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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6 01:41:56
Name Anti-MAGE
Subject [일반] (영화) 드래그 미 투헬 감상평!!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유명한 샘레이미 감독..

뭐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샘레이미는 이미 b급 공포영화인 이블데드 시리즈로 유명해졌다는 사실..

초호화 블록버스터인 스파이더맨을 잠시 잊고, 예전으로 돌아간 샘레이미 감독의 신작 "드래그 미 투헬"을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극장에서 개봉당시 정말 너무도 보고 싶었지만, 도저히 볼수있는 시간이 없어서 볼수 없었는데..

오늘 곰TV 플레이어를 보다가 광고란에 "드래그 미 투헬"을 볼수 있다.라는 말에 혹해서 무려 3,5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봤습니다.

너무도 보고싶었던 영화였던지라, 무작정 지르고 봤는데.. 보고나니 와~ 돈이 아깝지 않더군요.

이 영화.. 어떻게 보면 좀 황당무게한 설정일수도 있겠습니다.

어느날 은행직원에게 갑자기 찾아온 이상한 할머니.. 대출금 상환기간 연장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은행직원에게 무작정 저주를 내리는 황당한 설정...

그런데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일상속에서 일어날법한 이야기인것 같아서 섬찟하더군요.

영화는 역시나 샘레이미의 작품인 이블데드를 많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긴장감을 유발하는 장면에서, 갑자기 터지는 코미디.. 그리고 후반에 나오는 반전.

예전 이블데드 시리즈를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라면 이 영화 역시 즐겁게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p.s  1.악마와의 대결씬에서 왠지 이블데드1에서 그 유명한 트럼펫카드씬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순간 웃음이..크큭.

      2. 영화 보는내내 여주인공이 불쌍해서 울뻔... 도대체 여주인공이 뭘 그리 잘못한거죠?? ㅠㅠ      

      3. 샘레이미도 잠시 예전으로 돌아왔는데, 피터잭슨은 다시 돌아올 생각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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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09/08/26 01:46
수정 아이콘
정말 여주인공이 너무 불쌍하더군요ㅠㅠ
09/08/26 06:06
수정 아이콘
우리의 체인쏘 애시도 잘못한 건 없죠 ^^ 우리의 재미를 위해 이 한몸 불살라 주셔서 그저 감사할 뿐..
09/08/26 06:55
수정 아이콘
저는 재밌게 봤는데 주변 친구들은 다들 별로라고 하더라고요..
Who am I?
09/08/26 09:14
수정 아이콘
저는 정말 올해 유일한 공포영화 수작이라고...아아 너무 즐거웠지요. 흐흐흐흐 주말 저녁때 혼자가서 봤습니다만 후회없었을 정도였어요.

진짜 '재기발랄'함이 '유려함'과 만난 작품이었답니다. 후후후후
bilstein
09/08/26 09:31
수정 아이콘
전혀 기대 안하고 갔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스릴, 공포, 유머의 3박자가 정말 잘 조화되었더라고요.

여주인공은 인상깊게 본 매치스틱맨에서 여주인공을 연기했던 배우더군요. 그래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오름 엠바르
09/08/26 10:26
수정 아이콘
더러워서 무서워보긴 또 오랜만이었던 영화였죠 ^^;;;
결국 잘못은 높은 사람이 저지르고 댓가는 밑에 사람이 몸빵하게 되는 현실이 잘 드러나 있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해학적, 시니컬 풍자극(이라고 하면 설마 믿을 건 아니겠죠?)이어서 더 무서웠네요.
일본 호러 영화를 빤한 연출과 빤한 분위기로 리메이크하기 바쁜 헐리우드 제작자들이
보고 느끼는 바가 있으면 했네요.
09/08/26 10:54
수정 아이콘
영화는 재밌었는데


중간 중간 나오던 오물들은...............
주인공이 너무 불쌍하던;;
사실좀괜찮은
09/08/26 12:30
수정 아이콘
bilstein님// 크크... 그때 그 영화에서 10살이나 어린 역할을 맡았었죠. 사람들이 배우 실제 나이를 알고 다들 놀라더라는...
marchrabbit
09/08/26 13:13
수정 아이콘
보고 싶었는데 결국은 못 본 영화. 상영관을 잘못 들어가는 바람에 트랜스포머2나 2번 보고. ㅠㅠ
지금 상영하는 극장 없겠죠? ㅠㅠ
Vacant Rain
09/08/26 13:17
수정 아이콘
marchrabbit님// DVD방에서 절찬 상영중입니다.

저에겐 공포와 스릴은 없고 큰웃음만 남겨주었던 영화.
09/08/26 13:31
수정 아이콘
피터잭슨의 고무인간의 최후가 다시보고싶어지네요
09/08/26 13:40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정통 호러 스타일을 기대했는데 호러는 없고 더러움만 가득했던 영화.
웃기긴 웃기더라구요. 되게 괜찮다고 하던데 기대만 못했네요. 쩝.
다미아니
09/08/26 13:47
수정 아이콘
꽤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이런 장르의 영화는 중간 중간에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있어야 제 맛인 것 같아요.
사실좀괜찮은
09/08/26 18:38
수정 아이콘
Daydew님// 원래 그게 샘 레이미 스타일이라...;
축구사랑
09/08/27 00:31
수정 아이콘
방금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네요. 역시 위트가 엄청나군요.
그러나 주인공 금발 아가씨 좀 불쌍한듯...귀엽게 생겼던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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