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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16 02:25:48
Name nickyo
Subject [일반] 소외받은 원피스 에피소드 [하늘섬 이야기]-2탄-
상당히 오랜만에 쓰는 하늘섬 이야기네요. 이게 생각보다 만화책을 옆에 두고 읽어가며 일일히 쓰는거라 번거롭기도하고 힘들기도하고..
(네 적절한 핑계입니다.허허)
아무튼, 원피스 CP9시리즈까지 오늘 다시 보면서 역시 이 감동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에 2탄을 올립니다. 이게 5부작으로 끝날까 싶기도..

하늘섬 이후에는 '최고의 육탄전과 수많은 감동라인을 선사한 CP9'시리즈, '신기하고 흥미로운 세계관을 잔뜩 던져놓은 스릴러파크'를 쓰고싶네요. 특히 스릴러파크는 '감동'은 조금 적지만 원피스 진행상 꼭 필요한 에피소드였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여하튼 시작합니다. 하늘을 향해!
1편은 제 이름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니까 보고 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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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어!! 그래!! 낮의 녀석들 둘 다... 너보다 현상금이 더 위야. 베라미!!!!


'거 봐.. 내가 뭐랬어;'

술주정뱅이의 말을 비웃은 베라미 해적단은, 루피에게 '한 주먹'에 쓰러진 두목을 보며 망연자실해 합니다. 루피는 당당히 금괴를 되찾아 몽블랑의 집으로 향하죠. 그 때 베라미 해적단의 사키스가 현실을 부정하며 다시 루피에게 맞서려 합니다.

"야!! 너 거기 서. 아직 내가 남았잖아?!! 덤벼!! 우리가 꿈이나 쫓는 바보한테 질 리가 없어!! 왜 그래?! 야, 밀짚모자 어디 가는 거야!!!"

후들거리는 다리로 겨우겨우 쥐어짜내 말을 하는 사키스는, 루피가 손을 스윽 움직이자 그만 쫄아서 뒤로 넘어지며 뒷걸음질 칩니다. 그러나 루피는 아무렇지 않게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며 말하죠.

'...어디가냐고? 하늘.'


한 편, 루피가 간 뒤에 사키스는 커다란 덩치의 남자가 어깨를 부딫히자 다시금 센척을 하며 시비를 겁니다. 그러나 하필 상대는 바로 새로운 칠무해의 후보이자, 흰수염 해적단이었던 '검은수염 마샬 D 티치'였죠. 티치는 사키스의 머리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며 외칩니다. 내가 찾고있는 건 1억이 넘는 목이야!!! 네, 바로 루피를 노리는 것입니다.

한편 아침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는 루피때문에 나미와 나머지 일행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루피는 아주 태연하게 '전설의 사슴벌레 헤라클레스'를 잡았다며 자랑을 하고 있습니다. 역시 루피란 어쩔 수 없군요. 하늘을 날기위해 '닭'처럼 변신한 메리호를 보면서 루피의 눈은 번쩍번쩍. 신났습니다 아주.

몽블랑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루피네들을 사루야마 연합군에게 부탁하고는 루피에게 가슴을 활짝 열며 말합니다.

"꼬마! 난 여기서 작별이다!! 단 하다 이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황금향'도 '하늘섬'도!!! 과거 어느 누구도 '없다'고 증명해낸 녀석은 없어!!! 바보같은 소리라고 사람들은 비웃겠지만 그럼 뭐 어떠냐!! 그것이 바로!! '로망'이야!!!!"

'로망..!!!'

"그래!!! 금괴.. 고맙다!! 하늘에서 떨어지지 마라..!!"

서로를 향해 씨익 웃으며 그들은 짧은 만남에 대해 작별을 고합니다. 그 뒤를 티치의 검은수염 해적단은 쫓고 있지요. 괴물해류 '녹 업 스트림'을 타기 위해 가던 루피네와 사루야마 연합군은 드디어 녹업스트림의 전조인 소용돌이와 적제운에 휘말립니다. 해왕류마저 해류를 버티지 못하고 휘말려 들어가는 소용돌이 속에서, 루피는 신이나서 외칩니다.

'꿈의 또 꿈인 섬'!!! 이런 대 모험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쥐!!! 크크크크

소용돌이의 한가운데로 배가 떨어지는 그 순간, 바다가 갑자기 잠잠해 졌습니다. 그러나 나미는 항해사로서 이것이 얼마나 큰 해류를 다시 몰고올지 알고 있었죠. 그 순간, 검은수염 해적단이 루피네를 발견하고 외칩니다.

"크하하하 잡았다 밀짚 모자 루피!!! 네 녀석의 1억짜리 목을 가지러 왔다!! 순순히 내 놓으시지!!!"

그러나 그에 응하기도 전에, 해수면이 진동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레이져포와도 같은 거대한 물기둥이 하늘을 향해 솟구칩니다. 가운데에서 제대로 해류를 타지 못한 검은수염의 땟목은 박살이 나 버렸고, 루피네는 그런 '괴물'해류인 녹 업 스트림을 타고, 수직으로 항해를 해 적제운을 향해 '날아'갑니다.

땅이 울리는 진동을 느끼며 사루야마 연합군은 조용히 말합니다.
"가라, '하늘 섬'으로!!!"

해류에 말린 해왕류와 뱃조각들이 하늘로 올라가다 떨어지고, 루피네의 배도 점점 바닷물에서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나미는 역시 일류 항해사. "상대가 바람과 바다라면 항해를 해야지!! 이 배의 '항해사'는 누구?!!" 라고 외치며 돛을 펴고 키를 잡습니다. 그리고 허공으로 떠 오른 고잉메리오 플라잉 버전. 놀랍게도 해류와 함께 일어난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을 날기 시작합니다. 굉장한 광경이었겠죠.

괴물해류를 타고 적제운을 뚫고 들어간 그들, 배의 주변에는 온통 새하얀 구름뿐입니다. 루피를 제외한 모두는 구름 위에 배가 떠 있다는 것에 놀라지만, 루피는 매우 당연하다는 듯 말합니다. "당연하지, 구름이잖아."

'하늘의 바다'에 온 루피일행, 그러나 어쩐지 기록지침은 계속해서 하늘을 향해있습니다. 더 위로 올라가야 하지만 방법이 없는 상황, 우솝은 이 와중에도 구름바다에서 헤엄을 치겠다며 다이빙을 하죠, 그러나 올라오지 않는 우솝. 로빈은 적절한 충고를 적절한 타이밍에 날립니다.

"잠깐 생각해 본 건데... 여기엔 '해저'가 존재할까?"

허걱!!

어느새 땅으로 떨어지고 있는 우솝, 다행히 루피와 로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겨우겨우 우솝을 건져냅니다. 그러나 우솝을 따라 올라온 거대 하늘문어, 조로는 전혀 놀라지도 않은 채 간단히 베어버립니다만. 베인 문어는 '퍼엉'하고 풍선 터지듯 터져버립니다.

노랜드의 일지에 쓰여있던 '기묘한 생선'들. 아마도 이 하늘바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여러 형태로 진화를 했다고 말하는 로빈의 말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애들같은 루피와 상디 우솝등은 그걸 요리하며 맛있다고 먹고있죠. 거 참, 태평도 해라.

한 편, 쵸파는 망원경으로 하늘섬을 찾다가 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는 배랑 사람이 있다며 동료들에게 말하려던 찰나, 사람이 배를 부숴버리는 것을 보며 놀라서 허둥지둥합니다.

"쵸파 , 배? 배가 있어?!"

"아니 ...응. 있었는데... 배는 이제 없고!! 저쪽에서 소가 네모난 구름을 달려 이 쪽으로 오거든?!! 큰일났어~!!!"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는 말을 하는 쵸파의 뒤로, 원주민 같은 가면을 쓴 사내가 구름을 타고 달려와서 루피네를 습격하며 말합니다

"제거한다..."

루피와 조로, 상디는 오는 싸움 마다 않는 사람들이죠. 그러나 어쩐지 무력하게 그 원주민에게 손조차 대지 못하고 당해버립니다. 하늘로 뛰어올라 메리호에 바주카를 들이대는 하늘 바다를 달리는 원주민, 그 때 페가수스를 타고 등장한 '의문의 기사' 는 원주민을 공격해 후퇴시킵니다.

"뭐야!! 이번엔 또 누구야?!!" 라고 놀라 외치는 나미의 비명에 관우수염을 지닌 의문의 기사는 잔뜩 무게를 잡으며 말합니다

"으음ㅡ 이 몸은 '하늘의 기사'!!"

지상의 바다, '청해'에서 7000m 상공에 있는 '백해'는 공기가 희박해서 청해인들이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는 말을 들은 루피네들. 그제서야 그렇게 무력하게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드러납니다. 그러나 역시 괴물들 아니랄까봐, 금세 일어나서 한다는 말이 "점점 익숙해 지는데? 좋았어!!"

그런 루피들을 뒤로하고, 쵸파는 하늘의 기사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기사는 자신의 일 이야기부터 한다며 '프리용병'인 스스로를 고용하기 위해선 1휘슬(한 번 그를 부르는 데에) 500만 '엑스톨'이 든다고 하죠. 그러나 엑스톨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 그제서야 하늘의 기사는 이 해적단이 평범한 방법으로 하늘에 온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맙소사! 저 괴물 해류를 타고 여기엘?!!...아직 그런 배짱을 가진 녀석들이 있었을 줄이야..."

"선원을 한 명이라도 잃었나?"

"아니 모두 다 왔는데." 간단하게 대답하는 루피, 그러나 하늘의 기사는 다른 루트로는 그렇지 못했을 거라며 말을 잇습니다

"1000명이서 하늘을 목표해도 몇 명이나 도착할지,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완전 도박이야. ㅡ하지만 '녹 업 스트림'은 전원이 죽던가 전원이 도달하던가 둘 중 하나지. 0이냐 100이냐는 도박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가 않네. 특히 요즘 들어서는. 배짱과 실력을 갖춘 상당한 항해사들인 것 같구만."

그 말을 듣고 우쭐해하는 우솝, 하늘의 기사는 1휘슬을 그들에게 선물합니다. 이 호루라기를 1번 불면 자신이 도우러 나타난다고 말이죠.

"잠깐만요!! 아직 이름도.."

나미의 질문에 하늘의 기사는 자랑스럽게 외칩니다.

"나의 이름은 '하늘의 기사' 간 폴!! 그리고 파트너 피에르!!! 나의 파트너 피에르는 새이면서도 '말말열매'의 능력자!! 즉 날개를 가진 말이 된다!!"

미묘한 페가수스와 간 폴. 퍼덕퍼덕 거리며 하늘을 나는 그의 모습은 우스꽝 스럽기만합니다. 중요한 정보는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말이죠.

일단 하늘바다를 좀 더 탐험하기로 한 루피네. 구름중에는 사람이 올라탈 수 있는 구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멀리 보이는 폭포구름, 그 앞에 있는 '천국의 문'에 도착한 루피네는 감시자 아마존 할머니를 만납니다.

"상층부로 갈거면 입국료 1인당 10억 엑스톨을 내고 가거라. 그게 '법률'이야."

그러나 루피는 그 할머니의 말에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충격과 공포의 얼굴로 말합니다.

"천사다!! 천사란 게 저런 거였구나...!!! 꼭 매실 장아찌 같은데."

10억 엑스톨이 몇 베리인지도 모르고, 돈이 없으면 어떡하냐는 질문에, 감시자 할머니는 그냥 통과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 지나가도 된다고 하죠. 자신은 문지기도 용병도 아니고, 너희의 의지를 듣는 것 뿐이라면서요. 하늘 섬으로 가겠다는 루피네의 의지를 들은 감시자 할머니는 '백해'의 명물 '특급 새우'를 통해 루피네를 3000m 더 위의 백백해로 올려보내줍니다. 그러면서 조용히 하늘섬 '스카이피아'에 연락을 하죠



구름을 타고 올라간 '백백해'의 스카이피아. 그 장대한 모습이 루피네 앞에 나타납니다.



하늘섬의 연안에 도착한 그들, 신나서 구름 해안도 찰박거려보고, 열매도 따보고, 이리저리 신나게 모험의 시작을 즐길 때, 하늘섬에 사는 한 어여쁜 미인의 악기선율과 함께 상디가 외마디 감탄사를 외칩니다.

"...천사다!!!"

싱긋 웃으며 천사는 그들을 향해 '배꼽'이라고 인사하며, 청해해서 오신 분들인지를 묻습니다.

"여긴 '스카이피아'의 엔젤비치. 그 열매를 먹으려면 이렇게.."

열매를 먹지 못하고 있던 루피를 도와주며, 자신의 이름을 소개한 '코니스'라는 여성은 친절하게 웃으며 루피네를 맞이합니다.

나미가 코니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려 할 때, 멀리서 달려오는 한 남자가 코니스를 향해 인사합니다. '코니스 배꼽!!'

"네. 배꼽. 아버지!!"

특이하게도 배꼽이라고 인사하는 그들, 코니스의 아버지는 하늘섬의 교통편 '웨이버' 초보였는지, 정차조차 제대로 못하고 쭈욱 미끄러져 넘어집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배에서 보았던 그것이었죠. 노랜드의 일지에서 봤던 바람이 없어도 달리는 배라는 건 바로 웨이버였던 것입니다. 친구분들이냐고 묻는 코니스의 아버지, 코니스는 청해에서 왔다며 그들을 소개하고, 예의바르지만 어설픈 코니스의 아버지는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그들을 반깁니다.

"인사가 늦었네요. 제 이름은 '파가야' 입니다"

그리고는 금세 청해인들인 루피네를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하늘의 진미'를 함께 즐기자는 그, 상디는 신이나서 요리를 돕게 해 달라고 조릅니다. 그 옆에서는 나미가 웨이버의 구조에 대해 묻고있죠. 코니스는 '다이얼'을 모르는 나미에게 다이얼을 알려줍니다. 나미는 역시 몸매도 섹시하고 머리까지 좋아서, 금세 웨이버를 익혀버리죠. 코니스네 집으로 가면서 파가야 아저씨는 바다구름과 섬구름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물론 루피네가 이해할리는 만무하지만요.. 그 곳에서 조개모양의 다이얼을 보며 신기해 하는 그들, 수많은 다이얼의 종류에 꽤 재밌어 합니다.

한편, 웨이버를 타고 나간 나미는 엄청나게 거대한 나무들이 있는 섬에 도착합니다. 코니스는 나미가 이미 그 섬 앞에 있는 줄도 모르고 걱정하죠.

"이 '스카이피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이 있어요. 그 땅은 이 섬과 인접해있기 때문에 '웨이버'를 타면 바로 갈 수 있는 곳인데... 성지에요. 신이 사는 땅... '어퍼 야드'"

"'신'이 있어?!! 절대로 들어가선 안 되는 곳에...!!!"

"네, 이곳은 '신의 나라' 니까요, 전능한 신 '갓 에넬'에 의해 다스려지고 있답니다."

"그렇구나 절대로 들어가선 안되는 곳이라고....우후후후후후후후후"

루피는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절대로 들어갈 생각임을 드러냅니다. 그렇게 나미를 걱정하는 나머지와 신이난 루피를 뒤로 하고, 나미는 이미 '어퍼 야드'에 다가가서 나무와 섬을 바라봅니다. 그 때, 나미의 뒤에 나타난 '게릴라'. 바로 아까 루피네의 배를 습격한 자들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던 원주민이었죠.

섬 안에서는 한 남자가 여러 사람과 개에게 쫓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섬 안을 향해, 게릴라는 바주카를 날려 버리죠, 나미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있고, 그런 나미의 앞에는 섬 속에서 쫓기던 사람이 상처투성이의 모습으로 절박하게 외칩니다.

"어이...!!! 나 좀 살려줘...!!! 거기 좀 태워줘!!! ....허억... 배를 ...!! 놓치고 말았어...!!! 제발 부탁이야!!!! 나라면 얼마든지...우왓!! 게릴라..."

상처입은 그 사람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위로 커다란 빛의 기둥이 떨어져 내립니다. 그 광경을 본 게릴라는 이를갈며 외치죠.

"잘도 '바스'를..에넬!!"

그 빛의 기둥이 사라지고, 그 자리는 휑하니 불타버린 나무와 구멍난 땅만이 있습니다. 그 뒤에 슬그머니 나타난 정체불명의 네명의 인간과 개와 새 한마리. 그들은 쫓던 인질이 죽은걸 보며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숨어있는 나미의 귀에 들린 그들의 말.

"다음 '불법입국자'가 이미 이 나라에 침입해 들어와 있다. 청해인 7명을 태운 배라고 아마존 할멈한테서 연락이 왔어."

그제서야 나미는 아까 아마존 할멈이 이야기한 '10억엑스톨'의 의미를 깨닫고는, 루피네에게 알리기위해 달립니다. 한편 엔젤섬 코니스의 집에 다가오는 처벌의 손길. 루피는 그들을 보며 경악합니다. 바퀴벌레처럼 포복으로 바닥을 기어오는 그들. 바로 '스카이피아 경찰 화이트 베레부대'인 것이죠.



바로 이 사람들..

범죄자가 되기 싫다면 총 700억 엑스톨을 내라는 그의 말에, 나미는 순간 발끈해서 타고오던 웨이버로 대장의 얼굴을 받아버립니다. 코피를 줄줄 흘리며 대장은 화가나서 외칩니다.

"'갓 에넬'의 이름으로 너희를 '구름보내기'에 처한다!!"

구름 보내기가 뭔지도 모르는 그들, 그리고 루피네를 공격하는 화이트베레, 그러나 하늘에 이미 적응한 괴물같은 청해인인 루피네들은 가볍게 그들을 제압합니다. 그러자 화이트베레의 대장은 자신들을 제압한 루피네를 향해 '제 2급 범죄자'판정을 내리며, '어퍼 야드'의 신관들의 손에 의해 심판을 받을 것임을 외치죠. 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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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힘들다.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군요. 고작 1권 분량인데..
요약을 좀 더 간략하게 하고싶지만 모든 내용 하나하나가 소중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구구절절 다 써놨네요
아무래도 2,3편은 다 재미없어서 그냥 내려버리실 것 같군요 ㅠㅠ

그래도 여기까지 읽으신 근성가이분들은

한번 외치죠

렛 미 세이

허경영!


뱀다리. 5편이 아니라 15편은 되야 완결날 거 같은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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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09/08/16 02:30
수정 아이콘
하늘섬 에피가 외면받는 이유는.... 이전 이후에피들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크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원피스를 보던 중학생들이 그쯤에서 고등학생=수험생으로 변햇으니...슬슬 뒷애기가 궁금해서 보던 사람들이

떨어진거죠.
09/08/16 02:33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세세하게 읽다보면, 충분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로져가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자연계 열매와의 상성문제도 있고, 무엇보다 원피스의 만화는 단순 해적만화가 아닌 꿈과 모험을 중시하는 만화이기 때문에 '하늘섬'이나 '스릴러파크'같은 것은 꼭 등장해야할 '꿈의 이야기'이기도 하죠. 특히 곳곳에 숨어있는 묘한 장치들은 추후에 다 연결이 되구요..
새벽오빠
09/08/16 02:33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말씀이 빙고. 저는 일단 하늘섬 올라가면서부터 '재미없네-_-'라고 하면서 아예 안 봤었습니다.
최근에 피쟐에서 '원피스 요새 엄청 재밌다' 글들이 속속 올라와 틈나는대로 보고 있는데 확실히 하늘섬이 관-_-문이더군요.
저는 원피스가 뭐가 재밌는건지 잘 모르겠으면서도 '그냥' 보고 있는데 하물며 앞뒤연관없는 하늘섬은 더더욱 재미가 없어요 ㅠㅠ;;
그나마 의의를 둔다면 우솝에게 임팩트(맞는지?? 충격흡수했다가 폭발시키는...)를 주어 좀 강하게 만들기 위한 절차?!?!

너무 부정적인 의견만 쓴 것 같은데;; 글 자체는 잘 읽었습니다. 정성이 듬뿍 담긴 글이네요 :)
반니스텔루이
09/08/16 02:3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크로커다일편에서 박진감 넘치던 루피와 크로커다일의 전투신 이후에..

뭐 그 때 전투외에도 상황이 전쟁이었던 상황이니. 그 이후 약간 쉬어가는 타임?이랄까
그런 긴장감이 떨어졌긴 하죠.

그래도 애니로 쭉 이어서 본다면 막판 황금종 울릴때 감동 좀 난다는.
사실좀괜찮은
09/08/16 02:35
수정 아이콘
하늘섬 에피가 없었더라면 우솝과 나미의 전투력은... 쿨럭;;
Blazing Souls
09/08/16 02:36
수정 아이콘
전 하늘섬 재밌었는데..

마지막 갓에넬과의 싸움도 특히나 과거 이야기에서의 감동은.. ㅠㅠ

저야 모 쉬지않고 지금까지 보고있긴 하죠.. 확실히 스릴러파크는 조금.. 그랬었지만..

중요한건 지금의 원피스는 정말.. 후덜덜.
부엉이
09/08/16 02:37
수정 아이콘
nickyo님// 상성문제야....능력자물에서는 필수요소아닐까요? 한번 하늘섬에피를 빼고 원피스를 읽어보세요. 거의 위화감이 없습니다-0-.
나미와 우숍의 파워업 이벤트가 있기는 하지만.. 원피스에서 선원을 걸고 하는 게임과 더불어 엄청독립적인 에피입니다. 하늘섬은요.
가끔그래.^^
09/08/16 02:38
수정 아이콘
전 궁금한게 있는데. 원피스를 안본지는 꽤 되는데(한 2년된듯..)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최강자 논란이 있더군요...
궁금한 것은 조로나 샹크스 같은 동료들은 어떻게 되가는지 알고 싶습니다..(전혀 언급이 없어서..)
타이의 대모험같이 같이 성장하는지요?(진짜 주인공인 포프같이..)
아니면 드래곤볼같이 도태되는지요?..(야무치나, 천진반,, 나중에는 베지터..)
그냥 보면 되겟지만 너무 분량이 많아서 일부러 손을 안대고 있는지라..
09/08/16 02:39
수정 아이콘
하늘섬부터 도저히 못 읽겠어서 떄려치고, 마침 수험생이라 앵간한 만화들 다 접고 살 때 이후로 원피스 안보고 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시 봐야 하나 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_-a
부엉이
09/08/16 02:41
수정 아이콘
가끔그래.^^님// 일단 성장이란 요소가 적은 원피스지만, 종종 파워업 이벤트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시기구요.(일본판)
대게의 경우 초반의 패배는 이유가 있고, 그이유가 해결되면 이깁니다. 아직까지 더강해질필요 없이 이겨왔지만, 앞으로는 강해질필요가 있어서인지.. 열심히 파워업중이죠.(나미의 무기라던가 루피의 패기라던가..다른 파티원도 패기를 배울가능성이)
09/08/16 02:53
수정 아이콘
저도 하늘섬에서 99쳤는데.. 워낙 반응이 뜨거워서 다시 봐야되나 싶네요;;
09/08/16 02:57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음, 일단 CP9에서의 고잉메리호의 용골문제는 바로 하늘섬 에피소드에서 가장 크게(반쪽나버렸던 배)나타났죠. 그것이 없었다면 애시당초 CP9는 아예 성립못할 이야기구요(수리 자체가 가능하고 바로 떠났을테니) 게다가 자야에서 드러낸 꿈을 쫓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자들의 세력권에 있어서 루피의 하늘 섬 모험은 상당한 의의를 지니니까요. 전체 윤곽으로 보지 않고 단편적으로 본다면 상당히 독립적인 에피라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동료를 얻지 않는 에피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커다일 편도 사실상 칠무해를 쓰러뜨려 현상금이 올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나의 의의 밖에 없지요. 개연성으로 따지자면..

하늘섬에피는 복습했을때 감탄할 수 있는 에피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론,..뒤의 이야기를 꼼꼼히 읽은 뒤에 다시 읽었을때 아!!하는 부분이많은..
부엉이
09/08/16 03:05
수정 아이콘
nickyo님// 아...매리호가 있엇군요. 배의 요정을 만나는게 아마도 하늘섬에서엿죠?
2번 3번봤을때, 재미있고, 이런 애기구나 하는 것들은 저도 좋아합니다. 오다샘은 그런면에서 그런장치를 많이 해두죠.
다시 읽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인지 특유의 성실함인지..

아쉽운건 연재작이라, 독자에게 큰호흡을 요구하는건 정말정말 고문이라는...(하늘섬에피가 한 1년가까이 하지않앗나요?)
09/08/16 03:09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1년이 넘었을 겁니다. 25권부터 33권정도 까지라고 기억하거든요. 32권의 제목이 섬의 노랫소리던가.. 아무튼, 그런 긴 호흡을 연재로 보는건 고단한 일입니다. 실제로 하늘섬에피는 그 자리에서 정주행 할때와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한권 읽을때의 자극의 정도가 너무 큰 차이를 드러내서, 당시 저도 원피스에대해 흥미가 조금 떨어지는 에피소드였죠. 막상 복습을 두번쯤 하면서 '우와 !!!!!!!'하게 된 에피소드니까요. 그걸 연재로 볼때는 좀 고역이긴 했죠. 어지간한 애정이 아니면..
Shearer1
09/08/16 03:12
수정 아이콘
하늘섬 이야기가 원피스 전체 내용에서 큰 영향을 미칠만한 부분은 포네그리프와 공백의 역사관련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히 하늘섬은 복습을 하면서 감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저도 그랬지만..
부엉이
09/08/16 03:15
수정 아이콘
nickyo님// 사실 상당한 자신감이죠. 인기가 떨어지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이엿을테니까요.(개인적으로 샤먼킹의 완결이 오다샘을 어느정도 지켜주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nickyo님은 저랑 비슷한 글버릇이 있군요.
학교빡세
09/08/16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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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걸 다 떠나 하늘섬 에피소드는 상당히 창의적이고 독창적이였다고 생각됩니다.
09/08/1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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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님// 어 그런가요? 글버릇이라..그게 뭘까 싶네요 그런걸 의식할만큼 글을 잘 쓰지 못해서..
09/08/1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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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하늘섬 에피소드가 앞으로의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지는 모르죠,,

크로커다일도 다시 나오는 판에... 갓에넬도 언젠간 나올텐데 조금더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보자구요~
09/08/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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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기다리고 한편한편씩 하늘섬편을 볼때 쥐쥐쳤었죠..그뒤 원피스가 40여권이상 나왔을때 하늘섬부터 다시 접했는데

최곱니다.그렇게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하늘섬편도 너무나도 훌륭하고 감동적인 에피스도였구요.구름의 시련 어쩌고 할때 너무

지루해서 잠시 접었던거 같습니다. 하늘섬에서 쥐쥐친사람이 너무 부럽네요..30여권을 볼수가 있으니..

계속보시다보면 메리호가 떠날때 분명 울꺼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책으로 이정도의 감동을 느낄수 있다는게 참..^^
Randy Rhoads
09/08/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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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하늘섬 재밌게봤어요....
유령나오는곳(?)에서 제일 지루했고요..흐
큭큭나당
09/08/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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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늘섬은 그럭저럭 보긴 했는데
유령섬인가.. 뭐 여튼 거기는 스킵했네요.;;
동료동료열매
09/08/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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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하늘섬 스토리는 너무 깁니다. 솔직히 2권분량정도는 충분히 짤라낼수도있었을텐데 쓸데없는 장면과 인물을 너무 많이 넣었죠. 대표적으로 에넬의 졸개4명과 싸우는 장면이나 뱀 얘기까지 끄집어 넣은것이나... 쓸모가 없죠

책으로 6~7권되는 분량을 연재로볼때는 정말 최악이었죠 안그래도 지루한 편인데 ㅠㅠ
딱 짤라낼 부분만 짤라내고 연재했다면 지금의 원피스 스토리는 더 진행되었을테고 권수도 많이 줄일수 있었겠죠...
단일 에피로 가장 긴거 아닐까 생각됩니다.
09/08/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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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동료열매님//흠, 그 2권이 세세한 설정을 설명하고 구조를 꽉 잡기위한 스토리였죠. 저는 신관과의 싸움도 재밌었고 뱀 이야기 좋았는데. 설마 몽블랑 과거사 에피를 없애자는건 아니시겠죠? 그게 진미입니다 ㅠㅠ
루크레티아
09/08/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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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섬은 만화보다는 소설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에피소드 일 듯 합니다.
당장 치고박고 싸우는 부분 보다는 뒤에 여운을 남기며 이어지는 스토리가 더 볼만한 부분이죠.
동료동료열매
09/08/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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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yo님// 길고긴 하늘섬 에피에 몽블랑 과거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_-;
信主SUNNY
09/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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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블루에서의 이야기가 하나. 그랜드라인에서부터 알라바스타까지의 이야기가 하나라고 볼 때 하늘섬 에피소드는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자잘한 에피소드들과 비교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크게볼때 3부란 이야기지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들에 비한다면 독립적인 편이지만, 빠질 수 없지요.

루피크루 중 하늘섬의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고잉메리호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하늘로 가기위해 '수선'되고, 하늘에 도착한 뒤에는 배의 요정까지도 나타나지요.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비교했을 때 고잉메리호에 대한 이야기가 유독 많이 나옵니다. 고잉메리호에 대해서 '동료'며 '집'이라고 이야기하고, 우솝은 계속해서 고잉메리호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설파하죠. 버려졌다 싶을 정도로 등한시했던 아론파크, 리틀가든, 드럼왕국, 알라바스타의 이야기들과 비교해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고잉메리호가 떠나기 위해선 고잉메리호를 위한 이야기가 필요했던 것이죠. 스토리 시작과 함께 지속해서 배에 대한 애정을 쏟던 루피크루는 '배의 요정'을 부르고, 에피소드가 마치고 하늘에서 내려올때는 고잉메리호의 표정까지도 보여줍니다. 애초에는 수선할 비용이었지만, 새 배를 구입할 돈도 이곳에서 얻어내지요.

기존까지 항해해 왔다고는 하지만, 사실 고잉메리호에 부담이 갔던 경우는 위대한 항로에 진입할 때가 가장 심한데, 가장 학대 받은 것이 바로 하늘섬에피죠. 날기위한 준비, 녹업스트림을타고 하늘로 가고선, 하늘게에 찔리고, 신관에게 태워지고, 하늘에서 낙하합니다. 하늘섬에피가 없었다면, CP9에서 배를 바꿀만한 명분도, 그리고 그때의 감동도 없는 것이죠.



2번째는 니코로빈입니다. 니코로빈은 이후의 롱링롱 아일랜드와 CP9에서 주연입니다. 하지만 이전 알라바스타까지만해도 분명히 적이었죠. 동료가 되기 위해선 같이하는 에피소드가 필요합니다. 비비가 적이었다가 리틀가든을, 무엇보다 '드럼왕국'을 통해 분명한 동료가 되었던 것처럼 말이죠.

원피스는 다양한 정치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아마도 '리오 포네그리프'와 '원피스'라는 만화의 목적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해적'들에게 있고, 그를 통해 감동을 얻기 위해서는 동료의 일이어야만합니다. 왕족이나 역사가가 필요한 이유겠지요. 비비가 빠졌으니, 니코로빈은 필수입니다.

하늘섬에피없이 CP9이 터졌다면? 솔직히 하늘섬에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CP9에서 니코로빈에 대해 동질감을 못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없다면 더더욱 그렇지요. 아닌게 아니라, 하늘섬에서 집중하지 못하면 하늘섬 뿐 아니라 CP9에서도 집중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포네그리프에서 골D로저의 글귀를 통해 항해의 진정한 목적(?)같은 것이 주어지는 것이 중요하죠. 즉, '해적왕의길'과 '포네그리프의 비밀'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선상에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인계와 자연계의 차이와, 서로간의 상성같은 것의 소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다이얼을 얻은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류의 만화는 적이 점점 강해져야하는 것이 필수인데(그렇지 않으면 위기감이 생기지 않으니), 알라바스타까지는 원래 강했던 루피크루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알라바스타는 총력전투 끝에 겨우 승리한 것이죠. 즉, 강해져야할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강해지는 방법은 개인의 힘이 증가하는 것(기연을 얻는?)과 쎈 동료를 얻는 것이 있겠지요. 니코로빈을 얻고, 우솝과 나미의 전투력이 향상되는 계기를 주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할 수 밖에 없지요.



하늘섬이 인기가 없는 이유는... 일단 굉장히 쎄야할 신관들의 포스가 너무 약했다는 것. 특히나 검을 쓰는 사람은 넘버2여야하는 것이 필수적인데(조로의 역할때문에), 검을 쓰는 사람이 너무 약했죠. 최후에 살아남은 사람 중에 있었으므로 넘버2라고 할 수는 있는데, 이 시점에서 이미 갓에넬의 지배에 들어가버려 제대로 된 포스를 내지 못합니다. 갓에넬이 지나치게 지배한 감이 있지요. 갓에넬의 모습이 일본풍의 번개신의 모습을 띄고 있어서 우리에게 별 감흥이 없던 것도 이유일지도요... '섬이 가라앉는다는 것도 우리와는 공포감이 달랐을지도...' 이런부분은 흰수염 뉴게이트의 능력이 지진-해일인 면에서도... 우리에겐 감흥이 약할지도 모릅니다...
동료동료열매
09/08/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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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글을 쭉쭉 끄덕거리며 읽다가 마지막 문단은 제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일본이라는 곳에서 섬이 가라앉는다는 공포감, 최강자 흰수염의 능력이 지진인점... 음 그렇군요.
국산벌꿀
09/08/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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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완전 동감합니다. 개인차가있으므로 하늘섬에피가 재미없다는것은 인정할수있지만,꼭 필요한 에피죠.

그나저나 이 에피를 연재분으로 보신분들 정말 대단하네요. 1권씩 보기도 힘들었는데...후...
信主SUNNY
09/08/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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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원피스 온라인 안나오려나요... RPG게임은 나왔으려나..
09/08/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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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主SUNNY님// 개인적인 생각으로 온라인화는 실현되지 않을듯.. 혼자 즐길 수 있는 용으로 나오기는 좋겠네요.
미니게임같은 대전게임은 이미 나왔지만..

하신 말씀에서 다 끄덕이다가 마지막 부분은 차마 생각하지 않았네요.. 일본의 번개신.. 지진의 공포..
번개신 같은 이야기는 족자와 관련해서 들어서 저도 실감이 안났던걸지도...
09/08/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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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섬에피 중 한 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여태까지 게릴라 - 카르가라의 후예들 - 이 등 뒤에 날개가 있는 것이 하늘에서 오래 살다보니 생긴 것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회상신을 보니 자야에 살던 모든 사람들이 등에 날개가 있더군요-_-; 당연히 하늘섬 사람들도 날개가 있고...
이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따로 유익인이라는 존재가 원피스 세계에 존재하는데 그게 청해, 백백해 양쪽에 다 있는 것인지
PenguinToss
09/08/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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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zzy님//
끝나고 스릴러바크편 중간쯤 보이는 표지연재-에넬의 페어리바스 모험기를 보시면
달 문명에 대해서 나옵니다. (정확히는 472화 표지 - 단행본 49권 29페이지네요)
링크 걸어 둘께요 : http://memolog.blog.naver.com/icepeng/13 (제 블로그입니다)

이 페이지 에넬 머리를 기준으로 왼쪽을 보면 3명의 사람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특징을 잡으면
1. 날개가 달리고 기계비슷한 투구를 씀
2. 날개가 달리고 동물 모양의 모자를 길게 늘어뜨림
3. 날개가 달리고 머리에 동그란 더듬이 같은 뿔이 2개 있음

하늘섬 에피소드에 보면 이 중 2, 3번은 동일한 특징을 가진 사람이 나오는데요
3번 = 코니스 및 스카이피아 마을 주민들..
2번 = 샨디아의 추장

그리고 48권 470화 - 오즈VS 밀짚모자일당 의 표지를 보면 이 3 명의 사람이 하는 일이 나오는데요
3번같은 뿔 달린 사람들은 로봇을 데리고 움직이고 있고
1번같은 사람은 2번과 3번의 중간에 위치
3번의 사람은 스패너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기술자 집단으로 보입니다.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냐..
달에 살았던 사람들은 기계 문명을 가지고 있었고 (로봇 문명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진보된)
어떤 이유에서 루피가 살고 있는 행성으로 내려옵니다.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스카이피아 및 기타 하늘섬(하늘섬은 여러 섬이 있습니다, 하늘섬 에피소드에서 보면 에넬이
자신의 고향 '비르카'를 멸망시키고 스카이피아로 넘어왔다는 사실이 나오죠)
으로 3번의 사람들이 정착하고
2번의 사람들은 샨디아에 정착합니다.
1번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요

예상으로는 아마 1번의 사람들이 고대 왕국과 (기계문명)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되고
그리고 고대병기 또한 이 하늘섬 민족과 관련된 무기일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직 확실하게 오다(작가) 가 어떻게 전개 해 갈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하늘섬은 전체 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한 한 부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信主SUNNY
09/08/16 16:59
수정 아이콘
PenguinToss님// 저도 궁금하던 것이었는데, 감사합니다. 표지는 주의깊게 안보다보니...
2초의똥꾸멍
09/08/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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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늘섬 스토리도 꽤 재밌게 본 편인데 말이죠.. 근데 스릴러 파크는 도저히..흑
09/08/16 19:58
수정 아이콘
하늘섬이 외면당한 스토리면?? 스릴러 바큰??????????????
티나한 핸드레
09/08/16 21:30
수정 아이콘
전 하늘섬 스토리 안보신분들 부러워요...... 저도 예전에 하늘섬 편에서 지지치고 그 후로 안보다가 나중에 다시 봤는데....
빠져들어서 어느 순간 다 읽어버렸다는..... 개인적으론 알라바스타 다음으로 감동적인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바스타>하늘섬>쵸파>나미=상디>조로>에니에스로비>>>스릴러파크>>>>>>>>>>>>>>>>>>>느릿느릿 광선쓰는놈과의 결투
이정도랄까요...^^:; 안보신 분들 한번 꼭 보세요~~ ^^ 정 보시기 힘드시면.. 노랜드와 카르가라 이야기부터 보셔도 괜찮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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