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04/19 20:57:51
Name 유유히
Subject [일반] 기아 타이거즈 탈꼴찌, 기념비적인 사건
97년, 해태타이거즈의 마지막 우승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당시 해태에 정말 미쳐 있었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납니다.
한국시리즈 우승, 광주가 들썩들썩하던 그날을.
아빠가 술을 먹으러 데려간 고깃집에서 밥을 먹을때면 야구중계를 보며 얼굴이 발그레진 어른들이 돈 보고 떠난 선동렬을 욕하다가도
"잘하기는 혔제"라며 추억에 잠긴 눈으로 변해가던 것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97년 우승당시, 프로야구 개막 후 1달 동안 해태는 꼴찌였습니다.
선동렬 없이는 안된다, 주전급들이 나이를 먹었다, 타선도 받쳐주질 않는다 말들은 정말 많았습니다.

당시의 타순을 추억해 보면
1번 이종범, 2번 이건열, 3번 장성호, 4번 홍현우, 5번 이호성, 6번 최해식, 7번 이순철, 8번 박재용, 9번 김종국
대충 생각나는 게 이 정도인데 중심타선의 장성호, 홍현우, 이호성의 무게감도 예전 같지 않았지만,
김성한이 떠난 이후 확실한 믿음을 주는 타자가 없어졌다는 건 확실했습니다.

투수진은 투수왕국의 마지막 불꽃이라 할 만했습니다
투수왕국의 마지막 적손 이대진, 조계현, 임창용, 김상진, 김정수, 이강철...
당시의 투수진을 추억하면 아직까지도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다만 선동렬이 떠난 빈자리가 너무도 컸기에, 사람들이 선동렬이 빠진 해태에 의문을 보낸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달동안 꼴찌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언론이 호의적일 리 없었습니다
김응룡 감독의 리더십이 시대착오적이다, 해태는 안된다 하는 기사를 수십번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저를 비롯한 해태 팬들은 믿고 있었습니다.

해태의 포효는 끝나지 않았다고.

그후, 기적같은 해태의 연전연승이 시작됩니다.
6월에 1위를 거머잡은 뒤 시즌 끝까지 놓지 않았습니다.
언론의 보도는 나이든 선수들에서 경험많은 선수들로, 시대착오적 리더십에서 역시 김응룡이라고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승해버렸습니다.
해태타이거즈 어린이 회원이었던 저는 친구들과 함께 포효했습니다.
우리가, (너희들의 예상을 깨고) 이겼노라고.




해태의 포효가 멈춘 지 12년.

저는 오늘 경기에서 일말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1번타자 김원섭이 이용규의 빈틈을 잘 메꿔주고 있으며
역시 탄탄한 선발진은 톱니바퀴처럼 맞아떨어지는 이어던지기를 보여주고,
드디어 폭발한 형저메는 홈런 공동1위에 우뚝 섰습니다.
지난주 6경기 4승 2패. 탈꼴찌를 이룩했습니다.

97년이 다시 눈앞에 펼쳐집니다.
물론 설레발이지만, 이런 설레발이라도 치지 않으면
도저히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호랑이의 팬으로서
오늘도 감당없이 희망고문해 봅니다.

2009년 한국시리즈, 타이거즈의 V10이 이뤄진다면,
오늘의 탈꼴찌는 1997년의 그것처럼
모두가 역시 안 된다며 고개를 가로저을 때
내가 믿었던 기적이 눈앞에서 시작된 날이 될 것이라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키퍼까지마라
09/04/19 21:03
수정 아이콘
엘롯기 동맹 공동 5위. 8위는.......... 한화.....
기아야 기아야 투수를 내놓거라.
내놓지 않으면................. 흑흑...

한화팬입니다..
09/04/19 21: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고 나름 짜임새 있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김원섭 선수가 몸 건강히 풀타임을 뛰고 최희섭 선수도 죽 이페이스 유지하고 최연소 키스톤 콤비 녀석들도 지금처럼만 한다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오늘 강철민선수랑 김상현, 박기남 선수와 2:1 트레이드 했다는데 김상현 박기남 선수는 어떤 선수들인가요??

강철민 선수는 2선발급 투수였는데 부상과 제구력 때문에 아쉬웠었는데 LG가서 잘해주길 바랍니다
정현준
09/04/19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 마음이지만... 뭐 지금 전력으론 우승은 언감생심이고 포스트 시즌만 진출해도 감사하렵니다 -_-a
그나저나 LG와 트레이드 소식이 떴습니다. 김상현 + 박기남 <-> 강철민
트레이드의 성패야 지나봐야 아는 거지만... 뭐 양팀 다 큰 이펙트가 있을 거 같지는 않네요. 전병두 트레이드 이후로는 트레이드 아예 안 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일이고 -_-; 괜히 안치홍 선수 잘 하고 있는데 흔드는 결과나 되지 않으면 좋겠네요.
정현준
09/04/19 21:10
수정 아이콘
buffon님// 김상현 선수는 만년 유망주로 나름 펀치력이 있다고 평가는 받지만 별로 보여준 것은 없는 선수죠. 만년 유망주 딱지가 붙은 선수들이 다 그렇지만... 2000년 해태 시절 지명되었다가 LG로 트레이드 됐었는데 다시 돌아왔네요. 박기남 선수는 잘 모르겠습니다. 딴 팀 선수여서 별 관심이 없었는지라 ^^; 기왕 왔으니 잘 해주면 좋겠네요. 강철민 선수는 한 때 엘지 킬러로 유명했는데, 아무튼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서 타이거즈랑 할 때 빼고 잘해주면 좋겠네요.
서정호
09/04/19 21:14
수정 아이콘
한화 벌써 4연패인가요??
아...한화 투수진은 올해 정말 답없군요.
선발도 한명빼고 배팅볼투수고...
불펜은 노예처럼 매일 혹사 당하면서 얻어 맞고...
09/04/19 21:17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포지션은 어떻게 되나요? 내야를 다 볼 수 있으면 내야 백업으로 좋을 것 같네요.. 지금 내야진이 체력문제가 있는 이현곤, 고졸 2년차 김선빈, 고졸 1년차 안치홍 선수들이니깐요
柳雲飛
09/04/19 21:18
수정 아이콘
김상현 선수는 펀치력이 있는 선수로 수비에 대한 부담감과 부상 이후에 주춤했었습니다. (1루수 이대호와 3루수 이대호정도로 생각하시면 될듯...) 수비에 대한 부담만 덜면 펀치력이 살아날것으로 보여지고요.. 박기남 선수는 수준급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방망이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당히 유망주였는데 정성훈선수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팔려가네요..ㅠ.ㅠ 아무튼..강철민이 좀 해줘야 할텐데...두 선수는 엘지팬에게는 나름 미련이 남는 선수들인지라..ㅠ.ㅠ
柳雲飛
09/04/19 21:18
수정 아이콘
참고로 둘다 3루수이고요..김상현 선수는 1루와 외야도 볼수 있습니다. (3루수 김상현은..수비가..ㅠ.ㅠ)
달덩이
09/04/19 21:20
수정 아이콘
박기남 선수는 수비, 타격은 비교적 괜찮은데 주루 플레이가... 조인성선수보다 더 느리다고 하네요 ;;; 이거 갑자기 왠 트레이드 소식인가 싶어서 어안이 벙벙 합니다. LG팬들 사이에서는 정성훈 선수 백업요원으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트레이드 되서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은 분위기네요..
정현준
09/04/19 21:22
수정 아이콘
buffon님// 柳雲飛님이 말씀해주셨듯이 주로 3루를 봅니다. 뭐.. 수비력 -_- 보다는 펀치력으로 알려진 선수입니다. 그래서 제가 괜히 안치홍 선수 흔드는 결과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썼는데요... 현재 고졸 신인이 팀에서 방망이도 제일 좋은데, 수비까지 2루를 맡겼다가 한 순간에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물론 뭐 감독이 알아서 할 일이고, 둘 다 지금처럼만 해주면야 대박입니다만... 너무 오랜만에 ㅜ.ㅜ 나온 괜찮은 신인이라 조심해서 키웠으면 좋겠네요. 김상현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걸로 봐선 아무리 잘해봐야 .270 정도의 내야 백업이 최고의 기대치이니...
09/04/19 21:30
수정 아이콘
정현준님// 안치홍 선수는 어깨도 강한편이 아니고 3루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서 가장 부담 없는 2루를 맡는 것 같아요. 안치홍 선수는 작년 김선빈 선수 처럼 한번에 무너지지만 않으면 올해 잘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최연소 키스톤 콤비는 기대가 큽니다
09/04/19 21:38
수정 아이콘
기아 - 엘지 트레이드가 발생했군요. 양팀선수 모두 아킬레스건이 뚜렷한 선수들이니 어떨지 모르겠네요. 강철민 선수는 기아 4강 가던 06년도에 활짝 폈지만 이후 부상으로 2년간 재활에 매달렸었고 (개인적으로 참 아쉬웟던 선수입니다. 입단할때부터 최고의 기대주였는데 좋은 모습보이지 못하다가 06년도에 드디어 전성기가 오나..했는데 바로 부상으로 2년을 쉬었으니..ㅠ) 곤조 김상현 선수는 타격 특히 파워쪽에서는 2군 배리본즈라 불리우면서 잠실에서 밀어쳐서 홈런칠 수 있는 파워를 가졌지만 3루 수비가 취약하고 박기남 선수는 수비는 나름대로 안정적이지만 타격과 주루가 안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궁금한것은 현재 기아 내야보다는 외야쪽 자원이 이용규, 장성호, 채종범 선수의 부상으로 모자란데 내야수만 2명으로 데려온것을 보면 무슨 일인지도 궁금하네요. 내야는 3루 이현곤-안치홍 / 유격수 김선빈 / 2루수 김종국에 백업으로 최용규와 김형철 유용목 선수 3명이 더 있는것으로 아는데 여기에 내야수를 2명 더 데려온것은 어떤 의도인지...궁금해지네요.
Zakk Wylde
09/04/19 21:38
수정 아이콘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2승1패 정도 해주면 중위권 정도는 진입 할 것 같고 3승을 해주면 이보다 좋을 순 없겠지만..
한달 후 성적을 보고 갸레발 하렵니다..

타격만 오늘 같다면 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기아 원정 유니폼 주문 했습니다. ㅠ_ ㅠ
유유히
09/04/19 22:09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전 4위 찍는 날 주문하려구요... 흐흐
그날이 올지는 모르겠습니다.
09/04/19 22:16
수정 아이콘
잠실에서 돌아온 엘지팬입니다. 직관승률 흠좀무인 저 때문에 진건가 스스로가 원망스러운 가운데 트레이드까지 떴군요.
그것도 우리 곤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지 선수들이 꽃핀다는 서른까지 기다려줬는데 떠나버리다니 이 마음을 뭘로 표현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결정적 수비 에러도 잦고 새가슴이라 공격에서 결정적 찬스도 잘 날려 먹습니다. 거의 경기를 흔드는 마법의 선수이랄까요. 근데도 기대를 못버리고 그의 스윙하나에 살랑여왔던 것은 2군만 내려보내면 본즈놀이를 해서... 한마디로 소위 포텐셜은 넘치는 선수이지요. 올해 제대한 선수들과 대형 퐈들이 많이 들어와서 입지가 작아지긴 했는데 엘지에서는 이제나 저제나 4번 혹은 5번으로 커주길 바라였던 선수였으니 기대만큼 못한다 하더라도 너무 까지 마시고 애정으로 기다려주세요.
다시 고향집 간다니까 제발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안녕 곤조 -_ㅠ
유유히
09/04/19 22:20
수정 아이콘
대신 기아의 예전(?) 에이스를 데려가시지 않습니까. 흐... 철민이를 떠나보내는 심정도 눈물이 납니다. ㅠㅠ
모모리
09/04/19 22:21
수정 아이콘
기아는 이번 시즌 상위권에 들 겁니다. 지금 엘롯기 엘롯기 하고 있지만 이정도 투수력을 갖춘 팀이 마냥 하위권에 있을리는 없다고 봅니다. 타자는 10번중 3번만 쳐도 준수한 타자입니다. 모든 타자가 항상 잘 칠 수는 없다는 말이며 이 말은 곧 모든 타자가 항상 못 칠 수도 없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타선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기아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돌아와요! 영웅
09/04/19 22:31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는 기아는 큰 이변이 없는 한 4강 갑니다. 지난 몇년간 야구 잘 안봤습니다. 기아가 절대 4강 못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하지만 올해는 봅니다. 분명 4강 간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에스케이나 기아는 거의 확실하다고 봅니다. 윤석민 선수의 부진이 의외지만 5선발로 다시 돌리면 제페이스 찾을거 같고 최희섭선수는 확실히 지난해와 다릅니다. 못해도 30개 잘하면 40개도 칠거 같습니다.
09/04/19 22:42
수정 아이콘
저도 기아가 4위한다면 원정 유니폼 주문할겁니다(2)
09/04/19 22:44
수정 아이콘
다행히도 최희섭-서재응 선수가 올시즌 잘해줘서 좋네요 . 이용규선수가 돌아오고 윤석민선수도 살아나면 4강 가능할꺼 같네요
大事な人
09/04/19 22:45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왜 엘지,롯데,기아만 이렇게 조명을 받는 것일까요 ??
다른 구단은... 엘지, 롯데, 기아 팬들이 많아서 그런것일까요 ??
한경기 한경기 마다 이렇게.. 엄청난 호응을..
위원장
09/04/19 22:53
수정 아이콘
우선 롯데는 뭐 팬 누구나 다 아시고 기아는 가장 전국구적인 팬을 가진 팀이랄까? 기아가 원정팀이면 보통 가장 많은 관객이 온다죠
LG는...?
Zakk Wylde
09/04/19 22:55
수정 아이콘
大事な人님// 엘지는 서울팀이다 보니 팬이 많은것 같고, 기아는 전신 해태가 워낙 팬이 많았고, 롯데는 부산 인구 전체가 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죠..

대구는 야구 팬이 없나요?? 이번 대구구장 관중 수 보면 안습하던데...
Wanderer
09/04/19 22:59
수정 아이콘
왠지는 잘 모르겠는데 특히 기아가 팬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잠실 원정경기에 응원을 가면 기아 원정팬이 LG나 두산 홈 팬보다 더 많을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해태시절 기억 덕분일까요...? 아무튼 기아 V10 가는거죠!
09/04/19 23:10
수정 아이콘
투수진때문에 벌써 설레입니다. 왠지 우승할것같아요.
이상 갸레발이였습니다.
헤나투
09/04/19 23:35
수정 아이콘
지금의 선발투수진이 쩔긴하지만... 작년 가을 생각해보면 4강도 위태해보입니다... 윤석민-이범석-용병-용병-이대진 이 워낙 잘해서 최강 선발진이니 4강은 껌이다 했는데 현실은 타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믿었던 선발진도 금방 붕괴되버렸죠.
이번에도 젊은 투수들이라서 이 페이스 오래 유지못할거 같던데요?;; 전 오히려 최희섭이 살아나고 짜임새가 탄탄해져가는 타격에 기대를 하고 투수진도 지금보다 못하지만 로테이션 지키는 정도만 해주면, 4강을 기대해도 좋을거 같습니다
09/04/20 00:01
수정 아이콘
원래 타이거즈의 홈은 무등이 아니라, 사실 잠실입니다(....)
팬 많다는 엘지 홈경기임에도 타이거즈팬이 더 많죠(....)
아직까지 종범신 뛰고 계시고 전국구 적일때 제발 V10좀;;
09/04/20 00:14
수정 아이콘
기아ㅜㅜ 화이팅!
09/04/20 00:20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가만히 나둬도 언제나 4강전력에 우승도 노릴수 있으니 안가는 1사람.
안 그래도 더워 죽것는디 와 야구장에 가노~하면서 집에서 보는 2사람.
시민운동장 꼬라지 보면 야구볼맛 떨어져서 안간다는 3사람.

........삼성 관련 기업에서 공짜입장도 가능한 표를 날려도 그정돕니다.
돔구장은 아니라도 좀 제대로된걸 하나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런지 ;;
snookiex
09/04/20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시즌은 기대 중입니다.

개막 첫 주에 결과는 안습이었지만 지는 경기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버티는 모습을 보여줘서 어느 정도 기대는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주에 이렇게 폭발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처럼 선발진이 꾸준하게 해주고 어느 정도 타선의 지원만 있다면 V10도 기대해볼만 하네요.
Juventus FC
09/04/20 02:21
수정 아이콘
Zakk Wylde님// 대구는 구장 접근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지하철 노선이 지나가지 않고 버스 노선도 고작 한두개.;;
거기다 최악의 구장 및 화장실 시설과 주차공간 부족.(차를 주택가 골목에 세워야 한다는..;;)
거기에 타 지역보다 더운 기후..(여름에는 상당한 영향 있다고 봅니다)

진심컨대 대구구장 응원 오시는 분들은 삼성야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분들 이신것 같습니다.
주차공간 확보와 접근성과 시설만 문학급으로 보완된다면 2만 이상 찰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Sansonalization
09/04/20 02:26
수정 아이콘
팬없다고 놀리지 말아요~
쓸쓸해도 말도 못하고~

팬없다고 놀리지 말아요~
현대때부터 소수정예~

히어로즈빠는 그저 가슴졸이며 팀이 공중분해안되기만을 바랍니다.
비내리는밤
09/04/20 03:59
수정 아이콘
전 수원사는 삼성팬인데.. 삼성 vs sk 할 때 친구랑 문학 구장 가서 봐요.. 일단 시설이 받춰주니 돈 아까운 느낌도 안드는데
대구구장은 10년전에 다니던 국민학교 건물보다 못해서... 야구장으로 놀러간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예전에 갔었을 때도 더워 죽는 줄... 그래도 1루쪽 원정팀 팬들 보니 위안이 되더군요..
Illskillz
09/08/31 14:35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pErsOnA_Inter.™
09/08/31 14:43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합니다. (_ _)

잠시나마 기아의 1위를 의심했던 저의 불신에 채찍질을 내려주십시오! (/-0-)/
여자예비역
09/08/31 14:49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네요..ㅜㅜ
우월한싴병
09/08/31 15:26
수정 아이콘
롯데 팬입니다만,
한 팀과 선수들의 각성과 부활은 한사람의 야구팬으로서 참 기쁜 일이지요.

성지순례하고 갑니다。
09/08/31 16:09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왔스빈다 굽실굽실~ (_ _)
로그인안할수
09/08/31 16:18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굽신굽신 가자V10!!!!!!!!!!!!!!!!!!!!!!
레이니선
09/08/31 16:24
수정 아이콘
성지를 본 순례자의 감동이 이런걸까요.. ㅜㅠ
09/08/31 18:05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합니다..!!
09/08/31 20:06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합니다. 이제는 신이 되어버린 김상현 선수의 과거의 평가네요~
수환™
09/08/31 20:20
수정 아이콘
성지순례..
앙앙앙
09/08/31 20:27
수정 아이콘
캬~ 이 얼마나 감격적인 성지순례란 말인가~ 유유히 님의 긍정과 희망의 마인드를 높이 삽니다~
09/08/31 21:49
수정 아이콘
미래에서 왔습니다. 나름 펀치력이 있는 김상현 선수는 09년 8월에 ops 1.4를 찍게됩니다....
09/09/01 03:19
수정 아이콘
해태의 재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343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10. 끝없이 발전해나가는 양신 양준혁 [27] 페가수스4711 09/12/17 4711 1
18293 [일반]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스토리 - 8. 해결사 한대화 [12] 페가수스4183 09/12/15 4183 0
17618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5. 쓸쓸한 퇴장 [9] 유니콘스3959 09/11/18 3959 0
17596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4. 9번의 우승을 일구어내다 [13] 유니콘스4160 09/11/17 4160 0
17556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3. 차포떼고 이루어낸 우승(下) [6] 유니콘스3314 09/11/15 3314 0
17538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3. 차포떼고 이루어낸 우승(中) [5] 유니콘스4232 09/11/14 4232 0
17292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11. 노련미와 패기의 조화 [13] 유니콘스3937 09/11/06 3937 1
16949 [일반] 스포츠.... 이 눈치 없을 정도로 작위적인 녀석. [10] 괴수4784 09/10/25 4784 0
16912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3. 짧은 겨울잠? [5] 유니콘스3589 09/10/24 3589 0
16889 [일반] 해태타이거즈 19년사 - 2. 첫 한국시리즈 제패 [8] 유니콘스3782 09/10/23 3782 0
15869 [일반] 기아타이거즈의 역사 - 1. 새로운 출발 [7] 유니콘스3693 09/09/10 3693 0
15029 [일반] 두산베어즈의 역사 - 10. 우동수 아닌 우동학, 그리고 V3 [5] 유니콘스3841 09/08/06 3841 1
13996 [일반] LG트윈스의 역사 - 5. 준우승과 준우승 [12] 유니콘스3682 09/06/26 3682 0
13753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5. 삼성라이온즈 시즌2 출범 [8] 유니콘스3411 09/06/17 3411 0
13696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4. 빗속에서의 쓰라린 좌절 [11] 유니콘스3175 09/06/15 3175 0
13539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11. 곰에게 가로막힌 첫 우승 [15] 유니콘스3324 09/06/09 3324 0
13416 [일반] 삼성라이온즈의 역사 - 8. 겁없는 아기 사자들 [16] 유니콘스3997 09/06/04 3997 1
12698 [일반] 요즘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보면 답답합니다. [28] 자세는 300 다마3445 09/05/19 3445 0
12587 [일반] 현대유니콘스 12년사 - 9. 빗속에서 이루어낸 마지막 우승 [13] 유니콘스3953 09/05/13 3953 2
12566 [일반] 기억 속 최고의 투수 [31] [秋] AKi4765 09/05/12 4765 0
12067 [일반] 기아 타이거즈 탈꼴찌, 기념비적인 사건 [46] 유유히7224 09/04/19 7224 0
10295 [일반] 봉타나의 마무리 변신 [55] 정Marlowe4490 09/01/12 4490 0
9423 [일반] 2008 최악의 구단 2 [25] Ace of Base6339 08/11/22 633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