들이 피해자가 되고, 수많은 환자분들이 또다시 피해자가 되고, 거기에 순진한 국민들까지 아직도 피해를 입고 있죠. 이제 그만하고 싶습니다..
07/01/17 08:23
수정 아이콘
작년 광복절엔 덕지덕지 이상한 문구 도배한 차 단체로 끌고 학교까지 와서 못들어가게 하니깐 길가에 세워두고 쌩난리를 치더니
사기 들통 1주년맞이 행사라도 하고들 있나보네요.
그냥 쌩까고 삭게로 가기를 기다리는게 정상적인 회원분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건 뭐 겨울낚시터도 아니고 왜 여기까지 와서 쓰레기 냄새좀 맡아보라고 사정사정을 해대는지 -_-
07/01/17 08:45
수정 아이콘
요즘 이 사람들 총궐기대회라도 한 모양이에요. 제가 가는 데마다 난리네요.
아무래도 곧 삭제되겠지만, 그래도 짧게 리플 달아보자면,
'진짜 줄기세포'란 건 존재한 적이 없습니다. 실험 노트상에도 없고, 실제로 보여주지도 못했죠. 처녀생식이라고 결론내린 검사 과정 자체가 조작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 없군요. 과대망상증으로 정신과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준비중
07/01/17 08:47
수정 아이콘
324조 그거 참 많은 돈이네요. 맘만 있으면 얼마전 900억에 나온 섬을 황우석 지지자들이 사서 나라를 세우세요. 거기서 연구소 짓고 연구하세요. 자 900억 투자에 연 324조씩 들어오니 이 얼마나 남는 장사입니까? 나머지 국민들은 324조에 관심도 없다는데 더 좋은거 아닌가요? 연구소 짓고 줄기교 신자들 난자 기증해서 연구 많이 하십시요. 단, 난자 2000개 써도 줄기세포 하나도 만들지 못했으니 이번엔 여성들 좀 많이 이민시켜야 할겝니다.
07/01/17 08:53
수정 아이콘
324조 그거 참 많은 돈이네요.(2) 자음연타 중입니다.
경제를 조금이라도 공부해 봤다면, 이게 얼마나 허황된 이야기인지 알 수 있거늘.. 그냥 웃을 뿐입니다. 지지율이 바닥인 노무현 정권이 차기대권을 노렸네 어쩌네 네이버는 관련글을 지우네 어쩌고 하는 음모론에선 웃기도 힘들지만요. PGR도 황우석 관련글을 지운 적이 있으니, 프리메이슨의 사주를 받은 한국 정부와 삼성전자로부터 모종의 지원을 약속 받고 프로게임계의 헤게모니를 지키기 위한 음모가 있었다고 판단해야 되겠군요.
DeepImpact
07/01/17 08:56
수정 아이콘
324조 그거 참 많은 돈이네요.(3)
사이비종교가 왜 해로운지 알게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질리다못해 이제 덤덤합니다 그려
히댕스
07/01/17 09:01
수정 아이콘
다음 카폐만 가도 지지안하면 매도하는 분위기더군요 제가 자주가는 연x말같은 경우에는 반박글 올리기도 두려울 정도로 지지하던데요 확실히 황우석씨 언플은 잘하는것 같네요 이렇게 지지자들을 많이 만들어 났으니
카이레스
07/01/17 09:03
수정 아이콘
댓글이 왜이렇케 날이 서있나요..무섭다;;
댄디님// ArcanumToss님은 피지알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시면서
전략게시판에 한 획을 그으신 분입니다. 자신이 못 봤다고
그렇게 생각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07/01/17 09:03
수정 아이콘
최근 사업 준비하느라 돈 끌어모으는데..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324조가 문제가 아니고, 돈 천만원도 직접 모아보시면 얼마나 큰 돈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돈을 다 잃어버릴 수 있다라는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업이 성공하면 달콤한 '과실'을 얻을 수 있는 겁니다. 이게 바로 자본주의지요. 324조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 분들은, 그게 정말 그렇게 그럴싸 해 보인다면 자기 돈좀 투자해 보세요. 세상에 연 324조라는데 투자 안하는 바보들을 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미 혈세 충분히 가져다 쓴 황우석에게 아직도 기대감이 있다면, 여러분의 피같은 돈 부어서 지원하세요. 로또 사업에 초기투자자들이 얻은 수익율이 몇십배나 된 사례로 보건데, 324조쯤 되면 투자비용의 몇백배는 건질 수 있을 겁니다. 해 보시고, 한번 박살나 보세요.
ArcanumToss
07/01/17 09:04
수정 아이콘
방송이 금지된 KBS추적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에서는 성공률이 13%라고 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배반포 배양 성공률은 13%에 달한다"

난자 10개 쓰면 1개는 성공하는 확률이니 사실이라면 굉장히 높은 확률이죠.

bandit//
>새튼이 머리에 총맞은 것도 아니고 그걸 같은 내용으로 자기 혼자만 성과를 이룬 것이라고 특허를 낸다면 세상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 뻔한데 말이죠.

->
새튼이 황교수의 논문 내용을 인용을 했든 배꼈든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만들어서 공인을 받는 쪽이 특허권을 얻게 되는 거죠.
미국의 특허는 종이에 적은 글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재로 발명'해야 인정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황우석 교수가 사이언스지에 투고한 논문이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된 것이라는 건 아실 것 같네요.
그런데도 새튼이 특허를 계속 노리고 있는 이유는 황우석 교수의 논문 내용대로 하면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도 황우석 교수의 기술로 줄기세포를 딱 하나 만들었는데 그 줄기세포도 황우석 교수 도와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새튼도 황우석 교수의 방법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고 하고요.
비슷하게는 되는데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사이언스 측에서는 황교수가 '실재로 발명'했다고 선포했지만 서울대측에서 '처녀생식'이라고 해서 그 발표를 취하했기 때문에 황교수의 논문 내용대로 해서 성공하는 사람이 특허권을 가져가는 겁니다.
미국이 우리 보다 앞서는 부분은 '배양 기술'인데 만일 새튼이 황교수에게서 어깨 너머로 배운 그 기술로 쥐어짜기 기술을 연마해서 성공한다면 '배양 기술'이 앞서기 때문에 특허가 넘어가기 직전이라고 하는 거죠.
반면에 황우석 교수측은 '배양 기술'은 부족하지만 '쥐어짜기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양 기술'이 부족해도 시동을 걸어주는 기술(또는 시발점이 되는 기술)인 '쥐어짜기 기술'이 확실하기 때문에 10번 하면 1번은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특허가 인정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황교수 사건으로 그것을 재현할 수 없도록 입법을 해버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새튼이 우리나라 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이죠.
새튼이 황교수의 논문 내용을 인용을 했든 배꼈든 하등 중요하지 않습니다.
먼저 만들어서 공인을 받는 쪽이 특허권을 얻게 되는 거죠.
그리고
07/01/17 09:10
수정 아이콘
쥐어짜기 기술은 일본이 먼저했다는건 아세요?

황우석 믿으세요. 돈 모으셔서 황우석 도와주세요. 하지만 이미 종교의 문제로 넘어가버린 것을 과학으로 논의하지 말아주세요.
07/01/17 09:1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새튼교수가 성공률 자체를 올린다면 그건 새튼의 공로가 되는 건 당연하지요. 예초에 쥐어짜기 기술의 개념가 먼저 나온 것은 일본 쪽이니까요. 기술 자체는 이미 공지공용된 것입니다. 그걸 황우석씨가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올렸기 때문에 그 공로를 크게 인정 받은 것이고요. 새튼이 황박이 조작했던 사실을 현실로 만들면 당연히 새튼 공로가 맞죠.
연아짱
07/01/17 09:18
수정 아이콘
섀튼이 특허따기 직전은 개뿔~~
섀튼의 출원은 보정 후 심사청구를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특허딸 확률 0%
누가 무슨 근거로 섀튼이 특허따기 직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섀튼도 황우석 땜에 X됐죠
07/01/17 09:23
수정 아이콘
요즘에 황우석글로 온인터넷이 넘쳐나는데
요번글은 삭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삭제 했다가 또 다른분이 올릴수도 있으니까요
그냥 여기있는 댓글이라도 보시면서 황우석의 진짜 진실을 아시고
다음부터 이런글을 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겨울나기
07/01/17 09:24
수정 아이콘
공금횡령에, 부당노동력 갈취, 뇌물수수 및 수령, 거기에 공/사문서 위조까지 한 사람이 핵폭탄을 만들어준다 한들 전 그사람 안 믿습니다.
연아짱
07/01/17 09:27
수정 아이콘
더불어 쥐어짜기 기술로는 특허를 못 얻습니다
공지공용의 기술은 특허를 딸 수 없거든요
연아짱
07/01/17 09:27
수정 아이콘
겨울나기님//
여성 및 연구원 난자 갈취도 포함하셔야지요
황우석 지지자들은 이것도 황우석 책임이 아니라고 하니 미치고 환장할 지경입니다
ArcanumToss
07/01/17 09:28
수정 아이콘
bandit//
네, 제 말이 님의 말입니다.
문제는 황교수가 줄기세포가 진짜라고 증명할 기회를 법으로 박탈해버렸다는 겁니다.
황교수가 논문을 부풀린 걸 잘 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사이언스지에서도 문제삼지 않았습니다.
서울대에서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논문을 인정하지 않게 된 거죠.
만일 황교수의 1번 줄기세포가 진짜라면 그리고 황교수의 재기를 막아 놓은 그 법을 제거해준다면 문제는 해결되죠.
황교수에게 30개의 난자를 주고 다시 만들어보도록 하면 진실을 밝힐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법으로 금지해버렸죠.
국민은 진실(줄기세포가 진짠지 가짠지)을 알 길이 없게 되어 버린 겁니다.
반면 다른 나라들은 난자를 이용한 줄기세포 연구를 북돋워주고 있고요.

abcd// 324조원 정말 많은 돈입니다.
전 경제학과 수석졸업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많은 돈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게 얼마나 많은 돈인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소중하게 쓰일 줄 알기 때문에 더 진실을 알고 싶은 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324조를 벌기 위해 '박살나기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ArcanumToss
07/01/17 09:31
수정 아이콘
연아짱//
공지 공용의 기술로는 특허를 못얻지만 그 공지 공용의 기술을 써서 새로운 것을 만들면 특허가 되는 것 아닌가요?
줄기세포 특허권은 '쥐어짜기' 기술로 따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용해서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어야 따는 것이니까요.
연아짱
07/01/17 09:32
수정 아이콘
30개의 난자란 말이 매우 쉽게 나오시나 본데, 당장 댁의 어머니나 누나, 마누라 혹은 자신의 배를 갈라서 난자를 채취해서 제공하라면 그게 쉽게 가능 하겠습니까?
공금횡령에, 여성 및 연구원 난자 갈취, 부당노동력 갈취, 뇌물수수 및 수령, 거기에 공/사문서 위조까지 한 사람에게 국가에서 여러사람의 고통을 담보로한 난자를 제공할 의무가 어디있습니까?


잘못된 TV 방영이 사람 여럿 버리는데, 논문이 취소된 것은 황박 스스로가 취하했기 때문입니다
사이언스에서 직접 취소한게 아니에요
안 그래도 사이언스에서 취소했겠지만..

경제학도시면서 324조원이 허황되게 들리지 않으십니까?
07/01/17 09:3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1번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이미 재검사 했습니다. 처녀생식임을 재확인 했고요.

그리고 1번 줄기세포가 진품이라고 해도 논문조작 사건은 그대로 남죠. 그거 하나 인정 된다고 황박사의 공로였던 비약적인 성공률이 인정되는 건 아니에요. 그리 큰 의미가 없습니다.
라비앙로즈
07/01/17 09:34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리플들을 많은 황우석 전 교수 지지자들께 보내 드리고 싶네요. 그래도 그 분들은 황 전 교수의 '진실'이란 것에 더욱 매달리시겠지만.

참, 맹목적 믿음이란 무서운 거군요.
겨울나기
07/01/17 09:34
수정 아이콘
사이언스가 '논문 부풀리기를 문제삼지 않았다' 라니, 말이 안 되는군요.
애초에 확률을 높였다는 논문에서 그 확률이 부풀려졌는데, 문제삼지 않을 수 있습니까?
사진 포토샵 의혹이 불거졌을 때부터 논문 재심의에 들어갔던 사이언스입니다만.
단지 최종 결론이 서울대 조사 발표 뒤에 났을 뿐입니다.
ArcanumToss
07/01/17 09:36
수정 아이콘
bandit//
1월 17일자 기사에서 인용한 추적60분의 내용입니다.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54321

정인권 교수(서울대 조사위원)는 NT-1이 처녀생식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 줄기세포가 아니라고 한 적은 없다고 한 발짝 물러났다고 합니다.

저는 우기고 싶은 것이 아니라 진실이 알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 1번 줄기세포 재검사에 관한 자료 주소를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07/01/17 09:39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전 이제 생업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젠 댓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이전 글에도 전 거의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답답하고 짜증나서(워낙 무한반복 된 이야기라서 말이죠.) 무시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한때 전략게시판에서 ArcanumToss님의 글을 즐겁게 봤던 기억이 있었기에 제가 아는 조금이라도 이야기 하는게 ArcanumToss님께 낫지 않을까 싶어서 댓글을 달아 봤습니다. 앞으로의 내용은 다른 분 께서 또 이야기 하시겠지만 부디 황우석씨 일로 괜히 ArcanumToss님께서 상처받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1번 줄기세포에 관해서 이전 기사만 링크 걸어 드리겠습니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life/200605/01/hankooki/v12561375.html입니다. 급하게 찾다보니 이거 밖에 못찾았네요. 그럼 수고하세요~
WizardMo진종
07/01/17 09:40
수정 아이콘
스크롤 내렸습니다 죄송합니다.
07/01/17 09:40
수정 아이콘
이런이런.. 정말 대단히 실례지만 제대로된 경제학과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긴 제대로 된 자도 미치게 하는게 사이비 종교인가요?
전 진심으로 ArcanumToss님이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시지 않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신게 사실이라면, 인터넷에 떠도는 개똥수치를 막연히 제시하실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저 돈이 어떻게 벌 수 있다는 건지 말씀 해보십시요. 뭐 지나치게 세부적으로 설명 할 건 없고.. 일단 이놈의 줄기세포란게 언제쯤 상용화가 가능한 것인지, 그 기간동안 들이는 돈이 얼마가 될지, 그게 수거 될려면 어느 정도가 걸리는 지, 만일 그 돈을 다른데 투자하는 것에 비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건지, 줄기세포 의료시장의 규모는 얼마인지, 그리고 황우석만 키우면 그게 다 우리것이 될 것처럼 착각한 건 아닌지(삼성이 메모리가 최강이네 어쩌네 하지만 수많은 다른 프로바이더들도 돈을 벌고 있고 경쟁매체인 하드디스크도 무한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가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다는데 그럼 한국은 아니라는 건지(황우석만 있는게 아닙니다), 그 엄청난 돈이 다른 R&D에 비해 유별난건지.. 뭘 '알고' 있다면 말씀해 보십시요. 아주 기초적인 거니 수석졸업쯤 하셨다면 쉽게 말씀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군요.
포도주스
07/01/17 09:4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정말 궁금한 건데요, 이 많은 사람들이 전부 음모론에 휘둘리고 있고 님만이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런 걸 꿰뚫어볼 능력이 없고 님만이 진실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많은 사람이 인정한다고 해서 진실은 아닙니다. 하지만 왜 그렇게 황우석을 지지하던 국민적 분위기에서 싹 돌아서게 되었는지는 최소한 아셨으면 좋겠네요. 겨울나기님과 연아짱님이 열거해 놓으신 황우석씨의 저 행태들에는 아무 답이 없으시네요. 저런 건 아무 문제가 아니라 324조만 중요한 건가요? 도대체 324조란 허황된 내용이 어디서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Eastside1st
07/01/17 09:44
수정 아이콘
일단 줄기 세포 1번의 성공은 의미가 없는 것인게 수정란이 200개가 들어갔는지 300개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하나의 성공에 성공률이 과연 1%라도 될까요?? 자기 대학원 학생들 난자까지 다 빼갔던 사람인데..... 설사 진짜 백번 양보해서 1번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그 성공률이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고, 난자가 충분히 확보되었더라면 다른 나라에서 당연히 성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아짱
07/01/17 09:45
수정 아이콘
http://kr.dcinside14.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29&banner=&sn=off&ss=on&sc=off&keyword=쯔노다&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8222

쯔노다 교수 특허와 관련된 이야기이고, 쯔노다 교수도 출원은 했지만 특허를 획득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07/01/17 09:4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여쭙겠습니다. 줄기세포가 진짜 줄기세포라는 증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연구원의 연구수첩에도 없었다던데요.
07/01/17 09:45
수정 아이콘
줄기교도들이여 들고 일어서라.
ArcanumToss
07/01/17 09:46
수정 아이콘
연아짱//
안구 기증이나 신장 기증은 은 사랑의 실천이 될 수 있지만 난자 제공은 사랑의 실천이 될 수 없는 건가요?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면 그건 큰 문제입니다만 자발적으로 그렇게 한다면 문제될 건 전혀 없습니다.
물론 황교수는 그걸 연구원에게서 받아서 쓴 게 문제가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황교수가 윤리적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추적60분의 방영은 왜 막았고 줄기세포를 증명할 길을 왜 법적으로 막아놨느냐 하는 것도 의문입니다.
또 다른 의문은 왜 개인이 아니라 왜 일부 언론에서는 황우석 교수 문제를 지금도 진지하게 다루고 있느냐는 겁니다.
07/01/17 09:49
수정 아이콘
KBS는 자기 이름으로 그런 방송 내보내기 X팔리니깐 방영을 막은 것이고 일부 언론들은 정신이 나가있으니 진지하게 다루고 있겠죠.
기사 짖어대는 기자분들이 뭘 쥐뿔도 모르는 황교도들이든지요.
연아짱
07/01/17 09:50
수정 아이콘
연구원 건이 워낙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져서 그렇지
일반인의 난자 채취에 있어서도, 동의서를 구하지 않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채취한 케이스가 넘쳐납니다
그것 때문에 황우석 팀의 일원이었던 한양대 황정혜 교수는 3개월 정직을 먹었지요
그것의 사용자는 황우석이고 황우석에게 분명 책임이 있습니다
07/01/17 09:50
수정 아이콘
추적 60분의 방영은 kbs에서 본래 방송국에 주어진 권한으로 막은 것 뿐입니다. 그럼 pd들이 어떤 프로그램이든 만들면 다 틀어줘야 합니까? 하긴 음모론자들은 서울대 총장과 노대통령과 kbs사장이 대동단결해 프리메이슨으로부터 사주를 받았다고들 하는군요.
그리고 줄기세포를 증명할 길을 왜 열어줘야 합니까? 지금까지 국민 세금 펑펑 때려줬고 수백수천의 난자 제공해서 빵빵하게 지원했습니다. 전세계에 유래가 없는 연구환경이었습니다. 근데 못했어요. 하지만 끝없는 믿음을 가지자? 세금 아까워요.
07/01/17 09:5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정말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혹시 다단계나 JMS 교육 같은거 있으면 지인이 아무리 유혹해도 절대 가시지 마세요. 위에서 말씀하신 논리와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설득합니다.
ArcanumToss
07/01/17 09:58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
>다른 사람들은 그런 걸 꿰뚫어볼 능력이 없고 님만이 진실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그런 말을 한 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가능성을 50:50으로 두고 있는 겁니다.

Eastside1st//
본문에 있는 기사 링크에도 있고 제 덧글에도 있는 내용입니다.

방송이 금지된 KBS추적60분 ‘새튼은 특허를 노렸나’에서는 성공률이 13%라고 합니다.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배반포 배양 성공률은 13%에 달한다"

난자 10개 쓰면 1개는 성공하는 확률이니 사실이라면 굉장히 높은 확률이죠.

abcd//
저도 그 수치가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는 모릅니다.
그것이 어떻게 산정된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걸 산정한 사람은 그 분야의 전문가일테고 그 전문성을 신뢰하는 것일 뿐이죠.
그것 하나하나까지 다 따지다보면 논의 진행이 매우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만...
324조 가치로 추정될 정도로 큰 가치라고 받아들이면 빠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정치는 그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그것 보다 작을 수도 있고 더 클 수도 있죠.
우주 여행을 처음 시작할 때도 2001년이면 목성에 간다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얼마전 화성 탐사까지는 성공했죠.
준비중
07/01/17 09:59
수정 아이콘
요새 네이버 게시판의 리플을 보고 있노라면 황우석이 공대 교수인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교수 안했으면 JU 했을 사람입니다. 나라 말아먹지 않고 이정도에서 끝낸게 천만다행입니다.
주수도가 감옥에서 세달만 내보내주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황우석이 6개월 주면 줄기 만들어내겠다는 것 비슷합니다. 다만 제이유 했던 사람들은 주수도 갈아마시고 싶어하고 줄기교 신자들은 아직도... 대단한 사람임을 틀림없네요
07/01/17 10:05
수정 아이콘
그럼 324조라는 수치를 산정한 사람이나 집단이 누군지라도 말해보십시요. 전문가인가 아닌가 한번 살펴봅시다(하긴 전문가라도 틀릴 수 있지만요). 설마 누가 한 말인지도 모르는데 인용하신 건 아니겠지요? 대학을 졸업하셨다면 논문을 써 보셨을텐데, '인터넷에서 ~~라더라'라는 식으로 쓰는게 얼마나 어이없는 짓인지는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주여행 사례가 증명하듯, 먼 미래를 보는 투자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입니다. 유인우주선이 목성에 갈 정도로 기술 여건이 발전하려면 앞으로 몇백조는 더 투자해야 합니다. 줄기세포도 다르지 않습니다. 신나게 투자했는데 성체세포와의 싸움에서 밀리면 다 '헛거'가 될 수 도 있는거고, 성공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 새로운 대체 의료가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무조건 큰돈 벌릴거라고 묻지마 투자를 '정부'씩이나 되는 집단이 해야겠습니까?
ArcanumToss
07/01/17 10:10
수정 아이콘
jjune님// JMS, 다단계, JU 같은 곳에 지인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끌려가봤습니다만 말려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목조목 반박하며 말렸죠.

저도 황교수에게 크게 실망했었습니다.
다만 1년이 지난 지금도 방송사를 통해서 계속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5:5의 확률로
07/01/17 10:10
수정 아이콘
분명히 과장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퀴즈기술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줄기세포분야에서 앞서나갔던 것도 사실이다. 황박사라는 아이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팩트만을 보았을 때 황박사는 포기하더라도 줄기세포는 확보하였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든다.
과학계의 진실? 언론의 자유? 난 그런거 믿지 않는다. 대국민 사기극으로 몰기보다는 한 개인의 문제로 한정시키고 추가대책을 논의했어야 한다. 난 그게 제일 아쉽다.
연아짱
07/01/17 10:11
수정 아이콘
zaive님// 복제에 성공한 인간배아줄기세포가 하나도 없었는데 어떻게 확보를 해요?
Eastside1st
07/01/17 10:1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방송이 금지된 추적60분에서 말하는 성공률 13%는 어디에서 나온 수치입니까? 지금 알려진 정확한 사실에서는 NT-1이 설령 처녀생식이 아니고 혹시나 진짜라도 만들어진 줄기 세포는 1개에 불과하고 들어간 난자는 최소한 500개가 넘는데 말입니다. 근데 13%라는 논문에서 나오는 그 말을 믿으십니까?
07/01/17 10:13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황박사 지지자들도 황박사에 연연하지 말고
줄기세포 연구기술의 확보&기술유출 방지대책으로 여론을 주도하였으면
이렇게 광신도 취급은 받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한 개인의 거취부분을 확대하다보니 이제는 팩트로 얘기하는것이 불가능할 정도인것 같다.
Eastside1st
07/01/17 10:13
수정 아이콘
zaive// 논문 조작에 원천 기술이 어쩌구 저쩌구 해고 당장에 확보된 줄기세포가 하나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원천기술이 무슨의미가 있으며, 특허가 무슨 의미입니까? 실체가 없는데......
먹고살기힘들
07/01/17 10:14
수정 아이콘
저도 아케이넘토스님처럼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는 알고 싶습니다.
갈릴레오처럼 권력에 의해 진실이 뭍힌 것인지, 아니면 사상 유래없는 사기꾼의 탄생이었는지 정도는 말이죠.
ArcanumToss
07/01/17 10:15
수정 아이콘
abcd// 네이버에서 '줄기세포 경제가치'라고 검색하니 바로 나오더군요.
세계일보 2005-11-29입니다.

http://cafe.naver.com/successtor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6
07/01/17 10:16
수정 아이콘
연어짱님
줄기세포의 확보를 이야기한것이 아니고, 기술과 세포분야에서의 경험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굳이 황박사가 아니더라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쉽게 예를 들면, 예전에 펑크락밴드였던가요? 노출이 문제가 되었던 ...
그런 것으로 인해 펑크락이 피해를 받지는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차라리 서울대에서 황박사는 면직시키되 이 연구는 지속하겠다라고 성명발표를 하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공상입니다.
ArcanumToss
07/01/17 10:18
수정 아이콘
Eastside1st//
* 관련 자료 2 : 2007년 1월 17일자 뉴스 :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54321
'검찰 조사에서 밝혀졌듯이 배반포 배양 성공률은 13%에 달한다'라고 나와 있군요.
믿냐구요?
50:50이라고 누차 말씀드립니다.
07/01/17 10:19
수정 아이콘
댓글을 보니 글쓴이를 비꼬는 글이 상당히 많군요. 어떻게 보면 정말로 계속해서 이런 논란글이 올라오는걸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ArcanumToss님은 상당히 진지하게 일일이 다 댓글을 달아주시는데 정말로 설득시키고 싶으시면 비꼬지마시고 진지하게 응해주시는게 맞을거 같네요. 귀찮은일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차라리 댓글을 안달아 주시는게 서로에게 좋은일 같습니다.
Eastside1st
07/01/17 10:21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줄기세포 시장의 총 가치를 따지자면 그런 규모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시장을 줄기세포 배양 기술 가지고만 다 차지할 수 있을꺼라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중요한 건 그 '줄기세포 배양 기술' 또한 지금은 그 실체가 없지 않습니까? 황박이 조작했던 그 밑에 대학원생이 조작했던 줄기세포는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줄기세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기술은 배양이 아닌 분화입니다. 배양은 지금 과학 수준에서 조금 어렵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수준인 반면 분화는 과연 저게 가능하긴 한건가? 하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분화 이후의 줄기세포 분화체의 기관에 정착은 어떻고요 줄기세포의 배양만으로 저 몇천조씩되는 시장을 다먹는게 말이 됩니까?
ArcanumToss
07/01/17 10:24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제 심정과 똑같으시군요.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근데 그걸 검증할 길이 닫혀 있으니...
황우석 교수 측이든 다른 과학자들이든 누구든 속시원히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가짜라고 하는 사람들도 진짜라고 하는 사람들도 그 분야의 전문가니 통 알 수가 없군요.
만에 하나 이휘소 박사 같은 경우라면(제가 직접 달려가서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와 관련된 변호사가 미국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하더군요) 통탄할 일 아닌가요?
수소 폭탄 설계도도 있었지만 그게 밝혀진 건 얼마전 일이고요.
누가 우리 나라에 수소 폭탄 설계도가 있는 줄 알았겠습니까?
줄기세포도 이런 류들이라면???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는군요.
차라리 난자가 아니라 그냥 체세포만으로 줄기세포를 만드는 누군가가 나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텐데 말이죠.
난자를 쓰는 것 보다 훨씬 발전된 기술이니까요.
Eastside1st
07/01/17 10:24
수정 아이콘
zaive님
그런 경험과 기술의 연속은 관련된 모든 사람이 바라고 있고, 실제로도 계속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우석 연구진에 관한 문제는 실제로 자신들이 가능하지도 않은 일을 가능하다고 조작하는 일이 연구진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었다는게 문제입니다. 한번 신뢰를 잃은 연구진에게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07/01/17 10:27
수정 아이콘
정말로 궁금한건.. 대체 왜 거짓말을 한거죠 ? 무엇을 바라고 거짓말을 한것인지 참 궁금합니다만.. // 아차, 개인적으로 한마디 덧붙이자면, 글쓴이분께서는 황우석을 지지하시는 쪽이 아니라 정말로,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보시는것 같은데, 너무 감정적인 댓글은 서로 달지 않는게 좋아보이는군요 ..
ArcanumToss
07/01/17 10:34
수정 아이콘
Eastside1st//
>분화 이후의 줄기세포 분화체의 기관에 정착은 어떻고요 줄기세포의 배양만으로 저 몇천조씩되는 시장을 다먹는게 말이 됩니까?
-> 황교수가 직접 이와 비슷한 말을 했죠.
'겨우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라고.
우주 시장 규모는 얼마일까요?
역시 발걸음을 내디뎠을 뿐입니다.
그래도 투자를 하죠.
가능성을 믿을 뿐입니다.
그걸 보지 않는다면 발전이 있을까요?
그리고 '몇천조'가 아닙니다.
'몇백조'입니다.
어쨌든 님의 표현을 그대로 사용해서 '몇천조씩되는 시장을 다먹는게 아니'라고 해도 기술에게 가장 앞서가는 쪽이 그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쪽 보다 훨씬 높습니다.

성질은 좀 다르지만 축구는 어떤가요?
축구를 접고 다른 운동에 투자하면 우리나라 운동 선수들이 골고루 행복해집니다.
그럼에도 축구에 그렇게 엄청난 투자를 해댑니다.
그런데도 아무도 욕을 안합니다.
볼텍스
07/01/17 10:34
수정 아이콘
황우석 박사의 경우는 정말로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이휘소박사님을 이번 사태와 비교하는건 정말 고인에 대한 모독이라고밖에는 볼수가 없네요. 이휘소 박사는 '이론 물리학자'입니다. 원폭. 수폭이랑은 눈꼽만치도 관계가 없습니다....
07/01/17 10:3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 324조는 시장 총 규모인데요? 한국이 무슨수로 그걸 다 먹습니까? 그것도 가장 낙관적으로 볼 때의 얘기고.. 기사에서 보면 한국이 버는 돈은 중립적으로 볼 때 19조네요. 근데 그걸 324조를 도둑맞네 어쩌네로 뻥튀기 합니까? 수치로 호도하는데 정말 할 말이 없군요. 그리고 저 기사대로라면 돈을 벌기 '시작'하는 건 2015년입니다. 앞으로 7~8년이 필요한거지요. 그동안 얼마나 돈을 들여야 합니까? 같은 돈 IT에 투자하면 저거 보다 더 많이 벌수도 있습니다. 기회비용이란 걸 모르시진 않을텐데요. 이런 아주 기초적인 사고과정도 없이 말씀을 하니 제가 경제학 수석졸업에 의문이 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진실은 밝혀졌습니다. 못 받아들이는 인지부조화만 있을 뿐. 갈릴레오같은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을 더럽히지 마십시요.
그리고 수소폭탄은 기술적으로 그리 대단한 게 아닙니다. (재료만 확보되면) 만들려고 작정하면 전세계 국가중 절반이상이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오버하시지 마시구요.
연아짱
07/01/17 10:36
수정 아이콘
Eastside1st님//
13%는 잘 읽어보면 배반포에요
황우석이 언플로 썼던 줄기세포 -> 배반포로 말 스리슬쩍 바꾸기 신공에 말린 거지요 흐흐

불꽃님//
거짓말을 왜 하긴요?
이 구라로 수백억대의 연구비를 책정받았고, 국가의 영웅이 되었지요
이 정도면 할만한 이유 충분치 않나요?
과학계에서 아주 없는 일이 아녜요(국가적 영웅이 되는 건 거의 없는 일이지만..)
과학하는 이들에게 조작의 유혹은 언제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조작이라는게 논문이 나오자마자 발결될 성질의 것도 아니구요
그렇기 때문에 철저한 자정시스템이 필요한 것이지요
빗속의눈물
07/01/17 10:3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지금 성체 불기세포라고 해서 성인의 체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배아 줄기세포보다 그 활용도의 제약이 있고 아직 기술이 미흡하긴 하지만 안정성의 측면이나 윤리적인 문제는 더 뛰어나죠..

그리고 이런거에 믿는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4년제 대학 경제학과를 수석졸업하신분을 홀딱 넘어가게 하다니.. 황우석씨는 한 5년후쯤에 종교하나 만드시면 되겠네요 에휴....
07/01/17 10:37
수정 아이콘
한참 모르시는 거 같으니 얘기하자면, 의료시장이란 건 기본적으로 각지에 있는 수많은 의료진에 의해 수행되는 겁니다. 그 수 많은 사람들의 인건비, 기자재등이 저 경제규모에 들어가는 겁니다. 한국이 아무리 독점적인 위치를 점해도 '절대로' 324조원의 반도 건질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기사의 324조는 전문가로서 신봉하면서, 그 돈 중에 33조만이 한국이 버는 몫이란 '전문가의 의견'은 왜 무시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군요. 그것도 낙관적일 때의 이야기인데.. 나참.
빗속의눈물
07/01/17 10:38
수정 아이콘
축구랑은 다르죠.. 축구는 전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이니까 그런거고 황우석씨는 아마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전국민이 반대하지 않을까요??
볼텍스
07/01/17 10:3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1년 전에 관심을 가지다가 TV에서 황우석 박사가 나와서 "줄기세포가 몇개면 어떻고 몇개면 어떻냐(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만)" 이런 말 한거보고 '아, 넌 과학자가 아니라 정치가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관심 끊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이러는게 마음이 편할것같다고 생각합니다만...
연아짱
07/01/17 10:41
수정 아이콘
반이 아니라 1/10도 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황박이 연구하는 건 줄기세포로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치료와 연구에 이용될 수 있도록 줄기세포를 많이 생산해내고 제공하는 것이지요
실제 임상에 쓰이려면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연구와 시간,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임상에 쓰이기 시작하면 실제 이익은 치료쪽에서 훨씬 많이 가져가겠지요
실제 우리나라가 줄기세포 공급의 독점적 지위를 가지게 될지도 의문이거니와 그렇다고 해도 324조에 달하는 이익을 독점하게 되는 건 당연히 아니지요
그리고, 우리나라 어머니, 딸들의 난자로 세계에 줄기세포를 공급하는 양계장이 되겠다는 건데 솔직히 섬뜩합니다
07/01/17 10:42
수정 아이콘
검증할 길이 닫혀있다라...
황우석 어록 누가 안만드나....
줄기세포 분명히 있다면서 보여드리겠다고 했죠...
그런데 개그하자는 건지 사람가지고 장난치자는 건지, 11개였었나? 여하튼 그정도 있다고 처음에 밝혔었는데 인터뷰때 그러죠...
"분명히 있긴 있다... 1개면 어떻고 2개면 어떻냐.... 일주일인가? 후에 보여드리겠다."
직접 저따구 말을 하죠... 이말이 무엇을 의미하냐... 원래 11개는 있지도 않았다는 말을 의미합니다.. 11개 만든사람이 한개면 어떻고 두개면 어떻냐는 말을 할까요?
그리고 쥐어짜기 기술... 웃깁니다...
배반포는 만들수 있죠... 배반포 만들어서 뭐합니까? 줄기세포로 분화가 되어야 하는게 황의 것은 줄기세포 분화가 되지 않습니다. 특허를 내든 말든 줄기세포가 되지 않는한 가치가 없습니다.
몇백조????? 무엇으로?
그리고,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줄기세포가 실제로 1개 혹은 2개 있다고 해도, 그것은 가치가 없습니다. 성공율이 어느정도 수준에 오르지 않으면 경제적 윤리적 가치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성공률이 줄기세포 유무보다 중요할수 있습니다.
50:50이요?
그런데, 하나면 어떻고 두개면 어떻냐는 말을 그 뻔뻔스런 얼굴로 한 사람을 다시한번 기회를 주자고요?
50대 50인데 그 뻔뻔한 교수가 애당초에 검증한번 해보자고 안했을까...
혹 50대 50이라 해도 많은 여성들이 큰 위험을 감수하며 제공한 수많은 난자로 성공률 한두개는 가치가 없습니다...
아마 황이 복귀하고 그 뉴스 세계로 나갔다가는 국가의 대망신입니다.
제가 말한것은 기억나는 것 극히 일부이고, 정말 황우석이 무슨짓을 했는지 알고 싶으면 그당시 자료들 혹은 토론들 읽어 보시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것만 다 읽어보시더라도 변호하기 힘드실 겁니다.
저는 그가 지 사기행각은 외면하면서 물타기 하던 그 모습을 생각하면 지금도 분노가 치밀고, 그따위 교수나 학자를 보면 정말 치가 떨립니다.

그냥 무시하려다가 예전 님 전략 열심히 쓰신것을 알고 이글도 진정성이 보여서 저도 나름 열심히 댓글 달아 드립니다.
Eastside1st
07/01/17 10:45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크크크 저걸로 시험쳤으면 짤 틀렸겠네요^^ 감사합니다. 역시 황박의 말바꾸기란......... 완전 낚였네요 어째든 제가 전하려는 의미에 큰 차이는 없으니까 다행이네요
나야돌돌이
07/01/17 10:45
수정 아이콘
이글은 남겨두었으면 좋겠습니다, 틈만 나면 관련글이 올라오다보니 충실한 답변을 하시던 분들도 지겹고 짜증나시는 것이겠죠

그냥 하나쯤 나둬서 참조가 되었으면 하네요
빗속의눈물
07/01/17 10:53
수정 아이콘
비유를 좋아하시는 것 같으니까 저도 비유하나만 하겠습니다.
야구에서 메이저 리그 투수상대로 부정배트에 금지약물까지 복용한 타자가 100번 타석에 나와서 어쩌다가 안타 한 번 친것 가지고 양키스에가서 입단시켜달라고 하면 입단 시켜 주시겠습니까?? 설사 그게 홈런이였다고 해도 말이죠.

황우석씨는 안타 한번 친 겁니다. 그런데도 그 선수의 잠재력이 놀랍다면서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렇게 성원을 보내주다니요.... 그 시간에 차라리 마이너 리그에서 피땀흘리며 연습하고 있을 다른 연습생들에게 관심을 좀 가지지...
ArcanumToss
07/01/17 10:55
수정 아이콘
abcd//
324조원을 다 먹는다고 하는 건 부풀려진 이야기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의 그 의문에 대한 답은 위에 있는 덧글에 남겨져 있습니다.
'324조원'이라고 부풀려져 있는 글을 보고 그것을 인용했을 뿐입니다.
아마도 맹목적으로 황교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320조라고 해왔기 때문에 많은 글들에 그렇게 나와 있던 것이겠죠.
하지만 어쨌든 '큰 경제적 가치'가 있다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했고 연간 '33조원'이면 '큰 경제적 가치' 아닌가요?
저는 낙관적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적 없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님은 낙관적으로 보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 아닌가요?
보수적 전문가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 규모가 324조원이라고 한다면 그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위상은 어떻습니까?
그것은 경제적 가치로만 따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은 대화의 목적이 무언가요?
커뮤니케이션인가요?
아니면 상대방 깔아뭉개기인가요?
저는 님의 말이 진지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깔아뭉개기로 느껴지네요.
그렇다면 님의 말엔 덧글을 달 가치가 없다고 느낍니다.
만일 이후에 제가 님의 글에 덧글을 달지 않는다면 이런 이유라고 이해하시면 100% 정확합니다.
07/01/17 11:00
수정 아이콘
수많은 리플들이 대놓고 글쓴이를 비꼬고 있는데도
가만히 두는 pgr의 운영자들이 미스테리.

당연히 벌점+삭제 감 아닌가.
콧물테란
07/01/17 11:01
수정 아이콘
그만좀 하면 안될까요??
07/01/17 11:0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황우석에게 재현기회를 주니 어쩌니 하는 건 답이 아닙니다. 양키스가 타격진을 보강할 필요가 있는 것과, 부정배트에 금지약물 복용한 타자와 계약하는 건 별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제 대화가 깔아뭉개기로 여겨지셨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간은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것은, 언제나 네버체인지로얄티마인드로 무장한 억지논리가 끝도 없이 반복되서 돌아다니는 사이트마다 보이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이 어떤 심리상태가 되는지의 여부입니다. 다른 분들 중에도 일부 과격한 표현이 있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제 글이 깔아뭉개기이건 커뮤니케이션이건, ArcanumToss님이 제 글에 댓글을 달건 말건- 그래도 지구는 돕니다. 아.. 아니구나, 황우석은 사기꾼입니다.
[S&F]-Lions71
07/01/17 11:04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나서 어떻게 알아듣게 설득하나... 고민하다가 그만뒀는데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계시네요.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기쁘네요.
ArcanumToss
07/01/17 11:10
수정 아이콘
후아//
진지하게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년 전에 황교수 사태 때 황당했고 화가 났었던 건 같습니다.
지금도 정말로 사기라면 그 때의 감정과 똑같을 겁니다.
저는 황교수를 변호하는 게 아니라 진실을 알고 싶을 뿐입니다.
황교수가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돈 문제에 관련해서도 문제가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논문 부풀리기를 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황우석 사태가 벌어지기 전까지도 언론 플레이를 해왔다는 것도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1번 줄기세포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은 1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왜 1번 줄기세포만 계속해서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건가요?
정말 알고 싶습니다.

빗속의눈물//
> 황우석씨는 안타 한번 친 겁니다
-> 세상의 위대한 발명들은 우연에 의한 것이 많았다고 합니다.
황우석 교수가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를 밟은 것이라고 한다면 그 방법에 대한 연구는 계속 해 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뜬금 없이 떠오르는 게 있네요.
생명 발생도 우연히 됐고 진화도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다라고 하는 진화론.
물론 논의와는 상관 없이 '우연'이라는 말에서 떠오른 연상작용일 뿐입니다. ^^
철민28호
07/01/17 11:10
수정 아이콘
과학자는 데이터를 조작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다음이 없어요
연아짱
07/01/17 11:13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그 우연을 우연이라고 결과 발표하면, 그것도 진리가 될 수 있고 과학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황박은 희박한 확률로 건진 우연을, 필연으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기술로 포장해서 발표했고 그렇기 때문에 그 우연의 가치조차 스스로 상실시킨 것입니다
황박이 NT-1을 건진 우연에 대해서 정직하게 발표했어도 충분히 훌륭한 논문이 되었을 것이고, 황박은 여전히 의미있는 과학자일 겁니다
ArcanumToss
07/01/17 11:13
수정 아이콘
음... 배반포라... 그 부분을 알아봐야겠군요.
데스싸이즈
07/01/17 11:13
수정 아이콘
요 몇일 각 싸이트마다 이런글이 넘쳐나는데 참....이젠 지겹습니다..
다시는 이런글 안봤으면 하네요..
연아짱
07/01/17 11:16
수정 아이콘
더불어 NT-1의 진실은 아까 bandit님께서 링크 걸어주셨는데 확인 안 하셨나보군요
다시 한 번 확인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life/200605/01/hankooki/v12561375.html
07/01/17 11:18
수정 아이콘
즉 다음의 두 가지는 진짜였다는 것입니다.
1. 쥐어짜기 기법의 노하우는 줄기세포 기술의 핵이라는 것(이것 자체가 특허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을 가장 잘 쓰는 노하우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
2. 1번 줄기 세포는 진짜였다는 것

이렇게 쓰셧는데요.. 제가 알기론 두가지다 사실이 아닙니다.
쥐어짜기 기법은 머 황박이 처음인것도 아니고 황박팀만 특출나게 잘하는 것도 아니고 그 기술이 줄기세포 기술의 핵심기술은 더더욱 아니고요. 1번 줄기 세포도 진짜가 아닙니다. 처녀생식인지 먼지 확실하진 않지만 일단 제대로됀 줄기세포가 아닌건 확실하고 아마도 처녀생식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정도 결론이였던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하도 옛날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근데 황박 지지하는 글은 그때나 지금이나 내용이 별로 변한게 없네요.
07/01/17 11:19
수정 아이콘
댄디// 글쓴이를 '보지도 못한 아이디'라고 한 댓글 삭제해주세요. 토스유저 화납니다.
07/01/17 11:20
수정 아이콘
과갤에 이런 글이 올라왔더군요.



미국 특허청에 새튼 특허 관련된 서류 이미지 다볼수 있는 곳 링크했다.

http://portal.uspto.gov/external/portal/!ut/p/_s.7_0_A/7_0_CH/.cmd/ad/.ar/sa.getBib/.ps/N/.c/6_0_69/.ce/7_0_3AB/.p/5_0_341/.d/0#7_0_3AB

무슨 특허가 장롱속 금반지도 아니고 뭔 특허를 노리고 훔쳐갔다니 초법적 거짓말이
1년째 대한민국을 떠도는 구나

현재 새튼 특허 1차 거절이유(non-final rejection) 처맞고 끝장나기 일보 직전이다.
아주 거절이유만 19페이지에 많이도 걸렸네

PS: 혹시 새튼 특허 바로 안뜨는 분들은 번호에 10/821200 입력하고 submit 눌르세요.


새튼이 특허 도둑질한다는거....무슨 근거가 있긴 하나요?
07/01/17 11:20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진위여부는 뭐 진짜라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것은 없다고 봅니다.
님도 알고 있듯이 여성에게 난자 채취하는 일은 큰 위험을 내재하고 있고, 님말대로 자발적인 제공이라 하더라도, 사람 위험한데 자발적이니 괜찬다고 할 수도 없는 일이죠.
1번이 실제 줄기세포라고 해도 그의 성공률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써, 경제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전혀 가치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몇백조는 상용화가 완벽히 이루어 졌을 때로 보이는데, 현 상황과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그것은 단지 줄기세포의 미래의 세계시장 규모일 뿐으로 보입니다. 아마 난자도 무제한 제공된다는 가정하에서나 아닐까 싶습니다만...

그리고, 만에하나 기술이 있다 하여도. 국가나 사람이나 모두 돈보다 중요한것 있다고 생각하고, 황우석 사태에서 우리는 그 돈보다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게 앞으로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도 옳지 않을까 합니다.
진위여부에 이렇게 비난들어가면서 신경 쓰실 정도의 가치가 없어보입니다.
07/01/17 11:21
수정 아이콘
전 황박사 지지도 안티도 아니고.. 도대체 뭐가 진실인지..에 관한 궁금증은 생기지만, 오랫만에 '아케이넘토스님 글이다!' 좋아라 클릭했었는데...좀 아쉽네요.
07/01/17 11:23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그렇습니다.. 저도 그 이유를 말씀해주십사 하고 그런 질문을 드린겁니다.. 도대체 왜 ! 자기 맘대로 말을 바꾸고, 또 전국민을 우롱한 사람을 아직도 '박사' 운운하며 감싸는 사람들이 있는지 도무지 모를 일입니다.
07/01/17 11:41
수정 아이콘
먼저 100번 양보해서 사기꾼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더라도 [나는 능력이 있고 할 수가 있다.](또는 '나'를 '그'로 바꿔도 상관없습니다.)는 말만 듣고 기회를 주고 '투자'하는 정부라면 전 세금내기를 거부하고 소송을 걸겁니다. 남의 돈 투자받는 게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죠. 하물며 정부 돈을 그렇게 어이없게 사용한 일에 대해서는 누군가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와 돈을 더 준다는 건 더 이상 얘기할 가치도 없다고 보구요.

황박교에 대해서 얘기를 시작하는 건 끝도 없는 일이라는 걸 경험한 터라 저도 매우 꺼리는 바지만 전략게시판에서 매우 인상깊게 봤던 아케이넘토스님이 쓰신 글이니 '애정'에서 한 마디 드립니다.
말씀하신 50:50으로 보기에는 이미 드러난 사실이 50:50이 아닙니다. 그는 단 하나의 진실도 보이지 못했고 단 하나도 만들어낸게 없습니다.
위에서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 [한 개면 어떻고...] 운운하는 황박의 발언이 그를 못 믿는 주된 근거가 되는 것은 줄기세포 조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들었냐 못만들었냐가 아니라 성공률이 몇%냐라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13%라고 주장하는 배반포가 아니라 줄기세포말입니다.) 그 점에서 사용 난자수를 속였다는 점에서 이미 황박의 논문은 모든 가치를 잃습니다. 사이언스에 논문이 난 이유 자체가 그 경이적인 성공률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었고 그게 허위로 드러난 이상 모든 것은 끝난 거죠. 그게 제가 보는 진실입니다. 그리고 가장 대다수의 사람들이 보고 있는 진실이죠. 세상의 일중 진실이 1000가지가 있다고 할 때 진정으로 아무도 모르는 숨겨진 진실이라는 건 전 1~2개도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300조든 30조든 돈에 관해서는 아예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 보기 때문에 아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대는눈물겹
07/01/17 11:42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황우석 교수가 했던 연구는 "배반포만들기"가 아니라 "줄기세포 만들기" 였구요. 그리고 연구성과 부풀려도 된다는게 도데체 왜 당연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세상에 과학자들이 싫은 사이언스의 논문들은 전부 부풀렸을 가능성을 생각하며 읽어야 하나요? 그렇게 부풀릴거면 뭣하러 열심히 연구합니까. 적당히 하고 부풀리겠죠.

그리고 줄기세포가 11개 에서 1개로 그 1개도 없어지고....
생각할 여지가 없습니다.
ArcanumToss
07/01/17 11:44
수정 아이콘
섀튼 교수는 2004년 1월 파견된 박을순 연구원의 도움으로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 섀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영장류 복제를 황우석 교수의 도움으로 단번에 성공했던 것이다.

[서울대 황우석(수의학과)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진이 원숭이 체세포 복제연구에서 배반포기 복제배아를 만드는데 성공, 지금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져 온 또 하나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울대 연구진과 피츠버그대 제럴드 새튼 교수 연구진이 함께 실시한 이 연구에서 황 교수팀은 난자의 핵 제거 및 탈핵난자와 체세포 융합 등 체세포 복제의 핵심과정을 맡아 미국 연구팀이 극복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했다. <연합뉴스 / 2004.12.07>]

만약 황우석 교수의 모든 것이 사기극이라면 섀튼 교수 연구실 역시 복제된 원숭이 세포가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원숭이 배아복제 연구는 이미 성공하고 말았으니 이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 황교수의 연구가 가짜라고 생각하신다면 여기에 나온 영장류 복제 성공 역시 가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07/01/17 11:47
수정 아이콘
약물 복용한 타자의 타법으로는 홈런 못치리란 법 있나요? 황우석의 연구가 '논리적'으로는 말이 되거든요. 근데 실적을 못 냈고- 그 실적이란게 연구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그의 연구가 거짓이란 겁니다.
그나저나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크리티컬한 문제는 참 절묘하게 답변도 안하고 스리슬쩍 넘어가시네요. 대화를 할 생각이 있는건지,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궁금한게 맞으시긴 합니까? 이미 마음속에 답이 정해진듯 보입니다. 최소한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 아닌거 같군요.
그대는눈물겹
07/01/17 11:48
수정 아이콘
황우석 교수는 강아지 복제도 성공했죠. 황우석 교수의 연구 분야는 1.동물복제 2.줄기세포 입니다. 동물복제 성공이랑 인간 줄기세포 만드는 것이랑 무슨 연관이 있나요?

황우석 팀은 원래 동물 복제기술은 인정 받았습니다. 소 복제도 하구요. 그 복제 기술로 줄기세포 만들기에 도전 하면서 다른 과학자들도 합류했지만 줄기세포는 만들지 못했죠...
연아짱
07/01/17 11:48
수정 아이콘
인간배아줄기세포 얘기하다가 웬 영장류 복제 얘기로 넘어갑니까? -_-;;;
그대는눈물겹
07/01/17 11:49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서 동물복제 했다고 없던 줄기세포가 생겨나는게 아니란 거죠.

동물복제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주면 됩니다.
07/01/17 11:49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그 의문의 정전으로 집단 폐사했다는 원숭이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빗속의눈물
07/01/17 11:52
수정 아이콘
계속 말씀드리지만 실용화를 위해서는 확률이 문제입니다. 동물 실헙의 특성상 윤리적인 문제가 거의 없으니 분모는 엄청 커지겠죠. 저 원숭이는 그중에 하나 성공한겁니다.

그리고 `복제`랑 `줄기세포`는 다른 개념입니다. 복재한 세포에서 줄기 세포를 `추출`해야 되는데 황우석씨는 복제한 배반포를 줄기세포로 조작한것이죠. 저도 황우석씨의 예전 연구 성과까지 모두 부정하진 않습니다. 특히 위 기사처럼 영장류나 개의 체세포 `복제` 기술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국민 상대로 사기쳐먹은, 불치병 환자 고칠수 있다고 허황된 꿈 꾸게 만든 `줄기세포`를 만들어내는 기술은 안타깝지만 없다고 봐야합니다...
07/01/17 11:55
수정 아이콘
황우석은 동물 체세포 복제를 성공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의 잃어버렸다는 논문과 입이 유일한 체세포 복제의 증거 일뿐...
겨울나기
07/01/17 11:56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님. 그 원숭이. 수정란은 만들었지만, 착상시키지 못해 결론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빗속의눈물
07/01/17 11:56
수정 아이콘
정말로 황우석씨가 동물복제와 무균돼지에 관해서`만` 연구 했더라면 최근 연구되고 있는 이종간 장기이식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도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글쓴분은 글의 서두에서도 그렇고 여러 리플에서도 당신은 황빠가 아니다. 확률은 5대5다 라고 하시는데 글쓰시는 태도나 논지로 볼때 황우석씨를 상당히 추종하시는듯 합니다만 자꾸 그렇게 글을 쓰시는 이유는 무엇인지요?
ArcanumToss
07/01/17 12:01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의문은 황교수는 사기를 쳐서 얻을 이익이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특허권은 서울대 60%, 노성일 40%였고 황교수의 지분은 없었습니다.
그가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불치병을 치료하는 단계에서나 가능했습니다.
그 외 사기를 칠 것이라면 포섭해야 할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아무에게도 금전적 이득을 주지 않았다는 것도 의문입니다.
명예를 노렸다면 굳이 줄기 세포로 무리수를 둘 필요도 없었고요.
당시에도 황교수의 논문이 가짜라는 것에 분노가 치밀었지만 이 점이 참 의문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머리 좋은 사람이 왜 저렇게 바보스럽게 사기를 쳤나... 하는 것도 의문이었습니다.


연아짱//
만일 서울대에서 큰 실수(진짜 줄기세포를 처녀생식이라고 말해버렸을 경우)를 했다면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확실히 못박아둘 필요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저 발표가 모든 것을 확정해준다고 보진 못하겠네요.
07/01/17 12:04
수정 아이콘
일확천금을 꿈꿀거면 교수 학자 안하죠. 교수들의 명예에 대한 욕구를 잘 모르시는군요.
그리고 무리수를 둔 게 이해가 안가는게 정상입니다. 그게 이해가 되면 모두들 사기를 치려 해서 세상이 개판이 되겠죠. 무리수를 두는 사람들을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박해서 가산 탕진하는 사람이 이해가 안간다고 도산해서 가산 탕진하는 사람이 없는게 아닙니다. 동기도 중요한 요소지만 무엇보다 사실관계를 가지고 '과학적'으로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연아짱
07/01/17 12:05
수정 아이콘
Arcanum님//
에효... 이젠 정말 화가 납니다
제발 과학적 근거를 좀 대보세요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NT-1이 진짜 줄기세포라는 과학적 근거를 님이 조금이라도 댈 수 있을 때 토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겁니다
07/01/17 12:07
수정 아이콘
모든 국민들이 황우석 지지하다가 갑자기 돌아서게 된게 황우석이 사기꾼이라는 증거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건 황우석이 사기꾼이여서 돌아선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들이 펄펄 끓는 냄비들이어서 돌아선 겁니다.
이러다가 만에 하나 황우석이 사기꾼 아니면 여기서 까던 분들도 그때 가서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황우석 만세 거리고 있겠죠?
07/01/17 12:08
수정 아이콘
저는 진실을 모르니깐 사기꾼이네 영웅이네 말할 자격은 없지만, 또 다른 말이 나오면 어떻게 냄비들이 끓어댈까 걱정할 자격은 있습니다.
07/01/17 12:14
수정 아이콘
NalraS2 / 사람들의 지지가 근거가 되진 못하지요. 하지만 그것에 너무 과도한 악감정을 지니시고 있군요. 현재까지 나온 사실관계로 추론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겁니다. 왜 나오지도 않는 '또 다른 말'을 운운하는 겁니까? 님의 논리대로라면 세상에 믿을게 하나도 없고 도 다른말 하나만 나오면 달라질 것들이니 아예 입 닫고 살아야겠습니다?
데스싸이즈
07/01/17 12:16
수정 아이콘
NalraS2님/
냄비라......배신감 때문이 아닐까요..
초창기때는 PGR도 거의 모든사람들이 지지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PD수첩이라는 과학적으로 전혀 모르는사람들이 검증하는게 맞는거냐는 글도 상당히 많았죠.....

하지만 결론은 사기친걸로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분노했고 실망했고 그랬죠.....

아무튼 연구를 계속하던말던 그건 상관이 없겠지만...최소한 세금으로 하는건 절대 말리고 싶네요.....
뭐 열렬한 추종자분들이 많으니 돈모아서 보태드리는건 어떨지...
혹시 압니까...324조중에 얼마 떨어질지...
그렇게 믿고 싶으시면 돈 투자하면 되는겁니다...
그대는눈물겹
07/01/17 12:23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 님의 글중에 또다른 부분에서

왜 많은 언론사가 아직도 황우석 교수 이야기를 하느냐는
돈때문입니다. 아직도 많은사람이 그 기사를 읽고
많은 사람이 기사를 읽으면 언론사에서 광고로 돈을
많이 벌수 있게 되죠. 그결과 사실이든 거짓이든 언론사는
많은 사람이 읽는 기사를 쓰는것입니다.

그리고 사이언스지에서 과학논문을 부풀리는것을 인정한다면
그 사이언스 지는 권위를 잃는것은 물론 누구도 보려고 하지 않을겁니다.
제 생각엔 사이언스지 편집장에게 물어봐서 부풀리기 허용! 이라고 말한게 아니라면 이 부분도 잘못된것 같네요.
김테란
07/01/17 12:23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이 특허 도둑맞네 뭐네 하며 그 난리들일때 황우석팀은 이미 2개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였으며 번역본을 제출하지 않아 스스로 거둬들였습니다. 따지려거든 황우석씨한테 가서 따져야죠.
그리고 동영상에서는 마치 배반포까지만 성공하면 이후는 배양기술이 문제인양 현혹하는데, 배양이 안되는건 복제시 유실분때문입니다. 뉴캐슬대학에서도 3~4일이내에 다 죽었죠. 또한 중요한건 황우석팀은 배반포까지도 전혀 입증한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만 입증해도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이 되는데도 말이죠.
07/01/17 12:24
수정 아이콘
너무도 이상한 일이지만,
황팀에서 04년에 수립했다는 줄기세포는 여러 기관으로 분양이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만 회수하고, 황팀이 갖고 있는 난자제공자 신상정보를 이용해서 머리카락 하나 가져와서,
DNA 검증해보면,서울대 조사위가 말한,
'04년 난자제공자는 논문과달리 A씨 것이 아닌 B씨 것이며, 그것도 처녀생식 줄기세포로 보인다.' 정도는 금방 뒤집을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A씨 것이라는 정도만 증명해도 서조위발표에 흠집을 낼 수 있겠죠.

그런데, 1년이 다되어 가도록 아무런 반박 자료가 나오지 않는군요.
DNA검증이 그리도 어렵답니까? 누가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나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대는눈물겹
07/01/17 12:25
수정 아이콘
인간의 조상 뼈를 찾았다는 오래된 과학계의 사기사건을 봤을때 굳이 돈떄문에 사기를 쳤다고는 생각이 안되네요. 이미 해버린 작은 거짓말이라 계속 커졌을 수도 있고 노벨상을 타고 싶었을수도 있고.. 그건 잘...
그대는눈물겹
07/01/17 12:26
수정 아이콘
분양됬다는 줄기세포가 없었죠... 피디수첩에서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황우석 교수가 분양했다던 줄기세포를 찾아가봤을때 못찾았던거 같습니다.
04년 말고 문제가 제기됬던 논문에서요.

덧붙여서 아케이넘 님의 말씀데로라면
지분의 60%나 가진 서울대가 거짓말이라고 했다면 정말 더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거짓이 되겠네요.
그 많은 지분을 가진 서울대 입장에서는 진실이길 바랬을텐데도 거짓이라고 발표했다는게...이미..
ArcanumToss
07/01/17 12:27
수정 아이콘
연아짱//
> 인간배아줄기세포 얘기하다가 웬 영장류 복제 얘기로 넘어갑니까? -_-;;;
-> 어디까지가 진실이라고 여겨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서요.

>제발 과학적 근거를 좀 대보세요
>이런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NT-1이 진짜 줄기세포라는 과학적 근거를 님이 조금이라도 댈 수 있을 때 토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겁니다

-> 그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님은 그 분야의 전문가신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제는 전문가들도 서로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다수 의견과 소수 의견으로 구분되긴 하죠.

abcd//
> 그나저나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크리티컬한 문제는 참 절묘하게 답변도 안하고 스리슬쩍 넘어가시네요.
-> 많은 사람이 지적하는 크리티컬한 문제가 뭔가요?
100개 중 1개 성공할 확률 정도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다른 과학자 중에서 100개 중 1개 성공할 확률로 만들어낸 사람들은 있다는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만일 100개 중 1개라는 성과도 다른 과학자들은 내지 못했는데 황교수가 성공한 것이라면 그 방식을 더 발전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도 '스리슬쩍 넘어간다'는 표현에서도 깔아뭉개기 느낌이 드는군요(추후의 글에서도 이런 느낌이 든다면 이런 말도 없이 그냥 대꾸를 안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누군가를 설득하려는 게 아니라 저를 이해시키려 하는 겁니다.
진실이 알고 싶다는 거죠.
07/01/17 12:29
수정 아이콘
피디수첩 팀은 애초에 04년 논문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04년 줄기세포는 이미 NIH에서 보관중이었고,
그 외 여러기관에 분양되어서 연구중이었습니다.
ArcanumToss
07/01/17 12:31
수정 아이콘
김테란//
오! 배반포 배양도 가짜라고요?
그렇다면 사기가 맞죠.
그 자료를 볼 수 있을까요???

키즈//
만일 뭔가 압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대는눈물겹
07/01/17 12:33
수정 아이콘
그런데 글의 제목에도 그렇고 새튼교수가 특허를 딸수 없다고
위쪽 리플에서 답변이 되있는데....(특허거절당했다고)
그부분은 납득 하신건지 궁금하네요...
07/01/17 12:3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
다른 나라 연구진은 난자를 100개는 커녕 몇십개도 구하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성공 못하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반면 황우석은 몇백개의 풍족한 난자로 지금의 성과를 낸 겁니다. 그 정도 난자 지급하면 다른 나라의 연구지도 얼마든지 그만큼의 성과는 낸다는게 학계의 평가입니다. 온 국가적 성원, 지원을 받는 자가 그 정도의 성과밖에 내지 못했으니 부담을 느끼고 데이터 조작을 하게 되었을 확률이 높지요.

13%가 배반포라는 의미에서도 무답변, 새튼의 특허신청이 잘못된 거라는 것에도 무답변.. 이제라도 답변하십시요.
07/01/17 12:36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네, 뭔가 압력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이 바로 음모론이죠.
그 거대한 압력이 왜 불교TV같은 조그만 방송국에는 압력을 가할 생각을 못했는지 기이하군요.

위에 섀튼 특허를 보기는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코멘트할 필요성을 못 느끼네요.
ArcanumToss
07/01/17 12:36
수정 아이콘
그대는눈물겹다//
수많은 덧글들이 달려서 골라서 답글 쓰는 것도 벅찹니다.
여기 저기 계속 검색도 하고 있고요.
그런 와중에 영어로 된 사이트가 떠서 엄두가 안나더군요.
새튼의 특허가 거절당했다는 한글로 된 자료는 없나요?
연아짱
07/01/17 12: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의 근거라도 끌어다가 대보시라니까요?
"다른 전문가가 아니랜다~"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다른 전문가가 이러이러해서 아니란다" 해야 의미가 있는 겁니다
그래야 "이러이러한 부분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해석해야 옳다" 이렇게 토론이 진행되어야지요

제가 링크한 건 서울대에서 최종 연구했으니 처녀생식이다란 주장이 아니에요
각인양상검사결과 모계유전자만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처녀생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서울대 홈페이지에 DNA 지문까지 공개했으니까, 반박하려면 그 자료보고 얼마든지 반박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것에 대한 반박 자료는 왜 없는 것이지요?
이에 대한 과학적인 반박 자료가 나온다면 공정한 마음으로 검토할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이미 8개월 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전혀 반박을 못하고 있는데, 위 조사를 믿는게 타당하지요

지금 님은 밑도 끝도 없이 서울대 연구라 못믿겠다는 건데, 그게 무슨 토론입니까?
스스로 이해할 자세가 전혀 되어있지 않으시면서 말로만 이해시켜달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07/01/17 12:38
수정 아이콘
제가 과학적 지식이 뛰어난게 아니라서 뭐라 할말은 없다만 제가 낸 세금으로 뻘짓했다는 그 사실만으로 황우석은 쳐죽일놈입니다.
지식이 없는 관계로 다양한 글을 읽고, 그중 무엇이 진실인가를 스스로 판단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제가 느낀바로는 황우석을 지지하는쪽의 주장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케이넘토스님과 프로토스의 빌드문제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는데 (어짜피 제가 스타를 접은지 좀 오래 되서 못하겠지만요) 이런문제로 이야기를 하게되니 기분이 묘하네요.
07/01/17 12:40
수정 아이콘
gg
연아짱
07/01/17 12:40
수정 아이콘
http://portal.uspto.gov/external/portal/!ut/p/_s.7_0_A/7_0_CH/.cmd/ad/.ar/sa.getBib/.ps/N/.c/6_0_69/.ce/7_0_3AB/.p/5_0_341/.d/0#7_0_3AB

번호에 10/821200 입력하고 submit 클릭~

키즈님이 링크 거신 것이고, 영어지만 섀튼의 논문이 거절당했고 장장 19페이지에 걸쳐 거절 사유가 붙어 있습니다
제 말 못 믿겠으면 할 수 없지만,
그렇게 이해하고 싶어하시니까 진실을 알고 싶으시면 사전이라도 붙들고 영어 독해 하세요
김테란
07/01/17 12:41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는바는 절대 인정될 수가 없거든요. 또한 배반포까지 배양했다는것을 스스로 입증한 적이 없는것 역시 사실이구요. 서울대조사위에서 '배반포까지의 기술은 있는듯 하다'는 것의 근거는 연구노트와 구멍뚫린 배반포사진들이 유일할 뿐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제가 배반포까지가 가짜다라는것을 증명해야 하는게 아니라, 배반포까지는 해냈다 라는것을 스스로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하는일인데, 여지껏 무소식이죠. 위에 말했듯 거기까지만이라도 스스로 증명해 낸다면 세계에서 손꼽히는 수준인 것이고, 전문가들중 일부가 황우석씨를 다소 옹호하는 발언을 하는것도 그것까지는 사실일 경우에.. 라는 전제가 붙는겁니다.
ArcanumToss
07/01/17 12:41
수정 아이콘
연아짱// 링크된 동영상 중간에 나옵니다.
연아짱
07/01/17 12:42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님이 요약해서 좀 올려주시죠
누가 무슨 근거로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각인양상검사결과보다 정확하리라 생각되진 않네요
동영상 중간에 DNA 지문 같은 것이 공개되었을 것 같지도 않구요
07/01/17 12:43
수정 아이콘
msg from abcd > 의문 꼭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즐겜하시길..
abcd left the game.
abcd left the battlenet.
07/01/17 12:44
수정 아이콘
abcd // 실수하셨군요... 배틀넷을 나갈때는 left가 아니고 exited 로 나옵니다!
07/01/17 12:46
수정 아이콘
1번 세포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검증(?)을 원한다구요?
서울대에서 이미 했고, 후에 카이스트에서도 미진한 부분 재확인을 해서 가짜라고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그런데 음모니 어쩌니 하면서 못 믿죠? 어디 포항공대에서 하면 믿으실랍니까? 하버드나 스탠포드, MIT에서 하면 믿을랍니까? 그땐 미국의 음모 운운하겠지요.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그들은 검증을 원하는 게 아니라, 1번이 진짜라는 발표를 원하는 겁니다. 좀 솔직하게 우기세요.
연아짱
07/01/17 12:47
수정 아이콘
아.. 요약이 정 힘드시면 몇 분 몇 초 경에 나오는지라도 좀 가르쳐 주세요
저거 다보고 앉아 있는 건 진짜 고역이거든요
ArcanumToss
07/01/17 12:48
수정 아이콘
kkong//요즘은 공부하느라 스타를 못하지만 쉴 때 가끔 하는데 대테란전 노게잇 더블을 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업질드다'라는 실험적인 전략도 gzplayer 운영진들에게 보냈는데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네요.
어쨌든 노게잇 더블을 하면서 느낀건데 정석으로 쓸 정도로 좋다는 거였습니다.
벙커링, 3배럭 바이오닉, 바카닉, 1팩 더블, 노탱크 더블, FD, 원팩 원스타 더블, 2팩 1스타 더블, 2팩 조이기, 3팩 조이기, 2팩 벌처 등등 다 당해봤는데 정석을 쓸 때처럼 승률이 나오더라구요.
지금껏 간간히 노게잇 더블만 200게임 가까이 해봤습니다. ^^
ArcanumToss
07/01/17 12:53
수정 아이콘
쿨마//
제 목표가 황우석 살리기라면 우기는 게 가치가 있겠죠.
하지만 저는 지금 그게 목표가 아닙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 겁니다.
그러니 제가 하고 있는 건 우기기가 아닙니다.

부도수표던가? 그 산수 문제(산수는 아주 논리적임에도)에도 수많은 의견이 있었습니다.
줄기세포 문제는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07/01/17 12:56
수정 아이콘
분위기가 좀 이상하네요..
'자 ~ 나는 여기있다. 설득시켜봐라~'이겁니까

다른 분들의 노력으로 자신을 이해하시려는 분치고는
너무 고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좀더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더 필요할것 같아 보이네요
(쓰고 보니 의도와는 다르게 화낸것 같은 문장이라 수정했습니다. 이해바랍니다.)
ArcanumToss
07/01/17 13:01
수정 아이콘
JAnnY// 시니컬하시군요.
나를 섵득해봐라가 아니라 저와 같은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들(확률은 반반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네요.
김테란
07/01/17 13:02
수정 아이콘
이미 98년에 경희의대에서 복제배아를 4세포기까지 배양성공했었습니다. 헌데 대한의학회에서 조사단을 파견한 후 결론이 '비전도 없는 연구에 윤리문제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고 이 때 주축이 황우석,문신용씨였습니다. 이 둘은 이후 서울대의대,수의대로 이 연구를 가져오죠. 무슨뜻인지 아시겠습니까? 구미가 당기는 연구를 서울대파워로 도둑질한후에 진전시켜봤는데, 몇년동안이나 성과가 없었던거죠. 그러던중 미성숙란으로 연습하던것에서 비록 핵치환에 의한 체세포복제는 아녔지만 놀라운 결과가 나오니, 여기에 혹 해서 이때부터 뻥튀기를 시작한것입니다.
ArcanumToss
07/01/17 13:09
수정 아이콘
연아짱// 컴이 이상한지 동영상 보기가 자꾸 실패하는데 30분 초반부터 처녀생식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 논란이 계속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ArcanumToss
07/01/17 13:12
수정 아이콘
김테란//오호... 그런 일이 있었군요.
거기에 대해 쉽게 설명된 자료가 인터넷에 있나요?
꼭 보고 싶네요.
배반포 자료도 그렇고요.
특히 배반포도 증명된 게 아니라면 황우석 교수는 거의 사기꾼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보이고요.
김테란
07/01/17 13:1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처녀생식이라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 그건 맞습니다. 서울대조사위의 보고문을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처녀생식으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검증결과에 의해 핵치환에 의한 체세포복제임을 부정했고, 연구원들의 진술로 미루어 처녀생식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였죠. 조사위의 검증결과로는 몇가지 다른가능성도 있다는 의견들이 제기됐었고, 당연히 조사위에선 그 가능성들을 인정했으며, 명확히 무엇인지까지 조사하지 못한데 대한 유감을 표했었죠.
연아짱
07/01/17 13:16
수정 아이콘
98년경 신문에 까지 난 사실입니다
인터넷에 자료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의욕이 넘치시는 것 같으니까 도서관에서 98년 신문을 잘 뒤져보시면 충분히 찾으실 수 있습니다
스톰 샤~워
07/01/17 13:16
수정 아이콘
스스로의 태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진지하게 되돌아 보시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ArcanumToss님께서는 50:50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제가 보기엔 황우석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라고 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음모론은 어디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폴로호가 달에 착륙했다는 건 거짓말이라는 음모론도 있죠. 의문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어느 누구도 그 의문들을 일일이 해명해 줄 의무나 책임이 없기 때문입니다.

님이 뭔가 이상하다면서 의문을 제기하기에는 음모론 측의 논리가 너무나 약합니다.

"황우석이 진짜로 제대로 성공했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추리를 하면 그렇지 못했다라는 논거가 수없이 나옵니다. 이런 논거들에 대해서는 스킵하거나 얼렁뚱땅 합리화하면서 "황우석이 과연 완전히 실패했는가"하는 질문에서 나오는 몇가지 의문들을 가지고 50:50 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다지 균형잡힌 시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일방적으로 몰리는 것이 불쾌하게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만 다시 한번 차분하게 다른 사람들의 글들을 읽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황우석이 실패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곰곰이 생각해 봐야만 의문이 생길 수 있겠지만 "황우석이 성공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냥 대충 보기만 해도 수없이 많은 의문들이 생길 것입니다.

님께서 굳이 지금과 같은 주장을 하시려면 이런 의문들(이러저러한 근거로서 성공했다고 볼 수 없다라는 주장)에 대한 해명을 함으로써 논의를 발전시켜야지 실패했다는 주장에서 생기는 의문들을 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보라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김테란
07/01/17 13:18
수정 아이콘
이미 1년도 넘은 자료들을 지금 저보고 찾아내라 하시는건지요? 그리고 몇번말씀드립니까, 제가 혹은 전문가들이 '황우석 넌 거기까지도 못했어'라고 증명해야 하는게 아니라 황우석씨 스스로 '난 여기까지 했다'라는것을 말로만 떠들게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하는거라구요. 그걸 아니하면 인정하고 자시고 할 건덕지 자체가 없는거에요. 또한 이리 주장하시려면 황우석씨가 말한 그 원천기술, 배반포까지의 과학적 증명을 님께서 찾아오셔야 하는것입니다. 물론 없을테죠, 논문들에선 줄기세포 확립으로 증명했었는데, 그게 거짓이 되었고, 배반포까지로 특허출원했던건 은근슬쩍 발뺐으니..
생머리지단
07/01/17 13:18
수정 아이콘
arcanum토스님이 정말 그렇게 진실을 알고싶으시다면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인터넷에서나마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아보시려는 노력을 하셨으면 하네요
다른사람들의 말로는 납득을 못하시는 거 같으니 직접 열심히 찾아보시고 님 스스로 결론을 지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07/01/17 13:27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님//
이미 많은 사실들을 위의 사람들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믿고 안믿고는 님의 판단력에 달렸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실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이미 충분한 정보를 접하신것으로 보입니다.

님은 그가 아무리 썩은 짓거리를 했어도 줄기세포 1번이 존재하고, 그것을 발전시키면 국가가 큰 돈을 벌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십니다.
그러므로 황우석에게 기회를 한번 주자는 논리인듯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돈이 다가 아니라는겁니다.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그의 사기행각을 밝혀 냈기에 우리나라 학문의 위신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만일 외국에서 밝혀 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마 우리 과학계 및 국민 전체가 매도 될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와서 그를 지원 해볼까요? 그 누가 말하는 몇 백조 벌고 싶어서?
그러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돈만 쫓느라 양심 버린 꼴 이지 않을까요?

자식들에게 어떻게 말할까요? 황우석이 사기를 많이 쳤지만, 줄기세포 개발해서 돈 많이 벌게해 준 훌륭한 과학자라고 할까요?
저런 인성을 의심받아도 상관 없을만큼 돈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리고, 많은 분이 말하지만, 몇백조 가치 조차도 없습니다. 시장 규모가 그정도 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겠지요. 난자는 하늘에서 솟습니까?

님은 실력있으면 아무리 썩은 짓해도 용서가 되는 나라에서 살고 싶으신 겁니까?
아니면, 아무리 실력 뛰어나도 기본 윤리를 지키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싶으신 겁니까?

님이 판단하십시오.
제가 보기에 더 이상의 자료는 님에게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요구할 필요도 없고요.
07/01/17 13: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더 이상의 자료 필요없습니다.
서울대에서 가짜라 판정하고, 카이스트에서 가짜라 판정했지요.
가짜라고 판정한 사람들은 황우석이 제공한 샘플가지고 실험을 했고 그걸로 가짜라 판정했습니다.
그 판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황우석의 샘플을 본 적도 만진 적도 없고, 당연히 검증 실험을 해볼 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자, 음모론을 들고 오지 않는다면, 누구 말을 믿겠습니까?
검증? 하고 싶으면 황우석에게 가서 샘플 달라고 하십쇼. 줄런지는 모르겠지만...
ArcanumToss
07/01/17 13:34
수정 아이콘
생머리지단// 처음엔 황교수가 사기꾼이라고 욕하며 여러 글들을 봤습니다.
그런데 몇몇 글들은 줄기세포가 진짜라고 하는 글들이 있더군요.
1년 동안 생각이 날 때마다 찾아보다 보니 무조건 사기꾼이라고 말하기엔 꺼림찍한 것들이 있었고요.
여러 글들을 접하다 보니 되려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 없더군요.
확률은 50:50으로 수렴했고요.
이쪽 의견을 들으면 이쪽이 맞는 것 같고 저쪽 의견을 들으면 저쪽 의견이 맞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다 BTN 방송을 접하게 됐고 지금까지 논란이 계속될 정도면 가짜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 하나 정도는 진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50:50인 상황에서 줄기세포가 진짜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1년 전에 황교수의 사기에 화가 치밀었었지만 그 와중에도 찜찜했던 점들이 있었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했던 분들이 계셨고 뭐가 진실이고 뭐가 가짜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 역시 지금까지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사실 가짜라는 쪽에 60% 정도를 두고 있지만 최대한 5:5로 가능성을 두고 최대한 신중하게 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김테란님의 글을 보니 가짜인 것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는 중이긴 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더 숙고를 해봐야겠지요.
김테란
07/01/17 13:4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올리신 동영상은 처음부터 거짓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당시 원문기사들을 제가 직접 읽어봐서 기억합니다. 동영상의 거짓이나 과학이 아닌 애매함으로 현혹시키려는것들을 지적하려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몇가지 기억나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자문을 구했던 것이 아니라, 포닥한명이 방문해도 되겠냐고 요청했던것을 오역했던것이고, 황우석팀의 방법을 따라해서 라고 적혀있던게 아니라 황우석팀에 이어서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당시 한국의 외신번역기사들은 거의 고의적이라고 보일만큼 오역투성였으며, 그걸 동영상의 변호사가 여전히 우려먹고 있는것이에요.
[S&F]-Lions71
07/01/17 13:4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님이 생명과학에 대해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기 전에는 남의 얘기만으로 진실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전문적인,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똑똑하다는 사람들 다 속여넘기고 알만한 사람들의 입막음까지 염두에 둔 수순을 착실히 보여준 제대로 된 사기극입니다.
제시된 근거가 어떤 것인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진위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까?

바둑에 이런 말이 있지요.
하수의 장고는 시간낭비다.
07/01/17 13:46
수정 아이콘
하긴... 군대에서 후임병이 이런말을 했죠.
"북한이 실제로는 매우 부자나라 일수도 있다. 우리가 국가에 속고 있을 수도 있다고..."
그 친구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요.
언론 및 주위를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가 모두 거짓일 수 있다는 가정을 했겠죠.
북한 못산다는 것도 못믿는 사람도 있으니 이정도 못믿는 것은 약과인가요?
어이가 없었지만 저는 단순한 논리로 그를 설득시켰죠.
"외국나가도 똑같이 북한 못산다고 한다. 니말대로라면 세계 전체가 너를 속이는것이다. 북한만 빼고.."
뭐 그가 제기한 의문의 가능성이 제로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증거가 없으니까...
하지만, 제가 무엇을 믿어야 할지는 제 경험상으로는 명확합니다.
주어진 많은 사실자료에도 믿음이 가지 않을 때는 때로는 상황자체보다도 주위를 보는 것이 더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쉬운 경우도 있지요. 예를 들자면, 황교수의 그동안의 말바꾸기 및, 행동들... 그것만 봐도 그만 믿어도 될듯.
안믿으려는 사람에게는 아무리 많은 자료도 믿을 수 없는 자료일 뿐 의미가 없습니다.
믿고 안믿고는 자신이 인생과 경험에서 쌓은 판단력에 달렸을 뿐, 더이상의 자료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07/01/17 13:48
수정 아이콘
지난 몇일간 여기저기 게시판들을 테러하고 다녔던 황우석 지지자들의 글과 다를바 없지만..
다른 분도 아니고 pgr의 전략 게시판에 많은 공헌을 하신 ArcanumToss님께서 이런글을 올리셔서 참으로 유감이네요..
ArcanumToss님 정도의 레벨이면, 삭제 게시판도 확인하실 수 있으실텐데 말입니다...

일이 자꾸 의문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전제 조건이 틀렸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뭐, 그동안 다른분들도 수도없이 같은 이야기를 했었지만..
일단 황우석 교수 사태가 잠잠해 질 즈음에 서울대측에서 아무도 모르게 슬그머니 '1번 줄기 세포는 처녀생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진짜 줄기세포다'라고 시인하죠.
2.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사이언스에서도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줄기세포는 진짜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 본문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 기사라도 볼수 있을까요?
ArcanumToss
07/01/17 14:09
수정 아이콘
xaber//
삭제 게시판에 갈 수는 있지만 내용을 볼 수는 없더군요.
>사이언스에서도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줄기세포는 진짜이기 때문이다'
-> 이것은 pgr에서 봤는데 다시 찾아보니 없더군요.
아마도 줄기세포 관련 글에는 진실과 진실을 가장한 거짓이 섞여 있다 보니 구별이 더 힘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실을 가장한 거짓에는 황교수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그럴싸한 주장들도 있었겠죠.
사이언스에서도 '성과를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줄기세포는 진짜이기 때문이다'라고 되어 있던 글도 역시 그 사람들만의 억지 주장일 지도 모르고요.
살아 오면서 배신을 당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을 모두 열어 보여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제 별명이 그래서 '맑은영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나쁘게 생각하는 부류는 그러한 신뢰를 역이용하는 사람들이었죠.
배신을 아주 아주 심하게 당한 이후로는 모든 것을 의심해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게는 황우석 교수는 아주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하지만 진실은 진실로 밝혀져야 한다는 생각도 아주 강합니다.
배신은 당했어도 진실은 알아야 한다는 거죠.
신의 가장 큰 사랑 표현 방법은 무서우리만치 냉정하게 진실만을 되돌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는 진짜라고 하기에도 가짜라고 하기에도 찜찜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고자 할 뿐입니다.
누차 밝혀왔지만 그의 추종자도 지지자도 아닙니다.
다만 저는 진실을 추구할 뿐입니다.
남들이 다 보는 진실을 저만 어렵게 본다고 해서 부끄러울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요.
왜냐... 쉽게 믿은 진실 보다는 진실로 탐구해서 얻은 진실은 그만큼의 가치가 더 부여되기 때문이죠.
어쨌든...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즐겜하세요.

후아//
>돈만 쫓느라 양심 버린 꼴 이지 않을까요?
-> 돈을 쫓자고 양심을 버리자는 것이 아니라 진실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저도 황교수가 나쁜 짓을 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줄기세포가 진짜든 가짜든 간에 그가 저지른 짓은 잘못한 겁니다.
하지만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버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취할 것은 무엇이고 버릴 것은 무엇인지는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진실을 알 때 판단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찾는 거고요.
님의 말씀대로 많은 정보를 접했고 그 결과 가능성은 5:5라는 것이 제 판단이었습니다.
그리고 pgr에 올린 이 글을 통해서 6:4 정도로 거짓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생각으로 기울고 있고요.

>아무리 실력 뛰어나도 기본 윤리를 지키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싶으신 겁니까?
->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는 이미 그런 나라라고 느낍니다.
기본 윤리를 지키면 바보 취급 받지 않나요?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 중 많은 수가 기본 윤리를 지키지 않지만 인정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황교수의 줄기세포가 진짜라고 해서 황교수의 윤리적 타락상이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낸 세금으로 연구를 해왔던 그가 정말로 줄기세포를 만들었었다면 그걸 묻어 버리는 것은 더 많은 것을 잃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진실을 알고 싶은 거죠.

제 생각에도 이 글은 지워지지 않고 남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처럼 반신반의하고 있고 그 분들이 스스로 판단하기에 적당한 자료들이 있으니까요.
시간이 지나서 제가 올린 이 글을 보며 '내가 그 때 정말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남겨졌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정말 어리석었다고 해도 '그 때 정말 어리석었다'는 것은 저의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기도 그 때의 나를 이루어낸 최고의 조건일 것이란 걸 알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짜증스러워하는 것 같으니 제 덧글도 여기서 접겠습니다.
저도 오늘 너무 많은 시간을 썼군요.
혼자의 시간을 갖고 숙고를 하는 게 좋겠네요.
다들 감사했습니다.
혹여 있었을 짜증들은 스타 한 판으로 날려보내시길... ^^
07/01/17 14:47
수정 아이콘
전 이사건 처음부터 관심없어서 아는건 없습니다..
그런데 댓글들을 읽어보니 논리적으로 댓글다시는분들은 소수인듯해서 참 안타깝네요..
글쓴분도 궁금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해보고자 올리신거 같은데 댓글들이 거의 비아냥거리에 급급한거 같에서 아쉽습니다..
확실이 우리나라는 토론문화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이드네요..
산넘어배추
07/01/17 16:49
수정 아이콘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둘다 기초 지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반박할땐 반박의 증거를 자신이 제기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A의 주장이 틀렸다고 할땐 A에게 "니 주장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봐라"가 아니라 B가 "A의 주장이 왜 맞지 않는지"를 논리적으로 제시하면서 토론이 이루어지겠죠.
지금 이 긴 리플은 지금 위의 것중 하나가 결여되어있다고 봅니다.
약들구뗘
07/01/17 16:5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
확률이 11프로라는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지 상당히 의문스럽습니다. 설령 NT-1이 배아줄기세포가 맞다 하더라도 들어간 난자가 2천개가 넘어가는걸로 아는데 절대 그 확률이 나올수가 없죠. 알고 계시겠지만 사이언스 논문의 핵심은 배아줄기세포의 성공률이 11프로라는 거였고(그 이전 논문에서는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것이 주제였죠) 아무튼 획기적인 성공률로 사이언스지에 실릴수 있었던 걸로 기억이 드는데요...
NT-1이 처녀생식이든 줄기세포이든 상관없이 그 논문은 100프로 조작인 셈이 되는 거죠...

그리고, 줄기세포 문제가 붉어진 담부터 황박사의 언론플레이는 둘째치고 많은 사람들이 재연(그 당시에 브릭에서는 만든 줄기세포도 없는데 무슨 재연이냐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을 통해서 논란을 잠재우기를 기대했었죠. 지지 세력도 많았기 때문에 황박의 의지만 있다면 만들 여건은 충분했다고 보여지구요. 현 시점에서 충분한 시간이 흘렀고 다시 본다면 황박 스스로가 줄기세포 만들 자신이 없어서 질질 시간만 끈걸로 보면 되는겁니다..

과학자가 논문 조작했다면 과학자로서는 거의 생명이 끝이나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줄기세포 논문 하나 진위여부 조사하는데도 서울대 교수들 다수가 밤샘작업으로 몇주간 꼬박 새웠는데, 다시 황박이 논문을 낼때마다 누가 진위여부를 조사하겠습니까? 아무리 국가의 장래에 중요한 기술이라 한들 교수들이 머리에 총맞지 않는한 자기 연구하기도 바쁜데 말이죠. 아무튼 양치기 과학자가 된 이상 그의 연구가 꼭 생명과학계에 도움이 된다고 볼수만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지세력이 없다는 점만으로도 이미 할말은 다한 겁니다. 수백조의 경제적 가치, 국익으로 포장하기 전에 과학은 과학으로 말해야겠죠.
포도주스
07/01/17 16:58
수정 아이콘
PvsNP님//이미 많은 분들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글쓴 분께서는 이해가 안 간다고 하시면서 더 많은 근거를 원하고 계십니다. 황우석을 옹호하는 쪽의 근거는 빈약하기 그지 없는 상태에서요. 새튼의 특허 출원 직전이라는 것도 와전된 것이요, 1번 줄기세포가 진짜라는 것도 허황된 것이다라는 것을 이미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계신데도 그다지 좁혀지지 않고 있군요. 어느 쪽이 토론의 자세가 잘못된 것일까요?

딱히 글쓴 분께 억하심정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근거를 제시해 주고 계신데도 '난 아직도 못 믿겠어. 제대로 된 걸 가져와봐' 이렇게밖에 보이지 않아서 솔직히 좀 답답합니다.
불륜대사
07/01/17 16:59
수정 아이콘
황우석씨가 특허로 왜 가져갈 것이 없나요. 서울대교수 특허권은
서울대특허관리하는 기구로 넘어가지면, 특허로 인한 수익의 거의
대부분을 원발명자에게 주도록 되어 있죠. 특허로 인해서 황
우석이 하나도 이익을 못 가진다는 애기는 틀린 애기입니다. 서울대60%는
곧 황우석60%와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아스피린
07/01/17 17:15
수정 아이콘
여러 사이트들에서 줄기세포교 신도들이 하도 떠들어서 머리가 다 아픈데, pgr에는 그래도 정상적 사고를 하는 분이 많은거 같아 기쁘네요~
07/01/17 18:01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글쓴분이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면 더 논리적이고 사실적인부분을 말씀을 계속해서 이해가 되게 하시거나 아니면 의견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이미 근거는 충분히 제시했으니 자신은 그만 빠진다고 하면됩니다..
좋게 좋은 토론방향으로 이끌수도 있는데 왜 굳이 비꼬고 상대방을 깔아뭉겔려고 하는 댓글을 다는지 제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렇게 댓글을 달으면 뭐가 바뀔까요.. 서로 기분만 상하지요..
07/01/17 18:11
수정 아이콘
PvsNP님//짜증나서 그러는거죠. 한 두번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이미 예전에 이런저런 결론이 난 내용을 계속 꺼내들고 설명을 해서 댓글을 달아놓아도 다른 사람이 와서 똑같은 내용 또 퍼와서 황우석 박사니 음모니 진실이니 말을 하니까요. 솔직히 말해 집에 벨누르고 '예수 믿으세요.'하거나 길거리에서 사람 붙잡으며 '도를 믿으세요'라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지죠.
포도주스
07/01/17 18:45
수정 아이콘
비꼬거나 깔아뭉개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혹시나 글쓴 분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리죠.

제가 한 건 아닙니다만 많은 분들이 수많은 댓글을 달아 주시는데도 의견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는 것 같길래 사족을 달았습니다. 그렇게까지 공격적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서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군요.

어쨌거나 더이상 진전은 없는 것 같으니 그냥 관망하는 자세로 돌아가렵니다. 그럼 전 이만.
07/01/17 18:47
수정 아이콘
kama님//넵.. 저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이사건에 대해 관심은 없지만 제가 가는사이트마다 요즘들어 다시 올라오는관계로 어쩔수 없이 보지만 대충읽고 넘깁니다..
전 그냥 이렇게 생각합니다.. 짜증나면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면 된다고요.. 까칠하고 비꼬는댓글이 처음부터 많이 달렸습니다.. 이런건 보는 제입장에선 이상하게 기분이 안좋이지더라구요..
좋게 이야기할수있는데 서로 짜증나게 댓글을 달필요는 없지않나 싶습니다..
포도주스님// 님 께 드린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표현을 좀 잘못한 부분이 있는것 같에서 오해하시는것 같네요ㅠㅠ..
그냥 댓글들이 너무 까칠한것 같에서 몇자 적어 본 것입니다..
Frostburn
07/01/17 19:05
수정 아이콘
정말 다들 대단합니다. 황우석 박사의 진실이 어떻게 되었건, 소위 말하는 '황빠'들의 그 고집과 이 글에 대한 리플들 다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태도가 너무나도 닮았습니다. 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안하고 그냥 답글다는 사람도 너무 많네요. 글쓰신분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 아니면 아니다라고 말해주면 됩니다. 궁금하면 같이 궁금해 하면 되구요. 근데 왜 리플이 이럽니까? 대화하기 힘든 곳이군요..
티에니
07/01/17 19:14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돈안내고 공짜 책 한권 읽은 기분인데요.
07/01/17 21:21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왜 삭제 안되나요?
일관되게 삭제하셔야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07/01/17 23:04
수정 아이콘
SeeY님//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몇 번 삭제해도 거의 유사한 내용의 글들이 반복해서 올라오니까 아예 '이런 내용의 글은 이미 한 번 올라왔고 거기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계속되었으니까 할 말 있으면 여기서 하고 다시 똑같은 내용의 글을 올리지마' 정도의 뜻으로 생각합니다.
07/01/17 23:10
수정 아이콘
우선 토론이 제대로 안 이루어지는 까닭은 이 글의 지은이에게 있어 보이는 걸요?

이 분은 계속 의문(!)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새튼은? 어째서 언론은? 어째서 사이언스는? 어째서 서울대는? 그래서 친절하게도 이 분의 명성 때문인지 매번 나온 답변이지만, 계속 답변해주시더군요. 조금만 찾아 보거나 하면 답변들인데도 말이죠. 과갤에 가셔서 예전 글 3일만 복습하셔도 알만한 답변들인데요. 답변이 있는데도, 이 분은 계속 의문만 제시하고 계십니다. 줄기 세포의 존재를 스스로 입증하시거나 입증한 사람의 논리를 들고 와야 하는데, 아닌 것 같다라는 의문만 제시하고 계시니 토론이 진전이 없죠.

애초에 논란이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매번 이런 글에 적는 말이지만, "나는 줄기 세포에 대해서 모릅니다." 라는 황박사의 법정 증언만 믿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VoiceOfAid
07/01/18 00:08
수정 아이콘
일단 새튼이 특허 딱고 나서 생각해보죠.
도대체 새튼이 특허따기 직전이란 소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알 수가 없군요.
물론 영원히 새튼이 황씨의 기술로 특허 딸 일은 없을겁니다.
약물먹고 금메달 땃다가 금메달 박탈당한 선수가 금메달 돌려 받는 일 봤습니까?
캐리건을사랑
07/01/18 00:36
수정 아이콘
음.......뭔가 이상하네요
어젠가 이런 글과 댓글을 본거 같아요
....
....
이게 바로 데자뷰>?
07/01/18 01:07
수정 아이콘
리플이 왜 이렇게 다들 까칠하시나요
지겨우면 그냥 다른 글을 클릭해서 읽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 황박사 말 처음부터 안 믿었습니다 -_-.......
지금 친구들도 황우석의 진실쳐서 읽어보라고 난린데
제발 속지말라고 하고있죠.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한 사람에게 더이상 기회를 주는건 무의미하다고 보여지네요
07/01/18 02:09
수정 아이콘
간밤에 재대로 웃었네요
이삔까락
07/01/18 02:15
수정 아이콘
흐음...
NT-1이 정말 줄기세포라면. 우리나라 국익엔 엄청난 이익이 되는건맞습니다만은,; 결국에는 서울대에서는 이미 황교수가 다시 재현할수잇는것 자체를 막아버리지않았습니까 - _-;
결국에 전세계생명공학의 80%이상을 유태인들이 장악하고있고,
오래전부터 그분야는 영국과미국이 치열하게 노리던거였는데,
한국이라는 ' 우리나라가 끼어든다는게 못마땅한거겠죠 - -
어찌됫든, 지금으로써는 새튼이 특허를 딸수잇느냐 딸수없느냐 그것두
중요하지만, 황우석교수의 말이 진실인지 아니면 희대의사기극인지를
빨리좀 - _-; 진실이 밝혀졌으면 ~
불륜대사
07/01/18 02:50
수정 아이콘
엄청난 이익도 되지도 않습니다.
특허권이 수백년 유지되는게 아니라 출원일로부터 20년지나면 땡이죠.
줄기세포로 난자장사 말고 돈 벌려면 앞으로 가야할 기술 단계가 수없이
많아요. 개네들도 차례로 특허 받을거고 그 특허들은 더 늦게까지 유효하죠. 최후에 돈 버는 사람은 줄기세포 분화 조절 메카니즘을 조절하는 법을 알아낸 사람이 챙겨가겠죠(만약 가능하다면, 불가능할 확률도 많죠).
이 모든게 금방 이루어질거라는 도박을 가지고 이런 미친 짓을 할 이유도
없죠. 개네들은 더 좋죠. 한단계 끌어 올려주면 그 다음부터 자기들이 강점인 분야에서부터 연구시작하면 되는 거니가요. 누군가 논문내면 전세계 학자는 누구나 학문 연구목적으로 그 기술 쓰면 됩니다(특허권 있어도 연구용에는 효력미치지도 않고요).
그리고 어떤 진실을 말하는지 몰라도 과학적 진실은 이미 다 밝혀졌습니다. 아무도 nt-1이 줄기세포라고 논문으로 증명 못했습니다. 그럼 과학적으로는 줄기세포를 못 만든겁니다. 처녀생식이 아님을 증명한다고 줄기세포가 증명되는 것도 아니고요.
물론 새로 실험해서 줄기세포를 만들어서 논문 낼수도 있습니다. 그건 그걸 가지고 줄기세포 만든것이고 nt-1이 줄기세포는 아닌거죠. 그리고 황우석씨가 연구를 할 수 없는 것은 논문 취소 되는 바람에 생명윤리법에 걸려서 연구를 못하는거죠. 생명윤리법 개정되어서 연구가능하게 되면 다시 연구해서 논문 내던지 하라고 하면 됩니다.
특허 애기는 그냥 헛웃음만 나오는 설레발이니가 그냥 무시하십시오.
더이상 어떤 진실이 가능한지 모르겠군요.
nt-1은 진정한 정체가 궁금합니까? 저도 궁금합니다.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요것의 정체가 뭘지. 하지만 아무도 형성된 과정을 모르니 미스테리일뿐이죠. 실험실 관리가 부실해서 재밌는 물건이 과학적으로 의미없는 물건이 되어버린 예죠. 실험실 관리와 실험노트를 열심히 쓰자라는 의미를 과학자들에게 던져주고 있죠.
개념less
07/01/18 03:18
수정 아이콘
황 전 교수가 줄기세포를 단 한개라도 만들었다고 치죠. 그리고 새튼이 아닌 황 전 교수가 특허를 냈다고 칩시다. 그러면....


1. 일단 줄기세포만 있다고 갑자기 사람이 살아나는 게 아닙니다. 줄기세포가 원하는 장기로 바꿀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야 합니다.


2. 줄기세포를 아무렇게나 갖다 놓으면 암세포가 되버릴 수도 있습니다. 머리위에 다리가 하나 더 달릴 수도 있죠. 무시무시하죠? 이건 사람을 죽이는 거죠.


3. 2번과 같은 경우를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완성된 줄기세포를 가지고 원하는 장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열심히 개발해야 합니다.


4. 3번의 과정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알 수 없고, 과연 가능하긴 한가 하는 의문조차 있습니다.


5. 3번이 순식간에 이루어지리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건, 황 전 교수의 대문 싸리문 발언 때문인듯 하군요. 저것도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6. 3번이 성공했다고 칩시다. 이제 완벽합니다. 줄기세포야 변해라 얍~ 하면 얘가 위로도 변하고 뇌로도 변하고 팔로도 변합니다.


7. 3번이 성공하기 위해선 다른 사람들도 개발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많은 특허가 튀어나오죠. 이건 다른 나라사람들도 낼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도 낼 수 있지만 어쨋든 우리나라 독점은 절!대!로! 아닙니다. 더군다나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도 필요하죠.


8. 3번이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7번 때문에, 사람 하나 살릴려면 많은 특허료를 지불해야 됩니다. 황 지지자들 말마따나 300조 시장이라고 치죠. 그러면 여기서 특허료가 200조 나간다고 칩시다. 이걸 우리가 다 먹을 까요? 아닙니다. 이 특허 저 특허에 돈 따로따로 내야겠죠.


9. 결정적인 것, 황 전 교수가 특허를 낸다고 쳐도 기한은 20년입니다. 즉, 20년 내에 3 번의 기술이 실용화를 이루고 줄기세포로 아무나 펑펑 고쳐줄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10. 9번이 이루어져도 8번에서 본 것처럼 우리가 돈을 다 먹을 수도 없습니다. 기한도 제한적입니다. 거기다 가장 문제되는 건 황 전 교수는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에 실패했다는 겁니다.


11. 위의 논거들을 볼 때, 거짓말쟁이 황 전 교수에게 다시 연구할 기회를 주어서 있는지 확실치도 않은 줄기세포라도 건지게 하는 게 좋겠습니까? 아니면 그 돈 다른 정직한 교수한테 줘서 다른 걸 개발하는 게 낫겠습니까?
Summer_Why
07/01/18 05:48
수정 아이콘
그래도 대부분의 분들은 황박사의 쥐어짜기기술은 인정하실겁니다. 문제는 그것을 기반으로 "사기꾼"황박사 대신 그 연구를 계속해나갈 기반이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무하다는 것이 황박지지론자들에게는 더욱 절박해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황박사에게 재현기회를 주어야한다고 하지요. 저도 지지론자입니다만, 만약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다른 어떤 과학자의 지도하에 계속 연구가 되어졌다면 황박사 지지자들은 대부분 황박사가 받는 처벌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이 없을 것입니다.

황박사 이후로는 환자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에 대한 연구에 관한 기사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대로 우리나라에서는 황박사와 함께 사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세계 줄기세포계의 1인자라는 섀튼 박사가 연모할정도로 매력적인 기술, 쥐어짜기 기법.. 그로 인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영장류에서는 불가능하다며 포기해버렸던 섀튼은 쥐어짜기 기법으로 인해 원숭이에게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에 성공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극구 사장시키고 있는 기술을 섀튼은 이제 원숭이마저 성공시키고 인간에 대한 가능성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황박사 반대론자분들은 왜 극구 반대만 하시고 다른 대안은 내놓지 않으시는지요? 그나마도 남아있던 세계최고의 체세포 치환기술 황박사가 안되면 다른 과학자라도 계속 하게끔 길을 열어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당시 대부분의 황박사팀의 연구원들은 "사기꾼" 황박사를 떠나지 못하고 황박사 연구실로 다시 들어갔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사기라면 진정한 사기꾼은 그 연구원들인데.. 과연 십수명의 연구원들이 정녕 사기극을 펼쳤을까요? 아니면 어느국가의 연구진도 흉내낼수 없는 높은 성공률의 배반포를 가지고도 세포배양에 실패한 미즈메디팀이 이 모든 사기극의 실체는 아닐까요?
준비중
07/01/18 06:22
수정 아이콘
황박사팀의 연구원들이 다시 황우석에게 돌아간건 다른데 갈데가 없어서 라고 생각되네요. 사기 논문으로 학계는 다시 발들여 놓지 못할게고, 연구하시던 분들이 공장에 취직하길 원치도 않을테고, 할 줄 아는건 돼지, 소 가지고 연구하는건데 연구소도 없어진 마당에 어디로 갑니까?
연구원들이 아직도 황우석을 믿어서 그 밑으로 들어갔다면 무슨 결과가 나오는지 그냥 지켜보면 됩니다. 다른 교수들도 바보라서 가만히 있는것 아닙니다. 된다 싶고 전망있으면 알아서들 뛰어 들겁니다. 그때는 다시 연구 기회가 열리겠지요.
지금 황우석이 자기가 젤 잘하는 분야로 돌아갔으니 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연구소에서 나온 고기라도 한근 사서 드시는게 도와주는 길이라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불교는 윤회사상을 믿는 종교인데, 지금 소 , 돼지 들도 전생엔 사람이었겠거늘 그들을 가지고 실험하는 단체를 지원하는지 ..
불륜대사
07/01/18 06:39
수정 아이콘
황우석씨가 관여해서 만든(?) 생명윤리법에 지금 스스로 걸려 있어서 연구를 못하는 거죠. 재현이라는게 무슨 의미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연구해서 성공한다는 것은 지금의 성공이지 과거의 연구가 성공이라고 인정되는게 아닙니다. 즉 새로 성공해서 논문제출되어도 과거의 논문의 효력이 살아나는것도 아닙니다.
그쪽 연구가 사장되는게 아까우시면 생명윤리법 개정운동을 벌이서야지요. 생명윤리법 개정을 해서 연구할수 있는 폭을 넓히면 많은 학자들이 이쪽 연구에 손 대겠죠. 황박사팀이 보유한 기술(전 기술이라기보다는 기능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원천기술이라는 단어는 과학계에서는 잘 못 들어본 단어이고요. 전 실험 노하우라고 부르겠습니다. 실험노하우들은 아마 다른 학자들의 연구가 허용된다면 연구원들 데려다 쓰겠죠. 박사후연구과정으로요. 연구해보면 알지만, 실제 실험의 노하우는 박사과정생들과 박사후연구과정에있는 사람들 가지고 있죠. 교수는 전체를 통솔하는 역활인데, 황박사는 자기는 잘 모른다고 증언을 하고 있는 관계로 통솔 역활도 의심스럽습니다.
새튼처럼 영장류에다가 한국에서 연구하면 됩니다. 황박사도 하면 됩니다. 지지자들 돈 모아서 개인연구소에서 하면 됩니다. 그건 막을 사람도 법도 없습니다. 새튼도 쥐어짜기 기술은 이미 알고 있죠. 단지 이미 난자를 상대로 테스트해서 얻어냈던 최적화 노하우를 알고 싶었던 거겠죠. 그렇게 풍성한 난자를 만져본 사람이 없으니가요.
인간에 대한 가능성이 시간문제라는 것은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어느 과학자가 시간문제라는 표현을 썼는지 궁금하군요. 높은 성공율인지는 몰라도(제가 알기로는 통계적 가치를 가진 수치만큼 난자를 다룬 다른 팀이 있는지조차 모르겠군요) 배반포상태가 안 좋다는 것도 서울대조사위원회에서 밝혀진 사실이고요. 또 미즈메디팀이라는 것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밝혀졌듯이 미즈메디에서 온사람들은 황박사 밑에서 일했고, 실험보고와 지시도 직접 황박사의컨트롤 하에 있던 사람입니다. 황박사가 주재하는 실험실 미팅에 참여해던 사람들인데 당연히 황박사팀입니다.
결국 애기는 기술을 살리자고 하면서 마지막은 전형적인 음모론과 다를바가 없군요. 뒷애기는 사족이라고 생각하고 기술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생명윤리법 개정운동에 참여하십시요. 배아줄기세포 반대론자들과의 싸움이 기다리고있을겁니다.
공안 9과
07/01/18 07:49
수정 아이콘
줄기세포 연구 자체가 정말 경제적으로 가치가 없는 것이라면, 황박사가 줄기세포를 만들었건, 원천기술을 보유했건 간에 진작에 때려쳤어야 할텐데, 다들 2005년 연말 전까지는 황박사를 열렬히 지지하지 않았나요? 장밋빛 미래를 실현시켜줄 경제적 가치가 갑자기 날아가 버렸나?
07/01/18 08:00
수정 아이콘
다들 지지한건 아니었죠.
황우석과 언론들이 열심히 설레발쳐대고 거기에 뭣도 사람들은 장미빛 "환상"을 갖게 된것이구요. 특히 불치병 등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요.
거기에 대고 윤리가 어쩌고 아직 실현가능성이 어쩌고 해서 뭐라 다른 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었겠지만 그런게 어디 신문 끄트머리에라도 실리나요? 뭐 어디 포털싸이트에 그런 의견 올라왔다간 황우석 성공하는게 배아파서 그러느니 우리나라는 이렇게 서로 끌어내리고 시기해서 안된다느니 기사 내용도 안보고 헛소리리플이 몇천개씩 짖어대겠죠.
그리고 뭐 황우석이 냈던 연구 성과가 진실이어서 성공률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고 했다면 분명 어느정도 가능성도 있고 희망도 있는 문제였겠지만 이건 뭐 난자를 수천개 써서도 제대로 된 결과 하나 없으니 장미빛이 똥빛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불륜대사
07/01/18 17:02
수정 아이콘
경제적 가치 없는 연구를 하던 사람들은 다 때려치웠어야 한다는 애기인가요? 과학은 새로운 지식을 찾아서 연구하는거죠. 수많이 실패하고 가끔 성공한 것들이 과학의 진보를 이끄는건데. 거기다 경제논리를 가져다 대면 대한민국 이공계는 괴멸 수준에 이를걸요.
장밋빛 미래야 이미 언론에서 만들어놓은 신기루인데, 신기루가 사라진게 이상한건가요? 사건 터지기 전부터 학자들은 다 언론이 너무 뻥튀기 하는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었읍니다. 전국민을 상대로 사기쳤다는 애기가 괜히 나온건가요.
문제는 신기루가 다 걷어진 지금도 아직 신기루를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여기가 사막이라는 것만 인식하면 빨리 상황이 이해가 될텐데, 아직 신기루가 존재하는걸로만 믿고 여긴 사막이 아닌 옥토라고 생각하는 거죠.
터져라스캐럽
07/01/21 23:05
수정 아이콘
글쓴님은 50:50으로 상황을 바라본다고하고 문제를 이해하고 싶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그냥 황빠일뿐이네요.
제대로된 근거를 들어서 리플을 달아주는 사람들의 글을 전혀 이해하려고 하지않고 허점만을 찾아내려고하고, 자기주장은 전혀 굽히지않네요.
07/01/22 17:43
수정 아이콘
50대 50이라.... 이렇게 재밌는 이론 정말 오랫만입니다.
제가 로또에 당첨될 가능성이 바로 50대 50 입니다.
되거나..말거나 .. 니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59 [일반] 대한민국은 낙 시 사기 공화국인가 그리고 사채 [14] 토스희망봉사5378 07/06/10 5378 0
1541 [일반] 서울지방법원 사칭 사기 주의 요망~~ [15] viper3806 07/06/08 3806 0
850 [일반] 금융사기 조심하세요 [2] Timeless6565 07/03/16 6565 0
687 [일반] 예비대학생 여러분 추가합격 사기메일 조심하세요. [7] 라이디스5011 07/02/26 5011 0
159 [일반] 사기꾼 황우석의 기술로 새튼은 어떻게 특허를 딸 수 있나??? [200] ArcanumToss10119 07/01/17 1011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