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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9/08 10:41:30
Name 꿀곰v
Subject [일반] (기사추가) 실종된 동생을 찾아주세요.
- 원문 -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실종&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5562

- 추가된 기사 -
http://www.ytn.co.kr/_ln/0103_200909011402450431

8월에 올라온 '누나가 동생을 찾는 글'에 대해 경찰이 새로이 발견한 것이 있어 올립니다.
위의 링크는 처음 글이고 아래 링크는 이번에 경찰이 발견한 것을 링크한 것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8월, '동생이 놀러 나간다고 나간 뒤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동생을 찾는 글을 인터넷에 올림.
2. 그 후 22일 구포동의 한 은행 현금 지급기에서 돈을 찾았고 부산의 구남 지하철 역에서 열차를 탔는데
    폐쇄회로 화면을 보면 당시 모두 혼자였음.
3. 22일 저녁 7시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행 여객선을 탄 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표를 끊고 있는 뒷모습과 배 안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다른 승객이 찍은 기념사진에서 발견)
   23일 새벽 6시(여객선이 제주도에 도착한 시각)부터 행적을 알 수 없음. (배에서 내렸는지조차 확인 못 함)
4. 24일 아침, 이 군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했고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소재가 완도 청산도로 확인됨.

▶ 제주에 도착했다는 23일 아침 6시부터 다음 날 아침 7시 반까지 이 군이 납치돼 완도에 갔을 수도 있다고 경찰은 가정함.


기존에 올라온 글에서는 청산도에 갔다는 것만 확인됐었는데 이번에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에 타고 있었다고 합니다.
혹시나 8월 22일 저녁 7시 제주도로 가는 여객선을 타셨거나 제주도에서 23일 새벽 6시부터 7시 사이에 이 고등학생을 본 사람이 있다면
수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올립니다.
(고등학생의 얼굴은 첫 번째와 두 번째 링크 둘 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ps. 자게 첫 글이 이 글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게 되네요.
      (눈팅생활 3년을 보내고 이제 한 번 글 써볼까 했었거든요^^;)
     비록 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실종된 지 10일이 넘어가고 더군다나 청산도에서 행방불명된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혹시 기사를 링크하여 문제가 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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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호라이즌
09/09/08 11:34
수정 아이콘
안타까운 사건이죠. 어느 해경이 본인의 경험으로 빠지선에 납치되었을 거 같다고 해서 그런 방향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8월 29일 새벽 1시쯤 신제주 연동 The Hotel 앞 횡단보도에서 30대 남자가 한 학생의 손을 잡고 있는 걸 목격한 사람들이 있다는군요. 남자끼리 손을 잡는 게 이상하다 싶어 유심히 관찰했는데... 이용우 군인 것으로 추정된답니다. 이용우군이 탄 코지 아일랜드의 제주가는 루트가 완도를 거쳐 지나가기 때문에 그 쯤에서 폰이 꺼졌을 뿐이라는 거고요. 제주도에서 목격자가 몇 등장한 것을 보니 제주에 가긴 간 듯 합니다.

문제는 왜 제주도에 갔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제주행 배를 타기 위해 검색한 흔적이 남아있었다더군요..
로랑보두앵
09/09/08 11:38
수정 아이콘
본호라이즌님// 본인이 검색한 흔적이 있다니..도대체 뭘까요; 그저 무사귀환을 바랄뿐입니다
FlyyToyy
09/09/08 11:57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실종/납치 쪽인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출/사고쪽에 무게가 실리는듯 ..
와룡선생
09/09/08 12:23
수정 아이콘
한때 살던 동넨데.. 그쪽에 고등학교 나왔고..
고등학생때 그동네 밤에 많이 돌아 다녔는데.. 벌써 15년이 지났지만..
2009년에 실종에 빠지선이라니..

댓글을 읽어보니 제주도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니 이거 참 어렵군요..
슈투카
09/09/08 13:05
수정 아이콘
주말에 추적60분인가에서 방송해주더군요. 수십만원이있는 통장에서 겨우2만원만 빼간점이나 제주도로향하는 여객선에서 신발장옆에서 웅크리고 있던점등 뭔가 정상적인 상상으로 추리해보는게 어렵운 정황으로 보입니다. 휴대폰마지막추적지점은 제주형배가 가는 항로의 중간지점이고 추적시간상 배에 타고있는 시간이므로 배에서 휴대폰을 바다로 던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님 그때 이후로 폰을 사용하지않고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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