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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5 11:56:27
Name 그럴때마다
Subject [일반] SK 와이번스와 레알 마드리드
pgr에선 채병용 선수의 빈볼 사건, 박재홍 선수의 욕설 사건에 뭍혀버린 감이 없지 않지만,
이틀전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레알 바드리드 vs  헤타페의 경기 도중 일어난 비매너 플레이로
세계 축구계 역시 시끌벅쩍 했습니다.




- SK에 채병용이 있다면 레알에는 페페가 있다.


2-2로 맞선 후반 43분 페널티 박스에서 손으로 살짝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공격수 카스케로가 넘어져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이성을 잃고 2번의 발길질을
날렸습니다. 또한 넘어진 선수의 머리를 누르고 발을 밟고이를 말리던 상대방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였으며, 퇴장명령을 내린 심판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 SK에 박재홍이 있다면 레알에는 마르셀로가 있다.


페페의 퇴장 이후 양팀의 분위기가 격해지는 가운데 레알의 브라질리언 마르셀로가
흥분하고 맙니다. 상대선수에  대한 욕설로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이과인의 결승골이
터지기 전 심판몰래 상대방 발목을 가격하였습니다. 레알의 3:2 역전 승 후 상대팀을
조롱하는 제스츄어를 취하다 결국 자신의 성기를 꺼내보이는 똘끼 of 똘끼짓으로 인해
양팀은 집단 난투극 직전까지 가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야구, 축구계는 정말 스펙타클한 한 주를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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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5 12:02
수정 아이콘
저 두선수에 대한 징계는 없나요?

스페인 축구는 하나도 모르지만 욕 나오네요

아 은퇴시켜버리고 싶다
09/04/25 12:04
수정 아이콘
야구팬분들이 축구에 대비하여 야구의 장점으로 항상 첫손에 거론하시는 부분이 '시간제한이 없는 게임이다'와 더불어 '예의가 중시되는 스포츠'이다.라는 점이죠.

그런 면에 비추어보면 이번 '페페의 망나니짓'에 내려진 10경기 출장정지(사실상 올시즌 아웃)에 대비하여 '심판이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느니 문제없는것 아니냐'라는 그분의 멘트가 참 이중적으로 비춰집니다.
그럴때마다
09/04/25 12:05
수정 아이콘
BIFROST님 // 페페는 10경기 출장 중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시즌아웃된
상태로, 팀에서 외면당하고 본인 자체도 은퇴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르셀로는 박재홍 선수와 같은 구두 경고 조치만 내려진 상태입니다.
09/04/25 12:06
수정 아이콘
페페는 인터뷰에서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했죠.
그 당시 미쳤던것 같다고,,
스크의 선수는 사과나 제대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페페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OnlyJustForYou
09/04/25 12:08
수정 아이콘
글쎄요. 레알 팬으로 기분이 썩 좋진 않네요.
SK와 다른 점으로 얘기해본다면 페페는 이전까지 더티한 플레이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잠시 이성을 잃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고 레알 내부에서도 잘못을 인정했죠.

SK를 비난하는건 아니지만, 한 경기가지고 레알을 SK라고 몰아가는 것은..
pgr에서 SK의 이미지가 한 경기가지고 만들어 진거 같진 않기 때문이죠.
레알 팬으로 한 경기 갖고 이런 얘기 하자면 얼마든지 타팀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
메시의 신의 손? 슈니 3개월 끊은 디아비와 입 싹 씻은 벵거?

많은 반성의 인터뷰가 나오고 있고 페페도 10경기 징계 받았죠. SK와 비교해야하나요?
기다리다
09/04/25 12:08
수정 아이콘
이번에 발생한 사건인가요?대박이군요-_-;';
The HUSE
09/04/25 12:13
수정 아이콘
흠, 레알의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인 사건인건 알겠는데,
솔직히 SK 와의 연관성은 모르겠습니다.
DynamicToss
09/04/25 12:14
수정 아이콘
sk와 레알하고 어떻게 비교를 sk는 심심하면 빈볼 던지고 그전에도 선수생명 까지 위해를 가하고 또 빈볼아닌데 위협구에 ..달려들어서 싸움걸고 코치에게 욕질하고 야구의 레전드인 이종범선수까지 욕하고 진짜 답이 없는팀..
한두번 그런게 아니고 심심하면 빈볼 난사 그리곤 박재홍 아무런 제제 없고 저런 수준이라면 시즌 아웃정도 징계 내려줘야 할터인데
Darwin4078
09/04/25 12:14
수정 아이콘
레알을 딱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스크와의 비교는 좀 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_-;
zephyrus
09/04/25 12:18
수정 아이콘
페페와 마르셸로의 행위와, sk-롯데 전에서의 빈볼시비를 들며,
한 주간의 축구와 야구에서의 안좋은 모습을 말씀하신거라면 몰라도,
레알과 sk가 비슷하다는 듯이 말씀하신 것으로 느껴져서 보기가 안좋네요.

물론 비교해서 잘못을 따지자면 페페>채병용, 마르셸로>박재홍 이라 생각되지만,
sk와 레알이라... 글쎄요..
09/04/25 12:22
수정 아이콘
페페 대박이네요.-_-;
저선수 저럴선순 아닌데... 허허
09/04/25 12:23
수정 아이콘
저도 스크와 레알의 비교는 좀 연관성이 없다고 봅니다만...

저 사건만 놓고 보니.. 페페랑 마르셀로.. 둘다 X또라이 같네요.
OnlyJustForYou
09/04/25 1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부끄러운 경기입니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클럽 역사에서 수 많은 선수들이 뛰었고 그 중에 저런 비 신사적인 선수가 뛸 수도 있죠.
하지만 분명히 SK와 비교 될 수 없는건 그 뒤의 반응이죠.
페페는 카스퀘로와 그의 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라모스 감독또한 이에대해 인터뷰했고요.

100년이 넘는 클럽 역사에서 이런 해프닝은 충분히 있을 수 있죠.
채병용과 페페를 비교하는 것도 그다지 썩 내키진 않지만, 레알과 SK는 레알 팬의 입장에선 화도 나는 비교네요.

레알이라는 클럽의 이미지는 지난 100년간 만들어져 왔습니다. 이번 한 경기와 선수 2명 가지고서 이런 비교는 아니죠.
선미남편
09/04/25 12:29
수정 아이콘
페페가 상습범이면 몰라도,
SK와 비교하는 건 좀 그렇네요.
SK는 확실히 상습범이죠.
네티즌이나 야구팬, 야구 관계자들이 괜히 그러는게 아니죠.
The)UnderTaker
09/04/25 12:32
수정 아이콘
레알도 참 약 100년간 쌓아온 세계최고 명문가 이미지가 이번에 단 두명의 큰 사건으로 인해 이미지가 이렇게 되다니..

두명때문에 레알도 참 안타깝네요
윈드시어
09/04/25 12:35
수정 아이콘
SK와 비교는 좀 그렇네요. 레알까지 원래부터 비매너로 유명했던 팀으로 도매금으로 매도당하는 느낌이;;
저 사건 자체는 분명 잘못이지만 그저 타이밍만 비슷했을뿐 비교대상은 전혀 아닌거 같네요.
09/04/25 12:40
수정 아이콘
SK와 레알을 비교하시다니요

레알팬들 웁니다...ㅠㅠ

전통의 명문인 레알은 원래 비매너팀이 절대 아니죠 오히려 대인배의 느낌이 나는 팀입니다

페페랑 마르셀로는 둘 다 브라질리언에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들이죠

SK와 레알을 동급으로 놓는다는 것은 연쇄살인범과 폭행치사범을 동급으로 놓는 비교방법입니다
학교빡세!
09/04/25 1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페페라는 저 선수, 수비수지만 스피드도 뛰어나고, 몸싸움역시 좋은선수이지만 어디까지나 축구선수의 규칙내에서 몸싸움을 하는 선수였고 선수 외적으로도 전혀 문제가 없는 선수였는데 왜 저런식의 플레이를 했는지 아직도 이해할수 없습니다. 꽤 성실한 선수로 알고있었거든요...

그나저나 바르셀로나한테 6점차까지 쫓아왔다가 그상태로 계속 답보중이였던 레알로써는 리그 참 답답하게 됐습니다...
09/04/25 12:42
수정 아이콘
와 리플들보니 당황스럽네요

SK와 레알 두팀다 아~~무 관심없는 사람입니다만

두사건과 두사람(채병용,페페)만 놓고보면
페페가 한 행동이 훨씬더 악질적인 행동아닌가요

채병용이야 결과가 안좋았지만 굳이 얘기하자면 '빈볼성' 투구였고
페페는 그냥 뭐 어떻게 잡아뗄수도없는 죽으라고 스파이크로 노골적으로 몇번씩 깐데다
사후태도도 완전싸우자는 막나가는태돈데

글의 제목때문인가요?

진짜 페페저건 아무리 이전에 그런짓 한적이없는 선수라하더라도 너무 충격적인데
비교가되나이게..
zephyrus
09/04/25 12:46
수정 아이콘
씨즈님//
네. 그렇죠. 이번에 있었던 각각의 사건들만을 비교하면 페페가 채병용보다 훨씬 더 큰 잘못을 했죠.
하지만 본문은 레알과 sk에 대한 글로 받아들여지니까요.

레알을 sk같은 팀이라고 말하는 것은 레알마드리드라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축구팀을 너무 욕되게 말하는 것 같거든요.
이승훈
09/04/25 12:46
수정 아이콘
둘다 한 성깔 하는군요.
이 기회에 페페는 짤려서 동네 축구나 했으면 좋겠습니다.
테페리안
09/04/25 12:47
수정 아이콘
씨즈님// 분명 이 사건만 놓고 봤을 땐 레알 쪽의 문제가 훨씬 크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의 결과라고 할까요...
OnlyJustForYou
09/04/25 12:49
수정 아이콘
씨즈님// 글의 주제가 페페와 채병용의 비교인가요? 페페와 채병용의 비교라면 레알팬으로 내키진 않겠지만 그래도 비교적 수긍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글은 SK와 레알, 채병용과 페페, 박재홍과 메르셀로를 비교해서 SK와 레알을 비교하고 있죠.

두 선수의 행동만 놓고 본다면 페페의 행동이 더 악질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채병용선수의 화려한 경력과 페페의 비교 또 채병용 선수의 빈볼뒤의 비난반는 행동들과 페페의 경기 뒤 인터뷰. 본인은 은퇴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퇴를 할지 안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선은 시즌 아웃된 상태입니다.

아무도 페페를 옹호하지 않았습니다. 레알 팬들도 모두 비난하고 있고 있죠.
개인적으론 그냥 차라리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마음과 충분히 반성하고 더 성숙된 플레이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만, 이번 페페의 행동에 대해선 모두가 비판하고 있죠.
그렇다고 SK와 레알은 아니라는 거죠.
09/04/25 12:51
수정 아이콘
씨즈님// 페페 선수나, 마르셀로 선수의 행동이
채병용 선수나 박재홍 선수의 행위보다야 훨씬 더 악질이고 나쁜 행동이었죠.

그런데 리플에서 지적하는 것은 그것을 SK와 레알이라는 팀의 비교로 확대해석한 부분에 대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페페와 마르셀로 모두 레알 팀 자체에서도 왕따가 되는 분위기고, 레알 팀은 빠르게 후속조치를 취한 데에 비해
SK라는 팀이 보여준 후속 조치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하는 것이구요. 또 하나, 레알이라는 팀이 이번 사건 이외에는 사실 매너 없는 행동을 보인 전례가 거의 없는 팀으로 알려진 데에 비해, SK가 요 근래 계속해서 논란거리를 제공했다는 차이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4/25 12:52
수정 아이콘
이런 레알의 굴욕이...

이런 행동을 줄곧 해오는 sk와 이번 한번에 크게 걸린 레알을 비교하다니요..

적어도 레알은 sk처럼 이런 행동으로 비난받았던적이 거의 없을뿐만아니라, 페페는 선수 은퇴 자체를 고려하고있다죠..

하지만 sk는 사과? 억지로 등떠밀려 하는느낌의 사과에 박재홍 선수는 뭐 말이 필요없죠..
OnlyJustForYou
09/04/25 12:54
수정 아이콘
덧 붙여서 이런 식의 비교라면 지단과 채병용의 비교도 가능하겠네요.
SK 와이번스와 프랑스. 채병용과 지단. 채병용의 빈볼과 지단의 박치기.
바카스
09/04/25 13: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제 뉴스보니 김성근 감독이 조성환 선수 병문안 했더군요. 물론 조성환 선수의 표정은 그리 달가워 보이진 않았지만..
09/04/25 13:02
수정 아이콘
약간 격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레알에 대해 알고 말하세요.

바르샤를 좋아하고 맨유를 응원하는 라이트해외축구팬입니다만,
이번 레알의 사건은 그 사건자체만은 놓고 볼 때는 최악의 사건중 하나이겠지만,
차기 주장으로 언급되는 카시야스가 경기후에 페페는 미쳤다고 발언했고, 그 사건 직후에 경기장에서 페페를 내보냈고,
페페 그 자신도 공식인터뷰에서 언론플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사과를 했죠.

이정도로 프로페셔널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스페인 축구계, 아니 유럽축구계에서 명문이자 언터쳐블한 존재를
이번 스크의 사건과 비교하다니요.

역으로 스크를 까시는 거면 모르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행간에는 그런면이 보이지 않아 화나게 하는 글이네요.
09/04/25 13:05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맨유와 발렌시아를 좋아하는, 하지만 레알에 대해 잘 모르는 라이트 팬이지만...
비교 관점이 한참 어긋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SK 와이번스와 레알 마드리드 구단의 '사고친 역사' 자체를 비교하기엔
SK 와이번스가 오히려 너무 더럽다고 비교되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페페가 사고친 이후에도, 스스로도 은퇴를 언급 중이고,
팀의 주장인 카시야스에게 조차 공개적으로 언론에서 비판을 당하는 상황인데...
그 무엇하나 SK 와 비교될 껀덕지는 없어보입니다.
Lunatique
09/04/25 13: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페페나 채병용이나 한짓은 도찐개찐입니다. 그래도 페페는 저런 짓 벌이고나서 제대로 된 사과를 했고 은퇴까지 고려한다고 했죠
레알과 SK와의 비교는 참.....
09/04/25 13:07
수정 아이콘
페페도 페페지만 마르셀로 미쳤네요..
바나나 셜록셜
09/04/25 13:16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레알=sk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게 아니라 그냥 축구계에서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의미로 글을 쓰신 것 같은데

제목이 SK와이번스와 레알마드리드라서 오해를 사시는것 같아 보이네요.

뭐 종목이 달라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매너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SK와 레알이 비교될 수준은 아니긴하죠.
A2인조
09/04/25 13:22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페페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지만 다시 기회를 주기에는 잘못이 너무 크네요. 평생 후회 속에 살아갈듯...
마르셀로는 어려서 그런지 답이 없습니다. 레알 선수들이 필사적으로 막아주네요.
만일 상대가 전설속에 미하옹, 에펜베르크, 로이킨, 스탐옹 정도였다면?!! 넌 이미 가루가 되어 흩날리고 있을텐데..
DynamicToss
09/04/25 13:26
수정 아이콘
페페는 10경기 출장정지라지만

채병용은 그런건..없죠

진짜 빈볼 한번이라도 던지면 출장정지라든가 1천만 벌금이라도 치료비전액 부담하게 해야되요
차이점은 페페가 계속 위해를 가한 선수는 아무런 부상은 아니지만........채병용 선수는 거의 시즌아웃 ..평생 후유증을 안고 살아야 될지 모르는 광대뼈.. 함몰 3군데..
박지성
09/04/25 13:27
수정 아이콘
채병룡은 그렇다쳐도 박재홍은 출장정지 있어야 하지않나요.
스타2나와라
09/04/25 13:29
수정 아이콘
마르셀로는 머하는 놈인가...;;
OnlyJustForYou
09/04/25 13:29
수정 아이콘
A2인조님// 어린거에 브라질리언들 특유의 그런게 있죠. 멘탈적인..
윙셀로 재능만큼은 좋은데.. 라울도 예전에 한 성질 했었는데 말이죠. 라울에게 좀..-_-;;
재능이 있어도 라울만큼의 대단한 선수가 되긴 참 어려운 것 같네요..
Lunatique
09/04/25 13:3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전 페페보다는 채병용이 더 악질이라고 보네요. 상습범인 점에다가 저보고 채병용한테 얼굴에 공 맞을래 페페한테 위 영상대로 맞을래? 하면 답이 나오죠
박지성
09/04/25 13:33
수정 아이콘
레알과 sk의 그 후 사후대처는 하늘과 땅차이죠.
위원장
09/04/25 13:39
수정 아이콘
흠 그냥 제목만 sk와이번스와 레알 마드리드일 뿐... 딱히 둘을 비교한게 아니라 그냥 레알에서 일어난 일을 보여주는 글 같은데요... 그리고 그냥 비교차원에서 페페 : 채병용 박재홍 : 마르셀로 같은데 뭐 레알 까는 건 아닌거 같네요
나두미키
09/04/25 13:4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sk는 갈수록 안타깝고 정떨어져 가는 것만은 사실인듯....
09/04/25 13:44
수정 아이콘
빈볼이나 덕아웃으로 뛰쳐나가는건 야구판에서 그나마 종종 있는 일이지, 이런 식으로 넘어져있는 선수 대놓고 걷어차고, 옆선수에 주먹질하고, 막는 심판에게 쌍욕해놓고,(영상엔 안나왔지만)퇴장당했는데 이과인 골 후에 멋대로 경기장 난입 등등...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죠.

물론 팀의 대처는 레알쪽이 낫다고 치지만, 이렇게 은퇴운운하며 싹싹 비는건 페페가 한 짓거리가 눈꼽만큼 변명의 여지조차 없기 떄문이죠. 제가 직접 본 걸론 나바로의 인테르전 돌아이짓을 최고로 꼽았는데 이건 뭐... 그것보다 더하네요. 10경기 출장정지 받았는데 그걸로 될까 모르겠습니다.

비매너라고 같이 묶으신건진 모르겠지만, 두 사건은 비교 자체가 안된다고 봅니다.
Zakk Wylde
09/04/25 13:45
수정 아이콘
위대한 선수는 '실력'만 있다고 되는게 아닙니다.

엄청난 기록을 세우고도 명예의 전당에 못가는 선수 있죠.
왜 못 갔을까요?
09/04/25 13:54
수정 아이콘
SK하고 레알은 아무 잘못없죠
다만 선수들이 잘못을 했거나 개념이 없을뿐
개인적으로 악질은
채병용>>>>>>>페페>>>>>박재홍>>>>>>>>>마르셀로 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요
전 채병용 선수가 실수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참고로 전 LG팬입니다
코코로
09/04/25 13:56
수정 아이콘
별로 아니,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만. 억지로 연관시켜서 SK 선수를 깎아내리 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슈투카
09/04/25 13:56
수정 아이콘
근데 헤타페는 후반43분에 페널티킥까지 얻어놓고 왜 3:2로 역전패당한거지 -_-;;;;; 롯팬이지만 축구랑 야구의 또하나의 같은점은 실력이없으면 언제나 당한다는거... 롯데가 실력으로 스크에게 복수할길은 사실상 없죠. 흥분해봤자 더 발릴테니
Lunatique
09/04/25 13:58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가 엄하게 SK와 묶여서 더 깎아 내려지는거 같은데요.
킹이바
09/04/25 13:58
수정 아이콘
허허허허.... 참.. 사실 밀란&레알빠로서, 페페와 마르셀로의 행동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입니다..
그렇지만, 일방적으로 짜집기된 이 영상을 통해서 도대체 말하고 싶은게 무엇이죠? 이미 페페가 사과와 함께 진심으로 반성중인데요..
분명 행동에 잘못이 있지만, 뭔가 작용이 없으면 반작용도 없습니다. 헤타페의 선수들도 분명 페페와 신경전이 있었고.. 결국 자제심을 잃은건 페페죠. 그런데.. 이렇게 일방적인 편집영상으로 다시한번 페페를 까기위해.. 그리고 요즘 까이는 SK와의 비교를 통해 괜히 엮어서 부추기는듯한 느낌을 받은건 저뿐인가요.....

허허.. 축구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페페나 혹은 레알이, 몇년동안 이런 플레이를 자주 해왔던 구단인줄 알겠네요..
이승훈
09/04/25 14:32
수정 아이콘
흠.;; 댓글 삭제했습니다. 중간에 한 줄을 못봤네요.
소주는C1
09/04/25 14:41
수정 아이콘
레알의 굴욕이군요.

저도 채병룡의 잘못이 페페보다 더 위라고 봅니다.
정현준
09/04/25 14:58
수정 아이콘
저게 어떻게 채병용보다 잘못한 일인지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성질 부려서 발길질 한게 잘못이긴 하지만 저런 식으로 축구 선수가 발길질 한다고 사람이 죽을 정도의 위협은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채병용의 투구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제가 보기엔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일이네요.
어린시절의로
09/04/25 15:15
수정 아이콘
가장 큰 차이점은 이거죠.

이성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일과, 비이성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일..

상대선수의 다이빙을 헐리웃으로 판단한 꼭지가 돌아버린 상태에서 나오는 폭력은 용인은 못해도 하고 이해는 하는데
이기건 지건 주구장창 빈볼을 던져대는 투수의 정신상태는 당최 이해를 못하겠단 말입니다.
상대팀 선수가 얼굴에 빈볼을 맞고 쓰러졌는데 유유자적 캐치볼이나 해대는 그 뇌구조를 열어보고 싶을 뿐입니다.
술로예찬
09/04/25 15: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제목이 낚시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전혀 그런 일 없다가 뭘 잘못 쳐묵었는지 갑자기 미쳐서 발길질하고 난리치다가 팀에서 외면당하고 은퇴까지 고려해야 하는 선수
원래부터 저렇게 타자에게 빈볼 던져대고 수술까지 받게 만들면서 팀에서 야구하다 보면 있는 일 이라고 보호하고 꼴랑 사과로
끝내는 선수 과연 누가 더 심한 걸까요. 아무리 봐도 채병용의 잘못이 훨씬 더 커보이는데요.
오소리감투
09/04/25 15:30
수정 아이콘
페페와 마르셀루는 중징계가 불가피해보이네요.
카시야스가 오죽하면 '너는 미쳤다'라는 소리까지 했을까요.
세계적인 클럽에서도 선수들 인성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Sansonalization
09/04/25 16:09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린시절의로망임창정님이랑 동감이군요.

그나저나 닉 한번 참 기십니다 -_-; 아 저도 만만치 않은가요.
09/04/25 16:34
수정 아이콘
사건 후 대응도 그렇고,
채병용쪽이 훨씬 악질이죠.
페페가 잠깐 돌아서 심신상실에 있었다면, 채병용은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미필적고의일 것 같은데요.
진짜 발로 차도 죽진 않지만, 공맞으면 죽을 수도 있죠.

문제는 레알쪽에서는 다신 그러면 안된다고 인성교육을 하겠지만, 왠지 스크쪽에선 앞으로는 티안나게 하라고 그럴 것 같은게 문젭니다.
물론 제가 너무한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겨울나기
09/04/25 17:06
수정 아이콘
씨즈님// 초범과 재범의 차이입니다.
Zakk Wylde
09/04/25 17:21
수정 아이콘
딴 소리지만 KBO에 채병용(4.25) Happy Birthday라고 예쁘게 올려 주었군요..
KBO 애들은 바본가 -_ -
아우구스투스
09/04/25 17:43
수정 아이콘
레알이란 구단의 무게감입니다. 사실 레알과 SK를 비교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유럽축구 팬으로서 레알의 치욕중의 치욕이라고 합니다.

한 행위 자체는 페페가 더 쓰레기 같은 짓이라고 보지만 그러나 이후의 행보의 차이죠. 레알의 경우는 그 조용하고 얌전한 편인... 라울의 뒤를 이어서 레알의 차기 주장이 유력시 되는 카시야스가 나서서 페페에 대해서 비난을 퍼부었죠. 실제로 경기 중에도 페페를 내보면서 '너는 미쳤다.'라고 소리 지르면서 말이죠.

이후의 레알의 행보나 언론에 대한 이야기 들도 '젊은 선수들이 레알의 자존심을 모른다.'라고 말 할 정도죠.

조금만 찾아보시면 나오지만 레알이라는 팀은 정말 굉장히 자존심이 강한 팀입니다. 장난이 아니죠. 그렇기에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이름이 붙죠. 물론 그들도 질거 같은때에 거친 플레이가 나오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레알은 오히려 악질적인 저런 짓보다는 대인배적인 그런 것으로 이름이 더 나있는 팀이죠.

그런 레알과 SK의 비교는 그야말로 레알 마드리드에게는 치욕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저 행위 이후의 구단의 반응, 그리고 동료들의 반응을 보자면 정말 비교 불가이죠. 페페도 그런 분위기를 알기에 더이상 그라운드에 돌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 했죠.
아우구스투스
09/04/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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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스포츠인 축구지만... 그래도 가끔은 훈훈한 거 나오는데... 저런 사건은 넌무나 아쉽네요.

제가 응원하는 팀인 리버풀의 경우에도... 아스날과의 리그 1차전에서 알론소의 태클에 세스크가 부상으로 몇개월 아웃되자, 알론소가 매일같이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안부를 물었다고 하죠.

뭐... 알론소가 리그 처음 왔을때 램파드의 태클에 발이 부러진 것은 아직 잊지 못하고 있다는 후일담이 있기는 합니다만... 뭐 하지만 램파드도 워낙에 매너가 좋기에 할 말은 없죠. 그런 훈훈함을 보고 싶은데 저건 너무 컸죠. 저게 우리나라에서는 리버풀과 아스날의 아르샤빈 4샷 4킬에 완전히 묻혀버렸죠.


정말... 포르투갈-브라질 쪽 계열 선수들이 올시즌 문제를 좀...

킥보싱와부터해서... 페페에다가 마르셀로까지... 아드리아누는 또 어떻고요.
윈드시어
09/04/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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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저 사건으로 은퇴까지 생각하는건 좀 오바인거 같네요;;

관중에게 쿵푸킥을 갈긴 칸토나나 보복 태클로 한 선수 생명을 아작낸 로이킨도 사과 한번 안 하고 잘만 활동해왔는데 말이죠;;

암튼 카스케로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페페를 이미 용서했다고 인터뷰 했으니

이제 징계기간동안 뉘우치고 복귀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는게 팬들에게 용서받을 길인듯.
BIONICcontrol.1
09/04/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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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체는 레알과스크를 동일시 한다고 보진않습니다만...

레알의 굴욕중에굴욕이군요 스크와 묶여 올라온 자체가;;

스크는 그냥 무인도에서 혼자게임해라~!!

전이만 김연아의 무한도전 보러 갑니다
망고샴푸
09/04/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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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보면 레알이 완전 쓰레기인줄 알겠네요.
마르셀로가 예전에 그런 적이 있고 이번에 페페가 상상을 초월하는 돌+I 짓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스크랑 비교를 하시는지요?
스크와 달리 레알은 페페 자신도 나중의 인터뷰에서 왜그런짓을 했는지 미쳤던거 같다 식의 인터뷰와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고
같은 편의 카시야스는 심하게 페페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당연하게 비판하는 레알과 잘못된 행동이 계속해서, 또한 다른 팀에 비해 유달리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너희 개념은 어떻고?"라는 글을 올리는 같은 팀 선수나 사과조차 하기싫어서 미적거리는 팀을 비교하는건 레알팬으로
심하게 불쾌하네요 -_-;;;;
DynamicToss
09/04/25 19:23
수정 아이콘
채병용 언론플레이 하는거 같은 기분이....

거짓 사과 거짓으로 슬픈척 거짓으로 미안한척

아무리 봐도 8:1 그 상황에 ....대놓고 빈볼은 좀
이해 안갑니다 .
비야레알
09/04/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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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경기 보고 정말 페페한테 실망했다는... 마르셀로도 참...... 그리고 역시나 더비경기는 치열합니다..
목동저그
09/04/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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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 것 같네요...
축구에서 저런 장면 보기 드문데;;

그렇다고 채병용 선수가 저보다 딱히 나아 보이지는 않는군요.
145km/h 속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으면 죽을 수도 있죠.
고의가 아니길 빕니다만...
폭풍테란황유
09/04/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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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들 하시네요.

몸쪽 높은 곳으로 공을 던진거랑 실제 발로 직접 찬거랑 전자가 더 악질이라고 하다니...

직접 찬건 살짝 돌아서 심신상실이고, 채병용 선수가 던진건 미필적 고의라니...

그리고 이걸 굳이 SK에 비교하다니...
새벽오빠
09/04/26 00:54
수정 아이콘
바르샤 팬이지만 저 상황에서 페페는 좀 미쳤던;; 거입니다. 평소에 저런 선수가 아니었어요-_-;;
물론 평소 행위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겠죠.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고 반성해야 합니다.

저번 엘클라시코 때 메시 발목 대놓고 노리던 태클들 하며, 최근에 페페나 마르셀로의 행위를 보노라면
실력이나 매너나 슈퍼스타로 이루어졌던 예전 갈락티코 때의 레알과는 점점 달라지는거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09/04/26 01:59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님//채병용 선수의 화려한 전적을 보신다면 왜 페페선수가 심신미약의 상태였다고 평가받는지 이해가 가실텐데요..?
평소 행실을 봐왔을때, 그 행실과 사건 당시의 행실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고, 당사자 및 주변인들이 그렇다고 인정하면 심신미약의 상태라고 보는거 아닌가요?
채병용은 걸핏하면 빈볼던지고, 그리고 당당하기까지 했죠..
그리고 SK와 레알의 비교는 단순히 질 낮은 사건 두개가 연달아 발생했다는 단순한 비교로 받아들이시면 될거같습니다.
폭풍테란황유
09/04/26 04:24
수정 아이콘
Dero님//

채병용 선수의 화려한 전적과 페페선수의 심신미약의 상태 평가에 대한 연관성은 잘 모르겠네요. 카오스 이론 비슷한 건가요?

각 사건을 따로 놓고 본다면 하나는 한 선수가 심신미약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직접 다른 선수를 발로 찬거구요.
하나는 과거에 빈볼을 자주 던졌던 투수가 위협구를 던졌는데 그게 하필 타자의 얼굴에 맞은 경우입니다.

결과로 따지면 타박상과 안와부 골절로 후자가 훨씬 안좋지만

원인으로 따지면 하나는 직접적으로 노려서 찬 발차기와 위협구로 타자 근처로 노려서 던진공이죠.
이래도 채병용 선수 쪽이 훨씬 악질적이다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또한 굳이 이렇게까지 직접적으로 비교는 안했어도 댓글중에 며칠전 SK사건이 떠오르는군요 라는 댓글이 예상되긴 하지만
단순한 비교치고는 레알에 대한 모욕이다. 이건 레알의 굴욕이다. 라는 식의 댓글로 보아서는 양측 모두에게 적절치 못했던
비교라고 보구요.
09/04/26 05:44
수정 아이콘
SK가 진짜 단단히 찍혔네요

마치 몇년전 싸월에서 봤던 북패 남패논쟁을 보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답이없이 미워하시네요
(결과적으로 한때 국내 최대 축구싸이트였던 싸월은 그땜에 망했죠)

스파이크로 죽으라고 몇차례씩 찍은것도 모자라 상황종료후에도 악질적 행동을 계속한 페페와

그래요 미필적고의라고 칩시다. 몸쪽공던져서 얼굴맞추고 바로 고개숙이고 사과한 채병용
(이것도 거짓사과라고 하실듯??)
둘중에 채병용이 사후처리까지 너무했다고 하시는 분까지 계시니 답이없네요 진짜
DynamicToss
09/04/26 09:36
수정 아이콘
스크와 비교하는 자체가 레알의 굴욕이겠죠
소주는C1
09/04/26 10:15
수정 아이콘
씨즈님// 얼굴에 공맞추고 태연히 캐치볼 했습니다.

멀 또 바로 고개 숙이고 사과 했다는겁니까? 진짜 똑같은 얘기 하는것도 지겹네요.

공맞추고 캐치볼 하다가 엠뷸런스 들어오고 관중석에서 사과하라고 하니깐 사과했습니다.
폭풍테란황유
09/04/26 10:43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경기가 진행중인 그 상황에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와서 사과를 했어야 하나요?
그리고 경기가 재개되어 다음타자가 들어서면 허겁지겁 올라가서 다시 던지구요?

주위에 야구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채병용 선수가 연습투구 한거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김성근 감독님이 전에 데드볼 맞은 상대에게 사과하지 말아라 라고 했던것도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을테지요)

그 후에 관중들이 사과하라고 해서 했구요. (롯데 관중들이 자신들에게 하라고 한건지 조성환 선수에게 하라고 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성환 선수는 실려갔기에 사과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구요. 그래서 관중들에게 했습니다.)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SK관중들도 미안해라면서 사과 했구요. 경기 후에는 채병용 선수가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했습니다.

채병용 선수가 잘못한거 맞습니다. 백번 천번 맞는 말이구요.
그런데 보면 채병용 선수가 작정하고 얼굴을 노려서 한선수의 인생을 망쳤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말을 단지
주위에서 들리는 소문으로 쉽게 쉽게 판단해서 하시는걸 보면 무섭기까지 합니다. 빈볼을 던진 경력이 있는 매너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사람의 얼굴을 노리고 맞추는 살인미수범 또한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야구팀과 축구팀과의 비교는 비교자체가 우습기도 하지만... 비교 가능한 요인들만을 따졌을때(역사, 전통,
경력, 기타등등) 이제 30년역사가 되어가는 우리나라 그 어떤 야구구단과 비교해도 레알의 굴욕입니다.
소주는C1
09/04/26 11:16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님// 145키로 짜리 직구에 사람이 얼굴에 정통으로 퍽소리나게 맞았습니다.

실투였으면 당연히 놀래서 어떻게 됐나 보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거기서 연습투구한것에 대해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인다는게 참 무섭네요.

공맞추고 실수였으니깐 캐치볼해도 머 상관없나요?-_-;;
폭풍테란황유
09/04/26 11:26
수정 아이콘
소주는C1님//
상관 없다는게 아니라 거기서 내려와서 살피는게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하지만, 시합 중이라면 다를 수 있다 이거죠.
거기에 자꾸 신경이 가도(실제 거기에 신경이 갔는지 아니면 정말 태연하게 캐치볼 했는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설마 태연하게
던졌겠습니까만은...) 시합중에는 투수로서 마운드를 지키는게 맞는 경우였다고 보는 겁니다.
(보통 몸에 맞는 공이 나와도 투수들은 내려오지 않죠. 다만 얼굴에 맞은 경우는 제가 보지 못해서 과거 다른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전체적인 상황을 놓고 봐서는 채병용 투수가 잘못한게 맞습니다. 박재홍 선수가 잘못 했구요.
후에 SK의 언플과 대처까지 모든 부분에서 미흡했고, 팬으로서도 롯데 팬 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기발랄
09/04/26 11:28
수정 아이콘
팬심이라는게 참 무섭네요. 원래 무언가에 한번 빠지면 냉정하게 판단하는게 어려워지긴합니다.
그래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감싸줄게 따로 있는거죠.
왜 유달리 SK선수들의 빈볼에 대해서 야구팬들이 날카롭게 이야기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소주는C1
09/04/26 11:31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님// 상황을 보고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조성환 선수가 공에 맞고 옆으로 몇걸음 가서 쓰러져 있을때도 캐치볼 하고 있었습니다.

왜 계속 머머 했겠습니까 하면서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_-;;

상황이 맞을테면 맞아봐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러니 공에 맞고 난후 대처가 딱 그렇죠.
폭풍테란황유
09/04/26 11:38
수정 아이콘
생기발랄님//
저도 야구를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최근몇년간 입시와 대학생활 군대등으로 인해 많이 못봐서 확실히는 모릅니다만...
주위에 야구를 좋아하시고 잘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던 겁니다.(SK와 롯데 팬 둘다 아닙니다.)

채병용 선수가 빈볼이후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 한 것에 대하여 예의에 어긋나 보일 수도 있지만 프로라면 그럴수도 있다는 것이
중론이었습니다.

그리고 SK선수들의 빈볼에 대한 의견은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SK빈볼 많고 그것에 대한 비판도 인정합니다. 다만 그부분은
저희 감독님이 추구하는 방향의 야구의 부산물로 저희 팬들이 감당해야 하는 비판입니다.
제가 말씀 드린 부분은 채병용 선수의 빈볼의 고의성과 그후 대처 행동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너무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만 생각
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린겁니다.
소주는C1
09/04/26 11:43
수정 아이콘
팬심이란게 참 엄청나게 무섭네요.

야구는 기계가 하는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하는게 야구입니다.
Lunatique
09/04/26 11:47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님// 최훈님 이번 카툰 한번 봐보시길 바랍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커비퍼켓에게 턱에 공을 맞추자 상대팀 선수들과 공을 던진 마르티네즈 선수가 덕아웃에서 자책의 눈물 흘렸다는거 안보셨나요. 더군다나 이때는 고의성이 없다는 분위기였는데도 말이죠.
프로라면 그럴수 있다고요 ??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상대 타자 실려나가는데 캐치볼이나 하고 있는 채병용은 그냥 악질 상습범일 뿐입니다.
생기발랄
09/04/26 11:50
수정 아이콘
폭풍테란황유현 님//
SK빈볼 많고 그것에 대한 비판도 인정하며 그부분은 SK팬분들이 감당해야 하는 비판이라고 말씀하시지만 감당을 않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는 인정하지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승부욕은 인정하지만, 과도한 승부근성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로는 대승적으로 바라봐야할 프로야구 전체 판도를 깨드리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SK가 강한 팀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SK의 야구는 정말 보기 싫더군요. 게다가 그 팀으로 인해 제가 아끼는 선수들이 다치는 상황은 정말 용납하기 힘듭니다. 빈볼주간이라도 정해서 모든 구단 투수들이 SK를 향해서 빈볼을 던져대면 이제 SK의 빈볼이 사라질까요? 아니면 김성근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의 방향이 바뀔까요?
폭풍테란황유
09/04/26 11:59
수정 아이콘
이 이상 가면 또다시 논쟁이 일것 같아 쪽지로 대신 보내드렸습니다.
09/04/26 13:53
수정 아이콘
저런건 인간이 아니라 쓰레기죠. SK나 마드리드나....
저런 것들이 운동좀 한다고 돈 받고 인기 받고 산다니..... 안타깝네요.
자유인바람
09/04/27 00:47
수정 아이콘
제발 옹호할걸 옹호하면 좋겠습니다.
루나양
09/04/27 14:38
수정 아이콘
일단 운동선수든 연예인이든 인성교육부터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채병용선수는 이번에 100% 잘못하고 실수한게 맞습니다. 빈볼던진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없이

실수한게 맞습니다. 그리고 박재홍선수는 진짜 언급하기도 싫습니다만.. 최악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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