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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04 10:51:46
Name swflying
Subject [일반] 청담동 클럽 사진 기사와 '착각'
하도 청담동 클럽 클럽 떠들어대서 결국 저도 인터넷에서 어렵게?
검색을 한 결과 사진전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밑에 글에 퇴폐에 기준에 관한 논점에서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 같은데
그 점은 논점에서 조금 벗어난 것 같습니다.
퇴폐의 기준은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고 그것에 대해서 상대방을 설득시키기란
참 어려운 일이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 사고방식 모두를 송두리째 댓글 몇개봤다고
바꾸기는 쉽지않으니깐요.

저는 좀 다른 측면에서 보고싶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간의 착각을 이용한 물타기라고요.
EBS 다큐중에 착각에 대해 다룬 다큐멘터리 보셨나요?
pgr에도 가끔 편집된 부분이 올라오곤 했었지요.
그것과 연관하여 이 글을 이해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뭐 사실 그 다큐 안보셨어도 이해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없습니다^^:

일단
청담동 사진을 보고난 후의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은..
음 퇴폐적인 사진이 조금있긴 있네 였습니다. (제 지극히 개인적인 성관념에서의 판단입니다)

그런데 이게 중요합니다.
퇴폐적이라고 느낄만한 사진은 정말 세~네장 정도더군요.
여성분의 상의탈의라던지. 동성간의 키스라던지.
그런 부분은 솔직히말하면 아직 한국사회의 대중에게 용인되기 힘들 긴 하죠.
그렇기에 저도 대중의 입장이고 일반적인 사람이기에 퇴폐적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런데 이게 왜 착각을 이용한 물타기인줄아십니까?
그 두 세장의 사진을 140장 ~150장이나 되는 클럽사진중에 슬그머니 끼어두었다는 겁니다.
나머지는 흔히 한국 클럽(아래 글의 댓글에서 미국클럽은 안그렇다란 분이계셔서 한국클럽에 한정합니다)
에서 볼수있을만한 사진들입니다.
술병째 마시고, 적당히 남녀가 신체접촉좀 해주고,
클럽파티가 끝날무렵에 피곤해서 자는 사람도있고.
연예인도 가끔클럽에 와서 얼굴비춰주고.
그리고 대다수의 사진은 그냥 적절히 옷입은 상태의 얼굴노출이더군요.

그럼에도 왜 두세장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수가 저지른 퇴폐사진을 보고
그 사진을 개념없는 개인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닌.
마치 현 청담동의 퇴폐 클럽 실태. 현 젊은이들의 퇴폐 문화 등으로 이끌어가는 것이지요?

바로 착각입니다.

그 두세장의 사진을 보고난 후 인간의 뇌 속에서는.
그 나머지 사진역시 그 퇴폐사진속 사건의 현장속에 있는 클럽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즉 다시말해서 그 나머지 비교적 건전한 사진들마저,
아 저기에 얼굴만 찍힌 저여자도 웃통벗고 논건 아닐까?
저 남자랑 저 여자도 클럽에서 서로 뭔가있었던건 아닐까?
이렇게 생각해버린다는 겁니다.

그 클럽사진속에서 연예인 사진들이 발견되었다고 언론이 한차례 또 보도를 냈었죠.
그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연예인들이 나오긴 나왔지만 퇴폐와는 전혀 상관없는
그냥 서서 찍은 사진 앉아서 찍은 사진들 뿐입니다.
그럼에도 소수의 퇴폐 사진들때문에
헉 저연예인도 저 클럽에 가있었던 거야? 좀 실망이다.
라는 등의 생각을 하게됩니다.(이런 생각을 비난 하는 건 아닙니다. 인간의 뇌가 그렇게 구조되어있으니깐요)
결국 한 연예인은 자신은 아니라는 억울함의 해명까지 하게 됩니다.
즉 사람들은 착각으로 인해 그 연예인이든 닮은 사람이든, 그 사진속 사람은 그렇게까지 퇴폐적인 행동을한 사진이 아님에도
비난을 받게 된것이죠.

EBS 다큐에서도 그런 실험을 했었죠.
한소녀를 두고
두집단의 실험군에게
한집단은 그 소녀가 몇장의 고급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한 집단에게는 그 소녀가 산동네같은 좁은 골목길에서 노는 사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후에 똑같은 대답에 질문하는 그 소녀의 영상을 보고 난후
두집단의 평가는 확연히 갈립니다.
고급레스토랑에서 노는 사진을 본 집단은 저 소녀의 교육이 잘되있는것 같고,
지능이 높은 것 같고 밝고 명랑해 보인다고 말합니다.
산동네 사진을 본 집단은 저 소녀가 일반또래에 비해 지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는 식의 얘기를 합니다.


즉 세줄요약들어갑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착각을 이용한 물타기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두세장의 사진속 인물을 비판할 순 있으나,
청담동 클럽이나 젊은이들의 클럽문화 자체의 퇴폐성을 논할 만큼의 사진(자료) 근거가 정말 빈약합니다.
즉, 이러한 빈약한 자료를 가지고도 크게 부풀려야만 했던 몇몇 언론의 숨은 의도가 보이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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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9/06/04 10:56
수정 아이콘
옳소! 짝짝짝.
09/06/04 10:57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네요 굿
눈팅만일년
09/06/04 10:58
수정 아이콘
이 긴 말을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써 주셨군요;;

그 몇 장 빼고나면 클럽에서 저 정도는 다 하는 건데...
루나양
09/06/04 10:58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말씀잘하시네요!
의견에 동감합니다.
09/06/04 10:58
수정 아이콘
흠 물타기의 진수를 알려주시는군요.
물타기하는 쪽이야 당여히 그걸 노렸을테고 이제 그 물타기 한 언론에 대한 맹렬한 비판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봅니다.
좀 더 성숙한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된다면 물타기 언론이 좀 더 빨리 우리나라에서 사라질 가능성이 높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09/06/04 10:58
수정 아이콘
3S 시대를 보는듯한..
Ms. Anscombe
09/06/04 10:59
수정 아이콘
1. 그 언론들이 그런 영향력을 가질만한 근거 자체가 없으니, 가볍게 씹어주면 끝인데, 여하간 신기루는 갖고 있으니 말 안 할 수는 없고, 그렇게 되면 떡밥에 낚이게 되고.. 악순환..

2. 제가 예전에 올린 '나치 시대의 일상사'를 보시면(사실 그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에델바이스 해적이나 스윙 청소년들을 퇴폐적인 집단으로 몰아세워 저항적인 움직임을 잠재우려 했던 시도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청소년들은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 결코 아니었으나,
1) 그런 류의 일탈이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데 장애가 되고(실제 행위자들의 전복 의도와 무관하게)
2) 그들을 '일탈자'로 몰아감으로써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는 이중적인 의미에서 나치의 시도를 이해할 수 있겠죠. 사실 이런 식의 편집 방식은 워낙 철지난 것이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고루한 방식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효과적인 떡밥이니 안 쓸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쑤마이켈
09/06/04 11:10
수정 아이콘
글 잘쓰시는분 정말 부럽네요. 공감이 갑니다.
근데 보통 클럽이 저런 모습아닌가요?
가슴탈의는 심했지만; 이상하게 생각될것도 없는데 참 이게 뭔지..
실제로 일부사이트에서 이사진에 올라오고 이 사진을 구해본 사람들은 '보면 별거없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는데 말이죠.
09/06/04 11:14
수정 아이콘
글쓰시는 솜씨가 참 부럽네요. 동감합니다.
장딴지
09/06/04 11:16
수정 아이콘
근데 언론이 두 세장의 사진을 140장 ~150장이나 되는 클럽사진중에 슬그머니 끼어두었나요?
저 사진들은 언론이 아니라.. 클럽 내부자가 찍은게 유출된거 같은데..
그렇다면 두 세장의 사진을 140장 ~150장이나 되는 클럽사진중에 슬그머니 끼어둔건.. 클럽 내부자 아닌가요..

다만 언론은 유출된 사진 중 그 두 세장의 사진에만 포인트를 맞춰서 기사를 썼을뿐..

머 그게 중요한건 아니죠. 어쨌든 기사는 오버.
퍼플레인
09/06/04 11:18
수정 아이콘
장딴지님// 언론이 아니고, 웬 야사시한 사이트가 파티포토그래퍼의 블로그 사진 수천장 중에서 논란이 될만한 것들만 추려서 자기네 것인양 웹사이트에 올렸고, 그게 순식간에 퍼졌고, 언론에선 얼씨구나 하고 그걸 덥석 물었다... 는 것이 현재까지의 정설입니다.

아 진짜, 너무 뻔하게 보이는 수작들은 그만 좀 했으면 좋겠지 말입니다.
장딴지
09/06/04 11:25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아.. 그럼 지금 돌아다니는 140여장 이외에 더 많은 사진이 있다는 것이군요..

그럼 파티포토그래퍼가 지금 떡밥이 되는 사진을 찍었고.. 그걸 야시시 사이트가 풀었고.. 언론은 얼씨구나 하구 덥썩 물은거네요.

본문의 물타기의 주체는.. 야시시 사이트가 되려나요.. 그런 사진들만 골라서 풀었으니..

어쨌든 기사는 오버.
DowntoEarth
09/06/04 11:42
수정 아이콘
검색신공을 통해 사진 전편을 봤는데.. 한국의 성관념을 생각할 때 문제가 있는 사진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세~네장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좀 더 많더군요.

문제는 많든 적든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아니고 상의를 벗고 놀든 하의를 벗고 놀든 웬 오지랖들인지 이해가 가진 않는군요.(아. 뭐 공연음란죄라는 이상한 범죄에는 해당할려나요?)

아무튼 덕분에 사진 검색해 보고 놀랐습니다. 이쁜 처자들이 많군요.
09/06/04 11:48
수정 아이콘
요약정리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정부는 인간의 심리까지 교묘히 이용하는군요. 존경스러울정도로 대단합니다.
스타카토
09/06/04 11:52
수정 아이콘
와우!!!!
정말 멋진 요약글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했는데 세줄요약으로 딱 정리가 되는군요!
포데로사도스
09/06/04 12:00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쭉 봤는데 짜다리 뭐가 문젠지 잘 모르겠더군요.
전 사진들 보고 드는 생각이 이거 하나밖에 없던데요.

청담동 여자들은 참 예쁘구나...
09/06/04 12:03
수정 아이콘
swflying님 글 잘 보았습니다.
머리속에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건 생각보다 싶지 않은일인데..
글쓰시는 솜씨에 부러움을 느낍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글로 적자면.. (부끄러운 예기 , 주책맞은 예기입니다)
'저 또한 언론(?)에 놀아났다' 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일단 자극적인 기사(호기심 기사)와 모자이크 사진으로도 부족해 사진자료를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여러분들도 혹시 저처럼 이곳 저곳을 헤메진 않으셨나요?)

그 후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언론사의 다른 의도 , 음모(?)가 숨어 있을수도 있다는 점.
또한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점.
조심성있는 신중한 댓글을 달아야겠다는 점.
그 사진 속에 인물들에 대한 '인권'을 생각하지 못한 점.
사진에 올라온 인물들이 겪을수 있는 심적고통(?)고려 하지 못한 점.

개인적으로 많은 반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제발 다음엔 속지 말자 다짐합니다.)
JazzPianist
09/06/04 13:13
수정 아이콘
분수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저 또한 정부의 물타기에 놀아난것같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의식있는 국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chrabbit
09/06/04 13:31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멋집니다.
요새는 뉴스를 볼때마다 저 속에 무슨 저열한 의도가 숨었을까 하고 의심하게 되더군요. 가뜩이나 안 좋은 머리 별로 안 굴려도 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09/06/04 13:37
수정 아이콘
퇴폐하게 놀면 뭐 좀 어떻다고-_-
보니까 공인이 그런식으로 해서 사회 분위기를 흐린것도 아닌데,
그사람들이 마약이라도 했답니까 사람들 참 오지랍도 넓어요. 부러운건가. 왠 열폭
greatest-one
09/06/04 13:42
수정 아이콘
힙콱을 상당히 좋아하고...홍대 강남을 군대 가기전에 죽돌이 생활을 해본 사람으로...
말씀에 동감하고...몇몇 사진이야 좀 거시기한데 나머지는 뭐...그냥 그정도로 놉니다.
상당히 무난한 이거같고 호들갑이야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보고 이런 낚였다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순수하게 음악과 춤이 좋아서 즐기러가는....건전한(?) 저 같은 클러버들 괜히 퇴폐적으로 노는 사람이 되부렀네요...
물론....개중에는....엄한 의도....를 가진 사람도 있긴 합니다....제가 봐도...때리고 싶을 정도로
매너업는 사람도 있긴 있으요
09/06/04 14:18
수정 아이콘
가슴이 철렁할 정도로 상황을 설명하게 해준 글입니다. 저도 미국에 있지만 미국클럽도, 당연히 한국클럽도 가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심 한국클럽이 굉장히 퇴폐적이고 문란한다는 생각을 사진들을 통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본문에서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네요. 나름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했는데 저 또한 잠시 착각의 늪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09/06/04 17:34
수정 아이콘
글 잘쓰시네요~
부럽....

연락처좀... 나중에 제 레폿이라도..

밥사드림다^^
최연발
09/06/05 16:03
수정 아이콘
와 감탄밖에 나오질 않는군요.

무지한 저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이 번쩍 드는 글이였습니다.

너무 글솜씨가 좋으셔서 글쓴이를 확인했더니.. 역시나 너무 낯익은 아이디가 보이네요

글 쓰시는 걸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글 자주 써주세요. 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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