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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8 00:23:50
Name Timeless
Subject [일반] [100분토론 불판] 확산되는 신종플루 대책은?
<주제>
확산되는 신종플루 대책은?

<출연진>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 회장

김우주: 고려의대 감염내과 교수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신재원: MBC 의료전문기자

<특징>
시민 전화를 많이 받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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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ess
09/08/28 00:25
수정 아이콘
<유영학 차관 오늘 사망자에 대한 코멘트>
오래전부터 천식을 앓던 분
18일 천식 치료(동네 병원) -> 25일 호흡곤란으로 병원 방문 -> 26일 확진 및 타미플루 치료 -> 28일 사망
치료 늦어서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
09/08/28 00:27
수정 아이콘
저 일하는데가 의약품 관련된 곳인데..
제가 느끼기에는 제약사가 약을 안푸는건지.. 공급대비 생산이 딸린 것 같긴한데.. 두번째가 정부 대응 문제..
MSD, SK, 녹십자 하는거 보면.. 좀 그렇더라구요.
전국민 백신 맞추는건 힘들어도 노약자, 소아.. 는 좀 필수적으로 해야되는데 말이죠.
지정병원이란데서 그런 환자 멀리하는 것도 문제고..

타미플루는 좀 풀린 것 같은데..
백신인 프리베나, 프로디악스 때문에 ㅠㅠ
Timeless
09/08/28 00:28
수정 아이콘
전병율 센터장: 해외 어학연수 & 캠프 등 집단 활동으로 인해 지역사회감염이 늘고 있음. 현재 치료 위주의 대책으로 전환
김우주 교수: 80%이상은 해외여행력이나 환자 접촉력 없으므로 이미 지역사회감염으로 봐야함, 감염자수 통계는 의미 없음, 따라서 중증 입원 환자와 사망자만 통계를 냄.
손석희 진행자: 미국은 확진자의 20배라고 한다는데?
전병율 센터장: 확인 된 환자수보다 확인 안된 환자수가 훨씬 많다. 따라서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
Timeless
09/08/28 00:31
수정 아이콘
DeMiaN님// 현재 타미플루 특허권을 가진 곳이 로슈로 독점상태입니다. WHO가 권장한 인구 20% 대비량을 로슈로서는 전부 맞출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양이 부족한 것이고,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계약 당시 비싸서 안샀습니다=.=;
09/08/28 00:31
수정 아이콘
움 타미플루 치료를 해도 그렇다면..

역시 답은 백신이네요.
타미플루 그거 그냥 별론 것 같아요.
그거라도 있어야 안심이 되기는 할텐데..
걸리고서 48시간내에 먹어야 사는거라는데 세상에 그게 뭐 쉬운가.. -_-
Timeless
09/08/28 00:33
수정 아이콘
손석희 진행자: 호주는 이제 위험하다는 가을, 겨울을 지나 봄에 접어들었는데 상황이 어떤가?
전병율 센터장: 0.4%의 사망률, 하지만 당시에는 백신도 없었는데 이 정도였음. 이제 백신이란 무기를 가졌을 때 우리나라는 더 효과적으로 방어해낼 수 있지 않을까?
09/08/28 00:35
수정 아이콘
백신이요 백신.

움, 타미플루 봤을 때 몇천원안하던데.. 그렇게 비싼약이 아니던데 의아하네요 흐흐
아 근데 저 채감상 타미플루는 좀 풀린 것 같아요.
당장 한 두어달 쓸 물량은 될텐데요..
근데 타미플루 뭐 거의 효율이 떨어지고...

계약당시 비싸서 안 샀다는게..
한국정부 보건소 쪽에서 말씀이신가요? 아니면 제약사 말씀이신가요?
한국로슈 이름으로 타미플루 들어오는거 보면 그래도 안 산 건 아닌것 같네요
09/08/28 00:36
수정 아이콘
역시 백신이 중요해요.
근데 우리나라 백신이라고 해봤자
생산 잘할만한데가 녹십자랑 SK 정도인데..
걔네들 오늘만 해도 약이 있네 없네 이거를 주네 마네 하는거 보면..
한심.
Timeless
09/08/28 00:37
수정 아이콘
DeMiaN님// 정부에서 계약을 안했습니다. 타미플루 개당 로슈에서 제시한 가격과 정부에서 제시한 가격 차가 몇 천원 있었거든요.

백신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외제약회사와 협상 결렬로 녹십자에 기대고 있는데 이것도 현재 잘 안되고 있습니다.
Timeless
09/08/28 00:39
수정 아이콘
우석균 실장: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를 해야하나 현재 정부는 그렇지 못함. 물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정부는 마땅히 그러해야 함.

유영학 차관: 외국의 자료를 우리나라에 대입해 만든 가상 시나리오. 가능성이 매우 낮음. 정부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음.

전병율 센터장: 전문가 워크샵에서 각 국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시나리오를 만듦. 최악의 상황에 대한 가정인데 이것이 예측으로 알려진 것은 잘못됨.
무한의 질럿
09/08/28 00: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 신종플루는 언론에서 좀 과하게 겁을 주는 느낌입니다.
평소 건강한 사람이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령일 경우에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언론에서는 누구든 증상이 나타나고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으면 큰일난다, 대유행이 덮치면 2만명이 죽어나간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죠.
왠지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듯한 느낌이 드는건 저뿐인가요....
09/08/28 00:41
수정 아이콘
무한의 질럿님// 그렇다고는 해도 일단 전염성이 있으면서 사망 위험이 있는 질병이니만큼
아무리 과하게 겁을 준다고 해도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년의 럴커
09/08/28 00:46
수정 아이콘
몇달전 신종플루의 위험보도가 정부의 조작이 아니냐고 하던 글도 본 기억이 있는데
이젠 신종플루에 대한 정부의 대처미흡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있네요.
09/08/28 00:4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아이, 노약자 빼고는 뭐.... 그다지..
언론에서 과하게 하느라고 국민들이 좀 겁을 많이 먹는 것 같아요.
평소 여유있던 병원들도 요즘은 쫌 심각한 것 같고..
WHO가 병균을 만들어서 풀은거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오늘 얘기들어보니까 녹십자랑 SK는 그래도 풀긴 풀려나봐요.
09/08/28 00:47
수정 아이콘
약간 좀 음모론 같은게 느껴지죠..
시선을 돌리기 보다는.. 돈 때문에 그런다는..
WHO - 해당국가 - 대기업.. 3방간의 win-win
Timeless
09/08/28 00:48
수정 아이콘
경만호 회장: 호주와 단순 인구 비교를 통해 300명까지 사망자 발생할 있음(2만명 등은 상상하기 어렵고). 물론 그것보다 적겠지만 국가 재난 상황으로 보아야 하는 것은 확실함.

김우주 교수: 예측 된 신종플루(대유행 역사를 살펴볼 때)로 선진국들은 일찍이 타미플루 비축 및 백신 개발에 힘써왔으나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음. 우리의 철저한 대응에 따라 피해는 훨씬 줄어들 수 있다. 이전부터 항바이러스제를 전국민 20% 수준으로 맞추자고 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09/08/28 00:51
수정 아이콘
국가 대응도 그렇긴 한데..

하여튼 이건 좀 "정부 - 제약사(로슈,녹십자,SK) - WHO 셋이서 잘 쇼부를 쳐야됨"
으로 결론 나겠네요 보니까
Timeless
09/08/28 00:53
수정 아이콘
우석균 실장: 호주는 이미 대책이 서있었던 상황이었고,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 정부는 국민에게 안심하라고 할 수 없다.

신재원 기자: 미국은 국민들에게 구체적인 자료를 주며 불확실성을 줄여주려 노력.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고 있음.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적극적인 대비를 도모해야 한다.
09/08/28 00:55
수정 아이콘
언론의 호들갑이라고 봅니다.
그냥 좀 강한 독감 정도라서 노인들이나 병약자들만 조심하면 될 것인데, 너무 난리군요.
일반인들하고는 상관없는 병입니다.
Timeless
09/08/28 01:00
수정 아이콘
<백신 관련>
전병율 센터장: 세계 12개국만이 백신 개발 가능. 다른 나라도 10월 중순 경에 접종 가능, 우리나라는 11월에 접종 가능으로 보고 있어 그렇게 늦은 것은 아니다. 그 때까지 타미플루(10월 초까지 11% 확보)와 전염병 예방 정책을 통해 방어하도록 하겠다.
우석균 실장: 충분히 시간이 있었는데 왜 다른 나라 처럼 준비를 못했나? 이번처럼 3000억원으로 외국 백신을 사지 않고, 국내에 준비했더라면 훨씬 비용을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왜 이렇게 되었나? 정부의 실책을 인정하라.

김우주 교수: 1200만 도즈(2번 접종이기 때문에 600만명분)임. 정부 목표에 1400만 도즈(700만명 분) 모잘라 이것을 외국에서 사온다고 함. 면역증강제를 통해 양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음(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대유행 전에 맞아야 하는 것은 원칙. 세계적으로 어려움 느끼고, 우리는 더욱 늦으므로 문제. 백신 맞고 2주 후 효과. 9월 중순에 안전성 및 효과를 위해 시험 접종 시작할 것임. 사정에 따라 10월 중순에도 놓을 수 있음.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음.
Timeless
09/08/28 01:12
수정 아이콘
<타미플루 특허에 대한 강제실시권?>
전재희 장관이 경우에 따라 국내에서 카피약을 만들겠다는 발언

전병율 센터장: 한국에 카피약을 개발할 수 있는 제약회사가 10개. 국가재난상태 때 검토 가능하다는 것임.

신재원 기자: 뒤늦게 준비는데 따른 때늦은 이야기임. 백신 계약에서 유찰된 것도 가격 문제일 가능성이 있음.

우석균 실장: 다른 나라는 의약품의 경우 가격이 너무 높거나 공급량이 너무 적을경우 시행 가능. 한국은 전쟁이나 전시에 준하는 상황에서만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특허법 개정해야 함. 또한 현재가 비상상황이므로 당장 강제실시권 발동해야함.
illmatic
09/08/28 01:13
수정 아이콘
아오 정말... 그깟 땅 파재낄 돈으로 약을사오면 될 것을 ...
일반적인 시각에서 왜하는지 이해못할 땅파는데 쓰는 22조는 안아깝고 ,
자기들이 그렇게 위험하다 위험하다 떠들어 대는 병의 치료제는 비싸다고 계약을 안하고.
Timeless
09/08/28 01:21
수정 아이콘
김우주 교수: (최악의 경우 상정) 백신개발과 타미플루 부족한 10월이 위기가 될 수 있음. 그 때는 전염병 예방 조치를 확실히 해야함. 사회적 격리(휴교 및 온라인 강의까지 고려), 환자 주변에 타미플루 복용으로 2차 감염 예방 까지 생각을 해야 함.
전병율 실장: WHO, CDC에 따르면 99%는 타미플루 필요 없음.

김우주 교수: 대부분 경증 환자는 대증요법하면 5~7일이면 완치됨. 따라서 적절히 투약만 하면 타미플루 5% 보유량으로도 충분하다. 의사들의 역할이 중요.
Timeless
09/08/28 01:30
수정 아이콘
<시청자 의견>
노선생님(감염자): 일요일 38.3도 발열 있어 병원 감 -> 단순 감기로 추정되며 월요일에 보건소 방문 하도록 -> 월요일 해열제 먹고 보건소 방문해보니 37.5도이며 지역사회 감염례가 없어 검사 안함 -> 몸이 안좋아서 며칠 후 다시 보건소 가서 검사 -> 타미플루 복용 및 확진(그 동안 가족과 함께 있었다) -> 격리해제는 전화로 받음(허술함)
-> 당시에는 '해외 여행력'이란 기준이 있어서 그랬음, 현재는 바뀐 상태 / 격리해제는 약 다 먹고 증상 호전되었으면 시행하므로 문제 없음

창원 파티마 병원 소아과의사: 너무 정부&여론이 불안감 조성을 한다. 지침의 중구난방, 결정 방안 등이 답답하다. 국가안보로서 인식을 해야함. 의사들도 적절한 교육이 필요함

학부모: 해외 여행 갔다온 학생은 오지마라. 불안해서 해외 여행 안다녀온 아이들도 안보내려는 움직임이 있다. 백신이 과연 효과가 있나?(김우주 교수: 2주후면 효과가 있어 안심해도 된다) 격리 수준은?(전병율 센터장: 가택 격리는 외부와의 격리로 집안에서 활동, 마스크 이용), N95 마스크만 효과가 있다는데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예방법?(손석희 진행자: 프로그램 마치기 전에 다루겠다)
sometimes
09/08/28 01:31
수정 아이콘
녹십자에서도 불과 며칠전쯤에 백신 균주 들여오지 않았나요?
유전자 재조합 백신이 아니라 유정란으로 백신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그리 높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Timeless
09/08/28 01:41
수정 아이콘
<고위험군>
김우주 교수: 잘 걸리는 사람이 아니라 중증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높은 사람들임.

<타미플루>
김우주 교수: 임신부가 신종플루에 걸리면 4배 이상 조산, 유산 등의 위험이 있고, 아직 타미플루로 인한 태아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 선진국에서는 우선적으로 복용 시킴
Timeless
09/08/28 01:49
수정 아이콘
<거점 병원>
경만호 회장: 거점병원, 일반병원, 보건소 어디 하나 제대로 되어있는 곳이 없음. 환자들은 이곳 저곳 떠돌다가 플루를 전파하고 있음. 따라서 보건소는 일반 진료 중단하고, 총력을 기울여 신종플루 센터가 되어 원스탑으로 모든 것을 다루어야 함.

신재호 기자: 직접 전화로 취재를 함. 거점 병원 지정 과정에 문제가 있어 거점 병원 조차 자신들이 거점 병원이란 사실을 뉴스 보고 알았다고 함. 의료진 보호를 위한 N95 마스크, 타미플루 등 배정 문제 있음.

유영학 차관: 거점 병원 지정에 있어 보건소랑 협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음. 거점 약국은 각 지역 약사회와 협의를 했음. 현재 문제점 분석 및 대책 강구 예정임. 민관 공동 대책이 필요함.

우석균 실장: 거점병원 대부분이 뉴스 보고 알았고, 공문은 나중에 왔다고 함. 금요일날 지정되어 결국 병원 내 회의는 월요일에 할 수 밖에 없었음. 지침 등도 오지 않아 이번 주 내내 병원 내에서 회의 중. 서울대 병원 조차 혼란 스러운 양상 연출. 격리 중환자실 필요(일반 중환자실 중환자들이 가장 큰 위험군이므로 플루 환자는 여기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

전병율 센터장: 중환자실학회와 협의 중, 거점 병원 지정에서 협의 있었으나 초기에 병원 일부 사람들만 알고 있었던 것이 그렇게 비추어졌던 것 같음.

신재원 기자: 거점 병원 원장도 모르고 있었음. 현재 거점 병원 가보면 컨테이너에서 하는데 대유행시 감당할 수 있나? 병원내 전파가 우려되는데 그에 대한 대책은?

경만호 회장: 병원장이 모르는 이유는 공문 하달이 안되기 때문. 보건소를 개선해야 함. 보건소를 신종플루집중센터로 만들어야 함.
Timeless
09/08/28 02:0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질문>
환절기 신종플루인지 독감인지 구분법?
김우주 교수: 반 정도는 신종플루가 아님,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많음(열이 없음, 기침이 아니라 재채기를 함).

대유행?
김우주 교수: 이번 늦가을, 겨율

변종유행?
김우주 교수: 아직까지 없음.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 12케이스. 백신 만드는데는 4~6개월 걸리므로 변종이 나오면 항바이러스제로 버티면서 백신 개발

신종 플루 검사를 잘 안해주는데?
김우주 교수: 열이 없으면 안해도 된다.

보험 기준?
전병율 센터장: 확진절차 없이 약을 제공
유영학 차관: 검사가 필요 없는 사람들이 많은데 쇄도 하고 있어 보험 기준 명확히

타미플루 내성?
김우주 교수: 아직 많지 않으나 만약에 생겨도 리렌자라는 다른 대안이 있음

추석대이동 시기에 대한 대책 강구 해달라.
09/08/28 02:01
수정 아이콘
유영학 차관 : 일단 신종 플루에 대해선 잘모름(옆의 전병율 센터장에게 잘 떠넘김). 전형적인 탁상공론의 공무원.

전병율 센터장 : 센터장인지 정부 대변인인지 헷갈림. 살살 쪼개는 듯한 인상으로 "걱정마시라."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음.

경만호 회장 : 말은 잘 없으나 하면 의사들과 병원 책임은 없다 라는 뉘앙스만 풍김.

=> 위 3명은 일단 언론의 설레발을 탓하고, 잘 대처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마라 라는 식임.

김우주 교수 : 백신 관련 제약회사와 관련이 있어서일까 위 3명과 기본적 마인드가 비슷함. 하지만 비교적 중립적 위치에서 발언함.

우석균 실장 : 언론의 설레발을 등에 업고 있음. 틈만 나면 정부의 늦장대응 탓함.

신재호 기자 : 우석균 실장과 동일(아무래도 기자라는 신분 탓일 듯)


지켜보는 내내 느껴지는 제 판단이군요.
그나저나 해운대 사신다는 그 아주머니.... 설레발 치는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그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부모님들 참 많으실 겁니다. 이럴 때 정부가 제대로된 역할을 해냈으면 하네요.
highheat
09/08/28 02:02
수정 아이콘
우석균 실장님은 현실을 무시하고 얘기하시는 건지...
적응증이 아니라 괜찮다고 해도, 나는 왜 검사 안해주냐, 타미플루는 왜 안주냐는 분들이 보건소와 ER을 얼마나 괴롭히고 있는데...-_-;;
09/08/28 02:03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네요
09/08/28 02:0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봤는데...뭐 딱히 뽀쪽한 수는 없군요.
최악의 시나리오만 벌어지지 않으면 좋겠네요.
워낙 불안해서 최악은 피할 것 같지만요.
Timeless
09/08/28 02:09
수정 아이콘
<총평>
유영학 차관 : 실무진이 아니라 전체적인 상황은 알지만 세부 사항을 거의 모르고 있음. 따라서 토론에 거의 참여를 못함.

전병율 센터장 : 실무진 답게 가장 많은 내용을 알고 있으나 역시나 해놓은 과정이 미비한지라 변명하기에 급급함.

경만호 회장 : 보건소는 더이상 일반진료 하지말고 집중센터가 되어야 한다는 것만 강조(토론 내용에 상관 없이)

김우주 교수 : 전문가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정보 전달에 치중함.

우석균 실장 : 본인 말로는 위기감 조성이 아니라 하지만 계속 정부의 늦장 대응을 탓하며 위기감 조성함.

신재호 기자 : 시종일관 정부의 대응 비판

-> 기대만큼 갑론을박도 없었고, 건질 만한 내용도 없었습니다. 결론을 내려보자면 딱 한문장이네요.

대유행이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이 미비하다.
Timeless
09/08/28 02:15
수정 아이콘
9월 3일에 신종인플루엔자 교육을 하나 맡았는데 그 때 자료 정리해서 예방법과 Q&A 같은 것을 pgr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태연사랑
09/08/28 02:31
수정 아이콘
왠지 인류가 멸망할듯 이것으로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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