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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2 04:39
서지수 선수 역시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지수 선수가 20%로 남을지 67%의 본좌가 될지는 모르지만, 서지수 선수를 통해서 기대라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힘내세요~ 서지수 선수. 그런데 취중진담은 뭔가요.
07/04/22 07:30
그냥 서지수 선수가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성 게이머들을 간간히(?) 잡는 수준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스타리그에 진출하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07/04/22 07:37
언젠가 여성 임원 4명이 모여서 여성으로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습니다.
사원 ~ 과장까지는 남자에 비해 힘든 점이 많지만, 일단 과장을 넘어 부장급까지 가고나면 여자라는 희소성이 주는 혜택이 더 커진다더군요. 여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있는데, 그 지점까지 올라가는 여성의 숫자가 작기 때문이죠. ( 그래서 철밥통이랩니다 ) 서지수 선수의 지금 위치가 딱 그 정도인 듯 합니다. 단순 게이머로서는 누릴 수 없는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고, 그건 어디까지나 서지수 선수가 여성이기 때문이죠. 다만 그것이 본인에게 장기적으로 약이 될 지 독 이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싸이에 써놓은 '성공' 이라는 것이 '본좌' 가 되는 것이라면 독이 되고 있는 것이고, '관심' - 이곳을 잠시 거쳐서 뭔가 다른 방송으로의 진출 - 이라면 약이 되고 있는 것이겠죠. 제가 서지수 선수에게 아무 악감정을 품을 이유가 없는 만큼, 영리하게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07/04/22 13:56
질문게시판에 넘치는 공부질문들을 보고.... 그 시간에 여기와서 그런 글을 쓸 시간에 뭐라도 직접 해봐라 라는 생각을 했고, 그걸 글로 쓰려고 했었는데.... 필력이 딸려서 못썼던 글을 OrBef 님은 정말 잘 쓰셨네요.
07/04/22 21:12
시간이 지날수록 서지수선수에 대해 호의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왠지 홍진호선수 생각이나, 막상 프로리그 엔트리에도 등장해 경기에도 나가고, 최초로 스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선수는 다른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 그녀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재산인 거죠.
현재 스타판처럼 완전 합숙까지해가며 몰두하는 곳인데. 여성들이 모여 합숙이 가능한 팀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연 여성들의 진출이 가능할까요?
07/04/23 01:55
이것할 시간을 아껴서 ~해바라...
어느정도 일리는 있지만 교만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어보는 10분이 그리 아깝습니까? 진정 아껴야 하는 시간은 따로 있습니다.
07/04/23 09:30
연습방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죠..
그런데.. 무슨 차이인지 뭔지는 몰라도.. 같은시간 투자해서 남자보다 여자가 게임 잘하는경우는 거의 못봤다는..
07/04/23 17:04
싸이에 있다는 글들에는 동경과 두려움이 섞여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그런데 뭐 저만의 느낌이겠습니다만... 성공에 대한 '동경' 이상의 더 강한 동기가 보이지 않는 느낌입니다. 허허... 어디까지나 제가 느끼기엔 그렇다는 얘깁니다.
07/04/23 20:25
연습시간 10분이 아까운게 아니라. 서지수 선수의 행보를 보고 있노라면. 프로게이머로서의 성공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대체 몇년째 여자로서의 희소성만으로 이 바닥에서 버티고 있는것입니까? 그러면서도 꾸역꾸역 방송출연, 인터뷰, 무슨 홍보대사 등등은 사양 않고 나서더군요. 그러면서 성공하고 싶다는 외침에서. 도대체 그 성공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설날, 추석에도 집에도 못가고 연습하는 선수들, 입술이 트도록 연습해서 출전하는 선수들의 노력과 예쁘게 화장하고 인터뷰 하는 모습. 비교가 안될 수가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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