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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14 22:17:42
Name TheBeSt
Subject [일반] [야구이야기]투수의 이중동작

투수가 와인드업할때 취하는 이중동작이라고 아시나요??

일본 투수 한테 많이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런 이중동작은 06년 WBC때 미국 및 중남미 타자들이 타이밍을 맞출 수 없다 하여 항의를 하였고,

그후 이중동작을 취하고 던지는 공은 무조건 볼이라는 규칙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일본 야구도 발 맞춰서 일본 야구 내에서도 이중동작이 나오면 무조건 볼 처리 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규칙이 도입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LG 와 SK 경기..

정확히 몇회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SK 이만수 코치는 갑자기 나와서 최원호 선수의 이중동작 아니냐고

심판에게 항의를 했고, 정근우 선수 역시 이중동작 아니냐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거나 다리를 드는 제스쳐를 취하였습니다.

솔직히 LG 악질 팬인 제가 봐도 최원호 선수의 투구 동작은 이중동작 의심을 받기에는 충분한 동작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회 LG공격,,,

SK선발 투수 송은범은 그 투구폼이 확연하게 틀려 졌습니다. 아예 대놓고 이중동작.

다리를 들고 흔들었다가 멈췄다가 투구,,,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걸 보고 항의를 안하는 LG코칭 스탭들은 무엇이며 그걸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심판은 뭐고,

자기네는 이중동작 아니냐고 항의 하면서 오히려 자기 투수진은 그걸 시키는SK 코칭 스탭진은 무엇인지,,

어이가 없습니다.  대놓고 이중 동작을 취한 송은범선수 투구에 LG타자들은 손도 대지 못하는 현상이 일어 납니다.

이중동작,,,,, 사회인 야구를 하는 저는 잘 모르지만 아는 지인중에 프로야구 선수가 있어 언젠가 한번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이중동작이 진짜 타이밍 잡는데 어렵냐고,,, 실제 프로야구 선수들 간에는 타이밍 잡기가 쉽지 않답니다.

물론 눈에 익으면 괜찮지만 그전 까지는 아주 뭐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SK 와이번스에 별다른 감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보고 얼마전 빈볼 사건을 보고

점점 SK 와이번스 정 떨어 지네요..


p.s : 1.LG가 SK와 3연전중 첫번째 무박2일 경기 심판의 농간으로 진 경기의 타격이 아마도 2.3경기 내내 이어 진듯 합니다.
       2. 역시 박경완 선수의 볼배합은 진짜 무섭다 느껴질 정도로 좋으며, SK타자들의 선구안은 정말 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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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사랑
09/05/14 22:19
수정 아이콘
한 200플 예상.......

아니 한 300플 가려나......
라라랄라
09/05/14 22:21
수정 아이콘
음.. 우선 sk를 욕하기전에 우리 최원호선수도 5이닝까지는 그런 투구폼으로 던졌습니다.

이번은 실력으로 완벽히 진거지. 이중투구폼으로 딴지걸면 자기얼굴에 침뱉기 같네요.
彌親男
09/05/14 22:21
수정 아이콘
이중동작이란게 애매하다고 보면 애매해서 항의가 있기 전에는 원래 잘 얘기 안합니다. 정찬헌 선수의 투구동작도 이중동작같아 보였지만 김시진 감독이 젊은 투수 흔들릴까봐 항의를 하지 않아서 그냥 진행되었던 일도 있구요. 저도 보면서 속에서 열불이 터졌지만 어쩔수 있나요. 우리가 먼저 잘못도 했고 결정적으로 코칭스태프가 아무 말도 안하니..
09/05/14 22:24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글쓴 분이 최원호 선수의 이중동작을 인정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이중동작으로 졌다고 핑계대는 것도 아니라고 보는데요? 이중동작에 항의 하면서 자기는 대놓고 이중동작하는 상대편과 그걸 항의도 못하는 자기편, 그리고 지적하지 못하는 심판 모두에게 어이없어 하는 걸로 보입니다만......
09/05/14 22:25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위에서 썻지만 최원호 선수도 이중동작 의심가는 투구폼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송은범선수는 아예 이중동작이었습니다.
실력으로 진거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가 열받고 화가 나는건 LG코칭 스탭과 심판의 답답함과 항의 해놓고 자기 투수진은 이중동작을 지시하는 (물론 지시인지 송은범선수 자기 선택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SK의 어처구니 없음을 썻을 뿐입니다.
09/05/14 22:25
수정 아이콘
내가하면 로멘스, 남이하면 불륜 이라는 글처럼 보입니다.
09/05/14 22:27
수정 아이콘
Xell0ss님// 자주쓰는 표현이고 그런 표현대로 행동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함부러 쓰여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글쓴분이 자신은 로맨스였다고 미화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빨간당근
09/05/14 22:27
수정 아이콘
폭풍같은 댓글들이 몰아치겠군요~;;;
09/05/14 22:30
수정 아이콘
뭐 어쨌든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이건 엘지쪽 코칭스텝의 반응이 잘못되었다고 봐요. 상대방이 그런식으로 나온다면 본인들도 확실하게 항의를 했어야죠. sk입장에서는 본인들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긴 힘든 상황이고 좀 얄밉긴 하지만 대놓고 '아 우리도 이중동작 했네요 죄송!' 이러는 것도 좀 이상하니;;;;;; 그나저나 이중동작을 볼로 인정하는게 확실히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나요? 그렇다면 심판도 참 어이없네요.
라라랄라
09/05/14 22:31
수정 아이콘
괴수님 // 만약 송은범선수에게 항의를 한다면 최원호 선수도 이중동작임을 인정하는거겠지요. 그렇다는 말은 충분히 상상히 갈수 있는 결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TheBeSt님 // 대놓고 하는거랑 의심가는 투구폼이랑 차이점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둘다 잘못한거 아닌가요?

게다가 이번건으로 스크가 욕을 먹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시작한건 우리팀이자나요. 혹시 우리팀투수는 이중동작이 허용 되고 스크는 그렇게 던지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으신건가요?

스크 참 불쌍하네요. 무슨일만 터지면 전부 스크스크스크 비매너비매너 소릴 들으니깐요. 어찌보면 참 불쌍한 팀같네요.
정지연
09/05/14 22:32
수정 아이콘
저는 7회부터 봤지만 송은범 선수의 투구폼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본게 아니었네요..
ChojjAReacH
09/05/14 22:34
수정 아이콘
최원호선수의 동작도 인정하셨고 글쓴분께서 지적하신 부분은 SK측에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후 다음 수비에서 송은범 선수의 투구폼의 변화에 대한 것이죠. 안 봐서 이중동작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글만 보면 뭐랄까 대놓고 비꼬는듯한 모션같이 느껴지네요.

그나저나 SK는 보복성 이라는 저 단어가 지긋지긋하겠네요. 자신들도 참 피해를 많이 받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좀 안좋은 플레이 먼저 하면 '쟤네는 원래저러니..' 이런 평 들을 것 같고.. SK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참 꿀렁꿀렁합니다... 으허허;;
FlyyToyy
09/05/14 22:35
수정 아이콘
간만에 기아 홈런쇼를 감상하느라 이경기는 못봤는데 ..;

이만수코치의 어필에 대한 결과가 어땠는지 궁금하군요 ..
어필이 받아들여졌는데 그뒤에 그런짓을 했다면 이건 뭐 -_-;
어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그럴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나만 억울한꼴 당할수야 없는거니까요.
09/05/14 22:36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그건 심판이 판단하겠지요. 조금 애매한 상황인지 아니면 대놓고 하는건지 어떤 상황이나 모두 똑같았다고 할 수는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일단 규정에 의심이 가는 행동이 있다면 서로 확인하는게 저는 더 좋다고 봅니다 그로인해 심판의 기준도 확인 할 수 있고, 송은범 선수의 변화 된 투구폼에 대해서 항의한다고 꼭 본인들걸 인정하게 되는 건 아니지요. 너네들도 별 차이 없다고 심판이 정의 내리기 전에는 말입니다. 정말 중요한건 코칭스텝의 적절한 대응과 심판의 확고한 기준이겠죠.

그리고 본문글을 쓴 분의 생각과는 다르게 저는 sk의 행동에 대해서는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lg팬의 입장에서 sk에게 얄밉다고 느끼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갑니다. 참고로 전 라이온즈 팬입니다. 혹시나 오해 받을까 사족을 답니다.
09/05/14 22:39
수정 아이콘
괴수님//07년도 시즌중에 KBO심판 위원회에서 투수가 이중동작 투구할때에는 볼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라라랄님// 차이점이요, 맘같아선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그럴만한 스킬이 없어서 못보여 드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차이점을 글로
쓰자만 최원호 선수는 왼발을 들고 잠시 멈추고 왼발을 내딪으면서 투구를 했습니다. 이중동작은 아니지요, 그리고 그후에 송은범 선수는 왼발을 들고 멈추고 거기서 다시한번 흔들고 투구를 했습니다. 명백한 이중 동작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하이라이트나 네이버vod를 통해서 봐보시길 바랍니다.
Toforbid
09/05/14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 보지 않아서 언급하기 조심스럽지만
LG김재박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심하게 항의를 잘하시는 감독입니다
두산 이재우의 선글라스가 타격에 방해가 된다고 벗게할 정도지요
더구나 팀은 연패중
문제가 있다면 항의가 안나왔을리 없다고 봅니다
네이버 가서 화면을 좀 봐야겠네요
09/05/14 22:41
수정 아이콘
sk에서 항의했다 -> 심판이 아니라고 했다 -> 그렇다면 우리도 저렇게 해서 이익 좀 보자.

안 봐서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리지만, 항의가 심판에 의해서 거부되었다면 sk가 욕 먹을 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심판의 판단 기준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서 플레이하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 아닌가요?

야구에서는 스트라익 존 탐색이 그럴 것이고, 축구에서는 몸싸움과 파울의 경계를 판정하는 경우가 그럴 것이고요.
09/05/14 22:42
수정 아이콘
Toforbid님// 저도 좀 놀랐는데 저번 연장전때(몸에 맞은 공 오심사건) 김재박 감독이 제 예상과 다르게 많이 격하지 않게 항의하는 거 보고 좀 놀라긴 했습니다. 사람이 요즘 변한건지;;;;;;
라라랄라
09/05/14 22:43
수정 아이콘
TheBeSt님 // 글쎄요. 와인드업상태에서 자세를 멈춘다는 자체가 이중투구모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라면 둘다 부정투구가 맞는거 같은데요.
Toforbid
09/05/14 22:44
수정 아이콘
괴수님// 그 정도면 상당히 긴 시간의 항의였죠
09/05/14 22:44
수정 아이콘
야구 참 어렵네요;;;
FlyyToyy
09/05/14 22:44
수정 아이콘
TheBeSt님// '왼발을 들고 잠시 멈추고' 에서 이미 이중동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09/05/14 22:46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와인드업 정점에서 멈추는 것 만으로는 이중동작 말하기가 좀 애매하죠. (물론 그것도 너무 길면 걸리겠지만) 정점에서 움직이거나 정점에서 내려오면서 눈에 띄는 변화를 준다면 확실한 이중동작이죠. 자석의 n극과 s극은 확실하지만 그 중심에서는 n극인지 s극인지 애매한 것 처럼 이것도 좀 애매한 경우와 확실한 경우가 나뉩니다.
09/05/14 22:47
수정 아이콘
Toforbid님// 사실 저는 거의 드러눕는 경지까지 갈 줄 알았습니다.(물론 진짜 드러눕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Toforbid
09/05/14 22:48
수정 아이콘
괴수님// 너무 피곤해서 참으셨나봐요 연장전이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봐도 그 판정은 정말....
잊지말자 전일수 김풍기 강광회
09/05/14 22:50
수정 아이콘
하여튼 위에도 적었습니다만, 저는 sk의 행동이 딱히 나쁘다고 생각지는 않고 다만 글쓴분의 팬심으로 보인 심정은 좀 이해갑니다. 그리고 lg코칭스텝은 좀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했으며 심판은 좀 제대로 된 기준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도로 제 생각을 정리합니다.

어쨌든 이번 글이 지나치게 소모적인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라라랄라
09/05/14 22:54
수정 아이콘
괴수님 // 진정 소모성으로 흘러가는 논쟁이 되겠지만. 이중투구의 애매한부분은 팬이 아니라 심판이 판정을 하는게 아닌가요?

심판이 문제없다고 판단한다면 스크투수나 최원호 투수나 투구폼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나저나 무적LG 8연승하면서 과거의 신바람을 재현할거처럼 폼만잡더니 결국 5위로 밀려나네요. 언제쯤 LG는 희망의 바람이 다시불까요? 박명환선수의 복귀가 그리워지는 5월 중순입니다.
彌親男
09/05/14 22:56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내일부터 1군 복귀하고 주말 3연전 중 등판예정입니다.
09/05/14 22:58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팬들도 야구를 보는 눈은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공 반개 정도도 안되게 아슬아슬하게 빠져 보이는 볼을 심판이 스트라잌으로 주면 좀 애매하긴 하지만 코스 자체가 그런 거니깐 뭐라 할 수 없지만 볼이 한개 반 이상은 확실히 빠져 보이는데 아무리 심판 재량이라고 해도 스트라잌 주면 좀 열받죠. 이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09/05/14 22:59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좀 많이 아닌 듯 싶습니다. 항의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시위성으로 더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정작 최원호 선수의 투구 동작이 많이 의심스럽다고 얘기하시면서도 sk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행태에만 열을 올리시는게 신기하네요.
"최원호 선수도 이중 동작이 매우 의심스럽지만 sk는 항의까지 해놓고 따라하는게 말이되냐!! 정떨어 진다"
이게 스스로는 납득이 가시나요;;?

전 히어로즈 팬인지라 당연히 히어로즈 경기를 보느라 이 경기를 보지 못해 어떤 뒷 얘기가 더 숨어있을지 모르겠지만
위에 적어주신 내용 그대로라면 sk가 욕먹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09/05/14 23:10
수정 아이콘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보면 전혀 문제될 것 없어보이는데요? 이중동작으로 항의도 하고, 했는데 그냥 넘어갔다면 심판의 의견으로는 하라는 말 아닌가요? 그래서 똑같이 응수했고, 심판이 지적을 한것도 아니고, 상대팀 항의도 없었는데 다들 인정하고 한거 아닌가요? 심판이 하지 말라고 하는데 억지로 적반하장격으로 화내면서 한게 아니라, 아무 지적이 없었다면 문제될것 없어보임니다. LG는 되고 SK는 안되고, 이런건 가요??
09/05/14 23:30
수정 아이콘
한화팬이지만..sk야구 욕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거의 열폭 수준.
09/05/14 23:36
수정 아이콘
요즘 야구심판들이 워낙 뭐같아서 일어난 헤프닝 같네요. 쩝.
09/05/14 23:41
수정 아이콘
운동갔다 오니 역시 이에 대해 씌여졌네요. 많은 분들이 얘기하셔서 긴 말 안하겠습니다.
김재박 감독님 투수 고글 하나까지도 구정에 맞게 항의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아무런 항의 없이 경기가 진행 된 것 보시면 아시겠나요?
솔직히 이런 글은 쌍마에서만 적어 주십시오. SK팬 입장에서는 자승재박이라고 응수하고 싶네요.
풍년가마
09/05/14 23:43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LG투수가 이중모션으로 의심되는 것을 했고, 그것을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 그러한 이중모션(혹은 그에 준하는)이 국제적으로 볼로 취급될 만큼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하므로 당연히 항의했던 측도 '어 그래? 그럼 우리도 써야지!' 하고 나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것이 '상대팀이 치팅하니 우리도 치팅하겠다' 라는 식의 악의적인, 치팅을 한 것이 아닌 '심판에게 항의한 결과 괜찮다는 판정을 듣고 한 행동' 이니 치팅이라고 할 수도 없죠. 효과가 보셨다시피 직빵인데, 심판이 써도 된다는데 안쓰는게 바보죠.
아고니스
09/05/14 23:44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엘지가 5위라니요?
아직 3위아닌가요?
팬이시라면서 팀의 등수를 햇갈리면 쓰시나요;;
그리고 박명환 선수는 다음주중에 등판 예정이고요
팬이시라면서 너무 모르시네요 ㅠㅠ
뭐 개인적으로 송선수의 동작은 너무나 의심스러운 동작투성이였고
뭐 일단 주심부터 2군에서 갓올라온 심판이였고
판단하기 애매했을수도 있습니다.
엘지쪽에서 이의를 제기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그냥 시청자 입장에서도 보이는 동작이 선수들 감독들에겐
안보였을리 만무하지요.
뭐 sk가 이일로 욕먹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1.2회 난타 당하다가 3회부터 그런동작을 시작하게된게 조금 그렇지만
눈멀거니 뜨고 당한 사람이 바보지요.
프로라면 뭐 매너도 중시해야겠지만 그런 상황에 대한 대응도 즉각할수
있어야 진정한 프로아니겠습니까?
09/05/14 23:5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이중동작을 문제삼으려면,
그것을 지적하지 않은 LG 코칭스태프에게 더 화살이 돌아가야할 부분이 아닐런지요?

SK에 대한 비난은 LG팬인 저로써도 보기가 좀... 그렇습니다...;;
라라랄라
09/05/14 23:59
수정 아이콘
아고니스님 // 헛 죄송합니다. 오늘 kia가 4위로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고 제대로 확인안하고 5위로 판단했네요.. ;;;

좌간 올해 무적LG다운 우승 한번 했으면 합니다. 상대팀이 어떠한 플레이를하든 LG특유의 신바람 야구 그자체만을 보고 싶네요...
창작과도전
09/05/15 00:04
수정 아이콘
롯데경기 보느라 이경기는 중간중간밖에 못봤습니다만

글쓴분 말씀대로라면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SK 측에서는 어 이중투구성있어도 봐주네.. 그럼 너네도 한번당해봐라.. 식으로 한거 같은데

이건 크게 비난받을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김재박감독이 항의안한건 자기투수가 그걸로 지적당했으니 지적할 형편은 안되었을것이고

이런경우라면 상대팀에서는 충분히 그런식으로 대응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고니스
09/05/15 00:06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기아는 아직 승률 4할대에요 ;;
엘지가 4연패로 좀떨어지긴 했지만 아직은 승률 5할대 랍니다..
아무튼 롯기가 치고 올라와주니 반갑기는 한데
엘지는 하락세가 이것또한 편하지가 않네요.
아무튼 오늘 일로 스크를 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프로세계 에서 이런일은 비일비재하거든요.
욕하기보단 이에대한 대처를 더빨리 생각해야할 때인듯 싶네요.
그리고 참 스크가 정말 잘하긴 잘합니다.
다음에 만날때는 도로 되갚아 줍시다~~~
아이우를위해
09/05/15 07:46
수정 아이콘
sk관련글 마지막 부분 보면 항상 저는 sk에 감정없지만 요즘 이런행태때문에 너무 싫어진다 라는 내용이 똑같이 들어갑니다.....그냥 이런 이야기는 않해주셨으면 해요.......글 시작부터 sk에 아무감정없이 시작한게 아닌데 말이죠......앞서 많은 분들이 지적했듯......심판의 제량을 이용하는건 당연한겁니다.축구에서 오늘 심판은 이정도 반칙은 안부는구나를 확인했다면 그 한도에서 충분히 활용을 합니다......오늘 심판은 이정도 동작은 지적하지 않는다는걸 확인했다면 당연히 활용해야죠.....이게 왜 지적당해야 하는걸까요...이중동작때문에 lg타자들이 애를 먹은거라면....9인닝 완투가 가능했던건 그 동작 때문인건가요?........타순이 3번이 넘게 돌았는데.......

그리고......어제 sk포수는 정상호선수 아니었던가요? 1횐가 2회에 박경완선수에서 교체 되서 송은범의 완투를 리드한건 정상호선수였습니다.........설마 어제 경기보시고 박경완의 리드를 이야기 하는건가요........
친절한 메딕씨
09/05/15 09:41
수정 아이콘
"프로가 남이 하니 우리도 하자"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자체가 유감스럽습니다.
테페리안
09/05/15 09:42
수정 아이콘
SK는 승리에 최적화된 구단입니다. 과정 그런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선수가 다쳐서 쓰러져 있어도 승리를 위해 포수와 컨디션 조절을 하며
상대방 타자가 거슬릴 경우 빈볼을 던지며, 상대의 멘탈을 흔들기 위해 경기 외적인 곳에서도 심리전을 겁니다(대표적으로 리오스...)
그들이 하는 건 딱히 문제될게 없습니다. 다만 얄미울 뿐이죠. 실력이 없어서 억울할 뿐이죠. 열심히 해서 이겨야 하는데 현실은 SK보다
연습량이 많은 구단이 없다는 것이.....
밑힌자
09/05/15 09:56
수정 아이콘
친절한 메딕씨님// 음... 프로라서 그런 게 아닐까요;; 프로의 미덕은 공정함이나 페어플레이가 아니니...
세츠나
09/05/15 10:03
수정 아이콘
매우 납득이 가는데요. 어째서 납득이 안간다는 것인지가 더 이상하네요.
일단 저는 롯데팬으로 SK LG 양쪽에 다 별로 애정은 없습니다.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별로 관심이 없네요.
다만 룰적인 면에서 어느 팀이건 눈에 보이는 뚜렷한 잘못을 했다면 그걸 지적하는게 뭐가 이상하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누가 먼저 했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보복성으로 했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경우와 입장에 따라 좀 더 '심정적으로'는 관용이 베풀어 질 수도 있고 너그럽게 볼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했느냐 안했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뭐에 대해서 납득을 하고 안하고 얘길 하는건지...
룰에 대해서는 심판이 잘 안다. 심판이 따지게 놔둬라. 이것도 반드시 옳은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판은 당연히 틀릴 수 있고 룰 자체도 불합리할 수 있습니다. 그럴땐 심판도 징계를 해야되고 룰도 바꿔야 합니다.
이미 지난 경기의 결과를 뒤집겠다는 얘기도 아닌데 심판이 아니라고 했으니까 아니다...이건 무책임한 말이죠.
결과는 결과로 받아들이고, 판정에 시비가 있다면 시비는 시비대로 가려야죠. 나중에라도 그런 일이 없어야 하니까요.
croissant
09/05/15 11:17
수정 아이콘
결론은 sk가 싫다는 글인데..이제는 sk가 불쌍해지기까지 하네요. 다른 팀이었다면 과연 이런 글이 올라왔을런지.
09/05/15 15:59
수정 아이콘
글재주가 부족한편이라 싸움으로 번질만한 글에는 댓글을 거의 안다는데.. 자주 느끼지만 sk팬하기 참 힘들어요.
창작과도전
09/05/15 16:24
수정 아이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심판이 아니라고 했다면... 반칙이나 이중투구가 아니라는 말이겠죠.

슬램덩크에서 변덕규의 플레이를 보고 이정환이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변덕규는 그정도 플레이로 반칙이냐 아니냐의 선을 그었고

어제 SK도 그 선을 보고 그 선까지의 플레이를 했을 뿐입니다.

거기다가 김재박이 자기가 한짓이 있으니 아무리 천하의 김재박감독이라도 항의못할거란 계산에

항의해서 받아들여지면 그때서야 고치거나 투수교체하면 그만이죠.

이정도는 비매너라거나 크게 문제있는 것이란 생각은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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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10 [일반] 롯데자이언츠의 역사 - 10. 위기의 거인(上) [12] 유니콘스3703 09/08/22 370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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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57 [일반] [야구] 이혜천 빈볼 시비 - 주니치 야쿠르트 벤치클리어링 [33] 독수리의습격5865 09/08/03 586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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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1 [일반] [야구] 두산 - 이일을 어찌할꼬.... [31] 동네강아지4625 09/07/09 4625 0
14288 [일반] SK 진짜 너무하는거 아닙니까? [205] 리콜한방8751 09/07/07 8751 1
13539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1. 곰에게 가로막힌 첫 우승 [15] 유니콘스3320 09/06/09 3320 0
12683 [일반] 기아와 sk전 편파 판정 [30] empire304868 09/05/18 4868 0
12615 [일반] [야구이야기]투수의 이중동작 [48] TheBeSt5699 09/05/14 5699 0
12403 [일반] 사직구장, 마침내 그날이 왔다. [287] 그럴때마다5995 09/05/05 5995 0
12286 [일반] [세상읽기]2009_0429 [19] [NC]...TesTER5474 09/04/29 5474 0
12265 [일반]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 [301] 자두송7771 09/04/28 7771 0
12264 [일반] 두산 : SK 그 애증의 시작 [35] Ace of Base4713 09/04/28 4713 0
12255 [일반] 정수근 선수의 복귀? [69] 자두송4968 09/04/27 4968 0
12210 [일반] SK 와이번스와 레알 마드리드 [86] 그럴때마다5195 09/04/25 5195 0
12196 [일반] 김성근 감독 "박재홍 사건...야구하다 보면 있는 일" [108] 햇살같은미소8259 09/04/24 825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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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6 [일반] 4/24 윤길현 싸이홈피... [163] 박지성8703 09/04/24 87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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