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수 : 금~일 3일간의 관객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지난주 누계 관객수
- 누계 관객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수
- 스크린당 관객수 : 금주 총 관객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00 - {(금주 총 관객수) / (지난주 총 관객수)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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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
![](http://imgmovie.naver.com/mdi/mit500/0501/E0184-12.jpg)
(사람... 참 많다......)
개봉일 : 2009/01/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35,835명
금주 총 관객수 : 1,307,975명
누계 관객수 : 2,079,033명
스크린 수 : 463개 (스크린당 관객수 : 282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69.6%
역시나 설 연휴 특수는 월요일 이후로 제대로 발휘됐습니다.
'적벽대전 2'가 개봉 첫주보다 스크린 수는 다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를 대폭 늘리면서 순식간에 200만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전작의 국내 개봉 스코어를 무난히 뛰어넘었으며, 앞으로 300만까지도 내다볼 수 있습니다.
2위 - 작전명 발키리 (-)
![](http://imgmovie.naver.com/mdi/mit500/0680/F8063-13.jpg)
(좌측의 사진이 실제 주인공입니다. 상당히 많이 닮은 듯.)
개봉일 : 2009/01/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340,601명
금주 총 관객수 : 925,444명
누계 관객수 : 1,468,575명
스크린 수 : 388개 (스크린당 관객수 : 2385.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0.4%
'발키리'도 '적벽대전 2'에 가려져는 있지만 짭짤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쯤하면 톰 크루즈가 내한한 보람이 있군요. 훈남이라는 평도 많이 듣고 있고 말이죠.
3위 - 잉크하트 : 어둠의 부활 (NEW)
개봉일 : 2009/01/29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87,455명
누계 관객수 : 335,322명
스크린 수 : 298개 (스크린당 관객수 : 1125.2명)
어느덧 모험영화 전문배우로 낙인찍혀버린듯한 브랜든 프레이저의 '잉크하트'가 3위로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실제로는 필모그래피의 절반 정도만 모험영화입니다만, 최근 3작품이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 '미이라 3' - '잉크하트'다 보니;;;;;)
국내 성적도 영 불만족스럽지만, 이 영화 북미에선 완전히 망했습니다. (제작비는 6천만달러인데 북미 흥행수익이 겨우 1천 5백만달러가 될까말까...)
이미 후속편의 촬영에 돌입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3부작 계획 싹 접어버리고 싶을 듯.
의외의 대박으로 계획에 없던 후속편을 만들기 시작한 '트와일라잇'과는 정 반대의 상황이 됐네요.
4위 - 과속스캔들 (-)
개봉일 : 2008/12/03 (9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82,654명
금주 총 관객수 : 726,007명
누계 관객수 : 7,568,902명
스크린 수 : 323개 (스크린당 관객수 : 2247.7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5.2%
연휴 특수는 '과속스캔들'도 춤추게 했습니다.
이미 뉴스거리가 된 7백만 돌파와 국내 영화 흥행순위 8위 진입 (기존 8위는 730만명의 '화려한 휴가')은 물론이요 750만 관객까지 넘겼습니다.
이 정도 끈질김이면 8백만까지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설 연휴에도 살아남았는데 앞으로의 기대작들이 뭐가 두렵습니까.
그나저나 사진 속의 세 사람 왠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역시 영화에서 가족으로 나온 영향일까요?
5위 - 유감스러운 도시 (
▼2)
개봉일 : 2009/01/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280,055명
금주 총 관객수 : 838,139명
누계 관객수 : 1,304,209명
스크린 수 : 398개 (스크린당 관객수 : 2105.9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79.8%
'유감스러운 도시'는 간발의 차이로 주말 관객수에서는 5위에 그쳤지만 총 관객수에서는 '과속스캔들'을 제치고 3위입니다.
(신작인 '잉크하트'는 비교대상에서 빼둬야겠지요)
여전히 욕은 많이 얻어먹고 있지만, 정트리오의 이름값 탓인지 어찌되었건 '기본값'은 한 느낌.
6위 - 쌍화점 (
▼1)
개봉일 : 2008/12/30 (5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96,851명
금주 총 관객수 : 254,504명
누계 관객수 : 3,660,360명
스크린 수 : 313개 (스크린당 관객수 : 813.1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5.2%
힘 빠진 '쌍화점'에게는 연휴 특수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관객 감소를 생각하면 4백만 관객은 무리라고 보여지네요. 19금 영화의 한계일까요.
7위 - 체인질링 (
▼1)
개봉일 : 2009/01/22 (2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90,994명
금주 총 관객수 : 217,105명
누계 관객수 : 315,906명
스크린 수 : 215개 (스크린당 관객수 : 1009.8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19.7%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변신이 돋보이는 '체인질링'은 관객수가 전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성적을 보였습니다.
가만히 보면 설 연휴에 가족애를 느끼게 하는 영화들이 은근히 흥행하는 느낌이 드는군요.
8위 - 마다가스카 2 (
▼1)
개봉일 : 2009/01/08 (4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72,254명
금주 총 관객수 : 192,648명
누계 관객수 : 1,194,886명
스크린 수 : 211개 (스크린당 관객수 : 913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율 : +15.3%
'마다가스카 2'의 설맞이 마지막 관객몰이는 나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120만 관객이면 만족스러운 관객수라고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왠지 애매한 느낌이 드네요.
9위 - 알파독 (NEW)
개봉일 : 2009/01/29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54,784명
누계 관객수 : 76,924명
스크린 수 : 208개 (스크린당 관객수 : 369.8명)
LA에서 일어난 유괴 살해사건을 각색한 범죄 드라마 영화로,
북미 개봉 당시 실제 범인의 법정 변호사 측에서 일종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었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영화 '그때 그 사람들' 개봉 당시 비슷한 상황이 있었죠.
이미 2006년에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인데다 소재의 특성상 국내에서 인기를 끌기는 역시 무리가 있었다고 봅니다.
10위 - 트랩 (NEW)
개봉일 : 2009/01/29 (1주차)
금주 주말 관객수 : 43,441명
누계 관객수 : 52,869명
스크린 수 : 208개 (스크린당 관객수 : 254.2명)
'무간도' 유위강 감독이 첫 번째 헐리우드에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 영화 역시 2007년에 북미에서 개봉했으니 국내 개봉은 상당히 늦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위 사진에 나온 도를 넘어선 홍보 탓인데요,
욕이 나올 것 같으니 그냥 여기서 끊겠습니다; 국내 홍보측에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문구를 넣었는지.
- 박스오피스 단신
※ '워낭소리' 3주차에 스크린 수 26개 -> 56개로 확장하며 11위, 누계 관객수 93,502명.
가늘고 길게 흥행하는 독립영화의 특성상, 현재 국내 독립영화 흥행순위 1위인 '원스'의 22만 명을 뛰어넘을거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 '베드타임 스토리' 12위로 2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193,842명
※ '
트랜스포터 - 라스트미션' 14위로 4주만에 탑텐 아웃, 누계 관객수 939,145명
※ '도쿄 마블 초콜릿' 28개 스크린에서 개봉하여 누계 관객수 10,935명 (스크린당 관객수 390.5명)으로 13위
- 총평 및 2009년 6주차 예고
본격적인 설 연휴 특수의 힘으로 많은 영화들이 전주보다 많은 관객을 불러모은 가운데,
예상대로 신작들은 '잉크하트'를 제외하고 전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 2주간은 국내/해외를 가리지 않고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하여 상위권 혈투가 예상되는데,
이번주는 '마린보이'가 독주체제를 준비하는 가운데 '키친', '세븐 파운즈'가 그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이며
'타이드랜드', '분노의 핑퐁', '킹 오브 더 힐', '낮술' 등도 소규모로 관객들을 찾습니다.