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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1 09:34
93년 LG의 플레이오프는 윤찬 만세사건을 빼놓고 얘기하면 섭섭하죠. 어릴때 처음으로 야구장을 갔던게 그 경기인데, 아직도 옆에 어른들이 욕을 하시던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습니다.
(당시 해태가 코시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의 2:2 5차전으로 기억합니다.) LG는 9회말에 1점차로 뒤지고 있고, 선두타자 윤찬이 출루합니다. 그리고 후속타자가 큼지막한 우익수 뜬공을 때렸는데(사실 우익수의 호수비이긴 했지만요), 1루주자 윤찬은 갑자기 만세를 하더니 2루를 돌아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립니다. 당연히 더블아웃으로 죽었구요. 더욱 LG팬들이 열받는건, 그 더블아웃 이후에 그 다음 타자가 안타를 쳤다는거.. 그 사건은 한국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실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09/06/21 09:46
LG팬으로는 박준태는 애증이... 매년 시즌 초반에는 4할을 치다가, 5월 후반부터 쳐지기 시작해 시즌 막판에는 결국 2할 중반대를 기록했던 타자죠.
94년 시즌 초반에도 4할치기에 5월 쯤에 이제는 그냥 빼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에휴
09/06/21 10:06
94엘지,,,
지금 20대 중후반의 서울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을 초등학교 시절 엘지 유니폼을 입게 했던,, 그리고 666858의 성적에도 한결같이 엘레발을 칠 수 있도록 만든,, 지는게 뭐야? 야구가 1회말에는 무조건 1점 나는거야? 왜 유지현 안타치면 무조건 2루 가고 김재현이 안타치면 홈에 들어와? 등등 전설의 시즌 94엘지.
09/06/21 10:18
94 유지현-김재현-서용빈.. 아 이때도 4번타자는 없었군요..
4번타자가 뭐죠? 거포 그거 뭐죠 먹는거? 4번타자는 그냥 4번째 타자.
09/06/21 10:39
야탑이매서현님// 해결사 한대화형님 빼면 섭합니다;
그때 처음으로 해결사가 이런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닳았지요 ㅠ 참고로 한대화 현 코치.. 원래 OB 출신이더군요 해태의 기억이 강해서 해태 출신인 줄 알았는데;;
09/06/21 10:41
LG 역사상 홈런 30개 넘게 친 선수가 없습니다. 용병 한명이 35개를 치긴 했지만 삼성에서 뛰다 시즌 중간에 왔고, 타고투저시즌에 30개를 유일하게 친 이병규선수뿐. 참고로 2등은 94/99 캐논인데 21개밖에 안됩니다.
...물론 올해 페타신이 30개 넘길게 굉장히 유력합니다. 그래서 페타신이 더더욱 사랑받는 것이고요.
09/06/21 10:41
Polaris_NEO님// 충청연고권이어서 OB출신이었죠. 그러다가 트레이드 되었을때, 빙그레로 가겠다고 버티다가 김인식감독의 만류로 해태타이거즈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대폭발......
09/06/21 11:50
역시, LG의 역사를 보니깐..가슴이 쿵쾅쿵쾅 뛰는 군요.
다음회는 핵심 94년 이군요.. 주황색 아대와.. 귀여운 외모.. 뛰어난 선구안과 수비.. 유지현 선수를 만났던 그 때로 가는 군요
09/06/21 12:23
김용수, 이상훈, 김동수, 김재현, 서용빈, 유지현 등등..
이름만 들어도 벅차 오르는군요^^ 90년대에 야구 엄청 좋아할때는 정말이지 선수들 타순과 타율...투수 로테이션까지 다 줄줄 외우고 당겼었다는...^^
09/06/21 13:08
이상훈 정삼흠 김태원 세명의 15승투수와 김용수 그리고 신입삼총사와 이적해요 한대화 94년은 행복한 한해였죠
김선진의 끝내기 홈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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