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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4/13 22:24:33
Name 켈로그김
Subject [일반] (수정)일한만큼 번다는 것. 고정관념이 아닌 진리입니다.

ArcanumToss님이 말씀하신 방문잉크충전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오리였을까... 과연..

호기심이 동하여 근무중에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말씀하신 사업은 방문 잉크충전 [잉크XX] 로 추측되더군요.
해당 검색어로 지식in 검색을 해 보니, 온통 [일산점 XX입니다.] [도곡점 ??입니다.] 등,
영업자들의 홍보 답변이 대부분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정독한건 이 게시물밖에 없습니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05&eid=T5ih+w2YPcD5784PMt6brDHqj3CDfR9H&qb=7J6J7YGs6rCA7J20&enc=utf8


뭐.. 그 이외에도 [방문잉크충전사업] 검색어로 검색을 해 보면,
2005년 게시물에도 "이미 포화상태" 라는 말이 나오고, 100명중 1명이 성공한다는 말도 나오더군요.


------------------------------------------------------------------------------------------


이렇게 잊혀진 떡밥을 들고 다시 나와서 논란을 불러일으키는게 딱히 바람직한 행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

뭐랄까요..
저는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선배들의 거짓정보에 속아(?)
하루 14시간 근무하면서는 8시간 근무하는 동기들보다 못한 월급을 받고,
저녁 7시에서 10시 30분 까지는 혼자 남아서 약국을 지키며,
매출에 대한 압박은 압박대로 받고 있지요..
그나마, 동기들 중 약국 돌아가는 사정이나 일반약 판매스킬은 아마도 가장 빨리,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고
일하는 입장에서,


뭐랄까.. [ 고용주 ] 내지는 [ 갑 ] 에 대한 반감 비슷한 것이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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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3 22:34
수정 아이콘
저 잉크산업은...이미 2002년부터 포화상태다 뭐다 말이 많았습니다.

하물며 지금에야 -_-;;;; 저거 지금 창업하면 99%는 망하고 1%만 살아 남습니다. 1%는....으흠 아주 넓은 인맥으로 창업 즉시 시장 장악이 가능한 정도가 되는 정도죠... 아니면 진짜 노력해서 다른 사람들 밟고 자기 시장으로 만들만한 엄청난 친화력을 가지던가...

오죽하면 대학교랑 그 근처 시장 장악한 사람도 겨우 먹고 사는 판에 말이죠.. ; 대학교 하나 잡으면 하루 10건은 기본인데 말이죠...;
09/04/13 22:36
수정 아이콘
이런 현실을 볼때마다 "갑"으로 가야한다는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자그마한 조경업으로 "정"에서 일하시는 아버님을 볼때도 그렇습니다.
09/04/13 22:4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이 다단계 사업처럼 이곳에 있으신 분들을 적극적으로 권유를 했다던지... 이런 것도 아닌데, 이렇게 새롭게 글을 쓰서 논란(?)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정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쪽지나 이전 글의 댓글로도 충분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 글에 따르면 ArcanumToss님이 이 글로 인해 혹시나 모를 발생될 논란(?)에 대응하기 힘든 상태라고 되어 있었기에 일방적인 비난(?)의 분위기로 흐를까 다소 우려스럽군요.
애플보요
09/04/13 22:59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아.. 제가 저번에 합격 글 올리셨을 때 첫직장 신중하게 잡으라고 리플 달았었는데..ㅠㅠ 같은 직종 사람들이 등쳐먹는 짓 더 잘합니다 .

14시간일하면서 8시간 근무하는 동기와 월급이 비슷하다면 좀 심한데요.

정말 열악하고 아니다 싶으면. 그리고 자신의 경력이나 미래에 도움이 될만한 곳이 아니라면 눈치볼 필요없이 나오세요.

그리고 정말 한가한 곳이 아니라면 하루 14시간은 좀 심하네요. 그러다 일찍 지칩니다. 약국장 좋은 일만 시키고 몸만 버립니다.( 제 경험..저도 1년차때 12시간 근무하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몸상하고..한적이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8~10시간 이내인곳으로 가셔도 얼마든지 찾아보면 좋은자리에 좋은 조건인 곳 많습니다.
켈로그김
09/04/13 23:00
수정 아이콘
yoosh6님// 글을 작성한 의도부터 감정적인 면이 있었다는걸 인정합니다.
원글을 작성한 ArcanumToss님이 물론 적극적 권유를 했다던지.... 이런 것도 아니고,
저나 다른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힌 것도 아닌 것도 알고요.
그 사업의 실체를 알고나서 드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고,
감언이설에 낚여(?) 피고용인으로 일하는 제 상황때문인지 감정적으로 이입이 된 것 같습니다.

2차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글을 작성한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은 하고요..
글의 삭제여부는 운영진의 판단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마동왕
09/04/13 23:02
수정 아이콘
저도 일방적인 비난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일련의 사건 중 하나가 된 것 같네요. 이렇게 중소규모 사업에서도 고용주와 고용인의 입장차이가 크게 벌어지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대기업에서는 얼마나 클지 상상이 안 가네요. 정말 서로릐 입장을 바꿔놓지 않는다면 이 모순을 해결할 순 없는건가요...
09/04/13 23:07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님//

애플보요님 말씀대로 약사들 평균 근속 기간이 3개월이라는 말도 있던데... 박봉에 근무 약사하실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약사는 다른 직종과 달리 이직이 쉽고 또한 빈번해서 약국장 눈치 봐가면서 박봉에 무리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남자 약사는 그런 일은 없어 보입니다만, 여자 초보(?) 약사들의 경우 고참 전산 혹은 조제보조와의 인간 관계로 시달리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켈로그김
09/04/13 23:08
수정 아이콘
애플보요님// [ 필드에 나가봐야 빨리 실력이 붙는다 ] 는 선배의 배려(?)에 힘입어 고생중입니다.
실제로도 이제 2달 되어가는데, 일반약에 대한 이론은 많이 늘었습니다.
(같이 일하시는 5년 경력 약사님이 그러시더라고요.. 저도 느끼고..)
흠이라면, 몸이 힘든건 둘째치고 매출이 작년보다 줄었다고 압박을 주는게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긴 합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얻어갈건 다 얻어가야지.. 하면서도, 문득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하고 있지요.
고생한만큼 많이 배우고, 결혼 할 즈음 해서는 근무조건 편한 곳으로 옮기려고요.
우리결국했어
09/04/13 23:13
수정 아이콘
음..뻘플이지만 제목 드라군 사업인줄 알았습니다;
켈로그김
09/04/13 23:16
수정 아이콘
yoosh6님// 그래도 첫 약국이고, 이보다 더한 일도 했는데.. 하는 오기가 생겨서
옮겨야 할 결정적인 계기가 있기 전까지는 계속 근무 할 생각입니다.

제가 약간 감정적으로 울컥(?) 하는 마음에 좋지 않은 점들만 써 놓았는데;;
그래도 약국장님이 직원 교육도 확실하게 시키시고, 어떤 선(?)은 확실하게 지키는 사람이라
종종 고마운 감정도 있어, 나쁘게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 곳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다른 어느 곳에 가더라도 내 몫을 하겠구나.. 하는 자신감도 들고요.
뭐.. 오래 있을 수는 없지만, 초짜로서 제대로 빡시게 배우고 있구나.. 하고 있습니다.
09/04/13 23:32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글을 읽고 매우 불쾌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래도 확실하지 않은 추측글을 올리시는 것은 바람직해보이진 않습니다. 이런 내용의 글도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은 확실하니까 (그럴듯한 광고에 혹하지 말고 조심하자!!), 내용은 그대로 두되 제목만 바꾸시는 정도의 성의 표시를 해주시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만..
09/04/13 23:57
수정 아이콘
아.. ArcanumToss 님께서 원문에 댓글을 추가하셨었군요. 그럼 추측글은 아니네요. 확인 안하고 댓글달은 것을 사과드립니다.

저 사업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전혀 없는 관계로 뭐라 말씀드릴 여지가 없네요.
09/04/14 00:22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관계없지만, 항상 궁금했던 것인데 마침 기회가 좋은 듯해서 여쭤볼게요. 약국 약사와 병원 약사들은 커리어가 어떻게 갈리는 건가요?
켈로그김
09/04/14 00:27
수정 아이콘
OrBef님//
병원에서 일하면 처방전 읽는 실력이 좋아진다고 하고, 약국 약사로 근무하면 일반매약 관련해서 실력이 좋아진다고는 하는데;;;
커리어가 어떻게 갈리는지는 저는 모르겠네요;;
물빛은어
09/04/14 00:33
수정 아이콘
소들은....
09/04/14 00:4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는 두군데 근무 시작하면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그렇진 않나보네요..
09/04/14 00:59
수정 아이콘
"하루 14시간 근무하면서는 8시간 근무하는 동기들보다 못한 월급을 받고"
이부분이 확 들어오네요..
저도 병원일 합니다. 2주는 야간당직 2주는 주간근무..
하는일은 접수 수납하고요.. 주간에도 창구에 여직원2명과 접수를 주로 합니다.
야간당직을 하면 오후6시출근에 다음날 9시퇴근이니 15시간근무군요...
문제는 소위 퐁당퐁당이 아닌 일 월 화 수 목 금 근무가 연달아서입니다. 한달 휴무는 4번...........
야간에 육체노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역시나 야간은 야간.. 잠을 못자니 죽을맛이네요..
거기에 박봉은... 1400... 퇴직금포함이라 13으로 나누구요..
작년11월에 입사해서 오기로 버티고있습니다.. 적어도 1년은 채워보자라구요..
일단 지금은 이것보다 안좋은건 없겠지라는 자기위안과 조금이라도 얻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지금도 근무중인데 리플을 쓰고나니 신세한탄이군요...
결론은 학생이 최고인듯 하네요....
wish burn
09/04/14 01:16
수정 아이콘
OrBef님// 전업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닌데,업무성격이 갈리긴 합니다.
약국약사의 경우 영양제나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가 제법되므로 관련지식&장사꾼적 마인드가 좀더 요구되죠.
그리고 병원약사의 경우 3차진료기관에(대학병원이나 그 이상인 병원) 근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중증질환이 많은데,
약국약사는 1차진료기관 문전약국이나 경질환을 상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약간 다르죠.

종병앞 문전약국약사라면 병원약사와 관심분야가 유사하겠지만
약국약사중 종병앞 문전약국에서 근무하는 분은 일부분입니다.
09/04/14 01:37
수정 아이콘
wish burn님// 아.. 그런 차이가 있겠군요.. 그럼 자기 취향이 어느쪽인지 고민을 좀 해보고 정할 문제군요. (제가 약사는 아니고, 후배중에 저 진로를 고민하는 친구가 하나 있길래 궁금했었습니다)
09/04/14 08:44
수정 아이콘
병원약사가 되면 여약사가 참 많다는..

근데 정말 14시간 일하고 8시간 일하는 동기들보다 적게 받는다면 문제가 좀 있는데요.
개국을 준비하는 과정도 아니고
단순히 관리약사 하는거라면 하루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배우는 과정이야 어디서든지 다 배울수 있습니다.
선배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하세요.

관리약사 몇년 해보고 지금은 병특하는 입장이지만
관리약사는 약국장 배불리는 존재^^ 라는거.(예외인 약국장님들도 있습니다)

PS 1. 약사는 정말 일한만큼 돈을 버는 직업이죠. 많이 하면 많이 받고 놀면 별로 라는.

PS 2. 병원약국 들어가면 일반약국에서 일하는 것보다 "초기 몇 년" 은 박봉입니다.
개국가보다 약 100정도 적게 받고 대신 휴무는 확실하죠.
병원약국 다니면서 투잡으로 알바뛰는 약사들도 종종 보입니다.
확실히 병원약국에서 짬이 되는 동기들을 만나면 약에 대해 잘 압니다.
약국가는 일매나 상담쪽에서 말빨로 특화(?) 되었다면 병원약국쪽은 전문지식쪽으로 특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산병원이나 뭐 좀 이름 유명한 병원쪽으로 간 동기들 보면 시험에 공부에 많이 치이더군요.
엘케인
09/04/14 09:24
수정 아이콘
하루 14시간 근무(06시30분 출근에, 대게 22시쯤 퇴근하니 얼추 14시간 근무 맞죠?)에
월 4일 휴무...

별을 달지 않는 이상 직급이 올라가도 여전한 근무환경인 제게
약사님들의 하소연은.. 푸~

동창녀석 중 한 넘이 약대가서 약사가 되었는데,
사는게 참 부럽더라구요. 뭐, 다 늦은 후에 후회해봤자...
run2u911
09/04/14 09:32
수정 아이콘
어휴 저는 뭐 한달에 야근 300시간도 찍어봤습니다만, (대충 일평균 15.9시간 되는군뇽. 일요일 없이)
직군별로 특성이 다르겠습니다만, 와아 약사의 초봉은 상상 초월이네요. 너무하네 정말.
이쥴레이
09/04/14 09:37
수정 아이콘
엘케인님// 군인이시군요 ' ';;



철모르는 신입때(?) 1달내내 출근하여... 딱 일요일 하루 쉰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가 그날 회사 출근 왜 안하냐고 아침에 전화까지 왔죠..

정말 서러웠던 기억이었는데... 그렇게 1달내내 아침 9시에 출근해서 10시에 늘 집에 갔는데
한달 들어온 월급은 100만원정도 되는 돈이었습니다.

지금은 그 직장에서 이직해서 좋은 조건과 박봉정도에 월급이지만 그때보다는 풀칠할만한 월급을 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에다가 연차도 있고 복지도 나름대로 만족할만하다고 생각 합니다. 쉬는 날은 다 쉬고요

하지만 그런 경험이 있고 지식을 쌓았기에 지금 이자리, 이 직장에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귀자그래요
09/04/14 09:40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잘 없네요.
저도 사업하고 싶은데 돈도 없고 아이템도 없고......
戰國時代
09/04/14 09:57
수정 아이콘
사업한다고 공부도 해보고, 말아먹어 본 적도 있는 데요.
자영업 판에는 불변의 진리가 있습니다. (당연한데 의외로 인지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은 쉽게 쉽게 망합니다. 위의 잉크사업이란 것도 이쪽에 속할 듯...
시작하기가 어렵거나, 일 자체가 힘들 경우 수요대비 공급이 적당하고 따라서 성공확률이 꽤 높습니다.
(물론, 그 만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분이 아니면 이쪽도 망하기는 매 한가지지만요)
The HUSE
09/04/14 10:13
수정 아이콘
일한만큼 번다는 것. 고정관념이 아닌 진리입니다. (2)
물론 분명 특수한 전문직에서 쉽게 일하면서, 쉽게 돈 버는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
뭐, 그런 사람들은 그냥 엄친아 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고,

회사 생활이 벌써 9년째가 되네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열심히 일할 수 있고, 그에 걸맞은 월급 받는 생활에 나름 만족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월요일을 무사히 넘기고, 까마득히 보이는 주말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
09/04/14 10:37
수정 아이콘
run2u911님// 오해가 있으신듯. yoshi03님은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이고 약사는 아닌듯합니다만.
엘케인
09/04/14 11:05
수정 아이콘
이쥴레이님// 컥.. 군인은 아닙니다. 건설업계 종사자죠(이제 노가다란 말 안쓰기로 했습니다..)

신입기사때, 첫회식 후 5분 늦게 출근하신 과장님이 반나절동안 갈굼당하는 걸 보고, 최소한 고참보다 늦게 나오진 않는게 습관이 되버렸습니다.
집에서 사무실까지 지하철로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린데도, 첫해에는 일주일에 5일정도 숙소에서 생활했지요.
데이트가 있으면 저녁시간에 데이트 하고 사무실 들어와서 잔업하고, 숙소에서 자고...
추석설날, 여름휴가까지 포함해서 일년동안 이십일도 못쉬었죠. 크하하하~
몇년 지난 지금, 훨씬 좋아진 근무여건(뭐 그래도 다른 직종과 비교하면 빡센 편이지만) 보면
그래도 조금 살만 하답니다.

근데 제 생각엔
일한만큼 벌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현장에서 보면, 터무니없는 단가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화이트푸
09/04/14 11:41
수정 아이콘
1%만 살아 남는 일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면 어떤 일을 하던 살아 남을 수 있는 사람이겠죠...

전 솔직히 영업직이 쉽고 편하다고 느끼지 않아서...
09/04/14 12:41
수정 아이콘
글쎄요...일 한 만큼 번다는 얘기가 쉽게 와닿지는 않네요.
제가 있는 곳은 생명과학분야 대학원인데요.
전 아직 학생이지만 이쪽의 산업(산업이라 하기도 뭐하네요)분야나 직업시장을 보면 참..한숨만 나옵니다.

실제로는 일한만큼 못버는 사람이 아직은 태반인 것 같네요..
DowntoEarth
09/04/14 13:49
수정 아이콘
약사쪽은 아는 사람 중에도 없어서

생각하는 거라곤 약국에서 한가롭게 손님 없으면 인터넷 서핑하면서 유유자적하는 걸 상상했었는데

이런 고충도 가능하군요. 역시 아는 것만큼 보이나 봅니다.

그래도 뭐 개업하시면 훨씬 더 나아지신다는 희망이 있잖습니까. 부러울 따름이죠.
無의미
09/04/14 16:30
수정 아이콘
뭐 본문내용과 좀 다르긴 하는데, 꼭 일한만큼 버는건 아닙니다. 사실 이건 애초에 말도 안되죠.
다만 자본주의 하에서는 쉽게 돈버는 곳은 그만큼 많이들 몰리니까 금세 레드오션이 되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쉽게 돈버는 길'을 사라지게 만드는것뿐이죠. 반대로 쉽게 돈이 안벌리는곳은 .. 그냥 계속 안벌릴수도 있습니다.
잘벌기는 힘들고 못벌기는 쉽게 만들어지는 속성을 가진거죠.

소위 좋다는 직업은 레드오션이 쉽게 안되도록 진입장벽을 친곳이 대다수 입니다. 즉 쉽게 못들어오게 하지만 일단 들어오면 편하게.

즉 다시말하면

일한만큼 보다 못벌기 .. 는 쉽다.
일한만큼 벌기.. 는 보장 못한다. 언제 그보다 못벌지 모른다.
일한만큼 보다 잘벌기.. 가 계속 유지되는 곳은 진입장벽덕이다. 그리고 특이 케이스이지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말할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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