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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20 12:48:36
Name 너무너무멋져
File #1 zhdcjssu.PNG (531.4 KB), Download : 93
Subject [일반] 명작 만화 '유리가면'





70년대에 연재를 시작했지만, 작가분이 사이비 종교에 심취한 관계로, 아직까지도 결말을 보기 요원한 만화입니다. 그렇지만 특유의 연출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순정만화계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 일컬어지는 작품입니다. 순정만화계의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에 비견되는 작품이죠. '연극'이라는 소재로 20권 넘게 끌어가는데도, 중첩되는 사건 하나 없이, 주인공의 인생의 굴곡을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만화가분이 연극에 대해 공부 자체도 많이 하셨다고 하더군요.

Pgr 여러분께서도, 순정만화에 관심 없거나 거부감을 가진 분이라 할지라도 시간 있으면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퍼플레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4-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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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빡세!
09/04/20 12:52
수정 아이콘
저도 보는걸 추천하고 싶지만 완결 날 가능성이 한없이 0%에 수렴하기에 다른분들에게 추천을 못드리는 만화...
09/04/20 12: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왜 이게 유게에./..
09/04/20 12: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유리가면 진짜 재미있죠. 단순히 순정만화라고만 말하기에는 아까운 작품입니다만

역시나 FFS, 베르세르크 등과 같이 완결은 저기 멀고도 먼 안드로메다에 있기에..... 아쉽기만 하죠.

그나저나 자 댓글로 유머로 승화시켜 주실 Pgr21 분들 모집합니다.
너무너무멋져
09/04/20 12:53
수정 아이콘
짤을 보시면 유머포인트가 보입니다.
라이디스
09/04/20 12:55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 원본의 대사인가요?;;;;;
굳이 원서가 아니더라도, 정발판의 대사가 저거란 말입니까아아아아!!!
이젠 뭐 자연스럽게 까는군요;;
09/04/20 12:55
수정 아이콘
아 수백수천억의....
동네노는아이
09/04/20 12:56
수정 아이콘
마야..+_+;;
너무너무멋져
09/04/20 12:56
수정 아이콘
저거 진짜 원본의 대사입니다.

게다가 저 정발본 자체가 90년대 초반에 나온거죠.
라바무침
09/04/20 12:58
수정 아이콘
분장실의 강선생님이 생각나는 1인.

저도 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연극계의 신의 물방울?이랄까요.
라이디스
09/04/20 12:58
수정 아이콘
이젠 미래를 예견하며 까나요;;

나중에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에서도 까는내용이 나오는거 아닐지 두렵습니다.
Eternity
09/04/20 12:59
수정 아이콘
유리가면은.. 순정만화의 탈을 쓴... 열혈만화입니다. -_-;;;;;

주인공 및 라이벌, 기타등등의 등장인물 대개가 여성이라서.. 순정만화로 오인하기 쉽습니다만,
연극을 (어떤 종목이 되었든) 스포츠로 바꾸고... 등장인물들의 성별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전형적인 소년물.. 열혈만화 스토리라지요.
09/04/20 13:16
수정 아이콘
왜 하필 '홍'천녀인지...

게다가 수백수천억...
09/04/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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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홍진호선수의 저 인터뷰 링크를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한 번 보고 싶습니다-_-;;
명왕성
09/04/20 13:26
수정 아이콘
마야.. 무서운 아이..
09/04/20 13:37
수정 아이콘
우와...이거 무서운데요;;
바꾸려고생각
09/04/20 13:46
수정 아이콘
순정만화는 특유의 낯간지러움 때문에 봐주기가 힘들더군요.

내가 속이 더럽게 좁은건가?
너무너무멋져
09/04/20 13:48
수정 아이콘
유유히
09/04/20 14:04
수정 아이콘
코..콩천녀!
09/04/20 14:04
수정 아이콘
너무너무멋져님// 감사합니다~ 포모스 인터뷰가 아니었군요. 그래서 검색에 나오지 않았구나...
스웨트
09/04/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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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보지 마십시오. 만약 보시게 되면 마지막에 좌절을 느끼게 되실겁니다.

애장판으로 14권까지 가지고 있는 저로선..
도대체 이 작가가 왜 이상한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서 만화를 그리지 않는지 저주스럽더라구요.
그리지 않을꺼면 재미라도 없든지....
미칠듯한 중독성에 달려가다 더이상 끝을 볼수없다는 좌절감에 쌓이게 되면...ㅠㅠ..
Lunatic Love
09/04/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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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하게-_- 2기 애니메이션으로 봤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여주인공의 연기에 그냥 녹아들더군요. -_-)b

여주인공 마야가 작은 아씨들 연기하면서 속치마 뜯어서 사고장면을 자연스럽게 넘기는 애드립-_-에 감탄에 감탄을 했지요.
두번째로 헬렌켈러 역을 하면서 설리번 역 하는 사람과 배틀-_-하는 장면에서도 감탄사 연발.

지인인 모 군과 헌터X헌터 와 유리가면 언제 끝나냐 내기를 했습니다만 둘 다 자포자기 상태 ... -_-
09/04/20 15:21
수정 아이콘
아직도 끝이 안 났군요.. 어린 시절 제 기억에 제일 강하게 남는 만화..
신권 나오길 몇년간 기다리다 포기한 만화
outerspace
09/04/20 15:42
수정 아이콘
유리가면 저도 정말 재미잇게 봤던 만화에요

강추 이지만 _ 끝이 안나서 gg
09/04/20 15:54
수정 아이콘
앗?! 유게에서도 본 거 같은데...?!?!
09/04/20 16:03
수정 아이콘
ipa님// 쫓겨온(?)거지요... 흐흐... 퍼플레인님이 쫓아냈(?)다고 본문에 있네요;;
09/04/20 16:14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아... 그렇군요. 전 유게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
너무너무멋져
09/04/20 16:31
수정 아이콘
헉 옮겨왔네요? ㅠㅠㅠㅠ

이거 제법 확실히 유게감이라고 생각해서 유머로 올린 글인데....
눈팅만일년
09/04/20 16:31
수정 아이콘
아직도 안 끝났네요.

연극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참 만감이 교차하는(?) 장면들이 많죠. 농구선수들이 슬램덩크보면 이럴까요? 흐흐
너무너무멋져
09/04/20 16:34
수정 아이콘
한때 우리나라에서 연극 전공해서 연극 하시는 여자분들의 80% 이상이 진로를 선택하게 만든 만화라고도 했죠 으흐흐흐
장군보살
09/04/20 17:41
수정 아이콘
정말 명작입니다. 제가 가장 재미있게 본 만화중 하나에요.

윗분 말씀대로 순정만화의 탈을 쓴 청춘열혈만화입니다. 흡입력 하나만큼은 그 어느만화도 따라오지못할거에요.
09/04/20 17:57
수정 아이콘
후.. 파란 장미의 아저씨는 미중년으로 거듭나셨다는......

아직 손을 놓을 수 없어서 더 괴로운 작품. 일년에 한 권이라도 나와 준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09/04/20 19:13
수정 아이콘
그 분이 빠지셨다는 종교 이름이라도?
09/04/20 20:05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사랑하는 만화네요.
언제봐도 새로운 감동 !! 정말 ~~
점쟁이
09/04/20 21:46
수정 아이콘
저 국민학교 5학년 때 유리가면으로 재발행 되면서
5권인가? 까지 나왔었는데
연극의 연도 모르는 누나랑 저랑 읽고 흥분해서
만화방 바로 달려갔죠

당시 해적판으로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로 대략 40권? 쯤 있었는데
'흑나비'란 제목으로 12권짜리 뒷 얘기;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 속편'으로 이것도 대략 40여권;

누나랑 며칠 내내 달렸습니다;;



그리고 저 대딩 때 친구가 얘기해준 건데
자기가 다른 친구랑
이 만화는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건가 툴툴 거리는데
그 친구 이모가 듣고서 한 얘기가 압권

"그 만화 아직도 나오니? 나 중학교 때도 있었는데"

근데 더 무서운 건
이것도 벌써 10년 전 이야기..;;
물탄푹설
09/04/20 22:54
수정 아이콘
10년전 이야기요 ........풋!
....
30년입니다.
강산이 세번변하는
이만화를 처음 접한것이 79년입니다.
그리고 이만화의 연재를 사실상 포기하고 그저 내 인생끝나기 전엔 나올까? 한게 중2 81년
에헤라 그냥 접자 생각하면 아쉽지...
30년입니다.
정말 작가가 밉습니다.
차라리 이런 명작중의 명작 지존만화 허리케인조에 버금가는 만화를 만들지나 말지
the hive
09/04/21 09:20
수정 아이콘
수백수천 수억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더라통신에 의하면 일본판으로 한권이 더나오긴 했더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만화에 핸드폰까지 출연하게 되는걸로 알고 있음
결론은 시간을 달리는 만화(-_-;;)
나두미키
09/04/21 11:52
수정 아이콘
순정만화 중에서 최고의 만화라고 생각합니다만, 가장 클라이맥스에서 멈춰버려서 ㅡㅡ;;;;
아직도 가끔 찾아 봅니다. 정말 최고..
너무너무멋져
09/04/21 12:19
수정 아이콘
the hive // 그래서 막상 홍천녀 공연은 화성에서 개막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09/04/21 14:19
수정 아이콘
까탈님// 제가 알기로는 일련종 (남묘호랭게쿄) 라는 종교인 듯 한데요...
이치렌(일련)이라는 승려가 창시한 종교로, 한국에도 신도들이 좀 있습니다.
분파도 좀 있는데 한국에 SIG(창가학회)라는 이름으로 꽤 큰 교세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일본 공명당도 이 종교단체가 주도하는 정당이구요..
유리가면에서 선생님의 연인인 "이치렌"의 이름도 바로 이 종교의 시조 이치렌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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