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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8 02:27
전 꼴데빠지만 두산이 스크 한번 멋지게 이겼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 07년우승은 두산이했어야 했는데 많이아쉬워 했던 기억이나네요 홍포도 꼴데에 합류했으니 두산팬분들 롯데도 응원 부탁합니다 흑흑
09/04/28 02:35
스크에 대한 증오 혹은 애증은 두산팬이 아니면 모를겁니다.
그래서 아직도 김성근 감독의 멘트를 전 100%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이번 롯데와의 일도 제가 응원하는 팀 이상으로 화가납니다. 김성근 감독님을 욕할 맘은 없고, 박재홍 선수가 가장 화가나지만, 당한게 있는지라 김감독님도 두둔할 맘은 없네요. 물론 박재홍 관련 발언도 맘에 안듭니다만.. 롯데의 5월 5일 기대하겠습니다. - p.s 지난시즌 한국시리즈는 실력적으로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감정싸움에 놀아난 2006년보다 괜찮았습니다. 허무하게 깨진 경기보다는 매 경기가 접전이었죠. 결과적으로 김현수에게 상처를 준 시리즈였지만.. 뭔가 꼬인 시리즈였죠. 3차전의 9회 김현수 병살과 5차전 조동화의 허슬플레이가 분수령이었다고 봅니다.
09/04/28 02:42
SK입장에서도 가장 삼성과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비록 오늘 히어로즈에게 져서 주춤했다고는 하나 오늘 경기는 히어로즈가 잘했다고 평가할 만한 경기였구요. 기세 등등한 두 팀이 만나서 좋은 경기 펼치기를 바랍니다.
09/04/28 02:49
롯데팬은 삼성에게 이런느낌이 강했는데,
요즘들어선 많이 줄어든것같아요. (너무 많이 져서 그런가.) 200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삼성전은 정말 기대되었는데 말이죠.
09/04/28 02:53
이제는 캐넌 선수를 싫어합니다. 바로 그때의 한국 시리즈 때문이죠...(그전엔 그렇게 좋아했던 선수인데...)
제가 보기에는 캐넌선수의 그 당시반응은 이번 박재홍의 반응과 마찬가지였습니다. 필요 이상의 흥분이었죠... 노림수가 있던... 결국 잘 맞아 떨어졌지만 말입니다.... 이미 승부가 기운상태에서 자기팀의 투수들이 시리즈 내내 상대 타자들에게 hbp와 위협구를 던졌는데... sk 대표타자가된 캐넌 선수가 몸에 맞는공 한번은 맞을만한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맞지도 않고 뒤로 빠진공에 반응하다니요...(주관적인 입장에서 그공은 맞추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긴 했습니다.) 뭐.. 제가 야구에서만큼은 부상을 노리지 않는 보복투에 대해서는 관대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
09/04/28 03:15
2007년 KS는 감정싸움이 폭발했던 시리즈였죠.
안경현선수가 손가락 골절로 이탈하면서 두산의 리더 부재가 치명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의 정근우의 플레이는 욕먹어 마땅한 플레이고....이래저래 두산이 참 운이 없던 경기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올해도 SK vs 두산의 한국시리즈가 될 것 같은데 과연 결과는 어떨런지... (두산은 참 프런트가;;;;;;; 세데뇨?란 선수 데려왔던데 김경문감독마저 키워쓴다고하니...;; 돈 좀 들여서 기아 외국인 투수급은 아니라도 무난한 선수만 데려와도 KS직행 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김재현이 흥분했던 등뒤로 가는 공이라고 하니 예전에 삼성 외국인 투수 호지스가 등뒤로 공을 던져 전후무후한 상대편선수가 홈팀 덕아웃을 습격했던 사건이 생각나네요. 삼성에서도 뛰었던 브리또였던가;;;; 역시나 삼성에서도 뛰었던 김기태가 말리려고 운동장 가로지르고....;;; 김재걸 빈볼사건은 저는 악의적인 빈볼이던 아니던 경기 중 생긴 일이라 삼성도 맞춰버리면 된다고 생각해서 상관없지만 배트 들고 덕아웃 습격한 건 뭐 잊혀지지가 않네요;;;
09/04/28 03:39
07년 야구장 한번 간적 없는데 회사사람들과 단체로 코시 갔다가.. 야구가 이거 뭥미?????? 하고 왔던 기억만 나네요..
기아팬으로서 두산과 SK의 3연전은 모두 무승부!! 나왔으면 좋겠고, 야구팬으로서는 두산이 이겼으면 좋겠네요 너무 많은걸 바라나요? ^^;
09/04/28 04:28
저런 일도 있었군요. 겜을 보긴했는데 역시 응원하는 팀이 아니니 저런 세세한것까지 기억이 안되나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4차전에서 '리오스'의 무리한 등판도 크나큰 패착이었습니다. 이미 1 2 차전을 이긴상태였고 선수들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빴었죠. 그런데 굳이 4차전에서 리오스를 4일만에 등판시키며 무리한 승부수를 뒀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되더군요. 어찌어찌해서 4차전을 경기장에서 봤습니다만 리오스의 부진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정상적인 로테이션대로 5차전에 등판했다면 어땠을까.. 분명 결과는 달라졌을거라 생각합니다.
09/04/28 07:09
결국엔 승자만이 남는겁니다... 김성근감독의 야구지론 이 나온이유는 밟지않으면 밟히는 일본에서 의 치열한삶 때문이였습니다.
(야구 외의 역사를 생각안할수없는....) 작년제작년 전 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야구때문에 운것은 2001년 두산 우승당시였죠.. 올해 꼭 눈물을 흘리고싶네요.. 저는 감기몸살로 이번 삼연전에 못가지만 대신 응원열심히 해주시길... (어제 우천으로 경기취소됐을때도 전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모든힘을 모아 3연전 스윕하길...)
09/04/28 07:35
Ace of Base님// 리오스 선수의 한국시리즈에서의 엄청난 흥분은 sk선수들과의 대립뿐만이 아니라 약물복용에도 이유가 있었던 것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면 성격이 난폭해진다고 하는데, 그날 엄청나게 흥분하던 리오스 선수의 모습에서 '약물 복용 때문이 아니었나?'는 의혹이 재기 되었죠. 관련기사->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6705 그리고 리오스 선수의 부정투구 의혹은 의혹이 아니라 실제로 문제가 있는 걸로 판명된 거 아니었나요? 일본에 진출한 리오스 선수가 보크왕에 등극하면서 김성근 감독의 지적이 일리가 있었던 걸로 밝혀졌죠. 관련기사->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4072102046&sec_id=510101&pt=nv 우리나라와 일본의 유권해석의 기준이 달라서 한국에서는 보크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김성근 감독의 문제제기에 근거가 있다는 건 알 수 있죠. 정근우 선수의 당시 행동은 백번 잘못이었지만 그 밖의 모든 상황이 SK의 잘못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09/04/28 07:47
SK가 좀 그런면이 있습니다. 자기 팀 선수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비매너 플레이를 하면서(2007년은 절정이었죠) 다른 팀 선수가 비매너 플레이를 하면 그거 가지고 아주 죽일려고 달려든다는거.......마치 재미있게 같이 노는 놀이에서 혼자 심한 플레이를 해놓고 다른 사람이 좀 심하게 플레이 하면 바로 싸우려고 달려드는 사람 같습니다. 사람들이 SK에 비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구요(열폭이 아니라....)
그 때의 김재현선수도 그렇고 이번 박재홍선수 건도 저는 다분히 그런게 느껴지더군요. 그 원인은 역시 김성근감독의 야구관때문에 그런거죠. 선수 입장에서는 그렇게 강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욕을 먹을테니까요. 요즘처럼 목소리 크고 센 척 하는 인간들이 이기는 세상에서 야구판도 다르지 않은 모양입니다.
09/04/28 08:00
뻘글입니다만.. 그래도 두산의 라이벌은 LG라고 주장하고 싶네요.. 흑.
작년 한국시리즈 1,3차전(4차전도 갔었었나..;;)보러 갔었습니다. 정말 두산 입장에서는 '안풀리는'경기였습니다. 김현수 선수의 부진이 뼈아팠던 경기죠.. 누가, 그 상황에서 김현수 선수가 병살타를 칠 것이라 생각했겠습니까. 이번 목요일(퀸즈데이..라죠? 두목곰의 핑크유니폼 입은 모습 보고 싶은데..)에 야구장에 갑니다. 양팀 좋은 경기 펼쳤으면 좋겠네요. 어제 경기에서 SK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움츠려든 것 같은 모습이 보였는데.. 어쨌든 이번 3연전에서는 멋진 경기 기대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오늘 갔으면 새로영입된 일본 턱돌이 선수를 볼 수 있었을 텐데, 좀 안타깝네요.
09/04/28 08:39
자두송님// 약물은 언제부터 복용했는지 알수없습니다만... 리오스는 난폭했던적이 딱한번.. 바로 그날뿐이였습니다.. 팬들에게도 선수들
사이에서도 친절했고 매너남이였죠.. 리오스는 3차전때 말리러 나갔는대 누군가 뒤에서 때렸다고 위에 나오죠.. 벤치클리어링 할때 안나가면 벌금까지 물리지만 단하나의 예외는 다음날 선발투수입니다... 그런 선발투수를 누군가 뒤에서 때렸고 그것때문에 리오스가 과하게 오버한것이죠.. 그리고 부정투구문제는 일본과 한국 미국차이에 서 나온건대 리오스 투구폼은 한국과 미국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일본에서만 문제가 된겁니다.. 김성근감독의 일본기준으로 말이죠...
09/04/28 08:51
자두송님// 제가 보기엔 리오스 선수의 약물 의혹은 이글과 아무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두산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당시 7개의 사사구(안경현 선수 부상) 를 참은 두산에게 적반 하장의 진수를 보여준 SK의 잘못이였죠. 재현이는 언제나 자랑스런 후배였지만 그날 처음으로 창피했습니다.
09/04/28 09:03
난다천사님// 보크는 야구 관련 규정 중 적용이 어려운 규정 중 하나로 꼽힙니다. 리오스 선수가 일본에서 보크로 문제가 된 것은 세세하게 규칙을 적용하는 일본의 특성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으나 만일 문제가 전혀 없다면 그럴 일이 없었겠죠. 게다가 우리 프로야구는 보크에 관해서 좀 관대한 편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여기에 관해서 전문가의 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2012705& 김성근 감독의 어필이 지나치게 일본적인 시각에서 나온것이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생각하기에 문제점이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면 이의제기는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BlueCool님// 제가 링크한 기사를 보시면 알겠지만..리오스 선수가 그날 매우 흥분한 것이 약물로 인한 성격 변화가 원인 중 하나였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약물 복용의 증상들로 성격이 급해지거나 난폭한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단순히 SK 선수들로 인해 리오스 선수가 그렇게 흥분했다기 보다는 SK선수들+리오스 선수의 약물 이렇게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고 말하려고 한 것입니다.
09/04/28 09:18
자두송님// 링크글은 전에도 읽어보아던것이군요..
어필은 물론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그어필이 정말 부정투구에 대한 어필인지 선수자극을 위한어필인지가문제이겠죠.. (이미 심판위원회에서 보크가 아니다 라고 판명난것가지고 물고 늘어지는어필..) 김성근감독의 전례로 봤을때 과연... 전례중 하나를 뽑아보자면.. 현대시절 박재홍 선수의 타격후 왼발이 타석밖으로 나간다를 가지고 어필해 경기를 약 20분간 지연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뒤로 박재홍 선수가 타격폼을 바꿨을까요??? 그때 강력히 어필했던 감독밑에서 선수생활 잘하고있죠..
09/04/28 09:19
자두송님// 시각이 많다고 그것이 사실화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 시즌 내내 리오스 선수가 보여준 행동들이 그것들과 동떨어져 있는데 당시 리오스 선수의 흥분을 약물때문이라고 단정하시는 건 지나친 물타기 아닙니까?
09/04/28 10:05
자두송님// 글쎄요... 그 말은 반대로 써야 하는 거 아닌가요? 리오스 선수의 약물 의혹을 제외한 모든 것은 두산의 잘못이 아니었던 거죠. 전 두산 엄청 싫어하지만(지난 주를 기점으로 정말 정말 더 싫어졌지만 -_ㅜ), 야구팬의 입장에서 다른 두산 선수들이 잘못한 것은 없죠.
09/04/28 10:09
Ace of Base님// 본문에 열쇠 -> 열세..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채병용 선수가 롯데 팬들이 '사과해! 사과해!'라고 외치고서야 모자 벗고 사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어깨 식을까봐 연습투하고 있었고요. 여튼 롯팬으로서 두산이 1승 2무나 스윕을 해줬으면 합니다.
09/04/28 10:26
롯데 대 SK전은 심한 부상도 부상이지만 일련의 사건들이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성환 부상 -> 채병용 아무런 제스처 없이 투구 연습 계속함 -> 앰뷸런스 들어옴 -> 3루측 관중에서 "사과해" 연호 -> 그때서야 채병룡 선수가 모자 벗고 인사함 -> 공수 교대 -> 김일엽의 변화구가 빠져서 박재홍의 무릎 쪽으로 날아감(절대 빈볼도 아니고 박재홍 선수 맞지도 않았음) -> 박재홍 선수 기다렸다는 듯 방망이 던지고 마운드 위로 올라옴 -> 벤치 클리어링 -> 이 와중에 말리는 롯데 공필성 코치에게 박재홍 선수가 대듬 -> 경기 끝나고 박재홍 선수가 또 험한 말을 함 -> 이에 공 코치가 SK 벤치로 가서 사과 요구(이후 SK 팬들이 김일엽 혹은 공 코치에게 '사과해'를 연호하고, 심지어 버스 안에 타고 있는 공 코치에게 욕을 했다는 현장 팬 증언도 잇따름) 대략 이런 수순입니다. 사실 중계가 안 되어서 그렇지 중계가 되었더라면 더 큰 불이 번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암튼 야구는 멘탈 게임이라지만 그건 게임 내부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일 텐데, 자꾸 다른 방식으로 상대팀 선수들 멘탈을 건드려 스스로 무너지게 하는 SK식 야구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것조차 승부라면 할 말 없지만, 그렇다면 '정정당당'이란 말은 대체 왜 존재하는 건지... 그저 답답할 뿐이네요. 이번 두산 대 SK 퀸즈데이 행사한다고 들었는데, 여성팬이 많이 오는 만큼(퀸즈데이 관련 행사 보니 대놓고 여성팬들 다 와라~라는 식이더군요. 하하) 좋은 경기 보여줬음 합니다. 뭐 두 팀 간의 골이 깊은 요소야 익히 잘 알고 있고, 그래서 두 팀이 붙는다면 흥미진진하지만 일단 우리 코가 석 자라서...ㅠ_ㅠ
09/04/28 23:19
자두송 님// 정말 뻘글이군요. 본문의 핵심을 다른 곳으로 몰아가지 말아주세요.
약물때문에 흥분했다라니... 엄청난 추리력이군요. 그럼 그날 흥분한 스크와 두산선수 모두들 약물 중독자로 몰아보시지요. 본문의 핵심은 스크 야구의 문제점을 지적한겁니다. 단지 피해자팀 한선수의 약물 의혹으로 덮을 문제가 아닐텐데요? "야~ 그날 흥분한 너네 선수 약물 먹었다는 의혹 있잖아! 그러니까 우리 잘못 아니야!!" 뭐 이런 논리인 건가요? 한숨이 나오려고 하는군요. 그냥 조용히 문학에서 스크나 응원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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