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또 다른 에리카, 토다 에리카 테크트리 입니다.

토다 에리카는 아마 고전팬들은 <엔진>에서 아역으로
최근작 위주로 보신 분들은 <노부타를 프로듀스>이나 <걸 서클>에서 처음 보셨을 겁니다.

아역으로 나왔던 엔진에서는 연기에서는 우에노 주리에게 외모에서는 카호에게 파묻혔고
노부타에서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역으로 나올 때만해도 이쁘긴 한데 뜨긴 힘들겠다 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토다는 곧 걸 서클에서 자기만의 캐릭터를 찾아 내더군요.
좀 된장녀 필을 풍기면서도 어벙하고 귀여운 역이라고 해야하나ㅡㅡ;
<라이어 게임>이 정말 압권입니다. 보다 속 터져 죽으신 분들 많으실 듯.

아무튼 다른 동년 여배우들과 차별되는 이미지를 구축하며
지금은 거의 확고하게 위치를 굳히는데 성공 합니다.

배우라면 누구나 출연하길 꿈꾸는 게츠구인 <코드블루>에서 현재 톱이라 할 수 있는
야마시타 토모히사, 아라가키 유이와 함께 공동주연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죠.

그런데 전 코드블루는 별로 재미없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이름값에 비해서 스토리가 좀 아쉽다고나 할까요.
반면, <유성의 인연>은 대만족이었습니다. 내 스타일이야~


영화는 미사미사 역으로 나왔던 <데스노트>를 추천 해 봅니다.
첨에 캐스팅 소식 들었을 때는 설마 했는데 진짜로...

귀여운 이미지를 보고 캐스팅한 것 같은데 나이가 약간 많다 할까;;;
만화 미사미사의 이미지와는 매칭이 안되긴 했지만 뭐 그래도 좋긴 했습니다.


<날개가 꺽인 천사들>은 연속 단편드라마였는데
당시 기대주들이었던 여배우 8명이 한 편 씩 주인공으로 나오는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토다 외에 이시하라 사토미, 우에노 주리, 카토 로사, 호리기타 마키 등등이 나옵니다.
핸드폰 소설을 처음 드라마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출연진이 워낙 대단하기도 해서 보시면 후회하진 않으실 겁니다.


토다 에리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더 기대되는 여배우 중에 한 명 입니다.
다음에는 마츠시마 나나코 테크를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