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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2/16 17:44:19
Name 아임디퍼런트
Subject [일반] 당신이 70만원을 주웠다면.....
필자는 중소기업 다니면서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살아가지만 남에게 손 안 벌리고 좀 저축하면서 사는
그냥저냥 소시민중에 하나입니다.

얼마전에 기분 좋지 않을 일을 겪어서 하소연섞인 말을 하면서 오늘의 글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제 업무의 특성상 은행을 자주 갑니다. 특히 현금지급기를 가는 일이 많은데 돈을 찾을때 기계의 정신력(?)을 믿으며
특별히 돈을 세는 일은 하지 않는답니다. 그날도 돈 100여만원을 찾아서 늘상 돈 찾고 놓는자리인 지급기 기계 위에 얹어놓고 있었죠.

마감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급하게 하느라 좀 정신이 없기도 했구요.
그렇게 돈을 찾고는 이 험한 세상에 돈을 그냥 손에 꽉 들고 차에 올라탔죠.... 그런데 은행여직원이 지급기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죠.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출발하는데 뭐가 찜찜한 구석이 있더군요. 차를 몰고 조금 가다가 돈을 세어보았는데 70만원정도 더 있더군요.

평소보다 좀 묵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돈에 화들짝 놀라 어찌할까 고민을 했답니다.

물론 제가 찾은 돈은 정확히 통장에 찍힌 그대로였구요...

생각을 해보니 누군가 돈을 찾고는 지급기 위에 올려놓고 그냥 나가버린 것 같았고... 그걸 알아차린 사람이 은행에 전화를해서 혹시
있는지 확인을 해달라는 찰나에 제가 빠져나온 것 같았답니다.

세상이 워낙 뒤숭숭하고 견물생심이라고 돈을 갖고 싶은 마음도 있을 수 있지만 미처 그런 생각조차 하는 것도 바빠서 거래처에 양해를
구하고 다시 차를 돌려 은행에 가져다 주려고 출발을 했습니다.

은행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뒷문으로 들어가서는 혹시 돈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냐고 물었더니 담당직원이 있다면서 그 전화를 받은
사람을 부르더군요....

나온 여직원의 눈빛은 상당히 저를 기분나쁘게 만들었답니다. cctv 자료를 찾고 있었다는 둥... 돈이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 둥...
돈을 계속 세어보더니 그 사람과 통화를 하고 겨우 말로만 하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20분가량을 소비하고는 은행에서 나오는데 찾아주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느낌보다는 돈을 훔쳐서 제 발 저려 온 듯한 사람들의 눈빛인것
같아 무섭기도 하고 짜증도 났습니다.

제가 무슨 남의 통장과 카드를 들고 돈을 찾은 것도 아니고 단지 바쁜 나머지 액수를 확인하지 않고 가지고 가버렸던 것 뿐인데 그렇게
야리한 눈빛으로 사람을 봐야 하는지... 바빠서 할 말 하지 못하고 나와버렸지만 저녁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은행직원의 돈도 아니고 고객이 실수로 한 것을 두고 그래야 하는지... 물론 그 사람은 그런 뜻으로 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찾아준 저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는 건 부인하고 싶지 않네요...

그 주인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그 사람들에게는 그런 사람으로 비치는 것 같아 괜한 자격지심인지도 모르지만 기분이 찝찝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괜히 그러니 제가 잃어버린 돈을 주워서 가지려 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게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피지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과연 70만원이라는 돈을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렇게 습득했다면 돌려 주실건가요? 아니면 그냥 가질건가요. 요즘 같은 세상에 cctv로
보면 나온다고 하지만 누가 그것을 증명하려는지...

친구들은 좋은 일 했다고 칭찬하는데 제 기분은 왜 멜랑꼴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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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_'Love'
09/02/16 17:48
수정 아이콘
돌려주겠습니다.

근데 기분 많이 나쁘셨겠어요...
회전목마
09/02/16 17:49
수정 아이콘
일단 뭐 돌려주셨으니까 다행입니다
만약에 그냥 꿀꺽할 요양으로 쓰셨다면 ATM에 기록이 다 남아서 경찰이 출두 마법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직원분의 태도는 정말 맘에 안드는 군요
마감시간이라 바쁘다손 치더라도 참... 아무튼 좋은일 하셨습니다 나중에 로또라도 한장 사보세요 당첨될지도 몰라요^^
Ms. Anscombe
09/02/16 17:50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다음 주에 '당신이 로또 1등에 당첨된다면.....'이라는 글이 올라온다면?
아임디퍼런트
09/02/16 17:52
수정 아이콘
회전목마님// 안 그래도 몇몇 친구들이 복권 사봐라 재물운이 있으려나 보다... 이런 말 하더군요. 오늘 퇴근길에... 해야 되나요?
경찰의 출두마법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들의 시선인 것 같더군요.
09/02/16 17:52
수정 아이콘
저거를 안 돌려줬는데
CCTV 등으로 걸리게 되면 어떻게 되는거죠?
날라보아요~
09/02/16 17:54
수정 아이콘
뭐 그런 직원이 있나요..
그런 직원이 또 돈을 잃어버린 고객에게 돈 돌려줄때에는 마치 자기가 노력해서 돈 찾아준거마냥 고개 빳빳하게 처들고 고자세로 줄거같네요..
highheat
09/02/16 17:55
수정 아이콘
탱구님// 절도죄가 성립되는 거죠. 휴대폰이나 카드 기타 등등도 마찬가지입니다. ^^;
아임디퍼런트
09/02/16 17:57
수정 아이콘
물론 저도 가지고 싶었을지도 모르죠. 길거리에 있었으면 그냥 가지고 갔을지도... 그런데 참 사람이 양심이라는게... 괜히 겁나고
그러더라구요.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갔는데... 그 후는 그냥저냥...

몇십억씩 해먹는 사람들은 무슨 강심장을 가지길래 그러는지... 전 사기꾼이 되기에는 심장이 작아 안되려나 봅니다.. 후후
09/02/16 18:00
수정 아이콘
아임디퍼런트님// 선의의 행동에 항상 좋은 반응이 올 수는 없겠지요. 저는 2년전 겨울에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분을 깨워서 집으로 돌려 보내려 했는데 다짜고짜 제가 차로 치어서 자기가 거기 쓰러져 있었다며 전화로 경찰을 부르더군요. 황당했지만 침착하게 경찰이 올때까지 술취한 그분이랑 같이 기다렸고 경찰이 왔을때는 사건의 경과를 다 이야기 한 후 간단히 조사를 받아 해결 된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분이 매우 나쁜 일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 사람이 얼어서 죽는 것 보다는 제가 잠깐 오해를 받는게 낫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의가 타인에게 꼭 인정받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 또 그런일이 생긴다면 예전과 같은 행동을 할 것입니다. 선의는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하는게 아니라 그 자체로 옳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니까요.
OBiKWA_shiraz
09/02/16 18:04
수정 아이콘
highheat님// 타인점유 상태도 아니고 절취하겠다는 고의도 없었는데 절도죄가 성립되나요? 그냥 부당이득으로 70만원만 돌려주면 되는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아임디퍼런트
09/02/16 18:05
수정 아이콘
괴수님// 긍정적 반응을 얻기 위해서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지정된 시간까지 거래대금을 직접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그 상황에
대한 양해까지 얻으며 갔던 길이기에 더더욱 기분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돈을 잃어버린 사람이라면 저 또한 얼마나 황당하고
힘들겠습니까? 그런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글을 쓴 것은 그 은행지급기를 다녀왔는데 그 사건이 떠올라 글을 한번 올려
본겁니다. 그렇죠 잠깐 오해를 받는게 낫다는 생각을 하는게 맞는 듯 싶네요. 제 직장 상사는 급흥분하셔서 "야 기분 나쁘면 거래은행 바꿔"
하시더군요, 그게 더 우스울 것 같아 그러지는 않았습니다만... 돈 주인은 기분 좋게 가져가셨길 바랄뿐입니다.
09/02/16 18:06
수정 아이콘
아임디퍼런트님// 사실 거래은행 바꾸는 정도의 보복은 해도 될 것 같아요. 선의에 대한 오해는 오해고 일단 그 직원의 서비스 정신이 나쁜 건 사실이니 소비자로서 응징은 해야죠. ^ ^
whiriana
09/02/16 18:07
수정 아이콘
좋은 일을 하고서도 저런 대우를 받으면 기분이 정말..........
09/02/16 18:12
수정 아이콘
괴수님// 겨울에 그런 분을 봤을때 저같은 경우는 주로 119에 전화해서 정확한 위치를 가르쳐 주고 출동을 부탁 드립니다. 보통 저도 집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길이라 출동 확인은 못했지만 전에 119에서 그런 식의 대민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요.

선의의 행위라도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개인적으로 어떠한 방식으로든 직접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행위에는 여러가지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슬픈 현실이지만 개인의 양심을 지키면서도 최대한 트러블을 피하는 방법을 추구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 버렸네요...그게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더더욱 슬픕니다.
학교빡세!
09/02/16 18: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그런일에 굉장히 친절하던데...음 역시 직원입장에선 자기돈이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옆집펭귄
09/02/16 18:19
수정 아이콘
돈을 가져 오지 않으신 것은 정말 잘한 일 입니다. 만약 그 돈을 가져 갔다고 하면 100% 경찰서로 출두하셔서 진술서 써야 하셨을 겁니다.
그것도 형사과에서요. 경찰서 형사과는 저희가 흔히 경찰의 대표적이라하는 교통 경찰과는 차원이 다르죠. 그 분들은 제복 안입고 구두 안
신고 운동화 신고 계시는 분들이죠. 덩치도 다들 한덩치씩 하시는 분들이고요. 그분들 앞에서 진술 작성하시는 사태를 피하셨으니까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희 형수님이 인출기에서 타인이 덜 가져간 10만원 가지고 오셨다가 형사과로 출두 당했거든요.
피지알 분들도 혹시 그런돈이 공짜라고 생각치 마세요. 형사과 분들은 CCTV를 돋보기 들고 관찰하시는 분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에요.
어떻게 알겠어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착하게 살라는 게 아니고 더러운 꼴 보지 마시라는 거죠.
Anarchie
09/02/16 18:2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적부터 이런 일을 자주 겪어봤습니다.
문방구에서 뭐 훔쳐가는 애한테 그거 내놓으라 하고 돌려주러 갔더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라"소리를 듣기도 하고
고등학교때는 술 마신 아저씨 부축해드리다가 폭행신고가 들어가기도 하고....
몇년 전에 아버지께 "저는 아무래도 착한 일을 하면 안되는 운명인가봐요"라고 말씀드렸더니, 버럭 화를 내시면서
"너는 대학생이라는 놈이 '무주상보시' 라는 말도 못배웠냐"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09/02/16 18:43
수정 아이콘
은행에서의 금전의 부당(?)취득은 불가능 합니다.
저도 카드기 앞에서 누군가가 돈을 놓고 간 경우를 봤는데...
그러면 일단 절대 손을 대지 말고 창구직원에게 콜을 하셔야 합니다.
카드기 앞에 CCTV가 설치되 있고 출금정보까지 파악이 가능해서 다 걸리거든요-_-;

은행앞에서의 부당취득은 절대 불가능합니다-_-;
현금카드도 빼가지 않은 경우가 여럿 있는데요..그것도 절대 건들지 말고 일단 창구직원에게 콜 해야 합니다.

정말 다시 돌려주신건 잘하셨습니다.
09/02/16 19:17
수정 아이콘
아임디퍼런트님// 잘하셨습니다. 다만 바로 윗사람을 콜했어죠. 또한 그 해당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렸어야 했습니다. 내 소중한 시간을 소비해서 돈을 돌려줬는데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눈치를 받다니요. 이런건 정당하게 항의하셔야합니다. 지금이라도 홈페이지 고객만족센터에 해당 지점 이름과 함께 올리세요...
가만히 손을 잡
09/02/16 19:45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정식으로 항의 하시면 됩니다....
그럼 그 직원 똥줄 탈 겁니다.
돌려주신건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정지율
09/02/16 19:58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정말 돈 찾으신 분 입장에서는 누군지 몰라도 매우 감사했을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ATM기에 돈을 넣어둔채 깜빡하고 돈을 찾지 않았다가 나중에 악!!!! 하고 은행에 달려갔더니 직원분이 잘 갖고 계시다가 주시더라고요.
09/02/16 20:31
수정 아이콘
괜히 착한일 하려다 봉변당하는 경우 많죠.

벤치에 방통대 교재가 버려져(?) 있었는데 책 옆면에 아줌마스러운 여자이름하고 전번이 써있더군요.
새 것이었고 비싸보여서 책 찾아가라고 전화했습니다만 이름은 전화받은 아줌마 본인이 맞는데 그런책 잃어버린적 없다면서 요즘엔 스팸전화도 지능적으로 한다면서 비아냥대더군요. 개쌍욕 한바가지 해주고 끊긴 했는데...

그냥 안 착하게 사는 게 제일이에요
블루팅
09/02/16 20:49
수정 아이콘
그 직원이 참 웃기네요..;;전 우체국에서 그런일이 있어서 곧바로 돌려줬는데 직원분들이 고맙다고 막 그래주셔서 당연한;;일임에도 굉장히 기분좋았었는데;;
그곳에선
09/02/16 20:53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교 신입생때 화장실에서 나오던 중에 선반에 놓여져있던 가방을 발견해서 학생회에 맡겼는데

그 곳에 바로 주인이 있더군요. 고맙다는 말 한마디면 저도 기분 좋게 돌아갔을 텐데 냉정하고 위아래로 훑어보는 명백한 시선에

제가 무슨 잘못한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여자분이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낚아채가서.. 물론 주인을 찾아주는것은 당연한 행위입니다만

제가 예의바르게 건냈듯이 상대도 좀 예의바르게 돌려받았으면 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이러면 주인 찾아주면서 생색낸다고 또 욕먹을랴마는.... 휴~
라바무침
09/02/16 20:57
수정 아이콘
OBiKWA_shiraz님// 엄밀히 말하면 절도죄를 적용하기가 애매하죠. 그래서 법적으로는 '현금지급기의 점유'로 부터의 현금 절취행위로 풀어서, 절도죄를 적용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글쓰신분 억울하시겠네요..그 직원이 생각이 짧았다든지 성격이 원래 의심투성이라든지...그렇게 생각하구 넘어가세요 착한일 잘 하신겁니다!
09/02/16 21:21
수정 아이콘
다시 돌려드리려고 오는 수고까지 했는데 직원 행동이 참 그렇네요.
민원을 넣어버리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튼 정말 좋은 일 하셨네요.
09/02/16 21:46
수정 아이콘
열에 일곱은 그 상황에서 돈 가지고 나를 것 같은데요.
그럼 돌려주려고 일부러 찾아온 사람한테 직원은 고맙다는 표시를 해야죠.
지금이라도 정식으로 항의하세요. 그 직원도 좀 느껴봐야 됩니다.
09/02/16 23:04
수정 아이콘
직원이 분명히 잘못을 했네요. 민원을 넣으시면서 분한 마음을 푸세요~
Mercury]Lucifer
09/02/16 23:09
수정 아이콘
점유이탈물 횡령죄라고 있죠... 아마 돌려주지 않으셨으면 걸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 좋은 일 하셨습니다. 직원의 행동은 영 아니지만...
스프링필드
09/02/17 00:01
수정 아이콘
ATM머신에 남겨진 돈을 "주인을 찾아주기위해 습득하는 행위"는 위법입니다.


웃기지만 그렇습니다.
09/02/17 01:02
수정 아이콘
민원넣는게 최곱니다.
그 직원한테 불이익이 갈지안갈지는 몰라도 자신때문에 민원이 들어오면 그래도 좀 심적으로 압박이 오거든요.
jagddoga
09/02/17 01:29
수정 아이콘
뭐 일이 잘 해결되었으니 다행이고요

요새는 저렇게 ATM기에 돈이나 카드 등을 올려놓고 이를 찾아주는 사람을 역으로 이용해서 사기를 거는
악질 수법도 있다고 하니 요즘 세상에는 걍 안건드리는게 상책 같습니다.
슈투카
09/02/17 02:57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수단이나 길바닥이 아니라 직원이 상주하는 은행안 ATM에 원점유자가 의도하지않고 놔두고간것이기때문에 놔두고 간순간부터 점유자는 자동으로 은행이 되어버리죠. 그래서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아니라 절도죄가 맞습니다. 머 이건 사족이고 좋은일하셨네요. 근데 돈찾아주면 10%안주나요? ;;;
09/02/17 12:32
수정 아이콘
민원 넣으세요.저라도 기분이 많이 안좋았겠네요.
꼭 사과 받으세요.
09/02/17 13:31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기분 않좋게 대하면 저같으면 70만원의 10%인 7만원은 챙겨갈겁니다
그러고보니 요새는 일부러 현금지급기위에 지갑이나 돈을 나두고간다음
나중에 가져간사람 고소해서 합의금받는 그런 사기도 많다는데 조심하세요
후루꾸
09/02/18 01:15
수정 아이콘
민원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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