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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15:11
96년 한국시리즈는 정말 명경기의 연속이었죠.. 3차전에서 완봉승을 따서 분위기를 해태쪽으로 이끌고 온 이강철 선수나 그 분위기를 노히터 게임으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간 정명원 선수나..
09/04/28 15:26
정말 새삼스럽게.. '현대'왕국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히어로즈 팀에 요즘 관심이 많이 가거든요.(새로나온 모자도 좀 마음에 들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09/04/28 15:42
저때는 누구보다 박재홍을 응원했는데.. 요즘 모습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저때 정민태 선수는 제 초등학교때 닮고싶은 투수 #1이였는데 씁슬합니다.. 그의 똑같은 폼으로 속도차가 심한 직구는 엄청난 매력이었는데 슬픕니다 ㅠㅠ
09/04/28 16:10
새로운 선수 수급이 안돠서 맥이 끈겼다는 현대 올스타를 하신다니 존경스럽습니다..하하
저도 순수하게 롯데 올스타로만 팀을 꾸렸는데...새로운 카드는 생기는데 현올보다 약한거 같은....
09/04/28 16:24
현대 창단때부터 지금까지 골수팬입니다 엉엉
96년 제가 겨우 만 6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6차전 현대의 마지막 타자가 파울볼만 한 5개 연속치다가 아웃된장면은 아직도 기억나는군요. 그후 카메라에 잡힌 눈에 눈물이 맺혀있던 김재박 감독과 다른 현대선수들.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그나저나 어렸을땐 한국시리즈 완봉/노히트노런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몰랐는데 이제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놀랍네요.
09/04/28 16:29
joy0580님// 아직도 현대올스타는 강합니다. 개인적으로 태평양과 연계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S2)Is(님// 저도 박재홍, 김경기를 엄청 좋아했습니다. 그때 저는 7살 코흘리개....... Sansonalization님// 저도 창단때부터 지금까지.... 현대가 인천을 버렸음에도 정이들어 버리지를 못했습니다. 진쿤a님// 저 역시 도원구장에 출석을 자주하던..... 코흘리개였습니다. Monring@님// 정말.......
09/04/28 16:30
Sansonalization님//
저도 당시 국딩이었는데 그땐 아버지 덕분에 골수 해태팬이었죠. 그래서 6차전 9회 마지막에 해태 덕아웃에서 우승을 확신하고 미소짓고 있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또 분명 노히트 노런 경기를 봤음에도 그 기록의 대단함은 성인이 되고서야 크게 깨달았죠.
09/04/28 16:42
당초 해태는 누굴 준대도 박재홍을 보낼 생각이 없었죠.
박재홍의 현대 행은 전적으로 박재홍이 해태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썼기 때문입니다-_-; 이후 기아에서의 부진과 함께, 해태-기아팬들이 박재홍이라면 학을 떼는 이유이기도 하죠. 아직 피닉스 효과가 나온 시점은 아니니 관련된 얘기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09/04/28 16:47
리콜한방님// 서로 기억하는 장면들이 정 반대군요 -_-+
어렸을때 노히트노런경기를 봤을땐 조금 지루해했던건 기억납니다. -_-;;
09/04/28 16:53
김인호 선수는 태평양시절부터 톱타자 역할을 해오고 있었죠. 당시 톱타자가 가장 약한 축에 들었던 태평양이었습니다.
김일권 선수 은퇴후 마땅한 대체자가 없었죠;
09/04/28 17:30
joy0580님// 친구랑 현대올스타 대 롯데올스타로 붙게되는데
확실히 롯올이 현올보다 백업때문에 좋습니다. 올레어로 한다면요. 좌익에도 백업, 중견에도 백업, 현올은 백업이 많이 없죠. 특히 유격수가 문제가 많죠. 현대는 롯데에서 넘어간 전준호 선수 때문에 많이 좋아하게 되었죠. 전준호 선수 하나만으로도 좋아하게 됩니다. 부산에서 태어난 롯데팬으로서는요.
09/04/28 18:34
근데 그 노히트 노런 경기...
1회에 정명원선수 포볼을 2갠가 내주지 않았었나요? 그래서 엇 정명원선수 컨디션 나쁘네 하고 좋아하다가... 완전히 셧아웃 당하고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09/04/28 18:39
이 때 아마 박재홍 선수가 사상 첫 30-30클럽을 달성했던가 그렇지 않았나요? 그래서 MVP 타지 않을까 막 이랬는데 아마 구대성 선수가 탄 걸로 기억합니다.
09/04/28 22:23
96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게 한국시리즈5차전 이였는지?? 9회말 투아웃에 볼카운트는 2 -3 였는지 가물가물하지만
현대는 동점주자인지 역전주자인지 나가있고 해태에는 김정수 선수가 던지고 있었던 상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이강철 선수로 바뀌면서 1구 던지고 헛스윙 삼진 시켰던 장면이 아주 뇌리에 박혀버렸네요..
09/04/29 02:18
몇가지 나름 정정해 보자면,
이희성 선수는 당시 왼손 대타 요원 & 외야 백업 요원 이었구요. 장정석 선수에게 밀려서 초반에는 좀 나오다가 점점 출장이 뜸해졌어요. 외야는 김인호 - 이숭용 - 박재홍 정도가 주전이라 할 수 있고 윤덕규 선수는 거의 지명타자로 나왔지요. 당시 2루수로 하득인 선수, 손차훈 선수, 이근엽 선수 등이 돌아가면서 나왔어요. 하득인 선수 얘기를 좀 하자면 원래 실업 야구 선수 출신으로 좌투수 전문 타자로 이름을 날리던 선수에요. 특히 구대성 킬러로 유명했는데 아시던 분들은 기억 하실 것 같네요. 이후 98년 이명수 - 박종호 영입으로 2루수 갈증을 풀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지요. 투수에 가내영 선수 언급이 없네요. 가내영 - 조웅천이 셋업맨 역할을 했었지요. 가내영 선수는 가끔 선발로도 나오면서 8승 6패 6세이브 평균 자책 3.38의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어요. 44경기에서 133 1/3 이닝 드셔주셨고 지금으로 치면 정현욱 선수 정도의 포스 되겠네요. 그리고 김홍집 선수는 96년 내내 부상으로 활약이 크게 없었어요. 가끔 원포인트 릴리프 정도? 검색해보니 10경기 7이닝 나오네요.
09/04/29 09:09
Che님// 일부러 가내영선수는 제외했습니다. 왜 성적이 없었던 김홍집 선수를 글에 넣었느냐? 김홍집 선수가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2B 플래툰이라고 썼고, 자세한 언급을 안했네요? 죄송합니다. 하득인선수라면 94한국시리즈 1차전 동점타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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