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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03 13:25:27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현실적인-영웅 삼국지
밑에 창천항로 이야기도 나오고 최근에 삼국지 이야기도 자주 나오고 해서... 나름 초등학교때부터 해서 삼국지에 한창 빠졌던 경험을 지녔던 저이기에... 한번 써보고 싶은 글이 있었습니다.
제가 삼국지를 처음 접할때는 초등학교 5학년. 당시에 이상한 고집을 지녔던 저인지라 다들 추천하는 이문열 삼국지를 마다하고 그냥 다른 출판사 것을 선택했죠. 그리고 그 선택은 지금 제 인생에서 참 인상깊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이문열 삼국지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이문열 삼국지는 나름 삼국지를 몇번 읽어본 사람이 읽기에 괜찮다는 평이 있기도 하고 저도 그렇게 느끼기도 하기에 말이죠.

밑에 이야기 나온 창천항로의 경우... 한창 재미있게 보기도 했지만... 솔직히 보기가 좀 민망한 부분도 너무 자주 나오고 여동생도 있는 저인지라 아무래도 두고 보기가 참 애매하고 그랬던 만화로 기억되네요. 하지만 그 내용은 너무나도 재미있고 또 충격적이라면 충격적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신선한 충격이었죠.


그런 의미에서... 몇몇 삼국지를 더욱더 픽션화한 삼국지가 집에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사실은 삼국지 내용이 모두 허구고 실제로는 유비진영이 삼국을 통일하다는 반삼국지-그러나 너무나도 유비진영, 촉한진영이 강해서... 패배를 안하죠   도 있었고요.

하지만 그러한 면에서 가장 좋게 느껴진 책이 바로 '기타카타 겐조'의 '영웅 삼국지'입니다. 사실 이 책은 삼국지를 읽기 위한다기보다는... 그 당시에 한창 재밌게 읽고 있던 '은하영웅전설'의 책 뒤쪽에 소개가 되어 있어서 말이죠. 뭐 그러고보니 은하영웅전설도 '스페이드 삼국지'라는 별명을 지녔기도 하네요.

어쨌든 영웅 삼국지를 읽으면... 정말 기존의 삼국지의 결말이 나오지만 그 과정에서 참 많이 달라집니다.

일단 가장 특이한 점이라면 바로 시점이죠. 크게 한권이 6개의 부분으로 나뉘는데 그 6개의 부분 하나하나도 4~5개로 나뉩니다. 그리고 그 나뉘는 기준은... 바로 시점이죠. 1인칭 주인공 시점이나 관찰자 시점은 아니지만 일단 유비의 시점에서 유비의 속마음까지 다 나오고 그러다가 조조의 시점으로 바뀌고... 또 원소의 시점, 손책의 시점, 손권의 시점까지 나오는데... 만일 유비의 시점에서라면 조조의 속마음을 알 수 없고 짐작만 하는 그런 이야기 구조죠.

거기에 각 주인공뿐 아니라... 관우, 장비, 제갈량, 사마의, 조비, 주유, 여포, 원소 등의 주요인물부터 해서, 장위라던가 혹은 화타의 제자등의 시점까지 나오곤 합니다.

제가 현실적이라고 한 것은 아무래도 병력 숫자나 혹은 전술등을 이야기 한 것이죠. 아무리 병력이 많이 모여도 30만 정도? 유비의 경우는 이 책이 총 13권인데 기억하기로는 6~7권까지 병력이 6천정도였죠. 떠돌이 유랑군으로서 그 이상을 유지하기도 힘들어 보이고 말이죠. 거기에다가 단순히 병력 숫자만이 아닌 병종의 조화라던가 여러부분에서 신경 쓴 부분이 많이 나오고요.

애초에 유비와 관우, 장비 등이 만나게 된 것도 말도둑에게서 말을 구해오는 임무부터 시작되고, 그 말을 되찾아주면서 유비가 몇몇 장사꾼들에게 후원을 받게 된게 바로 유비군의 탄생으로 여겨지죠.

뭐 주요 내용의 결말은 삼국지의 내용과 같지만 그러나 그 과정까지의 사령관들의 고뇌, 참모들의 작전, 장수들의 분전까지 정말 너무나도 세밀하고 와닿게 그려넣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중요한게... 바로 첩자들의 움직임까지 세세하게 묘사한 점이죠. 배반의 사주, 사보타주 공작, 주요 요인의 암살까지... 각 군주들이 어떻게 첩자들을 운용하는지, 그것이 전쟁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도 묘사가 잘 되어있고요. 불교의 충격적인 등장도 나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말... 캐릭터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버릴 만한 존재가 없죠.

조조는... 정말 너무나도 멋지고 쿨하고 카리스마 있고, 그러나 속에는 능구렁이 100마리도 더 들어갈만한 그런 존재로 나옵니다. 차갑지만 뜨겁고(아버지의 복수할때), 무모하지만 노련하고(청주 황건적 토벌할때)... 마지막 죽는 모습까지도 정말 멋있는 그런 존재죠.

유비는... 끈기있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애초에 여기서는 유비가 처음부터 '한조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나오지 않습니다. 아주 정치적인 신념이 굳고 그것을 위해서 황제까지 된게 바로 유비죠. 즉, 한나라의 황제가 위에서 군림하고 위정자가 그 밑에서 통치하는 구조를 지지하였기에 위정자가 황제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의 조조와는... 결정적으로 대립하게 되죠. 유비는 격정적이지만 역시 매력적입니다.

이렇게 양대 인물이 있다면...

관우는... 어디서나 멋있습니다. 특히 9권에서는 관우가 꽤 많이 나오는데... 그의 최후까지도 너무 멋있고 비장하고 고뇌에 차 있는 모습에 정말... 특히나 '술도 끊었다. 술은 장안을 점령하고 나서 형님과 실컷 마시면 된다.'라는 대사-정확하지는 않고 이런류의 독백이 나옵니다-를 할때는 정말...

장비의 경우는 유비를 형보다는 아버지처럼 여기면서 일부러 무식한 티를 내서 유비의 단점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고요.

계속 이야기하기에는 너무나 한도 끝도 없지만...

순욱도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3권인가??? 거기서 진짜 순욱의 참 모습이 나오는데 소름이 돋게 되죠. 거기에다가 관도대전 당시에도 조조와 순욱 사이의 서간문이 오고가는 내용에서도...

하지만 의외의 인물도 몇몇 있는데요. 먼저 주유의 경우는...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오히려 조조가 간담을 서늘하게 느끼고 제갈량이 열등감을 느낄 정도의 인물로 나옵니다. 그러면서도 손책에 대한 우정, 손권에 대한 충성심까지 나오면서 정말 멋있게 나오죠.

그리고 또 한사람. 바로 장위. 오두미도의 장노의 동생인 장위인데요. 사실 삼국지 연의에서는 별로 언급이 없지만 여기서는 주요 인물중에 하나로 나옵니다. 그것도 꾸준히 끝날때까지 나오는데요. 정말 비극적이지만 멋있는 인물이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후반부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어느 주인공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거든요.


정말 제 글 솜씨가 너무나도 안 좋아서 묘사가 안되는데요... 읽어보신다면 인물들의 매력에 너무나도 깊게 빠지실거라고 봅니다. 순정파 여포. 그리고 여포의 유비에 대한 신뢰-'내가 동맹을 맺는다면 그건 유비야. 알겠나 진궁?', 진궁이 조조를 배반한 이유, 관도대전에서의 조조의 고뇌, 적벽대전에서의 주유의 전술, 한중전쟁 당시의 제갈량의 전략, 이릉 전투전까지의 육손의 모습까지... 너무나도 생생하면서도 그 마음이 전달되는 느낌이죠.

그러면서도 역사의 뒷거래 이야기-허유가 죽은 이유 등-도 나오고... 음모와 배반도 적절히 섞이고 말이죠. 거기에 여자도 빠질수가 없고요. 여자 이야기도 굉장히 상세하게 나오죠. 그러면서도 상당히 현실 정치적인 면도 나오고 말이죠.




상당히 재미있는데요. 총 13권이지만 정말 한권한권 발매할때마다 바로바로 사서 봤을 정도로 중독성도 있고 삼국지에 대한... 물론 완연한 픽션이지만 또 보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한번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하는 책이라서 글을 써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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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09/05/03 14:04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그 진서에 적힌 호구수 모든 인구수를 제대로 적은게 아닙니다. 님말대로 그호구수가맞다면 중국인구가 5천만명이 갑자기 몰살당했다는건데 그게 말이안되는거죠

후한서 지리지에 서기 140년의 익주 인구가 700만여명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140년 이후 100여년 간 익주엔 어느 정도의 난리는 있었다 할지라도 인구를 크게 격감시킬 만큼의 난리가 벌어진 적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중원의 피난민이 대거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700만명이 갑자기 뜬금없이 94만명이 되었다?? 있을수없는 일이죠

당시 사회에서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인구는 세납자만이 아니었단 사실이 자명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촉의 세납자는 93만이니 그 가운데 절반은 남자고 거기서 몇 프로는 군인이니 경제 활동은 누가 하느냐-는 계산은 의미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민간 호적과 군인 호적이 따로이 나눠져 있을 뿐더러, 세납자와 전체 인구 역시 다르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이야기하는 것처럼 촉나라 인구 93만, 오나라 인구 230만 하는 식으로 모두 더해 보면 중원 전체의 인구는 고작 800만 남짓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하지만 당시 중국의 인구는 이미 몇 천만이었습니다.
치토스
09/05/03 14:17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그토록 비참하고 참혹했던 시대였지만 그런 동시대에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숨쉬고 있었기에
삼국지가 지금까지도 인기가 많은 이유지요.
박지성
09/05/03 14:30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저 한서지리지에 있는 호수가 정말로 전체 인구를 조사해서 나온 수치인지 맞다라는 중국학자들의 견해가 나온 논문이나tv프로그램이 뭐가 있나요? 궁금하네요 제가알기로는 현대학자들도 저 수치를 곧이곧대로 전체 중국인구수를 조사한게 아니라는 말이 대부분인데요

저기록을 그대로 믿는다면 단시 그 넓은중원대륙에 800만명이 살았다는건데 이정도면 한족의 멸망을 생각할정도가 되야합니다.
오랜전란으로 조사의 부실, 조사기록의 손실, 그리고 멀리 피난간 피난민의 존재까지 이런 여러 요소들을 생각해봐야죠

그리고 촉은 병호제이기때문에 촉 94만이라는것도 그 94만은 순수한 경제 활동 인구이며 병사들이나 기록에 잡히지않는 수들은 다 뺀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무리 전란이 심하다고해도 중국전체인구가 십여년도 안돼 10분의 1로 토막난다는건 상식적으로 불가능합니다
09/05/03 15:0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물탄푹설님// 두 분다 삼국지에 대해서 아니 고대 중국 삼국시대에 해박한 지식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니 그만 논쟁을 벌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내용은 영웅삼국지라는 책을 한번 읽어 보시라는 내용이지 삼국시대에 대해서 고찰하거나 이해를 도우려는 내용이 아닌것 같습니다. 글도 잘쓰시고 해박하신거 알겠습니다. 제발 그만 해주십시오.
DynamicToss
09/05/03 15:23
수정 아이콘
삼국지는 삼국지 아니였다는


사마 씨에게 뒷통수 당해서...결국 진나라가 삼국통일 하는...... 위촉오 어느나라가 삼국통일 하는게 아니라는
Helsinki
09/05/03 15:35
수정 아이콘
너무 산으로 가네요.
차라리 물탄푹설님이 따로 글을 쓰셨으면 좋았지 싶네요.
본문에 잠깐 인구 얘기가 나오긴 하지만 아우구스투스님이 하고싶은 얘기는 그게 아니니까요.
박지성
09/05/03 15:40
수정 아이콘
물탄푹설님// 제가 새롭게 글을 하나 달았습니다. 인구수 이야기는 여기와서 하시죠
vendettaz
09/05/03 15:56
수정 아이콘
소설 추천글에서 인구수 논쟁 펼치시는 저의를 모르겠네요.

글쓴분 허탈하시겠습니다.
물탄푹설
09/05/03 17:02
수정 아이콘
일단 쓰고나니 원문을 쓴분에 대해 매우 좋지않은 글을 써버리게 됬군요
글쓴분에게 사과드립니다.
지적이 있어 그냥 자삭처리하겠습니다.
09/05/03 22:14
수정 아이콘
본문 작성 하신분이 정말 재미있다고 생각하셔서 장문의 글 써가며 소설 추천해주셧는데
몇몇 분들 남에 글에다 똥싸놓고 말도없이 도망가시네 허참...

온라인에서 예절없고 사과 안하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개인정보 비공개더라고요. -_-
우왕크굿크
09/05/03 23:44
수정 아이콘
어라라라라라라 이거 기타가타 겐조였나?? 일본작가가 쓴 삼국지 말하시는거죠?? 저 이것만 3번 읽었다는..
장위가 참 멋있게 나오죠... 마초나 장비는 두말할것 없고.. 전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마속이 산위로 기어 올라가서 실패한 그 전략이었는데요..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한무리는 어디를 막고 한 무리는 어디를 끊어서
위의 황제를 고립시킨다.. 정도였던것 같은데... 세부적인 묘사가 참 잘 되어 있어서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 도서관에 있던 책인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저도 옛날 옛날에 관련된 글 하나 썼던것 같은데
저도 추천합니다!!!!
아우구스투스
09/05/04 01:43
수정 아이콘
우왕크굿크님// 아, 안타깝게도 댓글들이 의도치않게 산으로 가서 아쉬웠는데... 그래도 저랑 생각이 같으신 분이 계셔서 위안이 되네요.

그 작전도 기억이 납니다. 가정에서 마속이 버티고 조운이 조진을 교란한 뒤에 황제가 장안에 있다고 하자 위연이 2만의 경보병을 데리고 가정북쪽에서 미친듯이 달려들고 조진을 농락하던 조운까지 합세해서 장안을 점령하고 황제를 없애는 작전.

정말 세밀하고 멋진데... 게다가 너무나, 너무나도 아쉽게 실패해서 더욱더 기억에 납네요. 또 기억에 남는 것은 왕평의 무표정함과 작전 수행능력도 나오고요. 마속을 끝까지 말리죠.

장위에 대해서 또 멋지게 말씀해주시는 분이 계시고...

장위가 연의에서는 정말 아무런 역할도 못하지만 영웅 삼국지에서는 정말 멋진 역할로 나오고 매력적이죠.
09/05/05 03:3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이렇게 묻혀서 안타깝네요~ ..
정말 아우구스투스님이 잘 설명해주셨는데...
저도 삼국지 소설 10몇개를 완독했는데 기타카타겐조의 영웅삼국지를 3위안에 꼽습니다..
영웅삼국지.. 제목 그대로 거의 모든무장들을 영웅화했다는점에 사실성이 떨어지지만..
읽어볼때 이 인물이 정말 이랫었겠구나..하고 감탄하며 빠져들게 하는 책이죠..
심리적인 요소들도 많아서 거듭 생각하게 만들고요..
이 책을 많이 못보신분들이 많은데.. 보시면 새로운 삼국지를 경험하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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