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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4 23:54:08
Name 창이
Subject [일반] 코어미디어컨텐츠의 남규리에 대한 법적대응..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단 기사 하나 퍼왔습니다

출처: 경제 투데이

http://www.eto.co.kr/?Code=20090424170603017&ts=19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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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씨야의 남규리와 소속사간 전속계약 분쟁이 점입가경이다. 이번 사건으로 남규리는 자칫 연예활동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는 상황.

‘무단이탈’, ‘상습범’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남규리에 대해 “팀 동료들을 저버린 배신자”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거대 기획사의 남규리 죽이기”라며 그녀를 옹호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그녀의 계약과 관련해서도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씨야 멤버들은 2006년 2월 당시 GM기획과 5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GM기획이 엠넷미디어와 흡수, 합병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원 계약서의 범위 내에서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3년 전속계약서를 쓸 당시 잔여 2년은 멤버들을 발탁한 김광수 이사와 일하기로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보람과 김연지는 2009년 2월 엠넷미디어와 전속 계약이 끝난 후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겨 4집 앨범 녹음 작업 중에 있다고.

그렇다면 계약서상으로는 2009년 2월로 엠넷미디어와 남규리는 전속 계약이 끝나게 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잔여 2년이다. 이 2년짜리 계약서는 어디 있는 것일까. 씨야 측은 멤버들과 새롭게 계약서를 다시 쓴 것인지, 구두로 합의한 것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남규리의 팬들은 “계약서도 없이 무단이탈이라고 주장하는 것 아니냐”며 반론을 펴고 있다.

물론 최초 2006년에 5년 계약을 맺었다면 소속사 측이 억울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는 5년 계약을 맺었다가 다시 3년으로 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2년 계약 부분에 대한 문제가 남은 것이다. 계약서의 조항들을 하나하나 따져볼 필요가 있다. 만약 법적으로 남규리의 계약이 완전히 끝난 것이라면, “그룹을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말 자체도 성립되기 힘들기 때문.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 관계자는 “계약서와 관련해 자세한 부분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확인을 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렇다면 (단순히 계약서가 있고 없고의 문제라면) 다른 멤버인 이보람과 김연지는 왜 소속사를 옮기면서까지 계속 씨야로 활동을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씨야를 발탁해 데뷔시킨 김광수 이사는 엠넷미디어 총괄 제작이사이면서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다. 남규리가 김광수 이사와 함께 일하기로 했으므로, 엠넷미디어와 계약이 끝났다면 코어콘텐츠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겨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그러나 이 부분도 논란의 여지는 남아 있다. 엄연히 다른 회사이기 때문이다. 엠넷미디어는 지난 1월 ‘에덴의 동쪽’의 캐스팅 논란이 있었을 당시,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엠넷미디어와 별개의 법인 회사로 사업 관련성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남규리의 책임을 묻는 이들도 있다. 씨야 측은 과거 남규리와 계약할 당시, 전 소속사의 문제를 원만히 처리하지 못해 법적공방을 벌였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또 다시 이런 문제를 일으키며 소속사를 무단이탈한 것은 법적 책임 뿐 아니라 신의의 문제”라며 “남규리는 상습적으로 계약을 불이행하며 도의를 저버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연예 기획사는 땅을 파서 장사하는 곳이 아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소속사와 이런 문제를 일으킨 것은 남규리 본인의 책임이 크다”며 “팬들을 위해서라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씨야 측은 신인그룹 티아라의 멤버 지연을 남규리 대신 투입시키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관계자는 “지연의 씨야 투입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5월 이후 활동을 하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단이탈 논란이 벌어진 이후, 남규리는 미니홈피에 “하늘도 알고 땅도 알 것”이라며 자신의 억울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힌 바 있다.

백민재 기자 nescafe@e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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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인적으로 씨야팬이라서 사심이 들어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나오는 남규리 관련 기사에서 남규리가 100% 잘 못 한거로 보이지만

남규리 입장에서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그냥 씨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였다면 지금 '남규리'라고 검색하면 쏟아져나오는

기사들을 본다면 분명히 남규리가 다 잘 못했네 남규리가 못 됐네 라고 생각하기 쉽상일겁니다

현재 기사들은 거의 소속사측 입장일 뿐입니다

게다가 기사 자체에서 '남규리가 잘 못 한거다'라는 냄새가 나는 기사들이 대부분이구요

제가 퍼온거는 그래도 그 냄새가 좀 덜하다 싶은 것 퍼왔습니다


물론 소속사측 입장도 거센데다가 뭔가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남규리는 칩거 중 연락두절 상태죠..

소속사 측 입장은 거세고 남규리는 칩거.. 이 상황 자체가 어쩌면은 이렇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두 아이가 싸웠는데 한명인 a는 계속 나름 논리적으로 거세게 주장하고

다른 한명인 b는 '난 억울하다'라며 그 외 다른 말은 아끼며 아무말도 못 하고 뒤돌아서있습니다


제 3자가 봤을 땐 b가 잘 못했다고 판단하기 쉬운 상황이죠..

하지만 어쩌면 b는 뒤돌아선 채 눈물을 펑펑 쏟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전에 이 사건이 터지기 전에 남규리 미니홈피 히스토리였던가..에 남겨진 문구가 대충 이랬습니다

'너희들은 내게 총을 쏘면서 내가 던진 작은 돌멩이 하나가 그렇게 아파?'


이건 딱 봐도 단순한 문구가 아니고 그 때 당시 심정을 그대로 토한 글이였었죠

심증만으로 내린 결론이긴 하지만

'너희'는 코어미디어컨텐츠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어쩌면 남규리 본인이 생각하는 입장에서 계약에 충실했다고 여겨지면서도

코어미디어컨텐츠 쪽에선 계약위반이라고 여겨졌을만한 행동을 일부러 한 자체가 남규리가 던졌던 돌맹이였을지도...

그리고 '너희가 쏜 총'은 무리한 요구의 무한반복이라고 알고 있는데 자세한 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이렇게 분명히 남규리 입장에서 무언가가 있어 보이는데 왜 토해내지 않고

며칠째 칩거만 하고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말문을 굳게 닫아논걸까요?

미니홈피에 '하늘도 알고 땅도 알거야'란 식으로

돌려서 말 하는 식으로 울분을 토하기만 하고요...

도대체 그렇게 만드는 걸림돌이 뭘까요..?

아니면 정말 걸림돌이란 건 정말로 없고 정말 남규리가 잘 못 해서 아무 말도 못 하고 숨어만 있는 걸까요..?



남규리가 잘 못 했던 안 했던가를 떠나서

확실한 입장발표도 없이 시간만 오래 끌 수록 남규리만 불리해지는 건 사실일텐데 말이죠..




답답하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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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25 00:00
수정 아이콘
씨야 팬으로서 규리씨를 믿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자신의 입장을 밝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말 못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만요.
일각에서는 고 장자연씨 사건의 여파 탓인지 규리씨가 소속사 측에서 접대나 성상납요구를 들은 게 아니냐 하는 근거없는 루머까지 나오는 실정이라... (글에서도 나왔지만 미니홈피에 써 놓았던 메시지 탓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규리씨가 말 못하는 것도 어느정도는 이해해야할 것 같구요.
여자 연예인으로서 그런 이야기를 자기 입으로 말하기는 힘들겠죠.
09/04/25 00:03
수정 아이콘
AnDes님// 휴.. 루머가 사실이라면 치가 떨리네요 -_- 규리씨 혹시 우울증 걸리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안 그래도 연예인들은 일반인보다 우울증 걸리기 더 쉽던데
09/04/25 00:13
수정 아이콘
창이 님 // 물증은 아무것도 없지만 심증은 제법 많습니다. 올해 초에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가 제작이 취소되기도 했고...
그리고 의문을 하나 더 제기하자면, 규리씨가 참여한 영화 OST 앨범이 2월 말에 온라인 발매되었고 3월 초에 가요프로그램 및 3월 중순에 사인회도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전부 갈비뼈 부상 재발로 취소되었지만요.

만약 소속사 측의 말대로 2월 이후부터 쭉 이탈 상태였다면, 3월 안에는 진작에 소속사 측의 항의가 있었어야겠죠.
근데 사건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니 소속사를 믿을 수가 있어야죠...
비소:D
09/04/25 00:13
수정 아이콘
무슨 분단위로 유사/몰아가기성 기사가 올라오니 기획사에서 연예인 하나 매장시키는건 일도아니구나...
생각하며 무서워집니다.
안그래도 남규리양 굉장히 내성적인 스타일인거같던데
걱정이 되네요
王非好信主
09/04/25 00:22
수정 아이콘
밝히지 못하는 것, 아마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온 정보가 없으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남규리씨의 표현을 쓰자면 '작은 돌맹이'는 작지만 법에는 걸리는 돌맹이고, '총'은 법망은 피했거나, 음지에서의 문제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소속사와 개인간의 대결구도라서, 법적으로 싸워봐야 희망도 보이지 않네요. 어쩌면 입닫고 있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일지도 모르구요. 아무쪼록, 남규리씨가 가장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걱정하는 팬들 때문에 좋지않은 선택을 하는 것보다는, 그저 캐묻기 좋아하는 기자들 때문에 좋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보다는 가장 좋은 선택을 하시길 기원합니다.
언제나남규리
09/04/25 00:23
수정 아이콘
참 답답하네요.. 뭔가 원만하게 해결됏으면 좋겠네요. ㅠㅠ
기사 볼때마다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09/04/25 00:30
수정 아이콘
언제나남규리님// 닉네임에서도 딱 남규리 팬이네요 ^^;;
09/04/25 00:58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엔 남규리양을 의도적으로 살포시 떡밥으로 던지면서, 다음주부터 활동할 음반에 대한 홍보를 한것이라 생각했는데,
직접 M사에 다니시는 분과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런 문제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제가 처음에 떡밥이라 이야기 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남규리양이 3월 3일이던가요 경희대학교 입학식에 왔었죠, 전 빅뱅을 찍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갔었는데 결국 온것은 2AM과 남규리양..(물론 매니저를 대동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온게 아니기에 최소한 소속사와의 관계가 유지되는 상태였단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다음날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의 스페셜 시사회(겸 미니콘서트)에도 나와 노래까지 불렀었습니다.

3월 초까지도 보이던 남규리양이었기에 처음에 2월즈음부터라는 말 자체가 이거 뻥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건 아니고 좀더 다른 복잡한 문제가 있는것으로 들었네요, 전부 이야기 하기는 뭐하지만 일단 3월즈음부터 기획사와 연락이 안된것은
사실이라고 하네요, 최대한 기다리고 기다린건데 (대충 제가 남규리양을 공식행사에서 본 것으로만 약 한달하고 보름이니 45일이상이 흐른거죠) 계속해서 답이 안나오니 결국엔 일이 터진것인데

아이러니 한것은 그 덕분에 다음주에 활동할 씨야 나머지 두멤버와, 다비치, 그리고 티아라의 새멤버가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었죠..

단지 저 위의 홍보활동 하나를 위해서 남규리양을 바닥까지 내몰아버릴정도의 이유는 없다고 보기때문에, 좀더 시간이 흐르면 어느쪽의 문제일지 알 수 있겠죠..

뭐.. 대충 글 뉘앙스나 내용 보시면 아시겠지만, PGR자게에서 좋은 평판을 얻지 못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속사측에서 3월이 다 지나도록 왜 그냥 두셨냐고 적으신분이 위에 계셔서 답변을 드리면, 최대한 조용히 모르게 넘어가려고 시간을 끌며 기다렸다고 합니다. 사실 소속사 내부 불화를 굳이 밖으로 꺼내고 싶어하는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09/04/25 01:01
수정 아이콘
엠넷 미디어및 지금 그 코어 머시기 회사도 모두 CJ미디어 계열이라고 하는데,
연예계에서 그렇게 큰 회사에 밑보였으니 남규리씨 정말 다시 활동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광팬은 아니지만 영화도 봤었고(!) 지켜봐왔는데 말이죠...
09/04/25 01:56
수정 아이콘
티니 님 // 제 얘기를 하신 거로군요. 뭐 그 부분은 이해하겠습니다.
09/04/25 02:2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는 또 언플이겠거니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일이 매우 커져 있더군요..
좋게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더럽더라도 진실은 밝혀져야겠지요.
09/04/25 11:04
수정 아이콘
티니님// 아~ 그렇군요 직업상 인맥을 통해 들었다면 혹시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길 들으셨나요?

혹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은 게 있다면 리플이나 아니면 저에게 쪽지를 통해서라도 간단하게나마

더 추가정보 좀 전해주실 수 있을까요..?



p.s:이번 주 일요일이 남규리씨 생일인데.. 꽤나 우울한 생일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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