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5/19 20:31:25
Name 자세는 300 다마
Subject [일반] 요즘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보면 답답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토박이로써 20년째 삼성빠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라이온즈를 좋아해서 그 후로

모든 스포츠에서 삼성을 응원해 왔습니다. 농구든 축구든..대구 연고팀이 생기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실 삼성이야 항상 포스트시즌은 진출해 왔기에 큰 걱정없이 응원해 왔지만.. 올해의 삼성은 정말 답답하네요.

'잔루 라이온즈' 라고 불릴 정도로 결정을 못 내주는 변비타선, 무너진 투수진 등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저는 같은 회사 선배랑 같이 살고 있는데 이 선배는 롯빠입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경기를 보면서 서로 '너네팀 왜 저려냐'

하고 하면서 보고 있죠.

사실 김응룡, 선동열 감독을 거치면서 삼성의 숙원이던 우승을 몇 번 일궈냈지만 몇년전부터는 심정수 선수 등의 은퇴로 타선의

무게감이 현저히 떨어졌고 외국인 용병들도 제 몫을 해주지 못 하고 있고 몇년째 계속 되는 불펜투수의 혹사로 인한 권오준 등의

전력 이탈등..이제는 도저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전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승까지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최근의 경기력을 보고 있자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지난주 6연전에서 1승5패..하위권 팀들이

같이 부진해줘서 5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만..이러다간 4위하고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 것 같습니다.

사실 지난주 패한 경기들을 보면 잡을 수 있는 경기들을 다 놓쳤습니다.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라고나 할까요. 선수들이 정줄을 놓고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도 보면..아직 진행중입니다만..1사 2,3루, 1사 1,3루 에서 외야 희생플라이 하나 못 쳐주고 힘없이 물러납니다.

거기다 진갑용 선수의 넋 놓고 알까기로 인한 점수 헌납 등...정말 보다가 리모컨 집어던질 뻔 했습니다.

최근 경기들이 다 이런 식이죠..

저는 현재 삼성의 전력으로 우승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선수들의 좀 더 활기차고 투지있는 플레이를 보고 싶습니다.

매년 그럭저럭 포스트 시즌은 진출해 왔으니 선수들의 목적 의식이 없는지도 모르지만..

현 최강팀이지만 승리에 굶주려 있는 듯한 SK 선수들의 투지 같은건 정말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팀팬들한테 욕을 먹을지라도..

사실 지금 제 마음 같아서는 그냥 올해 포스트 시즌 탈락해서 팀의 전체적인 리빌딩을 했으면 합니다.

오늘부터 SK, 롯데와 6연전을 펼치는 데 과연 삼성이 살아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pgr눈팅이랑 야구 같이 보다가 순간 욱해서 쓴 글이라 두서가 없네요..이해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19 20:35
수정 아이콘
골수 삼빤데..정말 눈물납니다.
물빛은어
09/05/19 20:36
수정 아이콘
우승하는 동안 수비야구만 하다보니.. 삼성 저러다 얼마안갈텐데 했던게 나타나는 시즌인 모양입니다.
지금 한화야 투수가 없어서(!) 선발이 5회 던지고 말지만..
예전 삼성은 불펜 믿고 5~6회면 투수 바꾸는 경기가 많았었지요. 그래서 삼성야구 정말 재미없게 봤었는데.

그래도 지금 한화보다는 형편이 낫지 않나요..ㅠㅠ
09/05/19 20:37
수정 아이콘
작년도 플옵 아슬아슬했는데.. 올해는 정말.. 위험합니다.
최강 SK와 최근 살아나는 롯데와의 6연전이라..
야구장 한번 가야겠는데 영 시간이 안 나네요.
카와이하다
09/05/19 20:39
수정 아이콘
진짜 변비라이온스 잔루라이온스 보약라이온스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
최근 몇 년간 중에서 젤 못하는 올해인거 같아요ㅠㅠ
오우거
09/05/19 20:40
수정 아이콘
05-06 시절 최강이니 어쩌니 하면서 타팀팬들의 부러움을 사긴 했지만

역시 남자의 로망은 빠따질 하나로 우승먹은 2002년 인듯.....ㅠ.ㅠ
Passion4U
09/05/19 20:40
수정 아이콘
저도 골수 삼빠인데... 정말 선발 다 무너지고 타선도 안 되고... 예전 6위 할 때 즈음의 모습이 지금 보이는 듯...ㅜㅜ
보름달
09/05/19 20:59
수정 아이콘
리그 최고의 거포가 몇 명씩 지나갔던 삼성이 어쩌다가....
09/05/19 21:01
수정 아이콘
저는 한화빠인데 그래도 삼성이 무섭습니다.
노련한곰탱이
09/05/19 21:02
수정 아이콘
자원이 넘친다고 좋아하던 야수진은 제대로 치는 타자가 하나도 없는 상태. 용병이나 선발진이야 기대도 안했지만 믿었던 불펜진 마저 종종 불을 지르는 요새를 보면 저도 한숨이 나옵니다만... 뭐 작년에 10연패 할때도 갑갑했습니다. 그래도 플옵은 갈 거 같은 이 느낌;; 여름되면 좀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사실상 야수진의 리빌딩은 거의 완성된 상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다만 리빌딩한 신진 라인업이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문제일뿐; 솔직히 시즌초에 우-동-수 난리칠때만 해도 이건 대박리빌딩이라고 봤으니까요(작년 3인방에 테이블세터진 3명.. 대박중의 대박이었으나 이건 뭐 이 6명이 나서서 삽질중;;) 그래도 이 6명을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요새 눈에 밟히는 손주인선수까지..

문제는 투수진이죠; 이건 뭐 자원자체가 말라버렸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딴 팀에는 고졸1~2년차가 대박이 터지면서 팀의 에이스가 되어 있는데 삼성에는 영건이라고 할만한, 실제 전력이 되고 있는 투수는 06년 픽 김상수, 차우찬과 08년 픽 최원제 정도.. 후우..
아일랜드스토
09/05/19 21:07
수정 아이콘
삼성 타선은 계속 이래왔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들어 좀 더 심하지만...
문제는 투수가 아닐까요.(작년에도 안 좋긴 했죠. ^^;)
원래 점수 잘 못내기 때문에 점수를 잘 주면 안되는데 투수들이 자꾸 무너지니까 답이 없네요.
잘하던 윤성환마저... 이젠 믿을 선발이 한 명도 보이지 않아요. 엉엉
작년엔 후반으로 갈수록 선발이 안 좋아도 용병이 없어도 타선이 살아나면서 그나마 해볼만 했던거 같은데
올 초에는 이건 뭐. 아쉬운 경기가 너무 많네요. 타선의 한 방이 안 터져 준다거나 투수가 1,2점을 지키지 못한다거나...
동점이거나 1,2점차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심감으로 선감독님이 자주 필승조를 내보내는데
이들이 자꾸만 아쉽게 1,2점을 내준다는거죠.
사실 타선에서는 1,2점 내기도 힘든 상황인데 말이죠.

Bon Voyage님// 저도 아직은 거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한여름만 되면 잘하는 삼성이니까요.... ㅜ. ㅡ
(예전에 한 시즌 반짝하고 없어진 그 무슨 대회였나요? 한 여름에 했었던. 암튼 그거 우승 먹었던 적도 있고)
삼성이 강팀이란건 변함없으니 또 저러다 갑자기 치고 올라올 수도 있겠죠. 뭐.
목동저그
09/05/19 21:11
수정 아이콘
골수 삼빠인데... 이상하게 걱정이 안되는군요;;
중간에는 휘청거리더라도, 가을에는 항상 야구를 하는 삼성이잖아요(2004년엔 시즌 중간에 꼴지까지 경험하고도 정규시즌 2위로 마무리 했었죠).
걍 좀 더 지켜보렵니다.

전통의 타력의 팀, 대포군단 라이온즈의 팀 컬러가 소총부대로 바뀌어가는건 좀 아쉽네요.
헤나투
09/05/19 21:19
수정 아이콘
야구 스타일이야 이제 익숙해졌죠 뭐...
다만 최근의 지독한 변비야구에 지켜보는 제가 변비 걸릴거 같네요;;
09/05/19 21:22
수정 아이콘
선감독 다시 투수코치로...........했으면 하는 바램이 모락모락,,,

에르난데스는 이번달내로 복귀 안할꺼면 다른 용병으로 대체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안지만 선수는 잘던지고있지만 그래도 불펜으로 보내야 불펜에 안정이 찾아올듯합니다.
불펜에 필요한건 휴식과 한두명 늘려야...

차라리 작년처럼 질때 크게지는게 투수력 아끼는게 도움될듯한데
에휴 이래저래 아쉽습니다.

내년 선감독이 떠나면 더 걱정입니다;
Zakk Wylde
09/05/19 21:30
수정 아이콘
SK좀 잡아주세요 라이온즈~
공명테란
09/05/19 22:1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삼성 무서운데요. 눈야구가 쩔어서.....
- 지나가는 기아팬 올림 -
쑤마이켈
09/05/19 22:31
수정 아이콘
투수를 키워야하는데 불펜에서 맨날 부려먹으니 결국 이지경이 된거죠=_=;
에휴
09/05/19 22:55
수정 아이콘
원래 삼성은 10점 먹으면 11점 내는 팀이였는데 요즘 스타일은 참 아쉽네요
태바리
09/05/19 22:58
수정 아이콘
전력으로는 작년이 더 심했던것 같고, 올해는 해볼만 한거 아닌가 했는데 이상하게 말리네요.

2002년도 우승할때 혼자서 침대에 뛰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LunaticNight
09/05/19 23:0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도 갑갑했습니다..-_- 마지막 9회말 1사 2,3루에서 믿었던 최형우 박석민 둘 다 삼진..
최형우는 그 상황에서는 3루 주자가 김상수라 공만 툭 건드려주기만 해도 동점 만들 상황이었고..
박석민은 그냥 시원하게 폭풍 삼진..
확실히 삼성 타선의 문제는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김상수가 득점권이나 경기 막판 찬스에서 못 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최형우 박석민 정도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아마도 아직은 좀 이른가봅니다.
그나저나 선감독님은 5년 계약에 올해가 마지막인데, 계약할 때 5년 안에 3번 우승하겠다고 했다는 걸 어디선가 들었는데,
2005,2006 에 이어서 올해 마지막 도전인데 아무래도 힘들어보이네요.
어떻게 에르난데스는 언제 올라오는지 아는 분 계시나요?ㅠ_ㅠ
삼성에 대박 신인 에이스는 언제쯤 나올려나요..
모모리
09/05/19 23:19
수정 아이콘
야갤에서 본 말이 생각나네요. 삼성팬이 푸념하는 글에 달린 리플이었는데.

"이렇게 떠들고 한화는 스윕할 거잖아."

칰빠는 웁니다. ㅠㅠ
Cazellnu
09/05/20 00:51
수정 아이콘
목동저그님//
그렇죠 삼성은 전통의 타력팀이었는데
지금은 대 선수가 된 이승엽도 투수출신이었고
예전에 삼성에 들어가면 이런저런 타자라도 강타자로 만들어 놓는다고 했는데...

지금은 잘치치도 못하고 잘던지던 투수들은 온데간데 없고
멸망한 왕국의 폐허를 보는느낌.
09/05/20 00:58
수정 아이콘
에휴 요즘 삼성때문에 진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선발 무너져, 불펜 무너져, 타선 무너져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불펜이야 무너지리라 예상했던 일이였고, 선발은 에이스땐 수비실책이 왜그리 많은지ㅠㅠ 안지만, 차우찬은 계속 잘 던져서 선발로 남아줬으면 좋겠는데... 타선은 요새 그나마....이긴하지만 잔루야구~ 아휴 답답해. 그냥 선감독님은 올해이후론 안봤으면 좋겠네요. 이런 야구를 3~4년이나 더 봐야할생각하니-_-
Juventus FC
09/05/20 03:13
수정 아이콘
삼성 야구 때문에 고운말만 하던 제 입마저 걸레를 물었습니다.
내년엔 이만수 감독님이 오셨으면 합니다.
09/05/20 05:00
수정 아이콘
그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제가 15년동안 봐온 삼성은 단한번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일이 없다고 믿기에,,,
09/05/20 12:14
수정 아이콘
아..삼성팬으로 눈물부터 닦고..ㅠㅠ
불펜 문제....타격 집중력 문제....답없죠..
맨날 1,2위 하던 팀이 이렇게 되니 참...더 스트레스 쌓이는 것 같네요.
세대교체를 실패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잘해주고는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져서...
제발...제발...우리의 삼성을 돌려주세요..
양신만 바라보고 살기도 힘겨워요..ㅠㅠ
까미용
09/05/21 10:06
수정 아이콘
삼성팬들은 이만수코치님만을 바라고 있을 듯

선감독 선발투수를 너무 안키우는 면이 있어요
LovE.StorY.
09/05/22 14:02
수정 아이콘
콩성의 시대를 몸소 겼은 사람이라 2연속 우승을 시켜준 쿨멍님을 도저히 깔수는 없군요.

그 대단한 타력을 보유했던 삼성은 10점 먹고 11점으로 이기는 팀이 아니라 9점 내고 10점 먹고 지는팀이였습니다.

비록 양신을 보내고 얻은 뱀창용이였지만 그래도 삼성을 거의 먹여살리다 시피 했고.. 덕분에 우승도 할수 있었죠.

요즘 삼팬들은 너무 배부른 소리 하는거 같아요. 저에게 김응룡-선동열 이 두양반은 해태 시절 철천지 원수였었지만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

들인데 말이죠.
LovE.StorY.
09/05/22 14: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마 헐크형님은 김응룡 사장이 있는한 절대 감독으로 오진 않을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343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10. 끝없이 발전해나가는 양신 양준혁 [27] 페가수스4710 09/12/17 4710 1
18293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8. 해결사 한대화 [12] 페가수스4182 09/12/15 4182 0
17618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5. 쓸쓸한 퇴장 [9] 유니콘스3958 09/11/18 3958 0
17596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4. 9번의 우승을 일구어내다 [13] 유니콘스4158 09/11/17 4158 0
17556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3. 차포떼고 이루어낸 우승(下) [6] 유니콘스3313 09/11/15 3313 0
17538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3. 차포떼고 이루어낸 우승(中) [5] 유니콘스4232 09/11/14 4232 0
17292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1. 노련미와 패기의 조화 [13] 유니콘스3937 09/11/06 3937 1
16949 [일반] 스포츠.... 이 눈치 없을 정도로 작위적인 녀석. [10] 괴수4784 09/10/25 4784 0
16912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3. 짧은 겨울잠? [5] 유니콘스3588 09/10/24 3588 0
16889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2. 첫 한국시리즈 제패 [8] 유니콘스3782 09/10/23 3782 0
15869 [일반] 기아타이거즈의 역사 - 1. 새로운 출발 [7] 유니콘스3692 09/09/10 3692 0
15029 [일반] 두산베어즈의 역사 - 10. 우동수 아닌 우동학, 그리고 V3 [5] 유니콘스3840 09/08/06 3840 1
13996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5. 준우승과 준우승 [12] 유니콘스3681 09/06/26 3681 0
13753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5. 삼성라이온즈 시즌2 출범 [8] 유니콘스3411 09/06/17 3411 0
13696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4. 빗속에서의 쓰라린 좌절 [11] 유니콘스3174 09/06/15 3174 0
13539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1. 곰에게 가로막힌 첫 우승 [15] 유니콘스3322 09/06/09 3322 0
13416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8. 겁없는 아기 사자들 [16] 유니콘스3996 09/06/04 3996 1
12698 [일반] 요즘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보면 답답합니다. [28] 자세는 300 다마3444 09/05/19 3444 0
12587 [일반] 현대유니콘스 12년사 - 9. 빗속에서 이루어낸 마지막 우승 [13] 유니콘스3952 09/05/13 3952 2
12566 [일반] 기억 속 최고의 투수 [31] [秋] AKi4764 09/05/12 4764 0
12067 [일반] 기아 타이거즈 탈꼴찌, 기념비적인 사건 [46] 유유히7223 09/04/19 7223 0
10295 [일반] 봉타나의 마무리 변신 [55] 정Marlowe4489 09/01/12 4489 0
9423 [일반] 2008 최악의 구단 2 [25] Ace of Base6338 08/11/22 6338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