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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8 09:00:48
Name 자두송
Subject [일반]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
예전에 태평양에서나, 쌍방울에서 만년 하위팀을 포스트시즌까지 이끌었던 꼴지의 반란을 자주 보여준 김성근 감독이기에 그의 치열한 야구관에 응원을 보내곤 했습니다. 89년 태평양의 기적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쌍방울의 대반란등..하위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강훈련으로 막강한 전력의 팀들을 상대로 경기를 하던 모습은 멋져보였으니까요. 게다가 2002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도 정말 명경기였죠..

그런데, 그가 SK로 오고 한번도 하지 못한 우승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에 휘말리게 되었죠. 한국시리즈 정근우의 비매너플레이, 사구 문제, 출첵야구, 이번에 일어난 조성환 선수 사건까지..분명 SK 선수들이 잘못한 부분이 많았고 지적할 부분도 있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조금 지나친 게 아닐까 생각도 됩니다. 두산팬분들과 롯데팬분들 모두 SK가 빈볼을 많이 던지고 이는 김성근 감독의 탓인 것 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우선 2007년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두산 선수들이 기록한 몸에 맞는 볼은 총 6개였습니다. 1차전에서는 고영민이 2개, 민병헌이 1개씩 얻었고 2차전에서는 안경현·김동주·김현수가 사구를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은 두산은 출루를 중요시 하는 팀 특성상 몸쪽에 붙어서 타격을 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정규시즌에서도 사구를 많이 기록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더더욱 몸쪽을 피하지 않고 타격을 했고 SK입장에서는 몸쪽 승부를 피하지 않았고, 결과는 6개의 사구로 이어졌죠. 당시 2차전이 끝나고 김경문 감독은 '사구를 고의적으로 보지 않고 몸쪽 승부에서 나온 결과다.' 취지의 인터뷰도 합니다.
관련기사->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710250033
김성근 감독의 승부 스타일이 상대에게 정면돌파 방식이다 보니, SK 투수들에게 몸쪽 승부를 지시했고 이로인해 사구가 많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상대가 몸쪽에 붙어서 타격을 하니, 몸쪽 승부는 하지말라고 할 감독은 없겠죠..

김재현 선수가 흥분한 이유는 자신에게 날라온 볼이 빈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산의 실책으로 SK가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혜천 선수는 정근우 선수에게 몸에 맞는 볼로 경고를 받은 뒤 다시 김재현 선수에게 다리쪽으로 공을 던집니다. 그것을 김재현 선수는 빈볼이라고 느낀거죠. 김재현 선수 입장에서는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복성 투구를 했다고 생각했기에 사구가 아닌 빈볼로 받아들인 거죠.

SK 입장에서도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요 정근우 선수와 사구 논란 때문에 묻혀졌지만, 1차전에서 두산 측이 제기한 몰카 논쟁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다니엘 리오스 투구폼 의혹 제기에 맞불을 놓기 위하여 두산 측에서는 SK가 몰카를 이용해 자신들의 작전을 촬영한다고 항의했고 SK는 진실이 아니라고 항변했죠. 결과는 두산측이 사실여부 확인없이 성급하게 추측하여 항의를 한 해프닝이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120&g_serial=290001

그리고 제가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리오스의 부정투구 논란은 근거가 있는 의혹제기였고, 실제로 리오스 선수는 일본에서 투구폼으로 곤욕을 치루게 되죠.
관련기사->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4072102046&sec_id=510101&pt=nv
보크는 야구 관련 규정 중 적용이 어려운 규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리오스 선수가 일본에서 보크로 문제가 된 것은 세세하게 규칙을 적용하는 일본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만일 문제가 전혀 없다면 그럴 일이 없었겠죠. 게다가 우리 프로야구는 보크에 관해서 좀 관대한 편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여기에 관해서 전문가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2012705&
김성근 감독의 어필이 지나치게 일본적인 시각에서 나온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제점이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면 이의제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정근우 선수의 수비 방해는 잘못이었고, 이번에 조성환 선수 사건에서 박재홍 선수가 보인 무례한 행동 역시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SK구단 자체가 욕을 먹거나, 김성근 감독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분명 김성근 감독의 치열한 야구는 1위팀에게 어울리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1위인데 지나치지 않냐는 이야기도 나올 수 있죠. 하위팀의 경우라면 꼴지의 집념, 근성의 야구라고 불리웠겠지만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치열하게 야구를 하고 경쟁을 통해 강팀을 만들려고 하는 김성근 감독의 철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6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2007년의 SK를 우승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세밀한 데이터 야구와 함께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선수를 발전시킨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 기여한 바가 크니까요. 2002년 엘지의 삼성과의 명승부나 쌍방울, 태평양의 잡초근성 또한 선수들의 노력과 김성근 감독이 결합되어 거둔 성과입니다.

다만, 이제 김성근 감독도 2번이나 우승을 하였고, SK도 신흥강호로 자리잡고 있는만큼, 과거와는 달리 악바리가 아닌 명문강팀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으면 합니다. 더이상 논란으로 인해 김성근 감독의 업적이나 능력, 인격이 문제되는 일을 보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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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네드베드
09/04/28 09:05
수정 아이콘
와 2007년 코시가 2년이 지난지금에 쌍방 과실로 되어버리는군요-_-;;
롯데 사건도 2년이 지난후에 쌍방 과실이 되어버릴까 두렵네요.
리콜한방
09/04/28 09:13
수정 아이콘
음....누가 07년 코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췌 누가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자두송
09/04/28 09:15
수정 아이콘
파벨네드베드님// 쌍방과실이라고 본문에서 한번이라도 이야기 했나요?
분명히 SK선수들이 잘못한 측이 있지만, 그것을 확대해석해서 6개의 사구가 전부 빈볼이었거나, 김재현 선수의 경우와 박재홍 선수와는 달랐다는 걸 말하려고 쓴거였습니다.
그 밖에 리오스 선수의 보크 이야기는 근거가 있는 거였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 것입니다.

전 분명히 정근우 선수도 잘못이었고 박재홍 선수도 잘못이지만 SK구단 전체나 김성근 감독을 욕하는 건 지나치지 않냐는 말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하면 파벨네드베드님 처럼 해석할 수 있는건가요?
09/04/28 09:15
수정 아이콘
코시때 벤치싸움 하면서 채병룡의 김동주 헤드락 사건은요? 다음날 선발 리오스에 대한 엠신공은요? 걸사마에게 목을 강타하는 빈볼 던져 놓고 보복투 했다고 매너 운운한 것은요? sk가 몸에 맞는 볼이 많다고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하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는 것은 오히려 다른 팀의 투수들이 많아요. 바깥쪽 승부를 쉽게 하기 위해서나 악바리 같이 바짝 붙는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몸쪽에 붙이는 볼을 던지는 것 자체를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sk는 상황 자체가 너무나 의도적으로 보일때가 많고 게다가 이후에 사건을 처리하는 방식도 깔끔하지 못합니다. 사건 하나하나는 어떤 변명으로든 무마할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쌓여가는 sk팀 자체의 이미지는 절대 막지 못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말이죠.
노때껌
09/04/28 09:21
수정 아이콘
사건이 쌓이다보니 팀이 욕먹는게 당연하죠. 본문에 없는 윤길현선수 사건도 있었구요. 문제가 한두개라면 그 사건 당사자인 한두 선수가 욕먹겠지만 (야구 외적인 문제지만 정수근선수 사건을가지고 롯데 욕하는 분들은 드물죠.) SK는 사실 잊을만하면 한건씩 빵빵 터트려주지 않나요?
퍼플레인
09/04/28 09:30
수정 아이콘
그냥, 김성근감독님은 다른 걸 떠나서 그분이 감독으로 재임하시다가 떠난 팀은 그 직후에 우르르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는 한동안 헤어나올 수 없는 슬럼프에 허덕이지요. 어떤 야구를 추구하시는지는 대충 알겠습니다만 그분이 떠난 뒤에 망가져 남아서 바닥에서 헤매던 선수단을 몇 년이고 지켜봐야 했던 팬의 마음은 사실 그다지 좋지만은 않습니다. 승패도 치열함도 좋지만 감독이라면 선수들을 제일 먼저 감싸안아야 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난다천사
09/04/28 09:33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이 김성근감독을 욕하는 이유 말고 제가 안좋게 생각하는 근거를 좀 대보겠습니다. 사실만 가지고 써볼께요..
2008년 6월 12일 경기에서 쿠비얀 이 조기강판당하고 2회부터 오른 조영민 선수 가 4회 우리 히어로즈 정성훈 선수를
맞추게 되고 조영민선수는 선배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다가가 엉덩이를 토닥여줍니다.
이때 김성근 감독은 폭발~~ 중간계투 선수를 2회부터 9회까지 120개를 던지게 하고 다음날 2군으로 보내버립니다..
경기후인터뷰 에서 “아무리 선배라도 필드에선 적인데 어떻게 그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가” 고 합니다
이뒤로 sk선수중 누구도 빈볼을 던지고도 미안하다는 제스춰를 하지못합니다..
다른 구단 선수들은 선배 맞추고 나면 모자를 벗다 쓰죠..
이런이유로 저는 김성근 감독을 야신이라 부를수없습니다..
가츠79
09/04/28 09:35
수정 아이콘
시즌 시작하고 보름도 안 돼서 팀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선수들 정신력이 해이해졌다는 인터뷰하고
용병 두명 퇴출기사 뜨는거 보고 참 일본 스럽다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감독이 선수들을 쪼아 대는데 그
어느 선수가 성적에 대한 압박을 안 받을까요..
정작 하위권에 있는 엘롯기 감독들중 선수들 정신력에 대해 발언한 감독이 한명이라도 있었나요?
09/04/28 09:38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만 서술하면,
현재 그 팀이 1등을 하고 있는데는,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이 결정적이다라는 부분입니다.
팀 케미에 그런 부분이 녹아 있다라는 거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김성근 감독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제 생각에는 몰락할 가능성이 높다입니다.
어쨌든 제 정서와는 잘 맞지 않는 건 사실입니다. 별로 맘에 들게 봐지지는 않습니다.
파벨네드베드
09/04/28 09:44
수정 아이콘
자두송님// 아침부터 싸우기는 싫고 전 두산팬도 아니라서 제가 아는 팩트만 말할께요.
두산이 이기고 있던 2007년 코시 1,2차전에서 총 6개~7개의 HBP가 나왔고 스크가 승리하기 시작한 3차전부터는 갯수가 0이었습니다.
벤치클리어링 하면서 다음날 선발 리오스에 대한 표적구타는 유명한 일화이지 않나요? 지금도 제 주변에 두산팬들은 2007년 코시 이야기만 꺼내면 이를 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스크는 뭐랄까요...딱 보고 있으면 H2에서의 에이쿄오 고등학교가 생각나요. 패닉 상태라던 채병룡 선수가 바로 다음경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등판에서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주는걸 보고 더 그렇게 느꼈지요..
09/04/28 09:44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저....조영민선수건은 김영준기자에 오보입니다. hbp후 사과했다고 2군에 내려보냈다고 기사를 썼지만 실제 사실과 다릅니다. 여기서도 여러번 언급되던데 오보였다는것만 알려드립니다...그리고 hbp후 모자를 벗다쓰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습니다. 히어로즈 얘기를 하셔서 그런데 혹 이번 sk대 히어로즈 3연전 보셨습니까? sk가 꽤 많은 hbp를 맞았지만 사과하는 히어로즈 선수 한명도 없었습니다...물론 사과 안한다고 해서 문제될일도 아니고요.

퍼플레인님// 혹시 lg 얘기 하시는건가요...김성근감독님이 전해 6위를 했던 lg를 한국시리즈 진출 이후(삼성에 져서 2위했죠) 그해에 감독직에서 짤립니다. 그리도 다시 6위를 하게되죠. 이것이 과연 김감독님에 잘못인가요. 계속 상위권에 있던팀이 감독님이 1년반 감독하신후 하위권으로 떨어졌다고 한다면 감독님 잘못이겠지만 중위권-1년반짝-중위권 이 코스라면 감독님이 잘못했다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거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대왕
09/04/28 09:44
수정 아이콘
H2에 나오는 에이쿄오 고교의 악당 감독-_-
09/04/28 09:49
수정 아이콘
가츠79님// 리더쉽에 차이 아닐까요. 칭찬과 격려를 주로 삼는(로이스터감독님) 분도 계시고 김성근감독님처럼 엄격함을 주로 삼는 감독님도 계시다고 봅니다.
언뜻 유재석
09/04/28 09:50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를 보면서 언제 가장 감정이입을 했는가 라고 질문을 던지면 저는 주체없이 작년 윤길현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존칭없습니다) 뱉을수 있는 욕은 다 했으니까요. 그 후의 대응에 대해선 뭐라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2007년 코시문제나 리오스 선수의 부정투구 의혹등에 대해선 당시에 제가 국내에 있지 않아 뭐라 말씀드릴수 없지만
인정하시는 잘못..정근우 선수의 잘못이나 조성환 선수 사건에서 불거져 나온 박재홍 선수관련 이야기들, 그리고 윤길현.. 이것이
각각 개인의 잘못이긴 하지만 SK 구단이 욕을 먹고 김성근 감독님이 욕을 먹는건 억울하다는 의견에 대해선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
경찰 한명이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면 경찰청장이 옷을 벗습니다. 부하직원이 비리에 연루되면 내막을 모르던 조직의 수장도 사표를 씁니다.
단체의 책임자라는건 그럴 의무가 있는겁니다. 설사 내가 모르더라도 그건 개인적인 문제이지 내알바 아니다 라고 나오면 그 조직에 대한
신뢰도는 무너지게 됩니다. 그 구성원들 충성도 까지도 말이죠. 프로야구단의 감독이라는건 경기장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참으로
많은 일을 해야합니다. 괜히 작년의 김성근 감독님이 고개 숙이시고 하루 쉬신게 아닙니다.
예전 유게를 보면 짱개, 짱개 하면서 중국을 비하하는 투의 게시물들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우리제품에 대한 불법 복제 라던지
빈약한 준법정신을 가지고 말이죠. 중국 전체기업이 그런가요? 전 국민이 준법정신이 부족할까요? 어찌보면 사소한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왠지 중국은 다 그럴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겠죠. 물론 저런 불법들을 방치하고 통제하지 않는 중국에 대한
조롱도 섞여 있다고 인정합니다. 중국 정부가 한 두개 기업이 그러는걸 가지고 뭘 그러냐 이렇게 나오면 당연히 중국정부도 욕을 먹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 스타일이 1위라서 욕먹는거다 하위팀이라면 집념,근성의 야구로 불릴것이다 라고 하신건
해석에 따라선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王非好信主
09/04/28 09:51
수정 아이콘
전 쌍방울 팬인 시절에, 정규시즌에는 쌍방울 팬, 포스트시즌에는 해태팬... 이라는 형태로 야구를 봤었는데요.(물론 정규때도 해태팬이었죠. 단시 해태:쌍방울 일때만...) 김원형선수의 중간계투 다승왕과 함께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때는 참 좋아했었습니다만... 2,3년 뒤도 아니고 바로 다음해부터 '혹사'로 인한 컨디션 난조와 팀성적저하에 참...
보름달
09/04/28 09:53
수정 아이콘
자두송님// http://jzzzzzzzn.egloos.com/9609266

이 포스팅이 SK의 비판에 대한 정수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츠79
09/04/28 09:55
수정 아이콘
lubmai님// 그러니깐 한국적인 정서에는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일본 감독들이 엄청나게 권위적이라고 하던데, 김성근 감독이 딱 그런식이라고 해설자가 애기하더군요..
그런 김성근 감독의 지휘가 SK선수들을 우리팀 아니면 다 적이라고 만들어 버린게 아닐까 싶네요.
퍼플레인
09/04/28 09:56
수정 아이콘
lubmai님// 김성근감독의 야구는 기본적으로 '혹사'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혹자는 엄격함이라고도 부르십니다만.) 선수 망가지는 거에 별 생각 없으시고, 본인의 작전이 다른 팀에 미칠 영향에 별로 신경 안 쓰십니다. 그 경향은 해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는 거 같고요. 단순 성적이 문제가 아니죠.
가만히 손을 잡
09/04/28 09:58
수정 아이콘
야구는 잘 모르지만, 공을 던져 선수를 맞추면 미안하다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왜 김성근 감독은 투수가 사과하는 것을 싫어할까요? 두산과 코시 다음에 나온 인터뷰를 봐도 사구를
준뒤 사과할 필요없다고 하던데...그건 그냥 매너 아닌가요? 잠깐 고개숙여주고, 모자 벗어 미안하다 인사하고..
파벨네드베드
09/04/28 10:02
수정 아이콘
lubmai님// 어제 스크랑 히어로즈 경기를 봤었죠.. 정근우의 2루 도루오심 이호준의 HBP 그리고 지금 기억안나는 1루에서의 오심까지.. 어제 스크가 일방적으로 편파판정에 당했던 경기였던 거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여론이 안좋으니 항의를 자제하는 스크선수들의 모습도 안쓰럽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그 경기는 유일한 경기여서 많은 야구팬들이 그경기만 봤지만 스크가 불쌍하다는 소리는 거의 아무한테서도 안나왔죠.

근데 문제는요. 지금 스크가 이런 플레이를 계속 해준다면 앞으로 아무도 스크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을꺼라는 겁니다. 8개 구단이서 하는 좁은 야구판에서 20년동안 야구를 봐왔지만 한팀이 쭉 독주한거 길어야 7~8년이에요. 그 무섭고 치가 떨리던 해태 왕조도 지금은 무너졌죠..(기아팬들한테는 죄송합니다;;) 지금이야 1위팀에 대한 시기다라고 생각하고 넘겨도 나중에 스크가 왕좌에서 내려온 담에 과연 타팀팬들과 자유롭게 웃으면서 이야기 할수 있을까요? 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좁은 야구판이에요.. 8개 팀이 있는 이 야구판에서 좀더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줄수 없는지 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난다천사
09/04/28 10:03
수정 아이콘
lubmai님// 어떤게 오보라는건가요??? 김성근감독의 인터뷰 인가요???
조영민선수는 그날 120개를 던졌고 2군에 간것도 사실인대요???
언뜻 유재석
09/04/28 10:07
수정 아이콘
밑에 쓰신글에 댓글을 달려다 바쁘실것 같아 이글에 답니다.

그날의 리오스 선수의 흥분이 약물이 복합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시각은 도대체 어디서 보는 시각인지요.
저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참 싫어하는 단어중 하나가 물타기인데...이건 참 어떻게 설명을 할 수 가 없네요.

SK선수들+일반적으로 난폭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한 상황 때문에 리오스 선수가 더 흥분했다 라고 하는건

시즌내내 환하게 웃으면서 팬들을 대했던 리오스 선수가 한국시리즈때부터 성적도 좋아지지만 성격도 난폭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
함으로써 그런충돌이 빚어졌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요? 리오스 선수 억울하겠네요.
소주는C1
09/04/28 10:11
수정 아이콘
조직의 수장이 욕을 먹는게 머가 이상한가요?

상식밖의 논리를 펼치시는군요-_-;
09/04/28 10:12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네 혹사부분은 인정합니다. lg 시절에도 신윤호선수인가요. 혹사였죠.(야구월드컵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이닝 자체가 혹사였습니다.) 국내 야구팀이 8개밖에 없기때문에 장기적인 계획보다는 그해그해 성적에 목멜수밖에 없는 현실을 인정한다고 해도 감독님이 혹사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거 인정합니다. 그런데요. 그 당시 감독님들중에 혹사논란에서 자유로운 감독님은 누구실까요. 다른 분들도 다 그랬기때문에 잘못없다 이게 아니라 그당시 상황을 감안해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겁니다.
휴...너무 멀리 와버렸네요. 제가 괜히 감독님 옹호하는 마음에 lg팬분들 상처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혹시 퍼플레인님도 저때문에 과거기억이 떠올라서 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09/04/28 10:21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 분명 실력은있는 감독님이지만 왠지 몇몇사건들때문에 제게 이미지가 안좋으신분이였는데 저번 네이버 감독릴레이 인터뷰를 너무 감동적으로 봐서 멋지신분같네요.
09/04/28 10:22
수정 아이콘
난다천사님//
조영민선수가 2군간 이유는 그날 조영민의 슬라이더가 제구가 전혀 안됬습니다.
그래서 벤치와 포수는 슬라이더 구사를 자제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영민은 슬라이더를 자꾸 던졌죠.
그래서 안타도 15개나 얻어맞구요. 그래서 팀에서 지시를 어긴 이유로 2군을 보낸겁니다. hbp에 사과했기 때문이 아니라요.

파벨네드베드님//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 역시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우리팀 이미지가 나쁜것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구요. 이걸 바꾸기 위해서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8개구단밖에 없는 우리나라에서 선수도 얼마 안되는데 우리편 너네편 가르는것은 경기내에서만 해도 충분한 행동이죠.
래몽래인
09/04/28 10:22
수정 아이콘
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가려지는 줄 아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네.
오해정부의 영향인가....
요즘은 아이들 일에서부터 프로까지 죄다 오해군요.
Zakk Wylde
09/04/28 10:27
수정 아이콘
정근우 선수의 수비 방해는 잘못이었고, 이번에 조성환 선수 사건에서 박재홍 선수가 보인 무례한 행동 역시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가지고 SK구단 자체가 욕을 먹거나, 김성근 감독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라는 말씀은 동의 하기 힘듭니다.

선수가 잘못하면 감독이나 구단이 욕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무례한 행동을 하거나, 옳지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가정교육이 안되었네', '부모가 누구야?'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SK는 이번을 마지막으로 야구팬들에게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야구팬에게 좀 더 사랑 받고, 좀 더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SK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국야구 화이팅!!
래몽래인
09/04/28 10:30
수정 아이콘
국내 감독들이 너무 순해요.
링크된 블로그에 나와있는 것처럼 타팀 감독분들도 빈볼에 보복을 적극적으로 하면 빈볼시비가 어느정도 줄텐데요.
까짓거 7개구단 주전 2명씩 쉰다 생각하고 sk14명 쉬게 하면 좀 늬우칠라나요?

한마디로 타팀들이 보복을 안하니까 빈볼로 깽판치고 그걸 반사이익으로 더 강해지는거겠지요.
마치 조폭들이 팀내부의 단결을 다지는 방식으로
정현준
09/04/28 10:31
수정 아이콘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 철학이던가요? 문제가 되는 것은
- 사고를 일으키고: 고의성이 매우 짙은 채병용의 조성환 선수를 향한 빈볼 + 박재홍의 어이없는 짓거리
- 그 뒤의 말도 안되는 대응: 패닉이라더니 다음날 씽씽 잘 던지는 채병용 + 언급할 가치도 없는 박재홍의 헛소리 및 언론 플레이
이런 것들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강팀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호불호는 있어도 이걸로 문제삼는 게 아니죠. 왜 전혀 다른 문제를 하나의 문제인 듯 묶어서 옹호를 하시나요.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는 거죠.
빨간당근
09/04/28 10:34
수정 아이콘
lubmai님// 오보 확실한건가요? 관련 기사 좀 링크 걸어주세요~;
09/04/28 10:35
수정 아이콘
lubmai님// 한명의 기자만이 아닌 여러 기자가 조영민 선수의 2군행을 '엉덩이를 두드려준 행위'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저번글도 그렇고 이번에도 오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안타 15개를 맞은게 애초에 바꿔줄 선수를 안 바꿔줘서 맞은 안타수 아닌가요? 15개 안타를 맞고 있는데 안 바꿔준다는거 자체가 선수에 대한 모욕이고 그걸 이유로 삼은 2군행은 어불성설입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4/28 10:35
수정 아이콘
lubmai님// 잠깐만요..그 당시 상황은 잘 모르지만, 그러니까, 슬라이더 제구가 전혀 안되고 팀의 지시를 어겨 다음날 2군에
내려보낼 투수가 15개의 안타를 맞고 있는데 한계 투구수를 넘겨 120개나 던지게 나뒀다는 겁니까? 제가 야구는 잘 모르지만
이건 기자의 오보라기보다는 실제로 징계한거 같은데요?
09/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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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난히 이런 논란이 SK팀만 자주 발생하는가, 그리고 왜 하필 그 시기가 김성근 감독님 부임 이후인가를 보면 사실 완전히 어긋나는 말도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김성근 감독님이 나쁘다' 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김성근식 스타일'이 경기를 할 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말하는 겁니다. 게다가 지금 터지는 불만은 단순히 한 사건으로 인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동안 누적되어온 불신이 터진 결과라고 봅니다.
항즐이
09/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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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모호할 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군요

결국, 80만큼 잘못했는데 100만큼 욕먹는건 억울하지 않냐.. 라는 것입니까?
그럼 다른 많은 분들은 80이나 잘못했잖아! 라고 할 뿐입니다.

억울해 하기 좀 어렵죠. 저도 그닥 억울하지 않다고 봅니다.
난다천사
09/04/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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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님// 그대답이 나올줄알았습니다..
기사화 되고 나서 sk에서 급히 뿌린 보도자료 였죠..
고등학교연습경기도 아니고 프로의 경기에서 제구도 안되는 슬라이더를 던지면 당연히 강판을 시켜야지
120개를 던지게 하다니........ 선발도 아니고 30개 안팍 던지는 중간계투를 말이죠..
항즐이
09/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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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태/현대/삼성 등의 팀이 우승을 하고 상위권에 오래 맴돌았을 때와 지금의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Sk의 야구철학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야구철학을 만든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김감독님의 다른 많은 장점을 인정하기를 바란다면 당연히 비난과 책임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 2007 코시 이야기를 SK팬이 꺼내는 건 자살행위같아 보이는데요. 삼성팬인 저로서도.
정지율
09/04/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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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적인 사과. 변명은 그 다음입니다. 내 참. 이런 말 하면 매우 아주 엄청 삐딱해 보이겠습니다만 아래 정수근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SK의 일을 덮으려고 물타기 하는 글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렇게 사고친 선수를 복귀시키려는 롯데가 SK보다 나은게 뭐가 있냐. 라고요.
항즐이
09/04/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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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개를 던진 거 자체가 징계죠. -_- 계투가 120개 던지면서 몸도 어깨도 망가지니 당연히 2군 보내고 쓸만한 애 올리는 거고..
09/04/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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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자식이 망나니면 부모가 욕먹는겁니다.
소주는C1
09/04/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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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계투가 슬라이더 제구 안된다고 안타 15개, 투구수 120개 까지 던진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보십니까?-_-;;

할말이 없네요-_-;
09/04/28 10:42
수정 아이콘
참고로 그 중간계투 하던 조영민 선수 지금은 군대가 있더군요
소주는C1
09/04/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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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룡의 실투(?)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데 거기서 빈볼 던질 이유가 없지 않느냐?

조영민의 120개 투구 와 15개 피안타는 슬라이더 제구가 안되서 그렇게 된거다

이게 지금 상식적인가요?

정말 이중성 쩌네요-_-
래몽래인
09/04/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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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칵카께서 선거 때
"이게 다 오해인거 아시죠~ 여러분~~~~~" 하니

"네에`~~" 라고 대답이 들려오던 장면을 보는 것 같아 콧물이 납니다. 0ㅠ0
박지성
09/04/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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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제대로 비판하시니 저 또한 따로 비판하지 않겠고

리오스 부분에 대해선 두산은 할말이 없고 김성근감독의 시각이 날카로왔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뭐 리오스가 약을 먹고 흥분했었네 라는건 과잉해석이겠지만 리오스가 국내에서부터 약을 했는지 일본에서부터 약을 했는지 는 리오스본인만 아는것일테고 김성근감독이 리오스 약물논란을 제기한뒤에 그뒤 일본에서 리오스 약물 파동이 터졌죠. 당시에 김성근감독이 약물논란을 제기했을땐 그냥 리오스가 너무잘해서 딴죽걸기다 라며 엄청난 욕을 먹었는데 그후 리오스 약물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야구팬들이 놀라워했습니다. 우리같은 아마추어들이 보지못하는 어떤 이상 조짐을 캐치할수있다고


그리고 리오스 부정투구문제도 김성근감독이 제기할때는 그냥 근거없는 딴죽걸기였다고 두산팬들에게 몰매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리오스는 일본에서 부정투구 논란으로 곤욕을 치룹니다. 즉 김성근감독이 아무 근거도없이 문제제기를 한건 아니었다라는겁니다. 나름 이유가 있는 부분에서 문제제기를 했었지만 당시 두산팬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아무근거도없이 리오스가 너무잘하니 딴죽을 건다 라고 까였던거죠.

리오스건에서만큼은 김성근감독이 야신다운 날카로운을 눈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09/04/28 10:58
수정 아이콘
참고로 리오스는 한국에선 도핑검사를 한번도 한적이 없죠.

이렇다할 도핑검사나 시스템이 완전하게 갖춰지지 않은 국내 특성상 제대로 도핑검사가 이뤄지고 진행되지 않고 이는 바로 구단과 KBO의 문제일테구요.


선수가 잘못하면 감독이나 구단이 욕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말 너무나 옳죠. 그리고 두산을 나가자마자 바로 약물파동으로 걸려버린 리오스에 대해서 두산은 할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오스가 두산에 있을때 제대로 도핑테스트를 한번이라도 시행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죠.
09/04/28 11:00
수정 아이콘
조영민선수건 관련해서 팩트는 이겁니다. 그 전날 연장승부를 하고 그날경기는 주간경기였다. 엔트리 변경으로 투수가 11명으로 줄어있었다. 그날 초반부터 선발투수가 실점해서 사실상 힘든 경기였다.(초반실점후 포수를 정상호선수로 바꿉니다.) 조영민선수가 중간으로 올라와 hbp를 던졌고 사과를 하고 120개를 던지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주후 다시 복귀했다.
여기서 김영준기자는 사과를 했기때문에 질책에 의미로 2군으로 보냈다라고 기사를 씁니다. 감독님께서는 인터뷰에서 그전날 연장승부에 여파와 다음경기들을 위해 투수를 아끼려고 오래 올렸다라고 했습니다.(http://www.segye.com/Articles/NEWS/SPORTS/Article.asp?aid=20080413001981&subctg1=&subctg2=) 어느것이 사실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항즐이
09/04/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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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님//

평소 SK가 투수를 쓰는 숫자를 생각해 보십시오. 120개를 던지게 한 것에 질책+징계의 의미가 없었다고 할 수 있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진짜. -_-
박지성
09/04/2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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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5&aid=0000000050&

리오스, 우발적인 약물복용 아니었다 라는 박동희 기사의 칼럼입니다.


리오스건에 대해선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고 오히려 김성근감독이 아무근거없이 딴죽을 건다고 김성근감독을 욕하고 비난했던 두산팬들은 오히려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빨간당근
09/04/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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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수 100개는 커녕 문제의 '그 경기'까지 데뷔이래 가장 많이 던진 투구수가 60개(SK 홈페이지 참조)가 안넘는 중간계투 요원을 단순히 다른 불펜자원 아끼자고 120개나 던지게 했단 건가요~;;;

하하하... 그저 웃음만;;
박지성
09/04/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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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리 로이스터 감독 = 아. 어제 인터넷에 사진과 기사 나온 것 봤는데 그 문제 때문이었나. 지난해 한국에서 최고 투수로 활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핑에 걸렸기 때문인 줄은 몰랐다. 도핑테스트는 아주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KBO에서 적절한 규정을 정해 시행해야한다. 나는 (한국에서) 모든 선수가 다 도핑테스트를 받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 걸 오늘 알았다. 외국인선수와 계약하기 전에 도핑테스트를 필수적으로 받게 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외국 선수든 한국 선수든 똑같은 룰에 적용을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KIA 조범현 감독 = 나도 놀랐다. 한국에서 잘 던진 게 다 약물 덕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에서 뛰었던 선수가 일본에 가서 그렇게 됐으니 망신이다.

●한화 김인식 감독 = 우리나라 도핑테스트도 선수 전부 조사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는 걸리면 제재도 해야하지 않겠나. TV로 리오스가 던지는 것 본 적 있는데 볼은 좋더라. 고전한 것은 우리나라 스트라이크 존이 일본보다 좀 넓어서 그거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부터 했는지 확실히 알아야하지 않겠나.

●SK 김성근 감독 =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난 해 우리나라 베스트 플레이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지난 해 리오스가 약물을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던 것은 부친상을 당하고 와서 완투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지 정말 약물을 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 도핑은 민감한 문제고. 한약 등 보약류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선수들인만큼 그런 문제에 대한 준비도 필요할 것 같다.

●삼성 선동열 감독 = 1년만에 그렇게 몰락한 모습을 보면 약물을 한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사실 크루즈의 경우도 지난해와 올해 모습이 너무 달라 의심이 간다. 용병들은 모두 무조건 약물검사를 해야한다.

●우리 이광환 감독= 작년부터 했다고 봐야지.

●허구연 해설위원= 외국인 선수들이 대부분 약물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다. 예전에도 의심이 가는 선수들이 여럿 있었다.

●삼성 한대화 코치 = 지난해에도 리오스가 약을 할 지 모른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의심이 가긴 했다.



리오스 약물파동에 대한 각 감독들의 생각입니다. 그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감독의 리오스에 대한 이의제기는 상당수가 근거있는 이의제기였고 두산팬들은 리오스문제에 대해선 할말이 없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04/28 11:15
수정 아이콘
lubmai님// 저를 비롯해 질문하던 모든 분들의 생각은 그냥 뭉개버리시는 군요. 처음에 명백히 기자의 오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판단하라'니요..
김성근감독은 대한민국에 첫손에 꼽히는 감독맞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SK에 대한 lubmai님의 애정이 조영민선수에게는
전혀 미치지 않는군요. 전 야구는 잘 모르지만, 그렇게 혹사당하고 2군으로 내려가야 했던 선수가 안타깝습니다.
그럴때마다
09/04/28 11:20
수정 아이콘
SK팬曰 :

- '잘못한거 있는거 인정은 한다능'

- '근데, 80정도 잘못했으면 80만큼만 까달라능'

- '90만큼 까버리면 오히려 화낼꺼라능'

-_-a
09/04/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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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롯데 강민영이 던진 141km 직구에 심정수는 안면에 맞고 광대뼈가 함몰되었습니다. (그후 결장하다 검투사 핼맷)
2002년 롯데 김장현이 던진 139km 직구에 이종범은 안면에 맞고 역시 광대뼈에 금이 갔습니다(그후 결장하다 검투사 핼맷)
2003년 롯데 박지철이 던진 143km 직구에 심정수는 안면에 맞고 입 안쪽 25바늘을 꽤맸습니다.(역시 한동안 결장)
2005년 롯데 이석만이 던진 138km 직구에 김재걸은 머리에 맞고 귀 20바늘을 꽤맸습니다.(한동안 결장)

과거 기록으로 본 롯데의 모습입니다. 이게 그렇게 자랑하는 동업자 정신의 롯데 야구입니까? 저도 채병룡 선수가 몸에 맞는 볼 직후 바로 사과 제스처를 안한 것과 박재홍 선수의 과민 방응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과거 이력은 감춰두고 일방적으로 한 팀만 비난하는 것은 좀 웃기지 않습니까?
Grow랜서
09/04/28 11:2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저기 그런데요 그건 심증이지 증거있나요? 왜 자꾸 증거도없는 사안을 가지고 죄송하다고 생각을 해야하니 등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시는지;
리오스가 일본에서 도핑에 걸려서 퇴출당했다<- 까지가 팩트지 그이후론 아무런 근거없는 추측성기사 아닙니까... 왜 자꾸 물타기하세요;
김연우
09/04/28 11:22
수정 아이콘
전 야구 하나도 모릅니다만

상황상 어쩔 수 없어서 공 120개 던졌다.
뭐, 그렇다 치고

무리한 바람에 안타 15개 맞았다.
뭐, 그렇다 치고.

안타 15개 맞아서 2군 내려갔다.
?????????????????????????


'요환아, 지금 우리팀에 저그들 죄다 아파서 어쩔 수 없으니 네가 저그로 출전해라'
'네, 감독님'
임요환 저그로 출전 후 패배.
'아니 이 자식, 귀중한 프로리그 1승을 날리다니. 너 2군가'
???????????????????????????????????????

잘 몰라서 그런데 이거랑 다른거 있나요.
The HUSE
09/04/28 11:25
수정 아이콘
참 아쉽습니다.
예전엔 "야구의 신" 이었지만, 이제는 "야구 승리의 신" 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감독이라면 분명 승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해야 하는게 맞고,
프로 스포츠는 승리가 모든 걸 평가해 주는게 맞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 과정이 너무도 아쉽습니다.
항즐이
09/04/28 11:26
수정 아이콘
PENTAX님//

SK 사건 수와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롯데, 삼성.. 다른 구단들도 다 욕먹으면서 여기까지 오는 거죠. 잘못하면 누구나 욕 먹어야 됩니다.

문제는 제가 위에도 썼듯이
80만큼 잘못했으니 100만큼 욕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라는 SK팬들의 태도죠.

일단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아.. 다른 팀 팬들도 좀 자제해야겠군요."라는 말이 나올걸요.



모든 팀들은 다 과오가 있습니다. 완벽히 깨끗한 팀이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이후의 태도와 처리방법의 문제죠.

사구에 사과했다고 120개 던지게 만들어서 영영 볼 수 없는 투수가 되어버린 조영민.
타팀의 공개적인 지적에도 대꾸없이 날 세웠던 정근우.
코시..
빈번한 빈볼. 박재홍 ..


그것에 대한 SK팀과 감독, 팬들의 반응은?
09/04/28 11:26
수정 아이콘
PENTAX 님// 우리는 한 선수가 여럿 선수 보낸 적은 없습니다. 게다가 적반하장으로 싸운 적도 없고요. 지금 단순히 공 맞은 것 때문에 이러는 줄 아세요? 괜히 물타기하지 마세요.
항즐이
09/04/28 11:2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롯데도 잘못했으니 쌤쌤? 그건 물타기죠.

욕하려면 둘 다 욕하면 됩니다. 옳은 일이 아니니까요.
빨간당근
09/04/28 11:27
수정 아이콘
SK 사건도 정리되서 올라오겠군요~ 이거;;
항즐이
09/04/28 11:27
수정 아이콘
김연우님//

다른 거 없습니다.

게다가 애당초 임요환을 저그로 출전시킨 이유가 징계성이죠.
루나양
09/04/28 11:27
수정 아이콘
"과거"의 롯데 빈볼 사건 자료 찾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현재"의 SK의 채병용과 박재홍은 인간말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Naraboyz
09/04/28 11:28
수정 아이콘
정근우선수는 한국시리즈를 떠나서.

2루수비를 할때 상대팀이 도루를 하면 주자에게 스파이크 징을 들이미는 어처구니없이 위험한 상황을 여럿 연출했습니다. (시즌중 두산이였던거로 기억..)

한두번도 아니고 지적되고 지적되어도 고쳐지지 않아서 욕 엄청 많이 먹었지요.

실제로 이종욱선수가 살짝 다치기도 했고요.
소주는C1
09/04/28 11:29
수정 아이콘
PENTAX님// 롯데도 공맞춘적 많죠. 2년전인가 3년전인가 이종범 선수 헤드샷 한적도 있구요.

아마 이왕기였나요. 끝내기 헤드샷으로 기억되는데요.

8개구단중에 욕 안먹을 구단이 어딨나요?

잘못하면 욕먹고 그 뒤에 변하면 되죠.

근데 문제는 스크는 그게 되풀이 되는게 문제라는겁니다.
파벨네드베드
09/04/28 11:30
수정 아이콘
PENTAX님// SK꺼 하나하나 선사시대꺼부터 정리해서 올려드려요?
스크롤바 감당이 안되실텐데요? 이건 머 대놓고 싸우자는것도 아니고-_-;
루나양
09/04/28 11:30
수정 아이콘
모든 구단이 잘못하고 빈볼던지면 욕먹어야 하는데 왜 SK팬들은 그욕 조차도 듣기 싫어하고

강팀이라서 억울하게 더 까인다는 식으로 반응 하는지 모르겠네요.

뭐가 억울하세요, 도대체;?
09/04/28 11:32
수정 아이콘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조영민선수 관련해서 감독님 인터뷰를 올려드렸지만 안믿으시는거 아닙니까? 투수보호를 위해 계속 끌고갔다라고 나와있지만 'sk운영상 그럴리없다 따라서 다른 이유가 있을것이다'라고 판단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그럼 제가 이상황에서 어떤 말을 해야할까요. 어차피 서로간에 설득은 힘듭니다. 전 제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것을 언급한것이고 그 판단은 결국 글을 읽는 분들이 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판단은 여러분에 몫이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혹사라고 말씀하시는데 분명 한경기 120개는 무리한 투구수입니다. 하지만 제가 언급했듯이 2주후 다시 복귀한것으로 보아 조영민선수에 몸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혹사라는 말은 투수가 무리한 투구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겼을때 쓰는말 아닌가요. 120개 던져서 부상이 생겼다면 부상으로 인해 2군 이렇게 나왔겠죠.

이 일과 관련해서 불타는 그라운드 시즌1 12화에 조영민선수 인터뷰도 있습니다. 궁금하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09/04/28 11:32
수정 아이콘
자꾸 딴 이야기 꺼내시는 분들이 많네요.
야구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자기가 던진 공에 맞아서 쓰러졌다면, 당연히 같이 걱정하고 미안해하고 하는게 사람입니다.
그런데 "필드에선 적인데 어떻게 그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가?" 라고 이야기한다면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승부근성이라구요? 양아치 근성입니다.
SK는 감독영향으로 구단 전체 마인드가 이런것으로 보이니 욕을 들어먹는 거죠.

꼭 SK만이 아니라, 야구든 축구든 저런마인드로 하는 놈들은 다 욕을 바가지로 들어먹어도 싸죠.
박재홍이등 채병룡이든 이청용이든,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실력과 무관하게 쓰레기들이죠. 보고싶지 않습니다.
09/04/28 11:33
수정 아이콘
샘샘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 위에서 하신 것처럼 모든 팀이 과오가 있습니다. 채병룡 선수와 김성근 감독님은 조성환 선수의 병실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용서가 안되더라도 냉각기를 가져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제도 SK선수들은 몸에 맞는 볼이나 위협구도 많았습니다. 또 판정의 불리함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일절 대응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제 반응만 봐도 '히어로즈 잘맟춘다, 너희도 당해보라.' 이런식의 반응이 많아 저희 SK팬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저희도 자숙하고 있고 팀 자체에서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토록 말하시는 동업자 정신을 발휘해서 화가 안풀리셨더라도 잠시만 키보드에서 손을 놓으시고 야구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만약 이런데도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SK야구팀은 KBO에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요. 7개구단의 팬 뿐만 아니라 SK 자체의 팬까지 잃을 테니까요.
박지성
09/04/28 11:33
수정 아이콘
Grow랜서님// 증거가 없다라... 뭐 한국에선 아예 도핑자체를 안했으니 증거가 있을수가 없겠죠.

그게 문제라는겁니다. 도핑검사를 제대로 하지않는다는거...

그리고 많은 야구감독들이나 야구전문기자들도 리오스가 한국에서 약물을 했다는것에 강한 의심을 하고 있습니다. 선동렬감독이나 이광환감독 다 작년에 했다고 확신을 하고 있구요. 솔직히 리오스가 일본에서 구속이나 체격이 전혀 변하지 않았는데 만약 한국을 나와서 일본가서 약물을 했다면 체격이나 구속등에서 급격한 변화가 있어야 하지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리오스건에서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는거 아닌가요? 당시 김성근감독이 리오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때 근거없이 이의제기했다 딴죽걸기다 라며 엄청 까지 않았습니까
Naraboyz
09/04/28 11:34
수정 아이콘
그리고 HBP 이후에 사과하는건..

야구를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봅니다.

메이저리그 같은경우는 죽어도 사과 안합니다. 사과하면.. 그투수는 그날부로 뭐...(아마 팀마다 클럽하우스에서 벌금 먹이는 팀도 있습니다)

박찬호선수도 HBP이후에 사과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맞은 타자도 니공 한개도 안아파. 라는 표정으로 바로 1루로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낫다고 생각되지만..

뭐 그래도 한다리만 건너면 전부 선후배인 한국 야구 정서상 이해하긴 힘들겠죠. 그래도 로이스터 감독이 첨음왔을때 HBP일때 1루로 바로 걸어가라는 지시를 했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안하고는.. 야구를 보는 시각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빈볼 던져 놓고 사과하면 괜찮은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경기 끝나고 사과하는게 더 좋을거 같습니다.
09/04/28 11:3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조영민선수는 2군간후 2주후 다시 복귀했습니다. 다시 볼수없는 투수가 된게 아닙니다....
박지성
09/04/28 11: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물타기라뇨. 전 SK에 대해서도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어디까지나 지금 이논란이 07년 한국시리즈에 있었던 일들을 두루 이야기하면서 나오는 이야기들이니 그당시에 있었던 김성근감독의 리오스 논란 이야기도 할수있는거 아니겠어요? 07 한국시리즈에 가장 대표적인 일이라면 SK의 빈볼시비, 벤치클리어닝 그리고 리오스 약물파동, 부정투구파동인데 말이죠
09/04/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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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그동안 몇번을 지켜봤죠. 그래서 나온 결과가 바로 지금의 감정이고요. 좋습니다 적어도 저는 한번 더 지켜보죠. 하지만 다시 이런일과 비슷한 사건이 생겼을때 님께서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똑똑히 지켜 보겠습니다. 정말 제가 야구 때문에 몇몇분의 아이디를 꼭 기억하게 될 일이 생길줄은 몰랐네요.;;;
소주는C1
09/04/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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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원문은 읽으신건가요?

글을 누가 썼나요?
그럴때마다
09/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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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진짜 몇몇분들은,

손바닥으로 눈 양쪽가를 막고서는 앞만 보고 계시는게 참 ...

뭐 그저 서글프네요.
파벨네드베드
09/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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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사과한다음 패닉에 빠졌다던 채병룡이 바로 다음경기에 올려서 쌩쌩 공던진거는요? 박재홍은 사과 했나요?

박지성님// 리오스 선수약물은 논지와 벗어나 있는글인거 같네요.. 다른 글을 새로 쓰셔서 거기서 의논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소주는C1
09/04/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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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님// 상식적으로 좀 생각합시다.

위에분이 올려주신게 맞다면 지금까지 60개가 맥시멈 투구수인 투수가

슬라이더 제구가 안되는데 지맘대로 던졌다고

120개 투구에 15피안타를 맞을동안 마운드에서 안내렸다는게 상식적으로 맞는겁니까?
항즐이
09/04/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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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 만약 이런데도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면 SK야구팀은 KBO에 존재할 이유가 없겠지요."

라고 하셨나요?

정근우 선수에 대해서 이미 그런 이야기를 SK팬들이 많이 하지 않았던가요?
정근우 선수가 계속 반복해서 그런 수비와 주루 플레이를 하자 SK의 반응은?
"문제없다. 타팀의 오버다."
"실수다."
팬들의 반응은?
- 침묵 - 이었죠.


다른 분들도 말하지만, SK가 이게 한두번 입니까?
그리고 비판받을 만한 일을 해서 비판하는데 왜 자꾸 그만하라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지금 여기에 육두문자가 나온 것도 아니고 없는 말을 지어낸 것도 아닌데 말이죠.
09/04/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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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물론 현재 글은 SK팬 분이 적으신 겁니다. 하지만 바로 밑에 있는 글이나 현재까지 자유게시판을 달구었던 소재가 무엇이었습니까? SK에 대한 비판글 입니다. 이글에서도 일방적으로 SK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어 글을 적은 겁니다. 조영민 선수건에 대해서도 스포츠 신문 기자의 추측성 기사를 예로 비판하시면서 두산 리오스에 대한 김성근 감독의 추측은 단순 추측으로만 치부하지 않습니까? 이런 태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R U Happy ?
09/04/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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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 설마 ~~ 우리의 "야신" 성큰옹이 그랬을라구요 ..

단지, 조영민 선수의 재능을 그동안 눈여겨 보사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갈 등판을 시켜주셨으니

이는, 투구수 120개를 잉태하사 선수보호차원에서 2군행을 낳으시고,

2주만에 1군으로 부활하시니 ... ???


이걸... 나보고 믿으라고요 ㅡ_ㅡ?
파벨네드베드
09/04/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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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아 일방적으로 SK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 글을 적은거라고요? 당연하죠 SK가 일방적으로 잘못을 했는데요
그럼 죄가 없는 다른팀한테 비판을 할까요? 그리고 나서 그 근거로 나오는게 2001년에 나왔던 빈볼? 참 찾는다고 고생하셨습니다.
PENTAX님이 글만 안적으셨어도 대충 60~70플에서 마무리 될 글이 덕분에 100플 넘기겠네요. 아무리 봐도 팀킬같네요
09/04/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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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님// 단순히 '공 맞은 사실'만 가지고 이러는 게 아니라니까요. 그러면 박재홍 선수는 왜 사과 안 하는 건가요? 게다가 김성근 감독님조차 박재홍 선수 일 가지고 "야구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셨다죠? 요 밑에 제가 정리해서 올렸던 글 다시 올려드려요?

조성환 부상 -> 채병용 아무런 제스처 없이 투구 연습 계속함 -> 앰뷸런스 들어옴 -> 3루측 관중에서 "사과해" 연호 -> 그때서야 채병룡 선수가 모자 벗고 인사함 -> 공수 교대 -> 김일엽의 변화구가 빠져서 박재홍의 무릎 쪽으로 날아감(절대 빈볼도 아니고 박재홍 선수 맞지도 않았음) -> 박재홍 선수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 던지고 마운드 위로 올라옴 -> 벤치 클리어링 -> 이 와중에 말리는 롯데 공필성 코치에게 박재홍 선수가 대듬 -> 경기 끝나고 박재홍 선수가 또 험한 말을 함 -> 이에 공 코치가 SK 벤치로 가서 사과 요구(이후 SK 팬들이 김일엽 혹은 공 코치에게 '사과해'를 연호하고, 심지어 버스 안에 타고 있는 공 코치에게 욕을 했다는 현장 팬 증언도 잇따름)

한 발짝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일을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어차피 피해자는 롯데인데 빈볼도 아니고, 맞지도 않은 공 가지고 난리치던 일련의 상황을 보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몸에 맞는 공'은 야구에서 있을 수 일이라는 거 압니다. 작년에 김태완 선수도 이범석 선수한테 얼굴 정면으로 맞았고요. 그런데 그 두 팀이 싸우는 거 보셨어요? 지금까지 감정 골이 남아서 으르렁하는 꼴 보셨냐고요. 그리고 이번 한 번인가요? 그동안 SK가 해왔던 일이 쌓여서 한꺼번에 터져서 이런 거지. 제발 핵심을 흐리지 마세요.
Grow랜서
09/04/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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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선 야구보는눈이 좀더 높으신 감독님들께서 강하게 의심을 하면 사실이 되는군요...

도핑건은 할말은 없겠죠 일본에서 퇴출된 약물선수 전구단이 두산인 마당에선요 하지만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는이상 우리나라에서 약물을

했는지 자체를 알수없는 상황에서 왜 두산팬(전 기아팬입니다만)분들은 위사안에 대해서 할말이 없고 죄송하게 생각해야하나요? 아무것도 밝

혀진게 없는데요? 여러감독들 심증때문에? 몇몇팬들 의문때문에? 제가 두산팬이였더도 죄송하다고 생각해야할 이유가 1g도 없는데요...
박지성
09/04/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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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랜서님// 그리고 리오스약물의혹이 근거없고 증거가 없다 고 김성근감독을 비난했던거 사과할필요가 없다면

김성근감독이 SK선수들에게 일부러 빈볼을 강요하고 SK선수들에게 거친플레이를하게 했다라는것도 근거없는 추측성 아닙니까? SK플레이 하는것을 보면서 김성근감독이 승리에 너무 집착하다보니 지나치게 과격한 플레이를 한다라는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어떤 확실한 증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심증에서 나오는 겁니다.
AstralPlace
09/04/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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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님// 그만하시죠.
지금 하시는 일련의 모든 말씀은 SK에 대한 반감에 기름만 부을 뿐입니다.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
저는 올해는 SK 야구를 '방관'하기로 했습니다. SK팬이 아닌 야구팬의 입장으로요.

인천 출신으로, 인천을 언제나 뿌리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 SK 야구의 강력함을 뿌듯해했었지만,
동업자 정신은 이제 확실하게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게 나아지기 전에는 SK팬을 하기가 힘들 것 같군요...
Naraboyz
09/04/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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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저도 안티 SK쪽에 서있지만... 평소 SK가 투수를 쓰는 숫자가 많다고 해서 패전투수 한명 올라와서 그날경기를 마무리시키면 안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한투수가 120개 6이닝 던지면 망가질꺼 뭐.. 그냥 망가뜨리고 2군보내려고 그러는거다~ 라는 논리는 조금 그렇네요;

다른팀도 망친경기나 투수진을 아껴야 하는 경기에서는 패전처리가 올라와서 릴리프 한계투구수를 넘겨서 던지고 다음날 2군가는경우도 허다합니다;; 뭐 이분이 일본에서 야구하던분이라 투수어께는 소모품이 아니라 던지면 던질수록 좋아진다는 믿음하에 던지게 했겠지만 -_- (김광현도 벌투.. 비슷하게 140개를 던지게 했죠.. 그 뒤 인터뷰가 조금은 경악스럽긴 했지만-_-)
Daydreamer
09/04/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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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얼마전에 <무한도전>에 나왔던 <뇌구조 특집>에서 멤버들 정신감정을 했던 편이 떠오릅니다. 그때 정준하에 대해서 정신과 의사가 이렇게 말했죠. "남에게 야단을 맞으면, 전후를 판단하고 상황을 봐서 아, 내가 이러이러해서 야단을 맞는구나, 하고 판단하는데, 그게 아니고 정준하씨는 단순히 '어, 저놈이 날 야단치네? 열받네?'라고만 생각한다"라고.
소주는C1
09/04/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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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이 글이 무슨 SK 비판글입니까? 딱 물타기 하기 좋게

2007년 코시에서 SK가 잘못한것도 있지만 두산도 잘못한거 많다 왜 우리만 욕먹느냐?

이게 SK 비판글입니까?

그리고 조영민 선수건은 기사의 추측성 기사로 비판하는게 아니라 상식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중간계투요원이 슬라이더 던지지 마라고 했는데 던졌다고 지금까지 맥시멈 투구수가 60개인 선수가

피안타 15개 맞고 120개 투구를 했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서요. SK 팬분들 상식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09/04/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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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지시불이행때문에 계속던지게 한것이 아니라 지시불이행을 이유로 2군에 간것입니다. 제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에도 올렸듯이 그전날 연장승부에 여파와 그날 초반 승부가 갈린것 그것으로 인해 투수를 아껴야 했다는 감독님에 인터뷰입니다. 소주는C1님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조영민선수 관련해서 계속 댓글달고 있지만 저나 여러분들이나 어떤 타협점을 찾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정확한 사실은 감독님만이 알고계실거고 저나 여러분들이나 기사+추측으로 사실을 판단하고 있는거겠죠. 더이상 진전이 힘들다면 조영민선수 관련해서는 이만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난다천사
09/04/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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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을 얘기하는대 별의별 얘기가 다나오는군요;;
이러다 질레트 선교사가 한국에 야구전파 한얘기까지 나오겠네요..

두산팬으로 리오스가 만약 한국에서 약물을 했다고 하면 그가 한국리그에서 기록한 기록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오스의 약물문제는 두산의 문제 이전에 KBO 의 문제 아닌가요??? 아직도 외국인선수 도핑테스트를 안하는대..
박지성
09/04/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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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랜서님// 두산팬들이 김성근감독이 아무런 근거도없이 딴죽을 걸기위해 깠다라며 엄청 비난하지않았습니까 근데 지금 이렇게 리오스가 일본에서 약물과 부정투구로 걸리고 한국에서도 의심이드는 판이라면 당연히 이부분에 대해선 두산팬들은 할말이없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다른 야구 전문가들도 리오스가 한국에서 약물을 했을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님의 논리라면 김성근 감독을 깔수도 없겠죠

막말로 김성근감독이 채병룡에게 머리쪽으로 볼을 던지게하고 박재홍보고 나가서 싸우라고 하고 윤길현보고 욕을 하라고 하고 정근우보고 부정수비를 하라고 부추긴 근거가 어디있습니까 김성근감독의 야구방침이 그런 SK의 플레이들을 유도했다라고 할 뚜렸한근거가 어디있습니까 어디까지나 심증이고 추측이고 그 심증이 나름 논리적이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김성근을 비판하는거지요.
밑힌자
09/04/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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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님// 음... 일반적인 HBP라면 그렇지만, 빈볼이나 그 빈볼로 인해 부상당했을 경우에는 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빈볼과 힛바이피치는 절대 같은 게 아니죠.
박지성
09/04/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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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글은 07 한국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07 한국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로 판이 커져서 여기까지 온겁니다. 따라서 07 한국시리즈에 있었던 리오스 약물파동 부정투구문제만큼은 충분히 할수있는 꺼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야구전문가들이 한국에서 리오스가 약물을 햇을것이다라고 확신어린 의심을 하고있고, 부정투구문제에서도 김성근감독이 아무근거없이 그렇게 말한게 아님이 드러났는데 그때 김성근 감독을 욕하고 비난햇던 두산팬들은 당연히 이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박동희기자나 야구전문가들이나 왜 리오스가 한국에서도 약물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하겠습니까
09/04/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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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alPlace님// 네 죄송합니다. 생각지도 않게 너무 멀리 와버렸네요. 이번 사건때 몇번 댓글을 쓴후 더이상 SK관련해서 댓글은 안달기로 마음먹었는데 불과 며칠새에 잊어버렸네요.

댓글에 참여하신분들 제가 단 댓글로 인해 혹시 상처입으신분 있다면 사과드리고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Grateful Days~
09/04/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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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SK가 잘못했다고하면 "이팀은 이랬고 저팀은 이랬고.." 이런 반응으로 나오는걸까요. 사고는 가장 많이 치는 팀이 말이죠.
이번에 김성근 감독도 인터뷰기사에서 그랬고. "어떤팀도 4점차에 도루하는거 봤다" -_-;;;;;;;;;;;;;;;;
야구에서 요즘 발생하는 사고에서 진정한 "팩트"라는게 존재하기나 하는걸까요. 다 상대적이고 분위기라는것에 편승하는것인데 말입니다.
Grow랜서
09/04/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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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전 sk감독이 지시했다 안했다 따위 의도를 얘기하고싶은게 아닙니다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sk의 빈볼시비 각종매너 안좋아진게 사실아닙니까?
sk감독이 지시했건 안했건 헤드샷한 선수가 있는건 엄연한 사실이고 빈볼인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에서 뛰쳐나와서 발광한선수가 있는거도 사실이고 까마득한 선배한테 욕이나 나불대는 선수가 있는거도 사실아닙니까? 하필이면 김성근 감독께서 부임하고있는 팀에서 말이죠...
무슨 심증 얘기하시는 건가요... 전 엄연한 사실만 가지고 얘기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사실에 비하면 리오스 약물파동이야 말로 진짜 심증뿐이죠...
가만히 손을 잡
09/04/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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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님// 답변감사합니다. 감정적인 의사개진을 하려는 건 아니구요. lubmai님은 기자의 오보라고 하셨지만 당사자인 SK의 주장말고는
사실 반대의 기사나 의견이 더 많고 논리적인게 사실아닌가요? 제가 안 믿고 다른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기자의
오보라고 주장을 하셨을때 전 순간 lubmai님말을 믿었었거든요. 그렇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할 때...제가 야구매니아는 아니지만, 이 정도
내용이면 사실 어느 정도는 수긍을 하면서 지나가야 되지 않을까 해서요. 다른 상식적인 판단에도 불구하고 나는 동의하지 않으신다라면..
참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있는 저도 난감하네요.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고요. 식사 맛있게 하십시요.
루나양
09/04/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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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으로 따지자면 심증만 남아있는건 솔직히 대놓고 깔수는없고

화면기록으로 남아있는 비매너로 일관한 박재홍과 채병용은 먼지가 되도록 까야 맞겠습니다.
달님지기_Carpe d
09/04/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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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리오스의 약물로 인해 두산팬들이 할말이 없어야 한다는거와 이글과 연관관계를 찾아보죠.... 전형적인 화제돌리기 위한 물타기 아닌가요? 그리고 리오스의 KBO내에서의 약물은 아직도 근거없습니다. 일본에서 걸렸다고 한국에서 백프롭니다.. 라고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을 왜 비난(?)하시는 줄 아시는지.. 먼저 선수를 비난합니다. 하지만 아무일 없다는 듯이 비난받는 선수를 애용하시니 비난하는 팬들은 뭐... 고용자를 비난해야죠... 저런 선수를 애용하다니...

뭐 이글도 곧 코맨트 잠기긴 하겠네요..
09/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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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정근우 선수 같은 경우는 현재로서는 그런 수비와 주루 플레이를 안하다고 해서 변명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분명 정근우 실수가 잘못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현재 그런 플레이를 지양하고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많은 야구팬들이 부분적으로
용서를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존의 그런 플레이는 분명 정근우 선수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 쌍방울의 팬이었고 팀이 없어진 후에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두산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성근 감독님이 부임하시면서 저로서는 미라클 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되는 2007년의 우승을 보면서 SK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런 저의 팀이 이런 일로 계속 여론에 오르락내리는 것이 너무 싫습니다. 어찌보면 치기어린 팬심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솔직한 마음으로는 '왜 우리만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간통, 강간, 도박에 빈볼 시비는 있어왔던 일이고 일반인 폭행한 선수도 받아주는 이 마당에 라는 생각마져 듭니다. 차라리 채병룡 선수와 박재홍 선수가 처벌을 받았다면 좀 조용했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이런 분위기에서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일도 결국은 제 식구 감싸기라고도 생각듭니다. 하지만 밖에서는 전과자라고 손가락질 받는 자식이지만 집안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자식인 것처럼 SK를 보듬아 안을 수 밖에 없는 팬심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위에 롯데 빈볼 이야기는 순간 너무 울컥해서 쓴 것이라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항상 양비론을 비판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이용하다니 저도 어쩔 수 없는 소인배 인가 봅니다. 하지만 거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제의 경기처럼 불리한 일을 당해도 참아가면 반성하는 저희 SK선수, 감독, 팬들에게 반성의 시간을 주셨으면 합니다.
『天愛』
09/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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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덧글에서의 논점을 살펴보면..
sk가 잘못은 했다.. 그래 인정할께.
하지만 sk 제외한 너네들도 이만큼 잘못했잖아~ 왜 우리만 이렇게 욕하느냐~
이렇게 들리는데요;
09/04/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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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

●SK 김성근 감독 = 상황을 정확히 모르겠지만 지난 해 우리나라 베스트 플레이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지난 해 리오스가 약물을 하는 것 아니냐고 했던 것은 <b>부친상을 당하고 와서 완투하는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뜻으로 한 말이었지 정말 약물을 했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니다.</b> 도핑은 민감한 문제고. 한약 등 보약류를 많이 먹는 우리나라 선수들인만큼 그런 문제에 대한 준비도 필요할 것 같다.


부친상 당하고 호투한 상대 투수에게 별 근거 없이 민감한 문제인 약물 얘기를 농담삼아 했다는건데, 이걸 대단한 안목이니 두산팬들이
사과해야 한다느니 하는건 오버라고 봅니다만. 김성근 감독 인터뷰 직접 인용한거니까 오해는 아니죠?
박지성
09/04/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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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랜서님//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고 나서 SK가 빈볼시비 매너가 안좋아졌으니 이게 다 김성근 때문이다라는건 일종의 심증이고 추측인거죠. 뭐 저도 그런 심증을 하고있으니 그게 잘못되었다라는건아닙니다만 100%확실한 근거가 있느냐 라면 글쎄요...

엄연한 사실만가지고 얘기한다고 하시는데 김성근감독이 직접 이렇게 해라 부정을 해라 라고 한거 직접듣거나 하신적이 있습니까? 없잖아요. 근데 그걸가지고SK팬들이 그런 근거도없는데 왜 김성근감독 욕하냐 라고 하면 뭐라고 하시겟습니까

그리고 리오스 약물파동에 대해서 많은 야구 전문가들이나 박동희기자가 리오스가 한국에서 약물을 했을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고있습니다. 이걸 단순히 심증뿐이라고 무시하고 없다라고 단언한다면 위에 그렇게 말하는 SK팬과 다를게 뭡니까?
09/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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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상황이 좀 많이 다릅니다. 김성근감독에 대한 타팀 팬들의 감정과 리오스 사건을 비슷하게 보려면 사건의 반복성이 있어야겠죠. sk의 플레이로 인한 감정싸움이 반복되지 않았다면 각종 김성근 감독에 대한 비난과 비판은 그야말로 괜한 트집에 불과 합니다. 딱히 확증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니까요. 문제는 끊임 없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지요.

리오스의 약물 같은 경우는 선수로서는 완전한 범죄행위입니다. 이를 증명하는데는 분명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플레이로 생긴 감정싸움과는 다른 것이지요. 김성근 감독의 추측이 옳았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근거를 가지고 지적을 했어야 했고 그 근거에 대해서 김감독임은 제대로 된 말씀을 하지 못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감독님의 추측이 결과적으로 옳았다고 하더라도 분명히 근거가 부족한 폭로는 해당팀의 비판을 받을 만 한 것입니다. 게다가 두산이 약물과 관련해서 계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면 구단과 감독이 같이 비판을 받을 근거가되겠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닙니다. 아직까진 선수 개인의 과오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언뜻 유재석
09/04/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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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 약물에 관한건.. 자두송님께서 지난 코시때의 리오스의 흥분은 SK 선수들 때문도 있지만 흥분을 하게하는 약물때문이기도하다

라고 하신 발언때문에 이렇게 된겁니다. 우리 잘못도 있지만 리오스는 약때문에 더 흥분했을 것이다.. 라구요. 리오스선수가 국내에서

선수생활을 할때 약물복용 했을 수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가 그렇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헌데 2007코시의 벤치 클리어링과 리오스의 흥분을

약물로 연계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쟤 약먹어서 더 발광했네 이렇게 하는건요. 시즌중에도 약물복용을 했다면 왜 시즌중에는

역대 착한용병 best3안에 들 정도의 훈남이었을까요. 흥분한번도 안하고 말이죠.

조영민 선수건은 다른걸 떠나서.. SK팬분들이 정근우 선수 사랑하는거 만큼 조영민 선수는 아끼지 않는것 같아 안탑깝습니다.

실력이 부족해서인가요;;
달님지기_Carpe d
09/04/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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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 이글은 SK팬분이 SK의 일련의 잘못들에 대한 변명글인데.. 선수, 감독, 팬들에게 반성의 시간을 주시라니... 본문글과 너무 어울리지 않는 댓글이네요...
박지성
09/04/2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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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님// 그거야 나중에서야 그런식으로 둘러대서 한국야구를 욕되게 하고 싶지않으려고 한거겠죠. 당시 김성근감독이 처음에 약물파동 문제를 제기했을때 두산팬들이나 다른 야구팬들이나 다 김성근감독이 확신에 차서 리오스가 약물을 햇다라고 까는걸로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정말 저말이 많다면 그냥 농담삼아 이야기한건데 그걸 가지고 정말로 김성근감독이 약물을 했다라고 주장했다라고 깐 두산팬이 또 비판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정지율
09/04/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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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일반인 폭행한 선수의 복귀에 대해서는 여전히 반대하는 롯데팬입니다만 적어도 롯데팬들은 그 선수의 잘못에 대해서 감싸주거나 복귀해야한다고 플랭카드를 흔들지 않습니다. 죗값은 치루고 볼일이지. 이게 바로 SK팬들과의 차이 아닐까요. SK및 팬들이 욕을 먹는 건 선 사과가 아니라 계속 되는 변명에 변명때문에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 거 아닌가 하네요. 솔직히 지금까지 SK팬분들 댓글을 보면 "그건 오해고 오해고 오해고 오해야! 그러니까 우린 잘못한 게 없어!" 이렇게밖에 안 보여요. 치졸한 롯데팬이라서 그렇게 보이는지 몰라도 채병룡 선수 때문에 롯데의 중심인 조성환 주장님이 부상을 당하고 사실상 시즌아웃인데다 박재홍 선수의 공코치님에 대한 대응에다 들리는 이야기지만 공코치님과 김일엽 선수에게 사과해라고 한 SK팬들이 있다는 소리에.. 하하.. 헛웃음밖에 안 나더라고요. 두산과의 이야기는 관심도 없고 두산팬들하고 알아서 풀어야할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롯데에 대한 이번 처사만큼은 확실하게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네요. 조성환 선수에 대한 일은 공식적인 사과가 있었다쳐도(김감독님이 병실까지 찾아가서 위로하신 사진도 봤고) 박재홍 선수는 제가 본 바로는 전화로 공코치님께 사과했다. 그 한줄이 딸랑 다더라고요? 그나마도 기사로 한줄 나왔을 뿐이라 긴가민가하기도 하고.
밑힌자
09/04/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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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꾸 메이저리그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메이저리그라고 무슨 무법천지가 아닙니다. 오히려 반칙성 플레이에 대한 규정들은 이쪽에서 먼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선수 간 암묵적인 룰에 대해서도 말인데, 타이 콥이 아무리 야구 잘했어도 그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오히려 빈볼이나 보복투구에 대한 퇴장도 오히려 이 나라보다는 잘 지켜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소주는C1
09/04/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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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SK 팬 하기 어렵겠네요.

그리고 글쓴이는 만선이네요. 글하나 싸질러 놓고 어딜가신건지
박지성
09/04/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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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여러번 SK의 비매너 플레이가 반복된다고 해도 그게 김성근감독과 연관이있다는 확실한 근거는 없어요. 저기 Grow랜서님이 말하는 사실에 따른 근거는 마찬가지로 없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김성근감독을 비난하는건 그가 SK를 맡고 나서 계속 이런일이 터진다라는 심증과 추측 때문이지요. 저도 이 런 심증을 가지고 있구요

마찬가지로 리오스건도 제대로 된 근거는 오로지 도핑테스트로만 나오는건데 그럼 도핑테스트 를 할떄까지 아무도 약물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서는 안되는걸까요? 약물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그 후 그 선수가 무혐의로 처리되면 그 문제제기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충분히 비판해도 됩니다. 하지만 리오스는 약물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얼마되지않아 정말 약물을 했다라는게 들통난 케이스입니다. 전 그건때문에 두산이 비난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다만 그당시 김성근감독을 비난햇던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다라는거지요.
박지성
09/04/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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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지만 리오스 약물건에 대해서 두산이 사과를 할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도의적인 책임을 느껴야 할테고 당시 리오스문제로 김성근감독을 비난했던 두산팬들은 그때 비난한것에 대해 할말이 없는게 당연한겁니다.
달님지기_Carpe d
09/04/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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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율님// SK에 뭘 기대하십니까... 작년 윤길X 사건때도 기아 팬들이 타팀 경기에 피켓들고가고 버스앞에서 농성하고 해서 겨우 사과 받아냈습니다. 신인급 윤길X가 그랬는데... 박재홍이 쉽게해서 공식사과 할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조주장님 사건은 채병용이 위협구를 잘못하여 맞춘거기에 사과보다는 위로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박재홍은.... 사과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국내 프로야구팬에게...
09/04/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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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님// 관련해서 글을 보는 데 조금은 불쾌해지려고 합니다. '약물 중독'은 그야말로 '물증'이 있어야 판별 가능합니다. 해서는 안 될 일이고, 걸리면 벌금도 물어야 하고 징계가 가해집니다. 명백히 '잘못한 일'이죠. 하지만 국내에서는 리오스가 약물을 했다는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성근 감독과 SK에 가해지는 비판은 김성근 감독님이 보여준 '도의적인 책임' 때문이지 '심증' 때문이 아닙니다. 유독 김성근 감독님 부임 이후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났고, 무려 '패닉 상태라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은 선수를 그 다음 날 바로 올려보냈습니다.' 과연 도의적인 책임도 물을 수 없나요? 두 이야기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보시면 곤란합니다. 어차피 SK의 일이야 SK가 동업자 정신을 보여주면서 좀 더 유한 모습만 보여줘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많은 사람이 비슷하게 보고 느끼는 '감정'과 '물증이 필요한 일'이 어떻게 같은 일로 치환될 수 있는지 저로선 이해할 수 없군요.
Grow랜서
09/04/2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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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전 김성근 감독이 지시했다 안했다 를 얘기하고싶은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만...
김성근 감독이 지시를 했건안했건 자기가 감독으로 있는팀의 선수가 사건을 내고 누적되고의 악순환이 쌓여 오늘날까지 이르게된겁니다
선수들이 잘못을했고 그것이쌓이면 한 팀의 수장인 감독이 비판여론에서 자유롭나요? 약간은 저와 핀트가 어긋나신거같은데 전 김성근감독의 야구관때문에 욕을 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이런문제가 발생하는데도 개선할 여지가 아직 안보이는 sk의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는겁니다
09/04/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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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율님// 저도 그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윤길현 선수때처럼 구단 전체가 사과하는게 옳은 것 같기도 하지만 저 같은 팬이 구단에게 요구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조성환 선수에 대해서는 백배 사죄합니다. 말한 것처럼 제가 팬의 입장인지라 잘하는 선수에게 고의로 헤드샷을 지시했고 그것을 채병룡 선수가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팀의 주축 선수이면 주장을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게하여 시즌동안 그 플레이를 롯데팬분들이 못보시게 한 것은 정말 사죄드립니다. 네이버 최훈님의 카툰을 보면서 채병룡 선수와 박재홍 선수가 그 날 그 경기에서 왜 그런 태도를 보일 수 밖에 없었는지가 너무 가슴이 아플뿐입니다. 기사에 난 것처럼 채병룡, 박재홍 선수와 김성근 감독님의 사과가 롯데선수단과 코치진에 받아들여졌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제 사과도 롯데 팬들과 다른 구단 여러 팬 분들께도 받아들여지기를 기도합니다.
09/04/2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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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 그런 민감한 얘기를 부친상 당한 상대 투수 상대로 별 근거없이 농담삼아 했다면 욕먹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만.
정지율
09/04/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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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지기_Carpe diem님//SK에게 뭘 바라진 않아요. 솔직히 말해 저팀 언플에는 짜증만 날 뿐이고. 그치만 최소한 팬들이라면, 그들이 좋아하는 팀이 잘못을 저질렀다면 팬들이라도 미안하다고 하던지. 하다 못해 변명이라도 하지 말던지. 아니, 변명만 안해준다면 그나마 뭐 팬이니까 암말도 안하고 있는거겠지 라고 하겠는데 저렇게 주절주절 변명하면서 자꾸 싸고 돌면서 누구팀은 그랬는데 누구팀은 그랬는데 털어서 먼지 안나는 놈 어디있다고 왜 우리만 가지고 들들 볶아대냐 라고 말하니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올뿐이죠.

팬이라는 이름 아래에 몰상식해질수도 있고,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을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많이 봤습니다만 최소한 그치들은 롯데 선수가 잘못했단 사실 자체를 부정하진 않던데요. 감싸주지도 않고요. 잘못은 잘못인겁니다. 감싸줄 게 아니라.
09/04/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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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도핑테스트는 kob의 몫입니다. 김감독님이 약물을 의심했다면 항간의 소문으로 추측한 것일텐데 그것이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합니다. 김감독님이 독심술의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약물과 관련해서는 kob가 부지런하지 못한것이 잘못이고 그렇게 근거가 쌓이지 못했을때 팬들이 특정감독의 발언에 반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그 일로는 두산팬의 도의적인 책임은 없다고 봅니다.

일단 일이 있어서 더이상의 댓글은 달지 못합니다만 이와 관련해서는 계속 이야기 하고 싶네요. 나중에 밤에 다시 돌아 올텐데 그때 게시물을 다시 보든지 해서 쪽지로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박지성
09/04/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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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mis님// 저도 지금 두산에게 처벌을 하거나 징계를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님이 말하신 도의적인 책임을 말하는거지요.

리오스는 일본에서 약물파동이 들통나기전 바로 전시즌 두산에서 22승을 거두며 두산의 확실한 에이스로 두산을 한국시리즈에 올린 투수입니다. 근데 한국에서 이미 약물파동이 났고 많은 야구전문가들은 리오스가 한국에서도 약물을 했을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의적인 책임정도를 말할수가 없는건가요?
지금 제가 두산을 처벌하고 KBO의 리오스의 기록을 완전 삭제하며 두산 2위를 박탈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나요?

그리고 어디까지나 제가말한건 당시리오스건으로 김성근감독을 비난했던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어야 한다라는겁니다. 이정도에 그렇게 물증까지가 필요한가요? 심증이나 전문가들의 말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지금 두산팬들을 가지고 형사처벌을 하라고 합니까?

전 SK 김성근감독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묻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근데 SK 김성근감독에게 도의적인 책임을 물으면서 당시 리오스건으로 김성근감독을 깟던 두산팬들에게 할말이 없어야 한다 라고 말하자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라 라고 하는건 좀 어이없군요
박지성
09/04/2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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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님// 약물을 의심했다는게 왜 항간의 소문으로만 그렇게 추측햇다고 생각하는거죠? 선수의 플레이나 혹은 선수의 체격 등에서 이게 보통상식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변화가 보인다면 약물에 대한 이의제기를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그 말에 두산팬들이 반발하는건 그당시에는 당연할테지만 지금에와서 리오스가 약물을 한게 들통나고 야구전문가들이 리오스는 한국에서도 약물을 했을것이다라고 확신어린 말을 하고 있는데 지금은 두산팬들은 이에 대해서 할말이 없어야 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09/04/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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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님// '도의적 책임'이란 말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리오스가 정말 약물 복용을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실질적 책임을 지면 됩니다. 아무데나 갖다 붙인다고 말이 다 되는 게 아닙니다.-_-
정지율
09/04/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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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님//뭐, 선수들의 사과가 진심이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시즌중에 사고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니까요.(채병룡 선수건에 관해서는 사고라고 믿고 싶습니다. 한때 SK라는 팀에 호의를 가졌던 사람 입장에서는 말입니다.) 박재홍 선수 건은 사과를 받아도 별반 용서가 되지 않지만 그 선수 개인의 성품이 그런 것이려니 하고 넘어가야죠. 하지만 정말 사과하고 싶으시다면 더는 이러이러해서 이렇고.- 라는 부연설명도 삼가주세요. 피해자 입장에서는, 혹은 피해자는 괜찮다고 해도 피해자의 가족들 입장에서는 피해자가 다쳤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가해자가 미안합니다. 하지만은..- 하는 뒷 이야기는 들리지 않으니까요. 조금 더 감정이 가라앉고, 좀 더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때 그때 조용히 사과와 더불어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죠. 뭐 그 상처가 언제쯤 아물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고. 또 SK의 전적을 봐서는 쉽게 사과 받을 수 있을 거 같진 않지만요.
박지성
09/04/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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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mis님// 두산이 아무런 도의적인 책임이 없다라는게 더 어처구니없군요.


작년에 김성근 감독이 최초로 의혹을 제기한이래 실제로 약물복용이 사실로 들어남에따라 많은 야구팬들또한 국내시절부터 복용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더욱이 WBC때 당시 두산소속이던 박명환도 약물복용으로 곤혹을 치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심쩍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구단이 알고도 용인한건지, 아니면 구단도 피해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두산구단자체내에서 선수들 약물관리에 소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이번 리오스사태를 용병인데다 이미 떠난선수라 이젠 두산과 아무관계없다고 치부하기에는 글쎄요...
김경문감독이 도로 데려오고 싶다고 강한집착을 보일정도로 최근까지도 리오스에 대한 두산의 구애가 심심찮게 나왔었는데 이제와서 발뺌할건가요?

만약 리오스가 일본으로 가지않고 두산에 계속 남았더라면 두산은 계속 약물도핑검사 한번없이 리오스를 썼을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피해는?? 다른 7개 구단이 보게 되는거죠
데보라
09/04/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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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란의 중심이 SK 인가?
왜 이런일이 반복되는가.
그리고 왜 선수들은 이른바 이야기 되는 동업자 정신이 보이지 않는가?

시즌초 성적이 부진하면 버스를 타고 돌아가야하고, 정신력이 부족하다고 이야기 듣고,
(이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이런 것들은 SK만의 야구이기도 하니까.)

그런데, 그런 부분이 확대되어서 심지어는 스포츠맨쉽, 동업자정신이 실종되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런 분위기가 SK 야구단에 흐르는 것이 아닌가?

만일 야구단 일원중에 한명이, 누군가 이야기하는 스포츠맨쉽, 동업자 정신을 보이면, 불이익 마저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타팀 팬들이 하게 되는 상황이 된거죠! (위험한 이야기고, 물론 추측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더라도, 용납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라는게 많은 야구팬의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박지성
09/04/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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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들도 리오스 약물파동건이 터질때 두산이 공식적인 해명을 해고 속시원히 약물조사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책임질게 없으면 그런말을 왜 했겠습니까 리오스 약물파동건이 두산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이라면요.
그럴때마다
09/04/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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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든 아니든 다 때려치우고, SK가 사직 원정에서도 또 빈볼을 낸다면?

역사적인 5.5 부산 폭동의 시발탄
정지율
09/04/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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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님//그럼 SK 선수들 집에 못가고 집에 있던 롯데팬들 모두 사직구장으로 달려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은.. 상상에만 맡길게요.^_^
박지성
09/04/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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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님// 그럼 마산팬들까지 사직으로 우루루....... 생각만해도 끔찍하군요..
화이트푸
09/04/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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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님// 씨없는 수박폭탄이라도 나올 분위기군요
09/04/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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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서는 5.5에 깔끔하게 빈볼로 박재홍의 안면부터 갈아엎고 깔끔하게 경기 시작했으면 좋겠지만 그건 무리인 것 같고.

그런데 SK팬들은 항상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조금만 더 지켜봐 달라는.
윤길현 선수때도 이런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은데 말이죠.
어려서 그렇다.
이렇게 욕먹었으니 반성하고 더 나아질거다.

그런데 올해도 이렇군요.
『天愛』
09/04/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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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김성근 감독님 야구관이란 글에서 두산팬들은 김성근감독에 대해 할말없으니 가만 있어라~ 로 들리네요. 두산팬으로써 흠칫하네요.
박지성
09/04/2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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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愛』님// 아 그렇게 해석하셨다면 제 글솜씨가 변변찮아서 그런거구요. 죄송합니다.

07 한국시리즈 이야기가 나오자 그때 있던 리오스 약물파동, 부정투구 논란을 이야기한거고 그당시 리오스에 대해 김성근감독을 비판한 두산팬들은 그 문제에서만큼은 김성근감독에 대해 할말이 없어야 한다 라는 거죠. 뭐 그뒤 있던 윤길현 문제나 박재홍 건에 대해선 두산팬들도 SK까도 상관없죠
『天愛』
09/04/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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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님을 까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OB시절 감독도 맡으셨구요.
부산이 고향인 두산팬으로서는 지금까지 SK의 정황만 보면 SK라는 기업이 좋게 보이지않는건 사실이네요.
야구를 통해 흑자를 내긴 힘들다는 기사를 접한적이 있는데...그럼 기업이미지를 위해서 투자하는거라 봐도 무방할텐데..
소를 위해 대를 버린듯한...;
Ace of Base
09/04/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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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리오스 선수가 그러면 22승 찍을 동안에 약물 복용했다 합시다.
그러면 SK 레이번이나 모든 팀들의 용병은 약물을 하지 않았다는 증거있습니까?

성적이 리오스 선수가 부각되어 촛점의 대상이 될수는 있겠지만
모든 선수가 약물을 복용했다는 것에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박지성님의 생각대로라면 말이죠.
Ace of Base
09/04/28 13:10
수정 아이콘
또 한 부정투구 말인데요.
김성근 감독의 일본야구적인 시각으로 태클을 건 것은 확실합니다.

당시 KBO 심판들은 리오스에 투구폼에 대해 이례적으로 기사를 내고 '부정투구'아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박지성
09/04/28 13:17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만약 후에라도 레이번이 약물복용한게 들통나면 레이번과 sk는 까일테고 레이번이 언제부터 약물을 했는가 의혹을 보낼수밖에 없겠죠, 그건 리오스뿐만이 아니라 다른용병도 마찬가지구요. 근데 레이번은 아직 약물로 걸린적도 없고 다른 야구전문가들로부터 약물을 했다는 확신어린 의혹을 산적도 없지않습니까?

베리본즈가 약물을 걸렸기에 베리본즈를 까는데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약물을 하지않았느냐는 증거가 있느냐 라고 해서 베리본즈를 못까거나 혹은 모든 메이저리그 선수를 깔 필요가 있을까요?

레이번은 다시말하지만 약물로 아직 걸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레이번이 약물조사로 걸리면 그이전의 성적에도 의혹을 보내고 비난을 하게 되겠죠. 베리본즈도 이번에 약물이 걸리면서 그 이전에 기록들까지 약물로 인한 기록이라고 비난받고 있지않습니까
리오스도 마찬가지아닌가요? 분명히 약물로 걸렸고 박동희기자나 야구전문가들 그리고 조성민선수도 espn등에서 리오스가 한국에서도 약물을 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리오스는 결코 지금 다른 한국 용병들과 같은 급이 아닙니다. 리오스가 약을 했는데 다른 용병도 약을 안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느냐 라는 말은 주지훈이 마약을 했는데 다른 연예인도 마약을 안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느냐라는 말과 다를게 없군요.
박지성
09/04/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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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님// 그리고 부정투구건에 대해서 김성근감독이 아주 없는 말 을 한건 아니라는거죠. 전혀 근거없는 딴죽걸기도 아니었구요.
항즐이
09/04/28 13:21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부정투구는 그렇게만 볼 수 없는 것이.. 김성근 감독님은 유독 다른 팀 투수들의 부정투구, 습관에 지적을 많이 하죠. 불필요할 정도로.
리오스 투구폼이 일본에서 문제가 된 것과 한국에서 부정투구가 아닌 것에 관계가 있나요?

일본도 부정투구 규정이 여러차례 바뀌었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의 규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을 계속 걸고 넘어지는 건 타팀에 대한 신경전 이상 그 무엇도 아니죠. 정식으로 KBO에 제소하는게 아니라면..
항즐이
09/04/28 13: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의 리오스 약물 발언은 본문에도 없는데 왜 자꾸 그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김성근 감독님의 공과를 따진다기 보다는 이러저러하니 SK와 김성근을 이해해 달라라는 거 아닙니까? 그에 대한 반론으로 SK의 이러한 부분들이 문제가 되어왔다는 것이구요.

박지성님은 약간 옆길로 새서 그럼 약물건은 두산이 잘못한 거다. 라고 하시는 군요. 두산 혹은 타 구단도 잘못한게 있을테지만 그건 다른 글로 쓰시죠. 이 글은 SK의 현재 공과를 따지는 내용이 되는게 맞습니다.
박지성
09/04/28 13:2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저 김성근감독이 전혀 없는 말로 야구룰에도 없는 근거도없는것에 딴죽을 걸고 신경전을 건건 아니라는거죠.
김성근 감독으로선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수있는 부분이었다는겁니다.
Ace of Base
09/04/28 13:26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리오스 약물에 관해서 박동희 기자나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검사를 해내서 확정된 기사를 올린것이라면 몰라도
그당시 여론은 리오스가 뭇매를 맞는 분위기였고 말 그대로 넉다운으로 몰고갔던 시기에 여러 기사들을 쏟아냈습니다.
당연히 국내에서의 복용 여부가 중심이 되었고 많은 전문가들이 견해를 내기 시작했죠.
그리고 국내에서도 약물했다' 라는 의심스러운 기사에 탄력을 받았을 뿐 지금에 와서 다시 기사를 낸다면 물음표를 던집니다.

조성민, 김성근 감독이 '약물'이라는 근거를 내세우는 것은 근거도 아닌 의심입니다.
조성민 해설은 그 당시 9회에도 공의 끝이 살아 잇는 것을 보고 '와 쟤는 정말 이상하다' 라고 발언한 것이 전부 다였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마찬가지였고 모든 전문가들도 그 선에서 의심을하는 것이 전부 다였죠.


그리고 부정투구.
국내에서는 아닌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김성근의 태클이 아주 없는 말이아니다?
네 아주 없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부정투구는 아니었고 '부정투구' 얘기를 꺼내는것은 부적절하지 않나요?
박지성
09/04/28 13:26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위에서도말했지만 이글은 애시당 07년 한국시리즈의 일을 가지고 쓰여진 글입니다. 바로밑에있는 07한국시리즈 에 있었던 두산과 sk의 애증의 시작을 기반으로 이글이 나왔다는거죠 그리고 이글에서도 김성근감독을 이야기하며 약물건이야기와 부정투구 이야기가나오는데
왜 그 이야기를 하지말아야 하나요

김성근감독의 야구관 이야기를 하는데 김성근감독이 약물이야기를 하고 부정투구 이야기를 한건 김성근감독에게는 중요한 사건중의 하나아닙니까?
09/04/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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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한국시리즈이야기는 분명 리오스가 다굴맞아서 흥분했었다는 이야기지 약물이야기가 시작이 아니었는데 말이죠. 왜 이야기가 약물로 빠졌는지...
박지성
09/04/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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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님// 단순히 의심이니까 두산의 kbo 2위 기록을 박탈하라고 하지않고 리오스 기록을 없애라라고 하지않는거죠. 하지만 나름 논리적이고 근거가 잇는 의심이니 두산이 이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해명할건 확실히 하라는겁니다. 당시 두산팬들도 그렇게 말했구요.

지금 제가 두산보고 어떤 처벌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는게 아니지않습니까

사실 따지고 들면 김성근감독이 sk에 와서 빈볼과 비매너 플레이가 생겼다고 김성근이 이를 시켰다라고 하는것도 근거없는 의심아닙니까? 다만 그 의심이 나름 설득력이 있으니 김성근감독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거지요.

그리고 부정투구문제, 저는 앞에서도 말했지만 김성근감독이 전혀 근거없는 소리를 한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만? 야구 룰에따라 자기가 문제있다고 생각되면 이의제기충분히 할수있는거아닙니까? 이의제기하고 부정투구 아닌걸로 한국심판들이 말한뒤에 김성근감독이 무슨 제소를 했습니까? 경기 보이콧을 했습니까 일본에서도 문제가 된 것에 대해서 이의제기는 충분히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항즐이
09/04/28 13:30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이 글에서는 약물 이야기 안나옵니다. SK팬들이 리오스가 코시에서 흥분한게 약물탓이다 이렇게 나가니까 번진거죠.
주제와 아무 상관없는 논점일탈로 보입니다.

투구폼 지적은 주제와 관련이 있죠.
하지만 그 한 건 뿐이라면 모르겠으되, 제가 말했듯 김성근 감독님은 너무 심하죠. 불필요하게 타팀 선수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유도합니다.
박지성
09/04/2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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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_Fly님// 그냥 07한국시리즈에 있었던 모든 이야기를 하는거죠. 밑의 ace of base 분은두산팬쪽에서 07한국시리즈를 이야기하고 자두송님은 sk팬쪽에서 이야기하는거구요.

대체 왜 07한국시리즈에 있던 가장 큰사건중에 하나인 약물논란과 부정투구논란을 해서는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09/04/28 13:31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좀 황당하기까지 하네요...
우리나라 감독들이 모두 인정하는 야구를 읽는눈에서는 최고인 김성근감독인데요...
이야~이건 뭐...

기사와 몇몇 발췌되어있는 인터뷰만을 가지고 그사람의 성품을 평가하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요새 인터넷은 이런면에서는 굉장히 무섭지 않을 수 없네요.
09/04/28 13:32
수정 아이콘
논점에 어긋난 물타기 댓글이 될 것 같지만 롯데 팬분들 무섭네요.

주장님이 그렇게 부상당하셔서 화난 맘은 알겠지만
그렇게 동업자정신을 얘기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을 욕하고 SK의 야구를 욕하시던 분들께서
박재홍 선수 안면에 빈볼을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SK 응원단이 그 때 연안부두를 부르고 '사과해, 사과해'라는 말에 '미안해, 미안해'라고 했다고 SK 응원단의 예의를 얘기하시던 분들께서
장난으로라도 5.5 폭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섬뜩하네요.

그런 극성스럽고 폭력적인 팬덤문화를 지향하고 자랑스러워하시는건 아니시죠?
항즐이
09/04/28 13:3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비슷한 예로 오승환 등 삼성 투수에 대해서 김재박 감독님이 뭐라고 했다가 같은 이유로 비난받았죠.
심판이 OK하는 부분이면 규정에 문제가 없는 겁니다. 한 번 항의하는 거야 괜찮지만 괜히 기자들에게 뭐라고 하거나 계속 여러번 어필하면 원성 살 만 하죠. 신경전 이상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항즐이
09/04/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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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funk님//

완전 물타기에다가 SK 욕먹이는 의견 밖에 아무것도 아니겠네요. 피해자(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가 너도 맞아볼래! 라고 소리쳤다고 "너도 똑같은 놈이시군요?" 라고 말하는 격입니다.

물론 롯데팬들이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SK 팬이라면 (아니라도) 절대 그런 태도로 나오셔서는 도움이 안됩니다.
항즐이
09/04/28 13:35
수정 아이콘
선생님//

성품평가까지는 아니죠. 공과를 가리자는 거지.

실력이 좋은 감독님임에 분명하죠.

그런데 김성근 감독님 부임 이후 SK가 너무 사건사고가 많았습니다.

저는 위 어떤 분의 말처럼, 감독이면 팀의 사건들에 대해 당연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투수들이 다른 팀 선수들에게 계속 빈볼을 던진다? 선동열감독이 욕 먹어야죠.
그 논리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
09/04/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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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SK팬들이 리오스가 코시에서 흥분한게 약물탓이다 이렇게 나가니까 번진거죠. 그게 약물이야기 아닌가요?

그리고 아랫글이나 윗글이나 07한국시리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거아닙니까? 그때 무슨 일이 있었고 무슨 사건이 터졌는가를 이야기하는데 약물논란이야기를 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07한국시리즈떄 약물논란은 충분히 있었던 이야기 아니었나요?

뭐 김성근감독이 그외 여러건으로 타팀 선수에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유도 한다고는 해도 적어도 없는걸 이야기하는건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적어도 부정투구건에 대해선 김성근감독은 전혀 근거없는 걸로 이의제기를 하지않았다는겁니다. 퍼거슨이나 무링요 베니테즈들이 서로 뜨거운 신경전을 하듯이 감독이 신경전을 하는게 그렇게 문제라고는 생각되지않네요. 거기다가 부정투구로 이의제기한게 전혀 근거없는 이의제기도 아니지않습니까
소주는C1
09/04/28 13:35
수정 아이콘
rawfunk님// SK 팬분들 무서운거에는 새발의 피도 아니죠.

그리고 넷상에서 팬이 말하는게 머 대단하겠습니까?

SK는 실제로 선수들이 보여주는데요.
박지성
09/04/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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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그래서 부정투구 건에 대해서 심판이 ok를하니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않았잖습니까 항즐이님은 지금 부정투구건과 다른 건을 다 합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부정투구건에 대해서 심판이 ok를 한뒤에 김성근감독이 다른투수보고 보크다 부정투구다 라고 한 게 있나요?

전 김성근감독이 부정투구논란을 제기한게 리오스말고는 또 누가 있는 지 모르겠군요. 김성근감독이 리오스말고 다른 투수에대해서 부정투구라고 한적이 있나요?
루나양
09/04/28 13:38
수정 아이콘
롯데팬들은 그냥 입야구고 입팬심이죠

뭐 현실에선 SK선수들이 다 보여주는데 대단들 하세요.

실제로 박재홍선수가 얼굴에 공맞고 수술한거 아니잖아요?
박지성
09/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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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님글은 마치 김성근감독이 부정투구 발언이후 심판이 괜찮다고 ok를했는데도 계속 부정투구 딴죽을걸며 신경전을 했다는 걸로 보입니다.
항즐이
09/04/2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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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그러니까 SK팬들이 약물탓이다 지적 - SK팬들이 오버한거죠. 약물 했다손 치더라도 약물땜에 흥분했다는거는 인신공격입니다.
따라서 약물이야기는 그정도로 마치면 됩니다. -_-
무조건 "약물"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흐름상 상관없는 리오스 국내 약물 복용에 관한 두산책임론까지 나와야 하는게 아니죠. -_-;;
좀 구별 좀 제발...

부정 투구 지적. 여러 번 있습니다. -_- 예전에 다른 팀 감독으로 계실 때도 투구 폼 지적하는 건 엄청 많았죠. 박한이 타격자세 가지고도 기자에게 한마디 하셨다가 SK 벌떼야구가 더 지루하다고 욕먹었고..
정말 신경전 많이 하시죠. 팀에게는 도움이 되는지 모르지만 상대팀에게는 짜증납니다.

극도로 아무것도 안하시는 감독님이 우리 감독님이라 더 그럴수도 있습니다.
OnlyJustForYou
09/04/28 13:41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리오스의 약물 사건때 김성근 감독의 발언에 대해 두산 팬들이 비난했고 그때 비난한 팬들은 지금 김성근 감독에게 아무런 비난도 해선 안 된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말씀 하시면 야구 팬들중에 누구를 비난하거나 할 자격이 있는 팬들이 얼마나 될까요.

결과적으로 본다면 리오스의 약물 사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의 발언의 힘이 실리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두산 팬들이 김성근 감독에게 그 발언을 한 것 가지고 비난을 하나요?
그 사건은 리오스 약물 퇴출로 인해 김성근 감독의 발언이 전혀 근거 없는게 아니었다 정도로 끝난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김성근 감독에 힘이 실리는 우세승 정도?

거기서 그렇게 끝난 사건 같은데 이제와서 그 사건을 얘기 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정 투구 사건도 심판의 판정으로 끝난 사건이고 김성근 감독께서도 그 뒤로 얘기를 안하셨다는데 박지성님께선 왜 얘기를 꺼내시느지요?
일본과 한국은 룰의 차이가 있고 한국에선 이미 종결된 사건입니다.
항즐이
09/04/28 13:4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솔직히 리오스 건만 해도 정식 제소도 아니고 기자들과의 방담으로 문제있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다가 심판들이 언론에다 대고 OK한 거 아닙니까. 그게 딴죽이죠. 차라리 경기중에 한 번 항의해서 심판에게 OK 받고 스톱하시는게 낫죠.

저 위에도 나오지만 심판들이 이례적으로 리오스 투구폼 OK. 인터뷰에 응했고, 다른 팀 감독 및 코칭스탶들과도 여러번 인터뷰가 나갔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시끄러운 문제였습니다.

-_-

제가 뭘 사실관계를 호도했습니까?


그리고 리오스 건 1번 뿐은 아니죠. 김성근감독님의 타팀 지적은.

무엇보다, 자신의 팀 지적에 대해서는 인색하면서 말이죠. (ex 정근우, 윤길현 등)
정지율
09/04/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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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funk님//물타기인거 알고 논점일탈인거 알면 그냥 조용히 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당한 것도 아니고 그냥 온라인에서 울분을 토해내는 걸 보고 그러시는 걸 가지고 사자성어로 이렇게 말하곤 하죠. 적반하장. 이라고. 아, 하긴 롯데 팬들은 과격하니까 경찰서에 신변보호 요청해야한다고 했던 것도 SK였죠? 누가 보면 롯데팬들이 사람 잡는 줄 알겠네요.
09/04/28 13:42
수정 아이콘
루나양님// 제 리플 보고 말씀하신거 같은데
전 SK팬이 아닙니다. 제가 저런 리플을 달아서 SK팀이 또 필요없는 욕을 먹는것같아서 SK팬분들에게 죄송하네요.
그런데 입으로 하는거면 다 괜찮나요?
더 무서워지네요. 말의 힘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건데...
자세는 300 다마
09/04/28 13:43
수정 아이콘
지나가던 야구팬으로써 댓글 보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댓글 답니다.

박지성님// 윗 글에 '더욱이 WBC때 당시 두산소속이던 박명환도 약물복용으로 곤혹을 치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심쩍은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 구단이 알고도 용인한건지, 아니면 구단도 피해자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두산구단자체내에서 선수들 약물관리에 소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 라고 다셨는데 그러면 저는 '그동안 SK가 많은 비매너 플레이와 빈볼로 야구팬들의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선수들이 그런 행동을 계속 한다는 것은 적어도 구단 내에서 선수들에 대한 인격 관리에 소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구단 내에서 선수들 관리 책임은 감독에게 있죠. 김성근 감독이 정확히 '빈 볼 던져라', '사과하지 마라' 라고 지시를 내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SK 가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건 감독이 최소한 용인은 하고 있다는 뜻 아닌가요?

저는 롯데팬은 아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5/5일에 거짓말 아니고 박재홍 선수에게 제대로 공 맞혀서 시즌 아웃되는 장면을 보고 싶네요
박지성
09/04/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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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님// 애시당초 아랫글과 이글을 잘 봐주세요. 07 한국시리즈 두산과 sk과 왜 앙금이 쌓였는가 에 대한 글입니다. 여기에 리오스 약물얘기는 당연히 할수있죠. 07 한국시리즈당시 김성근감독은 리오스의 약물을 의심했고 두산팬들은 근거없는 헐뜯기다라면서 김성근감독을 비난했습니다. 이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왜 문제일까요?

그리고 심판이 한번 ok한문제를가지고 계속 이의를 제기한적은 없었고 부정투구라고 이의를 제기하며 신경전을 벌인게 어떤 사례가 있는지 얘기해주실수는 없을까요? 박한이 타격자세야 팬들도 너무 지루하다라고 까는데요 김성근감독이 박한이 타격자세에 대해선 그건 문제제기나 이의제기라고 보기힘들지 않나요? 규정에 어긋나니 고치라 이런 말도 아닌데 말이죠
Noam Chomsky
09/04/28 13:43
수정 아이콘
원래 좋아하면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는거지만, 몇몇 분들의 댓글은 그 도가 지나치군요.
한 번 차분히 생각을 정리해보길 권해드립니다.

'선배에게 예의 갖추면 2군행, 욕하면 1군 보장 김성근 감독님 1승보다 인성을 가르치시길...'
기아팬들의 현수막 문구가 자극적이긴 하지만,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김성근 감독하의 강력해진 SK선수들
분명 감독에게는 이쁨 받는 선수일지는 모르나, 분명 야구팬들에게는 이쁨 받기 힘들겁니다.
항즐이
09/04/28 13:43
수정 아이콘
어찌되었거나 정말 지엽적인 문제이자 이 글 주제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리오스 약물복용에 대한 두산 구단의 책임" 이야기로 끌어오신 박지성님 대단합니다.

네, 두산 구단의 책임이 있고 그것에 대해서 김성근 감독님이 발언하신 것에 저는 처음부터 불만 없었습니다.


제발 좀 주제로 돌아가서 이야기하면 안될까요?

박지성님은 SK 전체의 플레이 문화에 대해서 그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것에 대한 감독님의 책임은요?
Ace of Base
09/04/28 13:44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자꾸 약물과 부정투구 두 건에 대해서만 계속 이어가시는데요,

제가 밑에 글에 '부정투구' 라는 글을 쓴 것은 김성근 감독의 말이 옳았다 이전에,
양팀의 신경전이 시즌 내내 있었다 라는 말 속에 '부정투구' 가 포함되는것 뿐입니다.
결국 '부정투구'로 인해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라 신경전이 있었다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죠.
따라서 '부정투구'는 아니다로 판명된만큼 이야기를 꺼낼 이유조차 없는 것이죠.

그리고 약물에 관해서는 위에 리플로 '나름 논리적이고 근거가 있는 의심이니 두산이 이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해명할건 확실히 하라는겁니다' 라고 쓰셨는데 '논리와 근거가 있는 의심'이라면 정말로 100% 사실이란 뜻으로 말씀하시는걸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아니면 단어선택의 오류이신가요?


또한 약물때문에 리오스가 흥분했다' 라는 말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댓글입니다.
당시 그 상황으로 돌아간다면 두산팬 입장이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고,
심지어 그날 경기장에 있던 관중들도 얼마나 열받으셨는지 나가서 싸울태세였습니다.

사사구 7개를 맞고, 안경현선수가 시즌아웃되고, 자신은 구타당하고, 큰 점수차에서 홈스틸나오고,
이미 심리적으로도 두산 선수들이나 팬들에게는 폭발 직전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모르시겠지만 리오스 선수보다 더 흥분한것이 김동주 선수였습니다.
김동주 선수는 글러브를 바닥에 내팽기치면서까지 흥분해 있었습니다.
09/04/28 13:45
수정 아이콘
rawfunk 님// 물타기 댓글인 줄 아시면 안 쓰시면 됩니다. 아시면서 물타기는 왜 하시는지요? 그리고 지금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누가 누구에게 뭐라고 하는 건가요? 5월 5일에 괜히 롯데 팬들만 욕 먹을까 봐 저도 조마조마하고 웬만하면 잘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일어나지도 않은 일 가지고 문제 삼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로 떠드는 게 극성스럽고 폭력스런 팬 문화라면 자유로울 수 있는 팬들은 얼마나 되는지요? 그래서 그 얌전한 SK팬들은 버스까지 쫓아와서 공 코치님한테 욕까지 하고 갔습니까? 서로 신경 긁는 말은 제발 좀 자제하지요.
09/04/28 13:45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사람 안잡는지 알고 있습니다.
근데 제 3자가 보기엔 마치 사람을 잡을 기세네요.
그리고 그게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이상해서 달았을 뿐입니다.
온라인에서 말로 하는 건 다 괜찮나보네요.
Lunatique
09/04/28 13:45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글쓴이는 자기가 쓴 글 수습못할 수준이면 애초에 이런글 쓰지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09/04/28 13:45
수정 아이콘
아.. 어디 가서 야구는 신사의 스포츠이고 비폭력적이라고 말하면 안 되겠어요. 여기 pgr에서도 이런 모습인데.. 덜덜. 스포츠에서 금기시되는 보복에 대해서 이렇게 쉽게 말이 나오는 스포츠였다니... 제가 아는 야구와 야구 팬의 모습이 아닌 것 같네요.
박지성
09/04/28 13:45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님은 지금 심판이 ok했는데도김성근감독은 계속 딴죽건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지않잖습니까 근데 이제와서 이의 걸고 ok한번받고 스톱시킨게 낫다 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시네요.

분명히 앞에선 '심판이 OK하는 부분이면 규정에 문제가 없는 겁니다. 한 번 항의하는 거야 괜찮지만 괜히 기자들에게 뭐라고 하거나 계속 여러번 어필하면 원성 살 만 하죠. 신경전 이상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 라고 말씀을 하시지않으셧잖습니까

김성근감독이부정투구에대해서 심판들이 ok한뒤에 다시 부정투구 논란을 제기한게 뭡니까? 타팀지적말고정말 규정에 어긋난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한게 뭘까요?
항즐이
09/04/28 13:46
수정 아이콘
포기. 포기.

정말 SK 팬분들 .. 전략 수정 좀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SK가 지금 KBO에서 가해자의 입장인지 피해자의 입장인지.. 아니 양자의 입장을 항상 동시에 지닐 수 밖에 없겠지만
피해자의 입장에 서거나 가해자의 변명을 하는 것이 SK에게 정당한 권리이고 바람직한 전략인지 다시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정말 다른 팀들이 그냥 기분 안좋아서 이렇게 물고 뜯는 걸까요?
하아.
항즐이
09/04/28 13:4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말 바꾼 적 없습니다. 다시 읽어보시길. 그리고 저는 더 이상 말 나누고 싶지도 않습니다.
설령 그 부분에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인정하는 것이 되어도 상관없습니다.

전체 SK 플레이 문화의 저질성에 조금도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요.
퍼플레인
09/04/28 13:4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이 글은 분명 '김성근감독에 대해 우호적인 글'인데 어째서 '리오스의 약물 복용 여부'가 더 논점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산으로 가는 댓글은 글쓴이도, 리플 다는 분들도 별로 반기지 않는 법인데 여러 분께서 많이 말씀을 하셨음에도, 심지어는 새로 글을 써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면 했지 여기에서는 글의 주제에 집중하자는 분도 계셨는데 끝까지 그것만 지적하시는 이유는 무엇이랍니까.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으면 적당히 멈추어주시는 미덕도 좀 발휘하셨으면 좋겠습니다만.

덧) 위에서 말씀하시는 몇 분 중에는, 상습폭행사건의 가해자가 피해자더러 '너도 몇년전에 옆집 순돌이 때렸잖아' 라고 말하는 것과 별다를 것 없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피해자는 옆집 순돌이와 화해해서 잘 지내고 있는데 말이죠.

이럴 때 팬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은, 스스로 자기 팀을 비판할 수 없다면, 침묵하고 인내해 주는 겁니다.
09/04/28 13:48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다시 말하지만 전 SK팬이 아닙니다.
그래서 전 방귀를 안껴서 성 좀 냈네요.
롯데팬분들이 방귀는 안꼈는데 공중장소에서 입으로 방귀 소리를 내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제가 괜한 참견을 했네요
박지성
09/04/28 13:48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전 리오스가 약물로 과잉흥분했다는건 과도한 오버해석이라고 이미 위에 말했습니다.

그리고 의심에도 그냥 막연한 추측성 의심과 제대로된 정황을 가지고 하는 의심이 있습니다. 김성근감독이 sk의 비매너플레이와 관련이 있다라는것도 정황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의심이 아닙니까

그리고 07 한국시리즈 이야기를 하는데 부정투구 이야기를 꺼낼필요가 없다니요 님도 이미 꺼냈고 이 글쓴 분도 한번 꺼냈습니다. 저도 이이야기를 꺼내며 김성근감독이 단지 근거없이 딴죽을 건게 아니다라고 말한것뿐이구요.
박지성
09/04/28 13:49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다시읽어봐도 김성근감독이 부정투구 이야기를 하고 심판이 ok를했는데도 계속 딴죽을걸며 지나치게 신경전을 햇다라는 식으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죄송하지만 김성근감독이 리오스건말고 또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한게 언제인지 그 구체적사례를 제시해주실수있겠습니까?
루나양
09/04/28 13:50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댓글 쭈욱 읽어 내려왔을때 롯데 팬들 먼저 자극시킨건 SK팬님들의 댓글 이었죠.

롯데도 이만큼 빈볼던졌고 부상시켰으니 SK만 까지마라 부터 시작해서

약물복용이 어쩌고 저쩌고.. 서로 자극해서 지금 좋을거 없잖아요?

5월5일에 설사 SK선수단에 누가 폭탄테러라도 할까봐 그러세요?

문학에서 한것처럼 롯데선수가 부상당해 실려나가도 열심히 연안부두 불렀던것처럼

그대로 되갚았으면 하네요. 진심으로.
Toforbid
09/04/28 13:5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리오스가 왜 나오나요??
그리고 박지성님은 오늘 자 기사로
경기중 흥분을 잘하는 스타급 P모선수의 약물 복용 의혹기사를 못보셨나 보네요
『天愛』
09/04/28 13:51
수정 아이콘
지금 sk보면 딱 하나 생각나네요.
"생각대로 하면 되고~~~ 디비디바비디 부~"
sk vs 반sk 구도로 올해까지 갈듯하네요. 올림픽이후 좋아졌던 감정들이 오히려 이전상태보다 못하게 된 듯...;
09/04/28 13:51
수정 아이콘
여기 운영자님들도 댓글에 보이시는데
잠시 1~2시간 정도 댓글을 잠구었다가 다시 푸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과열된 분위기도 식힐 겸 말이지요....
박지성
09/04/28 13:51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아랫글과 이글은 분명 07 한국시리즈에 관한 글인데 여기에는 윤길현 사건도 나오고 박재홍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게 산으로 가는 이야기 가 아니라면 김성근감독이 이야기했던 약물논란, 부정투구 논란도 당연히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아닌가요?

sk와 김성근을 까기위한 윤길현 박재홍건은 주제와 부합되는 이야기이고
07한국시리즈에 분명히 있었던 약물건과 부정투구건은 주제와 부합되는 이야기가 아니고 산으로 가는이야기라니...


혹시 이글의 주제가 김성근 감독이 까일거리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정지율
09/04/28 13:52
수정 아이콘
rawfunk님//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너 이 XX두고보자." "나중에 너도 큰코 다칠일 있을 거다." 그런 말 하는 것도 언어폭력인가요? 당한 게 없이 그냥 마구 욕을 하는 거라면 잘못된거라고 보지만 당한 게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그거야 말로 바보 아니면 성인군자 둘중에 하나겠죠. 온라인이라고 해서 막말을 해선 안된다는 건 저도 알지만, 팬이라는 이름 아래에 차마 주먹질은 못하겠고(또한 난동도.) 두고보자 하고 노려보는 중입니다. 5월 5일날 난동을 부리는 꼴리건들에게도 별말 안할거고요. 그게 제 나름대로의 대처방식입니다.
그러므로
09/04/28 13:53
수정 아이콘
이런글때문에 간만에 로그인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지나가던 두산팬입니다.

07...저도 감정많습니다.
08...할말이 없었습니다.
09...기대를 크게는 안하지만 초반 선전 중인 기특한 두산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현재의 두산은 잘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이 글의 화두인 김성근 감독 이전에 김재박감독의 여우(?)야구가 한때 꽤나 논란이었지요.
한마디로 치사하고 재미없게 야구하냐...프로야구면 재미가 있어야지..뭐 이런 논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김재박감독님은..? LG에서 하위권팀에 머물러 계십니다.
요즘은 김재박감독님 탓하는 글 없죠.

한마디로 SK가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더 욕을 먹는겁니다. SK팬 분들께서는 그냥 너그러이 넘기시는게 어떨지요.
우리 달감독님도 원년 OB팬인 저에게 홍포를 뺏어가고, 안쌤을 로스터에서 빼는 만행(?)을 저지르신 분이십니다만..
성적이 뒷받침하니 아 역시 우리의 달감독님은 대단하셔..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과거의 일을 왈가왈부하는 일은 그만 두죠.
09/04/28 13:53
수정 아이콘
rawfunk 님// SK팬이든 아니든 상관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rawfunk 님은 SK팬들이 더 욕 먹는 결과를 낳게 했으니까요. 물타기인 줄 알면, 괜한 참견인 줄 알면 안 하시면 됩니다. 그게 여러 사람 도와주는 일일 것 같네요.
항즐이
09/04/28 13:53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리오스 건 신문기사 다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장 밖에서도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리고 랜들에대해서도 그랬고 페넌트레이스에서는 완전히 부정투구라고 했다가 플레이오프때는 괜찮았다고 했다가 다시 코시직전에 신경전을 벌이죠.

..

제발 그만해두고-_- 글의 주제로 좀 돌아갑시다. 제발!
Toforbid
09/04/28 13:53
수정 아이콘
어느새인가 리오스의 약물복용이 07년 한국시리즈에 분명히 있었다고 팩트가 되어버렸네요
놀랍네요
퍼플레인
09/04/28 13:54
수정 아이콘
꺼리님// 안그래도 이대로 산으로 허위허위 넘어가서 200플이 넘어가 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저번 일도 있고 해서 가능하면 운영진이 손댈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조금 걱정스러운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군요.

아, 위의 리플들은 저나 항즐이님이나, 운영진이 아닌 회원으로서의 의견표출일 뿐입니다.
Ace of Base
09/04/28 13:54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도 이제 그만하시고
이제 본문에 대해 얘기해볼까요?

이 글의 제목이 뭔지 한번 들 보세요.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인데 이 글은 마치 제가 밑에 썼던 글에 대해서 반박하는 글로 생각되어지네요.
돌려서 말하면 2007 한국시리즈 SK 입장에서 쓰는 글 내지는요.
박지성
09/04/28 13:55
수정 아이콘
Toforbid님// 07 한국시리즈를 얘기하는데 리오스 얘기를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닌가요?? 07한국시리즈에서 약물논란, 부정투구논란이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였는데 말이죠.

지금 이글의 대부분은 07 한국시리즈에서 김성근감독의 약물논란과 부정투구논란을 옹호하는데 쓰여지고있습니다. 근데 윤길현 박재홍얘기는 마음껏하면서 이얘기들은 하지말라니....

이글의 주제는 김성근 감독을 까야할이유 들 이아닙니다.
정지율
09/04/28 13:56
수정 아이콘
롯데 팬들도 이젠 그만 하죠. 우리가 이런다고 SK를 비롯한 팬들의 인식이 바뀔리도 없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면 그렇게 살라고 하죠. 솔직히 저도 포기. GG. 뭐 우리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리 입아프게 설명해봤자 결국 "우리만 잘못있는 게 아니라 니들도 잘못있음. 아니, 니들이 더 심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뭘 더 바라겠어요. 물론 미안합니다. 라고 사과하는 SK팬들을 까는 건 아닙니다만..-_- 일부인지 다수인지 모를 분들 때문에 상대를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쯧.
09/04/28 13:57
수정 아이콘
Artemis님// 그런 논리라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글 주제와 상관없는 댓글은 그 글의 댓글과 상관있는 댓글이라도 무조건 달지못하게 새로 규정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
OnlyJustForYou
09/04/28 13:5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김성근 감독이 부정투구 의혹 제기한걸 항즐이님을 대신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http://www.sportsseoul.com/common/html/read.asp?ArticleID=424070
여기에 있네요.
김재현 타석 때 김성근 감독은 그라운드로 걸어나와 주심에게 “하리칼라가 셋 포지션에서 정지 동작 없이 투구를 해 부정투구”라고 어필했다.
퍼플레인
09/04/28 13:5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그건 이글이나 윗글이나 모두 '최근 SK의 비판받을 만한 행보'에 관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거기에 두산 약물복용 이야기(그것도 확인되지 않은)을 끄집어들고 오시는 건, 최근 SK의 비판받을 행보와는 거리가 먼 이야깁니다.

마치 '당신 아들이 왜 자꾸 우리 애들을 때리나요!' 라고 말을 했더니 '아줌마네 아들은 그때 본드흡입 했다면서요?' 라고 하는 거와 다를 바 없는 겁니다.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나요? 그러니까 따로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 거지요.
정지율
09/04/28 13:57
수정 아이콘
그러므로님//SK가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욕을 더 먹는다는말에는 절대 동의 불가입니다. SK가 잘나가던 말던 아무 상관없어요. SK측의 미숙한 대응과 그 선수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욕먹고 있는거지. 누가 들으면 꼴지팀이 일등팀 질투하는 줄 알겠는데요.
소주는C1
09/04/28 13:58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저기 이글은 07 한국시리즈의 김성근 감독의 약물 논란과 부정투구 논란을 옹호 하는데 씌여진것이 아니라

그냥 변명글일뿐입니다.

약물과 부정투구에 왜 꽂히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쯤 하셔도 될꺼 같네요.

저번에도 봤지만 지치지 않고 댓글 다시는모습은 정열적이긴 하네요;;
항즐이
09/04/28 13:58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이 글 주제가 왜 07 코시인가요. 제목부터가 김성근감독님의 야구관입니다.

와 진짜.. -_-;;
그리고 07 코시를 논하는게 가능합니까? 어느 팀이 얼마나 더 잘했고 잘못했나를 따져서 피해자 가리자는 건가요?

이 글은
"07 코시논란에서 드러나는 김성근감독님의 야구관에 대한 변론"이 주제입니다.
07 코시 논란은 야구관을 설명하는 하나의 소재죠.

제발 좀.
버디홀리
09/04/28 13:58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두산을 까지 못해서 안달이 나셨나......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사셨나 모르겠네....
상상력이 풍부하신가봐요...추측을 사실인 것처럼 길게 잘도 쓰시네요....
평발의 박지성이 두 개 이상의 폐를 달고 뛰는것처럼 뛰어다니는건 의심 안하시나 봐요?
박지성
09/04/28 13:59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랜들은 리오스와 같이 투구폼이 이상하다고 이야기한거고 그때도 주목적은 리오스였죠. 그리고 그뒤 심판이 부정투구 가 아니다라고 한뒤에 다시 김성근감독이 부정투구로 논란을 일으키고 이의를 제기한적이 있습니까?

그리고 이글을 다시한번 보세요 글의절반혹은 2/3이 07한국시리즈의 김성근감독의 약물논란과 부정투구 논란에 대한 해명인데 이게 주제가 아니라면 대체 뭐가 주제인가요?
루나양
09/04/28 13:59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롯데팬은 무조건 난동부리는 꼴리건으로 생각하는 것때문에 정말 속상하답니다;;

솔직히 맘같아선 오늘 잠실구장가서 SK선수와팬들한테 욕이라도 하고 오고싶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나도 똑같은인간 되는거같아서...

으.. 그냥 잘못한건 잘못했다고 인정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요;

전 롯데팬이지만 분명히 정수근은 인간됨됨이 부족한 선수라서 복귀엔 반대한다구요. 정수근선수 100%잘못한 나쁜사람맞구요!

그냥 쉽게 인정해주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SK가 강팀이라서 더 까인다는듯한 늬앙스는 뭔가요

빈볼사건은 1등팀이 아니라 꼴찌팀이 그런행동해도 먼지가 되도록 까이는게 맞습니다.
그러므로
09/04/28 14:00
수정 아이콘
이글의 주제인 김성근 감독님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대단하신 분입니다.
으허허허~
비꼬는 웃음 아닙니다.
연륜이 묻어나는 심리전과 페이스 조절은 세월이 지날수록 원숙미가 묻어나더군요.
두산팬으로서 김인식감독님과 김경문감독님을 참 좋아합니다만, 조금은 다른 야구를 하는
감독님중 하나라는 정도? 개인적으로는 우리 두산이 꼭 다시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서
감동적인 승리를 거두고 올해를 마무리한다면 참 좋겠군요..허허....
진짜 거의 징크스가 되고 있어서말입니다.ㅠㅠ
소주는C1
09/04/28 14:00
수정 아이콘
rawfunk님// 욕먹을려고 댓글 다신거 아닙니까?

작정하시고 물타기 한다고 올려놓으셨으면 쿨하게 빠지셔야죠.
Ace of Base
09/04/28 14:00
수정 아이콘
단지 가장 두산팬들을 몸서리치게 만드는 글은
'리오스가 약물로 인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의 지나친 흥분'

이 글입니다.
와룡선생
09/04/28 14:00
수정 아이콘
휴.. 오랫만에 시간나서 들렷더니 역시나 뜨겁군요!!
좀더 지켜보자구요..
(지나가던 롯데팬)
박지성
09/04/28 14:01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글을 한번 읽어보시죠 본문글에서

'우선 2007년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두산 선수들이 기록한 몸에 맞는 볼은 총 6개였습니다. 1차전에서는 고영민이 2개, 민병헌이 1개씩 얻었고 2차전에서는 안경현·김동주·김현수가 사구를 하나씩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 것은 두산은 출루를 중요시 하는 팀 특성상 몸쪽에 붙어서 타격을 하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정규시즌에서도 사구를 많이 기록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리즈에서는 더더욱 몸쪽을 피하지 않고 타격을 했고 SK입장에서는 몸쪽 승부를 피하지 않았고, 결과는 6개의 사구로 이어졌죠. 당시 2차전이 끝나고 김경문 감독은 '사구를 고의적으로 보지 않고 몸쪽 승부에서 나온 결과다.' 취지의 인터뷰도 합니다.
관련기사-> http://osen.freechal.com/news/view.asp?code=G0710250033
김성근 감독의 승부 스타일이 상대에게 정면돌파 방식이다 보니, SK 투수들에게 몸쪽 승부를 지시했고 이로인해 사구가 많아졌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대해서 상대가 몸쪽에 붙어서 타격을 하니, 몸쪽 승부는 하지말라고 할 감독은 없겠죠..

김재현 선수가 흥분한 이유는 자신에게 날라온 볼이 빈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산의 실책으로 SK가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혜천 선수는 정근우 선수에게 몸에 맞는 볼로 경고를 받은 뒤 다시 김재현 선수에게 다리쪽으로 공을 던집니다. 그것을 김재현 선수는 빈볼이라고 느낀거죠. 김재현 선수 입장에서는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자신에게 보복성 투구를 했다고 생각했기에 사구가 아닌 빈볼로 받아들인 거죠.

SK 입장에서도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요 정근우 선수와 사구 논란 때문에 묻혀졌지만, 1차전에서 두산 측이 제기한 몰카 논쟁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다니엘 리오스 투구폼 의혹 제기에 맞불을 놓기 위하여 두산 측에서는 SK가 몰카를 이용해 자신들의 작전을 촬영한다고 항의했고 SK는 진실이 아니라고 항변했죠. 결과는 두산측이 사실여부 확인없이 성급하게 추측하여 항의를 한 해프닝이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120&g_serial=290001

그리고 제가 아래 댓글에도 달았지만 리오스의 부정투구 논란은 근거가 있는 의혹제기였고, 실제로 리오스 선수는 일본에서 투구폼으로 곤욕을 치루게 되죠.
관련기사->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4072102046&sec_id=510101&pt=nv
보크는 야구 관련 규정 중 적용이 어려운 규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리오스 선수가 일본에서 보크로 문제가 된 것은 세세하게 규칙을 적용하는 일본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만일 문제가 전혀 없다면 그럴 일이 없었겠죠. 게다가 우리 프로야구는 보크에 관해서 좀 관대한 편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여기에 관해서 전문가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2012705&
김성근 감독의 어필이 지나치게 일본적인 시각에서 나온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제점이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면 이의제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이부분이 다 07 한국시리즈에 있었던 리오스 약물논란과 부정투구 에 관한 글입니다.

그리고 이본글이 시작된 아랫글역시 07 한국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고 밑의 글이 있었기에 이글이 나왔구요.

본문글의 절반혹은 2/3을 차지하는 이부분이 주제가 아니라면 대체 이글의 주제는뭔가요?
항즐이
09/04/28 14:01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본문에 약물 없다고 벌써 몇 번이나 이야기했습니다. -_- 글 좀 읽어 주시겠습니까? 제발?

부정투구논란도 이제 제발 그만 하죠. 하우..

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며 의견을 나누는데 님만 뭔가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_-..
소주는C1
09/04/28 14:0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이글의 주제는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치열하게 야구를 하고 경쟁을 통해 강팀을 만들려고 하는 김성근 감독의 철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거죠.

앞에꺼는 그냥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정당하다는걸 옹호하기 위한 예일 뿐이구요.-_-
박지성
09/04/28 14:02
수정 아이콘
Ace of Base님// '리오스가 약물로 인해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의 지나친 흥분' 전 그부분은 지나친 오버해석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글에서 주로 07한국시리즈에 있었던 약물논란과 부정투구 논란을 이야기하기에 그에 대해서 제나름대로의 해석을 이야기한거뿐이죠 그리고 덧붙여 그떄 김성근감독이근거없이 딴죽을 걸었다라고 깠던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을것이다 라고 했던것뿐, 두산을 처벌해라 두산이 죄가 있다 라는 식의 말은 한적이 없습니다.
정지율
09/04/28 14:03
수정 아이콘
루나양님//후.. 편견이라는 게 참 무섭죠. 하지만 적어도 롯데 팬들은 자기네 선수가 잘못하면 감싸거나 변명따윈 일체 안하는데 말이죠. 어떨때보면 SK팬들이야 말로 팀과 자신들을 동일시 하는 거 같아 무서워요. SK선수들이 욕먹는 건 자기들이 욕먹는거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필사적으로 감싸고 도는 건지.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SK팬들도 몇몇 봤지만 외려 "니들도 잘못해놓고 왜 우리보고 사과하라고 난리인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더 많이 봐서 그냥 골이 띵합니다. 게다가 SK가 잘나가서 질투하는거라고요? 내참.. 질투할게 따로 있지. 롯데팬들이 그렇게 속좁은 바보 얼간이들로 보인답니까. 경상도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므로
09/04/28 14:03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물론 미숙한 대응있습니다. 야구를 보다보면 저도 화가 날때가 있더군요. 하지만, 잘하고 있기때문에 공공의 적으로
더더욱 치부되는 면은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제 주위의 LG,삼성,한화,롯데팬이 있는데요. SK전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이기기를
빌어주더군요. 허허..우리 두산도 다른 경기는 몰라도 SK전은 꼭 이기고 싶어지더군요.
항즐이
09/04/28 14:04
수정 아이콘
진짜 박지성님 한 5분만 쉬고 오시죠.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관을 변호하기 위한 "소재"로 07 코시가 사용되었습니다.
주제는 야구관이죠.

그런데 소재에 집착해서 그런데 그 소재에 관련해서 내가 할 이야기가 말야.. 이러면서 야구관과 관련없는 두산의 리오스 약물 책임론이 나오죠.

..

이게 논점 일탈이 아니라면 정말 답답합니다. -_-..

또한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부정투구 이야기들을 적어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기 이야기만 반복반복...

저는 이제 좀 gg를 날려야 할 시간이군요.

답답합니다.
답답합니다.
정지율
09/04/28 14:05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이왕 물타기 할거 아주 확실하게 들이부을 생각인가본데요. 흐흐.-_- 저런식으로 니들이 말이 거치니까 저 사람들이 저렇게 나오지! 하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원인은 어디서 나오는데? 하고 되묻고 싶다니까요. 가만히 있는데 건드렸답니까. 무슨 롯데팬들은 몰상식의 전형인양 물타기 하고 있네요.

아.. 나 댓글 안단다고 했으면서..-_-;
09/04/28 14:05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전 욕먹어도 상관없고 물타기라고 생각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롯데팬분들의 댓글이 장난으로 말하신거지만 너무 극단적이고 과격한것 같아서 말씀드렸을 뿐이고
롯데팬분들은 그런 식의 댓글이나 반응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니까
저와 타협점을 찾을 수 없어 계속 이런 감정적인 댓글이 오가는 것 같네요.
제가 장난식으로 하는 말에 필요없게 오버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유머게시판이 아니라 자유게시판이여서 그런 것 같네요.
『天愛』
09/04/28 14:05
수정 아이콘
배가 산으로 가게 된 계기 역시... 박지성님의 첫 댓글부터였죠..
그 전 댓글까진 일반적인 김성근감독과 sk 야구에 대한 의견 글이었죠.;;
왜 갑자기 리오스가 중심이 된건지.. -_-;
항즐이
09/04/28 14:06
수정 아이콘
운영진으로서는, 이 글이 잠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욕설이나 비방은 보이지 않고 있구요.

박지성님은 제발 새로 글을 써서 원하는 이야기 실컷 하시기 바라고, 저와 함께 이 글에서 빠져나오는게 다른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부탁입니다.
와룡선생
09/04/28 14:06
수정 아이콘
율본좌님//서울사람들도 롯데팬 많아요!! 제가 많이 꼬셧....
정지율
09/04/28 14:07
수정 아이콘
그러므로님//잘하는 팀에 대한 호승심은 당연한겁니다. 그치만 그건 열등감의 표출이라고 보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잘하는 상대가 있으면 꺾고 싶은 게 당연한 인간의 심리고 또 그래야 스포츠라는 게 재미가 있죠. 전교 1등을 하는 친구를 보고 언젠가 저 애를 꺾고 말거야! 라는 건 선의의 경쟁심이지만 그 전교 1등이 싸가지가 없고 매너 꽝이라서 욕먹는 건 전혀 다른 것 아닐까요?
루나양
09/04/28 14:07
수정 아이콘
정말 야구판이 SK vs 안티SK가 되는듯한..

솔직히 김성근 감독의 철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승리를 위해서 뭐든 하는행동과 인성교육 덜된 선수들을 그냥 내버려두는 점은 좀 불만이긴 합니다.

결정적으로 SK팬들의 지독한 팬심은 존경스럽네요. 롯데꼴리건꼴리건 하는데 롯데팬보다 수만 적지 팬심은 대단하셔요.정말.
Ace of Base
09/04/28 14:07
수정 아이콘
자 이제 그만하죠.
글의 본문은 김성근 감독인데 주제가 리오스 선수로 넘어와버렸네요.
리플의 리플 다신 분들 모두 반성하고 이 페이지를 닫읍시다.

누구가 공을 맞추고 맞은 사람은 투수를 향해 달려나가고....
그리고 별로 관련없는 벤치의 모든 사람들이 싸움에 투입됩니다.
결국에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 원점이 될 테고,
손해보는 것은 티켓을 들고 들어온 관중들과 시청자들의 시간 낭비.

마찬가지네요. 글이란것도.
지나친 흥분은 오늘 하루 일과에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박지성
09/04/28 14:07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아 본문글에 약물 이야기는 없군요 이점은 제가 착각했습니다 사과드릴께요.

하지만 본문글 대부분이 07 한국시리즈때 논란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또 어떤분이 리플로

언뜻 유재석 (2009-04-28 10:07:04)
밑에 쓰신글에 댓글을 달려다 바쁘실것 같아 이글에 답니다.

그날의 리오스 선수의 흥분이 약물이 복합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시각은 도대체 어디서 보는 시각인지요.
저는 오늘 처음 들었습니다. 제가 참 싫어하는 단어중 하나가 물타기인데...이건 참 어떻게 설명을 할 수 가 없네요.

SK선수들+일반적으로 난폭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한 상황 때문에 리오스 선수가 더 흥분했다 라고 하는건

시즌내내 환하게 웃으면서 팬들을 대했던 리오스 선수가 한국시리즈때부터 성적도 좋아지지만 성격도 난폭하게 하는 약물을 복용
함으로써 그런충돌이 빚어졌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는건가요? 리오스 선수 억울하겠네요.



서 약물이야기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랫글에서 글쓴이가 약물에 대해서 이야기한것을 끄집어 가지고 온거죠.

이런 리플이 있고 마침 07한국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그때 잇었던 약물논란과 부정투구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한겁니다. 김성근감독의 야구인생을 이야기하는게 주제라면 이 이야기는 충분히 나올법한 이야기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본문에는 윤길현 이야기가 전혀 나오지않습니다만 리플로는 윤길현 이야기가 나옵니다.

윤길현 이야기가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가 아니라면 김성근감독의 약물논란 이야기도 주제와 벗어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정지율
09/04/28 14:08
수정 아이콘
와룡선생님//후후후후. 야구장에 데려가셨군요! 잘하셨어요. 히힛. 부산 갈매~기~ 부산갈~~~매기~ 유후.'3'
달님지기_Carpe d
09/04/28 14:08
수정 아이콘
무슨 4대강 정비사업도 아니고 물타기 제대로이네요....

글 제목은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고, 본문에는 리오스 약물에 약자도 없건만... 리오스가 약물했으니 두산팬들은 고개도 들고 다니지 말라는 말투로 댓글을 삼천포로 보내시는 분이 계시고....

그냥 잘못했수다.. 정근우선수처럼 앞으로 나아지는 sk가 될거다.. 그러니 감독에 대한 비판 적당히 해달라.. 이러면 될것 가지고 타팀팬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는 글을 쓰고는 글쓴이는 버러우한 본문이나... sk 선수 감독 팬들 모조리 까이는 분위기의 댓글을 제대로 물갈아타게한 댓글이나 맘에 별로 안드네요...

그런류의 글이나 댓글이나 sk에 대한 비난만 많아지고 인터넷에 기록으로 남는 비난도 늘어가는데.. 당췌...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즐기는 것인가?
Ace of Base
09/04/28 14:0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을 찬양한다면 무수한 업적과 그의 능력으로도 다 채울 수 있습니다.
굳이 어느 선수에 대한 지적으로 찾으려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요?

이러고 또 끼어드네요 - -;
박지성
09/04/28 14:10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저 역시 답답합니다.

이 본문글에는 없는 윤길현 이야기를 가지고 리플에 윤길현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영민선수건도 본문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근데 잘만 이야기가 되고있습니다. 이글의 주제는 단지 김성근을깔만한 이야기거리가 아닐텐데요?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대해서07코시를 소재로 이야기할수있다면 당연히 김성근감독이 말한 약물논란 부정배트 논란도 충분히 하나의 소재로 이야기 될수있는거 아닙니까

윤길현 건이나 조영민선수건도 충분히 소재로 이야기할수있는거라면 그 논란이야기도 충분히 김성근감독의 일화이고 이야기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요
09/04/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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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funk 님// 저한테 '그런 논리'라고 하실 거 없습니다. 애초에 물타기라고 하신 것도 rawfunk 님이고, SK팬 아니라 한 것도 rawfunk 님이고, 괜한 참견이라고 한 것도 rawfunk 님입니다. 그리고 역으로 이 댓글에 rawfunk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직에서 두고 보자, 니들도 머리 깨져야 한 번 정신 차리지"라고 과격한 댓글 단 사람도 없습니다. 애초에 말을 잘못 꺼내신 건 rawfunk 님인데 왜 애먼 사람들한테 화살을 돌리시나요? 타협점을 찾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논거'를 가지고 물타기를 하신 건 rawfunk 님이십니다. 스스로도 인정하셨으면서 이제 와서 다른 말씀 하시면 곤란하지요.
와룡선생
09/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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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팀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는 분들은 롯데응원이 재밋다고 조아하시더군요.. 후훗..
그리고 제가 야구끝나고 고기와 소주를 한잔 사줍니다.. -_-;;
잠실포차도 있고 강남도 가까워서..
Ace of Base
09/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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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윤길현 사건은 모르겠지만 조영민 선수 사건은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과는 밀접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내용은 위에)
그러나 리오스 약물건이나 부정투구 건을 야구관으로 쓰인다는 것은 좀 거북스럽지 않나요?
윤길현, 조영민 선수는 제자로써 그렇다쳐도 리오스 선수는 전 두산베어스 선수입니다.
Ace of Base
09/04/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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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 끝이야.
09/04/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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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mis님// 전 없는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
박재홍선수 안면에 빈볼을 던졌으면 좋겠다는 식의 리플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은 삭제 하셨는 것 같네요. 물론 제가 캡쳐는 안해놔서 안믿으실 수 있지만 그건 어쩔 수 없죠.
제가 잘못된 논거로 말한 건 아닙니다.
박지성
09/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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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님// 리오스 약물논란을 제기하고 부정투구논란을 제기한것역시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으로 충분히 쓰일수있는 거리 아닌가요?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따라 그런이의제기를 한거고 문제제기를 한것일텐데요.

김성근감독을 비난할 거리인 윤길현 조영민 이야기는 본문에없어도 이야기해도 되고
김성근감독을 옹호할려고 나온 이건들은 삼천포로 빠진다는건 좀 그렇네요
이글의 주제가 "김성근 감독까기" 입니까
09/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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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스선수가 벤치클리어링 당시 SK선수에게 M신공을 당해서 흥분했다 -> 리오스선수가 흥분한건 약물의 부작용이다. -> 그게 왜 약물의 부작용이냐? 물타기 하지마라. -> 하지만 리오스선수가 2007시즌에 약물을 했다는 의심을 여러 관계자들이 했었다. -> 리오스선수의 부정투구는 근거가 있는 의혹 제기였다. -> 김성근 감독이 언급한 리오스 약물문제는 사실로 밝혀졌으니 이문제는 김성근감독이 욕먹을 이유가 없다.

이야기 참 멀리도 돌아오네요. 분명 시작은 SK구단과 두산구단간의 이야기였는데 말이죠...
정지율
09/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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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물타기를 할테면 하고~ 말테면 말고~.

엄연히 가해자가 불질러놓은 상황에서 피해자가 죽이네 살리네 너도 잘사나 두고보자 그런 말을 하는데 그걸 가지고 말이 심하신 거 아니에요? 라고 말하는 지금 상황이 웃길 뿐이고.. 으하하.

다들 밥 드셨어요? 전 방금 짜파게티 해치웠어요. 좀 있다가 방송할테니 들으실 분들은 콜~'' 전 댓글 여기까지 달렵니다. 더는 부르지 마이소.
소주는C1
09/04/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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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약물 : 일본에서 걸렸다 ( 팩트 )

부정투구 : 일본에서 보크가 자주 나왔다. ( 팩트 )

팩트는 2가지 뿐입니다.

약물 : 일본에서 했으니 한국에서도 했을것이다. ( 추측 )

부정투구 : 일본에서는 보크지만 한국에서는 괜찮다 ( 팩트 )

여기서 추측이 하나 나오네요. 전문가들이 인정한다고 하지만 그들이 신이 아닌이상 알순 없죠.

요렇게 보면 부정투구는 문제가 없는것이고 약물은 아무도 알수 없는것이죠. 이게 야구관과 무슨상관입니까?
와룡선생
09/04/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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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대기 콜 (1)
박지성
09/04/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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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김성근감독이 아무런 근거없이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라는 거죠.

그리고 그 약물에 대한 추축이 아무런 정황도없는 막연한 추측이아니라 나름 많은 전문가들도 말하듯이 제대로 된 정황에 따른 추측입니다. 그런식의 논리라면 사실 김성근감독이 와서 sk선수들이 비매너플레이를 하니 이는김성근감독이 그렇게 하라고 한거다 라는것도 추측일뿐이죠

김성근감독이 야구를 하면서 어떤 문제제기를 하고 이의제기를 한게 야구관과 관련이없다면
조영민선수에게 공많이 던지게 한건 김성근감독의 야구관과 무슨상관입니까? 조영민선수가 사과한게 화가나서 공을 많이 던지게 했다라는것도 정황상그렇다는거지 일종의 추측아닌가요?
(아 물론 저는 김성근감독이 정말 조영민선수가 사과를 했기에 그에 화가나서 공을 그렇게 많이 던지게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양산형젤나가
09/04/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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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백수가 아닌 이상 하루종일 피지알에 있다는건 불가능이지만 글쓴분 대체 어디 가셨...
목표 이루신 듯 하네요. 만선.. 축하합니다
박지성
09/04/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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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bmai (2009-04-28 11:00:25)
조영민선수건 관련해서 팩트는 이겁니다. 그 전날 연장승부를 하고 그날경기는 주간경기였다. 엔트리 변경으로 투수가 11명으로 줄어있었다. 그날 초반부터 선발투수가 실점해서 사실상 힘든 경기였다.(초반실점후 포수를 정상호선수로 바꿉니다.) 조영민선수가 중간으로 올라와 hbp를 던졌고 사과를 하고 120개를 던지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2주후 다시 복귀했다.
여기서 김영준기자는 사과를 했기때문에 질책에 의미로 2군으로 보냈다라고 기사를 씁니다. 감독님께서는 인터뷰에서 그전날 연장승부에 여파와 다음경기들을 위해 투수를 아끼려고 오래 올렸다라고 했습니다.(<a href=http://www.segye.com/Articles/NEWS/SPORTS/Article.asp?aid=20080413001981&subctg1=&subctg2=) target=_blank>http://www.segye.com/Articles/NEWS/SPORTS/Article.asp?aid=20080413001981&subctg1=&subctg2=)</a> 어느것이 사실인지는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조영민 선수건에 대해선 저분이 여기까지가 팩트다라고 하고 많은 분들이 정황상 김성근감독이 조영민선수가 사과한것에 대해 화가나서 내친거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리오스 약물건에 대해선 일본에서 약물 들통난것까지만 팩트다 한국에서 약물한건 추측이다 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네요.


특히 소주는 C1님 조영민 건에 대해선

소주는C1 (2009-04-28 10:44:52)
채병룡의 실투(?)는 상식적인 차원에서 팀이 크게 이기고 있는데 거기서 빈볼 던질 이유가 없지 않느냐?

조영민의 120개 투구 와 15개 피안타는 슬라이더 제구가 안되서 그렇게 된거다

이게 지금 상식적인가요?

정말 이중성 쩌네요-_-


라고 하면서 리오스 약물건은 왜 그리 팩트와 추측을 나눠서 따지십니까? 조영민건도 그냥 팩트만은 lubmai 님이 말씀하신게 전부아닙니까? 저도 김성근감독이 조영민선수가 사과한것에 대해서 화가나서 그렇게 했다라고 정황상 추측은 합니다만 그게 님이말하는 확실한 팩트는 아니죠.
소주는C1
09/04/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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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무슨말씀을 하시는지요;;

제가 조영민 선수건에 대해서 말한건 일반적인 야구 상식으로 말한겁니다 추측이 아니구요

최대 투구한게 60개인 선수가 120개를 던지는 동안 피안타 15개를 맞는 동안 던졌다는게 팩트입니다.

제 상식으론 60개도 안던지던 선수, SK팀 특성상 중간계투 투수 한명이 120개씩 던지지 않죠, 피안타 15개를 맞았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3가지가 합쳐 졌는데도 안바꾼걸 보고 말한거죠.

슬라이더 제구가 안되서 그렇게 된거다는 기사를 오해해서 쓴거구요.

이게 무슨 팩트와 추측을 나눠서 따진겁니까?
박지성
09/04/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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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는C1님// 그럼 리오스 한국에서의 약물도 야구 상식으로말할수있는거아닌가요? 김성근감독도 그렇게 던지고 8회에도 그런구속이 나오는게 야구상식으로 맞지않다라고 말한거고, 다른 감독들도 자기 야구상식에 비추어봐서 리오스 한국에서도 약물한게 확실하다 라고 한겁니다.

박동희기자는 기사는 어떻구요

리오스 약물건에 대해선 팩트와 추측을 확연히 구분지어놓고
조영민건에 대해선 야구상식으로 추측을하는건 이중잣대 아닙니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95&aid=0000000050&
이런기사도 충분히 님이말하는 야구상식으로 말하는게 아닌가요? 님이 원하시는 팩트라는건 어디까지나 확실히 밝혀진 사실을 말하는거 아니었습니까?
퍼플레인
09/04/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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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진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비꼬는 거 아니고요,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영민선수 사건에 대해서 박지성님 스스로도 그렇다,고 심증을 가지고 있는 일을 왜 굳이 다른 입장에서 보시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저라면 제 심증을 더 굳힐 수 있는 증거를 찾아보려고 하지, 상대편의 논거에 힘을 실어주려고 할 것 같지는 않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은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듯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에 관한 겁니다. 리오스 약물사건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과 관계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군요. 그에 관해서는 정보 수집을 상당히 하신 것 같으니 새 글로 써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박지성님께서 리오스 약물사건에 집요하게 파고드신 덕분에 정작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대한 이야기는 댓글에서 실종된지 오래네요.
박지성
09/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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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제 상식으론 60개도 안던지던 선수, SK팀 특성상 중간계투 투수 한명이 120개씩 던지지 않죠, 피안타 15개를 맞았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3가지가 합쳐 졌는데도 안바꿧다' 라며 김성근감독이 조영민선수가 사과를 하지않아서 그랬다라고 말을 한다면




'일부에서 “일본 진출 뒤 성적부담으로 금지약물 복용을 시작했다”는 말 역시 수긍하기 어렵다. 리오스의 구속은 지난해와 올시즌을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체격도 달라지지 않았다. 야수의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끊을 시 체격이 급속도로 줄어든다. 이럴 때 미 메이저리거들이 자주 쓰는 변명이 “비시즌 기간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투수의 경우는 하이드록시스타노조롤를 아무리 복용해도 체격에 큰 변화가 없다. 팔 근육 강화에 주력하고 다른 근육이 불필요하게 강화되는 걸 방지하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리오스가 약물에 손을 댔다면 일본 진출 이전일 개연성이 크다. 대개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진출 전 약물복용을 시작하고 빅리그 승격 시 중단한다. 리오스 역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일본진출을 위해 한국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자 약물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


이러이러한 이유로 리오스가 한국에서 약물을 한것도 분명해보인다 라고 말하는것도 잘못된게 아니지않겠습니까

조영민선수건에는 야구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리오스 약물건에는 왜 그리 팩트와 추측을 구분하는지 그게 궁금하다라는겁니다.
박지성
09/04/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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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저는 두산편도 아니고 SK편도 아닙니다. 조영민선수건에 대해서도 정황상 김성근감독이 잘못한게 맞다 라는 입장이고 마찬가지로 리오스건도 정황상 한국에서 약물한게 맞다라는 입장이구요.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맨위에서도 썼지만

'SK에 대해선 많은 이들이 제대로 비판하시니 저 또한 따로 비판하지 않겠고
리오스 부분에 대해선 두산은 할말이 없고 김성근감독의 시각이 날카로왔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리오스건에서만큼은 김성근감독이 야신다운 날카로운을 눈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입니다. 감독이 이의를 제기하고 무엇을 문제삼고 하는것역시 그 감독의 야구관 야구철학을 볼수있는 요소 아니겠습니까?
Sansonalization
09/04/28 14:47
수정 아이콘
유저들의 지지를 받고싶다면 gg를 치십시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라는게 아니라 누군가의 잘못을 인정했으면 좋겠군요.
소주는C1
09/04/28 14:50
수정 아이콘
음 저의 짧은 의견때문에 리오스 선수가 한국에서도 약물한것처럼 보이겠군요;;

제가 gg 치겠습니다;
퍼플레인
09/04/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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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저는 문과생입니다만... 야구감독의 '야구철학'과 '막연한 추측' 사이에 별 관련이 없어야 한다는 정도는 압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도 타 팀에 대한 신경전으로 삼아 문제제기를 할 정도의 인성이라면 오히려 그건 그 감독의 야구철학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반증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노이즈마케팅과 다를 게 없네요. '아니면 말고'가 되기 딱이지 않습니까. 박지성님은 오히려 김성근감독에게 상채기를 더 내고 계신 겁니다.

박지성님 말씀대로 만일 리오스가 일본에서 약물사건이 실제로 터지지 않았다면, 김성근감독은 'P모 선수 약물복용 의혹' 기사를 내보내는 모 스포츠신문과 다를 바가 없는 발언을 한 겁니다. 일본에서 약물사건이 터졌으니 박지성님도 심증을 가지신 거겠고요.

그리고 글쓴이가 본문에서 말하는 야구관은 '승부에 관한 집착'에 관련된 야구관이지, 김성근감독이 개개의 선수에 관해 날카로운 시선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아닌 걸로 압니다만. 왜 많은 분들이 자꾸 박지성님께 '논점일탈'을 강조하시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Monring@
09/04/28 14:55
수정 아이콘
바야흐로 야구시즌이군요...

지나가는 SK팬으로서 한마디하면

이런글보단 우리팀이 뭐가 잘못됐고 이런걸 고치면 어떨까라는 글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전 김성근감독 좋아합니다. 워낙 재능이 모자란놈이라 노력으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어쨌든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은 확실하게 호불호도 갈리고 득과 실에 경계가 흑과 백처럼 뚜렸하는겁니다.(다만 일본갔다와서 그런점이 조금은 줄어든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쨌든 현재 SK는 가해자입니다. 그런만큼 조금은 팬들도 자숙하고 이런계기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비판은 받지만 비난은 받지않겠습니다.
버디홀리
09/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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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한국시리즈에서 리그는 제압했지만 두산에겐 밀리던 SK의 무서운 작전이 시작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사구 작전'
일단 상대 선수를 맞춰서 쓰러뜨려라...
제대로 맞으면 병원행이고 시즌 아웃시킬 수 있고, 빗겨 맞아도 상대 선수를 흥분 시켜서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작전...

1차전, 2차전 사구는 무려 7개....
두산의 정신적 지주 안경현 선수는 시리즈 아웃됐고, 김동주 선수마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결국 두산 팀 전부 흥분 상태가 되버림...
멘탈이 무너진 두산은 3차전부터 어이없는 플레이가 연속되며 내리 4연패.....

제 추측 어떤가요?
박지성
09/04/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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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글쎄요. '. 2006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2007년의 SK를 우승시킬 수 있었던 것은 세밀한 데이터 야구와 함께 이러한 경쟁력을 통해 선수를 발전시킨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 기여한 바가 크니까요.'라는 말을 봐도 본문의 글쓴이가 야구관을 '승부에 대한 집착' 에만 한정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P모 선수 약물복용 의혹' 라는 기사를가지고 그게 제대로 된 조사와 취재를 통해 쓴 기사인지 아니면 그냥 단순 루머성 기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김성근감독의 그 발언도 일본에서 리오스 건이 안텨졌으면 후자로 그쳤을가능성이 높지만 리오스건이 터지면서 자신의 야구상식과 정황에 기초하여 분석한걸로 평가받게 되었죠. 김성근감독이 정말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함부로 이야기를 한다면 리오스말고도 여러선수들에대해 약물 논란을 했겠죠. 전 스포츠신문이 어떤 약물의혹을 제기하더라도 다 같은 아니면 말고 식으로는 보지않습니다. 지금 발표한 'P모 선수 약물복용 의혹' 도 만약 정말로P모 선수가 약물한걸로 밝혀지면 진실을 미리 밝힌 기사로 높이 평가되겠죠.
그럴때마다
09/04/28 15:01
수정 아이콘
현재 시점에서 비판이 아닌 비난을 받아야 마땅할 SK의 그간 행태들에 대한 반성은 커녕,

그걸 반박하기 위해 불현듯 타팀의, 꼭집어서 두산의 리오스 얘기를 끄집어 내다니;;

"니네들 개념은?" 이란 님들 팀의 대표적인 개념인 윤길현씨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하양고래
09/04/28 15:03
수정 아이콘
한참을 썼다가 지웠습니다.

야구는 놀이입니다.
그리고 프로라는 것이 싸워서 이기기 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많은 팬들이 즐겁게 관람하기 위해 있는 거지요.

그런데 어느 감독의 야구관과 야구철학이 비판받고 있습니다.
팬들이 맘에 들어 하지 않는거죠.

다수의 팬들이 맘에 안든다고 해서 그 감독을 쫓아낸 것도 아니고, 경기장에 못오게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맘에 안든다고 하고, 안 볼뿐이죠.

이걸 걸고 넘어진다면 진짜 문제 있는겁니다. 왜 인정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문제 삼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거죠.

그냥 보고싶지 않고, 좋아하지 않고 싶은건 내 맘인데.
왜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십니까?

자신이 좋아하고 인정한다고 타인에게 강요할 권리는 없습니다.

그냥 야구 잘하시는 분은 그대로 하라고 하십시요.
그리고 글쓴이는 계속해서 좋아하시면 됩니다. 단, 많은 분들이 싫어하고 맘에 안들어 하는 것에 대해 강요하시는 건 안됩니다.

많은 분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 싫어하는 거거든요.
어느정도 살다보면 알겠지만, 순간의 오해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왜 이런 오해가 사라지지 않는지 김성근 감독이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좀 그만 썼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좋으면 그냥 좋으려니 하세요. 좋겠습니다. 만선이라서.
남들이 싫다는데 왜 참견입니까?
가끔그래.^^
09/04/28 15:03
수정 아이콘
버디홀리님//
뭐 야구에 관심도 없어서 논란이 되길래 뭐지 하고 슥 훑어보다 마지막 댓글이라 봣는데...
댓글이 다 그런 식이면 모두 왜 흥분하시는지 이해는 갈거 같기도 하네요..
퍼플레인
09/04/28 15:07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경쟁을 통한 발전'은 곧 '승부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선수들을 경쟁시켜가면서 발전하도록 한다는 것, 그것을 혹자는 엄격함이라고 하고, 혹자는 혹사라고 이야기합니다. 본문에서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이란 이러한 '자기 팀 경기에 대한 감독의 태도'를 말하는 것이지요. 또한 통상적으로 '무엇에 대한 관점' 이란 '무엇에 대해 자기가 가지는 주관적인 생각 혹은 줏대' 입니다. 상대 선수를 막연히 평가하는 것과는 다르지요.

리오스가 약물사건이 터진 건 일본에서입니다. 그리고 김성근감독의 그 발언은 '추측'입니다. 한국에서 약물을 했을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 당시에 KBO에서 공식으로 검사하지 않은 이상 2007년에는 했는지 안했는지 증거가 없습니다. 따라서 김성근감독은 '예언'이 아닌 '추측'만을 했던 겁니다. 마치 공공의 적에서 강철중이 '저사람이 범인이다!' 라고 찍는 것과 비슷한 거죠. 그리고 그것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김성근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는 관점'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야 마땅하며, 김성근감독이 타팀에 대한 신경전 목적으로, 팀의 승리를 위해서 그 당시는 추측으로밖에 존재할 수 없는 사실을 그렇게 이야기했다면 그건 비판받을 일입니다.
박지성
09/04/28 15:13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근거를 통한 문제제기' 역시 ' 승부에 대한 집착' 이 강하다는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승부와 관계없으면 왜 굳이 리오스의 약물과 부정투구 문제제기를 하겠습니까? 그리고 본문글을 봐도 야구관 = 승부에 대한 집착 이다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런논리라면 이세상의 모든 야구관은 다 승부에 대한 집착이겠지요. 번트를 좋아하는 김재박감독역시 승부에 대한 집착 빅볼을 좋아하는 로이스터역시 승부에 대한 집착 때문에 빅볼을 좋아하고 믿음의 야구를 좋아하는 김인식 감독역시 승부에 대한 집착 때문에 그런 야구를 하고

님의 방식대로 야구관 = 승부에 대한 집착 이라고 단정짓는다고 해도 김성근감독이 리오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것역시 끼워맞추면 승부에 대한 집착때문에 그렇게 이의제기를 한거 아니겠습니까?


추축은 추측인데 정황상 추측을 한거죠. 위에 여러분들이 조영민선수건을 가지고 김성근감독이 조영민선수가 사과를해서 그렇게 했다라고 정황상 추측을 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야구상식에 기초해 리오스가 자신이 가진 상식에 어긋낫기에 이의를 제기한거고 결국은 리오스는 약물을 복용한걸로 드러났습니다. 만약 리오스가 약물복용이 사실이 아니다로 밝혀졌다면 김성근감독의 야구상식이 잘못되었다라고 까였겟죠.

님의글은 기자가 취재와 조사를 통해 정황상 의혹이 가는점을 기사로 썼을때 설령 그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도 그당시에는 추측성기사니 그 가지가 잘못한거다 라는걸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그런식이라면 기자들은 무조건 모든범죄가 다 경찰에 의해 드러날때 그 것만 기사로 써야 하고 감독들은 확실히 잘못이라고 발표가날때 이의제기를 해야되겠죠.
higher templar
09/04/2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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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홀리님// 두산 선수들이 맨탈이 참 약하네요.

저는 야구를 아주 즐기진 않는데...엘롯기때문에 요즘 좀 보고 있습니다. 빈볼이 그렇게 문제라면
1. 타자의 안면을 완전히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하거나
2. 빈볼을 던진 사람에게 무조건 향후 몇경기 출장 정지등의 강력한 징계(타자가 일부러 얼굴을 갖다댄 경우 제외. 비디오판독)

이러면 안될까요? 승부의 세계에서 도의적? 뭐 어느정도 필요한 것이긴 하지만 최대한 줄여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도가 잘 만들어지면 이런 논란도 줄겠네요.
퍼플레인
09/04/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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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님의 말씀대로라면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김성근감독에게 더 실망해야겠군요. 결국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고 자신의 추측으로만'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문제제기까지도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제대로 된 야구관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리오스가 약물복용이 들통난건 2008년 6월입니다. 2007년 가을이 아니란 말이지요. 김성근감독은, 자신에게 그렇게 확신이 있었다면 그때 '약물복용 여부 측정'을 그렇다면 제기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추측으로 끝났습니다. 부정투구나 약물복용은 아니지만 김성근감독은, 정경배가 만루홈런을 계속 때려대자 그의 배트가 부정배트라고 추측하고, 절단해서 내부를 살펴본 해프닝도 벌였습니다. 결국 정품배트였지만요. 그런 식의 추측이 연이어왔는데 그걸 감독의 야구관과 굳이 연결짓자 함은, 결국 김성근감독이 '한국 프로야구 감독'으로서 자질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추측만으로 '아니면 말고'를 연발하면서 팀의 승리만 챙기면 된다는 야구관을 가진 감독이라니. 그런 결론이 나길 바라십니까.
버디홀리
09/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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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er templar님// 140km 이상의 빈볼은 살인무기입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선수 생명이 끝날 수도 있죠...

두 게임 하는 동안 사구 7개는...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흥분 안하는게 오히려 이상한거 아닌가요?
당시의 안경현 선수와 김동주 선수는 팀을 이끌 선수들이였는데요....
그리고 거짓말 같이 3차전 이후 사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왔던거지만...추측성 글이 난무하길래 저도 추측성 댓글 한번 달아봤습니다....
심정적으로는 추측은 아니지만...
09/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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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조금 열기를 식히시고..
박지성님의 첫 댓글은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그다음부터 많은 분들이 이 글의 주제와 관계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
리오스건을 집요하게 댓글로 다시면서 하신 이 부분입니다.
" 리오스건에 대해선 두산팬들은 할말이 없고 오히려 김성근감독이 아무근거없이 딴죽을 건다고 김성근감독을 욕하고 비난했던 두산팬들은 오히려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한 소재인 리오스건을 계속 이야기하시는 것도 그렇고, 위 댓글은 07년 코시 이야기의 상대자인
두산팬들한테 '너희는 할말없으니 반성이나 해라'라는 의미로 읽힐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셨겠지만.
많은 분들이 그만 하라고 하시쟎아요. 리오스 건은 그만 하시고 필요하시면 딴 글로 해주시길..
전 두산도 SK도 롯데팬도 아닌 예전 해태타이거스 팬입니다.
박지성
09/04/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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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그걸가지고 그렇게 해석한다면 뭐 어쩔수없는거죠. 그것에 대해 님이 김성근감독은 자질이 부족하다 라는 식으로 도출했다면 뭐 그생각을 바꾸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김성근감독의 리오스에 대한 추측은 단순한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이 아니라 나름 정황상 근거가있던 추측이었고 이는 결과적으로 옳다는게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김성근감독이 속으로 그렇게 확신이 있다고 해서 확실한 물증이 없는데 계속 약물 논란을 할수는 없는 거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일본으로 떠난다는데 말이죠. 만약 리오스가 한국에서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SK와 맞부딪쳤다면 김성근감독은 약물조사를 요구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본으로 떠난다는데 일본이 알아서할텐데 김성근감독이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되나요?

여러 사례를 봤을때 전 김성근감독이 단순히 아니면 말고 식의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자신의 오랜 야구경험에 비추어 나름 근거가 있는 부분을 문제제기 하고 이의제기를 한다는거죠. 그게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이라는겁니다.

만약 김성근감독이 무조건 이기기위해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을 하는 감독이라면 리오스말고 다른 에이스급투수도 한번씩 부정투구라고 이의제기하고 약물 한게 아니냐 라고 이의제기를했을겁니다.

님의 해석으로따지면 이세상의 많은 야구관중 승부에 대한 집착이 아닌 야구관이 대체 뭐가 있을까요 번트를 좋아하는 플레이도 빅볼을 원하는 플레이도 세밀한 야구를 좋아하는 플레이도 다 승부에 대한 집착때문에 그렇게 하는거아닌가요?
lotte_giants
09/04/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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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정경배 부정배트 의혹을 제기한건 천보성감독으로 알고 있습니다...
퍼플레인
09/04/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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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제 말을 잘못 이해하셨군요.

모든 감독의 야구관은 승부에 대한 열망을 기본으로 깔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긍정적인 야구관과 부정적인 야구관이 있습니다. 번트를 좋아하든 빅볼 스몰볼로 가든 그것은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부정적인 야구관은 아닙니다. 그러나 '추측에 의거한 승부욕'은, 만일 그것이 실제로 그렇다고 한다면, 부정적인 야구관입니다.

저는 여러 사례를 봤을 때 김성근감독이 '아니면 말고'식의 제기를 꽤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리오스는 추측이 맞아 들어간 것일 뿐. 덧붙여, 제가 일본 스카우터고 김성근 감독의 약물복용 의혹 제기가 타당하다는 의구심을 가졌다면, '약물 의혹'이 있는 선수는 데려가지 않았을 겁니다. 야구장에 그냥 와서 경기만 보고 데려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정경배에 관한 건 제가 잠시 천보성감독과 헷갈렸습니다. 그 부분은 삭제하고 수정합니다.)
박지성
09/04/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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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님// 예 이제 리오스건 얘기는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역시 두산팬도 아니고 SK팬도 아닙니다. 오히려 SK까 쪽이죠...
Minkypapa
09/04/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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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년 OB팬으로서, 그리고 2000년까지 김성근감독의 야구를 본 사람으로서 기억하자면, 일본식 데이터야구에 쫀쫀한 스타일..
결코 용장/덕장스타일 야구는 아니죠. 사실 욕먹을 짓 아주 과거에도 종종 했습니다.
최근에까지 욕먹고 사는 거 보면, 참 정이 안가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마치 학급 1등이 컨닝하면서까지 점수 올리는듯 합니다.
그런데, 원래 스타일이 그런데 어쩝니까. 욕먹는거 감수하고 감독으로 앉히는 셈인데, 팬들은 그걸 포장할려니 무리수를 두죠.
아름다운 김성근감독으로 포장할 생각은 안하는게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SK야구단의 이미지를 바꾸려면 감독을 바꾸던지요.
박지성
09/04/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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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예 그 부정배트사건은 김성근 감독이 잘못 판단한거죠. 그리고 그뒤로 부정배트 논란을 제기한적은 없습니다만 그 부정배트사건은 김성근감독이 비난을받아 마땅하죠

하지만 리오스건은 김성근 감독의 생각이 맞았습니다. 그걸 단순히 아니면 말고 식의 딴죽걸기라고 할수있을까요? 정경배 부정배트 사건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제기를 해서 틀린적이 어떤게 있었나요?

그리고 자신의 야구상식을 기초해서 이야기를 해도 자신의 야구상식이 잘못되었다면 틀릴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리오스 부정투구논란 약물논란을 보면 김성근감독이 대충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했다고는 생각되지않는데요. 그런식으로 말했다면 왜 리오스만 부정투구다 약물이다 라고 했겠습니까 그전에 류현진도 먼저 이의를 제기했겠죠. 그렇게승패에 집착해서 되도 않는 이야기를 남발하는 감독이라면 류현진을 먼저 부정이다 약물이다 라고 뭐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자신이 어떤 야구상식에 기초하여 정황상 따져서 이야기하는것도 틀리는경우는 종종있습니다. 하지만 그 틀리는경우 한건을 가지고 모두 그냥 아니면 말고 식으로 막 이야기한거다 라고 밀어붙이는건 잘못된 거 아닌가요?
퍼플레인
09/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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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그 한건을 가지고 '저 사람이 옳았네, 보는 눈이 있네'라고 하는 것 또한 장님 문고리 잡은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만... 원래 추측은 맞으면 대박이고 틀려도 '아니면 말고'가 대부분이죠.
박지성
09/04/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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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김성근 감독의 저러한 날카로운 분석이 저 한건뿐만은 아니라는거죠

김성근감독이 단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한다라고 보기에는 김성근감독의 날카로운 눈을 증명하는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여기 PGR에도 김성근감독이 여러 인터뷰로 선수들 몸상태 예상하고 맞춘거 올라왔을텐데요. 선수의 상태를 분석하는 눈에서만큼은 김성근감독을 따라올 감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인터뷰나 분석이 단지 아니면 말고 식은 더더욱 아닐테지요
애시당초 아니면 말고식의 말만 하는 감독을 가지고 야구팬들이 야신이라고 붙여주진않았을겁니다. 다른 팀의 팬들도 김성근감독이 야구를 보는 눈만큼은 날카롭다라고 말을 하니까요. 그리고 정말 김성근감독이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말을 한다면 두산과 붙기전 한화전에서 류현진선수가지고 부정투구다 약물이다 라고 한마디 했겠죠.
버디홀리
09/04/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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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 야구하다 보면 다들 아는거 아닌가요?
김성근 감독 별거 아니죠....
퍼플레인
09/04/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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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선수의 몸상태 파악' 과 '약물복용 의혹 제기'를 설마 동급으로 보시는 건 아니시리라고 믿겠습니다.

게다가 김성근감독은 본격적인 의혹제기도 아니고 '부친상 당했는데 9회까지 공끝이 살아 있다니 놀랍다' 정도의 맥락에서 얘기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제가 잘못 기억한다면 짚어주시지요.

그리고 박지성님은 아까부터, 안그래도 괴로울 SK팬들을 더 괴롭게 하고 계십니다. 안그래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못한 김성근감독의 이미지를 더 확 깎아내리는 데 일조하고 계시는 중인 것 같거든요. 저 역시 준우승 한 번 시키고 우리팀 선수들을 다 망쳐놓은 그분의 뒷감당이 아직까지도 안되고 있는 걸 보면서 그다지 호의적일 수만은 없습니다만.

덧붙여, 저는 '야구관'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자 했는데 왜 김성근감독의 '예측 능력'에 관한 걸로 말을 돌리시나요? 저는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 적이 없습니다.
Siriuslee
09/04/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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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인터넷의 논쟁의 기초법칙 설명서인

'자장면이 맛있냐 짱뽕이 맛있냐'가 보고 싶군요. ^^
박지성
09/04/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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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물론 같은 등급으로 보는건 아니지요.

다만 김성근감독이 지금까지 예언? 이나 분석을 하고 이의제기를 할떄 단순히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의제기를한건 아니라는겁니다. 위에서도 몇번이나 말했지만 김성근감독이 그런감독이라면 두산과 붙기전 한화전에서 류현진선수를 먼저 걸고넘어졌어야 하는거아닐까요?

그리고 두산팬이나 그당시 야구팬들은 김성근감독이 진심으로 리오스의 약물문제를 지적했다고 생각하지 그냥 농담삼아 이야기한거라고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당시 두산팬이나 야구팬들이 왜 그렇게 난리를 쳤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김성근감독의 이미지를 깍아내린다라고 생각하는건 님이 이미 김성근감독은 그냥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한다라고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그런거지 제가 깍아내린다고는 생각되지않습니다. 이미 님머릿속에 그렇게 고정되어 자리잡고 있는데 제가 굳이 그런말을 하지않는다고 해서 님의 김성근감독에 대한 이미지는 바뀔거 같지않거든요. 제말이 없다고 해도 님은 김성근감독은 그냥 아니면 말고식으로 이야기한다라고 생각하고 믿고 계실거 아닙니까
프리온
09/04/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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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는 말이지만
토론과 논의를 함에 있어
자신의 생각과 주장이 옳음을 입증하고자 하는 리플은 당연하겠지만서도
본문글의 핵심에서 좀벗어난 리플들로 가지가 길게 번지면
어느정도 추스려야하는 글쓰기도 필요치 않을까요
퍼플레인
09/04/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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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아, 저는 별로 우호적이지는 않았습니다만 '승부에 대한 욕심으로 추측성 멘트를 날려서라도 신경전을 펼치는' 분으로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단지 '혹사시키는 감독' 정도의 이미지였을 뿐인데, 박지성님의 말씀대로라면 그런 이미지를 가지게 되기 충분하다는 것이지요. 제가 그렇게 미리부터 생각하고 있다는 식으로 글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잘못 읽어 주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박지성님께서는 '추측'을 '예언'으로 생각하시는 분이셨군요. 그런 생각이라면 김성근감독의 추측에 의한 이의제기에 토를 달 수 없습니다. 류현진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했고, 리오스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그 결정적인 차이점이 뭐냐는 건 김성근감독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네요. 결과적으로 그렇게 밝혀졌으니 그렇다는 건, 해명이 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가 알기로는 두산팬들은 '잘하고 있는 리오스 흠집내지 마라'가 대세였지 '리오스 약물복용이냐!'라는 비판적인 반응이 대세가 아니었습니다. 제 주위에 열혈 두산팬이 한둘이 아닙니다만... 근거가 확실한 정보를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대한 글을 왜 자꾸 초점을 돌리시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논쟁이 하고 싶으신 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박지성
09/04/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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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저는 승리를 위해서 근거를가지고 이의제기를 하고 문제제기를 한다고 했는데 여기에 뜬금없이 '단순히 아니면 말고 식의 추측만으로' 를 붙인건 님입니다. 제 글에는 여러번 근거를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한다 라고 했는데 그걸 단순히 아니면 말고 식으로 바꾼것도 님입니다. 님이 머릿속에 이미 '아니면말고'라는걸 강하게 담고있었다는거지요.
09/04/28 16:1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야구관에 대해 좀 비판을 하고싶었는데, 불판이 불필요하게 과열되어서 기회가 없네요.
박지성선수 경기때마다 본방사수 노력하는 1인입니다만 오늘은 괜히 좀 미워지네요? 농담입니다. 흐흐.
퍼플레인
09/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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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그러니까 그 근거가 무어냐 하는 겁니다. 김성근 감독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지 않은 이상 '확인될 수 없는 사실에 대한 추측'에 어떤 식으로 근거를 실어줄 수 있지요?

제가 '아니면 말고 식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 건 박지성님의 리플들을 읽고 난 후입니다.
제 탓을 하실 일이 아니에요.

그나저나, 저의 다른 질문에는 대답을 안하시는군요.

김성근감독의 야구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왜 본문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거 말고 자꾸 다른 부분만 이야기하시는지요?
박지성
09/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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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그게 막연한 추측인가 아니면 정황상 근거를 가지고 말하는것인가 라는건 후에 리오스건이 어떻게 결말을 맺었는가로 알수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그외에도 여러 추측이나 예언을 통해 김성근감독은 야구에한해서는 날카로운 눈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야신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되는데로 아니면 말고식으로 추측하는 감독에게 야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까요? 귀신은 속여도 야신은 못속인다 라는 말을 할까요

아니면 말고식이다 라는건 전 한번도 그렇게 이야기하지않았습니다.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는데님이 그렇게 해석해버린다면 님 머릿속에 이미 그렇게 자리잡고잇었던거지요

그리고 대체 님이 말하는 야구관이라는게 무엇을 말하느건지 모르겟습니다. 야구관이라는게 야구에 대한 생각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조영민선수건을 가지고 그리고 님이 말한 김성근이 떠나고 LG가 와르르 무너져내렸다라는건을 가지고 김성근의 야구관을 이야기할수있다면 김성근이 어떤곳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이의제기를 하는지를 통해 김성근의 야구관을 짐작할수있는거아닙니까?

제가 생각하는 김성근 의 야구관은 남들이 놓치기 쉬운부분까지 분석하는 세밀한 야구 라고 생각합니다. 일일이 하나하나 철저히 따져서 플레이하는 것이죠. 그런 성격이 리오스 부정투구나 약물 논란등에 고스란히 드러났다라고 생각되는데요?
이게 이 글 본문과 아무런관련이없다면 님이 단 김성근이 떠나니 그팀(LG인가요?)이 와르르 무너져내렸다라는것도 본문과 아무런관련이 없는 내용일테죠
정 주지 마!
09/04/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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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이 분 대단하네요.. 박지성님 방식의 추측을 제가 해 보자면 이미 이분은 논의 자체에는 관심이 없어졌습니다. 오직 김성근의 예측과 리오스의 약물만이 머리속에 있는 듯 하네요.
창해일성소
09/04/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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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전에 위너스리그 관련 글에서도 400플 가까이 되는 리플 중 혼자서 200플 정도 쓰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글도 마찬가지군요.
그 근성에는 경의를 표합니다.
퍼플레인
09/04/28 16:41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하도 하이퍼하게 돌아다녀서 농담삼아 '저거 마약이라도 하나?' 라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반년 후에, 그 친구는 마약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그 친구가 반년 후에 마약을 하다 걸린 것인지, 제가 '마약이라도 하나?'라고 하던 그 시점에 이미 마약을 하고 있었는지는 어떻게 판단하시겠습니까? 박지성님의 말씀대로라면 반년 후에 마약을 하다 걸렸어도 반년 전의 하이퍼한 증상은 그때 마약을 하고 있었음, 이라는 증거가 됩니다. 그렇죠?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냥 기분이 좋았어서, 다른 날과 달리 힘이 넘쳤어서, 아니면 너무 슬퍼서 도리어 악바리 기질을 발동해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년 전 그 농담이 있었던 때 마약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뭔가요?

여기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추측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요. 단순히 '그가 야신이라서' 혹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해서'는 답변이 안 됩니다. 그건 마치 '저 사람은 용한 무당이니까'라는 말과 똑같습니다. 약물 복용 의혹은 그것과는 절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야신이니까' 혹은 '예측을 잘 하니까'등의 답변으로 일관하실 거라면, 저에게 대답할 수 있는 근거가 떨어졌고 단순히 논쟁을 계속하시고자 말꼬리 잇기를 하시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저는 김성근감독의 스타일은 '혹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분이 팀을 떠난 이후에 몸이 망가진 선수들이 우르르 무너진 거고요.
'혹사'라는 스타일은 '선수들을 닥닥 긁어서 어떻게든 이기려고'하는 그의 야구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위에서는 SK를 비판하시면서 아래에서는 김성근감독을 옹호하시는 듯한 느낌도 묘하게 앞뒤가 맞지 않군요. SK팬은 아니시되 김성근감독은 좋아하시는 분인가요?)
박지성
09/04/28 16:50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그 친구가 농담삼아 마약이나 하나? 라고 말하고 그뒤에 다른 친구들에 대해서 아무예언도 없으면 그냥 되는대로 말한거라고 볼수있겠죠. 하지만 저 친구 마약하나? 하니 진짜 로 마약을 하고 저 친구는 지금 얼굴이 헬쑥하고 검은게 간이 안좋아 라고했는데 정말 간이 안좋고 그런 케이스가 여러번 생기면 그 친구 마약하나? 라는 게 나름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햇다고 생각할수밖에 없지요.

저걸 단지 김성근감독이 아니면 말고식으로 이야기했다라고 할 근거는 그럼 대체뭔가요?

그리고 전 sk를 비판하고 김성근감독도 선수들관리를 잘못하고 비매너플레이를 하게끔하는것은 강하게 비판합니다. 다만 리오스건에대해선 김성근감독이 제대로 판단했다라고 보는거죠. 김성근 까면 무조건 김성근의 모든걸 까야하고 김성근 빠면 무조건 김성근의 모든걸 옹호해야할까요?
『天愛』
09/04/28 16:51
수정 아이콘
헛.. 아직도 덧글 이어지네요.
대단하십니다. ^^; 쭉~ 살펴보면 그냥 두산...아니 리오스가 싫으신듯..;;
퍼플레인
09/04/28 16:58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단순히 9회까지 공끝이 좋아서, 부친상을 당했는데 잘 던져서 약물복용 의혹을 제기하는 건 합리적인 판단입니까? 그것은 저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되지 못합니다.

리오스 사건때도, 제가 든 저 예에서도, '실제로 그 당시에 하고 있었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나중에 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그때도 그랬으려니 하는 건데 그게 과연 이유있는 판단인가 하는 겁니다.

원인과 결과가 전혀 뒤바뀐 추측이지요. 심각한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사전을 뒤져보시면 '추측'과 '예언'은 분명히 다릅니다.)

또한, 선수의 단순한 몸 상태 판단과는 전혀 다르다고 이미 말씀드렸는데 계속 그것과 연관지으시는군요.

(게다가, 그에 관한 기사가 처음 나왔을 때 팬들은 '김성근감독이 칭찬했는데 기자가 편집을 안티로 했다' 라고 했죠. 만일 김성근감독이 약물복용 의혹 제기를 한 것이 아니라 진짜로 기자가 편집을 안티로 해서 기사를 내보낸거면, 박지성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이 거품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기사를 찾아봐도 내용은 이렇습니다.

"9회까지 150km의 공을 던지다니, 믿을 수 없다. 정상이 아니다.")

결론은, '야신이기 때문에 그의 추측은 일단 근거 있는 예언으로 믿어도 된다'라고 내리시는 것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빨간당근
09/04/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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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독합니다... 아직도 이어지고 있었다니;;;
박지성
09/04/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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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님// 그건아니죠. 김성근감독이 단지 그냥 아니면 말고 식으로 이야기한게 아니라 나름 자기 야구상식과 경험으로 이야기한다라는거지 그게 무조건 100%옳은건아니죠. 김성근감독의 야구상식이 틀린것일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지금까지 김성근감독의 언행이나 말들을 둘러봤을때 적어도 그냥 아니면 말고 라는 식으로 자기가 생각해도 말도안되는데 그냥 둘러대는 스타일은 아니라는겁니다. 뭐 이점에 대해서 님이 그렇게 믿지못한다면 뭐 저역시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그저 '리오스건에서만큼은 김성근감독이 야신다운 날카로운을 눈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떄 두산팬들이나 야구팬들은 김성근 감독이 실제로 약물을 했다고 믿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생각해서 김성근 감독을 비난하지 않았나요? 저역시 김성근감독이 정말로 리오스 약물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말한거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냥 농담삼아 '재 약이라도 했나' 라고 말했다면 그당시 그렇게까지 논란이 심하지는 않았겟죠
루나양
09/04/28 17: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박지성님은 SK팬은 아니시고 좀 의견차이가 있긴한데 다들 진정하시고 의견 나누시는게 좋겠어요;;

본문에서 너무 멀리오긴 했습니다..흑흑
퍼플레인
09/04/28 17:12
수정 아이콘
박지성님//

아니요, 제가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만 그때 야구계의 반응은 '기자가 안티다', 혹은 '잘하고 있는 리오스 괜히 흠집내지 마라' 라는 거였습니다. 진짜로 약물복용이라 생각했다면 오히려 두산구단과 선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이어졌을겁니다. 그렇지 않으니까 저런 반응이 나오지요.

그리고 님이 하시고 싶었던 말씀 자체가 심각한 논리적 오류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뒤의 결과가 그렇기 때문에 앞의 추측도 그럴 거라는 건, 매우 위험한 종류의 오류 중 하나지요. 대책없는 후건긍정은 대표적인 논리적 오류입니다. 논리적이지 못한 걸 가지고 논리를 끼워맞추시려니 무리가 올 수 밖에요.
BIONICcontrol.1
09/04/2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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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그만좀 하세요

아진짜 님은 글적는거 보면 꼭 난 다알고있느니라~

너흰 날이길수없느니라~내말이 곧 진리이니라~
잘나셨습니다~

저님 글만 보면 딱 짜증나네
09/04/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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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저는 님처럼 글도 잘 못쓰고 화려한 수식어도 잘 못같다 붙이겠네요. 그렇지만 단 한명이라도 이 pgr21을 이용하는 유저가 님의 댓글을 보기 싫다고 이렇게 확실하게 글을 쓴다면 님도 조금은 생각해보시고 그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너무 진짜 최대 최강 극강 완전히 절대로 님 댓글 보기 싫습니다.

저의 이 댓글을 계기로 이 글이 막혔으면 좋고 제가 강등되도 좋으니 정말 진심으로 너무 싫습니다 그만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켈로그김
09/04/2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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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님 댓글 자체가 갖춘 격식이야 그럴 듯 하지만,
어떻게 해도 끼워맞춰지지가 않는 느낌..
자두송
09/04/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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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나갔다 늦게 들어오니 엄청난 댓글이 달려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밑에 글을 읽다가 당시 상황과 김성근 감독에 편에서서 글을 쓰려고 했는데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건가..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전 얼마전 조성환 선수의 사건 이후로 예전의 사건들과 엮어서 SK와 김성근 감독이 악의 축 처럼 공공의적으로 몰아가는 것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변호글을 목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SK의 선수들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SK팬들이나 김성근 감독의 팬들 모두 안타깝게 생각하고 피해를 본 선수의 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성근 감독도 예전 윤길현 사건때 사과하고 경기를 결장했으며, 이번에도 조성환 선수를 찾아가서 사과를 했습니다. 확대해석이나 편견으로 보지 마시고 사과를 받아들이는 관대함을 보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9/04/2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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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송님// 가장 좋은 사과는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반복되지 않는 것 입니다. 지금 타팀 팬들의 감정이 좋지 않은 건 단순한 사과때문이 아니라(물론 사과는 기본입니다만) 비슷한 사건의 반복이지요. 그럼 사과에 진실성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뭐 저라도 한번은 더 속아 줄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사건이 또 터졌을때 자두송님께서 어떤 자세를 취하실지 주의깊게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아침에 글쓰고 지금 일끝나고 들어와서 박지성님과 이야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애석하게도 많은 분들과 무수한 이야기를 나누셨네요. 여기에 제가 굳이 또 참가할 필요는 없겠네요.;;;;;;
동네강아지
09/04/2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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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선이군요. 두산팬임을 밝히며 조금 부연설명을 하자면

리오스 선수 보크에 대해선 분명 kbo심판진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감독분들도 그런생각이 많았구요. 기사는 찾기가 귀찮아 패스하겠지만 그 당시 두산팬 분들이라면 그 기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약물건에 말씀드리면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우즈 이후로 가장좋아하던 선수가 리오스였지만 일본에서의 약물사건이 터진이후 저에게 리오스는 약물중독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한가지 더 자두송님의 의견을 좀 반박한다면 김성근감독님은 sk란 팀을 총 지휘하는 감독입니다. 박재홍선수나 윤길현선수 등등 모든선수들이 잘못된행동을 한다면 당연히 질책을 해주어야 하는 자리기도 하구요
밑힌자
09/04/2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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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원양어선 - _-
배고파잉
09/04/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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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뭐.
야구를 좋아하는 비(非) sk,롯데 팬으로서 나름 이 상황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선...
글쓴분이나 lubmai님이나 박지성님은.. 고도의 sk까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생각이 없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렇게 기름을 멋드러지게 부을수 있을까요? -_-;;

그리고 진짜 sk팬분들은 그냥 묵묵히 지켜봐주는게 팀에 이득이 될거라고 조심스레 조언해봅니다.
애초에 이렇게 논란이 불거져나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sk가 비난을 피해갈 순 없죠.
자기식구 감싸기도 경우가 있고 한도가 있는거지 무턱대고 무조건식의 감싸기, 옹호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염나미。
09/04/2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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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특정구단의 팬이거나 그렇진않고
대구사니까 삼성응원하다가 작년두산과의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두산에게 호감있는 삼성팬인데요

경기중에 몸에 맞는 볼이 생길 수도 있지 그걸 왜 그자리서 사과해야하나요?
승부중에 적에게 사과라니요;
경기 마친 후에 정중히 사과하는 것이야 개개인에 따라하는 선수 안하는 선수 있겠거니 이해하지만
경기 중에 사과를 하면 그 미안한 마음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 제대로 된 투구를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김성근 감독이 경기 중 사과하는 것을 못하게 시키고,

역으로 타자가 친 타구가 투수에게로 곧장 날아가서 얼굴에 맞았다고 해서 타자가 사과하고 달려나가야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09/04/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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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나미。님// 이미 충분히 만선인데, 이러시면 곤란하지 말입니다.
..라고 해놓고는 또 불타오르려다 자삭합니다.
아울락
09/04/29 22:18
수정 아이콘
날카로운 300플!!
Minkypapa
09/04/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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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나미。님// 리플 안읽어보신듯...
미안하긴 하지만, 빈볼을 던져서 심리를 흐트리고 승리를 하는 야구가 김성근감독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반복되기 때문에 고의로 봅니다.
즉, 경기중에 몸에 맞는 볼이 생길수도 있지라는 명제에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데드볼은 한시즌에 수백개 나올겁니다.
하지만, 노려서 던지는 빈볼은 충분히 이슈가 될만하죠. 타 구단이 했어도 다들 깠을텐데, sk는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죠. 대응도 형편없고요.
]Chun[_교대*
09/05/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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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다 읽느라 2틀 걸렸네요.. 정말 다들 대단하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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