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28 13:04:35
Name 이쥴레이
Subject [일반] 영결식에서 김대중 대통령 추도사
아까 잠깐 뉴스로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추도사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적절하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뉴스가 떠버리네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142587&CMPT_CD=P0000

정부는 무엇이 두려운걸까요?
국민장을 하자면서 이렇게 일일이 태클거는지 모르겠습니다.

추도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금 각하께 비판적인 내용을 할까봐?

시위로 쓸일수 있기에 만장 역시 사용하는걸 두려워하다니..
그들도 알고 있나 봅니다.

지금 SBS 방송을 보니...

서울 디지털 포럼인지 뭔지...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네요
그냥 나오는 인물들을 보니 화가 납니다. ^^

저사람들은 방송법 뜯어 고칠려는 사람들이니.. 최시중 방송위원장은 그만 보았으면 좋겠네요

답답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s. Anscombe
09/05/28 13:07
수정 아이콘
아, 미친.. 그럼 누가? 그분??
honnysun
09/05/28 13:13
수정 아이콘
추도사를 못하게할 법적제재 근거가 있는 건가요?
쩝..
나두미키
09/05/28 13:16
수정 아이콘
honnysun님// 국민장이기 때문에 협의가 되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어쨌거나. .정말 쌍욕이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오네요.
대체 뭡니까... 아 정말..xxxxxxxxxxxxxxxxxxxx
드림씨어터
09/05/28 13:17
수정 아이콘
정부정부정부정부정.....
달덩이
09/05/28 13:17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설마......... 그럴까요;;;; 그럼 진짜 시위 날지도..
Ms. Anscombe
09/05/28 13:17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정부로 시작해서 부정으로 끝나는군요...
honnysun
09/05/28 13:19
수정 아이콘
국민장이면 국민의 협의로 해야지 지맘대로 하는건가요? 아우...
09/05/28 13:26
수정 아이콘
어제 광장 사용 불허도 그렇고, 차라리 잘 됐습니다. 알아서 삽질을 해주시는군요. 국민들을 어르고 달래도 모자랄판에...


(도대체 퇴임하고 나서의 후폭풍(?)을 어찌 감당하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
달려라투신아~
09/05/28 13:29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이리 막나가는거죠?? 정말 어떻게 해서든 자기들은 피해입지 않는다는 생각인지.. 국민들이 우스워 보이는건지.. 이게 어디가 자유민주주의 국갑니까?
스타카토
09/05/28 13:47
수정 아이콘
정말...
분노밖에 남는것이 없습니다!!!!!!
The xian
09/05/28 13:53
수정 아이콘
이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들이 항상 주장하는 게 뭔가요. '잃어버린 10년'이죠. 사실 그들이 손해본 것은 거의 없다시피한데,
그들에게는 대통령을 10년간 배출하지 못했다는 것이 마치 천추의 한처럼 되어 있습니다. 예. '트라우마'입니다.
그런데 그 잃어버린 10년을 만들어낸 대표 인물 두 분이, 한 분은 서거해서 영결식의 주인공이 되고
다른 한 분은 추도사를 한다?? 아주아주 극적인 무대입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무슨 수를 써서든 막아야 하는 일일 겁니다.

그런 무대가 만들어지는 것은 자신들이 '잃어버린 10년'을 끝끝내 이기지 못했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그렇기에 전례가 없네 형평성이네 뭐네 하는 헛소리를 지껄여대며 어떻게든 반대를 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인터넷에서 하는 말로 '그들만의 정신승리법'이죠.


......물론 그것은 이 정부 관계자들만의 두뇌회로에서나 나올법한 생각이고,
이런 짓은 국민장의 의의는 물론 서거하신 분에 대한 예의를 찾아볼 수 없는 아주 나쁘고 파렴치한 생각이죠.
sapere aude
09/05/28 14:02
수정 아이콘
너무 화가 납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가족장이 낫지 않았나 싶네요.
The xian
09/05/28 14:08
수정 아이콘
sapere aude님// 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가족장으로 치렀다면 정부와 한나라당과 서울시와 경찰, 검찰들이 이렇게 형편없는 존재라는 것을 사람들이 몰랐거나,
알아도 아주 부분적으로 알게 되었을 테니까요.

국민장이 된 덕분에 이 나라가 얼마나 썩어빠졌는지에 대한 본질을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분향소 세우고 유지하시고 고인의 서거가 모독당하는 것으로 인해 고통받고 고생하시는 유족 및 주변분들이죠.
sapere aude
09/05/28 14:17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예,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 안타까움이 너무 크네요.
몽키.D.루피
09/05/28 14:36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댓글 보고 문득 떠오르는 것은..
김정부 대통령이 세운 정부는 김정부정부?
09/05/28 14:45
수정 아이콘
이번 노 전대통령의 서거로 제대로 겁쟁이 인증을 하네요.
담배피는씨
09/05/28 15:00
수정 아이콘
추도사 제발 정부나 여당 인사가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Ms. Anscombe
09/05/28 15:46
수정 아이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81340341&code=910100

연륜이 묻어난다고 생각합니다. 뭐랄까.. 조용히 있던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것 같네요..(물론 그 분께서..)
나두미키
09/05/28 16:01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괜시리..동서 갈등이 재발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면, 동서 갈등으로 유도하는 '애'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링크 글 감사합니다.
Ms. Anscombe
09/05/28 16:52
수정 아이콘
나두미키님// 지역과는 무관한 얘깁니다. 이번 사건, 그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조용히 있던 사람들을 결집시키는 효과를 부르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바나나 셜록셜
09/05/28 18:52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정말 열받네요. 이 x끼들 보자보자하니까 갈수록 가관이네
창작과도전
09/05/28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DJ가 추도사를 읽는건 반대합니다.

첫번째로 지역주의의 상징적 인물중 하나인 DJ가 추도사를 읽는다면 대통령직 내도록.. 그리고 YS와 결별한후 정치인생활 내도록 지역감정과 싸워왔던 노대통령의 업적이 비하될 가능성이고

두번째로 DJ가 추도사를 읽으면 YS는 아마 오지도 않을걸요. 뭐 그사람 오나 안오나 그만일 수 도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보기 안좋아지는건 사실일겁니다. DJ에 대해서 반감가진 노대통령 지지자들도 많은 것도 사실이고요.

세번째로, 노대통령과 DJ도 역시나 결별을 한 사이 아닌가요? DJ는 민주당탈당하고 열우당 창당도 반대했고, 노대통령이 취임한 이후로 여러가지 의견차를 많이 나타냈죠. YS처럼 대놓고 완전결별을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슨 둘이 아주 친했거나 동반자로 오래지냈던 것도 아니죠.
혁이아빠
09/05/29 10:46
수정 아이콘
추도사를 반대하는건 말도 안되는거죠

고인의 가족들이 원해서 요청했던거구요.

추도사를 특정인을 지칭해서 못하게 한다는건 말이 안되는겁니다.

그이유 그냥 국민이 무서워서 안된다구 하며되는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592 [일반] 얼마전에 올라왔던 두산인프라 희망퇴직이 루머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103] 이쥴레이14640 15/12/17 14640 7
61124 [일반] 자동차 접촉 사고 이야기 [14] 이쥴레이4174 15/09/23 4174 3
60342 [일반] 가게앞 고양이가 더위 먹어서 있는거 같은데... 후기 [50] 이쥴레이8927 15/08/13 8927 38
46213 [일반] KT가 주파수 전쟁 승리하였네요! [34] 이쥴레이7784 13/08/30 7784 1
45644 [일반] 소액결제 사기 경험담 [19] 이쥴레이7802 13/08/05 7802 4
43381 [일반] 진격의 거인 이야기(스포 가득) [13] 이쥴레이14854 13/04/24 14854 0
38216 [일반] 내가 싫어 하였던 동아리 여자아이 [281] 이쥴레이13046 12/07/18 13046 16
31330 [일반] 여자후배만 후배인가!? [47] 이쥴레이9129 11/08/25 9129 0
29370 [일반] 재택알바의 진실? 휴대폰 다단계? [12] 이쥴레이13839 11/05/27 13839 0
21348 [일반] 봄날이라고 느끼게 해주는 청첩장 [20] 이쥴레이6983 10/04/23 6983 1
18280 [일반] 네이트온 메신저 해킹 및 피싱 [16] 이쥴레이5480 09/12/14 5480 0
17815 [일반] 아래 친구 이야기를 보고... [13] 이쥴레이5714 09/11/25 5714 0
17695 [일반] 괴상한 커플 아닌 친구 [24] 이쥴레이5737 09/11/20 5737 0
16655 [일반] 방금 PD수첩 보셨습니까? [26] 이쥴레이6172 09/10/14 6172 1
14372 [일반] 사람이 관심 받고 싶은 이유는... [17] 이쥴레이5812 09/07/11 5812 0
13129 [일반] 영결식에서 김대중 대통령 추도사 [23] 이쥴레이4724 09/05/28 4724 0
8780 [일반] 누님 시집 보내기 [39] 이쥴레이6422 08/10/12 6422 0
8602 [일반] 국군의 날, 행사장 사건 [123] 이쥴레이9166 08/10/01 9166 0
8598 [일반] 국세청에서 하는 유가환급금지급 - 돈 받아가세요? [24] 이쥴레이5350 08/10/01 5350 0
5637 [일반] 어제 있던 촛불 집회 동조중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군요 [23] 이쥴레이5233 08/05/03 5233 0
5454 [일반] 서울에서 sk 텔레콤 통신사 쓰시는 분들 확인 바랍니다. [6] 이쥴레이3876 08/04/24 3876 0
5336 [일반] 옥션 해킹 피해! 확인해 보세요! [93] 이쥴레이7198 08/04/17 7198 0
1797 [일반] 더이상 코멘트를 다실 수 없습니다. [21] 이쥴레이3427 07/07/05 34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