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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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24 15:21:54
Name BuyLoanFeelBride
Subject [일반] 참담하군요.


해당 글에 댓글로 달려고 하다가, 글이 뒤로 많이 지나가있어 새로 글을 씁니다.

지금 지방에 내려와있어 잠깐 오늘 아침에 확인은 했는데, 글은 이제야 씁니다.




1. 바이론필브라이드가 물빛노을이냐?

Kivol님이 밝혀주셨으니 새삼스럽습니다만, 예. 맞습니다.

다만 저는 '물빛노을'이라는 닉네임의 사용을 2006년 5월 즈음을 마지막으로 중단했습니다.

그때 언급된 파란 블로그는 예전에 제가 사진이나 노래 링크용으로 쓰던 곳입니다.

저작권 논란이 시작되면서 모든 자료를 삭제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네요. 제 블로그 맞습니다.

노파심에 덧붙입니다만, 네이버에 물빛노을을 쳐보니 같은 닉네임의 시인이 계신가 봅니다.

2006년 즈음 등단도 하신 것 같네요. 제가 아닙니다. 혹시 착오 없으셨으면 합니다.

네이버 까페 쪽에 활동하시는 분 같아 검색에 많이 걸립니다. 저 때문에 그 분께 피해가 갈까 두렵네요.





2. 닉네임 물빛노을

반전으로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꽤 많군요. 저는 피지알에서 오래 활동하신 분들은 다들 절 아시나보다 생각했는데

엘렌딜님이나 밀가리님처럼 오래 활동하신 분들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설명드립니다.

피지알을 2차로 탈퇴하고 한동안 비타넷에서 활동했었습니다. 그 때까지는 닉네임이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다가 훈련소를 계기로 닉네임을 바꾸었습니다.

(비타넷도 마지막엔 바이론필브라이드로 바꾸었던 것 같습니다. 이따금 포모스에 글쓰던 바이론필브라이드도 접니다)

왜 닉네임을 바꾸었는가?

제 닉네임으로 인해 발생한 선입견이 제 글에 상호마이너스적인 작용을 하는 게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무슨 글을 올리건, 무슨 말을 하건 물빛노을이 어쩌고 하는 댓글이 달리던 상황이었죠.

제가 먼저 나서서 물빛노을->BuyLoanFeelBride라고 밝히는 건 위에 언급한 상황이 다시 재연될 것이라 나서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분들께 제가 숨긴 적은 없습니다.

오프를 많이 다녔었기 때문에 POS시절부터 활동하신 성준동 분들은 대부분 제 얼굴과 닉네임을 아시고

(2006년을 기점으로 그 쪽도 다른 닉네임으로 바꾸었습니다) 성준동 외의 오프도 종종 나갔었습니다.

피지알 덕분에 만난 좋은 인연들도 많기 때문에 사실 숨긴다고 숨겨지는 일도 아닙니다.

예전에 포모스 오프에서 "혹시 오래전부터 피지알에서 활동한 분 아닙니까" 혹은 "당신 물빛노을이지?"라는 질문을

무려 4분에게 받았고,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닉네임으로 피지알에 복귀하자마자

일주일만에 너 물빛노을이지를 시전하신 분도 계십니다.

바이론필브라이드는 물빛노을에 비해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이가 들었으니까요. 물빛노을의 소위 '전성기'는 혈기넘치던 고2 - 대1 시절입니다.

이후는 후폭풍을 감당할 열정이 점점 사라져서 태도를 바꾸게 되었죠)

전혀 다른 의견을 표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눈치채는 사람이 많은 거겠죠.

주제도 뭐, 비슷합니다. 스타리그 응원팀, 응원 선수가 바뀐 것도 아니고(스타리그 자체에 대한 관심은 줄었습니다만)

여성리그 글의 경우 예전에 비타넷에 썼었고, 이후로는 피지알에 썼죠. 그래서 비타넷쪽 분들이 더 잘 눈치채셨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벌써 몇년이 지난 일인데, 당시의 뻘짓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많네요. 안타깝습니다. 가위로 오려내버리고 싶네요 그 시기를.






3. 조선일보 인턴기자

조선일보 인턴기자 경력과 과거 물빛노을이었던 경력이 이렇게 상호작용을 일으킬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어제 문제가 됐던 기사에 대해서는 관련된 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풍운재기님께는 사과 전화도 드렸고요.

당시 아침에 멀쩡하게 출근했다가 아무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부산으로 내려가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 와중에 "빨리 네티즌 반응 취합해서 기사 하나 쓰고 가(토요일이라 인턴이 저밖에 없었기 때문에)"라는 지시도 받았습니다.

마침 제 컴퓨터에는 MLBPark와 Pgr21이 켜져있었고, 급한대로 눈에 띄는 리플을 찾아 인용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배님께 문의를 드렸더니, "출처와 닉네임을 분명하게 밝히면 된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혹은 '한 네티즌은' 대신 정확하게 인용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차라리 저렇게 쓰는 게 나을 뻔했네요.

(평소 그리 좋아하는 표현은 아닌데, 종종 쓰게 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풍운재기님 일은 전적으로 제 실수입니다. 급하게 인용을 하다가 아마 아래 혹은 윗 댓글 작성자와 착각했나봅니다.

해당 글이 삭제되었는지 제가 인용하려던 글은 찾지 못하겠네요. 지금 맘이 급해서 그런지...

그리고 풍운재기님 관련 연락을 받았을 때는 제가 이미 하행선 KTX 안에 있을 때였습니다.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풍운재기님과 연락을 취한 뒤 바로 편집 측에 이야기해서 관련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디지털뉴스부, 즉 '조선닷컴'이고(디지털조선일보와는 또 다릅니다)

선배님들, 같이 인턴하는 형들은 엠팍은 많이들 보십니다만(워낙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중 하나라서)

피지알에 오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NBA Mania라는 사이트에 보면 '구사일생'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현직 기자이신데, 기사와 별개로 기사를 재미있게 꾸며서

사이트에도 올려주시는 분이죠. 제가 인턴기자를 시작하면서 저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현실은 기사 외에 따로 글을 정리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되었지만요.

여튼 그래서 저는 인턴기자임을 굳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되려 제가 나서서 글을 올리지 않습니까.

가뜩이나 마이너스럽다고 욕먹는 제 기사의 트래픽을 조금이나마 올려보고자 했던 치졸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또한 구사일생님처럼 인터넷 상의 의견을 활발하게 현장에 투영하겠다는 욕심도 있었습니다.

가령 최근의 UMC님 인터뷰라거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애니멀(고스트 메신저)을 취재한 것이 그 일환입니다.

한동안은 취재가 참 즐거웠습니다. 제가 평소 궁금했던 것, 제가 평소 좋아하던 것(혹은 사람)에 대해 취재했으니까요.

취재 소재도 인터넷에서 많이 얻었고요(갓 제대한 농구선수 양동근 인터뷰도 그렇습니다).

어제오늘처럼 무작정 현장에 던져져 취재하는 것은 참 힘듭니다. 스트레스도 크고요. 이런 걸 잘해야 진짜 기자라지만...

뽑아줘야 하는 것인 만큼 앞으로 기자를 할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이지만

소속 때문에 비난 받는 것은 불만입니다. 하물며 정식 기자도 아니고 인턴인데 이런 취급을 받다니 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취급은 조선닷컴이나 네이버에 달리는 "조선에서 인턴하니까 좋냐. 친구들이 부러워하드냐?"류의 익명성 리플로도 충분합니다.

한겨레, 경향에도 조중동 인턴 출신 선배들은 많습니다.

절 잘 아는 분들(가령 피지알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은

"니가 어떻게 조선일보에 갔냐 크크 전혀 안어울리는데 경향 가지 왜~"라고들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비난과 비판에 대한 제 생각은 과거 물빛노을 시절과 같습니다. '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인신공격은 싫다.'




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저는 노 대통령이 자살했다고 해서 이후 수사를 중단한 현 정부에는 불만이 많습니다.

밝힐 것은 밝혀야된다고 보기 때문에요. 물론 상대가 반대로 바뀌어도 이 논리는 적용됩니다.

그리고 노 대통령의 자살에 대한 아쉬움이 참 큽니다. 억울한 게 있다면 억울함을 풀면 되는 것이고

잘못이 있다면 잘못에 대한 값을 갚아나가면 된다고 보기 때문에요.

정식 조사받기 직전의 자살이란 건,

죄를 인정하거나 최소한 진실을 드러내지 않고 혼자 안고 가겠다는 뜻처럼 보인다는 생각도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의견이 맞지 않는 누군가를 인신공격하거나 비난한 것도 아니며

전 단지 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을 뿐입니다. 거기에 대해 비판이 들어왔고, 저도 동의하고 아쉬움을 표하는 걸로 끝냈습니다.

이걸 마치 이중적인 태도인 양 보는 비난은 납득이 안되네요.

지금은 지역 PC방입니다. 아마 또 당분간은 피지알을 확인하지 못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라기
09/05/24 15:25
수정 아이콘
4. 번과 같은 입장이라
그의 죽음이 더욱 슬프고 안타깝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9/05/24 15:29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그 하나로 이상하게 선입견을 갖게 되더군요
물탄푹설
09/05/24 15:30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 한다면
설마 했는데 진짜였다니 놀랍군요
그리고 그 엄청났던 물빛노을님이 이렇게 변했다닌것에 역시 연륜은
혈기를 조금씩 가라앉히지요....
뭐 물빛노을님에 대한 판단은 각자마다 다르겠지요 전 그점은 적지 않겠습니다.
하여튼 기자생활도 보통 고된게 아니라는데 힘든 사회생활 잘적응하세요
백년지기
09/05/24 15: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인터넷 상의 댓글은 댓글 작성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무단으로 이용해도 된다는게 바로 조선일보의 방침인가보군요?

님께서 조선일보든 조선닷컴이든간에 한겨례든 경향이든 간에 이곳 사이트에서 몇몇 분들의 리플을 사전동의도 없이 무단으로 인용한건 법적문제를 차지하고서라도,그 인용한 사이트가 싫어하는 사이트라면 굉장히 기분 더러운 겁니다.

다른 선배들은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엠팍보는데 님만 PGR21 본다고 하여 기분 좋을 사람 별로 없으니 잘못 인용한 부분과 무단 인용한 부분에 대한 사과만 하시죠?

사과 가운데 주저리주저리 딴소리 적어놓고 사과에 대한 자존심의 상처를 최소화하려는 얇팍한 수작은 매번 볼때마다 역겹습니다.
카오스
09/05/24 15:37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BuyLoanFeelBride님께서 과거 물빛노을시절(?) 에 하셨던 행동중 정확히 기억나는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동안 피지알에 머물렀던 사람 입장에서는 그 당시 물빛노을이란 아이디를 쓰던 사람에 대한 기억은 좋지 않은 이미지 뿐이군요. 그때 당시 나이가 어리셨단 것을 알고 나니 이해는 갑니다만 .. 뭐 워낙 글을 잘쓰는 분이란 생각은 했었는데 아무튼 인턴생활 열심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가움과 씁쓸함 두가지 감정이 교차하네요
적 울린 네마리
09/05/24 15:39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4:50)
이렇게 도피해버릴 줄이야ㅡㅡ;
안타깝고, 착잡하고, 답답하고, 어이없네요.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8:49)
자살 방식도 뛰어내릴 게 뭐람-_-;
수사가 그리도 두려웠나요... 혼자 뒤집어쓰고 간 건가-_-;;

BuyLoanFeelBride (2009-05-23 10:20:27)
여하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자살이었다면 당연히 추가 수사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도대체 뭘 숨기려고 그렇게까지 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죠.
차라리 실족사였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더 이상 시끄러워지지 않겠지요...
모든 수사는 중단될 거고(최소한 겉으로는) 어둠에 묻히고, 노통은 안타까웠던 대통령으로 남게 되겠죠

.... 이게 님이 추모게시판의 남긴 글입니다.

인신공격은 싫다구요?
자신이 사자에 대한 인신공격은 생각해보셨나요?
저도 "여하튼" 곧 그 신문사에서 정식기자되길 기원합니다.

님기사에...
풍운재기님 말고도 起秀님의 글을 인용하셨던데 있던데... "결자해지"

起秀님의 댓글입니다.
"사실 전국시대님이 프라이드 얘기 꺼내기 전에 제가 먼저 '그의 높은 청렴에 대한 자존심이 죽음을 부른것 같다.'라고 적었는데..
오히려 제가 전국시대님과 반대되는 듯한 뉘양스를 풍기고 있군요. 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적잖이 당혹스럽습니다."

그 신문사의 취사선택의 skill을 빨리도 습득하셨군요.
09/05/24 15:40
수정 아이콘
당당하게 자신의 직업을 드러내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저라면 조선일보 인턴은 쪽팔려서 별로 밝히고 싶지 않을듯..
동트는 새벽
09/05/24 15:41
수정 아이콘
인턴을 통과해서 그대로 그곳에 머무시는 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적 울린 네마리님의 적절한 인용을 보면서 확신이 듭니다.
하늘하늘
09/05/24 15:45
수정 아이콘
적울린네마리님이 퍼온 댓글과 이글은 참 많이 다르네요.
처음부터 이 글과 같은 온도로 댓글을 썼다면 이정도까지 되지는 않았을것 같습니다.
09/05/24 15:48
수정 아이콘
pgr 8년차.. 아주 예전에 물빛노을님과 다퉜던 기억이 나는군요.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만 매우 열받았던 기억은 납니다 -_-;
하지만 솔직히 한편으로는 감탄도 했었고요.
'여하튼' 훌륭한 조선일보 기자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09/05/24 15:48
수정 아이콘
일단 추모 게시물에 고인에 대한 추모는 커녕 비아냥을 일삼은, 아주 조선일보스러운, 그 행태에 치가 떨립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기사에 말하자면
인용된 분의 허락을 구하지도 않은 채 무단으로 사용한 것도 참 기가 막하지만
자신의 성향의 맞는 혹은 그렇게 해석될 수 있는 구절만 따와 사이트 전체의 성향을 짐작하게끔 만든 짓은 참 치졸하다 못해 개념이 없어 보입니다.
평소 PGR에 와봤다면 분위기가 어떤지, 그 추모게시물에 어떤 댓글들이 주를 이루었는지 충분히 알텐데.....

비판은 받아들이지만 비난은 싫다고 했지요?
그럼 비난받을 행동을 하지 말던가?
욕먹을 행동 실컷 해놓고 욕먹기 싫다고 하면 양심없는 행동아닌가?
09/05/24 15:50
수정 아이콘
초창기 개념글 메이커 이미지였다가 점점 변모되어 탈퇴 이전엔 아무도 못말리던 싸움꾼이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 흐릿한 기억이 맞다면 그저 무서워지네요.

그나저나 죄 지으셨어요? 굳이 이렇게 본인 소개를 장황하게 하실 필요가 있나요.

당당히 조선일보 입사하시면 축하 인사 올리겠습니다.
09/05/24 15:50
수정 아이콘
관심도없고 알고싶지도 않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5/24 15:57
수정 아이콘
참....인용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취사선택했습니다. 이게 그 자랑스런 조선일보식 취재방법입니까?
비난이 싫다고요? 죽은 사람에게 까지 비난성 댓글을 달면서...
다른 사람에게 들이대는 잣대는 그리 날카로우면서 자신에겐 싫습니까?
여하튼 조선일보에서 성공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이곳 피지알의 글이나 댓글을 그딴식으로
인용하지 마십시요. 피지알에 있는 사람들이 가족같기에 저도 기분이 참담합니다.
09/05/24 15:57
수정 아이콘
제가 이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했으니 이해해달라 이건가요?
전혀 이해못하겠네요. 변명으로밖에 안들려서.
The xian
09/05/24 15:58
수정 아이콘
인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기자를 하는 기자가 늘어나니 기자분들이 욕을 먹는 것이고 비판을 받는 것입니다.
님이 비판을 받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기자도 아니고 인턴인데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너무하다고요?
님의 인용(?) 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사람이 님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 취급을 맞춰줘야 하기라도 한단 말입니까.
예를 들어, 인턴이니 미숙할 수 있다 하는 식으로 봐주기라도 해야 한단 말인지요. 저는 그다지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용을 하며 제대로 축약한 것도 아니고 입맛대로 왜곡한데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덧글을 잘못 쓰기까지 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올바른 인용인가요. 기사를 쓰는 기자의 생명은 글쓰기인데 그 글쓰기의 기본 원칙을 님이 어긴 것입니다.
잘못에 대한 취급이 너무하다 어쩌기 전에 자신의 글을 보는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부터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인신공격은 싫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아이디가 어떻든 님의 행동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기본적인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는 듯한 부분이 보이니 다른 이들이 비판은 물론 인신공격을 하는 것이라 봅니다.
저 역시, 제 글 중 우여곡절끝에 추게로 간 글에 대해 님이 무례한 덧글을 남긴 것을 떠올리면, 좋은 생각을 가지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의 덧글로 정리된 님이 추모글에 남긴 말과, 이 글을 비교하면 과거 '물빛노을'에 비해 지금의 님은
언어에 의한 수사만 다소 둥글어졌다뿐이지 속사람이 바뀐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님이 자신의 예전 행동을 구태여 숨기려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바뀐 ID가 드러나고,
예전에 님의 모습을 안 좋게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인간적인 환멸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봅니다.
또한 그건 님이 인신공격을 싫어하든 좋아하든 막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님이 어떤 인생을 살든 저에게 또 다른 피해만 주지 않으면 솔직히 저는 알 바 아닙니다만.
님의 ID가 어떻든지간에 님이 넷상에서 남긴 명성도 악명도 결국 자신이 지고 가야 한다는 점만 말해두고 싶군요.
실생활에서 평판이 따라다니듯이, ID를 어떻게 바꾸고 커뮤니티를 옮긴다 해도, 넷상의 평판 역시 그대로 따라다닙니다.
그리고 그것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님에 대한 평판은 실생활이든 넷상이든 죽을 때까지 따라다닐 것입니다.

결국 자신이 지고 가야 한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명성은 모르겠지만 악명은 대단히 높은 'The xian'이란 이름을 12년째 쓰면서 제가 얻은 한 가지의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ataraxia
09/05/24 15:59
수정 아이콘
'풍운재기'는 제 친구입니다.
우연히 발견한 기사를 보고 '너 조선일보에 떴더라.' 라고 말해줘서 풍운재기가 그 기사를 알게 된겁니다.
항의 이메일 보낸다기에 제가 말했죠, 전화로 말하는게 빠르다고요...
풍운재기가 전화를 안했으면 아직도 그 기사는 풍운재기가 언급하지도 않은 내용이 그대로 실린채 수정이 안되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무튼 축하합니다.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으셨네요...
09/05/24 16:00
수정 아이콘
내가 너를 까도~너는 나를 까지마~

이건가요?
nekohand
09/05/24 16:00
수정 아이콘
떠오르는 건 이 말 뿐이네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애플보요
09/05/24 16:03
수정 아이콘
사람이 그렇게 쉽게 변하는건 아니죠.

댓글도 참 뭐같이 달아놓고 잘도 변명하시네요. 기사에서 인용은 또 참 적절하게도 잘하셨네요.

그 찌라시 쓰레기신문사에 입사한거 이왕이면 꼭 성공하세요~

님같은 분이 많을 수록 조선일보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입니다.
sO.Gloomy
09/05/24 16:04
수정 아이콘
정말 우리나라의 조중동 기자분들은 끝까지 한우물을 잘 파시네요.
선배님들이 잘 지도해주시기 때문이겠죠.

변명도 끝이 없네요. 신문사에서는 초등학교에서도 배우는 속담을 안가르쳐주나보죠?

가르쳐드릴까요?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수 없다."
나무야나무야
09/05/24 16:05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상당히 쿨 한 척 하시는데...실제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도 상당한 죄의식에 시달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갑자기 현장에 던져지는게 힘들다고요? 갑자기 안드로메다 성운에 떨어뜨려 놓고 "기사 보내"라고 하면 해야되는게 이 직업입니다. 그냥 좋은 사람 만나고 술 한잔 하면서 기사나 쓰는 그런 편한 직업이 아닙니다. 직업관 다시 한 번 확립하시고요...
기사의 독자는 `하늘'입니다. 어떤 비판이라도 적극 해명하는 것은 좋지만, 비판자체를 문제삼으면 안됩니다.
특히 인턴 기자는 회사에서도 사실상 손님 대접을 해주기때문에 크게 뭐라고 하지도 않을텐데, 굳이 이 사이트에서 그런 댓글만 뽑아가야 했는지...그냥 엠팍이나 다른 수많은 리플이 있는 사이월드를 가실 순 없었는지요.
저는 특정 언론사를 비난할 입장도 아니고, 무작정 비난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프레임'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모 현직검사의 말을 인용합니다.
"아...부정축재자도 아닌데, 우리가 잘못한건 맞는거 같죠?"
마동왕
09/05/24 16:13
수정 아이콘
내일 일어나서 자기 자신이 한 번 읽어보시지요. 그렇게 글을 잘 쓰시는 분이시니, 단박에 알아차리겠죠.
본래 모든 인간은 자기합리화의 달인이긴 합니다만, 조금 지나치시네요. 자기 자신의 행위과 이념(신념)의 충돌로 인해 일종의 기억조작, 크게 보면 해리성정체장애로도 보여지구요. 비판과 비난의 이중적인 태도, 자기자신은 되고 남은 안 된다는 비논리적인 태도를 "그곳"에서 배우셨다면 딱히 할말은 없네요.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딱 한 번이라도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시지요. 혹시 변명을 위해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아우디 사라비
09/05/24 16:18
수정 아이콘
감히 어떻게 감히... "참담"할수가 있습니까?
장진기
09/05/24 16:19
수정 아이콘
인턴끝나면 바로 조선일보 입사하셔도 되겠는데요.

글 잘쓰면 뭐합니까...생각의 틀 자체가 이미 굳어버리신 것 같군요.
김대중 주필에 버금가는 명문을 조선일보에서 보길 기대하겠습니다.
망고샴푸
09/05/24 16:31
수정 아이콘
그래서요? 엠팍에서 얘기가 나온 것과 피지알에서 나온 것이 동일인이라는 것만 잘 알고 갑니다.
미남주인
09/05/24 16:33
수정 아이콘
어떤 글의 댓글에 대한 내용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분명 변명을 위한 글인데 어떤 내용에 대한 변명을 이렇게 써 놓은 건지 궁금해서요.
The xian
09/05/24 16:35
수정 아이콘
미남주인님//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5&sn1=&divpage=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789


이 글의 덧글들을 먼저 읽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미남주인
09/05/24 16:37
수정 아이콘
The xian님// 고맙습니다.
SummerSnow
09/05/24 16:38
수정 아이콘
떠오르는 건 이 말 뿐이네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2)
forangel
09/05/24 16:53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고무줄 잣대네요.
자신에겐 너무나 부처님처럼 느그럽고,자애롭지만
타인에겐 작은티끌조차 허용하지 않는..

물빛노을이란 닉네임으로 쓴글을 기억해보고,최근 댓글을 보면 그때의 가치관을 더 합리화 시키면서,
타인에게 드러내는 방법만 바뀌었을뿐 본질적인 부분은 바뀐게 없는거 같군요.

자신이 뻘짓이라고 한 고등학교시절 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댓글도 뻘짓이란 생각은 안드시나요?
09/05/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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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웃기고 있네'.. 정도 랄까나?...
09/05/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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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물빛노을이라
지금 와서는 단편적인 이미지만 남아있지만, 그래도 글의 내용을 보아하니 조만간 정직원되겠군요. 미리 축하합니다.

부탁인데 제 아이디와 댓글은 퍼가지 마세요. 별 내용도 없고, 제가 허유와 소부는 아닐지라도 불쾌해지는군요.
컴터 재부팅이라도 해야겠네요.
자유인바람
09/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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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서 pgr이라는 이름을 안 담았으면 합니다.
토스희망봉사
09/05/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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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조선 일본에 입사 했다는 자체가 인생에 엄청난 오점이죠 국가에 대한 죄악이고
스피넬
09/05/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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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잘하셨네요.
그런데 너무 포장하셔서 사과글인지, 이해를 바라는 글인지
왜 쓰셨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피지알에 안 온다 하셨는데 그냥 쭉 안 오셔도 될 듯 하네요.
반겨주는 사람도 없는데 오시는 게 더 참담하지 않을까요.
09/05/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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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나무야 님이 오히려 기자로서의 자질이 더 있으시다고 생각되는데요. '제대로된' 기자라면요.

아, 제가 실수했네요. 조선일보 기자라면 위와 같은 자질보다는,
"입맛에 맞는 내용만 취사선택 혹은 일부만 인용하여 fact를 변질시켜 입맛에 맞게 활용하는' 기술만 알면 되니까,
BuyLoanFeelBride님, 아니, '김영록 기자님'이라 불러드려야 하나? 어쨌든 제대로 배우고 계신것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아. 그리고 부탁드리면, 그 입으로 '한겨레, 경향' 은 입에 올리지도 말아주십쇼. 불쾌하니까.
김영록씨가 배우신 자질이라면, 조선동아중앙은 정식기자로 입사하실만한 충분한 자격이 되시는데요.
한겨레,경향은, 사주와 선배기자들이 뇌를 새로고침하지 않는 이상, 아무래도 입사는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소속때문에 지금 비판받는 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요즘같은 시절에, 당연히 기자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그게 조선일보든 경향신문이든 인턴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것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심지어 좌빨 제 선배 하나는 조선일보 월간지의 정식기자로도 일하는데요 뭐.

당신의 소속때문이 아니라, 당신이 끄적거려놓은 문자쪼가리 (기사라고 전혀 보여지지 않아서요) 때문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09/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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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면만 보고 한 사람의 인성을 평가하는 것은 언제나 옳지 않은 일이지만 [길이 아닌 곳은 가지 말라]했고 길이 아닌 곳을 간 사람이라면 가까이 할 필욘 없겠죠. 모두 같이 뒹구시지 말고 그냥 저 멀리 떨어지셔서 먼지나 툭툭 털어내심이 옳을 듯 싶습니다. WRITE 버튼이 무거워서 잘 쓰지도 않지만 PGR에 이제 댓글 조심해서 써야겠네요. 강량님 따라서 저도 모니터 닦고 재부팅이라도 한번 해야겠군요. 임시 인터넷 폴더도 한 번 비워야겠습니다.
점박이멍멍이
09/05/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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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님의 글 또는 댓글을 꾸준히 봐왔던 입장에서는
경향은 전혀 안어울리는데요.... 경향을 조선일보화시키는 목적이라면 모를까요...
님께 바라는 바는 있습니다.
이왕 조선일보 인턴하고 계시니 정식 기자까지 오르시고, 조선일보를 좀 변화시켜보심이 어떠십니까...
내일은
09/05/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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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조선일보 인턴? 저기 수습 아니신가요?
뭐 곧 정기자 되실 분이 새삼스럽게...
WizardMo진종
09/05/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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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하십니다. 곧 훌륭한 조 선 일 보 기자의 싹이 보이시네요.
게임의법칙
09/05/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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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오래전이라 생각은 잘 안납니다만..
'제 행동에 대한 비판은 기꺼이 받아들이지만 인신공격은 싫다.'
이건 기억에 남는군요..

저 글 써놓고 나서 무슨 비판을 하든지 인신공격으로 매도했었죠.

조선일보에서 건승을 빕니다.
민주아빠
09/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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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아프군요.... 왠지 이글은 '난 이제 떳떳하게 말할수 있다'라는 것처럼 보이군요. 자랑스러우신가봅니다.
산사춘
09/05/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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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뭐라는거야
음 조선일보 기자니깐 그래서 뭐라구요?
참담하다?
뭐가 참담한가요?
부끄러워서 어디에 숨어서 지내야 사람이 참담하다
역시 조선일보 기자답게 말장난 잘하시네요
Ms. Anscombe
09/05/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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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mir님// 나무야나무야 님 현직 기자십니다..
창해일성소
09/05/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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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님과 엮을려고 하지 마세요.
그분은 선수들 별명을 불러가며 재밌게 글을 쓰는 것이지 글쓴 분처럼 교묘하게 사이트 이미지를 깎아내리거나 인신공격을 하는 분이 아니거든요.
sometimes
09/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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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자신의 직업을 드러내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저라면 조선일보 인턴은 쪽팔려서 별로 밝히고 싶지 않을듯.. (2)

어디가면 여.하.튼. 엘리트 인정은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보통의 넷상이나 젊은이들에게 조선일보는 쓰X기 찌X시로 여겨지니까요..
Noam Chomsky
09/05/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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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클릭하면서 기대한 건,
기사 중 왜 피지알의 전반적인 의견이 아닌 의견을 취사선택해서 피지알의 분위기인 것처럼 보이게 했는가?에 대한 해명과
무단인용한 풍운재기님과 다른 한 분께 진심어린 사과와 앞으로의 재발방지 였습니다만...

제가 이 글을 클릭하고 얻게 된 건,
경향 가지 왜~"라는 어이없는 물타기와 신변잡기의 글에 불과하군요.
솔직히 많이 실망했습니다. 지금 제 기분이 더 '참담' 할 것 같군요.
Ms. Anscombe
09/05/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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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나 단지 조선 인턴이라는 신분을 떠나, 물빛노을 이라는 유저에 대한 사람들의 안 좋은 감정들이 특히나 많이 담긴 댓글들 같습니다. 뭐,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왜 그렇게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그간의 사정이 뭐였는지..(쪽지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이트푸
09/05/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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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BuyLoanFeelBride님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경향에 가까운 마인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지금 현재 있는 조선에서 기사를 올릴때는 조선의 입맛에 올리시겠죠.. 이것또한 문제이며
리플을 쭈욱 보니 크게 달리진것도 없어 보입니다!!

PGR 2년차인 제게 BuyLoanFeelBride님의 존재를 알려줘서 감사하네요 ^^
웨인루구니
09/05/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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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 분께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

그냥 꺼져
09/05/2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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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Anscombe님//
저는 물빛노을님의 그 전 글은 잘 모르겠지만, 이번 기사에 대한 일 하나만 놓고 봤을때 기사쓰기의 정도를 벗어나 조선일보가 그간 보이던 행태를 답습하여 제가 사랑하는 PGR이 모욕당했기 때문에 화가 났던 것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p.s. 역시 나무야나무야님이 기자셨군요. 어쩐지 기사작성의 원칙을 잘 알고계신다 싶었습니다.
09/05/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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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군요

'여하튼' 조선일보 기자 답네요
Operation_Man
09/05/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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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LoanFeelBride
09/05/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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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를 받고 다시 PC방에 왔습니다. 참담하다는 표현은 다른 게 아니라, 여러가지 요소가 섞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댓글 모두 정독했습니다. 전부에게 답변드리기는 조금 무리인 것 같고, 몇몇 댓글에만 답변드리겠습니다.

백년지기님// 예 죄송합니다. 사과드립니다.

적 울린 네마리님// 그러게 말입니다. 제 취사선택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이해를 바라지는 못하겠군요. 죄송합니다.

꺼리님// 비아냥이 아니고 안타까움을 표시한 제 의견이었습니다. 다른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나님//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The xian님// 악명은 참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시안님과 여러가지로 충돌하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만, 이번 말씀은 하나하나가 다 제 가슴에 박히네요 감사합니다.

ataraxia님// 아타님과는 예전에 종종 게임을 같이 하기도 했었죠. 나쁜 인상으로 남게 되어 죄송스럽습니다.

나무야나무야님// 쿨한 척 하는 건 아닙니다. 또 글이 잘못 전달된 것 같네요... 현직 기자의 느낌이 절절히 배어나오는 글 감사합니다. 말씀 옳습니다. 저도 제 직업관을 다시 쌓는 과정을 힘들게 거치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동왕님//그렇지는 않습니다. 해리성정체장애 같은 말씀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제 태도가 다른 사람이 잘못 볼 수밖에 없게(전화해준 친구도 같은 의견이더군요)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량님// 앞으로 싸이월드나 네이버에서만 인용할 생각입니다. 비판 달게 받겠습니다.

스피넬님// 예.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Mimir님// 비판 달게 받아 저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KAI님//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점박이멍멍이님// 비판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님// 아닙니다. 올해 신설된 6개월 인턴입니다.

창해일성소님// 제 목표가 그러했다는 말입니다. 게시판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기자... 제 꿈에 능력이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창해일성소님 말씀이 옳습니다.

닉넴고민중님// 예. 안녕하세요.

Noam Chomsky님// 참담하게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 우선 본문은 저에 대한 의문에 대답하기 위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의견 인용의 경우, 제가 먼저 취합해놓았던 의견과 다른 의견을 인용했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약속드리겠습니다.
Flyagain
09/05/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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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척 지대로다~

그냥 pgr에 오지마셈. pgr사람들이 조선일보 싫어하는거 알면서, 조선일보 "인턴사원"이라는걸 밝히면서까지

글쓰는건 무슨의도?? 철면피인지? 아니면 주변 눈치를 잘 살피지 못하는 둔한 사람??

앞날 밝으신 미래 조선일보 기자님 ^^ 제발 오지마세요.
09/05/2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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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많은 댓글들..좀 무섭네요;;
쌍욕만 안 나왔지 저주에 가까운 글들이 많군요;;;
잘못을 했다지만...변명인 것도 맞지만.....
게다가 조선일보에 임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인간을 매도해버리는;;
워워.....조금만 들 가라앉히시면 안되나요?;
이번 일 잘 모르는 제3자의 입장으로써는 많이 무섭네요....
도시의미학
09/05/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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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한것 같아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정당한 사과를 요구하시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다들 공격하고 있다고 해서 그저 자신도 그 부류에 끼어서 공격하려고 하는 것으로 밖엔 보이질 않습니다. 거기다, 이러한 시국에서 피지알이라는 곳에서 당연히 공격받을 수 밖에 없는 자신의 소속을 밝힘으로 해서 그 소속으로 보내야할 분노까지 buyloanfeelbride 님에게 보내어 지고 있다는 것도..

오히려 제가 실망스럽습니다. 대놓고 짧게 욕설과도 같은 댓글을 남긴 몇몇분들은, 저도 몇번인가 글 상으로 뵈었고, 참 괜찮다고 생각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런식의 댓글을 보게 되니 당황스럽고, 진심으로 실망스럽네요.
09/05/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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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UP님// 사실 그 흐름에 동참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수년전부터 피지알 생활 하면서
저분은 참 놀라운 분이었습니다. 3년간 기억이 흐릿해졌음에도 제가 저 분과 그리 많이 논쟁을 하지 않았음에도
정말 독단독선이 심하셨습니다. 그래서 적이 많았을겁니다. 어쩌면 인과응보라 생각해요.
게다가 지금 상황이 상황인데 더더욱 언행을 조심해도 모자라지 않을판에 당당하게 자신이 잘못의 당위성을
트래픽까지 낭비하며 줄줄 적어둔 이 글을 보고 어찌 혈압이 안오르겠습니까.

솔직히 제가 자주 가는 다른 사이트에 이번 일화를 이야기 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혹시 문제가 생길까 참고 있습니다...
말리지마
09/05/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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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의 댓글을 읽어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한것 같아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2)

오히려 제가 실망스럽습니다. 대놓고 짧게 욕설과도 같은 댓글을 남긴 몇몇분들은, 저도 몇번인가 글 상으로 뵈었고, 참 괜찮다고 생각하시던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이런식의 댓글을 보게 되니 당황스럽고, 진심으로 실망스럽네요.(2)
토스희망봉사
09/05/24 18:54
수정 아이콘
SHIFTUP님// 조선일보가 얼마나 한국을 좀먹고 있는 쓰레기 인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자가 아니라 글잘쓰는 작가들만 넘쳐나는 친일파 앞잽이 보다 더한놈들이 모여 있는 곳이 그곳 입니다
한점의 후회 없이 말하건데 대한민국을 망국으로 몰고 가는 놈들 입니다.
밑힌자
09/05/2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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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BuyLoanFeelBride님의 기존 행적은 그렇다치고, 조선일보 기자라고 해서 몰아붙이는 것은 조금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오히려 내부인의 의견을 가까운 곳에서 들을 기회가 아닌가 싶은데요. 몰론 싸움이야 많이 나겠지만... 어떤 집단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늘 가능하지만, 그 내부의 개인에게까지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나 합니다(물론, BuyLoanFeelBride님의 기존 행적과는 별개로...).

물론 저도 고인에 대한 성급한 비판글, 그리고 이 해명글의 뉘앙스에 대해서는 불편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나 그 소속으로 비난하는 것은 조금 섣부르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잊고 싶으시다니, 잘못이 있다면 바꾸어 나가실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연휘군
09/05/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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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이 뭐하던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BuyLoanFeelBride라는 이름으로 올린 몇몇 리플들은 기본적으로 조선일보 인턴이고 뭐고를 떠나서
부정적인 리플을 유도할 수 밖에 없는 글들인데요

조선일보라는 조직에 몸담는 취지가
'잘못된 조직을 바꾸기 위함인가 혹은 그 잘못된 조직이 나의 입신을 보장해주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냐'에 따라
조직원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 행동만큼은 전자보다는 후자쪽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행동이네요.
만달라
09/05/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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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물빛노을님에대해 잘 모릅니다만, 약 6년전 하나의 에피소드가 떠오르는군요.

그 당시 재미삼아 엄아모와 피지알에 <임요환은 광개토대왕.이윤열은 장수왕>이라는 글을남긴적이있었습니다.
그 글의 역사적비유탓때문인지 물빛노을님과 광개토대왕에 관해 애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도 기억하시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당시의 느낌으론 솔직히 다소 대화하기 까다로운 사람이란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얼마안있어 전 입대를 했고, 약 3년간은 피지알을 떠날수밖에 없어서, 그 후 물빛노을님이 이곳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여타분들의 반응을 보아하건데, 그리 유익하지못한것이었음을 짐작합니다.

이번일의 자세한 경위는 모르나, <인용>이라는 문제만을 놓고봤을때, 상당히 문제의 질이 나쁘다라는 느낌입니다.
저 역시 저널리즘 지망생으로서 여러가지를 배우고있는 입장이나, 인턴이든 기자던간에 기사를 작성할시의 원칙은 다르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물빛노을 아니, buyloanfeelbride님은 큰 실수를 하셨고, 그에대한 책임또한 있다고 보여집니다.
일이 그러할진데, 이 글과같이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행위는,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이곳 피지알에서도 용인되기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buyloanfeelbride님께 개인적인 감정은 없으나, 대한민국의 큰 별하나를 잃고 가슴아파하는 사람들틈속에서,
가시돋힌 말을 내뱉는이에게 마련해줄 자리같은건, 이곳 피지알엔 없어보이는군요.
Arata_Striker
09/05/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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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현재 우리 사회에서 '조선일보'가 가지는 위상이 떨어져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만약 글쓴이 님께서 이번 사건에 대해 피지알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쭉 남길 원하신다면,
님에겐 하나의 (무언의)숙제가 안겨지게 됩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보다 못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조선일보를
좋아하게끔 바꾸는 것. 변화시키는 것. 대중의 소리에 진정으로 귀기울이는 것. 등등

피지알 활동을 하면서 우리 곁에 항상 우리말을 듣는 '조선일보' 기자가 한 명 있다면 좋겠네요.

물론 이번처럼 전적으로 님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사건이라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또 다른 어떤 사건이 발생한다면 조선일보 기자로써 이렇게 생각한다..정도 적어주시면
처음엔 아주 상당한 부조화가 일어날 지 모르나, 한 두 열 백번정도 하고 나면,
서서히 피지알과 융화가 되면서 '중립적' 조선일보 기자가 한 명 곁에 있게 되는 것이겠죠.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가정일 뿐인데.

아무튼 현재 조선일보라 하면, 길가다가 아침마다 조선일보 돌리는 바이크(오토바이)만 봐도
욕이 나올 지경이니..

님이 여기서 안고 가야할 '선배님들의' 업보입니다.
적 울린 네마리
09/05/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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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저도 참 병인가 봅니다.
BuyLoanFeelBride님의 댓글을 보고 엊그제 부터 붙여진 조중동 보수언론사이트 제호위에
"노무현 前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란 이미지가 생각날까요?
바로 며칠 전까지 기사와 사설,칼럼으로 그렇게 날뛰더만...
쏘쿨한 모습에 탄성이 나오네요...
거짓말
09/05/2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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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빛노을 아니 BuyLoanFeelBrid님

제가 볼 때도 어제 님께서 남긴 댓글들은 고인을 못마땅해 비아냥거리는 것을 숨기지 못한 것이 보여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맘 상했어요.
저도 담에 만나면 뭐라고 한 마디 하려고 했습니다.
솔직한 마음이 설사 그렇더라도 그것을 그대로 다 드러내서는 안되는 때와 장소도 있는 거라고. 알지 않냐고.

더욱이 무엇보다 이곳에서의 댓글들 기사화 한 것은 좀 더 신중했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거 같습니다.
나 같아도 모르는 사람이 기사에 내 닉 인용해서 기사 쓰면 기분 나쁠 거에요. 그게 어떤 언론사던지요.
솔직히 조선일보면 더 기분 나쁠 거에요, BuyLoanFeelBrid님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나도요.

그래도 아마 님도 사람이라서 이런 식으로 몰아붙임을 당하는 게 답답하고 서운할 거에요.

저도 백 번 님이 잘못했어도 개인 신상명세 본명과 나이 등까지 거론되는 댓글을 보며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아무리 잘못했다해도 이건 아닌데 싶어서.
그런데다 설사 변명이라해도 이런 반응들을 보려고 올린 글은 아니었을 텐데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이 참 마음 아플 거에요.

사람들 무섭죠. 나한테 왜 이러나 싶죠.
하지만 님의 꿈인 기자라는 입장은 더 무겁고 무섭고 진중해야 하는 자리에요.
정식기자도 아니고 나도 내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인터넷 생활을 할 수 있는 어엿한 한 개인일뿐인데 하기에는
어쩌면 님의 입장이 그럴 수 만은 없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인 사람의 성향이나 가치관은 쉽게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사람은 평생 끊임없이 배워가며 큰다고 생각해요.
님도 이번에 그저 참담한 기분으로 돌아설 게 아니라 큰 걸 배웠기를 바랍니다.
님과 다른 의견을 접했을 때 아 그렇구나 하고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이잖아요.
그냥 내 생각에 빠져 나와는 다른 생각에 죽어라 물고 뜯는 예전의 파이터 물빛노을만이 이제는 아니잖아요.

여기서 다른 사람 다 그래도 누나까지 나한테 이러기냐 하며 서운하다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사실 토닥토닥 해주고 싶네요.

토닥토닥토닥...








댓글들에서 너무 몰아세우는 것이 안타까워 지인으로서 가만 있는 것이 나은 것을 알면서도
토닥토닥 해주고 싶었습니다.
BuyLoanFeelBrid님의 생각이나 글에 저 역시 나와는 참 다르구나 늘 생각하지만
아무리 어린 시절이었다해도 물빛노을의 기억 때문에 더 몰아붙임을 당한다면 본인의 이미지를 이런 이미지로 만든 것도 본인의 잘못이고
그걸 안고 앞으로 나가야 하는 것도 본인의 몫이라고 오히려 다음에 만나면 뭐라 해줄 셈이었습니다.
조선일보라서 그 자체로 욕먹는다면 그것을 선택한 것도 BuyLoanFeelBrid님의 선택이니 그 역시도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해줄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수 많은 댓글 중 한 개 쯤은 단 한 개 쯤은 이래야 할 것 같아 무겁게 로그인 합니다.
그리고 위 댓글의 BuyLoanFeelBrid님의 사과는 진심일 거라고 믿습니다.
그것까지는 비아냥 거리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내가 아는 BuyLoanFeelBrid님은 사람이라 실수를 좀 하기도 하고 눈치는 좀 없어도 자기 잘못을 알게되면 잘못했다고 말하는 친구입니다.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말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09/05/24 20:05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님//
너무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하셔서 많은 고통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혹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분명 본인에게 커다란 문제가 있으신 것일 테고요..

크게 상처받길 원하진 않습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첫 추모글에 달린 님의 그 댓글... 그 글들 무척 잘못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느껴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못 느끼시는 불행은 일어나지 않기를 빕니다.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아침바람
09/05/24 20:0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해당 신문사에 최적화된 테크트리를 밟아가시는거 보니 곧 대성하시겠습니다.
abrasax_:JW
09/05/24 20:18
수정 아이콘
대성하시길 바랍니다. 리플로 지껄여놓은 꼬라지나 기사랍시고 써놓은 걸 보니 멋지게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끝까지 취사선택이니 뭐니 자기 변명 하는 모습이, 인턴인지 노련한 <조선일보> 기자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네요.
님처럼 자신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아가는 사람도 드물 겁니다.

선배 중에 대단한 분들이 많으니, 그분들만 따라가면 되겠습니다. 이한우, 조갑제, 김대중 등 본받을 인간(?)들이 넘쳐나네요.

근데, 왜 그렇게 사세요?
매너플토
09/05/24 20:3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무슨 큰 문제라도 발생했나 싶어 들어왔는데
글 내용과는 맞지않게 제목은 선정적이군요.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어느 곳에서 근무 하건 누가 그걸 그렇게 탓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제목 선정에서부터 조선일보가 벌이는 기사와 상관없는 헤드라인 뽑기가 겹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많은 분이 조선일보와 연관지어 탓하는 것 같네요.

저도 글쓰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어떨 때는 내가 공들여 쓴 글에 있는 비판, 비난 글 받아들이고 싶지않습니다.
그냥 모두 무시하고 절 옹호해주는 글만 보고 싶을 때가 있죠.
아직 인턴이지만 그래도 기자 신분이니 더욱 자신 글에 대한 애정이 크겠죠.
하지만 다수가 한결같은 목소리를 낼 때에는 자신의 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미 댓글로서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번 했으니 저도 더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인생 선배처럼 얘기해서 듣기 거북했다면 죄송합니다.
09/05/24 20:42
수정 아이콘
물빛노을? 기억나지만 이번일과 상관없으니 꺼내지 않겠습니다. 단 이번 인용일이나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4:50)
이렇게 도피해버릴 줄이야ㅡㅡ;
안타깝고, 착잡하고, 답답하고, 어이없네요.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8:49)
자살 방식도 뛰어내릴 게 뭐람-_-;
수사가 그리도 두려웠나요... 혼자 뒤집어쓰고 간 건가-_-;;

BuyLoanFeelBride (2009-05-23 10:20:27)
여하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자살이었다면 당연히 추가 수사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도대체 뭘 숨기려고 그렇게까지 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죠.
차라리 실족사였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더 이상 시끄러워지지 않겠지요...
모든 수사는 중단될 거고(최소한 겉으로는) 어둠에 묻히고, 노통은 안타까웠던 대통령으로 남게 되겠죠


등의 댓글을 다시는걸 봐서는 위에 평소보다 좀 심하게 표현한 댓글들이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오히려 저런분들이 기자가 되고 책임없이 인용하고사과를 이딴식으로하는 걸보니 정말 앞으로

조선일보는 믿지 못하겠네요.원래도 믿지않았지만....

꽤나 큰 잘못을 아주 소소하게 넘어가려는 모습밖에 안느껴지네요.
애국보수
09/05/24 21:04
수정 아이콘
역시 조선일보 기자다우신 분이군요.
09/05/24 21:09
수정 아이콘
글쓴님께 더 드릴말은 없구요
이젠 pgr에서조차도 정치적인 글이나 댓글을 못달겠구나 하는 마음에 철렁 가슴이 내려앉네요
이유모를 배신감도 들구요
글쓴님이 여길 사랑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척 사랑하는 공간이거든요
앞으로 인터넷판이든 지면이든 함부로 pgr 회원님들의 의견이 실리지 않길 바랍니다
겨울나기
09/05/24 21:14
수정 아이콘
역시나 조선일보 퀄리티는 다르군요.
09/05/24 21:19
수정 아이콘
ㅡㅡ...
09/05/24 21:21
수정 아이콘
그 동안 BuyLoanFeelBride님의 리플이 어딘가 익숙 했는데 물빛노을님이었군요. 그건 지금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제이니 차치하고,

저 역시도 조중동 기자라면 무의식적으로 색안경을 끼게 되는 사람입니다만 이번 기사는 BuyLoanFeelBride님의 소속이 어딘지를 떠나서 너무나 조중동 스러웠습니다. 아무리 인턴이라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읽는 기사를 공개된 인터넷에 올린 이상 기자로서 책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인이라는 것은 그만큼 막강한 권한을 가진 존재니까요.
Mercury]Lucifer
09/05/24 21:26
수정 아이콘
계속 참담하세요.
애이매추
09/05/24 21:27
수정 아이콘
이분 실수에 관한 것을 조선일보에 항의하고 이슈화 하면 정직원으로 채용되는데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현직 조선일보 기자들도 싫지만, 같은 곳에서 활동했던 사람이 그 신문사의 기자가 되는 것도 참 싫으네요.
특히 이런 분이 제대로 크면 더 악랄해질 것 같아서, 싹을 자르고 싶구요.
09/05/24 21:35
수정 아이콘
이분 한짓 봐서는 너무하다고 할것도 없죠. 굳이 조선일보라서가 아니라 기자들이 싫어지고 구역질이 나네요.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꼬라지 보려니 정말...
천상비요환
09/05/24 21:35
수정 아이콘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4:50)
이렇게 도피해버릴 줄이야ㅡㅡ;
안타깝고, 착잡하고, 답답하고, 어이없네요.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8:49)
자살 방식도 뛰어내릴 게 뭐람-_-;
수사가 그리도 두려웠나요... 혼자 뒤집어쓰고 간 건가-_-;;

BuyLoanFeelBride (2009-05-23 10:20:27)
여하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자살이었다면 당연히 추가 수사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도대체 뭘 숨기려고 그렇게까지 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죠.
차라리 실족사였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더 이상 시끄러워지지 않겠지요...
모든 수사는 중단될 거고(최소한 겉으로는) 어둠에 묻히고, 노통은 안타까웠던 대통령으로 남게 되겠죠

다른것 말고 이 댓글 싸지르는 모습으로 봐선 그다지.. 진심으로 사과할 줄 아는 사람으론 보이진 않네요.
Vacant Rain
09/05/24 21:38
수정 아이콘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옛말이 틀린거 하나 없죠. 선조들의 지혜에 또 한번 감탄합니다.
09/05/24 21:4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전에 뵌적이 있을겁니다.
긴지로
09/05/24 21:5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인턴이여서가 아니라, 사람 자체에 심각히 문제가 있으시네요.
원래 자기 생각이 주관이 뚜렷하고 그게 소수 쪽으로 치우치는 스타일의 사람인가 본데,..저도 그렇습니다.하지만 그게 상황을 봐가면서 댓글을 날려야죠..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학창시절 따돌림을 받았다고 했던가요?애들한테 많이 맞았다고 했던가요? 전형적인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 왕따 이네요
09/05/24 21:55
수정 아이콘
댓글단 사람이나 기사나 뭐가 다른지...
호라호라
09/05/24 22:0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자로 아주 대성할 만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군요.
09/05/24 22:04
수정 아이콘
제가 사랑하는 pgr이 글쓰신 분에게 의해 발가벗겨지고, 모욕당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며 심지어 세상에 대한 좌절감까지 듭니다.

제가 아는 pgr은 님께서 작성하진 기사의 내용과는 다른 성향의 사이트임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의 분노는 가라앉히는데 시간이 걸릴듯 하네요.

나름 오랫동안 pgr 눈팅 유저로서 글쓰신 분의 성향이 너무 맞지 않는 듯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님의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쓰신 댓글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기본적인 예의조차 지키지 않으신 글들이 많이 있거든요. (개인적인 기준에서 입니다.) 남에게 상처주지 마십시요. 당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보다 중요한게 다른사람들의 감정입니다. 그럴 능력이 없다면 글을 쓰지 않으시는게 답이지요. 일기장에 쓰시던가요. 제가 사랑하는 pgr에서 분란만들지 마세요. 남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렇지 않으셔야 합니다.
09/05/24 22:05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들이 CJD 기자로 뽑히고 또 어떻게 양성되는지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공부가 되었네요.

아울러 어떤 저널리즘 텍스트에 이런 자세를 저널리스트의 자세라 이야기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댓글이 저주에 다름없는 것이 아니라, 저주 그 자체입니다. 글쓴이와 글쓴이의 직장에 어울리는 저주네요.
BuyLoanFeelBride
09/05/24 22:25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저 사과드릴 뿐,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제목을 바꾸지 않은 것은 이미 읽은 분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본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식적인 사과가 아니라 진심임을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답변이 필요한 것 같은 몇몇 리플에 대해서만 답변드리겠습니다.

나님// 제 지난 행적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밑힌자님// 피지알이 아니겠지만, 다른 곳에서라도 열심히 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연휘군님// 통감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후아님//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abrasax_:JW님// 지적받은 내용에 취사선택이 있어 그대로 답변드렸을 뿐입니다. 비꼬는 의미로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합니다.

매너플토님// 아닙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상이님// 저 자신을 바꾸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holic님// 예. 다시는 여기서 인용하는 일 없을 겁니다.

koel2님// 말씀 감사합니다. 새겨두겠습니다.

K-DD님// 예 안녕하세요. 포모스 정모였죠? 그때 눈치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속았다는 느낌을 받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긴지로님// 중학교 때 왕따였고, 고등학교 때 성격을 밝게 개조하면서 거기서 벗어났었습니다. 문제아들과도 친하게 지낸다거나... 지적 달게 받겠습니다.

Scratch님// 죄송합니다. 달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말씀 감사히 듣겠습니다.

이 리플을 마지막으로 탈퇴하겠습니다. 그 동안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마 눈팅은 앞으로도 할 것 같습니다. 피지알만큼 재미있는 글이 많은 곳은 드뭅니다.

하지만 재가입한다거나, 인용 등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사죄드립니다.
스타2나와라
09/05/24 22:53
수정 아이콘
흠... 댓글과 글과 사과댓글의 내용이 너무 다르시네요...
본좌유키
09/05/24 22:59
수정 아이콘
피식 자음연타 안됩니까 크크크크크크크
09/05/24 23:03
수정 아이콘
상처가 크셨겠지만, 한층 더 멋있어 지시리라 믿습니다.
Ms. Anscombe
09/05/24 23:08
수정 아이콘
탈퇴 빠르군요.. 인턴 붙기 쉽냐고 물어볼라 했더만..
내일은
09/05/24 23:3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그런 질문은 저한테 하셔도 됩니다...
WizardMo진종
09/05/25 00:35
수정 아이콘
다시 오지 마시길 바랍니다.
09/05/25 00:41
수정 아이콘
사람은 잘못을 저지르고 또 저지르지만 계속 고쳐가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고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요.
저는 충분히 반성하는 자세가 느껴지는데요. (인신공격성 댓글 다는 분은 뭔지 -_-)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그릇이라면 더 큰 그릇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
Ms. Anscombe
09/05/25 00:47
수정 아이콘
내일은님// 흐흐흐.. 80% 농담입니다~~
야간알바
09/05/25 03:52
수정 아이콘
당신같은 사람하고 같이 비타넷에서 활당했다는것 자체가 부끄럽습니다
다신 이곳에 오지 마십쇼
Siriuslee
09/05/25 04:57
수정 아이콘
저같은 눈팅회원도 '물빛노을' 이 닉네임은 눈에 읽은 뎃글러입니다.
클로서
09/05/25 08:14
수정 아이콘
참담이라는 단어 쉽게쓰지마세요
당신네회사를 매일접해야하는 우리가 '참담'합니다.
roaddogg
09/05/25 11:31
수정 아이콘
참.. 자기합리화 좋네요.
titillate
09/05/25 19:16
수정 아이콘
참 MB스러우세요 ^^ XXX!!
고래의꿈
09/05/25 20:58
수정 아이콘
저같은 눈팅회원도 '물빛노을' 이 닉네임은 눈에 읽은 뎃글러입니다. (2)
불멸의저그
09/05/26 17:51
수정 아이콘
님이 올리신 댓글 다시 한번 씁니다.....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4:50)
이렇게 도피해버릴 줄이야ㅡㅡ;
안타깝고, 착잡하고, 답답하고, 어이없네요.

BuyLoanFeelBride (2009-05-23 09:48:49)
자살 방식도 뛰어내릴 게 뭐람-_-;
수사가 그리도 두려웠나요... 혼자 뒤집어쓰고 간 건가-_-;;

BuyLoanFeelBride (2009-05-23 10:20:27)
여하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자살이었다면 당연히 추가 수사가 뒤따라야할 것입니다. 도대체 뭘 숨기려고 그렇게까지 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죠.
차라리 실족사였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더 이상 시끄러워지지 않겠지요...
모든 수사는 중단될 거고(최소한 겉으로는) 어둠에 묻히고, 노통은 안타까웠던 대통령으로 남게 되겠죠


모든 것이 다 밝혀질 것으로 믿습니다. 시간이 걸려도, 노대통령님을 반드시 언젠가 제대로 평가해 줄 것입니다.
님이 염려하신 대로 어둠에 묻히는 일은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아마 3년뒤, MB가 내려오면 저절로 MB의 죄악중에 오늘 사건이 저절로 올라오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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