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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3 10:26:0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9_0423
[테스터의 세상읽기]2009_0423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한미 FTA 비준안 국회 외통위 통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했습니다. 2007년 9월 국회에 제출된 지 19개월 만인데요, 지난해 12월 18일 폭력사태 끝에 외통위에 상정된 지 4개월만입니다.

외통위를 통과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법률안이 아니어서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본회의로 넘어갑니다. 이날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상정되자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박진 위원장을 둘러싸고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물리적 저지를 시도했지만 박 위원장은 주먹으로 세 차례 위원장석을 내리쳐 통과를 선언했습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반대 토론과 표결 절차도 거치지 않은 날치기 처리는 원천무효”

라고 반발했습니다. 절차가 문제가 되자 박 위원장은 속개된 외통위 전체회의 말미에,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정부 원안대로 의결하는 데 이의가 없느냐”

고 물은 뒤 의결을 재확인했습니다. 의결 확인에는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을 제외하고 민주당, 선진당 등 야당 의원은 불참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이날,

“6월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본 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할 계획”

이라고 말했습니다.

기본적인 법, 질서를 무시한 지 오래된 국회는 이번에도 여지 없이 꼴볼견을 보였습니다. 아직 이렇다 할 제대로 된 분석 없이 일단은 국회 외통위를 통과해 본회의로 넘어 갔고, 6월 한미 정상회담에 따라 그 통과 여부는 결정될 듯 합니다.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일 처리하는 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2. 수입화장품 가격, 원가의 6배

유명 수입 화장품들이 수입원가보다 최고 6배까지 비싸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화장품, 향수 표준통관예정보고’ 자료에 따르면 수입 화장품과 향수의 국내 유통가격이 통관 가격에 비해 3~6배 높았습니다.

일본 화장품 ‘SK-II 화이트닝 소스 덤 데피니션(50mL)’은 개당 2만9133원으로 수입된 후 시중에는 5.6배 비싼 16만3000원에 팔려 가격 거품이 가장 심했습니다. 프랑스 화장품 ‘시슬리아 콘센트레 에클라(30mL)’는 수입원가가 10만8173원이지만 41만 원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향수 중에서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오트투알렛(50mL)’이 1만3416원에 수입된 후 5.9배 비싼 7만9000원에 팔려 원가 대비 가장 비싸게 판매된 향수였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화장품 수입 실적은 해마다 증가추세인데요, 2006년 3억400만 달러에서 2008년에는 7억1900만 달러로 약 2.4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임 의원은,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술 수준이 높음에도 고가의 수입 화장품 소비가 늘고 잇는 것은 국산 화장품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며 나라 경제가 어려운 만큼 사치성 수입품 구매를 자제해야 할 때” 라고 했습니다.

SK-II 수입유통사인 한국P&G 관계자는,

“수입 자동차 등 다른 업계에서도 통관원가에 운송비, 인건비, 마진 등이 붙어 소비자가격이 책정되는데 유독 화장품만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환율을 따져보면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더 비싸게 팔리는 제품도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수입자동차는 평균 마진이 20~30%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가의 수입 화장품 소비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그 제품이 그 가격만큼이나 가치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원가를 생각해 가격이 생성되는 것이 아닌 그 브랜드에 대한 가치를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많은 폭리를 취한 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사실을 알아도, 몰라도 이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도 문제는 있을 것 같습니다.




3. 세계 책의 날

오늘은 ‘세계 책의 날’ 입니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오늘 오전 11시 반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반디앤루니스 코엑스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작가와 독자의 만남, 장미 꽃 나눠주기, 작가 낭독회와 사인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교보문고는 오늘 오전 입구 게시판에 독자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써 붙이면 장미꽃을 주는 행사를 갖고 작가 신경숙, 문태준, 정호승, 박범신 씨가 쓴 희망의 메시지도 게시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스테디 셀러 1000종을 선정해 5월 6일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50% 할인해 주고 게시판에 ‘내 인생의 책’을 주제로 댓글을 단 독자 1000명에게 적립금 1000원을 지급합니다.

간만에 서점 한번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참고로 현재 전국 베스트셀러 20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순위       도서  
1     엄마를 부탁해
2     꿈꾸는 다락방(양장)
3     시크릿(양장)
4     하악하악
5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양장)
6     눈먼 자들의 도시
7     개밥바라기별(양장)
8     English Restart Basic
9     무지개 원리-스마트 버전(양장)
10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양장)
11    세상에 너를 소리쳐!
12    마지막 강의(양장)
13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14    구해줘
15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16    돈 걱정 없는 노후 30년 재테크 이야기
17    마법 천자문 16-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정!
18    신1
19    English Restart Advance 1 For Speaking
20    책 먹는 여우(양장)

<2008년 4월16일~2009년 4월15일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서적 기초, 출처 : 인터파크>

⊙ 세계 책의 날 : 독서 증진을 위해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했습니다. 공식 명칭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and Copyright Day)’ 입니다. 스페인 북동부 출판 중심지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읽는 사람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던 ‘산트 호르디의 날’에서 유래했고, 산트 호르디는 고대 로마시대 순교자로 카탈루냐 지방의 성인입니다. 또한 4월 23일은 1616년 세르반테스와 세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해마다 ‘세계 책의 날’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4. 개불중원

매주 목요일에는 본격 막장 소설 ‘개불중원’을 연재합니다.

[필독]▶1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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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 다시보기
▶7편 다시보기
▶8편 다시보기
▶9편 다시보기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7&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930
">▶10편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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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편

<영웅은 강화도로...>

일몽인(日夢人). 이 자는 다운호남과 함께 천하의 '명의(名醫)'로 이름을 떨친 자로, 원래는 대이아가의 동생이기도 했다. 그러나 천하가 살육과 비리로 물들자, 이에 혀를 내두르며 천하를 떠나 북방의 화산으로 몸을 숨겨 독학하여 의술을 신의 경지에 이르게 한 살아있는 명의였다. 한 예로, 하루는 산 속에 길을 읽은 18살의 처녀가 길을 잃고 독풀을 먹어 정신을 잃자, 이를 본 일몽인은 인공호흡을 통해 혀 뒤에 있는 독기를 자신의 혀로 빨아들이며 독기를 내뱉고, 이미 목숨이 끊어져 가는 것을 그의 '팔색침봉(八色針鳳)'으로 살린 일화는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었다.

놀란 여광은 "아니 그렇게 애타게 찾았을 땐 없으시더니 어디 갔다 이제 오셨수. 방갑수. 여유되시면 우리 악당형님 술병좀 고쳐주시죠"

"하하하. 일단은 지금 치유는 힘드니 다들 그런데 어딜 그리 급히 가는 거요?"

통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금 우리는 강화도로 갈 예정이오. 거기에 천하의 영웅들이 다 모였다 하여 우리도 영웅이니 가야 할 것 아니요? 그리고 우리 형님들도 아마 거기 있을 것 같소"

"아 말로만 듣던 6협의 통이시구료? 외모를 보니 통인 줄 대번에 알았소. 저도 강화도로 갈 예정이었소. 거기에도 기억력을 잃은 환자가 있다 하여 양대산맥의 하나인 버가 호출을 하였소. 그럼 같이 갑시다"

"헉 버가 강화도에 있소? 그럼 다운호남도?"

여광은 일몽인과 다운호남이라면 충분히 악당의 술병을 고칠 수 있으리라 확신했다. 너무나 기분이 들뜬 나머지 코에 물이 흘러나오는 줄도 몰랐다.

"여튼 자세한 이야기는 가서 합시다. 얼른 이곳을 빠져 나가야 하오"

신림2괴, 악, 통, 아, 반작대치, 일몽인은 배를 페라리 뒷 편에 연결하고 재빨리 마포 나루터로 향했다. 한편.........


<물소, 탄환부족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다>

공덕지사 파불우와 중앙정부군의 공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두 사람은 가까스로 마포나루터 초입에 다가왔지만 파불우의 '음창법'은 계속 그 둘의 내공을 갉아 먹고, 정부군의 기갑부대가 물밑 듯 쳐들어왔다. 물소의 전자석궁 화살도 이미 다 떨어졌고, 탄환부족의 내공도 많이 쇠력하여 더 이상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이보게 물소, 자네라도 가시오. 내가 시간을 끌테니, 당신이라도 가서 반작대치의 울음병을 고치시오. 분명 다운호남이라면 그녀를 고칠 수 있을 것이오. 내 이미 당신이 반작대치를 마음에 품은 걸 알고 있소"

순간 물소는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아무에게도 들쳐내지 않은 반작에 대한 마음을 사파의 대가 탄환부족은 이미 꽤 뚫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마음을 결코 드러내기가 힘들었다.

"아닙니다. 천하 대장부가 어찌 혼자 목숨을 갈구한단 말이요.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겠소"

정부군의 기갑부대는 가공했다. 전면에 나선 철갑을 두른 말에 철갑병은 긴 창을 들고 맹렬히 공격해 들어왔다. 선봉에 선 파불우는 음창법을 구사하며 둥근 창을 두 사람에게 던져댔다.

"픽픽픽"

간신히 물소의 황금도끼는 큰 원을 그리며 창을 막아냈지만 코 앞까지 온 기갑부대에 밟혀 죽을 지경이었다.

"윽.....더 이상 못버티겠다....젠장, 나루터가 저 앞이거늘......"

"이 반란자를 찢어 죽여라!!!!!!!!!!"

선봉에선 정부군 12명은 순간 긴 창을 들어 두 사람을 곧바로 찌르려고 했다. 순간 나루터 쪽에서 한 사람이 나타나 임대의 수타법 제2장 '두수타'를 사용하면서 긴 창을 잘게 가루를 만든다. 기갑부대는 다시 정렬을 가다듬고 그 사내를 공격한다. 그는 다시 내공을 모아 공중 부양하더니 공중에 잠시 가부좌를 틀고 주문을 외우더니 바로 정부군의 머리를 밟아나가자 하나둘씩 추풍낙엽이 되어버렸다.

"넌 누구냐? 감히 정부군에 반항하는거냐?"

파불우는 말 위에서 점프하여 롱치마를 휘날리며 양손에 있던 둥근검으로 부채춤을 추며 맹렬히 돌격했다. 두 사람은 공중에서 용호상박의 혈투를 벌이며 남자가 파불우의 어깨를 공격하면 파불우는 어깨를 살포시 빼며 둥근검을 남자의 뱃살에 찌르려고 하면 다시 남자는 배를 쏙 집어넣으며 공중 2회전 후 양발차기로 파불우의 등을 공격한다.

"퍽퍽퍽 휙퓍히퓍"

파불우는 간신히 땅에 찾지 했지만, 바로 붉은 피를 한 바가지 쏟아 부었다.

"윽......손이 무지하게 빠르군. 임대의 제자 같은데....윽.......넌 누구냐?"

"나? 하하하 난 임대랑은 아무 관계 없는데? 예전 4미를 싸울 때 눈으로 배운 거지"

유난히 머리가 큰 이 사람은 며칠 전 노마랑 싸우다 죽을 뻔한 달문이었다.



투비 컨티뉴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홈 페이지 문 닫겠다

정상문 전 비서관이 긴급 체포되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절필을 선언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정상문 비서관이 구속된 마당에 더 이상 말을 하는 건 많은 사람들의 분노와 비웃음을 살 것이며 더 이상 글을 쓰지 않고, 홈페이지를 폐쇄하겠다”

고 말했다

자신의 법적 책임을 떠나 도덕적 책임을 지고 인정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정답자는 KTF매직웬수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해설]
너도밤나무 : 밤나무와 같은 참나무 과.
나도밤나무 : 나도밤나무과, 둘다 생긴 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식물
너도바람꽃과 나도바람꽃은 같은 꽃, 미나리아재비과, 생긴 게 비슷함




<퀴즈> [저질] 다음 중 커플 보다 솔로가 좋은 점을 고르시오(정답 3개)

① 여러 상대를 만날 수 있다
② 친구들과의 정이 돈독해진다
③ 무언가를 안 해도 된다
④ 오빠, 동생, 누나를 많이 만들 수 있다
⑤ 커플끼리 여행 갈 때 솔로로 가면 회비를 안 내서 좋다
⑥ 고독을 느끼며 사색이 깊어지고 인생의 성찰력이 커진다


7. 오늘의 솨진

역대 오늘의 솨진에 실렸던 좋은 사진만 뽑아 1달간 특집 앵콜을 합니다


”앵콜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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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브
09/04/23 10:30
수정 아이콘
2.3.4번으로 뽑겠습니다.
outerspace
09/04/23 10:30
수정 아이콘
오퀴 1 3 5 하겠습니다 :)
곽인우
09/04/23 10:31
수정 아이콘
오퀴 3.5.6번.. 솔로일때 생각해본바로는 6번은 확실합니다.. 으..응?
outerspace
09/04/23 10:32
수정 아이콘
수입 화장품에 대해서는 저도 tester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이런 사실을 알아도, 몰라도 이런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도 문제-
200%공감합니다
석사반대
09/04/23 10:32
수정 아이콘
수입 화장품은 그냥 경기가 안 좋으니 비싼수입화장품 쓰지 말자라고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만든 전형적인 기사로 보입니다.

그럼 유럽이나 미국가면 훨씬 싸야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환율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얼마전 유럽갔을 때 대부분의 화장품/향수가 우리나라보다 더 비쌌습니다.
하나친구
09/04/23 10:38
수정 아이콘
오퀴 1.2.3.번 하겠습니다 ^^;;
outerspace
09/04/23 10:41
수정 아이콘
석사반대님// 지금만 그런게 아니라 원래 한국에서만 유독 화장품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걸 예전부터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경기가 안좋으니까 수입화장품 쓰지 말라는 기사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_-;
소녀시대
09/04/23 10:47
수정 아이콘
오퀴 1 3 4 번 하겠습니다.
3번은 뭐 확실하고 나머지는 약간 햇갈리네요..
석사반대
09/04/23 10:49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어느나라에 비해서 그런가요

지금은 우리나라 보다 싼 나라 찾기 힘듭니다.

위에 문제는 전반적인 유명 해외 화장품 업계의 폭리이득에 대해서 비판한다면 모를까 단지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비싸게 팔려고 하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백화점 가서 사면 우리나라 처럼 샘플 잘챙겨주시는 나라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면세점이 세계에서 가격대가 거의 제일 싸고 좋은 편이라 화장품을 면세점에서 사면 더더욱 싸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유럽에 가보시면 면세점이라고 화장품이 그닥 싸지 않습니다.

제가 볼때 지금 한국은 화장품 쇼핑하기 제일 좋은 나라인걸요 -_-;;
outerspace
09/04/23 10:55
수정 아이콘
석사반대님// 면세점이 아닌 일반 백화점에서 수입화장품이 수입원가 가격에 비해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건

기사에도 나왔듯이 엄연한 팩트인데요-_-; 그럼 저 통계는 다 훼이크란 말입니까

명품이 비싸지 않으면 오히려 사지 않는 한국 졸부님들의 마인드만 봐도 뭐-_-
푸른새벽
09/04/23 11:01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 3.세계 책의 날 첫줄에 '서울 강남구 삼성성동' -> '삼성동' 수정해주세요 ^^

오늘의 오퀴는 객관식을 가장한 주관식 이군요.
정답은 '없다' 입니다 ㅠ
[NC]...TesTER
09/04/23 11:02
수정 아이콘
푸른새벽님//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사반대
09/04/23 11:03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저 기사가 전형적이라고 한 부분이 바로 말씀하신 그부분 입니다.

교묘한 말장난으로 사람 헷갈리게 하는거죠

기사에서는 수입원가에 비해 6배로 써놨지만 기사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외국보다 우리나라에서 6배로 비싸게 팔리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거죠

저건 수입원가 일 뿐입니다.
중요한것은 외국 백화점 정식매장 가격과 우리나라 백화점 정식매장 가격을 비교해보면 되겠죠
대부분의 국가보다 우리나라가 더 쌉니다. 기사를 보시면 어디에도 외국 백화점 가격이 우리나라 백화점 가격보다 싸다는 "팩트" 는 없습니다.
화이트푸
09/04/23 11:05
수정 아이콘
오퀴는 1,2,4번 하겠습니다!!!!
강가딘
09/04/23 11:07
수정 아이콘
오퀴 1,4.5로 갑니다.
[NC]...TesTER
09/04/23 11:08
수정 아이콘
석사반대님// 저도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위 기사에서 말하는 ‘수입원가’라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기사 내용 중에 통관 가격이 있는데요, 통관 가격이면 각종 세금이 붙여진 가격이고 결국 통관 가격에 마진을 붙인 것이 소비자 구매가격 같은데, 그러면 외국 화장품 매장에서도 보통 우리나라 수준의 마진을 붙이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외국 정식 매장이 우리나라 매장보다 비싸게 판다면 화장품이나 향수라는 품목 자체가 굉장히 거품이 끼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자동차 경우 보통 20~30% 마진을 붙인다고 기사에도 나오구요)

정말 궁금하네요..
09/04/23 11:12
수정 아이콘
오퀴 대답 알지만 하지 않겠습니다. 솔로가 아니니까요!...... 솔로보단 커플이 더 좋지요.
outerspace
09/04/23 11:12
수정 아이콘
석사반대님// 우리나라에서 싸게 파는거라면 도대체 외국은 얼마나 비싸게 판다는 것인가요-_-?

제가 예전에 지인에게 듣기로는 그 반대였는데요. 미국에서 산 명품 화장품이 한국의 가격보다 싸다고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제가 영국에 있었을 때도 Benefit 처럼 한국에서 명품으로 팔리고 있는 화장품이 거기가 더 싸던데요?

개인적으로 옷에 더 관심이 잇어서 막 화장품 가격 계산까지 해가면서 비교해보고 그러는건 아니지만 분명 제 기억은 그렇습니다
석사반대
09/04/23 11:14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제가 화장품업계 관련된 사람도 아니고, 수입 관련 해서 일을 하는것도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

단지, 어릴적에 안 좋았던 피부로 성인이 되고 난 후 피부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화장품과 향수를 평소에 국내/해외에서 많이 사왔던
입장으로서 외국과 국내 화장품의 정식매장 소비자가는 기사에서 풍기는 이미지와 다르다란 견해를 말씀드린 겁니다.
위에도 써놨듯이 화장품업계 자체가 거품일 수는 있겠지요 그럴 가능성도 좀 높아보이기도 하구요.

근데 뭐 뷰티나 패션관련 업계는 특성상 대부분 거품이 심한 것 같습니다.
너구리를 형으
09/04/23 11:15
수정 아이콘
솔로 경력=9327(살아온날)일째인 제 경험으로 봐서 오퀴 2,5,6으로 넌지시 질러 봅니다.
답이어도 왠지 곤란해질것 같네요...^^;
09/04/23 11:22
수정 아이콘
수입화장품 가격에 대해 옹호하고픈 생각이 전혀 없는 1人입니다만 저 기사는 좀 아니네요.
동일하게 따진다면 백화점에서 가져가는 수수료, 수입원가의 2배! 같은 기사도 가능하겠죠.
인테리어나 판매원인건비, CRM등을 다 판매사가 부담하고 매장수수료로만 가져가는게 저정도라는거죠. 마트도 정도의 차이일뿐..

오퀴는 1,3,4번 도전! (오퀴 첫 도전인데 유부 9년차가 하필 솔로라이프를?)
길태훈
09/04/23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수업시간에 그때 화장품 원가랑 국내 판매가를 비교해 주신걸 봤는데 확실히 도매가기준으로 했을떄 원가랑은 국내에서 파는 외국 화장품의 경우 한 4~5배정도 가격 차이가 나는것 같았습니다. 국내의 경우 다른나라에 비해 확실히 샘플(여성분들 파우치)이런부분을 챙겨주는 부분이나 마케팅비 백화점 입점비 백화점 수수료등을 전부다 생각하면 실제적으로 화장품 회사에 돌아가는 마진은 얼마남지 않는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이런부분을 생각해도 비싸다고 느끼실수는 있지만 이건 화장품 회사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부분에 있어서 많이 거품을 줄여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리콜한방
09/04/23 11:29
수정 아이콘
어익후 박나림 아나운서가 강림하셨군요. 크크
honnysun
09/04/23 12:10
수정 아이콘
오퀴는 우선 1 2 6가봅니다~

잠시 일해봤던 외제 자동차 시장의 경우 마진은 위에서와 같은 20~30%입니다. 관세가 대략 37.5%정도 붙고 검사비로 몇백만워 나가더라구요. 그래도 한대팔면 2000~3000만원은 남으니 한달에 하나만 팔아도 연봉이 꽤 된다는...
09/04/23 12:15
수정 아이콘
오퀴 2,3,6 가겠습니다.
솔로 된다고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다구요??? 정말????
09/04/23 12:46
수정 아이콘
수입화장품의 판매가격을 옹호하고 싶진 않지만
모든 상품을 원가로 따지면 명품은 없죠.
백화점 여성의류 가격을 보니 헉소리 나데요.
결국 소비자의 현명한 소비가 정답이겠네요.
09/04/2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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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퀴 1,3,6 가봅니다.
라고 쓰고 그런거 없k엉k 하고 질질 짜고 있는 나란 남자...

시험 치고 서점이나 가봐야겠네요 :)
09/04/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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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esTER님// 수입원가는 CIF 나 FOB 기준일텐데, 쉽게 부산항에서 제품을 꺼낼때까지 들어가는 총 비용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이 원가에는 제조사의 제조원가와 관리비, 운송비, 보험 등 온갖 비용과 마진이 포함된거이고 수입판매업자의 입장에서는 쉽게 물건값이죠.
여기에 마진을 붙인게 소비자 구매가격은 아니고, 여기에 많은 추가비용들이 들어가죠. 대표적인게 백화점수수료(소비자가의 30% 이상),
백화점 매장 인건비, 판촉견본비(파우치,샘플 등), 인테리어비, CRM등 마케팅비 등등등..
이런거 감안하면 생각보다 마진은 많지 않고 실제로 국내 많은 화장품회사중 돈버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차포 떼고 원가가 얼만데 폭리아니야? 하는건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백화점 여성의류의 천값이 얼만데 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outerspace
09/04/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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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님// 단순하게 예를 들어보자면 각 나라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값은

한국이 100원이면 일본은 80원 미국은 50원 이라고 합니다

직접 다녀보면서 사신 분이 말씀해주셨네요.
이자람
09/04/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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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모르겠는데 한국 면세점 화장품은 확실히 쌉니다
09/04/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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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erspace님// '외국'과 '명품'의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화장품이 비싼건 아닙니다.
일부 '외국' 과 일부 '명품'은 다르겠지요. 외국에서는 Mass 브랜드가 우리나라에서는 명품입네하는 것도 꽤 있고 반대도 있으니..
라네즈 같은 경우 Mass브랜드 였지만 외국에서는 Premium 채널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고급백화점에 다 있습니다.) 해외에서
성공해서 이제는 국내 백화점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이런 좋은 케이스도 있고,
3L*b 라는 듣보잡브랜드는 국내에 들어올때 명품인척하고 들어와서 장사 잘 하다가 들통나서 맛이 갔죠.
2년전에 미국갔을때 보니 거기 한인마켓에서 명품으로 잘나가고 있더군요. 이런 경우는 좋은말로 마케팅이고 실제로는 후..
냥이낙타
09/04/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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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퀴 2,3,5번 갑니다.
2번 기사에 그런 맹점이 있었군요. 그치만 화장품 자체가 사치품같기도 하고 ㅜㅜ
outerspace
09/04/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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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in님// 명품화장품 가격을 말씀드린건데요.
퍼플레인
09/04/23 14:04
수정 아이콘
outerspace님// 저주받은 피부색과 피부타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산을 사용하지 못하고 이른바 수입명품화장품만 사용가능한 1인입니다만,

전 세계에서 팔리는 미국화장품(랑콤 등을 위시하여)의 경우에만 해당하는 말씀이십니다. 전제는 외환위기 이전에 환율이 안정적이었을 때 기준입니다. 랑콤, 에스띠로더, 키엘스 같은 건 지금도 물론 미국이 제일 싸지만, 최근의 경제위기 이후로는 미국에서 사는 거나 일본에서 사는 거나 한국에서 사는 거나 원화로 따져보면 별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일본에서 사는 것이 더 비싸지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에스띠로더의 경우 한국에서 38만원하는 영양크림이 미국에서는 $250(약 342,500원), 일본에서는 33,600엔(470,4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일본화장품인 슈에무라의 예를 들자면, 똑같은 클렌징 오일 450ml가 한국백화점에서는 97,000원 미국에서는 $72(오늘환율 기준으로 98,640원), 일본에서는 9,450엔(오늘 환율 기준으로 132,300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자국브랜드는 다른 곳에 비하여 월등히 싸지만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화장품은 딱히 싸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Sabin님께서 말씀해주신 것이 딱 들어맞네요. 이른바 명품화장품이라고 하는 것들의 원가가 얼만데 폭리 아니야? 라고 하는 건 백화점 여성의류의 천값이 얼만데, 혹은 마크 제이콥스가 드레스 한 벌을 만들 때 들이는 천값 / 존 갈리아노가 가방 하나 만드는 데 들어가는 가죽값이 얼만데 저런 폭리를 취하냐 라고 하는 것과 별 다를 바 없습니다.

물론, 자국의 물가수준을 따져본다면 한국의 명품화장품값이 일본이나 미국과 비슷하다는 건 비싼 것임에 틀림이 없겠습니다만, 한국에 사는 사람의 입장에선 어차피 미국에 사는 것도 일본에 사는 것도 아닌데 구매에 들어가는 돈은 결국 원화가 되고 그렇게 따져보면 어디서 사든 별 차이 없는데 굳이 한국에서의 명품화장품 값이 비싸다고 할 건 아니라는 이야깁니다. 어차피 수입해 들어오면서 현지 판매가에 조금 더 붙였으면 붙였지, 깎아서 들어올 리는 없지 않겠습니까.
Minkypapa
09/04/23 14:25
수정 아이콘
누구라도 미국에서 화장품을 정가에 주고 사는 일은 거의 없기때문에...
대부분 한두달마다 찾아오는 백화점 세일 끼고 사거나, 인터넷 세일때 사기 때문에 사실 더 싸게 살수 있어요.
짧은 지식으론 한국인은 헤라랑 설화수인가 그게 제일 좋은 화장품 아닌가요? 화장 싫어하는 여동생이 그러던데...
09/04/23 14:45
수정 아이콘
지난 주에 뉴욕에 다녀오면서 키엘스와 세포라에 들렀습니다. 싸면 좀 사오려구요. 우리나라 가격보다 10% 정도 저렴한 걸 보고(환율 일괄 1350 계산) 짐도 비좁고 해서 그냥 안 사왔네요.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제공되는 키엘스 한 두 제품의 경우 거의 동일 (또는 할인을 받으면 면세점이 몇백원 더 싸기도) 했습니다. 환율이 1000원 이하 -> 1300 대로 오르고 나니 판매 가격은 크게 차이가 안나네요.
09/04/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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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Korea 명품화장품이라고 할수있는 '설화수'나 '후'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곳은 인천공항 면세점입니다.
면세점을 제외하고라도 국내 백화점 가격 이하로 살 수 있는 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혹시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에서만이 아니라 한국보다 경제수준이 아주 낮은 동남아시아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보다 비쌉니다.

outerspace님// '외국'과 '명품'에 따라 다르다는 건 라네즈의 예처럼 국가별로 포지셔닝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랑콤도 시세이도도 미국에서는 전문점에서도 많이 팝니다. 우리나라 롯데백화점 가격과 비교하려면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정도와는
비교하여야 할텐데, 미국에 계신 대부분들이 백화점 가서 사시진 않을 것 같네요. 세포라는 한국 토다코사와 격이 맞고..
outerspace
09/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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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오르기 전에 상황과 지금은 많이 다르고 국가별로 포지셔닝 때문에 명품 화장품 가격이 다를 수 밖에 없다는게

제가 놓친 주요 포인트들이군요

좋은 정보들 감사합니다
[NC]...TesTER
09/04/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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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원가라는 것에 비하면 화장품이나 일명 명품 브랜드들은 사실 가격이 비싼거지만 그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드는 비용은 천문학적입니다. 제가 궁금했던 것은 관세통과된 물품을 소비자가 구매할 때 첨가되는 각종 비용(백화점 수수료 등)이 수입업체의 마진에 비해 월등히 커진다면 이는 굉장히 소비자에게는 불필요한 비용 지불 같기도 합니다.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는 대가이기도 하겠습니다.
Papilidae
09/04/23 17:21
수정 아이콘
저주받은 피부색과 피부타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산을 사용하지 못하고 이른바 수입명품화장품만 사용가능한 2인입니다.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 하는걸 어쩌겠습니까. 되도록 면세점을 이용하려고 하지요. 우리나라 면세는 화장품이 특히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다고 많이들 이야기 되니까요.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는 사람들이 '허세만 좋아하는 된장녀'로 비춰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내일은
09/04/23 18:33
수정 아이콘
통관 가격하고 최종 판매 가격을 비교하는 것은 정부와 언론이 국민한데 저지르는 대표적인 사기죠. 보따리상들이 소매가로 들여오는 제품들도 아니고...
외국에서의 실판매가격하고 국내 판매 가격을 비교해야 하는데,
환율 때문에 이른바 외국과의 갭은 거의 없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더 비싼 경우도 있는데, 일본 소비세가(우리에게 부가세) 5%라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쪽이 훨씬 비싸게 팝니다. 요즘 우리나라 백화점 화장품 매출 중에서 많게는 30%, 일부 브랜드 같은 경우는 70%를 일본 관광객이 올려주고 있는데, 일본 관광객이 바보라서 화장품 값이 비싼 나라에서 사가겠습니까...

허황된 자료로 수입으로 나가는 외화 좀 줄여보겠다는 얄팍한 생각인데... 이런 짓은 이제 좀 그만 할 때가 된 것 아닌가요.
내일은
09/04/23 18: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나라 면세점이 싼 이유는 역시 부가세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 부가세 빼면 어느 나라에서나 가격이 큰 차이가 안나겠지만,
브랜드에서 상품을 내놓을 때 각 나라의 소득이나 소비 수준에 맞춰 가격을 맞추기 때문에 명품을 살만한 나라 중에서 가장 못 살면서 동시에 제법 시장 규모가 되는 우리나라(...) 가격은 꽤 괜찮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다만 사람들은 대개 자기에게 가장 유리할 때 혹은 좋을 때를 기준으로 삼는 습성이 있는데
2003-2006년 사이의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 되었던 초저환율 시대(달러, 엔화 700대도 찍어봤던) 시대 일 때는 달러로 표기되는 해외 판매 상품들이 엄청나게 싸고, 국내에서는 비싸게 파는 것처럼 느껴지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역시 기업 내부에서 자체적인 기준으로 다시 가격을 매겨 내놓기 때문입니다.
戰國時代
09/04/23 21:29
수정 아이콘
명품은 비싸야 합니다.
모든 상품의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부자들은 돈을 쓸 데가 없고, 시장을 통한 부의 재분배는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부자들의 자선을 기대하기 힘든 한국에서 그나마 부자들이 주머니를 여는게 명품시장입니다.
불황일 수록 더더욱 부자들이 써줘야죠.
가격이 부담이 되실 정도면 안 사시면 되는 겁니다.
돈도 없으면서 허세 부릴려고 사는 사람들이 문제가 될 뿐, 명품 자체는 죄가 없죠.
Vonnegut
09/04/2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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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책의 날이었군요.
글 늘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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